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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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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기아·현대차·KGM

◆기아, 호주오픈 테니스 파트너십 25주년 기념 특별 캠페인 기아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파트너십 25주년을 맞아 특별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아는 이날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의 기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공식 차량 130대의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 130대는 대회 기간 참가선수와 VIP, 대회 관계자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에 활용된다. 기아는 호주오픈 개막을 알리는 '1포인트 슬램'(1Point Slam) 행사도 개최한다. 1포인트를 먼저 낸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포함한 프로 선수 24명, 아마추어 2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승 상금은 100만 호주달러(한화 약 9억 원)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할 경우 추가 우승 상품으로 EV3가 주어진다. 결승전 기간에는 기아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이 호주오픈을 방문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석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며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9,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최고의 대형 SUV 부문 수상 현대차는 전기차 아이오닉9이 '2026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WWCOTY는 54개국 84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6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을 선정한다. 아이오닉9은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 500㎞가 넘는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을 높게 평가받아 최고의 대형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싼타페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대형 SUV 부문을 수상하며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마르타 가르시아 심사위원장은 "아이오닉9은 첨단 기술과 실용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 성능과 뛰어난 실내 공간, 높은 품질을 갖춰 대형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확고한 의지와 기술력을 담은 모델"이라며 "글로벌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얼리 체크인' 이벤트 실시 기아가 '디 올 뉴 셀토스' 출시에 앞서 국내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 '디 올 뉴 셀토스 얼리 체크인'을 실시한다. 디 올 뉴 셀토스 얼리 체크인은 ▲실차 공개 행사 '디 올 뉴 셀토스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차량 계약 및 출고 고객 대상 혜택 등으로 구성된 이벤트다.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기아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인천·광주·원주 플래그십스토어, 기아 전시장 등 전국 14개 기아 거점에서 사전 신청 고객과 동반 1인 등 총 8400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은 선택한 거점에서 실차를 직접 확인하고 전문 도슨트의 차량 소개를 통해 디 올 뉴 셀토스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차량을 계약한 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디스플레이 테마' 중 1종을 증정한다. 기아는 얼리 체크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이 '디 올 뉴 셀토스'를 생애 첫 차로 출고할 경우 자기차량손해담보 자기부담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차량당 최대 2회 한도, 사고당 50만 원 한도, 총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자세한 내용은 기아 홈페이지 얼리 체크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디 올 뉴 셀토스 데님 보스턴백'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1월 14일부터 계약 개시일 전까지 기아 홈페이지 내 얼리 체크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KG 모빌리티, 부품 브랜드 '오토 요람' 공식 론칭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신규 부품 브랜드 '오토 요람'을 공식 론칭하며 애프터마켓 부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토 요람'은 검증된 품질의 차량 부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KGM의 제2 부품 브랜드로, 기존 순정 부품 판매와 별도로 애프터마켓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자동차 관리가 시작되는 곳이자 언제든 믿고 돌아올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KGM은 '오토 요람' 제품의 품질 인증과 관리를 직접 수행해 순정 부품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 단산 차종에도 적용 가능한 높은 호환성과 효율적인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순정 부품 대비 30~40% 낮춘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마련했다. 초기 운영 품목은 ▲와이퍼 블레이드 ▲오일 필터 ▲에어 클리너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패드 등 차량 유지관리를 위한 주요 소모성 부품이다. 추후 기능성 튜닝 부품 등 품목을 확대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실용적인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토 요람' 제품은 전국 지정 부품 대리점과 직영 부품 센터 등 약 500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구매 및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01-14 15:36: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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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피 공시 건수 4.3% 증가...영문공시는 9% 늘어

