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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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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교보생명·NH농협생명

삼성화재가 토스인슈어런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GA 내부 통제 강화 협력 삼성화재는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보험 모집과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영업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보험사와 GA 간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체계화하고 GA 내부통제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보험사와 GA 의 상호 책임있는 협력이 금융소비자 보호의 기반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및 자율점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 예방 및 처리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체계 고도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금융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실행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원동주 삼성화재 부사장은 "보험사와 GA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장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건전한 모집 문화 정착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2026 희망다솜 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 희망다솜 장학금 전달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2026년도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증서수여식에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희망다솜 24기 신입생 20명을 포함해 약 80여명의 장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생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지고 희망다솜 장학증서를 받았다. 증서수여식에 이어 장학생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들은 '나의 인생지도 그리기'와 만다라트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정리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향후 학업과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사업은 경제적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장학생들이 불안보다 기대를 안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농촌의료 취약지역 지원에 나섰다. ◆ 농업인·노약자 약 300명 무료 진료 NH농협생명은 지난달 28일 경기 남양주시 심석고등학교에서 남양주시지부와 함께 올해 첫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26년 제1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했다. 의료봉사단은 약 30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5명, 약사 · 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하여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심전도 · 초음파 · 치과진료 ·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시 중대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 할 수 있다. 박종탁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촌지역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정기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2 14:04: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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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란사태' 긴급 경영안정자금 공급

우리은행은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해 수출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물류비 증가 등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동지역 피해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라 전 계열사에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우리은행은 중동 수출기업 및 건설·플랜트 협력업체, 물류·에너지 연관 기업을 중심으로 단기 유동성 애로가 확대하는 만큼 선제적 금융지원 조치를 결정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중동지역 수출·수주 기업 ▲중동 관련 거래 감소 또는 지연 피해 기업 ▲물류비·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경영 애로 발생 기업 ▲기타 중동 정세 영향이 확인되는 중소·중견기업 등으로 업체별로 최대 5억원 한도의 운전 및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신속한 자금 공급을 위해 금리 우대와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피해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심사 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을 적극 추진하고, 원금 상환 유예나 분할 상환 조건을 완화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수출기업의 수출환어음 부도 처리 기간을 유예하거나 연장하는 조치도 병행한다. 이번 금융 지원은 오는 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 및 기업금융 전담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추가적인 지원책도 마련한다. 우리은행은 무역보험공사에 총 42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총 8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업체당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고 수출입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일시적인 외부 충격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수출 경쟁력 유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며 "향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산업별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02 14:03: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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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대입 반수생 10만명대 근접…"역대 최대 가능성" 전망

