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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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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업계 최초 뷰티 비대면 상담 서비스 선보여

신라면세점이 29일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그룹과 협업해 전 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온)'을 선보인다. 신라면세점 라뷰ON은 모바일 앱이나 PC를 통해 신라면세점 오프라인(서울점) 매장 직원의 맞춤형 상담을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는, 전세계 면세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제공되는 라뷰ON 서비스는 화상 상담 서비스인 '페이스ON'과 채팅 상담 서비스인 '채팅ON'으로 나뉜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모바일 앱 또는 PC 접속 후 브랜드 페이지에서 '라뷰ON'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라뷰ON은 에스티로더, 라메르, 맥(MAC) 등 3개 인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30여 명의 화장품 전문 상담사를 통해 2000여 종의 다양한 상품들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라뷰ON온은 향후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라뷰ON 오픈을 맞아 라뷰ON을 체험하거나 라뷰ON으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 선착순으로 에스티로더 갈색병(어드벤스드 나이트 리페어), 라메르 크림(크렘 드 라메르) 및 맥(골든 브러시) 등 2천여 개의 경품을 지급한다. 김조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 팀장(상무)는 "라뷰ON 서비스는 고객이 기존의 오프라인에 한정되었던 요소들을 온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라인 면세쇼핑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9 14:19: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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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가기 좋은 날씨' 캠핑족 잡는 유통가 기획전 풍성해

무르익은 가을 날씨에 캠핑족들의 들뜬 마음만큼 유통가의 발걸음도 바쁘다. 유통업계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먹핑(먹으며 캠핑)족'과 일교차가 커진 기온에 필요해진 용품을 구매하려는 '장비족(취미 장비를 크게 갖추는 사람)'을 사로잡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하는 '가을 웨딩 페어'에 처음으로 골프, 레저, 스포츠 상품군을 더블 마일리지 프로모션 장르로 포함시켰다. 최근 결혼을 준비하는 2030세대가 캠핑 등 외부 액티비티 활동에 적극 투자하는 트렌드에 맞춰 기존 럭셔리, 가전, 리빙 등에 국한됐던 상품군을 강화했다. 신규 참여 브랜드는 '타이틀리스트', '말본골프', 'PXG' 등의 골프 브랜드와 '나이키', '뉴발란스' 등 스포츠 브랜드, 그리고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 등 총 12개 브랜드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웨딩 페어는 올해 마지막 행사인 만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추면서 MZ세대가 선호하는 상품군이 포함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최신 웨딩 트렌드와 예비 부부들의 수요에 맞춰 상품군과 브랜드를 강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컬리는 10월 10일까지 '가을 낭만 캠핑' 기획전을 진행한다. 총 11일간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먹핑족'을 위한 상품 240여가지를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히 삼겹살과 맥주를 먹던 기존 캠핑에서 벗어나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메뉴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겨냥했다. 바비큐부터 각종 밀키트, 전통주를 포함해 캠핑 필수 소품들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소고기 '브룩클린688'의 목초육 치마살 구이용 상품, 5성급 호텔 노하우가 담긴 '그리츠 시그니처 램' 뉴질랜드산 양갈비와 '더 플랜'의 모듬 꼬치 세트 등이 있다. 국내산 참가리비와 흰다리새우도 생물로 준비했다. 이밖에 '고래사어묵' 김치 우동 전골, '미미네' 국물 떡볶이, '벤탄마켓' 감바스 알 하이요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간편식과 밀키트를 다수 소개한다. 쿠팡은 9일까지 '스포츠/레저 가을페어 메가세일'을 열고 스포츠, 레저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 와우회원에 전용 핫세일 상품 구매 혜택도 부여하고 구매액 별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쿠팡은 전용관에 카테고리로 상품을 분류했다. 카테고리는 ▲킥보드/스케이트 ▲스포츠잡화 ▲구기스포츠 ▲골프 ▲헬스/싸이클 ▲텐트 ▲캠핑의자 ▲등산스틱 등이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선선한 계절이 시작되면서 스포츠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며 "이번 행사에서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해 건강한 레저 활동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의집은 다음달 9일까지 '2022 가을 캠핑페어'를 열고 총 170여 개 브랜드의 1600여 개 상품을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22 가을 캠핑페어'는 특별세일관, 캠핑전문관, 브랜드관의 3개의 전시장으로 구분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특별세일관에서는 오늘의집 단독특가, 신상특가 상품을 포함해 1+1특가 상품 등을 제공한다. 캠핑전문관에서는 텐트, 침낭, 감성 소품 등 가을 캠핑에 빠질 수 없는 카테고리별 인기 캠핑 상품 톱10을 꼽아 선보인다. 마지막 브랜드관을 통해 오늘의집이 추천하는 네이처하이크, 콜맨, 하이드아웃 등 유명 브랜드의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캠핑&피크닉 콘테스트'도 마련했다. 가을 날씨를 즐기는 법을 주제로 다양한 캠핑&피크닉 모습을 '#캠핑피크닉' 해시태그와 함께 오늘의집에 공유하면 자동 참여된다.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오늘의집 500포인트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오늘의집 5만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9 14:09: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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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있는 유통가 화재사고, 물류현장에서 일어났다

