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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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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반성장지수 평가 8년 연속 '최우수' 획득

네이버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인터넷 플랫폼 업계 최초로 8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평가에서 빠른 정산에 앞장서 이커머스 판매자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한 점과 사업 단계별 소상공인(SME)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네이버는 2020년 '빠른정산'을 출시한 후 누적 1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40조원의 대금을 선정산했다. 네이버 측은 동일한 규모의 정산대금이 선정산 대출로 취급됐다고 가정했을 때 빠른정산 서비스가 약 180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부터 SME와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 철학을 서비스와 사업 등에서 확장하고 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는 "네이버는 다변화된 시장 환경에서 SME와 창작자가 역량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빠른정산 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설팅, 기술 리터러시 향상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 생태계를 강화해 네이버와 다양한 파트너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8 20:43: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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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12월부터 전자책 정산 주기 줄이고 정산액 늘린다

밀리의서재가 전자책 정산 주기 단축과 함께 공급률 기준, 정산 금액을 늘린다. 밀리의서재는 한국출판인회의와 함께 전자책 콘텐츠 정산 조건을 상향하기로 합의했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자책 유통사업체 매출액(웹소설 포함)은 2020년 4619억원에서 2022년 5601억원으로 21.2% 성장했다. 출판사 전체 매출도 2020년 4.2%에서 2022년 7.1% 증가했고 2년간 69% 성장했다. 하지만 출판사 전체 매출에서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며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비율 역시 33.6%(2022년 기준)에 그쳤다. 밀리의서재는 전자출판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출판계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이번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0%에 달하는 출판사들이 현행 전자책 구독형 서비스 정산 방식에 변화를 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간 전자책 정산 조건이 바뀌면서 최초 2년간 신간 정산 금액이 기존 대비 17.2% 증가한다. 이 정산 증가 방안은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밀리의서재가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출판계가 제공하는 양질의 콘텐츠와 전자책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전폭적인 응원 덕분"이라며 "출판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8 20:43: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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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인사·재무 프로세스 ‘AI 에이전트’ 4종 공개

워크데이가 인사 및 재무 업무 전반을 간소화 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4종을 공개했다. 워크데이는 채용에이전트, 경비에이전트, 승계에이전트, 워크데이 옵티마이즈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4종의 AI 에이전트는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 기반으로 일반적인 업무 흐름을 예측해 생산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보다 전략적이고 의미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채용 에이전트는 HR 플랫폼 하이어드스코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워크데이는 하이어드스코어에서 현재 제공하는 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채용 에이전트로 워크데이 전반의 채용 작업을 간소화해 인재 확보 방식을 바꿨다. 워크데이와 하이어드스코어 모두를 사용 중인 고객은 채용 담당자 역량이 25% 향상됐다고 밝혔다. 경비 에이전트는 AI로 경비보고서를 자동 생성 제출하는 기능으로 터치리스에 가까운 방법으로 경비보고서를 작성, 제출, 승인하게 하여 수작업 경비 보고의 필요성을 최소화한다. 출장 경비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자동 처리해 업무 당당자의 불편을 줄이고 작성 누락 등의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승계 에이전트는 승계계획수립을 주기적인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AI 기반 프로세스로 전환하는 AI서비스다. 승계계획수립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관리자가 조직 내에서 미래의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관리자에게 승계 계획을 업데이트하도록 안내하고, 조직 전체에서 후임자를 찾아 자동 추천하며, 적합한 인재가 다음 역할을 준비할 수 있게 맞춤형 개발 계획을 생성할 수 있다. 워크데이 옵티마이즈 에이전트는 병목 현상, 비효율성, 모범 사례에서 벗어난 부분을 파악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직원 온보딩 프로세스에서 수동 데이터 입력이나 단계의 순서가 어긋난 경우 등이 발생한 경우 문제를 자동으로 표시하고 해결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7 13:59: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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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안심보장’ 프로그램 구축해 구매자 안심 거래 환경 노력

