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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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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2년차, 자사주 매입·소각 사상 최고...밸류업 지수 90% 올라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자사주 매입·소각 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주주환원 확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8일 2025년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추진 경과와 공시 현황, 시장 동향 및 2026년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2년차인 지난해에는 자사주 매입 금액과 소각 금액이 각각 20조1000억원, 21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프로그램 시행 전인 2023년(8조2000억원 매입·4조8000억원 소각)의 2배가 넘으며, 지난해(18조8000억원 매입·13조9000억원 소각)보다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기업들의 현금배당액도 2023년 43조1000억원에서 2024년 45조8000억원, 2025년 50조9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4년 5월 프로그램 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밸류업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누적 174개사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장사는 130개사, 코스닥 상장사는 41개사가 공시했다. 특히 59곳은 이행점검을 포함한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에서 밸류업 공시 상장사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작년 말 기준 44.5% 수준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공시기업의 경우 유가증권시장 시총의 50.2%를 차지한다. 다만 본 공시기업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 비중이 63.7%로 높았으며,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 소형 상장사의 비중은 5.3%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기업가치 우수 기업 위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해 말 기준 2024년 말 대비 89.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1797.5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 지수 상승률 75.6%를 13.8%포인트 상회한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도 2025년 말 기준 순자산총액이 1조3000억원으로 최초 설정 대비 162.5% 상승했으며, 연평균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도 9.1%에서 18.8%로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 등 국내 주식시장 주요 지표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의 고질적 저평가)도 완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의 원활히 이행되고, 주주가치 존중 문화가 자본시장 내 정착되도록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1분기에는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등 상법 개정 주요 내용을 반영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 지침' 등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어 5월에는 작년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평가·정성평가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더불어 6월 정기심사부터는 밸류업 지수 단계적 구성 계획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기업 중심으로 지수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08 15:06: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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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차전지 소재 집중’ 속 방중…인산염 공급망 주목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를 핵심 성장축으로 키우는 가운데, 최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중국 방문을 전후해 중국 배터리 생태계와의 협력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특히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 확대와 맞물려 핵심 원료인 배터리용 고순도 인산(PPA) 등 인산염 공급망 논의가 이뤄졌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이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지난 4일부터 2박3일간 중국을 방문한 뒤 귀국했다. 이번 일정에는 양국 정·재계 인사 약 600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에는 정위췬 CATL 회장 등 중국 이차전지 업계 주요 인사들도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장 회장의 방중을 계기로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의 접점이 넓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 취임 이후 이차전지 소재를 핵심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투자를 확대해 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5월 배터리 소재 자회사에 총 9226억 원 규모의 자본 증자를 결정했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와 북미·국내 생산기지 확충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원료 측면에서도 호주·남미 리튬 자원 투자를 통해 공급망을 강화하는 등 밸류체인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 국면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를 기회로 삼아 LFP 등 중저가·고안전 양극재 비중을 늘리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포스코퓨처엠은 중국 전구체·양극재 기업 CNGR과 한국 자회사 피노(FINO)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하고, 포항 영일만4산단에 공장을 지어 오는 2027년 하반기 양산과 연산 최대 5만t 생산을 추진한다. LFP 밸류체인이 중국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이 양극재를 넘어 원료 단계로까지 확장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LFP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PPA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 캐나다 콘코디아대 연구진 논문은 PPA 생산에서 중국 비중이 약 75%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논문은 LFP용 PPA가 비료용 인산보다 훨씬 높은 정제 수준(전자·식품급)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중국이 대규모 정제 설비와 불순물 제거 공정 경험, 인산철 전구체(FePO₄·FeSO₄)와 수직 통합을 바탕으로 가격·규모·공정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중국 외 지역은 대량 공급 기반이 취약하고, 국내도 환경 부담과 비용 구조상 내재화 경제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박기수 한국폴리텍대 이차전지시스템학과 교수는 "북미 규제에 대응하려면 '중국산을 배제해야 하는 구간'은 비중국 공급망으로 돌리고, LFP처럼 중국 경쟁력이 절대적인 영역은 합작(JV)이나 장기 계약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며 "중국도 원료를 팔아야 하지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직접 수출이 막히면서 중국 기업들이 한국·일본 등 인접 국가에서 합작 형태로 생산 거점을 구축하려는 유인이 커졌다"고 말했다.

