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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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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김 육상 양식 사업 위한 민·관·학 상생업무협약 체결

풀무원은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어업인 단체, 공주대, 포항공대 등 11곳과 '새만금 글로벌 김 육상 양식 사업 성공을 위한 민·관·학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육상 김 사업을 위한 부지를 추가 조성하며 육상 김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전북 군산시 소재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상생업무협약식에는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군산시 김영민 부시장, 한국농어촌공사 안재호 단장, 군산시수산업협동조합 김광철 조합장, 군산시어촌계협의회 심명수 회장, (사)한국 김생산어민연합회 군산지회 김영현 회장, (사)전북자치도 김생산 어민연합회 이완농 회장, 풀무원 혁신사업추진실 이상윤 상임자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풀무원을 포함한 참여 기관들은 육상 김 양식 기술 개발 및 확산, 연구 기반 조성, 지역 어업인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앞서 작년 10월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5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2800여 평 규모의 '육상 김 R&D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풀무원은 현재 및 미래의 김 수요를 반영하여 2028년부터 2035년까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인근에 추가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지역 어업인들에게 육상 김 양식 기술을 확산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리빙랩 구축과 사업 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리빙랩은 실제 환경에서 연구자, 기업, 정부, 시민이 협력하여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개방형 혁신 모델로, 추가로 조성되는 육상 김 부지에서는 실제 사용자(지역 어업인) 중심의 상용화가 진행된다. 리빙랩을 통해 개발 단계에서 지역 어업인이 직접 육상 김 생산에 참여함으로써 생산자 눈높이에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기업은 맞춤형 양식 시스템 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풀무원은 이번 협력으로 육상 김 양식 기술을 매뉴얼화하고, 지역어업인들에게 기술을 공유하고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어업인이 생산한 원물을 매입하고 원물 가공 공장에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풀무원 혁신사업추진실 이상윤 상임자문은 "육상 김 양식은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면서도 안정적인 김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대안"이라며 "풀무원은 새만금 지역을 거점으로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육상 김 산업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바이오리액터'라고 불리는 큰 수조 내에 김을 재배하는 '육상 김 양식 기술'을 2021년부터 연구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해상 양식 방식과 달리 육상에서 김을 양식하면 기후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4 23:37: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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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툼바, 호주·일본 1등 유통업체 전점 입점

농심 '신라면 툼바'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이후 4개월만에 국내에서 2500만 개 판매됐으며, 농심은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으로 선정해 해외 유통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가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Woolworths)', 일본의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 입점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각각 3월과 4월부터 해당 유통채널 전점에서 동시 출시된다. 울워스는 호주 전역에서 약 1100여개 매장을 운영, 유통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있으며, 세븐일레븐은 일본에 2만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소비자들은 한국 히트제품에 대해 현지 출시전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크림과 치즈를 활용한 음식에 친숙하고, 매운 맛을 선호하는 국가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라면 툼바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농심은 미국, 호주, 일본 외에도 중국, 동남아, 영국 및 EU 등에 신라면 툼바 입점을 추진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신라면 툼바 현지 생산에 들어간 미국은 아시안마켓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에서는 6월부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며, 농심은 미국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각용기면 타입의 신라면 툼바를 3월 말 출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콘텐츠 연계 마케팅도 강화한다. 현재 국내 신라면 툼바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에드워드 리 셰프를 미국 등 글로벌 광고에 활용하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에서 인기를 얻는 '틱톡 드라마' 형식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각국 1위 유통사들이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과 부드럽고 고소함이 결합된 '신라면 툼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과 호주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 중국 등 글로벌 유통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함께 신라면 툼바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3 15:22: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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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밥상 위협하는 기후위기…식량자원 확보 나선 식품업계