네이버가 구매자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주)는 구매자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안심보장' 프로그램 활동 내역을 7일 공개했다. 안심보장 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위조상품 유통 방지를 위한 3단계 대응 강화 ▲어린이 및 생활화학 제품군 중심 위해상품 모니터링 강화 ▲직거래 유도 등 비정상적 거래활동 탐지 로직 고도화가 있다. 네이버는 그동안 '위조상품 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위조 의심 상품 및 판매자에 대한 AI 탐지와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적발 시 판매자에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구매자에게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매보호조치'를 적용하는 등 위조상품 유통 방지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가입-소명-검증·운영' 등 대응체계를 구축해 해 월 1000개 정도의 몰을 사전 차단했다. 어린이, 생활·건강 카테고리의 위해 상품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구매자 보호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의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험 상품 키워드 검색 노출 차단 등 구매자 보호 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또 제품 안전 인증정보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등록하여 판매자들도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쇼핑에서 현금 직거래나 외부 사이트로의 연결을 유도하는 여러 피싱 환경으로부터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 조치도 강화했다. 피싱 의심몰을 탐지하는 기술 로직을 강화하고, FDS(위험거래탐지시스템) 기술 적용을 강화한 결과 직거래 등 피해 신고건수가 지난 1월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7 13:23: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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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중소기업 국제표준인증(ISO) 획득·유지 돕는다

SK C&C가 중소기업들의 ISO 인증 획득과 유지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SK C&C가 국내 대표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과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 역량과 한국경영인증원의 ESG 및 경영시스템 인증 전문성을 결합해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 생태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에 맞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획득 및 유지관리 분야 협력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SK C&C는 ISO인증 획득 및 갱신을 종합 지원하는 'Click ISO(클릭 아이에스오)'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ISO 인증별 상세 매뉴얼과 가이드에 따라 인증 심사 및 갱신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어, 인증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Click ISO 플랫폼은 회사 공지, 경영 일정 공유, 인증 게시판 등 사내 인트라넷 기능도 갖추고 있어 중소기업이 ISO 인증 유지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국내 인증기관에서 사용하는 인증 심사 문서 표준 양식을 선택해 저장하고, 수시로 내용을 업데이트하며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양사는 중소기업 ISO 인증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도 협력키로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7 11:24: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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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감까지…' 배민·쿠팡이츠·요기요 배달 앱 사태, 플랫폼법 불씨 될까

무료배달과 수수료 인상 단행 후 논란을 겪고 있는 배달 앱 업계가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배달 앱들은 올해 무료배달을 시행하며 자체 배달 수수료를 9.8%로 인상해 외식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뒤늦게 '상생협의체'에 수수료 인하 방안을 제출했지만 외식업계는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의 필요성이 요구하고 있어 이번 국감이 온플법 논의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 배달 앱 중개 수수료 인상 논란 등과 관련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주요 경영진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배달 앱 업계는 지난 4월 자체배달 서비스의 무료배달을 선언한 후 수수료를 인상했다. 3사는 점주에게 주문당 9.7~9.8%의 수수료와 배달비 약 3300원을 부과하며 노출, 광고, 혜택을 제공한다. 높은 수수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점주에게는 가게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더를 계약해 '가게배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후 자체배달과 가게배달로 양분되면서 갈등이 커졌다. 플랫폼 사는 이를 부인하지만, 가게배달을 이용하는 점주들은 목록 노출 문제 등 불이익을 겪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주장은 결과적으로 매장가와 배달가가 다른 '이중가격제'의 근거가 됐다. 배달 앱 점주들은 지난 6월부터 집단 대응에 나섰고, 최근 배달의민족 주문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bhc, BBQ, 교촌치킨, 굽네치킨, 푸라닭 등 5대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은 배달의민족의 중개수수료 인상과 배달비 전가에 반발해 '배민클럽' 사용 중지나 탈퇴를 결의했다. 프 이중가격제 논란까지 불거진 후 배달의민족은 정부 상생협의체에 '차등 수수료'를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제시했다. 상생안의 핵심은 앱 내 배달 매출액별로 입점업체를 분류하고, 매출이 낮은 하위 사업자에 대해 현행(9.8%)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방안이다.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할 경우 최저 2%대까지 수수료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생협의체는 배달 앱 운영사와 입점 업체 등 자영업자가 합리적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자 7월 정부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다. 정부 상생협의체를 통한 상생안이 제시 됐으나 외식업계와 야권은 이번 국감에서 온라인플랫폼법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할 예정이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입법 추진을 중단하고 기존 공정거래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정감사 5대 민생 법안에 '대상 플랫폼 사전 지정'을 골자로 한 온라인플랫폼법을 선정하고 국정감사에서 공정위의 플랫폼법 제정 보류 이유를 따질 계획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를 포함한 24개 시민단체도 지난달 24일 '온라인 플랫폼 독점 규제법 제정 촉구 100일 긴급 공동행동'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영명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정책위원장은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이 무료배달정책으로 경쟁하면서 (경쟁)비용을 입점업체에 떠넘기고 있다"면서 "배달의민족은 자사에게 유리한 '배민배달'을 확대하기 위해 입점업체에 수시로 연락, 업무를 방해하고 점주의 동의 없이 배민배달에 입점시키는 등 자사우대 행위를 서슴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대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행위를 빠르게 시정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독점 규제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6 14:12: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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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타트업 100인에 묻자…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비관 42.7%"