2026-01-08 15:05:3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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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중기부 2차관 "로컬서 출발, 해외서 인정받는 글로컬 기업 성장 돕겠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8일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로컬에서 출발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마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7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에서 "최근 K-컬처의 확산과 함께 많은 로컬기업들이 수출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재 중심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정 간담회 시즌1'에 이어, 11월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성장 중심 릴레이 간담회 시즌2'의 일곱 번째 행사다. 중기부는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로컬창업 기업의 역할에 주목하고, 이러한 로컬창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기위해 로컬 창업가 9명과 투자전문가 등을 초청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 크립톤 양경준 대표는 '로컬창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지역에서 출발한 로컬창업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했다. 양 대표는 단순한 기업 성장을 넘어 관계인구 유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과 대한민국 전반으로 긍정적 효과가 확산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진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 발표에서는 서산, 제주, 영덕 등 다양한 지역의 로컬창업 기업들이 지역 자원과 고유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구축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둔 경험을 공유했다. 지역에서만 소비되거나 폐기되던 감태를 전 세계 미슐랭 셰프들이 선호하는 식재료로 재탄생시킨 감태 전문 로컬기업 '기린컴퍼니'의 송주현 대표,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치약과 생활용품으로 수출에 성공한 '1950주식회사'의 오세민 대표, 발효식초를 고체화해 수출하고 있는 '초블레스'의 한채원 대표 등은 지역자원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선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시행착오, 그리고 이를 극복해 온 경험들이 오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수출형 제품개발과 해외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1-08 15: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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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2026 병오년 복맥 에디션 패키지' 한정 출시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붉은 말의 힘찬 에너지를 담은 한정판 패키지로 새해 복(福)을 전한다. 칭따오는 일러스트레이터 규하나 작가와 협업한 '2026 병오년 복맥 에디션 패키지'를 한정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칭따오 복맥 에디션'은 '복(福)을 부르는 맥주'라는 의미를 담은 칭따오만의 신년 스페셜 에디션이다. 올해는 붉은 말의 역동적인 모습을 통해 힘찬 도약과 성장의 기운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규하나 작가만의 강렬한 색채와 부드러운 감성을 담은 이번 패키지는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비롯한 스페셜 굿즈 구성으로 소장가치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년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모여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026 복맥 에디션(473ml) 2병 ▲전용잔(160ml) 2개 구성에 붉은색 복주머니에 담긴 ▲미니 윷놀이 세트를 더해 신년 선물로도 제격이다. '2026 병오년 복맥 에디션 패키지'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데일리샷을 비롯해 편의점 4사 주류 스마트오더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 편의성까지 갖췄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이번 2026 병오년 복맥 에디션은 붉은 말의 힘찬 기운처럼 모두가 도약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한정판 디자인과 윷놀이 굿즈가 포함된 알찬 구성으로 소중한 분들에게 복을 부르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4:59: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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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6] 현대모비스, AI 로보틱스·SDV 등 글로벌 제작사와 협력 강화…미래 먹거리 확보

현대모비스가 AI 로보틱스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 첨단기술분야에서 글로벌 전문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미국 반도체 선도기업 퀄컴과 SDV,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퀄컴은 각 사가 보유한 시스템 통합, 센서퓨전, 영상인식, 시스템 온 칩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ADAS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의 제어기와 소프트웨어에 퀄컴의 반도체칩을 적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성능과 효율성, 안정성을 높인 SDV 통합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특히 자율주행과 자율주차에 최적화된 첨단기술을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의 니즈에 특화해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국가들의 자동차 시장이 소형차 중심에서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되며 ADAS 보급률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로보틱스 분야 신규 진출을 선언한 뒤 확보한 첫 계약이다. 