기후위기가 밥상을 위협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왔다. 기후위기에 따라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국내에서는 제철 식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먹거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지속된 커피와 코코아 가격 급등은 커피 프랜차이즈와 제과업계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아라비카 원두의 선물가격은 11일 기준 톤(t)당 9458.84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2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 인스턴트나 저가 커피 원료로 주로 사용되는 커피 로부스터 가격은 t당 5653달러로 연초보다 10.4% 오른 수준이다. 원두 생산지의 이상기후 영향으로 브라질과 베트남 등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국제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이다. 코코아도 지난 수년간 t당 2000달러 수준이었다가 2023년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말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러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커피 프랜차이즈들과 롯데웰푸드와 해태제과 등 제과 기업은 가격을 올렸다. 원두와 코코아는 이상 기후로 작황이 문제됐던 만큼 예년 수준을 다시 회복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배추와 무 등이 이상 기후로 인해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김장철 배추 대란이 일기도 했다. 올해도 기후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며 장바구니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후변화가 국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월별 평균 기온이 해당 월의 장기 평균(1973~2023년) 대비 1년간 1℃ 상승하면 1년 뒤 농산물 가격은 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은 기후 변화에 관계 없이 일정한 생산량을 보장하는 스마트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농업 시스템을 말한다. 농작물 재배 환경을 통제해 안정적으인 농산물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 농심은 지난 2018년 사내 스타트업을 결성해 스마트팜 사업 초석을 다졌다. 당시 60평 규모 특수작물 연구를 위한 재배시설과 200평의 양산형 모델 스마트팜을 신설했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하는 첫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CJ제일제당도 전 세계 농작물 수급 불안이 고조되는 등 스마트팜 수요가 늘자 사업화 추진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디지털 팜CIC를 신설하고 스마트팜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현재 자체 수직농장 솔루션 등 관련 기술을 확보했으며 추가 기술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장수군과 손잡고 '동부권 임대형 수직형 스마트팜'의 민관 협력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서는 등 스마트팜 관련 사업에 발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신세계푸드는 2021년부터 농가에 스마트팜 설비 구축을 우선 지원하고 이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전량 납품받는 방식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에 활용되는 토마토가 대부분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된 것이다. 식품업계는 노지 작물 외에 김 육상 양식에도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세계적으로 김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기후 변화로 생산량은 감소해 공급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육상 양식은 생산 효율성이 해상 양식 대비 높은 데다 해수온 상승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전북도와 군산시, 개발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향후 5년간 60억원을 투자해 '육상 김 연구개발(R&D)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올해 상반기 착공해 육상양식 물김 연구와 마른 김을 가공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식 김을 활용해 김 스낵 등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동원F&B는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와 김·해조류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김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원F&B는 그동안 고급 원초(김의 원료), 포장 기술 차별화 등을 통해 줄곧 선두를 유지해왔다. 향후 제주도 용암 해수의 장점을 살려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스마트 육상 양식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8년 업계 최초로 김 육상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서 2022년 수조 배양에 성공했고 이듬해에 국내 최초로 전용 품종을 확보하기도 했다. 2025년에는 파일럿 생산 규모를 10t 이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대체 식품 개발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조직 단백질(TVP)를 개발하고, 이스라엘 배양육 기업인 '알레프팜스'에 투자하며 대체육·배양육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중이다. 롯데웰푸드는 대체육 브랜드 '제로미트'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와 롯데웰푸드가 약 2년간의 연구를 통해 고기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내는 제품을 개발했다. 롯데푸드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에 제로미트를 공급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식품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입지가 굳은 풀무원은 '지구 식단'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 뿐 아니라 농산물 재배 면적 자체가 줄어들면서 스마트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다른 가공식품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우선 확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3 15:17: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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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기후위기가 만든 새로운 흐름

이상 기후와 자연재해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제는 주변에서 제로웨이스트 가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취미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환경을 챙기는 모습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조깅 혹은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프리다이빙을 즐기며 수중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빙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렇듯 기후위기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도 친환경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의류를 선보이거나 재활용 가능한 소재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한 '업사이클'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다. 파타고니아는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소비를 앞세운 브랜드로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를 위해 100% 재활용 소재를 택하고 있으며, 생산 방식 또한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고품질의 친환경·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다 보니 기성 아웃도어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매출도 증가세다. F&F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를 출시했다. 티셔츠 제작에 사용된 폐플라스틱은 총 2t으로 자원이 일회성으로 소모되지 않고 의류로 재탄생하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또 의류 재고를 소각하지 않고 리사이클 가구로 만드는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르캐시미어'는 지난해 봄·여름 컬렉션부터 지속가능한 소재를 확대 적용했다. 