한국 증시의 정보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특히 영문공시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영문공시 의무화 시행 이후 국내 상장사들의 공시 체계가 빠르게 안착하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 건수는 2만6391건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적극적 공시 기조 유지로 국문공시와 영문공시가 각각 3.3%(680건), 8.6%(414건) 늘어났다. 특히 영문공시는 1단계 의무화 시행 첫해인 2024년 대비 8.6% 증가해 글로벌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수시공시도 1만7716건으로 전년 대비 3.9%(670건) 늘어났다. 금융당국의 공시 의무 강화에 따라 중대재해, 자사주 취득·처분, 주권관련사채발행의 공시가 증가한 영향이다. 기업들의 해명공시와 밸류업 공시 증가로 자율공시(1640건)도 전년 대비 1.2%(19건) 늘어났다. 공정공시는 1743건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조회공시는 48건으로 지난해 보다 17.2%(10건) 감소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39건으로 전년 대비 5건 증가했다. 공시불이행으로 인한 건수는 4건 감소한 반면, 공시 번복으로 인한 건수는 9건 증가했다. 발행증권과 관련한 증자·감자, 자사주 취득·처분 등이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지난해 전체 공시 건수는 2만5138건으로 전년 대비 5.4% 늘어났다. 1곳당 평균 공시 건수는 13.8건으로 0.4건 늘었다. 수시공시는 지난해 1292건 대비 6.2% 증가해 2만2143건을 기록했다. 공정공시는 962건으로 전년 대비 2.6%(24건) 늘어났고, 조회공시는 30.4% 급감한 78건으로 집계됐다. 자율공시도 지난해보다 0.2% 감소해 1955건을 나타냈다. 영문 공시는 985건으로 전년 대비 36.6% 증가했다. 영문 기업가치제고계획 공시 등을 포함한 영문 자율 공시와 수시공시가 각각 146.2%, 67.5% 급증했다. 코스닥시장 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81건(71개사)으로, 전년 보다 28% 대폭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의무대상 법인이 아닌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거래소의 상장법인 영문공시지원 서비스 확대로 영문 공시건수와 참여법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상장법인의 공시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14 15:34: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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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KOSPI200 감사위원 10명 중 4명, 재무·회계 전문가"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상장법인 KOSPI200 기업 이사회 현황을 분석한 '기업지배기구 데이터 동향 제6호'를 14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KOSPI200 기업 감사위원 10명 중 4명은 재무·회계 분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FY2024 기준 감사위원 전문성 분포는 재무·회계가 41.2%로 가장 높았고, 학계(25.1%), 법률(13.3%) 순이었다. 상법상 재무·회계 전문가 요건을 충족한 감사위원 유형은 금융기관·정부·증권 유관기관 경력자(33.7%)와 회계·재무 전공 학위 보유자(32.6%)가 주를 이뤘다. KOSPI200 기업 사외이사 평균 보수는 7109만원으로, 전체 유가증권 상장법인 평균(4907만원) 대비 약 1.5배 수준이다. 감사위원 평균 보수 역시 7446만원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보고서는 대기업일수록 저명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경향이 보수 수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FY2024 기준 KOSPI200 기업 이사회는 평균 7.3명으로 구성됐으며, 사외이사 비율은 58.4%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이사회 안건 수는 8924건으로 1년 전보다 5% 증가했으며, 사업·경영 안건 비중이 47.3%로 가장 높았다. 이사회 찬성률은 99% 수준으로 집계됐다. 임원배상책임보험(D&O 보험)은 KOSPI200 기업의 91.9%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5.2%는 이사 책임 남용 방지를 위한 내부 장치를 마련했다. 보고서는 AI 확산에 따라 보안·프라이버시·윤리 리스크가 핵심 이슈로 부상하면서, 이사회의 AI 거버넌스 감독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한석 센터장은 "상법 개정과 이해관계자 요구 확대로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 운영 실효성에 대한 점검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14 15:33: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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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산하 공공기관 11곳 업무보고..."국민체감 환경 추진과제 점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하 11개 환경분야 공공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중점과제 등을 점검했다. 기후부는 "김성환 장관이 주재한 이번 업무보고에서 기관장 등 참석자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 위주로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해서는 홍수·가뭄 등 물 재해 대응 강화 방안, 인공지능(AI) 기반 정수장 운영 고도화 계획 및 수상 태양광 등 수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개발계획 등을 점검했다. 또 기후재난에 대비해 발전용 댐, 저수지, 하구둑 등과의 연계를 위한 관련기관과의 협력 강화, 물산업 신생기업(스타트업) 집중 육성 등도 당부했다. 한국환경공단에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영과 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 시행에 따른 이행관리 방안에 대해 살폈다. 또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운영의 실효성 제고 등 자동차 폐배터리 자원순환 강화 방안 등을 점검했다. 국립공원공단에 대해서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이후의 본격적인 운영·관리 계획, 국립휴양공원 제도 도입 등 생태서비스 강화 방안, 산불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의 국립공원 방문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 맞춤형 홍보 및 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의 추진을 당부했다. 