액추에이터는 제어기로부터 신호를 받아 동작을 수행하는 핵심 구동장치로 휴머노이드 재료비의 60%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액추에이터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핸드 그리퍼, 센서, 제어기, 배터리팩 등 고성능 로보틱스 부품으로 설계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북미지역에 3만대 규모의 로봇공장을 신설하고 해당 거점을 로봇생산 허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봇 양산에 다양한 부품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로봇 생태계의 중심에서 현대모비스의 역할 또한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약 75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로봇 시장이 연평균 17% 가까이 성장하며 오는 2040년 약 800조 원대로 커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2026-01-08 14:5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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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한국전력,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운영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협력하기로 했다. 계약의 핵심은 LS전선이 운영 중인 지중·해저 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에 한전의 'SFL-R'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SFL-R은 실시간 전류 모니터링과 노이즈 제거 기법을 활용해 케이블 고장 시 99% 이상의 정확도로 사고 위치를 탐지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현재 제주 HVDC 등 주요 전력망에 적용되어 운영 중이며, 실시간 전류 신호 측정 방식의 장거리 HVDC 케이블 모니터링 기술로서 성능을 입증받았다. LS전선은 이번 기술 통합으로 일반 진단과 실시간 정밀 진단을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올해 사업이 본격화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해당 협력 모델이 최초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가 인프라 안보를 책임지는 실질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전 세계 전력망 시장에서 K-전력의 압도적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08 14:56:19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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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밀나두 주 정부, HD현대 조선소 찾았다…신규 조선소 협력 속도

HD현대는 8일 라자(T.R.B Rajaa) 인도 타밀나두 주 산업부 장관과 다가(Gaurav Daga) 타밀나두 투자청 상무 등 대표단 5명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HD현대는 지난해 12월 인도 현지에서 타밀나두 주 정부와 '신규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인도 정부는 조선·해운 강국 도약을 목표로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Maritime Amrit Kaal Vision 2047)'을 추진하며 신규 조선소 건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도 해운수로부는 조선업 클러스터 구축 후보지 5곳 중 한 곳으로 타밀나두 주를 선정했다. 대표단은 HD현대중공업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둘러보며 선박 건조 현장을 참관하고, 자동화 설비 등 첨단 생산 시스템을 포함해 조선소 운영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살폈다. 라자 장관은 "글로벌 1위 조선사인 HD현대와의 협력은 인도 내 조선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도 조선업 부흥과 양국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타밀나두 주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은 "이번 타밀나두 주 정부 관계자들의 방한은 조선산업 육성에 대한 인도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인도와의 조선·해양 분야 협력 강화는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08 14:55:4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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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동양생명·KB손보

현대해상이 '케어더블암치매보험'을 출시했다. ◆ 암·치매 통합 보장 현대해상은 기대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생애주기에서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질병인 암과 치매를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 보장하는 신상품 '케어더블암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암을 먼저 진단받은 경우에는 암 진단 가입금액 100%를 지급하고, 이후 중증치매(CDR3점이상) 진단 시 중증치매 진단 가입금액의 200%를 추가로 보장한다. 반대로 중증치매를 먼저 진단받은 경우에도 중증치매 진단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하고 이후 암 진단 시 암 진단 가입금액의 200%를 보장해 두 질병이 모두 발생 하더라도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암과 치매 각각의 보장도 강화했다. 암 진단 후 초기 집중 치료를 위해 '초기집중형 암치료비 담보'를 신설해 진단 후 1~5년 내는 해당 담보 가입금액의 200%를, 6~10년 내는 100%를 매년 치료 시 지급한다. 또한 치매는 '치매주요치료비 담보'를 신설해 약물·약제 치료(레켐비, 메만틴 등) 뿐만 아니라 치매 통원 치료까지 폭 넓게 보장해 장기 치료를 대비할 수 있게 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치명적이지만 보편적인 질병이 된 암과 치매는 함께 대비해야 할 질환"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케어더블암치매보험' 상품은 암과 치매를 통합 보장해 고객이 보다 간편하고 쉽게 생애주기의 위협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무)우리WON하는암보험'을 출시했다. ◆ 만 15세~80세 폭넓은 가입 연령 동양생명은 복잡했던 암보험 특약 구조를 대폭 단순화한 새로운 암보험인'(무)우리WON하는암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암보험은 기존 수술·통원·주요 치료·특정 치료 관련 총 33종의 특약을 9개의 특약으로 재구성, 유사 담보끼리 그룹화해 고객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설계했다. 