르캐시미어는 2014년 론칭 이후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빠진 염소 털을 수거해 캐시미어 원사를 만드는 동물 친화적 생산 공정을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브랜드 '래코드'에서는 KT와 손잡고, 폐작업복을 카드지갑·슬리퍼·키링·티셔츠 등으로 재탄생 시키기도 했다. 용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는 뷰티 기업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화장품 용기 등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백화점, 마트, 아리따움 등의 매장에서 수거한 공병은 총 2473t에 달한다.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 재활용성 향상, 용기 재이용 및 회수를 통한 플라스틱 순환도 추진 중이다. 아로마티카는 2021년부터 '용기 재사용'과 '용기 재활용'을 위한 환경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용기 재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리필팩과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제로웨이스트숍과 호텔, 리조트에 대용량 벌크 제품을 공급하며 지난해 상반기 기준 누적 플라스틱 약 38t을 감축했다. 또 리필 파우치를 별도로 판매하며 대대적으로 리필 화장품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MZ 소비자들이 단순 가격을 넘어 기업의 철학 등을 최종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삼고 있다보니, 친환경 브랜드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상 기후 현상과 환경 문제가 부각될수록 소비자들은 기후감수성에 민감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친환경을 위한 선택이라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고비용의 책임이 전가되지 않도록 기업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3 14:1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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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S&P Global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Top5 선정

풀무원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구 DJSI)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식품기업 Top 5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풀무원은 국내 식품사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글로벌 식품기업 중 4위를 달성하며 지속가능경영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P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CSA 평가에는 전 세계 769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식품 산업(Food Products)에서는 213개 기업이 평가를 받았다. S&P CSA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표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관련된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지속가능성 및 ESG 투자 관련 지수 구성에 활용된다. 풀무원은 경제·거버넌스, 환경,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대성 평가 등 비재무 이슈 관리, 에너지 및 환경 정책 강화,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 개발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했다. 풀무원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통해 핵심 ESG 아젠다를 선정·관리하고, 이를 기업 경영 목표 및 경영진 보상과 연계함으로써 탁월한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에는 내부적으로 ESG 이슈의 경영 내재화를 강화하고자 중대성 평가 방식을 고도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 구성에서도 풀무원은 다양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11명 중 8명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으며, 이 중 여성 사외이사가 3명에 달해 국내 최고 수준의 다양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 이사회 중심의 균형 잡힌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환경 영역에서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에너지 항목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Eco-Caring(친환경 케어)' 전략 하에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중심으로 한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를 추진하며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 영역에선 소비자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진행하며, '건강과 영양'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트륨, 당류,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완한 영양균형 제품을 개발하여 생활습관병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건강과 영양 연구 전담조직을 운영하여 제품과 서비스가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회와의 교류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정보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풀무원 오경석 지속가능경영담당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이번 CSA 평가에서 글로벌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창립정신인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전반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3 12:18: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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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두 가지 열대과일 맛과 식감 담은 '코코망고 알맹이' 출시

오리온은 코코넛과 망고 두 가지 맛과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코망고 알맹이'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코망고 알맹이는 과일의 맛과 식감을 제대로 구현한 알맹이 젤리 시리즈의 다섯번째 제품이다. 기존 포도·자두·리찌·키위 알맹이가 한 가지 과일의 맛과 모양, 식감을 표현했다면, 코코망고 알맹이는 두 가지 과일을 믹스해 선보이는 첫 알맹이 젤리로 맛과 식감을 한번에 맛볼 수 있도록 완성했다. 겉은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노란색 망고 젤리가, 속은 하얀색 과육의 탱탱한 코코넛 젤리가 들어있어 취향에 따라 까서 따로 먹거나 한입에 먹는 재미도 이색적이다. 오리온은 새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이달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알맹이 젤리 팝업스토어 '알맹이네 과일가게 시즌2'를 운영 중이다. 코코망고 알맹이는 14일부터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재밌게 즐기고 무료 시식과 구매까지 가능하다. 3월 초부터는 일반 슈퍼마켓과 편의점, 대형마트, 주요 온라인 채널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알맹이 젤리는 실제 과일을 먹는 듯한 맛, 겉과 속이 다른 이중 식감에 모양, 색상까지 섬세하게 구현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K젤리'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알맹이 시리즈 최초로 두 가지 과일의 맛과 식감을 담은 만큼 이례적으로 팝업스토어에서 먼저 선보인다"며 "이색적인 장소에서 독특하고 새로운 알맹이 젤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3 11:12: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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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하얼빈에서의 성과 2026 동계 올림픽까지 이어간다

