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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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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고객만족위원회 운영했더니…성과 쑥~!

롯데홈쇼핑이 고객만족을 위해 소비자 의견 반영에 최건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방송, 서비스 품질, 신상품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고객만족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업계 최장기간 운영 중인 고객만족위원회는 김연성 위원장(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장)을 중심으로 전문 평가단, 시민단체 관계자 등 외부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매월 정기 간담회를 통해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다. 고객만족위원회는 올해 운영 17년차를 맞았다. 주요 활동으로 ▲'고객 모니터링 평가단' 의견 청취 ▲신상품 제안 및 품평회 참석 ▲대표 방송 프로그램 평가 ▲매월 정기 간담회 진행 등을 하고 있다. 방송, 주문, 배송, 서비스 개선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100명의 고객 의견을 수용해 반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고객 모니터링 평가단' 5기 출범식을 열고 100명의 고객을 선발했다. 롯데홈쇼핑 고객 중 적극성과 참신함으로 다양한 과제 수행이 가능하고 온라인 커뮤니티, SNS 활동을 즐겨하는 고객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고객 모니터링 평가단 운영 결과 친환경/라이프스타일 신상품 개발, 모바일TV 전용 프로그램 기획 등 신규 콘텐츠를 도입했으며, 고객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 방송 화면 개선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현업에 반영됐다. 현재 건강식품, 생활용품, 주방가전 등 매월 10여 개 리빙 브랜드에 대한 신상품 품평회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패션 등 신규 카테고리로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위원회는 상품에 대한 단순 의견 제안을 넘어 신상품 론칭, 프로그램 개편 등 롯데홈쇼핑의 의사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특히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MZ세대 타깃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아이디어와 평가를 반영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MZ세대가 주축이 되어 탄생시킨 롯데홈쇼핑의 친환경 브랜드 '아더라피(otherapy)'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시제품 평가, 상품 개선 아이디어, 시장 설문조사 등 고객 모니터링 평가단 의견이 반영됐다. 그 결과 지난 5월 국내 유명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에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MZ세대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월에는 'NFT 모바일 생방송' 기획 단계에서 크로마키 스크린 활용을 제안해 실감나는 가상 콘텐츠를 구현하며 당일 방송 시청자 5만 명을 기록했다. 신규 프로그램 론칭도 제안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춘천, 여주 등 국내 유명 관광지에서 '먹방'과 '체험'을 진행하는 '더 힐링 라이브',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를 선보이는 '민지(MZ)네 명품샵' 등 신규 모바일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TV홈쇼핑에도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지난 10월 티커머스채널 롯데원티비에서 진행한 '로벤탈 프라이팬' 방송에는 모든 상품이 뚜껑 없는 1+1 세트로 등장했다.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프라이팬의 경우, 뚜껑이 있는 한 세트보다 뚜껑 없는 1+1 세트 구성의 선호도가 더 높다는 고객 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했다. 해당 방송은 평소 대비 주문수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성비를 중시하는 주부들의 높은 수요를 제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력 끝에 롯데홈쇼핑은 지난 9일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6월에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종합평가에서 TV홈쇼핑 부문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의견을 수용해 상품 기획 및 서비스 개선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년을 대비해 기획 중인 명절 행사 '설 마음 한상'에 선물용 포장 패키지, 판넬 문구, 사은품 구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고, 단독 패션 브랜드 론칭 시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 콘셉트를 반영해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9 14:17: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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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격전지 된 광주' 신세계 '스타필드' 사업계획서 제출 완료