유사 담보는 하나의 특약으로 묶어 고객들은 한 번에 통합 가입할 수 있다. 일반사망을 주계약으로 하고 진단·수술·통원·주요치료·특정치료 등 암 관련 특약 28종을 부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암 치료 시 수술, 방사선, 약물치료 등 2가지 이상을 병행하는 '병용요법'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치료 특약을 강화했다. 가입 설계는 고객 맞춤형으로 설계, 일반심사형과 간편심사형(335, 365) 중 선택 가능하다. 만기는 30년·90세·종신까지 설정할 수 있다. 납입 기간은 10년부터 30년까지 선택 가능하며,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80세까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복잡한 특약 구성으로 어려움을 겪던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필수 암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취약계층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한파 구호 키트 제작 및 전달 KB손해보험은 신입사원과 함께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KB손해보험 신입사원은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를 방문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할 '한파 구호 키트'를 제작했다. 이번 활동은 혹한기 난방비 부담과 한파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KB손해보험의 새로운 가족이 된 신입사원들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몸소 체득하고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완성된 키트는 외풍으로부터 한기를 막아줄 이불과 내복, 수면양말, 방한장갑, 핫팩 등 체온 유지를 위한 필수 방한물품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식사 해결이 쉽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죽, 라면 등 간편식도 함께 담아 준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연수원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나눔을 실천하며 KB손해보험이 추구하는 상생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정성껏 만든 키트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08 14:54:1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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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석수',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18년 연속 수상

하이트진로음료는 자사의 먹는샘물 '석수'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먹는샘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18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며, 국내 먹는샘물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각 산업군에서 한 해를 대표할 것으로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다. 매년 대규모 소비자 참여 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통해 브랜드 기대치,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석수는 장기간 축적된 브랜드 신뢰도와 안정적인 제품 운영을 바탕으로 먹는샘물 부문에서 소비자 평가 전반에 걸쳐 고른 점수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특히 18년 연속 수상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단 점에서 국내 먹는샘물 시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석수는 1982년 출시된 이후 안정적인 품질 기준과 일관된 브랜드 운영을 통해 오랜 기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인증 받았으며, 세계적 식품 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는 8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공식 먹는샘물로 지정되며 브랜드 신뢰성과 상징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18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은 석수를 꾸준히 선택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먹는샘물 본연의 가치에 충실한 제품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생수 브랜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4:49: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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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협 임직원 성비위·호화출장 수사의뢰...특별감사결과 발표

농협중앙회·농협재단이 임직원 성비위 및 배임 등을 적발하고도 이를 수사기관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금을 1박에 200만 원 넘는 출장비로 쓰는 등 방만한 경비 집행 실태가 정부 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법령 위반 정황이 있다고 본 2건을 수사 의뢰하고, 향후 농협협동조합법 개정 등을 통해 감사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에는 조직 내 성비위, 배임 등 중징계에 대한 묵인을 비롯해 인사의 독립성 훼손, 강호동 회장의 해외호텔 호화 숙박, 내부 통제 부재 등이 담겼다. 외부 감사위원인 하승수 변호사는 이날 언론설명회에서 "농협중앙회는 임직원 범죄행위는 고발이 원칙인데도 2022년 이후 징계 21건 중 범죄 혐의가 있는 6건에 대해 고발 여부를 심의할 인사위원회조차 열지 않았고 고발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6건은 성비위와 업무상 배임으로,6건 모두 다른 직원이며 성비위 사건의 피해자도 모두 내부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 제재가 시작되는 사전처분통지를 내릴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회장의 경우, 해외 출장 시 숙박비 상한이 1박 250달러(36만 원)임에도 불구하고 200만 원 넘는 5성급 스위트룸 등에 숙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 감사담당관은 "5차례 해외출장에서 1박당 상한보다 적게는 50만 원, 많게는 186만 원까지 초과 집행했다"며 "초과(집행)된 부분 환수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4주간 외부 감사위원 6명 등 총 26명을 투입해 특별 감사를 실시했다. 이는 통상 5명의 농식품부 직원이 2~3주간 감사했던 기존 전례에 비해 대규모 감사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농협의 선거·지배구조 개혁 문제를 질타하며 철저한 감사를 요구한 데 따른 조처다. 농협 측은 이날 언론설명회 내용과 관련해 "감사 결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 충분히 농식품부와 협의해 혁신과제로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08 14:47: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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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故 데이비드 린치 1주기 감독전 개최