김민선을 포함한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CJ그룹(이하 CJ)과 함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CJ의 후원에 힘입어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2개의 메달(금3,은5, 동4)을 획득했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각각 여자 500m와 100m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황금 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CJ의 개인 후원을 받는 김민선은 팀 스프린트 금메달을 거두고 여자 100m에서는 은메달까지 목에 걸며 금2, 은1개를 기록, 올림픽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알렸다. CJ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하얼빈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6 동계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CJ 관계자는 "김민선을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에 감사드린다"며 "CJ는 선수들이 다가오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J는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No.1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망주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동계 스포츠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긴 CJ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윤성빈과 이상호의 성공을 뒷받침한 후원자였다. 이제 CJ는 김민선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후원을 통해 다시 한번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CJ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에 대한 후원은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이자 선수들이 글로벌 No.1으로 도약하는 데 필수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으로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CJ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3 10:53: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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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쉽지 않은 '아워홈' 인수…풀어야 할 과제 산적

한화그룹이 국내 2위 급식 식자재 기업인 아워홈을 인수하기로 결정했지만, 완전히 품에 안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권 분쟁과 인수 자금 마련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탓이다. 11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사회를 열어 아워홈 지분을 인수하고 '우리집에프앤비(가칭)'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38.56%)과 장녀 구미현 회장(19.28%) 및 특수관계인(0.76%)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1340만주(58.6%)다. 아워홈 최대 지분인 58.6%를 사들인만큼 경영권을 확보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구지은 '우선매수권' 행사에 이목 쏠려 가장 먼저 우려되는 부분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다. 아워홈 매각에 꾸준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구지은 전 부회장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며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차녀인 구명진 씨(19.6%)와 구지은 전 부회장(20.67%)의 합계 지분은 40.27%다. 아워홈은 정관에 주주가 주식을 팔 때 나머지 주주들이 주식을 먼저 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명시해놨다. 업계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 측은 PEF인 어펄마캐피탈과 손잡고 우선매수권 행사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든든한 재무적 우군을 확보한만큼 구 전 부회장의 우선매수권 행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하지만,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려면 아워홈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부족한 자금 어떻게 확보할까 아워홈 인수 자금은 또 다른 과제다. 아워홈 인수전에서 한화는 다른 계열사 자금을 끌어오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화비전으로부터 2000억~3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계획이었으나, 한화비전은 IT 솔루션 등의 사업과 급식 사업의 시너지가 제한적이라고 판단, 인수 투자 참여 의사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이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한 자금 조달 규모는 2500억원에 불과하다. 총 인수 금액(8700억원)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사모펀드인 IMM크레딧솔루션으로부터도 2500억~3000억원을 끌어온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1294억원에 불과해 외부 자금을 끌어오거나 자산 매각 등을 통한 투자금 확보가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로 인수단을 구성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범LG가 급식 수주 '삐그덕' 아워홈의 수주 사업이 빠져나갈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 범LG가에 속한 아워홈이 한화그룹 품으로 넘어가면 그동안 LG계열사에서 수주한 급식사업이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 아워홈은 20여년 전 계열분리가 이뤄졌음에도 범LG가 급식사업장 다수를 수의계약으로 오랫동안 운영해 왔다. 아워홈의 범LG가 물량은 약 110곳으로 파악되며 LG그룹 80여 곳, LS그룹 20여 곳, GS 10여 곳, LX그룹 5곳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올해 들어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과 구미 사업장이 경쟁입찰 물량으로 풀리는 등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서울 마곡동에 소재한 LG사이언스파크 급식 사업장 역시 아워홈이 운영하지 않고 있다. 아워홈과 범LG가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한화는 2020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급식·식자재유통 부문(현재 푸디스트)을 국내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에 매각하면서 손을 뗐다. 철수 5년 만에 다시 급식·식자재 사업에 뛰어든 이유로는 김동선 부사장의 푸드테크 사업 확장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사장은 2022년 한화갤러리아에 합류한 뒤 이듬해인 2023년 미국 햄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론칭했다. F&B 사업과 함께 푸드테크를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그는 지난해 2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의 사명을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하고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했다. 