구글플레이가 한국 스타트업의 현주소를 조사하기 위해 자사 '창구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이 매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한국 앱·게임 스타트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00인의 스타트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42.7%는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에 대해 부정적으로(매우 부정적 8.7%, 부정적 34%) 평가하고 있었다. 보통(33%)이나 긍정적(긍정적 21.4%, 매우 긍정적 2.9%)인 인식을 가진 응답자를 상회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주로 투자시장 위축(75.8%)과 경기 불황(70.5%)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지원 정책 부족(32.6%), 인재 확보 어려움(26.3%), 규제 및 법적 제약(14.7%) 등의 문제들도 제시됐다. 그럼에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인도 존재했다. 응답자들이 뽑은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70.4%), 해외시장 진출 기회(56.3%) 등이 거론됐으며 생태계 네트워크의 확장(22.5%)와 엑시트 사례 증가(7%)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해외 시장을 돌파구로 보고 있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미 해외시장에 진출했거나(37.9%) 진출을 준비해(52.4%) 성장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목표 시장은 북미권(73.7%), 동남아시아(66.7%), 일본(62.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 진출 시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 확보(62.6%), 현지 시장 정보 파악(59.8%), 해외 자금 확보(42.4%)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해외 시장에 더해 또 하나의 기회 요소로 AI 기술 활용을 꼽았다. 47.6%의 스타트업이 이미 AI 기술을 앱이나 게임 개발에 활용하고 있으며, 41.7%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는 AI 전문 인력 부족(58.2%), 기술적 복잡성(46.9%), 높은 초기 투자 비용(41.8%)으로 인해 난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6 09:25: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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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 협약 체결

카카오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목표로 하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달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카카오가 한국종합노인복지관협회·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디지털 친숙도가 낮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전용 교재 제작 및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카카오페이의 시니어 금융교육인 '사각사각페이스쿨'의 커리큘럼 및 교육 지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 부 배포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 기관 100곳에 찾아가는 교육 실시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 다각도로 협업을 이어간다.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는 ▲가족, 친구와 즐겁게 소통하기 ▲원하는 곳으로 편안하고 빠르게 이동하기 ▲스마트폰으로 쉽고 안전하게 금융하기 ▲공공서비스도 방문없이 편리하게와 같이 네 챕터로 구성되며,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페이 및 복지로 등 생활·공공 서비스의 사용법을 쉽게 알려준다. 카카오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만 부를 제작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 300여 개 노인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양성된 시니어 티처가 노인종합복지관 등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에 나선다. 교재와 교육은 10월 8일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6 09:25: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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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콜차단'에 공정위 과징금 724억원 철퇴