국립생태원에는 장항습지 등 주변 생태자원과 연계하여 전 세계인이 찾고 싶은 국제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는 탄소중립 기술개발, 녹색금융 확대, 탄소중립산업 육성 등의 추진계획을 물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기후부 보고에서 올해 수도권 직매립 금지에 따른 매립시설 운영체계,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일부 지방 소규모 매립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간이 소각기 활용 온실가스(메탄) 감축 시범사업은 조속히 전국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속에서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정책을 실현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후부와 공공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조성하고, 소중한 환경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14 15:33: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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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버스터 빈자리 쟁탈전...'K바이오시밀러' 경쟁 본격화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 만료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바이오시밀러를 앞세워 시장 공백을 파고들며 선점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혁신 제형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의 사전충전 펜 제형에 대해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펜 제형은 환자가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자가 투여 환경에서 사용 편의성을 갖춰, 유지 요법, 만성질환 치료 등에서도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 발매는 올해 상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승인은 국내에서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이 펜 제형으로 개발된 첫 사례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포함해 기존 바이오시밀러들은 사전충전형 주사제로만 발매되어 왔다. 현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경쟁 대열에는 셀트리온, 동아에스티 등도 합류해 있다. 셀트리온의 경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와 '코이볼마'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우스테키누맙 성분의 사전충전형 주사제이며, 지난해 12월 유럽 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자동주사제(오토인젝터) 제형을 추가하는 변경허가 신청에 대해 승인권고를 받았다. 후발 주자인 동아에스티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지난해 1월 독일을 시작으로 5월 미국 등으로 진출했다. 이후 해외시장에서 1분기 40억원, 2분기 50억원, 3분기 50억원 등으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스텔라라는 지난 2024년 기준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약 215억5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2023년 9월과 2024년 7월 특허가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 경쟁 구도가 자리잡았다. 전통 제약사인 종근당, 대웅제약 등은 아토피 피부염,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에 쓰이는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공략한다. 종근당은 유럽 의약품청(EMA) 및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에서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CKD-706'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은 유럽 최초다. 종근당 CKD-706 개발을 본격화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종근당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과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를 개발한 바 있다. 대웅제약도 첫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로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를 선정한다. 우선 앞서 지난해 7월 홍승서 박사를 바이오시밀러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한 상황이다. 홍승서 박사는 셀트리온 연구부문 사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다. 듀피젠트는 오는 2029년 유럽, 2031년 미국 등에서 특허가 만료될 예정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은 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듀피젠트는 총 8개의 적응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서도 적응증 확대, 사용 연력 확대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매출 1위의 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024년 'SB27' 임상 3상에 진입하고 이어 셀트리온이 지난해 8월 'CT-P51'임상 3상에 착수했다. 키트루다 물질특허는 2029년 11월과 2031년 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만료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14 15:32: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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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2026년 청년센터 운영계획 수립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2026년 청년센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적 네트워크 단계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구 청년센터는 2026년을 맞아 '개인-관계-삶의 확장'이라는 단계적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청년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과 멘토링 중심의 개별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예술·건강 분야 프로그램과 청년이 지역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청년센터는 단순한 공간 운영을 넘어, 청년정책을 총괄·연계하는 중추 운영조직(컨트롤타워)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청년정책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민·관·지역 주체 간 협력과 조정을 통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움직이는 정책 실행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를 이끄는 핵심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결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 내 홍보물 비치와 '찾아가는 청년센터' 운영 확대를 통해 청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정책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분구를 앞둔 새로운 출발점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관계와 경험을 토대로 청년과 지역이 함께 도약하는 해를 만들고자 한다"며 "청년 생애주기 전환기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관계 속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센터가 든든한 연결 거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인천 서구 청년센터 운영계획과 세부 사업 내용은 청년센터 공식 홈페이지 '청년센터 서구19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14 15:30:15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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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카자흐스탄 신도시 개발사와 정책 교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4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카스피안 그룹(Caspian Group) 최유리 회장 일행과 면담을 갖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조성 사례 등 도시개발 정책 전반을 소개했다. 