최근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참사 2차 현장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 40여 명은 이틀째 감식에서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 소방설비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당시 화재 진압에 나선 119 대원 등을 중심으로 지하층 일부 구역에서 옥내 소화전이 작동하지 않았고 연기와 유독가스를 외부로 빼는 제연시설이 없었다는 주장이 나온 상황이다. 이번 화재 사고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유통업계 첫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기업이 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유통업체들의 물류 현장에서 매년 있었던 사상사고와 안전관리 문제 규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질적인 인력부족 문제가 매번 안전문제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28일 오후 소방청은 전국 곳곳에서 부적절한 물류현장 적재물 발견 신고가 잇따르자 긴급 점검에 나섰다. 소방청은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연면적 1만5000㎡ 이상(특급·1급)인 아웃렛, 백화점 등 599곳의 대형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한 달간 긴급 화재안전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소방·피난·방화시설의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위법사항 발견 시에는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며 아웃렛, 쇼핑몰 등 대형 판매시설은 화재사고 발생시 시설 내 의류, 가구, 문구 등 가연물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알렸다. 고용노동부는 현대백화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현장조사 중이다. 대전노동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현장에 대전 현대백화점아웃렛에 3명의 조사관이 파견됐다"며 "사고원인이 산업안전보건법 규칙에 기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보지 않고 종결 처리될 수 있다"고 알렸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위험물질의 누출·화재·폭발을 '중대산업사고'로 정의하고 있어 이와 관계 없는 화재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처벌을 피할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근로자수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해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할 때 적용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지난 6월 소방점검에서 24개 사항을 개선하라는 지적을 받았는데, 현대아울렛 측은 지적사항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방재시설 작동이 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온 상태다. 그동안 유통가에서 발생한 대형사고는 대체로 물류현장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건 역시 인명사고로 이어진 데에는 물품 적재를 금지한 공간에 잔뜩 쌓여있던 박스더미가 요인으로 지목된다. 해당 박스더미는 모두 의류 등이 적재된 상품이었으며 피해자들 중에는 물류업체 소속 직원들이 있었다. 이승한 대전 유성소방서 현장대응2단장은 "하역장이다 보니 물건을 싣고 내리는 물건이 많아 급격히 연소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후 전국 곳곳의 대형쇼핑몰 등에서는 지하주차장 등에 부적절하게 적재된 박스더미나 마네킹 등이 다량 발견됐다. 많은 곳에서 지하주차장에서 상품을 입고 받아 검품하거나 폐기물을 적재했다가 한 번에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곳에서도 사고가 일어난다. 지난해 6월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는 대형화재가 일어나 12만7000㎡(3만8000평, 지하 2층·지상 4층) 대형 건물이 전소됐다. 당시 최초 화재 후 8분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고 관리업체 직원들은 '평소 있는 오작동'으로 생각해 화재 비상벨을 6번 정지시켰다. 물류센터는 통상 포장과 물류 이동을 위한 박스, 기계장치 등이 산적해 화재 사고에 취약하다. 그러나 유통가에서는 빠른 배송과 상품 진열 등을 위해 화재 사고 예방보다는 편의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류호정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e커머스 3사(마켓컬리·SSG닷컴·오아시스마켓)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 현황에 따르면 3사 모두에서 소화·경보설비 불량이 발견됐다. 많은 경우가 소화설비 및 경보설비 불량이었으나 동시에 옥내 소화전 곳곳에 소화수를 분사할 수 있는 프리액션밸브 드레인의 밸브 앞에 적치물이 가득 쌓여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 현장에서 일어나는 부적절한 적재와 관련한 사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인력 부족과 노동권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다. 유통업계에 정통한 A씨는 "이번 사건은 소방설비 문제와 함께 사업장 규모에 비해 적은 인력이 문제였을 거라 생각한다"며 "인력이 많아 업무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 휴식시간이 보장되고 업무를 마치기 위한 시간이 빠듯하지 않다면 고객이 보기에도 나쁜 지하주차장 등의 위치에 적재물을 쌓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 물류센터 역시 노동자의 동선을 고려한 물류 적재와 고용이 중요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8 16:10: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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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반가운 유통가 PB브랜드 '가성비에 실적 훨훨'

