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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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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코어, 동행·케어 제품 누적 판매량 200만개 돌파

국내 대표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반려동물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개발한 맞춤형 펫푸드 '동행·케어' 제품군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 개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동행·케어' 제품군은 ▲고양이 보호 단체의 요청으로 치주 질환이 있거나 전발치로 인해 사료를 씹지 못하고 삼키는 고양이의 소화를 돕기 위한 펫푸드 '베네 M70' ▲동물보호단체 요청을 지원하기 위한 채식 레시피 기반의 펫푸드 '에코10 베지테리안' ▲각종 동물성 단백질 알러지 케어가 필요한 반려동물을 위한 펫푸드 '센시티브케어' 시리즈 ▲오프라인 펫 전문점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소매점 전용 펫푸드 '에코벨류' 시리즈와 수십여 종의 간식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이는 별도의 식단 관리가 필요한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케어 라인과 오프라인 펫 전문점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동행 라인으로 마련됐으며 해당 지원 활동은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네츄럴코어는 동행·케어 제품 라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개발, 영업, 마케팅 전반에 걸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식이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새로운 단백질원을 연구·개발하며, 이를 적용한 제품 출시와 제조 공정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네츄럴코어는 제품 개발을 통한 지원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유기동물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하고, 유기동물 입양 가정을 위한 맞춤형 입양키트도 전달하고 있다. 또 특정 제품 구매시 유기동물보호소에 사료 지원이 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네츄럴코어는 지난 2009년 창립 이후부터 정부 지원 없이 민간 기금으로만 운영되는 유기동물 보호소 등 다양한 동물 보호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며 유기동물 보호 및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SSG 닷컴과의 '쓰담쓰담' 캠페인 ▲2023년 엔제리너스와의 '썸멍! 투게더' 캠페인 등을 통해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기부, ▲유기견 보호소 '유엄빠' 임직원 현장 봉사활동을 통해 유기견 산책 및 보호소 사료·간식 후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를 도우며 펫푸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7 14:30: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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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트럼프발 위기 속 '덜어내기 vs 확장하기' 생존 전략 분화

트럼프발 세계 경제 여파로 국내 유통업계도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덜어내기에 나서는 한편, 한화·쿠팡과 같은 유통가와 식품업계는 외형 성장과 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자회사 롯데케미칼이 보유했던 파키스탄 법인(LCPL) 지분(75.01%)이 본격적으로 매각될 전망이다. 최근 파키스탄 투자사 아시아파크인베스트먼트와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화학업체인 몽타주오일 DMCC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부터다. LCPL은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생산 등 비핵심 사업을 맡아왔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12월에 자회사인 롯데렌탈을, 지난 7일에는 롯데웰푸드 증평 공장을 매각했다. 트럼프 관세 정책 등 영향으로 유동성 확보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자회사, 공장, 해외 법인 등 가리지 않고 비핵심 사업 부분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의지다. 대외 불확실성을 미래 성장동력의 기회로 삼는 곳도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은 식음료(F&B)와 푸드테크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 부사장은 기존에 맡고 있던 유통·호텔 사업의 자산 규모가 그룹 내 다른 형제들(김동관·김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어서 향후 계열분리 가능성까지 고려해 외형 키우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부사장은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론칭하고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리는 한편,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하며 푸드테크 사업에 집중 투자 중이다. 올해는 아워홈의 인수를 확정 짓고 급식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향후 글로벌 F&B 시장 확대와 더불어 단체급식 시장까지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에서 한화그룹 내 핵심 신사업 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쿠팡도 상품 다각화, 배달 권역 확대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쿠팡은 기존 공산품 위주에서 신선식품 위주로 상품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업계 최초로 제주도에 신선식품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사업 확장세를 이어간다. 또한, 자회사 쿠팡이츠는 일본 도쿄에서 첫 음식 배달 시범 운영에 돌입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팡의 사업 확장은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인해 국내에 진출하는 중국 C커머스 기업들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식품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우선주의 정책 강화 기조를 분명히 함에 따라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생산 판매로 글로벌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미국 내 보유한 공장이 20개이며 2027년 사우스다코타 주에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이 완공되면 21개로 늘어난다. 신공장은 미국 중부 생산거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SPC그룹은 텍사스 주에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제빵 공장을 설립한다. 텍사스 공장은 미국·캐나다를 비롯해 중남미 지역 진출까지 염두에 둔 생산기지다. 지난해에는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의 인사를 시행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대런 팁튼이 2021년부터 CEO를 맡고 있는 가운데, COO에 닉 스카치오, CMO 캐시 샤브넷, CSCO 에릭 걸킨, CFO 박세용, CHRO 미셸 자그루프를 선임했다. 아메리카 본부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는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하기 되면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대다수 기업은 과세 포함 국가나 품목, 시기 등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만큼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기업들은 신시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기업들은 더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7 14:02: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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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해외서 몸집 불리고 국내서 내실 다진다

