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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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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도 졸라맨다…위메프, 알뜰폰+자급제 인기 쑥↑

고물가 여파에 알뜰폰과 자급제 휴대전화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3개월간(22년 4월 20일~7월 19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뜰폰·자급제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전제품처럼 구입해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하는 '자급제폰' 카테고리는 254%나 증가했다. 알뜰폰 통신사의 유심칩만 구매해도 가입할 수 있는 '알뜰폰' 카테고리 매출도 71% 늘었다. '알뜰폰+자급제폰'은 제조사에서 받을 수 있는 단말기 지원금으로 저렴하게 자급제폰을 구입한 후, 알뜰폰 유심을 꽂아 쓰는 방식이다. 업계 조사 결과, 통신사 요금제보다 알뜰폰과 자급제폰을 결합했을 때 월평균 3만원의 비용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6월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한 순증 가입자는 5만8566명으로 집계됐다. 과거 '효도폰'으로 여겨지며 중장년층이 주 타깃이었으나, 최근 치솟는 물가에 통신비 절감 방법으로 MZ세대까지 알뜰폰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었다. 이밖에 미개봉 새제품, 리퍼폰 등을 포함하는 공기계/중고폰 카테고리 역시 371%나 증가했다. 이에 위메프는 자급제폰 구매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폰·카드 할인 동시 적용 시 최대 20% 할인하고, 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이 같은 혜택은 휴대폰 제조사, 모델에 따라 상이하다. 위메프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알뜰폰+자급제폰 조합이 인기"라며 "고물가 영향으로 자급제폰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관련 기획전이나 구매 혜택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6 10:49: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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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815런 후원 기업으로 참여…독립 유공자 기린다

GS리테일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NGO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돕는다. GS25는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2020년부터 개최해 온 '815런'에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815런'은 매년 광복절에 개최되는 기부 마라톤으로 개인 참가비와 기업 후원으로 마련된 기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쓰인다. 815런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 후 일정 기간 내에 달릴 수 있는 곳 어디서나 3.1km, 4.5km, 8.15km 세 코스 중 하나를 골라 달린 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를 달고 이를 인증하면 된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8월 8일까지며 선착순 3500명까지 받는다. NGO와 손잡고 후원 및 물품 기부에 나선 것은 독립유공자 후손과 소외 이웃에 대한 지원을 통해 폭넓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 매니저는 "NGO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더 폭넓게 해 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애국 마케팅을 포함해 소외 이웃에게 도움되는 활동, 친환경 활동 등도 NGO와 협력해 키워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집행 금액이 지난해 48억원에 달했으며 최근 산불 등 자연 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 전달한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6 10:48: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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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환율' 추석 프리미엄 선물세트 대신 '알뜰·실속'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맞아 주요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이 시작됐지만 업계 분위기는 예년만 못하다. 2020년과 지난해 명절은 보복소비의 여파로 프리미엄 고가 선물세트가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유통기업마다 '프리미엄' '고급' 등 수식어를 단 선물세트 홍보에 열을 올렸다. 반면 올해 추석은 사상 초유의 고물가, 고환율 사태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에 돌입한 기업에서는 '실속' 또는 '알뜰' 등을 내세운 선물세트가 전면에 나왔는데, 아직 정확한 예약 개시일자 조차 못 정한 곳도 있다. 25일 <메트로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이번해 추석 선물세트는 지난해 프리미엄 선물세트 기조에서 벗어나 중저가 선물세트가 대세를 이룰 예정이다. 이번해 추석은 오는 9월 10일로, 지난해 추석보다 열흘 빠르다. 지난주부터 몇몇 기업이 추석 선물세트 예약을 시작했지만 지난 설을 앞두고 백화점·마트 업계는 평균 7일 이상 일찍 선물세트 예약에 돌입한 것과는 사뭇 다르다. 지난해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후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유행해 12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다. 연말연시 송년회 등이 어려워지면서 유통업계는 신년맞이 인사를 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설 선물세트로 몰릴 것으로 보고 이른 선물세트 예약에 돌입하며 초고가 선물세트를 쏟아냈다. 실제로 당시 롯데마트는 사전 예약판매기간인 2021년 12월 9일부터 2022년 1월 11일의 전체 선물세트 판매실적이 12.6% 늘었으며, 10만~20만원 미만 상품의 매출은 49.7%의 큰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의 해당 가격대 매출 신장율은 45.8%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설은 오미크론 유행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른 설 연휴, 보복소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개정 등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업계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핸 경쟁이 치열했다"며 "반대로 이번 추석은 고물가 사태로 선물세트 단가 자체가 올랐지만 고객들의 소비심리는 얼어붙은 상태기 때문에 여러모로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업계는 2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에 돌입했다. 이마트 측은 이번 명절 선물세트의 목표를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으로 정하고 5만원 미만 실속 선물세트 '리미티드 딜'을 작년보다 3배 가량 많은 11종으로 확대했다. 리미티드 딜 선물세트는 대량매입과 사전비축을 통해 기존 선물세트 대비 가격을 최대 40% 가량 낮춘 한정판 선물세트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건강식품 명절 선물세트 공동 펀딩구매를 진행해 최대 7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기간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해 역대 명절 중 가장 긴 예약기간을 정했다. 이마트는 사전예약 기간을 늘린 이유를 "본 판매기간보다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 가격 인하 프로모션이 많은 점을 감안해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총 585종의 사전예약 선물 세트 중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 비중을 전체의 72%로 늘렸다. 특히 3만원대 이하의 선물세트도 전년 추석 대비 27% 늘리며 '한가위 물가안정'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도 전 지점과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총 800여개 품목을 사전예약으로 판매한다. 이번 선물세트는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 ESG 선물세트와 SNS 인기상품 선물세트 등이 눈에 띄는 가운데 '가성비' 선물세트도 대폭 확대했다. 5만원 미만의 선물세트를 전년도 추석보다 10% 가량 늘렸는데, 한우 등 대표적인 명절 선물세트 상품도 10만원 미만대로 마련했다. 대표적인 선물세트로는 '한우갈비세트(1등급 한우 찜갈비 600g×2)'와 '미국산 프라임 LA식 갈비세트(냉동 꽃갈비 1.2㎏×2)'가 있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3만원 미만의 과일선물세트도 준비했으며 김 선물세트도 9900원대로 준비했다. 백화점 업계는 8월 1일을 기점으로 예약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갤러리아 백화점은 이보다 이른 이달 29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갤러리아의 경우 '가성비' 상품을 크게 마련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물가급등에 따른 가공식품 선물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이를 전년 보다 20% 더 늘렸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 설, 추석과 달리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우기 보다는 실용성에 좀 더 집중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5 15:57: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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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김보성 의리 소주 단독 판매…토끼 소주도 오프라인으로