고물가 현상에 유통가에서 내놓은 저렴한 PB브랜드들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PB브랜드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주로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물가 전반이 오른 가운데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작황까지 나빠 먹거리 물가가 폭등하자 '가성비' 좋은 PB브랜드로 고객이 몰리고 있다. 28일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작한 1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PB브랜드인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물가안정365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는데, 물가안정365를 통해 판매된 상품 상위 품목에 홈플러스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 홈플러스시그니처 1A 우유,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 등이 자리했다. 특히 지난 15일 출시 된 홈플러스시그니처 플레인/그릭요거트는 출시 11일만에 누적 1만 8000개 판매에 성공했다. 1.5L 한 병에 1000원에 불과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탄산음료 4종도 매출이 231% 신장했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올플레이션으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 성향에 따른 PB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시그니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PB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물가안정과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1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육계 한 마리를 사용한 당당치킨을 통해 큰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당당치킨이 회자 된 7월 28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일주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치킨' 키워드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036% 증가했다. 이어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당당치킨' 키워드 검색순위는 전주 17위에서 1위까지 단숨에 올랐고 검색량은 전주 대비 487%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6월 30일 판매를 시작한 '당당치킨'은 지난 10일까지 32만 마리가 넘게 판매됐다. 1분마다 약 5마리씩 팔린 셈이다. 롯데마트도 PB브랜드를 통해 '반값 피자'를 론칭했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에서 새우 토핑 1파운드(453g)가 들어간 프리미엄 피자 '원파운드쉬림프 피자'를 1만원대에 선보였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18인치 초대형 크기의 피자를 1만원 미만 가격에 할인 판매해 전월대비 약 50% 이상 판매실적이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치즈앤도우 프리미엄 피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대량의 새우 원물을 해외 직소싱으로 수급, 원물 구입 단가를 낮추면서 물류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2017년 GS더프레시를 통해 론칭한 상생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의 누적 매출 지난달 2000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들을 적극 발굴해 이들의 상품을 일반 상품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106개 업체 663개 상품의 판로를 개척했고, 리얼1974우유, 리얼1974왕두부 등은 상품 카테고리 내 매출 BEST 3위 안에 들어있다. GS리테일은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350여 GS더프레시를 통해 리얼프라이스 베스트 상품전을 운영하는 한편, 올연말까지 초저가 상품 수도 100여개 이상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8 14:56: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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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일상으로' 유통가 배달 로봇부터 치킨 조리 로봇까지 현장 도입 속속

공상과학 영화 속 로봇이 일상으로 바짝 다가왔다. 그동안 로봇은 사람들의 일상보다는 주로 산업 현장에서 사람과 닮지 않은 모습으로 큰 힘이 드는 일을 맡아 쉽게 보기 어려웠다. 유통가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로봇을 현장에 속속 등장시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28일 서울 방배동 일대를 중심으로 로봇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2단계 실증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보급 사업'의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지난해 8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11월 서초아이파크점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활용한 1차 테스트 운영에 나섰다. 이번 2단계 실증 사업은 기존 1점포&1로봇, 1점포&다수 로봇 테스트를 넘어 '다수 점포에서 다수 로봇을 활용한 심화 배달 서비스 모델'의 안정적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 방배동 소재 점포 3곳(방배점, 방배역점, 방배서리풀점)을 선정하고 배달로봇 '뉴비' 3대를 통한 '다점포x다로봇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고객은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세븐앱)과 일반 배달앱을 통해 로봇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방배 1동 전 지역, 운영 반경은 800m다. 2차 테스트 기간은 올해 말까지 총 3개월이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배달료는 무료다. 편의점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도 지난달 현대자동차 MOBINN, 나이스정보 통신과 로봇 배송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BGF리테일을 포함한 참여사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스트마일 사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부터 각 사의 역량을 활용해 편의점 로봇 배송 시범 사업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 MOBINN이 개발한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은 기존 배달 로봇과 달리 도심 내 아파트의 높은 계단, 비탈진 보도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경사로나 장애물을 이동할 때에도 상시 적재함을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어 도시락, 즉석원두커피 등의 음식 배달에 적합하다. 적재물 자동전달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없어도 로봇이 스스로 내용물을 안전하게 문 앞까지 전달할 수 있다. 대면 접촉 없이 도착지에 배달 음식을 놓고 가는 최근의 배달 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로봇 배송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인근 임직원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배송 준비는 인접 점포인 CU남양시티점에서 맡게 된다. 3사는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배달 로봇의 실내외 주행 성능과 장애물 극복 능력을 확인한 뒤 추후 멤버십 앱 포켓CU의 배달 주문과 연동하여 편의점 로봇 배송 상용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지향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리테일테크 전문 기업과 손잡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S더프레시는 지난달 새로 연 검단신도시점에 스타트업 ㈜로보아르테와 협력해 슈퍼마켓 최초로 치킨 조리 로봇을 설치했다. 그 결과 검단신도시점의 치킨 매출은 GS더프레시 평균 대비 337% 높게 나타났다. 치킨 로봇은 점포 내 공개 장소에 설치 돼 고객이 치킨을 조리하는 모습을 선보여 흥미도 끌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로봇의 알고리즘에 따라 일정한 순서와 온도, 비율로 튀겨 일관된 품질을 유할 수 있다. 이종율 GS리테일 조리혁신팀 MD는 "GS더프레시 검단신도시점에 최초로 도입된 치킨 조리로봇이 근무자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며 매장 내 명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석 GS리테일 수퍼 영업지원팀 매니저는 "앞으로 GS더프레시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알찬 쇼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상품 구색 다양화와 참신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지속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8 14:18: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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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X머스트잇, 첫 명품 라방서 호실적 거둬