이번 아워홈 인수도 계열사간 시너지를 낼 것이란 판단 하에 추진됐다. 한화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급식 서비스에 접목하면 미래형 푸드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데다 현재 아워홈은 국내 2위 급식 기업으로 대규모 식자재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한화그룹에서 운영중인 F&B 사업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워홈을 놓고 우선매수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 가능성이 높고, 인수하더라도 급식 사업 수주 건이 대거 빠져나가면 인수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2 15:34: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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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맛있는 경험을 함께할 소비자 체험단 모집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다채로운 닭고기 제품을 경험하고 그 가치를 공유해줄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한 번에 100명을 선정하는 '계(鷄)모임 체험단'이 있다. 계모임 체험단은 '닭부심' 있는 소비자들이 하림의 다양한 신선 제품을 자신의 레시피로 요리해 즐기고, 그 체험 후기를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각 100명씩 모집할 예정이며, 상반기 계모임 체험단의 활동 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간이다. 매월 제공받은 제품을 월별 테마에 맞게 요리해 즐기고 사진과 함께 후기를 SNS에 게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16일까지며, 하림 자연실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블로그에 안내된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4일이다. '용가리 가족체험단'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활동 기간은 3월 한 달이다. 용가리 제품을 즐기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SNS에 남기면 된다. 신청은 하림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블로그에 공지된 구글폼을 통해 18일까지 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7일이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하림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생생한 후기를 접하고자 체험단을 모집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2 08:5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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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경매 수익금 기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경매 수익금 전액 5750만원을 국가유산진흥원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발베니는 지난해 10월 서울신라호텔에서 '발베니 50년 첫 번째 컬렉션'과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경매를 진행했다.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은 장인정신의 가치와 정통성을 기리기 위해 발베니가 매년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공예 장인들이 단 한 점씩만 선보여 높은 희소성을 지닌다. 이날 경매에서는 발베니 50년을 비롯한 전 품목이 완판됐으며, 이중 노인영 · 유기현 씨 등이 낙찰받은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작품의 수익금은 전액 국가유산진흥원에 기부됐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의 전승보·급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이번 기부금은 국가무형유산 공예 종목 보유자 10명에게 지원된다. 선정된 보유자들에게는 1인당 575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이는 전통 공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미정 발베니 앰버서더는 "지난 경매를 통해 발베니가 지켜오고 계승해 온 장인정신의 가치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이번 기부로 한국의 소중한 국가무형유산과 공예 문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발베니는 장인정신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2 08:5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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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세계 뇌전증의 날' 맞아 특수분유 지원 강화

남양유업은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 후원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환아 가정 지원을 넘어 병원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특수분유를 신속히 공급해 더욱 많은 환아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남양유업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맛있는우유GT', '17차' 등 남양유업 대표 제품을 전달하고, 의료기관 대상으로 케토니아 무상 지원 신청을 받았다. 신청한 의료기관에는 향후 정기적으로 케토니아를 공급하며, 병원 내 뇌전증 환아들이 보다 안정적인 치료 환경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케토니아는 남양유업이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수분유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지원해 뇌전증 환아의 발작 및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력해 성분 개선 연구를 지속하며, 환아들에게 최적의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경제적 수익이 없는 특수분유 시장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40년째 희귀 질환 환아를 위한 제품 생산과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자사몰 '남양몰'에 케토니아를 입점해 기존 전화 주문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무제한 무료 배송과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환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정을 위해 16년째 케토니아 무상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 '퍼플데이'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남양유업은 '2023년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1985년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임페리얼XO 알레기' 생산을 시작으로 40년째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2 08:48: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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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맛집' 뚜레쥬르, 밸런타인데이 겨냥해 제품 업그레이드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코 맛집' 뚜레쥬르의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CJ푸드빌은 밸런타인데이 특별 에디션 케이크를 선보이거나 인기 신제품에 초콜릿을 더해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인기 상품인 '생초코 초코 케이크'를 밸런타인데이 특별 에디션 '스윗하트 생초코 초코 케이크'로 선보인다. 