CU가 프리미엄 소주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CU는 김보성 의리남 소주와 토끼 소주 블랙, 화이트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판매를 시작해 추후 전국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CU에서 단독 판매하는 김보성 의리남 소주는 관계를 돈독히 하는 술자리 콘셉트로 의리의 사나이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김보성을 모델로 내세운 제품이다. 360ml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16.5도다. 해당 제품은 100% 국내산 쌀을 원료를 사용해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제조하는 감압 증류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고온을 사용하는 상압 증류 방식 대비 이취가 적고 은은한 곡물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토끼 소주도 오프라인 점포로 구매 접점을 넓힌다. 토끼 소주 블랙(40도), 화이트(23도) 2종이다. 토끼 소주는 우리나라 전통주를 연구하던 미국인 브랜 힐이 제조한 한국식 소주로 뉴욕의 한식당에서 큰 인기를 끌며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이다. 2020년부터 충북 충주의 양조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더불어 국내 대표 증류주인 일품진로 특별 패키지 제품도 판매한다. 일품진로1924(375ml) 1병과 전용 스트레이트 잔 1개로 구성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요즘 편의점 소주 시장은 수제맥주처럼 제품에 독특한 스토리와 브랜드를 입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5 11:34: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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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입사 연계한 '컬리 온라인 해커톤 페스타 2022' 개최