22일 CJ온스타일과 머스트잇은 함께 론칭한 명품 라방 '머스트잇LIVE' 첫 방송이 시청자 수가 4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6월 머스트잇은 CJ ENM과 파트너십을 맺고,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명품 라이브 커머스 론칭은 머스트잇의 명품 사업 전문성과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 기술을 협업한 결과다. 첫 방송은 지난 22일 CJ온스타일 모바일 플랫폼에서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달성한 조회수 3만9000회는 국내 패션 라이브 커머스 방송 상위 5%에 해당하는 수치다. 매출은 방송 중에만 약 4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종일 매출액은 국내 패션 라이브 커머스 방송 상위 2%인 1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MZ세대부터 중장년층 모두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고급 명품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르메르'와 '미우미우', '프라다' 가방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막스마라'의 코트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CJ온스타일은 최신 인기 명품 상품을 모아 월 1회 '머스트잇LIVE'를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머스트잇 단독 프로그램 공식 론칭에 앞서 지난 8월에도 CJ온스타일은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엣지쇼'에서 머스트잇과 함께 명품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은 조회수 6만회와 매출 약 2800만원을 기록했으며, 종일 매출액은 1억원 규모였다.

2022-09-28 09:32: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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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발굴 투자한 '원더웍스컴퍼니' 중기부 지원 사업에 최종선정

GS리테일은 스타트업 원더윅스컴퍼니가 '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타트업을 지원,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투자 재원과 다양한 지원 역량을 갖춘 기업을 팁스 운영사로 지정한다. 지정된 운영사가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심사를 거쳐 연구개발(R&D)과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한다. GS리테일은 올해 대기업 최초로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후 팁스에 원더윅스컴퍼니를 첫 번째 업체로 추천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원더윅스컴퍼니는 육아 소비 시장에서 파편화되어 있는 정보를 조직화하고, 객관화된 데이터로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육아용품과 키즈패션 정보를 제공하는 맘맘과 룩키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국내 첫 번째 기업형 팁스 운영사로 지정된 후 가장 먼저 추천한 스타트업인 원더윅스컴퍼니가 최종 선정돼 양사에겐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하여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8 08:57: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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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패션 브랜드? 국내 대학 컬래버 패션 등장 눈길

우리나라 대학교도 패션이 된다. 일찍이 1960년대 미국 동부권 명문 8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이 입던 스타일과 대학 이름을 크게 새긴 옷은 '아이비리그 패션'으로 불리며 패션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 대학도 의류 브랜드와 협업해 감각적인 패션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유통가 전반에 이어진 이색 컬래버레이션(협업)·라이선스 브랜드 유행에서 비롯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컬래버 성공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23일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를 통해 국내 대표 명문 사학 연세대학교와 이색 컬래버를 진행해 스트릿 패션의 캠퍼스룩을 선보였다. 이번 컬래버 패션은 2022년을 기념해 2200벌 한정 판매된다. '널디×연세대'라는 테마의 이번 라인업은 널디 로고와 연세대를 상징하는 'Y' 이니셜, 연세대의 설립년도 '1885' 등을 아치형으로 배치한 '아치로고 후드'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려주는 '엔와이 스 셔츠' 등으로 출시돼 자유로운 감성과 연세대의 유서 깊은 브랜딩을 살렸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각 대학 단과대 등이 자체적으로 공동구매하는 속칭 '과잠'과 '과티' 외에는 대학 브랜딩을 차용한 패션이 없었다. 널디 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세대와의 만남은 국내 대학 브랜딩의 좋은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대학이 아닌 해외 대학의 정체성을 활용한 패션은 앞서 이미 있었다. 2020년 7월 워즈코퍼레이션은 아이비리그 사립대학 예일대학의 라이선스권을 획득해 브랜드 '예일'을 론칭했다. 5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인 워즈코퍼레이션은 라이선스권 획득 2년 차인 지난해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라이선스권을 획득해 유통하는 브랜드기 때문에 '라이선스 브랜드'라고 부른다. 널디의 국내 대학 컬래버 상품과 브랜드 예일의 밑바탕에는 앞서 성공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패션 콜렉션과 라이선스 브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일부 브랜드는 국내 브랜드가 아닌 해외 브랜드로 인식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MLB와 NFL로, 이들 브랜드는 각각 F&F와 더네이쳐홀딩스가 각각 라이선스권을 취득해 판매 중인 브랜드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전미미식축구협회(NFL)가 직접 운영 중인 브랜드가 아닌 국산 브랜드다. 2016년 롱패딩재킷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또한 F&F가 라이선스권을 획득해 론칭한 브랜드다. 이색 패션 컬래버가 계속 등장하는 이유로 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브랜드 이미지의 정착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서로 꼽는다. 신규 브랜드를 창안하기 위한 로고 작업만으로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로고 작업 후 패션으로 정착 시키기 위한 스토리텔링도 큰 비용이 들어가면서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반면 이미 성공해 일정한 이미지를 축적한 비(非) 패션 브랜드의 라이선스권을 가져오면 시작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해당 브랜드에서 주는 일정한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 또 오리지널 브랜드가 따로 진행하는 이벤트나 사업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도 특별한 비용 없이 공고해진다. 실제로 브랜드 MLB와 NFL은 오리지널 브랜드 활동에서 스타 플레이어들이 경기에 나서고 여기에 열광하는 팬들의 광경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대학 컬래버레이션 등 국내 패션 업계의 컬래버레이션 또는 라이선스 브랜드 창안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국내 사정에 따라 브랜드의 성패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 A씨는 "그동안 수많은 패션 브랜드가 컬래버와 라이선스 브랜드를 내놓았지만 살아남은 브랜드는 한정적"이라며 "오리지널 브랜드의 이미지에만 기대거나 명확한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선보이지 못하면 도태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국내 대학 컬래버레이션의 성공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대학 컬래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는 학벌주의 때문에 대학의 이름을 소속인이 아닌 사람이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지만 연세대는 많은 대학 중에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가진 대학이기 때문에 쉽게 성공 여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7 15:47: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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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샤넬도 라방으로 판다…새상품은 물론 희귀중고품도