이번 만남은 카스피안 그룹이 알라타우 신도시 조성을 추진하며 해외 주요 도시 개발 모델을 참고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하면서 마련됐다. 인천시는 송도·영종·청라 등 IFEZ의 단계적 조성 과정과 도시개발 전략,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외국인 투자 유치 여건, 정주 환경 조성, 도시 관리 방식 등 대표 사례를 설명했다. 카스피안 그룹 측은 대규모 신도시 조성에 필요한 법·제도 운영, 효율적인 도시 기능 배치, 신산업 유치 전략 등과 관련해 질의하며 인천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알라타우 시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북측에 조성 중인 대규모 신도시로, 금융·비즈니스, 의료·교육, 산업·물류, 관광·레저 등 기능별로 구분된 4개 특화 지구(G4)를 중심으로 개발된다. 이는 송도·영종·청라로 대표되는 IFEZ의 핵심 거점별 기능 특화 전략과 유사하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례와 함께 신·구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도시 기능 재편과 연계 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도시개발 정책과 운영 성과를 해외에 공유하고 국제 협력과 도시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IFEZ 조성을 통해 축적한 도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신·구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방문이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검토에 의미 있는 참고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14 15:30:07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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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북부 우수기업 표창 수여식 개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4일 북부거점센터(포천시)에서 '경기북부 우수기업 표창 수여식 및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의 성장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그동안 경기북부 산업 기반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행사는 그간의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우리술(가평), 두백진공(고양), ㈜무궁화(동두천) 등 경기북부 소재 기업 8곳이 참여했으며, 김길아 경과원 균형발전본부장과 경기북부 시·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 기업들은 식품가공, 섬유·의류,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경과원의 사업화 지원과 판로개척 프로그램 참여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왔으며, 표창 수여식에서는 기업별 성장 사례와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고양시 소재 두백진공(대표 원상길)의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두백진공은 치과용 진공펌프 기술을 보유한 1인 창업기업으로 출발했으나, 초기에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경과원의 뉴욕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연결됐고, 이를 계기로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기준 수출액 250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40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여식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전문인력 수급의 어려움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구조 악화, 판로 확대 과정에서의 한계, 경기북부 지역 인프라 부족 문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교통과 정주 여건의 한계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이 크다는 의견과 함께,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과원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맞춤형 지원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 전용 판로개척 플랫폼 구축과 해외 시장 진출 기업을 위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길아 균형발전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술혁신으로 성장을 이어온 기업들의 성과가 인상적"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 개척과 R&D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경기북부를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앞으로도 분기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통해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6-01-14 15:29: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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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마이스 산업 육성 본격화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역 대표 미래 먹거리 산업인 마이스(MICE)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마이스 행사 유치·개최 인센티브제'를 도입·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스(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s/Events)를 융합한 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미래 전략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제는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회, 기업 포상여행 등을 중구 지역으로 적극 유치해 글로벌 비즈니스 증진과 문화 교류 확대는 물론, 관광·숙박·소비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인천 중구 관내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국제·국내 회의, 기업 포상관광 등 마이스 행사를 유치·개최한 단체 또는 사업자다. 