마켓컬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 해커톤 'KURLY HACK FESTA 2022'를 개최한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이 개인 또는 팀을 이뤄 특정 주제에 대해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해커톤은 IT 전반은 물론 e커머스 서비스 기획과 개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팀 구성은 개인부터 최대 4인까지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8월 15일까지 'KURLY HACK FESTA 2022'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과제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참가신청하면 된다. 과제계획서 심사 예선을 통과한 팀들을 대상으로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실제 과제를 수행하는 본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결선 진출 12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KURLY HACK FESTA 2022'의 주제는 '컬리가 이커머스에서 풀어나가고 싶은 과제'다. ▲물류 휴먼 에러 해결 ▲가격 모니터링 ▲적합 상품 추천 등은 물론,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기술적으로 풀어가야 할 의미 있는 문제라면 무엇이든 찾아 해결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 결선 프레젠테이션(PT)은 8월 31일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4개 팀을 우승팀으로 선정한다. 우승팀에게는 팀당 500만 원의 상금과 마켓컬리 최고 고객 등급인 '더퍼플' 등급을 한 달간 부여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우승팀을 포함한 결선 진출팀 참가자 전원에게는 컬리 입사 지원 시 서류, 코딩 테스트, 직무기술 면접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최종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단 2023년 1분기 안에 입사가 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특히 최종 4개 우승팀에 속한 지원자가 컬리에 최종 입사할 경우에는 축하금으로 개인당 1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류형규 마켓컬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물류를 포함한 이커머스 영역에는 기술적으로 도전해 볼 만한 재미있는 문제들이 정말 많다. 그 재미를 한껏 느끼며 우수 인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 해커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해커톤을 통해 더 많은 IT 인재들이 이커머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상품, 추천, 물류 등 여러 주제에 대해 멋진 아이디어를 쏟아 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5 10:44: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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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보이는 스마트폰' 낫싱의 폰원, 쿠팡이 로켓직구로 직수입

쿠팡이 영국 IT 스타트업 낫싱(Nothing)의 '폰원(Phone (1))'을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 '폰원'은 낫싱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마트폰으로 영국을 비롯한 40여개국에서 20만대 이상의 사전 주문을 기록한 인기 상품이다. 정식 출시 계획은 미정이나 쿠팡이 낫싱과 정식 계약을 통해 직수입하기로 했다. 현지 쿠팡 법인이 낫싱에게 직접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정식 제품을 4일 이내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폰원'은 외관에 약 900여개의 LED를 활용해 기기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으로 기존의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둔 혁신적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 성능대비 가격 경쟁력도 높다. 가격대는 60~70만원대로8기가바이트(Gb) 램-저장용량 128Gb 모델이 가장 낮은 사양 모델이며 가장 높은 사양 모델은 12Gb 램에 저장용량 256Gb다. 폰원의 주요 사양으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 120Hz 주사율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5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쿠팡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낫싱의 '폰원'을 정식 계약을 통해 오직 쿠팡 로켓직구에서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켓직구를 통해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직수입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5 09:23: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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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무인 컨테이너형 편의점 첫 오픈

GS25가 컨테이너를 활용한 무인 편의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처음으로 연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은 GS칼텍스 여수2공장 내 부지에 지난 22일 열렸다. GS25는 GS칼텍스와 협력해 GS칼텍스 여수2공장 내 임직원을 위한 편의시설로 컨테이너를 활용한 GS25 M여수GS칼텍스점 오픈을 추진하게 됐다. GS25 M여수GS칼텍스점은 GS칼텍스가 운영한다. 해당 지역은 편의점이 필요하지만 상가가 없어 입점할 수 없었던 지역이다.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은 전기, 조명 등이 완비된 약 18㎡(5.4평) 크기의 특수 컨테이너로 지어졌다. 컨테이너 크기에 맞춰 냉장비, 진열대 등이 도입됐으며 총 500종의 편의점 식품·비식품 등으로 구성했다. M여수GS칼텍스점은 고객이 상품을 직접 골라 스스로 결제하는 무인 편의점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GS25는 QR 및 신용카드 등을 활용하는 ▲출입 인증 솔루션 ▲셀프 결제 솔루션 등 무인 매장 전용 솔루션을 적용했다. 또 업계 최초 상용화한 GS25 무인점 전용 앱 '무인25'를 통해 출입 제어, 시설안전 및 방범, 화재예방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점포 운영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 물건을 고르고 별도 결제 과정 없이 매장을 나오면 자동 결제되는 그랩앤고(Grab and Go)시스템 도입 또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GS25는 GS25 M여수GS칼텍스점을 시작으로 기존 출점이 불가했던 신규 입지 등을 중심으로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형 아파트 건설 현장, 전국 각지에 위치한 산업, 공단 등이 주요 입점 후보지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국내 랜드마크에 GS25 팝업 스토어를 열거나 도서 지역 주민을 위한 상생 편의점 등으로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을 활용하는 사업도 적극 검토해 갈 방침이다. 김주현 GS25 뉴컨셉전개팀 팀장은 "일반 편의점 대비 낮은 투자비, 필요 시 이동 후 그대로 재활용이 가능한 특장점 앞세워 출점이 불가능했던 신규 입지를 중심으로 컨테이너형 무인 편의점을 전개할 계획이다"며 "국내 대표 편의점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개념 매장을 지속 선보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5 09:23: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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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품은 '불티' 면세점은 '썰렁' 왜일까?