맘스터치가 해외 시장 확대와 국내 수익성 강화를 위한 내실 다시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시장 공략을 비롯해 태국, 몽골, 라오스 등 해외 가맹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가맹점 리로케이션와 신메뉴 도입으로 수익성을 높인다. 맘스터치는 올해 일본에서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추진한다. 일본 법인 '맘스터치 도쿄'는 올해 초 현지 기업 도어스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으며, 복수의 현지 기업과 추가 계약 협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상반기 도쿄 주요 상권인 하라주쿠,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에 최소 78개 가맹점을 개설하고, 연말까지 30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일본 시부야에 개설한 첫 해외 직영점은 개점 40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월 매출은 6400만 엔 수준으로 맥도날드와 KFC 매장별 월 매출의 3배, 5.5배를 각각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맘스터치는 일본 외에도 태국, 몽골, 라오스 등지에서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유지하며 지난해 현지 관계사에 사업을 매각했고, 라오스는 지난해 10월 MF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맘스터치의 해외 확장은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의 일환이다. 2019년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맘스터치 창업주 정현식 회장의 지분 56.8%(현재 100%)를 1937억원에 인수한 후 기업 가치를 높여 투자금 회수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2022년 M&A 시장에서 1조 원대의 매각 희망가와 경쟁사의 매물 출회(버거킹, 맥도날드, KFC)로 인해 매각이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맘스터치는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강화를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수정했다. 국내에서는 기존 가맹점을 핵심 상권으로 이전하는 '리로케이션' 전략을 도입하고, 피자 브랜드 '맘스피자'의 숍앤숍(shop-in-shop) 모델을 리뉴얼하는 등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노후 가맹점 10곳을 이전한 결과, 월 평균 매출 증가율이 265%를 기록했다. 피자사업은 2022년 '피자헤븐' 인수 이후 '맘스피자',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으로 외형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특히 맘스피자는 맘스터치의 시그니처 싸이버거 노하우를 적용한 '싸이피자'를 지난해 여름 도입한 후 호응을 얻으면서 가맹점 수는 약 7개월 만인 올 1월 80%가량 늘었다. 스타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신메뉴 개발도 진행,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가 개발한 프리미엄 버거 및 치킨 메뉴를 전국 가맹점에 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맘스터치가 18일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일 오전 10시 맘스터치 공식 홈페이지와 12개 직영점의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을 통해 선판매한 '에드워드 리 버거' 2종은 사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오픈 40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업계는 M&A 시장 침체로 인해 매각이 불발된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조급한 매각보다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따른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재매각 또는 기업공개(IPO) 등의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7 14:02: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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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케어, 日 이너뷰티 건기식 '비라이트' 론칭

대상웰라이프 뉴케어가 일본 시장에서 이너뷰티 제품 '비라이트'를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케어 비라이트는 액상과 정제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제형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이다. 액상에는 저분자 피쉬 콜라겐 1000mg이 들어 있어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정제에는 녹차 카테킨 300mg이 포함돼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다. 피부 건강과 체지방 관리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올인원 뷰티 솔루션 샷 제품으로 비타민 B1, B2, B6, C도 함유됐다. 오렌지 농축액을 더해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하루 한 병씩 총 2주 분량으로 구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돕는다. 대상웰라이프는 지난달 6일부터 2주간 일본 코스트코 전 매장에서 열린 '건식페어'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편리한 이중제형과 상큼한 오렌지 맛으로 20~40대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트코 온라인몰과 대상재팬 자사몰에 입점했으며, 아마존, 라쿠텐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망에도 입점을 추진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샘플링 이벤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K-이너뷰티만의 차별점을 부각해 일본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신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하루 한 병으로 쉽고 꾸준하게 피부 탄력과 체지방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K-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7 11:37: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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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전라남도·해남군과 '김 육상양식' 협력 나서