국제행사의 경우 ▲참가자 50명 이상 ▲외국인 참가자 20명 이상 ▲2일 이상 개최 ▲관내 숙박 1박 이상이 조건이며, 국내 행사는 ▲참가자 30명 이상 ▲2일 이상 개최 ▲관내 숙박 1박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행사 사진 사용 허가, 행사 정보 공유 협조, 결과 보고서 제출 등의 요건을 준수해야 하며, 정치·종교·친목 행사, 체육대회, 타 기관으로부터 유사 인센티브를 받은 행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센티브를 희망하는 경우 행사 시작 최소 10일 전까지 중구청 문화관광과에 사전 계획서를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행사 종료 후 3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를 등기우편 또는 방문 방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류 심사 절차를 거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행사 참가자 수와 숙박 일수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행사 1회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 중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비롯해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갖춘 마이스 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 중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중구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1-14 15:29:50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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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영종·검단 신설 자치구' 생활SOC 전략적 확보 시급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2025년 정책과제로 수행한 '영종·검단지역 생활SOC 공급 방안 연구' 결과보고서를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와 생활권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종구와 검단구의 기반시설을 전략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인천시는 오는 2026년 7월 1일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등 새로운 3개 자치구 출범을 앞두고 있다. 기존 구청사와 기반시설을 보유한 제물포구와 달리, 영종지역과 검단지역은 각각 중구와 서구의 외곽 지역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곳이 많아 생활SOC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영종구와 검단구가 독립적인 자치구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SOC 현황과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공급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에 따르면 영종지역과 검단지역은 지난 20여 년간 각각 536%, 385%에 달하는 급격한 인구 증가를 보였으며, 2030년까지 영종은 약 16만 명, 검단은 약 30만 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지역 모두 0~49세 인구 비중이 높아 젊은 생활권 특성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검단지역은 유아동 인구 비중이 매우 높아 향후 보육·교육·청소년시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황 조사와 설문조사 결과, 영종지역에서는 모든 생활권에서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최우선 필요 시설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 향유 공간이 부족해 소규모 공연장을 포함한 문화회관 조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용유동의 경우 소규모 복지시설과 생활체육시설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단지역은 동별로 요구되는 시설에 차이가 있으나, 공공도서관·체육시설·공원 등 기본적인 생활SOC 수요가 높았고, 문화예술회관에 대한 요구도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미 공급이 예정된 시설의 경우 조기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영종지역과 검단지역 모두 유아동과 청소년 인구 비중이 높은 만큼, 보육시설과 청소년시설의 단계적인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는 신설 자치구 출범 초기에는 필수 기반시설을 우선 확보하고, 생활복합SOC 1곳과 추가 단일시설 1~2곳을 중심으로 중·소규모 생활SOC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것을 제안했다. 문화예술회관 등 대규모 문화시설은 구청사 부지와 연계한 입지 전략이 필요하며, 민간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활용, 주택사업 내 어린이집 확보 등 다양한 재원 마련 방안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내영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영종·검단지역은 인구 규모와 생활권 특성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으로, 생활SOC의 균형적 확충이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생활권별 맞춤형 시설 공급과 재원 확보 전략을 통해 신설 자치구의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6-01-14 15:29:42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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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2026년 교육경비보조지원 사업설명회 개최

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2026년도 교육경비 보조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육경비사업 담당 실무자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교육경비보조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별 교육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지원 방향을 공유하고, 학생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경비 보조지원 사업의 추진 방안을 안내하는 한편, 현장 실무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도 교육경비보조금은 총 20억 원 규모로, 이 중 16억 원이 ▲학교 맞춤형 교육 ▲미래역량 강화 교육 ▲세계시민교육 ▲문화예술체험 교육 등 '교육과정' 분야와 ▲유휴교실을 활용한 공간 혁신 ▲스마트 교육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한 '환경개선' 분야, 그리고 올해 새롭게 신설된 ▲'노후 시설개선' 분야에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노후 시설개선 사업이 처음으로 지원되는 만큼, 해당 사업의 취지와 신청 절차, 지원 방향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아울러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등급별 차등 지급 방식과 사업 추진 시 유의 사항을 상세히 설명해 학교 현장의 이해도를 높였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정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서구는 이달 23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교육경비보조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금액을 확정하고, 3월 중 각 학교에 교부할 예정이다.