거리두기 해제 후 폭주 중인 여행심리에 유통가에서는 여행상품 품절 소식이 계속 되지만 정작 면세점업계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달 온라인·여행 숙박 플랫폼 업계는 월 결제 추정금액을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기간인 2019년 이전 기간까지 포함한 금액이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론칭한 해외여행 상품 등이 '초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면세점은 텅텅 비었다. ◆항공사도, 여행 플랫폼도 신났지만 면세점만은 '울상'인 이유는 24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5월 항공사 결제 금액은 약 47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뛰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5170억원의 92%까지 치고 올라왔다. 해외 숙박 예약 결제 금액도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어 2019년 대비 79% 회복했다. 항공사와 해외 숙박예약이 크게 늘었지만 면세점 결제 금액은 한참 더디게 늘고 있다. 2019년 5월 2345억원에 달하던 면세점 결제 금액은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5월 24억원, 2021년 5월 139억원, 이번해 5월 386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코로나19 발생 이전해 매출 기록과 가까워진 항공사와 숙박 예약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가 난다. 이러한 간극은 항공사와 숙박업소를 예약한 고객들이 3개월 내 즉시 출국을 목표로 하는 '퀵트래블러' 고객들보다 3개월 이후 여행을 목표로 예약한 고객 수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천공항 기준 지난달 출입국한 여객 수는 126만2387명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15% 늘었지만 2019년 같은 기간 602만7624명에 비하면 20% 남짓에 머문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격리면제 뉴스 등이 여행 심리에 불을 당기고 예약 건수를 크게 늘린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완전 종식이 아니란 것을 고객들도 알고 있어 상대적으로 먼 시기를 중심으로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당장 가시적인 출입국자 수가 크게 늘려면 3분기 이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세점은 저렴해서 사는 건데…백화점이 더 싸다? 24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1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1320원을 돌파하기도 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기축통화국인 미국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면세점에는 더더욱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하다. 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서면서 면세품과 백화점 상품과 가격차이가 거의 없어졌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저렴한 경우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면세점이 재고 사입량을 줄이면서 인기 품목이 빠르게 품절돼 더더욱 면세품 쇼핑이 뜸해졌다. 2019년과 비교해 이달 기준 롯데면세점은 구매량을 35~40%, 신세계면세점은 구매량을 37%가량 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율뿐 아니라 관광을 목적으로 방한 외국인의 수가 회복되지 않은 것도 면세업계에 큰 위기를 가져왔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5월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의 수는 1443만2275명에 달하지만 이번해 5월에는 20만2592명에 그쳤다. 지난해 21만1846명 보다도 줄어들었다. 특히 면세점의 큰손인 유커(중국인 관광객)과 따이공(보따리상)이 중국 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거의 방문하지 못하면서 면세점 업계의 어려움은 더 커진 상황이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23일부터 인천-베이징 직항 항공편이 주 1회지만 재개됐다"며 "아직 제로코로나로부터 벗어난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려는 편"이라고 말했다.

2022-07-24 16:13: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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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스마일클럽' 회원 대상 '삼성전자 브랜드데이'

SSG닷컴은 스마일클럽 회원 전용 프로모션 '멤버십 브랜드데이'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멤버십 가입 고객만을 위한 독자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G마켓·옥션에서 가입한 멤버십 회원도 행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스마일클럽×삼성전자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에서는 삼성전자 가전 카테고리 인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높은 휴대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더 플레이트 인덕션'(1구)와 초경량 이동형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다양한 조리 기능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전자레인지' 등이 준비됐다. 행사 기간 양사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2시 이전 주문할 경우 다음날부터 받아볼 수 있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세 페이지에 '빠른 배송' 배너가 있는 상품이 대상이다. 전문 기사가 배송부터 설치에 이르는 과정을 직접 맡는다. 사다리차 서비스·쓰던 가전을 폐기해주는 회수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가격 혜택도 높였다. 구매 금액 구간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SG머니를 최대 10만원까지 적립해준다. 멤버십 회원에게 매달 제공되는 10% 할인쿠폰으로 최대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최대 5만원의 카드사별 청구 할인 혜택까지 중복 적용할 수 있다. 청소기·제습기 등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당 상품권 사은품도 증정한다. 정영원 SSG닷컴 멤버십비즈니스팀장은 "멤버십 고객에게 기본으로 제공하는 혜택 외 부가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일클럽이 고객의 일상에서 꼭 필요한 멤버십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4 14:44: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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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022 쿠팡 임팩트 리포트' 발행