내신 9등급제 마지막 입시·의대 정원 확대 겹쳐 반수 수요 급증 종로학원 "상위권 대학·의약학계열 중도탈락 확대, 입시 혼선 예상" 2027학년도 대입에서 반수생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내신 9등급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입시라는 제도 변화와 의대 정원 확대, 수능 개편 등이 맞물리면서다. 최근 반수생이 9만명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2027학년도에는 10만명대에 근접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대입 전반의 변동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7학년도 대입은 2008학년도부터 20년간 적용돼 온 내신 9등급제가 종료되는 마지막 입시다. 2일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이 5등급제로 전환되면서, 현재 내신 상위권 학생들이 제도 변화 이전에 대입 재도전에 나설 유인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현행 9등급제에서는 내신 1등급이 상위 4% 이내, 2등급이 상위 11% 이내로 세분화돼 있다. 그러나 202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5등급제에서는 1등급이 상위 10% 이내로 확대된다. 이로 인해 9등급제 기준 상위권 학생들이 5등급제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미 확보한 내신 등급을 유지한 채 수능 중심으로 재도전에 나서는 반수 선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반수생 규모는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수생은 통상 본수능 N수생 접수자에서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N수생 접수자를 뺀 인원으로 추정된다. 이 기준에 따르면 반수생 규모는 △2022학년도 8만2006명 △2023학년도 8만1116명 △2024학년도 8만9642명 △2025학년도 9만3195명 △2026학년도 9만2390명으로 집계됐다. 2025학년도에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 변수까지 겹치며 2011학년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2027학년도 반수생 규모가 2026학년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체 N수생 중 반수생 비중이 이미 절반을 넘는 상황에서, 반수생 증가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흐름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반수 증가는 대학 중도탈락 확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2025년 공시 기준으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중도탈락자는 2496명으로 2021년 1624명 대비 크게 늘었고, 주요 10개 대학 전체로는 8683명으로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치·한·약 계열 역시 중도탈락자가 1004명으로 처음 1000명을 넘어섰다.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뒤 의대나 더 상위권 대학으로 재도전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반수생 증가 요인은 내신 제도 전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종로학원은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모집정원 확대 △2028학년도부터 예고된 수능 체계 변화 △지난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수능 난이도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학에는 진학했지만 목표 대학이나 계열에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한 학생들이 대거 반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입시 구조 혼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7학년도 대입에서는 고3 수험생은 9등급제 내신을 적용받지만, 2028학년도에는 고3은 5등급제, N수생은 9등급제가 적용된다. 이어 2029학년도에는 고3과 재수생은 5등급제, 삼수생 이상은 9등급제가 적용돼, 수시 전형에서 서로 다른 내신 체계가 동시에 운영되는 상황이 불가피하다. 대학들이 내신 합격선과 평가 기준을 어떻게 제시할지 역시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반수생 증가는 상위권 대학과 의약학계열을 중심으로 중도탈락 확대와 수시·정시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험생과 대학 모두 보다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02 14:03: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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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4대금융,중견·중기 지원

4대금융그룹이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 현지 피해 교민에 대한 생필품 및 구호 패키지 등 인도적 지원 방안 프로그램을 정부유관기관과 협의 후 신속히 추진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재정경제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금융시장반'을 구성했으며,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 등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도 공개했다. KB금융그룹은 2일 양종희 회장을 포함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핵심 경영진이 참여하는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환율·금리·유가 등 주요 지표와 시장 변동성을 실시간 점검키로 했다. 분쟁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및 해외진출 중견·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분쟁 지역 진출 기업과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 및 협력사다. 최고 1.0%포인트(p)의 특별우대금리 할인과 함께 피해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과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피해기업에는 추가 원금상환 부담 없이 특별우대금리 할인을 적용해 기한 연장을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위기관리협의회를 개최하고 분쟁 리스크 확대로 경영 애로를 겪는 수출 및 해외진출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한 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분쟁 지역에 진출한 기업과 수출입 실적을 보유한 기업 및 협력사로, ▲피해 규모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 원의 운전자금 및 시설복구 자금 지원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 적용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 추가 원금 상환 부담 없이 우대금리를 적용해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주 계열사인 하나은행을 통해 이란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2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해당기업에 최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만기도래 여신 최장 1년 이내 기한 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상환 유예 ▲최대 1.0%p 범위내 대출금리 감면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 강화 ▲해외 근무 직원 안전 확보 ▲중동 관련 거래기업 지원 ▲사이버 보안 점검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에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관련 거래기업 및 취약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또 혼란을 틈탄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여 전사적 보안 점검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증시 급락 등 필요할 경우 100조원+알파(α)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중동 상황 전개가 불확실하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각별한 경계감 속에 국내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6-03-02 13:59: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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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1:5000 지도 국외반출 조건부 허가…정부, 보안조치 전제 승인