2026-01-14 15:29:32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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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녹음기 돌려 ‘숨소리’까지 적는다더니”...징계 근거는 ‘기본’도 없었다

전주시의회가 자화자찬해온 '철저한 기록물 관리 체계'가 정작 주요 의원의 징계 심의 과정에서는 '무용지물'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회는 현장 속기도 모자라 녹음기까지 동원해 발언 전부를 기록한다고 강조해왔지만, 정작 시민들이 알아야 할 징계 근거는 기록의 사각지대인 '간담회' 뒤로 숨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4일 본보가 입수한 전주시의회 정보공개 답변서에 따르면, 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 윤리특별위원회 회의록 작성 시 의사팀 속기사가 발언 내용 전부를 그대로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자회의록 작성 과정은 가히 결벽증에 가깝다. 1단계 현장 속기 후, 2단계로 녹음된 음성 파일을 다시 들으며 초고를 작성하고, 3단계 오탈자 교정을 거쳐 내부 결재를 맡는 등 무려 4단계의 검증 절차를 거친다. 문제는 이처럼 '토씨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의 기록 시스템이 징계 심의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주시의회는 "단순 내부 보고, 공유 회의, 비공식 간담회 등은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방패로 삼고 있다. 징계 수위와 판단 근거가 형성되는 핵심 논의를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진행할 경우, 녹음기나 속기사는 존재할 이유가 없어진다. 문서 관리 실태는 더욱 의문투성이다. 의회는 "구두 보고나 단순 논의로 결재·검토 문서를 갈음하지 않는다"며 모든 행정 행위가 문서로 남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자문서 시스템상 임의 삭제는 불가능하며, 비공개 시 반드시 근거와 사유를 남기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된 윤리위 징계 과정에서 위원들이 어떤 법리 검토를 거쳤고, 누가 어떤 발언을 통해 수위를 조절했는지에 대한 '실질적 기록'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의회의 설명대로라면 반드시 존재해야 할 '검토 문서'가 정작 공개 요구 앞에서는 규정과 원칙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있는 셈이다. 전주시의회는 비공개 회의록의 경우 의장이 인정하거나 의결이 있는 경우에만 비공개하며, 의원이 열람을 요청하더라도 심사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면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녹음기까지 동원해 작성한 기록물들이 결국 시민의 감시를 피하는 '비밀 문서'로 전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역 시민사회는 이 같은 의회의 행태를 '법과 제도를 악용한 편법 의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문옥 전주시민회 공동대표는 "지난 30년간 시의회를 지켜봤지만, 민감하고 책임지지 않을 사안이 생길 때마다 '간담회 합시다'라며 뒤로 숨는 행태는 변하지 않았다"며 "회의록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투명한 척하지만, 진짜 중요한 결정은 비밀 투표와 간담회 뒤에서 정치적으로 이뤄지는 구조"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이어 "특정 정당이 의회 다수를 장기간 점유한 구조 속에서 견제 장치가 사라지다 보니 시민단체의 정당한 감시조차 '월권행위'라며 무시하고 있다"며 "수사나 고발을 당해도 고쳐지지 않는 이 고질적인 '배짱 의정'은 결국 기록되지 않는 권력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꼬집었다. 전주시의회가 '녹음기 대조'라는 행정적 성실함을 내세워 정작 중요한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지는 가운데, 시민의 알 권리를 외면한 '깜깜이 징계'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2026-01-14 15:29:22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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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 1년… AI 패권 경쟁의 균열과 한계