신세계그룹이 광주 어등산 스타필드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를 28일 광주시에 공식 제출했다. 전날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진건설은 광주시와 법적 다툼에서 1, 2심 패소 후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현재 광주시에 접수된 복합쇼핑몰 및 백화점 사업계획은 ▲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신세계그룹) ▲스타필드 광주(신세계프라퍼티) ▲더현대 광주(현대백화점그룹) 등 총 3개다. 우선, 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는 기존 광주 신세계백화점을 증축하는 사업안이며, 어등산에 위치한는 스타필드 광주와 더현대 광주는 복합쇼핑몰 사업안이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스타필드 광주는 도시 외곽형 쇼핑몰이다. 신세계 측은 지난 11월 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광주 사업계획안을 제출하자 연내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이 제출한 더현대 광주는 광주 북구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서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광주 사업에 8000억원을 투입해 이르면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현지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총괄하고 외국인, 기관 등 대규모 자본을 유치해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300여 개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함께 구축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 광주가 들어서면 3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중이다. 광주시는 내부 검토 작업을 거쳐 29일 중 사업계획서 원본을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진건설과의 법적 다툼이 마무리된 만큼 제3자 제안 공모 공고를 통한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곧바로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통 빅3 모두 광주에 첫 대형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롯데 측은 어등산과 롯데칠성 광주공장, 패밀리랜드 부지 등 3곳에 대해 실사를 마쳤으나 사업 부지 확정은 아직이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내년초 사업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8 16:51: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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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곰이 계묘년 맞아 토끼로' 잠실롯데에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오픈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팝업스토어가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운영된다. '벨리토끼의 당근농장'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토끼로 변신한 벨리곰이 시민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새해 힘찬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30㎡(100평) 규모로, 토끼 코스튬을 착용한 3m 크기의 벨리곰 조형물 2개, 2m 조형물 5개로 구성된 '포토존', 23년 벨리곰 굿즈 신상품과 인기상품을 판매하는 '굿즈샵', 벨리곰 엽서에 새해 소망을 적어 보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벨리토끼의 당근농장을 통해 운영되는 굿즈샵에서는 23년 벨리곰 굿즈 신상품과 인기상품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벨리곰 굿즈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팝업스토어와 자체 쇼핑몰을 통해 20억원 이상 판매됐으며, 자체 쇼핑몰 매출액은 론칭월 대비 9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토끼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새해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자 토끼로 변신한 벨리곰을 내세운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벨리곰'과 함께 재미있는 스토리를 풀어나갈 친구들을 공개하는 등 '벨리곰'의 세계관을 확장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캐릭터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8 15:53: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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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획득

신라면세점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 물류센터는 첨단 물류시설과 운영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증한 물류창고를 말한다. 이번에 신라면세점이 스마트 물류센터로 인증 받은 물류 거점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위치한 총면적 1만4039㎡(4250평) 규모의 제2 통합물류센터다. 예측 기반의 업무 수행을 통한 인도 물량 사전 예측, 재고 현황 파악 효율화, 인도장 혼잡도 개선 등의 부분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자동화 설비 및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공간 효율화와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제2 통합물류센터의 성과가 빛난다. 비닐 사용량 감축 및 재활용 완충재 세단기, 전기차량 도입과 더불어 현장 참여형 안전신고제도를 운영하여 환경·안전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진우 신라면세점 SCM 팀장은 "물류 과정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자동화 설비 도입과 함께 상품 입고부터 보관, 반출, 세관신고를 비롯한 전체 공정의 시스템화를 이뤄낸 부분을 인정받아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물류 운영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와 친환경 운영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8 15:51: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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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 해외여행 수요 폭발…항공권·휴양지룩 판매 폭주