정부가 국가안보 논란이 이어졌던 구글의 1:5000 고정밀 지도 국외반출 신청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군사·보안시설 비식별 조치와 좌표 표시 제한, 국내 서버 가공 등 엄격한 보안 요건을 전제로 제한된 범위의 데이터 반출만 허용하는 방식이다.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계부처·기관으로 구성된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는 지난 2월 27일 회의를 열고, 구글이 신청한 1:5000 지도 국외반출 건에 대해 엄격한 보안 조건을 전제로 허가를 의결했다. 협의체는 구글 LLC가 지난해 11월 제출한 신청에 대해 국가안보와 관련한 보완을 요구한 바 있으며, 2월 5일 제출된 보완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조건부 허가를 결정했다. 협의체는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부처와 민간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허가 조건에는 위성·항공사진에 대한 보안 처리, 군사·보안시설 가림 조치, 좌표 표시 제한 등이 포함됐다. 구글 맵스와 구글 어스 글로벌 서비스에서 대한민국 영토를 서비스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른 보안 처리가 완료된 영상만 사용해야 하며, 과거 시계열 영상과 스트리트뷰에도 군사·보안시설 비식별 조치를 적용해야 한다. 또한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좌표 표시를 제거하거나 노출을 제한해야 하며, 원본 데이터는 국내 제휴기업이 보유한 국내 서버에서 가공하도록 했다. 정부의 검토와 확인을 거친 데이터만 국외로 반출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과 길찾기 서비스에 필요한 기본 바탕지도 및 도로 등 교통 네트워크 정보로 범위를 제한했다. 등고선 등 안보상 민감한 데이터는 반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사·보안시설이 추가되거나 변경될 경우 정부 요청에 따라 국내 서버에서 신속히 수정하도록 절차를 마련했으며, 보안사고에 대비한 예방 및 대응 프레임워크 수립과 긴급 대응을 위한 기술적 조치도 요구됐다. 한국 지도 전담관을 국내에 상주시키고, 정부와 상시 소통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정부는 상기 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실제 데이터 반출을 허용하며, 지속적이고 중대한 조건 위반이 발생할 경우 허가를 중단하거나 회수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구글이 제시한 기술적 대안이 군사·보안시설 노출과 좌표 표시 문제 등 기존 안보 취약 요소를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외국인 관광 활성화와 지도 서비스 기반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 국내 공간정보 산업에 미칠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에는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구축과 공간 인공지능(Geo AI) 기술 개발, 산업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 공간정보 산업 육성 방안을 관계 부처 합동으로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구글 측에도 국내 공간정보 및 AI 산업 발전과 균형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2 13:58: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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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값 내리는데 버거값 오른다…외식시장 ‘엇갈린 가격전쟁’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제분·제당·베이커리 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서는 가운데,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오히려 가격 인상에 나서며 외식 시장 내 '엇갈린 가격 행보'가 뚜렷해지고 있다. ◆"패티·채소 비중 높아…운영비 상승" 맘스터치는 1일부터 대표 메뉴 '싸이버거'를 포함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싸이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300원 올랐고, 순살치킨 메뉴와 음료 가격도 함께 조정됐다. 앞서 버거킹과 맥도날드도 가격을 인상했다. 버거킹은 와퍼 가격을 7200원에서 7400원으로, 맥도날드는 빅맥 가격을 5500원에서 5700원으로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버거 원가 구조상 밀가루보다 육류 패티와 채소 비중이 훨씬 높고 인건비·임대료 등 매장 운영비 부담도 지속 상승 중"이라며 "밀가루 가격 하락만으로 전체 원가를 낮추기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치킨 패티 비중이 높은 맘스터치는 브라질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수입 계육 원가가 15% 이상 급등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가맹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8개월간 원부재료 인상분 약 96억원을 본사가 떠안았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수익성 방어를 위한 가격 인상 조치가 소비자의 거부감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베이커리·밀가루는 가격 내리는데 반면 제빵·제분 업계는 가격 인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빵 6종 가격을 최대 1000원, 케이크 5종은 최대 1만원 낮추기로 했으며,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도 빵과 케이크 17종 공급가를 평균 8.2% 인하할 방침이다. 제분·제당업체들 역시 최근 밀가루와 설탕 가격을 4~6% 낮췄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6일 소비자용 밀가루 가격을 추가로 5%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발표했던 인하폭을 포함하면 올해만 약 10% 가량 가격을 낮춘 셈이다. 대한제분과 사조동아원도 밀가루 가격을 각각 4~5%, 5%씩 인하했으며, 삼양사는 밀가루와 설탕을 4~6% 낮췄다. ◆'가성비 전략'으로 고객 만족도 높여 외식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일부 브랜드는 '가성비 전략'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5일까지 할인 행사 '와페모 페스티벌((Why pay more Festival)'을 진행해 세트 구매 시 동일 메뉴 단품을 추가 증정한다. 메뉴에 따라 최대 42%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업계 최저가 2500원 '어메이징 불고기'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통업계에서도 초저가 경쟁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홈플러스는 990원 도시락 4만개를 완판했고, 이마트는 100g당 880원 삼겹살을 선보였다. 