경쟁사 택시 사업자에 카카오T 콜을 차단한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724억 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카카오모빌리티가 2021년 5월부터 현재까지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부당한 계약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앱 일반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없도록 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로 공정위는 법인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과징금은 지난달 25일까지 불법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가정하고 매겼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우티·타다·반반·마카롱택시)에게 요구한 내용은 운행정보 등 영업 비밀을 실시간 제공받는 내용의 제휴계약 체결로, 만약 이를 거부할 시 카카오T 일반 호출을 차단시켰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중인 카카오T가 사실상 압도적 시장지배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사업자들에게 큰 어려움이 됐다. 이후 타다는 소속 가맹택시 기사들의 가맹해지가 폭증하며 어쩔 수 없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블루 시장점유율은 이같은 행위로 인해 2019년 14.18%에서 2022년 79.06%까지 상승했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행위는 핵심 영업비밀을 경쟁사로부터 제공받음으로써 가맹택시시장에서 정상적인 경쟁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구였다"며 "타다, 반반택시, 마카롱택시 등 경쟁사업자들은 사실상 퇴출돼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와 시장점유율이 10배 이상 차이나는 우티밖에 남지 않는 등 가격과 품질에 의한 공정한 경쟁이 저해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연대 측은 환영 성명을 냈다. 이들은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 조사를 받는 기간에도 콜차단 및 불법적 정보수집으로 독점력을 공고히하여 가맹택시 시장 내 시장점유율은 22년도 기준 79%로 크게 상승했으나 반면 타다·반반택시·마카롱택시와 같은 경쟁사업자는 시장에서 퇴출되어 유일한 경쟁사업자는 우티만 남게 됐다"며 "정부는 이번 카카오모빌리티 콜차단 사태를 계기로 독점적 기업에 대한 사전지정제와 더불어, 조사기간을 단축하여 효율적으로 독과점과 불공정행위를 규제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독점 규제법' 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발표 후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해당 계약은 플랫폼 간 콜 중복으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상호 정보 제공을 전제로 체결됐다"며 "심사 결과에서 언급된 정보들은 기본 내비게이션 사용시 얻게되는 정보와 동일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타 가맹 본부로부터 추가 수취한 정보를 당사의 어떠한 사업에도 활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행정소송을 통해 위법 행위가 없었음을 적극 소명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3 08:39: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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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본법' 美 기술혁신·기업우선 EU 이용자보호·규제일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미국과 EU 등에서 속속 AI 법이 입법, 발의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관련법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연내 제정을 목표로 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향후 AI 기술 발전과 활용의 기본이 될 기본법인 만큼 해외 사례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참고가 필요하다. 1일 <메트로경제>의 취재결과 미국에서는 AI 법을 마련하는 데 있어 빅테크 기업의 혁신을 중점에 두고 규제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EU는 강력한 의무 규제 사항을 두고 이용자 보호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AI 개발 기업에 책임을 부과하는 AI 규제 법안 SB-1047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주의회가 통과 시키고 서명 시한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해당 법안은 1억 달러 이상이 투입 된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해 안전성 테스트를 의무화 하고 다수의 사망이나 5억 달러 이상 재산 피해를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주 법무장관의 기업에 대한 소송까지도 가능하도록 했다 . 뉴섬 주지사는 거부권을 행사한 이유에 대해 "규제가 가장 크고 비싼 AI 모델에만 집중됐다"며 "AI 모델의 크기와 비용만을 기준으로 해 규제하려 했을 뿐 실제 그 모델이 위험한 상황에 사용되는지 여부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는 거부권을 행사한 이유에 대해 주요 빅테크 기업의 입김이 들어갔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뉴섬 주지사가 밝힌 '모델이 위험한 상황에 사용되는지 여부'는 당장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는 오픈AI, 앤쓰로픽, 구글, 메타, MS,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본사와 사무소를 두고 있어 해당 법안이 통과 되면 사실상 주요 빅테크 기업 전부를 아울러 규제를 행사할 수 있었다. 이들 기업은 이번 법안에 대해 기술혁신을 저해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미국이 AI 법을 통과 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EU는 일사천리 법안을 입법해 정식 발효까지 마쳤다. EU는 '유럽연합 AI 법(EU AI Acts)'를 지난 8월 1일 정식 발효하고 오는 2027년까지 세부내용을 점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U는 AI 법 제정 이전인 2018년 강력한 개인정보보호 규제법인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선제적으로 발효하고 지난해와 올해 DSA패키지로 불리는 EU 디지털시장법(DMA), 디지털서비스법(DSA)를 차례로 통과시키며 빅테크·플랫폼 기업 견제에 나섰다. EU의 AI 기본법은 위험도에 따라 금지된 ▲AI 업무 유형 ▲고위험 AI 시스템 유형 ▲제한된 AI 시스템 등으로 분류한 뒤 서로 다른 규제를 적용한다. 고위험 AI로 분류 될 경우 AI 공급자 등은 위험·품질관리체계, 기술문서 등 일정 문서 작성 밑 보관, 유럽 적합성CE표시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도 워터마크 표시, 일정 사실 고지, 기술문서 작성, 학습데이터 상세요약서 작성 및 제공 등 요건을 준수하도록 세밀하게 규제한다. 만약 어길시 고위험 AI시스템 관련 법 위반시 1500만 유로(223억 원) 또는 전세계 매출의 3%를 벌금으로 내야한다. 이처럼 EU의 AI 법은 정교한 AI 유형의 정의와 위험성 요건 및 필요 조치를 모두 담고 AI 발전에 따른 위험성에 대비하고자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AI 기본법은 현재 지지부진한 상태였으나 지난달 25일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출범식을 겸한 첫 회의에서 연내 제정하겠다고 밝히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AI 기본법은 앞서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나름 진척이 있었으나 21대 국회 회기 내 입법에 실패하면서 폐기 됐다. 위원회는 출범식에서 AI 컴퓨팅 인프라 제공을 위해 2조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규모를 현재 우리가 보유한 규모의 15배인 2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 이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AI 기본법에는 AI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AI를 악용한 가짜뉴스나 딥페이크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이 담겠다고 설명했다. 출범식에서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윤 대통령은 국가 전반의 AI 대전환을 위해 산업 AI 전환, 사회 AI 전환, 그리고 공공 AI 전환을 주문했다"며 "AI의 발전과 안전·신뢰를 균형 있게 달성하기 위해 AI 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AI 기본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1 14:20: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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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냉난방 사전 美 '최고 지속가능 브랜드' 선정