인공지능(AI)판 '스푸트니크 쇼크'로 불린 딥시크(DeepSeek) 등장 이후 1년이 지났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R1'은 챗GPT에 맞먹는 성능과 메타의 AI 라마3의 10분의 1 수준인 개발비(약 558만 달러)로 빅테크 중심의 '쩐의 전쟁' 구도에 균열을 냈다. 139명의 젊은 연구진이 이뤄낸 성과는 글로벌 인재 경쟁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3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중국 신생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딥시크는 챗GPT 일부 성능을 넘어서는 경쟁력과 라마3 대비 10분의 1 수준의 개발비, 젊은 연구진 중심의 인력 구성으로 빅테크 주도의 AI 경쟁 구도와 인재 전쟁에 균열을 냈다. 딥시크는 지난해 1월 20일 R1이 오픈소스로 공개 된 직후 전세계적 규모의 파란을 일으켰다. 초고성능 GPU와 초거대 자본 없이 순수 토종 인재들로만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전해진 후 엔비디아 주가는 딥시크 출시 하루 만에 17% 급락해 시가총액 약 5890억달러가 증발했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7.5%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브로드컴도 11% 내렸다. 특히 거의 이론적으로 존재했던 기술인 전문가 혼합(MoE)이나 증류(distillation) 등 비용 효율화 기술을 딥시크가 활용성을 입증하며 비용 효율화를 위한 기술들도 크게 주목 받았고 개발 트렌드를 변화시켰다. 알렉스 플랫 DA 데이비슨 수석 분석가는 "딥시크 출연 당시 중국이 미국보다 9~12개월 뒤처졌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딥시크가 이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초기 충격과 달리 딥시크의 지난 1년은 지지부진했다. 일곱 차례 업데이트가 진행됐으나 기존 모델의 효율 개선에 그쳤고, 시장의 반응도 무뎌졌다. 개발 속도가 정체된 주원인은 미국의 반도체 제재 때문이다. 최첨단 칩 확보가 막힌 상황에서 중국산 칩을 기반으로 개발하다 보니 성능과 안정성에서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딥시크 역시 컴퓨팅 자원의 열세를 인정하며 차기작 'R2' 출시를 미루고 있다. 이러한 공백을 틈타 미국 AI 기업들이 기술 격차를 다시 벌린 점도 딥시크의 입지를 좁혔다. 오픈AI의 GPT-5, 구글의 제미나이 3,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4.5 등 고성능 모델들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미국의 AI 주도권은 더욱 공고해졌다. 딥시크가 증명하려 했던 '저비용 고효율' 논리가 무색하게 빅테크들의 인프라 투자는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되었고, 결과적으로 딥시크의 비용 혁신은 첨단 모델 개발의 필수 요건인 막대한 자본과 자원 투입을 대체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드러냈다. 한편, 딥시크의 등장은 국내에서도 AI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정부와 민간은 단기 추격이 아닌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고, 논의는 곧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졌다. 경쟁력을 갖춘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 구조가 마련됐으며, 이는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 사업으로 구체화됐다. 국내 IT 업계의 한 관계자는 "딥시크 사례는 AI 혁신이 영리한 알고리즘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그것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는 역설을 입증했다"면서 "미중 패권 다툼 사이에서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효율적인 모델 개발 능력은 물론, 안정적인 하드웨어 수급과 독자적인 생태계 확보를 병행하는 입체적인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4 15:21:3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