편의점들도 저렴한 PB 도시락·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하며 가격 경쟁에 가세했다. 특히 GS25는 '혜자로운 브랜드'를 통해 균일가 1500원의 초가성비 PB 디저트 시리즈 '혜자로운 디저트'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일 출시되는 신상품은 '혜자로운 소보로땅콩크림빵' '혜자로운 단팥크림빵' 2종이다. 트렌드 변화가 빠른 디저트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는 클래식 메뉴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남녀노소 폭넓은 소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는 이같은 흐름을 '이중 가격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식품·외식 시장은 원가 구조에 따라 '인상'과 '인하'가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 초저가 상품은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기업들이 저가 상품 자체 수익보다 방문객 증가 효과를 노리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밀가루 가격 하락이 모든 제품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현실 속에서 기업들은 가격 전략 다변화로 소비자 선택을 둘러싼 경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2 13:54: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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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6·3 지선 서울·경기·울산·전남광주통합 후보자 전원 경선키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시장, 경기지사, 울산시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 전원에 대해 경선을 거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의 김이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이수 공관위원장은 서울시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경기도에 시장 및 도지사로 지원한 후보자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에 공모한 민주당의 모든 후보자를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에 따라 서울시장 후보 후보로 출마한 민주당의 김영배·김형남·박주민·박홍근·전현희·정원오(가나다순) 후보 등 6인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는 권칠승·김동연·양기대·추미애·한준호 후보가 경선에 참여하며, 울산시장에는 김상욱·송철호·안재현·이선후 후보가 경쟁할 예정이다. 서울·경기의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자 3인으로 압축할 예정이지만, 여성·청년 후보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1명의 후보를 본경선에 추가로 포함해 4인이 경선을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김 공관위원장은 "서울시와 경기는 당헌·당규에 따른 예비경선을 진행해 후보자 상위 3인으로 압축하되, 여성·청년 후보자의 기회를 배려하기 위해 상위 3인에 여성·청년이 들지 못할 경우 해당 1인을 본경선 후보자에 등록한다"고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경우 강기정·김영록·민형배·신정훈·이개호·이병훈·정준호·주철현 후보가 경선에 참여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대해선 지역·권역별 합동연설회 및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 상위 5인으로 후보자를 압축할 계획이다. 김 공관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우 본경선 시점엔 통합 정신을 살리기 위해 당헌·당규에 따른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을 포함해 순회 투표 등을 실시해 국민 여러분께 민주당 후보를 소개하는 자리를 최대한 갖추는 방식을 최고위원회에 제안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공천 심사 발표를 마친 뒤 "저희 구상은 서울특별시 경선을 가장 나중에 하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다. 경기, 광주·전남(등 순서)"이라며 "결선 가능성을 포함해 4월20일 전에 (공천을)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행정통합 논의가 보류됐던 대구·경북, 대전·충남과 관련해선 "현재 심사하긴 했지만 결정을 안 하고 있는 상태"라며 "통합 여부가 결정돼야 통합 경선을 할지, 현재 상태로 (지역별로) 경선할지 정해야 된다"고 언급했다. 나머지 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 발표에 대해선 "오늘 발표하지 못한 전북, 제주, 세종 등은 순차적으로 지역별로 논의하고 심사 중"이라며 "빠르면 이번주 내, 늦어도 다음주 정도에 가닥이 잡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관위의 결정 사항들을 조만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2026-03-02 13:51:05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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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發 불확실성 확산…환율·금융시장 전망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긴장감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다. 이란의 지도자인 하메네이의 사망이 확인된 이후 군사적 충돌이 지속되고 있고, 이란이 세계적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에 돌입해서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국내 영향 불가피 2일 CME(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4월 인도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지난 1일(현지시간) 거래를 배럴당 75달러에 시작했다. 지난 2월 27일 종가인 67.2달러와 비교해 주말새 7.8달러(11.6%) 급등했으며, 이는 작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은 주말 새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對) 이란 군사작전에 돌입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빠르게 고조된 영향이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8일 수도인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의 주요 도시를 공습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파괴 등 '예방작전'을 이유로 들었으며, 이날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가 사망하고 이란 내 주요 군사기지가 타격을 입었다. 다음날인 이달 1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대대적인 보복작전에 돌입했다. 아부다비, 바레인, 카타르 등 미군이 주둔중인 중동의 주요 도시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국제 석유 시장의 주요 허브인 호르무즈 해협도 봉쇄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오만·아랍에미리트(UAE) 사이에 위치한 해협이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27%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며, 대부분 이란 영해를 통과한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약 70%는 중동산으로 대부분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해 수입된다.