CJ제일제당이 전라남도·해남군과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김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와 국내 대표 김 생산지인 해남, 그리고 업계 최초로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한 CJ제일제당의 기술력이 합쳐져 김 육상양식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CJ제일제당 남경화 글로벌카테고리 연구담당(경영리더), 명현관 해남군수, 전라남도 박영채 해양수산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청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2025년도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육상에서 품질 좋은 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2029년까지 5년간 총 3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CJ제일제당과 전라남도·해남군은 이번 협약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김 관련 기술 개발· 김 산업의 육성 및 생산물 유통 활성화 촉진 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향후 ▲김 종자 개발 및 양식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김 상품화를 위한 고품질 김 종자 상호연구 ▲국책과제 공동연구로 생산된 원초 및 상용 제품의 수매, 유통 및 판매 촉진 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해남군과의 동반 성장으로 한국 김을 세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에 나서 2021년 수조 배양에 성공했고, 이듬해는 국내 최초로 전용 품종을 확보했다.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육상양식 연구 개발과 상업화가 가속화될 전망으로, CJ제일제당은 인천대, 제주대 등 학계와도 협력해 혁신 기술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 산업 발전을 위해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및 학계와 힘을 합쳐 K-김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7 11:10: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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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지구식단 두유면' 공급량 4배 확대…'제로면' 사업 힘준다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밀가루가 없는 '제로면'을 필두로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물성 식품 사업을 확장한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지구식단'의 대표 제품인 두유면의 생산 기지를 자체 생산 공장인 의령두부 공장으로 이관하고 생산 라인 보강을 통해 월 생산량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려 관련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풀무원지구식단은 '나를 위한 건강한 식단'에 중점을 두고 제품의 영양적 이점을 강화하여 소비자에게 건강한 식품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밀가루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만든 두유면, 두부면, 곤약면 등 제로면을 주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은 두유면을 중심으로 제로면 제품군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두유면은 탄수화물의 불필요한 섭취를 줄이면서도 영양 균형을 간편하게 갖출 수 있다. 85㎉로 칼로리 부담 없이 고식이섬유(6g), 고칼슘(342㎎)까지 챙겼고, 면을 헹구거나 삶을 필요가 전혀 없어 포장재를 뜯고 충진수만 버리면 매우 빠른 시간에 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 사이에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유면도 성장 잠재력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두유면의 소비자 수요가 공급을 훨씬 웃돌았다. 이에 두유면 공급을 늘리기 위해 그동안 협력사에서 생산했던 두유면을 자사 두부 생산 거점 중 하나인 의령두부 공장으로 이관했다. 두유면 생산 공장 이관을 완료하면서 생산량이 4배가량 늘어났으며, 제품 품질도 더욱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더불어 면의 굵기, 형태, 종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채널 특성에 맞는 두유면 벌크 제품도 새롭게 출시하여 급식이나 외식 채널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박종희 BM(Brand Manager)은 "지난해 두유면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자사 공장 이관 후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어 매출도 지난해 대비 3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두유면 등 '제로면'을 중심으로 풀무원지구식단을 계속해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두유면 자체 생산 시점에 맞춰 기존 소재 두유면인 'Silky 두유면'의 제품명을 '얇은 두유면'으로 변경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요리에 따라 '얇은두유면'과 '납작두유면'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7 10:41: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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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030년 유럽매출 4배로 키운다…네덜란드에 판매법인 설립

농심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거점을 구축한다. 농심은 오는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심 유럽법인이 위치할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구와 연계된 우수한 철도, 육상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한 국가다. 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유럽시장의 성장세와 다양성 때문이다. 유럽 라면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억 달러 규모로 특히 최근 5년간(2019년 ~ 2023년)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 평균 25% 성장,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40% 성장하며 공격적인 시장관리를 위한 법인 설립의 필요성이 커졌다. 또한 유럽 라면시장은 국가별 1위 브랜드가 다를 정도로 맛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존재한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등 매운라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을 가진 농심 제품 라인업이 유럽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요 제품의 입점 확대와 현지 식문화 맞춤 제품 개발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2030년 3억불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테스코(Tesco, 영국), 레베(Rewe, 독일), 알버트 하인(Albert Heijn, 네덜란드), 까르푸(Carrefour, 프랑스 및 유럽 전역) 등 유럽 핵심 유통채널에 대한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 판매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향후 대형 유통사와 협의해 각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유럽 내 K푸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신제품의 빠른 현지 출시도 병행한다. 한편, 농심은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부산에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설립한다. 녹산 수출전용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2026년 하반기부터 농심은 국내 최다인 연간 27억개의 글로벌 공급능력을 갖추게 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7 10:28:14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택배 기사에 주 52시간 근무는 '그림의 떡'