'라방'에 콧대 높은 초고가 명품들이 등장했다. e커머스 업계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라방(라이브방송·라이브커머스)에 명품 상품을 소개하며 2030세대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롯데온은 28일 오전 명품 전용 라방 '럭셔리 톡(talk)파원'을 처음 선보인다. 롯데온 명품 전문관인 온앤더럭셔리 오픈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럭셔리톡파원은 '해외 명품을 집에서 구하다'라는 콘셉트로 매월 2회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온앤더럭셔리의 명품을 추가 할인 및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명품 관련 트렌드도 소개한다. 명품 전문 쇼호스트가 명품 브랜드 별 특징과 상품의 상세 디자인, 소재 등을 소개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더불어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출연해 유럽의 명품 트렌드 및 상황에 어울리는 명품을 설명해준다. 이지원 롯데온 라이브커머스 기획자는 "고객들이 더 풍성한 정보를 제공받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라이브 방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럭셔리 톡파원'은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의 상품과 관련 트렌드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인기 명품에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으니 라이브 방송 활용해 유익한 쇼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중고명품 전문 플랫폼 '구구스(GUGUS)'와 협업해 27일 자체 라방코너 LIVE11에서 에르메스, 샤넬, 크리스챤 디올, 롤렉스 등 고가의 중고 명품을 라방으로 방송했다. 구구스 반포 신세계점 매장에서 실시간 진행한다. 지난달에 이은 두 번째 방송이다. 지난달 11번가는 구구스와 함께 한 라방에서 1700만원대 '에르메스 켈리 백', 1600만원대 '롤렉스 시계' 등의 초고가 제품을 판매해 매진 시켰다. 이번 방송에서는 국내 브랜드 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희소성을 갖춘 중고명품 15개를 엄선했다. 전문 명품 감정사들의 검수를 거친 제품으로 새상품급 퀄리티를 갖췄다. 방송 중 5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구매 제품을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명품 전문 배송업체 '발렉스'(Valex)의 프리미엄 배송도 서비스한다. 김명식 11번가 패션뷰티담당은 "쉽사리 식지 않는 오픈런 열기와 각 브랜드의 연이은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중고명품 시장 및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중고명품을 차별화된 혜택과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7 14:41: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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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메타버스 '비대면 술자리부터 채용설명회, 드라마까지'