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는 산업계는 물론, 환율과 금융시장에도 여파를 미치게 된다. 투자정보사이트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도쿄·시드니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50원 전후에 형성됐다. 서울외환시장이 대체공휴일로 휴장하는 가운데 지난 2월 27일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인 1439.7원과 비교해 10원 넘게 올랐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달러 강세와 맞물린 환율의 추가 상승은 불가피하며, 시장에선 중·장기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안전자산' 수요 급증 '이란 사태' 이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하는 가운데 금·달러 등 안전자산 수요도 급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4월 인도물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트로이온스(31.1g)당 5409.7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장대비 161.8달러(3.08%) 급등한 가격이며, 지난 1월 29일 기록한 최고가(종가 기준)인 5318.40달러를 크게 웃돈다. 금값은 직후 5400달러 아래로 내리며 조정에 돌입했지만, 기존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들어 약세를 지속하던 달러도 강세 전환했다. 달러 가치의 지표가 되는 달러지수(DXY)는 1일(현지시간) 뉴욕시장 개장 직후 98.03까지 상승(100을 기준으로 클수록 달러 강세)했다. 이는 지난 1월 22일 이후 5주만의 최고치(종가 기준)로, 달러 인덱스가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던 1월 27일의 96.22와 비교해선 한 달여 만에 1.81 올랐다. ◆ "단기 영향 제한적" 전문가들은 '이란 사태'의 영향이 단기간에는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도 커질 것으로 내다본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제임스 김 한국프로그램 국장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 70%와 천연가스 30%가 해협을 통과하고, 이는 한국 에너지 소비의 56% 이상을 차지한다"라며 "한국은 원유를 1억 배럴 이상 비축하고 있지만, 이란 사태가 장기화하면 전력 공급은 물론 상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역량에도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안남기 국제금융센터 전문위원은 "이란 공습 및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사망으로 중동 정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됐다"라며 "이란 후계 구도 움직임과 보복, 국제유가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02 13:50: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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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올해부터 '음식물처리시설'도 검사·기술지원 포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매립시설을 대상으로 수행해 온 법정검사 및 무상기술지원 서비스의 범위를 올해부터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확대 조처는 공사가 수도권매립지 운영 과정에서 축적해 온 현장 중심의 기술력과 관리 경험을 전국 폐기물 처리시설로 확산해, 자원순환시설의 안전성 및 운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기존 폐기물 매립시설 중심의 검사·기술지원 체계에서 나아가 올해부터는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까지 대상을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폐기물 처리시설의 설치부터 운영, 사용종료,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보다 체계적인 안전·환경 관리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법정검사는 '폐기물처리시설 검사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또 공사가 시행하는 무상 기술지원은 담당자 유선 또는 이메일로 문의·접수 후 현장 여건을 검토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공사는 그간 대규모 매립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침출수 처리, 매립가스 관리, 구조 안전, 악취 저감 등 고난도 환경관리 분야에서 실증 기술과 관리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2005년부터 무상 기술지원, 2010년부터 매립시설 법정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실무 중심 기술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장 만족도가 높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기존 매립시설에 이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사·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법정검사와 무상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자원순환시설의 안정성을 높이고,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02 13:48: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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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에 2월 수출 674억달러 '역대 최대'… 호르무즈 리스크 변수

9개월 연속 증가, 무역흑자 155억달러… 호르무즈 장기 봉쇄 땐 수출 차질 우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2월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호르무즈 해협 위기 등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수출 호조 흐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한 67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2월 중 최대치다. 설 연휴가 포함되며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3일 줄었음에도 일평균 수출은 49.3% 증가한 35억5000만 달러로, 사상 처음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입은 7.5% 늘어난 519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55억1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115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2월 누적 흑자도 242억3000만 달러에 달한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60.8% 급증한 251억6000만 달러로,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웃돌았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D램 가격은 전년 대비 6배 이상, 낸드플래시 가격은 4.5배 상승했다. 2월 기준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210억 달러(+262%), 시스템 반도체는 36억 달러(+8%)로 각각 집계됐다. 