코로나19의 엔데믹화 추세와 환율하락 등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행 관련 수요가 유통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앞서 고유가 현상과 제한적인 항공노선으로 다소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국제유가의 안정세와 더불어 겨울 성수기까지 맞아 급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티켓·여행상품 주력 e커머스에서 거래액의 폭발적인 상승세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 패션·뷰티 업계에서까지 여름 상품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에어포탈의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외로 출발한 여객 수는 151만5806명, 도착한 여객 수는 150만7777명으로 국제선 이용 여객 수는 302만3612명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인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국제선 이용 여객의 수는 265만4159명으로, 12월은 이보다 약 1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동기 대비 해서는 635% 늘었다. 방한 관광객의 수와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의 수 모두 크게 증가했다. 해외여행객이 크게 느는 데에는 안정세로 들어선 국제유가와 세계 각국에서 출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속도가 가속화한 데 있다. 지난 6월 배럴 당 113.27달러까지 오른 국제유가는 7월부터 안정세를 찾아 꾸준히 하락해 12월 현재 배럴당 76.93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 곡선과 현재 국제선 출입국 여객 수는 동일한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본격적으로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유통업계 전반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지난 18일 롯데관광개발은 롯데홈쇼핑을 통해 800만원대에 달하는 스위스 여행 패키지를 판매해 방송 중 4823콜, 총 4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코로나19 이후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4월 판매한 북유럽 10일 패키지가 세운 기록인 260억원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1000만원에 이르는 이집트 특별 전세기 패키지를 판매해 523개 전 좌석을 매진 시키기도 했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800만원대에 이르는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억눌려왔던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 성공을 거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외 항공권을 판매 중인 인터파크는 매달 구매자가 급증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구매자 수를 넘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인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68%, 전월에 비해서는 10% 늘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4% 많은 수준이다. 판매액으로도 1212억원을 기록해 2019년 동기 대비 15%를 넘었다. 특히 항공권 발권이 급증한 시기는 10월 일본의 무비자 자유여행 허용 시기와 맞물린다.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수영복, 선글라스 등 여름 상품도 불티나게 판매돼 관련 업계에서는 프로모션을 기획해 발빠르게 대응 중이다. 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피스, 스윔웨어, 슬리퍼 등 휴양지룩에 관련된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신장했다. 수영복, 래시가드 등 물놀이에 필요한 스윔웨어 매출은 212%, 보통 휴양지에서 자주 입는 원피스와 반팔옷은 각각 30%, 37% 증가했다. 미니 원피스의 경우에는 매출이 60% 신장했다. W컨셉은 30일까지 '윈터 바캉스' 기획전을 진행하고, 8가지의 바캉스 테마를 주제로 총 500여 종의 휴양지룩 관련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선케어(선크림, 선로션 등)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바디 슬리밍(다이어트 보조제 등) 제품군 매출은 101% 급등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해외여행 추세가 휴양지와 엔저현상이 이어지는 일본으로 양분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계속 되면서 일본여행객 수가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는 상황인데, 여기에 더해 신혼여행을 미뤘던 고객들이 유가 안정세에 휴양지로 떠나는 중"이라며 "해외여행이 약 3년 여만에 자유로워진 만큼 당분간 업계 전반에 활력이 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8 15:50: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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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 사회공헌형 점포 '내일 스토어' 오픈 확대

GS리테일이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사회 공헌형 점포 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이달 15일 GS더프레시 강릉입암점, 26일 포항상도점을 내일스토어 3, 4호점으로 오픈했다 내일스토어는 '내 일(My Job)을 통해 만드는 행복한 내일(Tomorrow)'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각 지역자활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어 진행하는 사회 공헌형 점포다. 각 지역자활센터가 해당 점포의 경영주가 되어 운영을 하며,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중 희망자 등을 선정해 점포에서 근무한다. 참여 근무자에게는 추후 점포를 창업해 자립 할 수 있도록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교육의 기회도 제공한다. GS더프레시 강릉입암점은 매장내 쉼터를 구비해 고객들이 언제든 간단한 취식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추후 강릉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행복가게'에서 생산하는 자활 생산품의 전시/판매장을 구현해 지역자활사업 매출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GS더프레시는 내일스토어의 성공적인 운영과 자립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맹비를 면제하고, 기존 가맹점보다 입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 인원 확대, 교육 기간 역시 기존 12일에서 최대 23일까지 추가 진행한다. 본사에서 지원하는 개점 지도 담당자를 1개월간 파견해 점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 향후, 참여 근무자가 GS더프레시 창업을 원하는 경우에는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8 15:12: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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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최선 다했다!' 롯데온, 종무식 열고 임직원 격려

롯데온이 지난 22일 '이렇게 멋진 롯데온,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주제로 종무식을 개최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종무식에는 나영호 롯데온 대표를 비롯해 약 1000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올해 롯데온의 실적과 변화, 내년도 계획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종무식을 진행됐다. 올해 롯데온의 성과의 핵심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이었다. 지난 4월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를 시작으로 9월에는 명품 전문관을, 11월에는 패션 전문관을 선보였다. 롯데온은 실적 개선에 집중한 결과 3분기에는 전년대비 약 100억원 가까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실적 개선에 큰 성과를 낸 마트 배송 효율화, IT기술 내재화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에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라는 주제로 임직원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콩트도 선보였다. 글로벌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인 슬랙(Slack) 도입 이후 협업이 용이하고, 수평적이고 투명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점과 조직의 목표를 협업해 달성하는 문화를 정착하고, 일상적인 업무 피드백 및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 가능한 성과관리 시스템인 OKR 도입 등을 재치 있게 풀어내며 많은 공감을 받았다. 임직원의 성과를 축하하는 '아이콘(ICON) 어워즈'도 진행했다. 아이콘 어워즈는 혁신(Innovation)의 I, 도전(Challenge)의 C, 롯데ON의 ON을 조합한 명칭으로, 일하는 방식에 있어 혁신과 도전으로 기대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한 직원을 격려하는 상이다. 이날 수상에는 버티컬 서비스, 홈메인 개편, 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과 개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근형 롯데온 컬처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일하는 장소나 방식이 크게 변화한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종무식을 진행했다"며 "올 한 해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내년의 목표를 다짐하는 자리로,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추가해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은 행사"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8 14:31: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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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본 유통가1년(下)] 프리미엄과 가성비, 고환율과 이태원 참사