쿠팡이 지난 22일 '2022 쿠팡 임팩트 리포트'를 공개했다. '2022 쿠팡 임팩트 리포트'는 쿠팡이 소상공인 파트너와 고객, 직원들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면서 우리 사회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가를 데이터로 정리한 보고서다. 쿠팡이 지역 발전, 소상공인 성장, 고객 만족, 임직원 복지 등 다각도에서 사회적 기여도를 분석해 공식적으로 리포트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은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대규모 물류 투자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성장에 일조했다. 쿠팡은 지난 해 기준으로 30개 이상 지역에서 100개가 넘는 물류 인프라를 운영 중이며, 그 결과 전 국민의 70%가 쿠팡 물류 인프라에서 10분 내 거리에 거주하게 됐다. 추정되는 간접고용 효과는 비수도권에서 약 37만 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했고 총 11개 지역에서 서울보다 높은 고용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쿠팡은 자사에 입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 효과도 홍보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약 15만7000명의 소상공인 파트너들이 총 11억3000만 개 품목의 상품을 쿠팡에서 판매하면서 한 해 동안 8조96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고객 편의 및 만족 측면에서 쿠팡의 기여도를 살펴보면 2019년에서 2021년까지 와우 멤버십 회원 증가율은 200%를 기록, 약 900만명의 고객들이 와우 멤버십에 가입했다. 오프라인 쇼핑과 비교해 쿠팡에서의 구매를 통한 절약 시간을 따져 쿠팡 고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절감한 기회비용을 산정하면 최소 10조8000억원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2022 쿠팡 임팩트 리포트'는 임직원들의 복지 증진과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쿠팡의 전폭적 지원을 분석하고 있다. 쿠팡은 여성 근로자들이 불편 없이 쿠팡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여성 지원 네트워크인 '쿠프렌드 커뮤니케이션 팀'을 출범해 운영 중이며, 물류업계 최초 유료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쿠팡케어'의 경우 지난해 도입 이후 약 71억원을 투자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적극적 지원을 토대로 대한민국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큰 긍정적 임팩트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균형적 지역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소상공인와 파트너, 직원들의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4 14:42: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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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가을학기 문화센터 접수 27일부터