유통업계가 빠른 배송을 내세우면서 주 7일 배송 시대가 열린 가운데, 택배 기사들의 처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부터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대형 이커머스들은 일요일 배송을 도입하고 전국 권역으로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빠른 배송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이커머스들의 전략이다. 당일배송, 새벽배송을 비롯해 최근에는 1시간 내외로도 배송이 가능한 그야말로 '총알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와 함께 택배 배송 기사들의 처우에 대한 논란도 또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배송 기사는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픽업하고 고객에게 배송을 완료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소모한다. 이 과정에서 주어진 업무량을 처리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또 대다수 배송 기사는 계약직이나 하청을 통해 고용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고용 상태나 노동 조건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지난해 6월까지 질병사망으로 산업재해가 승인된 택배업 종사자는 총 40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택배업계는 배송 기사들의 주 5일제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주 5일제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택배노동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리점이 지금보다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거나 택배기사가 수익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 7일 배송을 도입한 CJ대한통운 역시 새로운 근무형태를 도입하면서 일부 대리점과 기사들의 사이에서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리점과의 협의, 택배기사들의 수입 감소 등은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배송기사들의 과중한 근로와 처우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현대 사회의 물류 시스템과 이커머스의 치열한 경쟁으로부터 발생한 구조적인 문제다. 배송업체들은 효율성을 추구하면서도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6 15:41: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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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포화" 편의점, 해외로 눈 돌리고 상품 경쟁력 강화

편의점 업계가 지난해 점포 수 확대에 따라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올해는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25는 지난해 매출이 8조6661억원으로 전년대비 5.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183억원에서 1946억원으로 10.9% 감소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연결 기준 매출은 8조6988억원으로 6.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6% 줄어든 2516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점으로 매출은 늘었으나 이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광고 판촉비 등도 함께 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2022년 매장수 1만5453곳에서 지난해 1만8112곳으로 점포 수가 늘었다. CU도 이에 질세라 2022년 점포수 1만6787곳에서 지난해 1만8458곳으로 출점을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4조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 영업손실이 224억원에서 528억원으로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마트24도 지난해 매출은 2조1631억원으로 2.8% 줄었고, 영업손실은 230억원에서 298억원으로 확대됐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과열된 출점 경쟁과 장기화된 소비침체,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가 증가가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편의점 업계는 해외 사업 확대와 점포당 수익 극대화로 전략을 세웠다. GS25는 올해 베트남과 몽골에서 각각 500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까지 몽골 267곳, 베트남 355곳을 운영, 총 622곳으로 늘린 상황이다. 2022년(323곳) 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한 수준이다. 회사는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매장 수 1500곳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몽골에서는 수익 강화와 질적 성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정보통신(IT) 기술 고도화를 활용한 가맹사업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2018년 몽골에 처음 진출한 CU는 지난해 상반기(1~6월)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몽골의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넥서스(옛 센트럴 익스프레스)의 작년 상반기 경상이익은 한화 3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편의점 업계 가운데 해외 사업에서 흑자를 낸 것은 CU가 처음이다. CU는 몽골의 성공적인 진출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몽골에서는 올해 500곳 출점 계획을 세웠다.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은 각각 2028년, 2029년까지 각각 500곳 이상의 점포 오픈하며 글로벌 K-편의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기준 말레이시아에서 73곳, 캄보디아에서 3곳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5년내 말레이시아 300곳, 캄보디아 100곳 오픈을 목표로 하며 매장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 사업의 경우 GS25는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O4O에 집중하고 CU는 '라면라이브러리'와 같은 특화 매장을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 상품을 강화하고 글로벌 소싱에 집중해 상품 차별화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출점 경쟁은 수익성 둔화의 요인이 됐다"며 "해외로 눈을 돌리고 상품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6 14:09: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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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지속가능성 확보를 통한 미래 경쟁력 창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료ㆍ주류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 매김한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선도적으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가 무라벨 제품 확대의 노력에 따른 연간 플라스틱 사용 절감량은 182t에 달했다. 