유통가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24는 음주메타버스 '짠'과 개최한 '주(酒)작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주작페스티벌은 술자리와 관련된 건배사, N행시 등의 내용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모하도록 하는 온라인 백일장 형식의 이벤트다. 약 3주동안 진행된 주작페스티벌에는 1100건의 내용이 응모되었으며, 이 중 총 17편을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주작 페스티벌 기간인 6일 열린 메타버스 술자리 '짠 랜선술자리'도 400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랜선술자리는 연예인 지상렬과 달수빈이 온라인 백일장 응모작을 살펴보고, 족집게 과외를 해준다는 콘셉트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짠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지인들과 화상으로 랜선 술자리를 가질 수 있는 신개념 온라인 서비스다. 온라인 상에서 직접 얼굴을 보며 실제와 같은 음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노래방,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활용해 친목을 다질 수도 있다. 이날 라이브 랜선술자리에 참여한 사람들은 캐주얼 한 분위기 속에서 화상으로 연예인들과 대화하며, 술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승아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 파트너는 "이번 주작페스티벌을 통해 랜선 술자리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고객과 재미있게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음주 메타버스 '짠'과 함께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27일부터 생명존중 NFT 작품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전시하는 '라잇!라이프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에 마련된다. 해당 공간은 실제 대전 타임월드 전시 공간을 모델링 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아 생명존중 캠페인 '라잇! 라이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갤러리아는 지난 2일부터 광교점과 대전 타임월드에서 진행중인 오프라인 NFT 전시를 온라인에도 구현, 고객 체험을 직간접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시관에서는 '업비트 NFT'와 연동하여 '모두에게 단 하나뿐인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의미를 담은 디지털 작품 5종을 감상할 수 있다. 공통 의미와 함께 각각의 작품들은 ▲생명의 존엄성 ▲실험동물이 당하는 고통에 대한 공감 ▲기후 위기의 심각성 ▲공장식 축산에 대한 문제의식 ▲반려동물의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갤러리아는 작품 개발을 위해 ▲동물복지 전문 잡지 '오보이!' ▲배우 '김효진' ▲일러스트레이터 '김혜정' 작가와 협업했다. 해당 작품들은 지난 2일과 16일 '업비트 NFT 드롭스'에서 발행되었으며, 당시 작품 5종이 모두 약 1분 내외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도 다양한 기업이 진행했다. 오는 29일 패션 리테일 기업 인디텍스 그룹의 자라와 마시모두띠는 채용 프로그램 '넥스트 레벨 트레이니'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메타버스 채용 프로그램 설명회를 연다.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서 진행하며 참가는 사전 신청 후 입장 가능하다. GS리테일은 지난 7월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LIVE 채용 설명회를 열고 '22년 하계 채용형 인턴 모집' 소개를 했다. GS리테일은 지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달에는 메타버스 드라마 '나의 아름다운 세상은'을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기업이 계속 느는 데에는 메타버스가 가진 다양한 가능성과 MZ세대의 호응 때문"이라며 "앞으로 활용 방안은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27 13:45: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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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일본 자유여행 재개에 '항공권 예약 268% 급증'

일본 자유여행 및 무비자 입국 허용이 다가오며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인터파크가 일본 자유여행 및 무비자 입국 허용 발표 직후인 23일부터 25일 예약 데이터를 전주 동기(9월 16일-18일)와 비교한 결과, 일본 항공권 예약 건수는 268%, 여행상품 예약 건수는 20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에서도 동기간 중 항공권 예약 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1244%, 1257% 신장해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였다. 일본은 다음달 11일부터 무비자 입국과 개인 자유 여행을 시행하기로 했다. 단 3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상태여야 하며 입국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인터파크는 일본 자유여행 오픈을 기념해 이번 달까지 일본 호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일본 여행 전용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일본 항공권 예약 시 호텔 7% 할인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페이지를 운영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등 인기 도시 호텔 30여 개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트리플은 다음 달 말까지 티웨이항공ㆍ진에어ㆍ에어서울과 함께 일본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발권 수수료를 면제한다. 항공권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및 투어 티켓 7%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7 13:17: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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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물가 폭등에 절임배추 예약 당기고 못난이 농산물 팔고

먹거리 물가 폭등에 '런치플레이션(점심값이 크게 오른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에 이어 저녁값까지 걱정하는 '디너플레이션'도 등장했다. 농산물 작황이 이상기후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고환율·고물가 사태로 먹거리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유통가에서는 일부 주요 먹거리 가격을 동결하고 할인 혜택을 쏟아부으며 가격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9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절임배추'를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전년보다 1개월 가량 앞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절임배추 예약을 서두른 이유에 대해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배추값 폭등으로 김장 준비에 걱정인 고객을 위해 전년보다 1개월 앞서 사전예약 판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지난 해까지는 '절임배추' 고객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11월 초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나, 기록적인 배추가격 상승에 불안한 고객을 위해 1개월 가량 앞서 사전예약을 기획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절임배추는 '해남 향토 절임배추(20㎏)과 '산지뚝심 영월 절임배추(20㎏)' 두 가지로 현재 배추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했다. 홈플러스는 28일까지 상품 품질에 문제는 없으나 모양새가 좋지 않거나 크기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거나 너무 커 일반적으로 판매하지 않는 '못난이 농산물'을 '맛난이 농산물'로 이름 붙여 20% 할인 판매 하고 있다. 판매 중인 채소는 무, 양파, 감자다. 앞선 5일부터 11일까지 판매 된 맛난이 무의 판매량은 일반 무 대비 45%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Good People)'을 통해 시중가 대비 10% 저렴한 '굿민흰우유 900ml'를 선보였다. 유지방 3.6%를 함유해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달간 행사 카드로 구입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물가 인상이 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가운데, 굿민을 통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유는 대표적인 생필품 중 하나이기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6 15:59: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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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곰·푸빌라·진로두꺼비·빙그레우스… 쏟아지는 유통가 캐릭터