LG전자는 최근 북미 친환경 건축분야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가 발표한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HVAC(냉난방공조)과 가전제품 부문 지속가능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그린빌더미디어는 건축업자(빌더), 시행사(디벨로퍼) 등 500명 이상의 건축분야 전문가 대상 설문 조사를 통해 매년 다양한 제품군에서 브랜드 지속가능성 순위를 발표한다. LG전자의 HVAC 솔루션은 이번 지속가능 브랜드 평가에서 북미 지역의 전통 강자인 트레인, 캐리어 등을 제치고 최초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 HVAC 제품들은 고효율 히트펌프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전제품 분야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꼽혔다. 그린빌더미디어는 LG전자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책임감 있는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라 구터먼 그린빌더미디어 CEO는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촉진한다"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LG의 노력은 오늘날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신뢰성, 효율성, 혁신에 대한 니즈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가전과 HVAC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10-01 14:18: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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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비영리 기술 모임에 비영리 모임에 AI 특화 클라우드 지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달 30일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 커뮤니티 기반 성장형 교육 플랫폼 기업인 모두의연구소와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테크포임팩트'를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임팩트와 모두의연구소는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의 대표 활동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논문, 연구, 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 등 기술 관련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내는 모임인 'LAB'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LAB이 향후 1년간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이용료 지불이 가능한 크레딧을 제공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돕는 기술'을 만드는 LAB에게 AI 서비스 개발에 특화된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GPU(GPUaaS)를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LAB이 카카오클라우드를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는 내년 3월까지 총 9개의 LAB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1 09:10:2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