이는 유라벨 생수 500ml페트병 라벨의 무게가 0.37g인 점을 고려했을 때, 제품 약 5억 개 분량의 라벨을 감축한 것으로 개당 길이 21.1cm의 라벨을 일렬로 연결 시 지구 둘레의 두 바퀴 반인 약 10만km에 달한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이며 기존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경량화 했다. 1997년 아이시스 출시 당시 용기 무게인 22g과 비교하면 약 57% 낮아진 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초경량 패키지 도입으로 연간 127t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질소 충전 기술은 초경량 아이시스 500ml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아이시스8.0 제품까지 질소 충전 기술 적용을 확대해 생수 시장에서 플라스틱 절감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술 도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에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라는 두 가지 추진 전략을 내세웠다.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는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무게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페트병 뚜껑 높이를 낮추는 등 최적화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질소가스 충전을 통한 신기술이 반영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의 도입으로 플라스틱 감축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원료 비중을 2030년까지 30%까지 확대 계획을 기반으로 아이시스 ECO 외부 포장에 적용된 재생원료 20%를 섞은 PE(Poly Ethylene) 필름을 2030년까지 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식음료 기업 최초 'RE100' 가입 후, 태양광 설비 도입, 공장 폐열 회수 등을 통해 필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ESG 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A+ 등급을 받았으며,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 지수(Korea Sustainability Index) 음료부문 1위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여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6 13:04: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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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PB 브랜드 '심플러스' 매출 최대 11배 증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홈플러스의 PB(Private Brand) 브랜드 '심플러스'가 저렴한 가격과 품질을 앞세워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의 쇼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간 꼭 필요한 품질만 심플하게 채운 가성비 PB 브랜드 '심플러스(simplus)'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품목별 매출은 최대 11배까지 폭등했다. 심플러스는 매출이 모든 연령대에서 성장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대별 구매 고객수가 최소 24% 이상 올랐다. 젊은 세대부터 생활 노하우를 겸비한 주부까지 나이에 상관 없이 두루 이용할 수 있는 가격대와 상품 구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목할 점은 심플러스 비식품의 약진이다. 동 기간 심플러스 비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했고, 심플러스 전체 매출에서 비식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달했다. 식품 매출이 높은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에서 비식품이 두각을 드러낸 것은 홈플러스가 최근 심플러스 비식품을 재단장하고 신규 상품을 대거 출시했기 때문이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못지 않은 초저가와 일반 상품에 뒤지지 않는 품질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청소용품은 '심플러스 제습제', '심플러스 물걸레·정전기 청소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87%, 26% 증가했다. 주방용품 중에서는 '심플러스 종이컵', '심플러스 위생백·호일' 매출이 전년 대비 201%, 72% 늘었다.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품은 '심플러스 화장지 천연펄프 3겹'과 '심플러스 스카겐 바스켓'이다. 고객들은 '심플러스 화장지'에 대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브랜드 상품과 견줘도 품질이 우수하며, 양이 많고 먼지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남겼다. 비식품의 약진에도 '심플러스' 온라인 고객수 1~3위 상품은 식품이었다. 부동의 1위는 '심플러스 1등급 우유'로 개당 2000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부산우유농협 제조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심플러스 우유, 콩나물, 두부는 매년 매출 규모가 큰 베스트셀러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구매 고객수가 전년 대비 최대 32%, 101%, 94% 증가하는 등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지난 12일 고객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PB 브랜드를 '심플러스' 하나로 통합하고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며 "고객들이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심플러스'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해결하실 수 있도록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6 12:57: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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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서비스, 배달파트너 이륜차 정비 지원 확대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정부 지원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며 배달파트너의 안전운행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 강화해가고 있다. CES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노무제공자 사고성재해 예방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CES는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배달파트너의 이륜차 점검 및 정비 생활화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CES는 오는 6월부터 '이륜차 거점 정비센터 연계 배달파트너 안전점검 및 정비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배달파트너가 활동하는 지역에 위치한 거점 정비센터와 연계해 배달파트너가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는 것은 물론 최대 반값 혜택이 적용된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점검 및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배달파트너는 거점 정비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더 다양한 정비 항목을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고, 사업 진행 기간 동안 정비센터 운영 시간에 맞춰 배달파트너가 원하는 때에 정비를 받는 등 안전점검을 더욱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신청방법은 거점 정비센터 인근 지역에서 최근 3개월간 쿠팡이츠 배달 수행 이력이 있는 배달파트너를 대상으로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거점 정비센터 지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 지방 지역까지 전국적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 범위는 총 정비 비용이 15만4000원 이하일 경우 50%를, 15만4000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7만7000원까지 CES가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배달파트너가 일부 부담한다. 