컴퓨터 수출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SSD 수요 증가로 221.6% 늘어난 2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선박도 LNG선 인도 확대에 힘입어 41.2% 증가한 22억1000만 달러로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무선통신기기(14억7000만 달러, +12.7%), 바이오헬스(13억1000만 달러, +7.1%)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자동차(-20.8%), 자동차부품(-22.4%), 일반기계(-16.3%), 석유화학(-15.4%), 철강(-7.8%) 등은 감소했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글로벌 공급과잉, 단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시장 중 7개 지역에서 수출이 늘었다. 대미 수출은 29.9% 증가한 128억5000만 달러로, 역대 2월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동차·철강 등 일부 품목은 감소했지만, 반도체(+341.9%), 컴퓨터(+327.7%), 바이오헬스(+23.5%) 등이 급증했다. 대중 수출도 34.1% 늘어난 12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141.0%), 컴퓨터(+116.0%), 이차전지(+32.5%)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대아세안 수출은 30.4% 증가한 124억7000만 달러로 2월 기준 역대 최대다. 반도체(+116.0%), 디스플레이(+11.0%), 선박(+39.2%) 등이 고르게 늘었다. 이 같은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동 정세는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 급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제임스 김 한국프로그램국장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약 70%, 천연가스의 최대 3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에너지원은 국내 총에너지 소비의 56% 이상을 차지한다. 김 국장은 "분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화물 이동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한국이 감당할 수 있다"면서도 "국제 해운이 해협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로 장기화하면 전력 공급 유지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역량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2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컴퓨터·선박 등 주력 품목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미국의 관세정책 등으로 우리 수출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2 13:4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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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란사태' 비상대응체계 가동

우리금융그룹은 '중동사태'에 대응하고자 전(全) 계열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유동성 상황과 외환 및 자금시장 동향 등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일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고객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그룹 차원의 방침을 발표했다. 이어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 강화 ▲해외 근무 직원 안전 확보 ▲중동 관련 거래기업 지원 ▲사이버 보안 점검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에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우리금융은 두바이, 바레인 등 중동지역에 근무 중인 그룹 직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비상연락망과 및 대응연락망 점검을 실시했으며, 향후 현지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관련 거래기업 및 취약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혼란을 틈탄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도 대비해 전사적 보안 점검도 재정비한다. 아울러 전 계열사가 추가 점검 회의를 지속 개최해 확고한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IR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일 열리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반응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상황 추이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라며 "금융당국의 비상대응 금융시장반 가동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발맞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차질 없이 협조 및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02 13:38: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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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개항 이래 최대 규모 크루즈 입항"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역대 입항 실적 중 최대 규모 크루즈선이 지난달 입항했다. 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MSC 크루즈사의 MSC 벨리시마호가 여행객 3300여 명과 승무원 1600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찾았다. 이 선박은 2월4일 중국 상해를 출발해 2월6일 인천항에 입항했다. 또 같은 날 오후 9시30분 출항 후 2월8일 상해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됐다.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세관, 출·입국, 검역 등 관계기관은 역대 최대 규모 크루즈선 입항에 대비해 사전 협의 및 긴밀한 공조를 통해 차질 없는 수속을 지원했다. 공사는 MSC 벨리시마호의 첫 인천항 입항을 기념해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또 향후 인천항에 대한 지속적인 기항을 요청하는 한편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MSC 벨리시마호의 입항은 인천항이 대형 크루즈선 수용 역량을 갖춘 항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CIQ(세관 검사, 출입국관리, 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수속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선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크루즈 허브항만으로 인천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02 13:34: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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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38억 투입해 노후차 조기폐차 확대…5등급 지원 올해 마지막