CGV가 컬트 영화의 제왕 故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1주기를 맞아 그의 영화 세계를 조명하는 감독전 'DAVID LYNCH EFFECT'를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CGV 아트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지난해 1월 16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이번 'DAVID LYNCH EFFECT' 감독전은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낯설고 불안한 순간을 포착해온 데이비드 린치 감독 특유의 영화적 감각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그의 대표작 7편을 상영한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1977)를 시작으로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의 '엘리펀트 맨'(1980)을 멀티플렉스 최초로 선보인다. 인기 TV 시리즈 '트윈 픽스' 세계관을 확장한 프리퀄 영화 '트윈 픽스'(1992), 마릴린 맨슨과 데이비드 보위 등 유명 뮤지션이 참여한 OST로 화제를 모은 '로스트 하이웨이'(1997),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로드 무비 '스트레이트 스토리'(1999)도 상영한다. 이와 함께 독특한 서사와 강렬한 비주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마지막 장편 극영화로 전미 비평가 협회 실험영화상을 수상한 미스터리 스릴러 '인 랜드 엠파이어'(2006)까지 만나볼 수 있다. CGV는 'DAVID LYNCH EFFECT' 감독전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각 작품별 A3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08 14:45: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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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새마을금고·신임 신협…건전성-체질개선 관심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신협중앙회가 차기 회장 선거를 마무리하면서 각 상호금융의 신뢰 회복과 체질 개선을 이끌 새 체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시된 새마을금고중앙회 선거에서 김인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고, 이달 치러진 신협중앙회 선거에서는 고영철 후보자가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김인 회장이 재임하면서 제2기 체제가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오는 2030년 3월까지 약 4년간 새마을금고를 이끌 제2기 체제의 청사진은 '리스크 관리 강화'와 조합별 '수익 구조 구축'으로 압축된다. 김인 회장은 올해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내부통제 체계의 상시검사 시스템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는 LG CNS와 함께 진행하는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에 약 100억원을 투입했다.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금융사고 전 이상징후를 사전에 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제한하는 한편, 가계여신 위주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실제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와 가계여신 위주의 건전 대출 시장을 발굴해 자산 건전성을 중심으로 한 경영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수익 구조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미래먹거리연구소(가칭)'신설이다. 김 회장은 올해 미래먹거리연구소를 새롭게 열고, 본격적으로 새마을금고 자회사 연계 사업 추진 및 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하면서 조직 운영 전반에 파격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이 이번 제34대 신협중앙회장으로 당선돼 오는 2030년 2월까지 4년간 신협중앙회를 이끌게 됐다. 실제 고영철 신임 회장은 후보자 시절 인터넷전문은행(가칭, CU뱅크) 설립, 요양병원·실버타운을 중심으로 한 신협 복지타운 조성 등의 획기적인 공약을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조합의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외에도 신협 통합 멤버십 포인트를 설립하는가 하면 신협형 서민보증기금을 설치해 신용대출을 활성화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편, 신협의 경우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이슈가 누적돼 온 상황인 만큼, 고 신임 회장의 관련 역량 역시 주목된다. 고 당선인은 신협의 건전성 회복 방안으로 ▲경영정상화 지원자금 지원요건 완화 ▲조합 매칭 충당금 펀드 조성 ▲부실채권(NPL) 자회사 자산관리회사 성격으로 전환 ▲자본잠식 조합 대상 연계 대출 및 여신형 실적 상품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내부통제 강화 방안으로는 순회감독 제도를 활성화하고, 10개 단위로 신협 조합을 관리해 금융 사고 및 부정·비리 행위를 감시한다. 이 외에도 전담역 제도를 도입해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한다. 신협 관계자는 "과거 고영철 신임 회장이 이끌던 광주문화신협은 전국 자산 규모 상위권 조합으로 평가받으며 지역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며 그의 경영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08 14:42:3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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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삼성전자, 외국인은 SK하이닉스...수급은 갈려도 눈높이는 함께 올랐다