이와 별도로 CES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해온 '찾아가는 무상 안전점검 행사'도 지속 예정이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가까운 정비센터에서 전문적인 안전점검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어 배달파트너들의 안전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배달파트너가 안전한 배달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6 12:10: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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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밸런타인데이 매출 11.6% 올랐다···잠재적 소비 불씨 확인

CU가 계속되는 소비 침체 속에 밸런타인데이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이며 기념일 가치 소비 트렌드가 뚜렷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CU가 밸런타인데이 시즌인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행사 상품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이 11.6%를 기록했다. 장기화된 불황 등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올해 첫 편의점의 기념일 행사인 밸런타인데이는 2025년 소비심리지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이렇게 행사 매출이 상승했다는 것은 잠재적 소비 불씨가 살아있다는 방증으로도 해석된다. 실제 CU의 밸런타인데이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2020년 12.3%, 2021년 -22.8%, 2022년 54.5%, 2023년 33.8%, 2024년 2.0%의 흐름을 이어왔다. 코로나19 발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심화된 2021년은 최근 5년 중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했으나 오랜 펜데믹으로 지금처럼 전반적인 소비가 둔화됐던 2022년엔 오히려 54.6%나 크게 오르며 기념일 맞이 깜짝 소비가 살아난 바 있다. 특히, 올해 CU의 밸런타인데이 차별화 상품은 전년 대비 20.5% 더 판매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다양한 굿즈로 실용성을 강조한 리락쿠마와 에버랜드 뿌직이&빠직이 캐릭터 상품들이 전체 차별화 상품 매출 중 55%의 비중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밸런타인데이 상품의 입지별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오피스가 27.0%, 유흥가 23.9%, 대학가 16.6%, 산업지대 15.0%, 지하철 11.9%로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높은 수요를 보였다. 또한, CU Npay카드, 카카오페이머니, 토스페이머니 등과 전개한 밸런타인데이 상품 할인 구매율은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48.8%를 기록했다. 물가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각종 할인 혜택을 통한 알뜰 소비에 나선 것이다. 기념일을 맞아 초콜릿 외 캔디 17.5%, 젤리 15.7%, 디저트 13.1%, 양주 12.0%, 와인 11.8% 등의 품목 매출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올랐다. 이는 초콜릿을 주는 전통적인 밸런타인데이 선물 문화에서 벗어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 조준형 스낵식품팀장은 "나를 위한 행복이나 소중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즐기기 위한 기념일 소비가 일어나며 귀여움과 실용성을 강조한 상품의 매출이 늘었다"며 "편의점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선물을 구매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즉흥적으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6 11:19: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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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스타셰프 컬래버 상품 인기…박은영 셰프 간편식 보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스타셰프 컬래버 푸드를 선보이며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선보인 정지선, 안유성 스타셰프 2인 컬래버 푸드 상품 7종의 판매량은 1개월 만에 50만개를 넘어섰다. 이 중에서도 특히 안유성명장 마늘갈비정식과 정지선 동파육은 각각 도시락 및 냉장안주 카테고리 내에서 베스트 3위권 내 랭킹되기도 했다. 스타셰프 컬래버 상품은 올해 들어 더욱 부담이 커진 외식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선을 찾으면서도 맛집에 대한 니즈만큼은 버릴 수 없는 MZ세대 소비자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븐일레븐표 컬래버 상품의 경우 1만 3천여점의 전국 인프라와 다년간의 노하우가 담긴 제조기술, 안전한 위생시설 등이 결합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상품 신뢰도를 보장하고 스타셰프들에게는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이름과 요리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상호 윈윈(Win-Win)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스타셰프 컬래버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띤 반응에 따라 이번에는 각종 요리 경연프로그램에서 '중식여신'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은영 셰프와도 손잡았다. 세븐일레븐이 박은영 셰프와 출시한 냉장 간편식은 '박은영마라마파두부덮밥'이다. 사천 요리 전문 레스토랑에 속해있는 박은영 셰프만의 조리법이나 소스 등의 노하우를 담아 중국 사천 대표메뉴인 '마파두부'를 선정했다. 매콤함이 특징인 사천지방 요리의 특징을 살려 매콤 알싸한 맛의 마라를 더했으며, 진한 풍미의 두반장과 두부, 다짐육 등을 올려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고기가 씹히는 식감도 살렸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담당MD는 "연초부터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외식 지출을 줄이려 하는 움직임이 있다보니 스타셰프 요리를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표 스타셰프 컬래버 상품들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며 "명품 등 고가의 상품을 비슷한 대체품으로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인 '듀프소비'가 유통 전 분야에 만연한 만큼 스타셰프 메뉴를 간편식으로 대체해 이용하는 컬래버 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도 이러한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6 11:11:1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