서울시는 노후 차량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3일부터 총 338억원을 투입하는 '2026년 조기폐차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4등급 경유차 지원 대수를 전년 대비 약 2배 확대하고, 녹색교통지역 거주자가 총중량 3.5톤 미만 4등급 경유차를 조기폐차할 경우 100만원의 추가 보조금 지원을 병행해 '더 맑은 서울' 구현에 속도를 낸다. 시는 그간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던 분리 접수 방식을 개선해 상시 접수 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신청 편의와 집행의 적시성을 높이는 한편, 보조금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요건도 정비한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신청일 이전 대상 차량을 6개월 이상 연속 소유해야 하며, 폐차되는 차량과 신규 등록 차량의 소유자가 동일한 경우(공동명의 포함)에 한해 2차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된다. 한편, 시는 2003년부터 추진해 온 5등급 운행차 저공해사업(조기폐차, DPF부착) 지원을 올해로 마무리한다. 5등급 운행차(휘발유·LPG포함)에 대한 조기폐차와 DPF 부착 지원이 올해로 종료되는 만큼, 해당 차량 소유자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자동차등록원부상 사용본거지가 서울시이고,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하여 등록된 차량 중 4등급 경유차, 5등급 운행차(휘발유·LPG포함) 또는 건설기계이다. 신청은 3일 오전 9시부터 10월 16일 오후 6시까지 1인 1대에 한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고, 등기우편 접수는 10월 16일 소인분까지 인정된다. 접수 종료 다음 날인 10월 17일 이후나 예산 소진 후 발송된 우편은 접수로 인정되지 않는다. 보조금은 보험개발원 기준가액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총중량 3.5톤 미만 4등급 경유차의 경우 최대 800만원을 지원받는다.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의 '2026년 조기폐차 지원사업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노후 운행차를 감소시켜 대기질을 개선하고자 올해 4등급 조기폐차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녹색교통지역에는 추가적인 보조금도 지원한다"라며 "특히 올해는 5등급 차량 지원의 마지막 해인 만큼, 대상 차량을 보유한 시민께서는 기간 내 꼭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02 13:00: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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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파마, '뷰센C' 기획팩 올리브영·올리브베러 입점

오스템파마는 CJ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과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에서 '뷰센C 고불소 충치치약 대용량 기획팩'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팩에는 충치 관리 치약 뷰센C, 치약형 치아미백제 뷰센28 등이 함께 담겼다. 오스템파마는 고급 구강관리 브랜드 '뷰센'을 통해 현대인 구강관리에 최적화된 제품을 내놓으며 건강한 삶을 중시하는 웰니스 소비 흐름에 발맞춘다는 방침이다. '뷰센C'는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성분인 불소를 1450ppm 함유하고 있다. 불소는 양치질로 탈회된 구강 내 인과 칼슘 성분을 끌어당겨 치아를 단단하게 강화해 충치로부터 보호해 준다. 특히 충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을 99.9% 항균해 취침 중에도 빈틈없는 구강 관리가 가능하다. '뷰센28'은 치과 미백 시술에 활용되는 과산화수소와 동일한 효과의 성분을 2.8% 처방한 것이 특징이다. 치과대학에서 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미백 효과를 입증했다. 오스템파마 뷰센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하루를 건강하게 마무리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구강을 위해 일상 속 올바른 습관을 정착시켜 주는 다양한 제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02 12:54: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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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3월 '이달의 과일' 사과 선정··· 최대 39% 할인

CU가 3월 한 달간 사과를 최대 3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달의 과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3월 이달의 과일 행사에서 '실속 봉지 사과 1kg(8200원)'과 '10입 박스 사과 2kg(1만7600원)'을 최대 할인 적용 시 각각 4940원, 1만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정상 가격 대비 각각 약 39%, 32% 낮은 수준이다. 최근 과일 물가는 지속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가통계포털(KOSIS) 신선식품지수(2020년=100)에 따르면 과일 지수는 2025년 150.2를 기록하며 2020년 대비 약 50% 상승했다. 대표적인 과일인 사과의 지수는 2025년 164.8로 기준연도 대비 60% 이상 상승하는 등 소비자 과일 물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CU는 '이달의 과일' 기획전을 통해 3월의 과일을 사과로 선정하고 대량 매입과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보인다. 4~6입 실속형 봉지 사과와 낱개 세척 사과 10입 박스형 상품을 준비했으며 타 유통 채널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췄다. 해당 상품들은 1~2인 가구 소비 패턴에 맞춘 소포장 구성과 바로 먹을 수 있는 세척 사과로 선보여 구매 부담을 줄이고 취식 편의성은 높였다. 또한 CU는 결제 할인 행사를 통해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30% 할인(오전·오후 7~9시, 최대 4000원)이 제공되며, SKT 통신사 10% 할인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CU는 월별 시즌 과일을 선정해 집중 운영하는 '이달의 과일'을 통해 신선 카테고리 상품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고객의 합리적인 과일 구매 경험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4월 참외, 5월 만다린, 6월 복숭아, 7월 수박이 이달의 과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근거리 장보기 트렌드가 확산되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과일을 구매하려는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포장 과일을 중심으로 CU의 전년대비 과일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5.4%, 2024년 20.1%, 2025년 23.1%로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 HMR팀 박성욱 MD는 "과일 물가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이달의 과일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시즌에 맞는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과일을 포함한 생활 밀착 상품 전반으로 할인 행사를 확대해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02 12:53:0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