롯데백화점은 27일까지 문화센터 가을 학기 접수를 받는다. 운영 기간은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이번 여름 학기는 엔데믹(풍토화)을 맞으며 전년 대비 회원 수가 1.5배 늘었다. 와인 이브닝 강좌나 선셋 요트투어 등의 경우에는 단 하루 만에 접수 마감되거나 100여명 이상의 대기 접수까지 생겼다. 이번 가을 학기특별 강좌 및 취향 기반 강좌를 여름학기 대비 70% 이상 늘렸다. 또 강좌 수준과 전문성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번에는 한국 공연 예술을 대표하는 '국립정동극장' 예술 단원이 직접 출강하는 강좌가 열린다. 전통 무용과 타악의 기초뿐 아니라 공연의 한 부분을 단원에게 직접 배워 볼 수 있다. 프리미엄 취향 트렌드도 강좌에 반영했다. 이른바 관심사를 기반으로 사람들끼리 서로 어울리며 즐기는 '밍글링'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다. 먼저 미술 강좌로는 전쟁, 환경 등을 테마로 그림을 그리는 오베이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아티스트 '셰퍼드페어리' 전시를 전문 해설가와 함께 즐기는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여기에는 국내 1호 전시해설가인 김찬용 도슨트가 함께해 더욱 특별하다. 국내 최고급 호텔에서 즐기는 와인과 위스키 클래스도 열린다. '와인이 함께하는 아트살롱, 파리의 예술가들'와 '위스키 테이스팅 로드' 등 강좌는 특히 저녁 시간에 편성돼 편안한 분위기 속에 즐길 수 있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이번 가을 학기에는 엔데믹에 따라 작년 가을 대비 강좌수를 30%가량 늘려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 문화센터를 꿈꾸던 일상을 현실로 만드는데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첫번째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4 14:35: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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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기 성폭행·추락사 이르게한 20대男, 구속 송치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의 가해 남성이 22일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이날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한 인하대 1학년 남성 A씨(20)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3일 현재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준강간치사와 불법촬영 등이다. A씨는 검찰 송치 전 경찰서 앞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느냐" "어떤 의도로 범행 장면을 촬영했느냐" 등의 취재진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왜 (피해자가 추락한 뒤)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느냐. 피해자와 유족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 있는 건물에서 지인 B씨(20대)를 성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를 성폭행하던 중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범행 장면을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추락 후 1시간 30분 가량 방치됐으나 스스로 호흡하고 맥박도 뛰고 있었다. B씨는 치료 도중 사망했으며 행인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동했다. A씨는 B씨가 추락하자 구호조치 없이 피해자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범행현장인 건물 내에서 휴대전화를 남겨놓아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던 중 B씨의 추락과 관련 있음을 자백했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앞서 A씨가 B씨를 떠밀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건 현장에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험을 하고 법리를 검토했다. 그러나 B씨가 추락하기 직전 위력에 의해 밀쳐진 흔적이나 A씨가 강제력을 사용해 그를 밀었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추락한 뒤 119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A씨의 휴대전화에서 범행 당시 찍은 영상을 확보한 뒤 불법 촬영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B씨가 추락하기 전부터 촬영된 영상에는 범행 장면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지만 음성이 녹음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실수로 버튼이 눌렸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를 팀장으로 3개 검사실로 팀을 구성할 것"이라며 "모든 혐의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3 14:54: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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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發 어닝쇼크에 뉴욕증시 일제 하락…나스닥 225P↓

테크기반 SNS기업 스냅의 어닝쇼크로 디지털 광고 수익 기반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하며 뉴욕증시가 얼어붙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7.61포인트(0.43%) 내린 3만1899.2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5.50포인트(1.87%) 하락한 1만1834.11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32포인트(0.93%) 떨어진 3961.63로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스냅의 주가는 39% 넘게 하락했다. 결산분기 실적을 발표한 스냅의 주당순이익(EPS)은 -0.02달러(약 -26원)로 시장 전망치 0.02달러(약 26원)보다 200.0% 하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0.0% 감소했다. 스냅 경영진은 재무 전망에 대해 언급을 거부하면서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힘들었다"고 밝혔다. 스냅은 실적발표에서 금리 인상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위축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마케팅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스냅은 디지털 광고 매출 수익 의존도가 높은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다. 유사한 수익 구조를 가진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 역시 각각 5%, 7% 넘게 하락했고 다른 SNS 업체 핀터레스트의 주가도 13% 이상 급락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23 14:32: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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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완주군 1300억 물류센터 건립 없던 일로…"토지분양가 문제"

전북 완주군에 예정했던 1300억원 규모 쿠팡 물류센터 건립이 무산됐다. 군이 합의했던 토지 분양 비용을 올려달라 요구하며 갈등이 빚어지다 사업 자체가 없던 일이 됐다. 22일 유통업계는 쿠팡 측이 완주군청 관계자들과 막바지 분양가 협상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최종적으로 투자 철회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쿠팡과 전북도와 완주군은 지난해 3월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년 4개월만의 사업 무산이다. 쿠팡이 2024년까지 완주군 테크노벨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조성하기로 한 3만 평 규모의 물류센터는 1300억원의 투자비용이 책정됐다. 완주군은 물류센터를 통한 고용유발 효과 등을 고려해 적극 유치했다. 투자협약 당시 양측은 토지 분양 비용을 평당 64만 5000원에 합의했으나 군이 토지 조성 공사 비용 상승을 이유로 평당 83만 5000원으로 가격을 다시 제시했다. 군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쿠팡의 투자 비용은 50억원이 상승하기 때문이 쿠팡은 이를 거절했다. 쿠팡은 전북 물류센터 부지를 다시 물색할 예정이다. 쿠팡 측은 "완주군이 합의된 토지 분양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다가, 일방적으로 협의 없이 해당 토지에 대한 일반 분양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2022-07-23 14:17:26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