유통가에 기업 마스코트 캐릭터 대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각 기업은 회사를 대표하는 캐릭터 마스코트를 출시하고 NFT, 야외 전시, 캐릭터 상품 개발 등에 활발하게 활용 중이다. 캐릭터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부가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해 너도나도 뛰어드는 모양새다. 일부 캐릭터는 유명세에 캐릭터 팬덤까지 등장했다. 여기에 캐릭터 상품에 열광하며 고가 상품도 수집하는 데에 거리낌 없는 지금의 2030세대가 소비의 가장 큰 축으로 떠오르면서 캐릭터 마케팅은 필수가 됐다. ◆유통공룡들의 '곰돌이' 대전 지난 20~21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관광명소 '피어17' 야외 광장에는 15m 높이의 초대형 '벨리곰'이 전시됐다. 브루클린 브릿지를 배경으로 설치된 벨리곰 조형물에 사람들이 줄을 서 기념촬영을 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벨리곰 앞에 인증사진을 찍기 위한 대열이 늘어서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롯데는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롯데홈쇼핑에서 개발한 자체 캐릭터 '벨리곰' 거대 모형을 전시하면서 초대형 캐릭터 전시 붐을 일으켰다. 엔데믹을 맞으며 가장 먼저 시작한 야외 행사에 분홍색에 귀여운 모습을 한 벨리곰이 등장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사람들의 열광에 전시 기간이 연장됐고 2주간 260만 명이 찾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달 롯데가 내놓은 자사 멤버십 혜택을 연계한 벨리곰 NFT는 9500개 민팅과 동시에 0.5초만에 완판됐다. 신세계의 '푸빌라'도 지난 6월 NFT 판매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푸빌라에 멤버십 혜택을 더해 내놓은 NFT는 세차례 판매에서 1초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전부 완판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7월에는 무작위로 매겨진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자 20개에 불과한 '미스틱' 등급의 푸빌라 NFT가 최초 판매가 250클레이(당시 시세 기준 11만원)의 300배가 넘는 9만9999클레이, 약 3000만원에 판매됐다. 1000만원대 거래는 여러차례 발생했다. 신세계는 오는 29일까지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의 1주년 기념 행사에 푸빌라 세계관의 NFT 팝업스토어를 연다. 총 100여평 규모의 이번 팝업스토어는 푸빌라의 친구들까지 다양한 조형물로 전시하고 스크린을 통해 푸빌라의 탄생 스토리, 푸빌라 NFT 이미지 홍보, 캐릭터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옥상공원에도 푸빌라 캐릭터를 활용한 휴식공간과 포토존을 새롭게 만들었다. 17m 크기의 초대형 푸빌라 조형물이 설치하고 행사기간 매장 곳곳에서 퍼레이드도 펼친다. ◆캐릭터를 보면 바로 떠오르는 회사 이미지 하이트진로의 파란 두꺼비 캐릭터는 최근 SNS에서 가장 핫한 캐릭터 중 하나다. 진로 두꺼비는 1953년 처음 탄생한 마스코트 캐릭터다. 오랜 시간 소주병에 그려져 진로를 '두꺼비표'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2019년 뉴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내놓은 소주 진로를 통해 지금의 캐릭터로 리메이크됐다. 진로 두꺼비의 진가는 확고한 팬덤과 굿즈 실적에 있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진로두꺼비'로 올라온 게시글의 수는 26일 현재 1만7000개로 '진로두꺼비캐릭터', '두꺼비진로', '파란두꺼비', '진로개구리' 등 해시태그로 올라온 글까지 포함하면 2만여 개를 훌쩍 넘는다. 지난 7월 하이트진로는 와디즈에서 진행한 '진로 냉장고' 크라우드 펀딩에서 4억원에 가까운 펀딩액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27일 시작하는 2차 냉장고 판매를 알림 신청한 사람의 수는 4200명을 넘는다. 빙그레는 자사 상품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캐릭터로 유머러스하면서도 방대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팔로어 수만 17만5000명에 달하는 빙그레의 공식 인스타그램은 2020년 2월 전까지는 상품 관련 사진으로 채워져있지만 이후부터는 빙그레 세계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만 있다. 빙그레는 자사의 주요 상품 특징을 모두 섞은 '빙그레 더 마시스'라는 이름의 왕을 대표 캐릭터를 시작으로 자사 상품 이미지를 그대로 따온 무사, 집사, 요정, 농부 등 수많은 캐릭터를 생산했다. 빙그레우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대부분 게시글의 '좋아요' 수는 3000개 전후로 댓글 또한 없는 게시글이 더 많다. 그러나 빙그레우스가 첫 등장하는 게시글의 '좋아요'는 1만 7000개에 달하고 팬들은 다음 편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이제부터 '시작'…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캐릭터들 롯데칠성은 21일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를 활용한 구미호 캐릭터 '새로구미'를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는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간담췌전문의 새로구미가 된다. 무가당으로 출시된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가 비교적 다른 소주에 비해 건강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재미까지 잡으려는 셈이다. 20일에는 hy가 야쿠르트 라이트를 의인화한 캐릭터 '야쿠'를 선보였다. hy 관계자는 "야쿠는 지난 51년간 고객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온 야쿠르트를 재해석한 캐릭터"라며 "오리지널 굿즈 제작과 기획 이벤트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고객과 친근감 있는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도 15일 캐릭터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대상을 차지한 '코끼리 일루'를 자사 대표 캐릭터로 활용한다고 알렸다. 일루는 아기코끼리 캐릭터로 여러 가지 가전제품과 고객을 연결해주는 탐정 역할을 수행한다는 캐릭터 스토리를 가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6 15:51: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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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업체 성장하면 우리도 성공…e커머스 업계, 상생 활발