올해 증시에서 개인은 삼성전자,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선택했다. 수급의 방향은 엇갈렸지만 반도체 투톱의 주가는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실적 가시성을 근거로 반도체 업종의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조3461억원으로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SK하이닉스를 5878억원 순매도하며 가장 많이 털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7391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이고, 삼성전자(5956억원)는 차익 실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개인과 외국인은 반도체 투톱 종목에 대해 엇갈린 전략을 펼쳤다. 다만 지난해에는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최선호 종목으로 담으며 9조5596억원 사들였고, 개인 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2조1464억원 순매수했다. 두 종목의 수급 주체는 각각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 상승 흐름은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는 17.60%, SK하이닉스는 13.98% 상승하면서 코스피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가시성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4분기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8일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208.2% 급증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를 담당하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16조~17조원대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직전 분기 7조원 내외의 실적을 냈던 것을 고려하면 약 10조원 가량 불어난 셈이다. 반도체에서는 SK하이닉스도 선두주자로 꼽히기 때문에 실적 기대감이 더욱 올라가고 있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매출 30조192억원, 영업이익 15조6725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93.9% 늘어난 것이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이날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6년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114%, 75%로 코스피(48%)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2026년 코스피 순이익 중 삼성전자 비중은 26%, SK하이닉스는 21% 수준으로, 두 기업의 이익 증가율과 규모는 압도적으로 높다"며 반도체의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은 6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2016~18년 반도체 업종은 3년 연속 이익이 증가하며, 순이익은 직전 고점 대비 83% 증가한 60조원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한 바 있다. 이번에도 2026년까지 반도체 이익사이클이 3년 연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전제로 보면 2024년 대비 올해 반도체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189%, 반도체 예상 주가 수익률은 204%라는 계산이다. 올해 고점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미 143% 상승했고 61%가 남아 있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계속 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날까지 삼성전자는 165.04%, SK하이닉스는 326.68% 급등했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달 들어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10곳이 전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삼성전자 역시 이달 증권사 12곳 모두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반도체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을 공급하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곳뿐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는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37% 상향했으며,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40% 높은 112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2026-01-08 14:42: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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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뷰티스킨, 권리락 착시효과로 이틀 연속 '上'

뷰티스킨이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착시 효과로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뷰티스킨은 전 거래일보다 1580원(상한가) 오른 6850원에 가격을 형성 중이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지난 6일 공시된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에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뷰티스킨은 지난달 31일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이를 반영해 지난 6일 1만6210원이었던 주가가 전일(7일) 4055원으로 조정됐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늘(8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 배정 권리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신주배정일에 맞춰 발생하며, 시가총액이 변동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 수를 늘리는 만큼,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 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업 측면에서는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으로 활용하고, 유통주 수를 늘려 시장 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다만 무상증자는 자본 항목 내 이동에 해당해 기업의 본질적인 상승요인인 순자산이나 실적이 개선되는 점이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08 14:42:31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