레드 컬러와 하트 모양 장식물로 밸런타인데이의 로맨틱 무드를 담아냈다. '사르르 초코 생크림 쉬폰 케이크'도 밸런타인데이 에디션인 '스윗하트 사르르 쉬폰'으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폭신한 쉬폰 초코 시트에 달콤한 초코 생크림이 어우러진 쁘띠 케이크로 혼자 즐기기에도 부담 없다. 뚜레쥬르는 인기 신제품에 초콜릿을 더한 제품도 출시한다. 지난 1월 출시한 '사르르 리본파이'에 초콜릿을 더해 신제품 2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사르르 리본파이'는 한 겹씩 쌓아 올린 얇고 바삭한 파이의 결 사이로 진한 버터 풍미가 느껴지는 리본 모양의 파이다. 달콤한 카라멜 소스를 더해 한 입 가득 사르르 녹는 파이와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달콤함이 특징이다. 기존 스테디 셀러 제품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뚜레쥬르의 시그니처 초코 제품인 '리얼 브라우니'가 대표적이다. '리얼 브라우니'는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쫀득한 식감의 브라우니로 간편하게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기에도 좋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의 초코 제품은 진하고 초콜릿 본연의 맛과 깊은 풍미로 많은 소비자 분들이 지속적으로 사랑해 주시고 있다"며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뚜레쥬르의 다양한 제품들과 함께 보다 달콤하고 특별하게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2 08:42: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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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지분 인수 확정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을 전격 인수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를 위한 계열사 우리집에프앤비(가칭)을 설립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당장은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38.56%)과 장녀 구미현 회장(19.28%)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1340만주(58.6%)를 인수한다. 한화그룹이 아워홈 인수를 강행하는 배경에는 김승연 환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및 한화비전의 미래비전총괄을 맡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은 푸드테크와의 시너지를 위해 급식 업계 2위인 아워홈을 점찍고 인수를 추진했다. 한화호텔앤리조트가 보유한 호텔·레저 사업과 아워홈의 급식·식자재 유통 사업을 결합해 그룹 차원의 외식·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 한화푸드테크와 한화로보틱스의 시너지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체급식 사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관련 기술을 계열사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사업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아워홈의 기업 가치를 총 1조5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 86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계약 주체로 나서 자체 보유자금과 회사채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모펀드인 IMM크레딧솔루션으로부터도 2500억~3000억원을 끌어온다. 다만 당초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해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던 한화비전이 "투자 참여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금융사들과 외부 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논의를 지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날 공시에서 "아워홈 주식회사의 주주인 구본성, 구미현 외 2인과 사이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우리집에프앤비 주식회사는 주식매매계약의 거래종결 전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부터 아워홈 주식 매매를 둘러싼 당사자 지위와 권리, 의무 전부를 이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아워홈 지분 100%를 인수하는 것이 아닌 만큼 향후 경영권 행사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차녀 구명진 씨(19.6%)와 막내인 구지은 전 부회장(20.67%)은 지분 매각에 반대해왔다. 한화그룹은 아워홈 인수 후 유상증자를 통해 구지은 전 부회장 측 지분을 희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1 17:23: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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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11일 이사회 연다…아워홈 인수 추진하나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11일 이사회를 열고 아워홈 인수 여부를 결정한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아워홈 인수를 확정할 경우 향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날 이사회에서 아워홈 인수 여부와 인수 대상 지분 규모, 자금조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인수 대상은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38.56%)과 장녀 구미현 회장(19.28%)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1340만주(58.6%)다. 업계에서는 아워홈의 기업 가치를 총 1조5000억원 정도로 추산한다. 이를 기준으로 장남과 장녀의 지분을 인수한다면 총 86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계약 주체로 나서 자체 보유자금과 회사채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모펀드인 IMM크레딧솔루션으로부터도 2500억~3000억원을 끌어온다. 다만 당초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해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던 한화비전이 "투자 참여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금융사들과 외부 자금을 끌어오기 위한 논의를 지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그룹이 아워홈 인수를 강행하는 배경에는 장기적인 사업 시너지 효과를 노린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한화호텔앤리조트가 보유한 호텔·레저 사업과 아워홈의 급식·식자재 유통 사업을 결합해 그룹 차원의 외식·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김동선 부사장의 승계 밑그림을 그리려 한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다만 아워홈 지분 100%를 인수하는 것이 아닌 만큼 향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차녀 구명진 씨(19.6%)와 막내인 구지은 전 부회장(20.67%)은 지분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특히 구지은 전 부회장은 아워홈에 대한 경영 의지가 확고하다. 그는 2021년부터 지난해 5월 말 현 아워홈 경영진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패하기 전까지 아워홈의 흑자전환을 이끄는 등 경영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앞서 한화그룹이 보낸 주식 매각 제안에도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으며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날 이사회가 열리는 것과 안건에 아워홈 인수 관련 건이 올라가 있는 건 맞다"며 "다만 이사회 종료 시점은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2025-02-11 15:18:1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