e커머스 업계가 입점업체 돕기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상생 사업을 진행하고 체계화 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사의 물류 시스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입점업체의 성장이 곧 e커머스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정부 및 지자체와 지속 시행 중인 지역 상생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쿠팡 전체 매출 성장률인 29%보다 60%p나 높은 수준이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밝힌 동기간 전국 소상공인 카드매출액 증가율은 10.8%다. 쿠팡이 진행 중인 상생 사업은 쿠팡 앱 내 광고 및 할인 프로모션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제품개발, 마케팅, 물류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에 쿠팡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쿠팡의 브랜드 매니저들이 지역 중소상공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진행한 공동상품 개발 중심의 상생사업은 중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입점 스토어의 매출 성장을 위한 정보를 한 공간에 모은 '파트너라운지'를 정식 오픈했다. 판매자 전용 사이트인 파트너라운지에선 스토어의 성장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파트너사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 큐레이션, 접근성, 가독성을 높였다. 카카오스타일이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하고 있는 콘텐츠도 모두 파트너라운지에서 만날 수 있다. 반기별로 소비의 큰 흐름을 짚어보는 '트렌드리포트', 월 1회 카카오스타일의 주요 소식을 뉴스레터 형태로 전달하는 '제트레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현업 관계자의 노하우를 전하는 '세미나' 등이 대표적이다. 지그재그, 패션바이카카오, 포스티에서 파트너사를 위해 새롭게 출시한 기능 및 사용 가이드, 데이터 인사이트, 스토어 지원 안내 등 주요 공지 사항도 파트너라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자영 카카오스타일 파트너마케팅팀 리더는 "파트너라운지는 카카오스타일과 함께 성장해 나갈 파트너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모은 올인원 플랫폼"이라며 "쇼핑몰 및 브랜드 운영과 상품 판매 등에 대한 콘텐츠를 읽기 쉽게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파트너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마켓은 익일배송, 휴일배송, 새벽배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일배송'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류센터 상품 보관비 무료 지원에 나선다. G마켓의 스마일배송은 동탄 물류센터를 통한 배송 대행·위탁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입점업체가 스마일배송 물류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보관비 등 일부 비용을 지불하면 G마켓이 배송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G마켓은 가입 신규 판매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물품 보관비를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물품 보관비 무료 혜택은 26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G마켓과 옥션 스마일배송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규 가입한 월부터 3개월간 적용된다. 가입한 월에 물품 입고까지 완료된 경우 최대 30일까지 보관비 무료 혜택이 추가로 적용되어, 최대 4개월간 보관비 이용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해 G마켓은 판매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다. 지난 2월에는 카카오톡 채널 '지마켓 비지니스'를 개설, 판매회원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스페셜딜, 셀러스토리, 마켓 트렌드, 창업 팁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여성의류 카테고리 셀러를 대상으로 '패션 셀러 웰컴 프로그램'을 시행, 이달 말까지 신규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이용료를 할인해 주고 광고 경험 없는 판매자에게는 광고비를 지원 중이다.

2022-09-26 14:26: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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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입점 돕는 '즐거운 동행' 품평회 참가 기업 모집

CJ올리브영이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즐거운 동행' 입점 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즐거운 동행은 올리브영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개해온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올리브영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상생 취지를 살려 일반 입점에 비해 절차를 간소화해 참여 장벽을 낮추고 기획전 등을 전개하며 마케팅을 지원한다. 올리브영은 서류 모집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초 입점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품평회는 본선에 오른 주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품평회 참여 기업에게는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와의 일대일 상담 및 판로 연계 컨설팅이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브랜드는 내년 초 올리브영 주요 매장 또는 공식 온라인몰, 모바일 앱(App)에 입점하게 되며, 기획전 프로모션도 지원할 방침이다.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 된 브랜드에는 아임프롬, 위글위글, 위드샨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즐거운 동행 품평회에 지원한 기업 수와 참여 신청 제품 수는 전년 대비 각각 33%, 34% 증가했다. 품평회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5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판로 정보 플랫폼 판판대로와 동반성장 개방형 플랫폼 상생누리를 통해 할 수 있다. 모집 카테고리는 ▲기초 및 색조화장품 ▲선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6 13:46:3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