2022년은 하반기에도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영향이 유통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특히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소비재의 물가가 상승한 데다 고환율까지 겹쳐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들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 10월 말 이태원참사 이후에는 사회적으로 자숙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연말연시를 겨냥한 기업들의 마케팅활동이 위축되기도 했다. ◆7월, 가성비 따져도 프리미엄 소주 '런치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하는 중, 프리미엄 소주가 오픈런 현상(상품 구매를 위해 개점 전 줄을 서는 현상)까지 일으켰다. 3000원대 편의점 도시락을 구입하면서도 1만~2만원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를 구입하려는 '앰비슈머(ambisumer)'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앰비슈머는 자신만의 우선순위에 따라 명품을 사기도, 가성비 상품을 사기도 하는 양극화된 소비자를 뜻한다. 7월 GS25가 가수 박재범이 출시한 증류식 고급 소주 '원소주'의 단독판매권을 따낸 후 불거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인기는 여름을 강타했다. GS25가 원소주의 팝업스토어 등으로 인기몰이를 할 때 세븐일레븐은 뉴욕발(發) 한국식 전통주 '토끼소주'와 가수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의 판매에 들어갔다. 당시 이마트24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132% 증가했고, 세븐일레븐은 100%, CU는 71.8%, 지에스25는 38%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8월, 고물가 현상과 프리미엄의 컬래버 예년보다 훨씬 빠른 추석에 8월부터 명절 선물세트 예약이 이어졌다. 엔데믹(풍토화) 첫 명절을 맞아 프리미엄화 현상과 고물가 현상에 따른 '가성비' 선호 기조가 동시에 보였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첫 명절 오랜만에 귀성길에 오르는 이들을 겨냥해 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를 쏟아낸 반면, 홈쇼핑·마트 업계에서는 실속 선물세트를 대거 확충했다. 당시 현대백화점은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인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9만5000세트 선보이며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수도 기존 5종에서 6종으로 늘렸다. ◆9월, 이상기후에 채소값 폭등 8~9월 닥친 대형 태풍과 이른 추석으로 야채값이 전년도 대비 평균 50% 올랐다. 원부자재 가격 전반이 오르면서 작황불량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크게 올랐다. 이에 정부는 추석 민생 안정 대책으로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인 23만 톤(t) 공급 계획을 세우고 농축수산품 할인쿠폰인 농할 쿠폰을 650억원 규모로 제공했다. 그러나 배추 등 김장에 필수적인 채소 가격이 여름철 내내 오간 이상기후의 영향을 받아 작황이 불량한 가운데 고추 탄저병 등 전염병까지 돌면서 추석 이후까지 야채 시세가 한동안 안정되지 못했다. ◆10월, 역대급 고환율에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동동 10월 15일, 원 달러 환율이 1440원대를 돌파했다. 젼년 동기 환율인 1182원 대비 18% 이상 오른 환율은 상반기 있었던 해외 여행 수요는 물론 직구 수요도 함께 위축시켰다. 5월 이후부터 상승세를 이어간 원 달러 환율에 2분기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 중 미국 구매액은 5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17억원 대비 6.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신 같은 기간 중국은 44.4%, 일본 31.1% 늘었다. 지난해 2분기 국가별 직구 구성비는 미국 43.0%, 유럽연합 23.4%, 중국 21.8%, 일본 7.1% 순이었으나 이번에는 미국 39.3%, 중국 27.1%, 유럽연합 20.7%, 일본 8.0% 순으로 나타났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둔 e커머스 기업을 중심으로 위기론이 나오기 시작한 가운데, 유통가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대표 직구 국가인 북미, 유럽권 대신 아시아권을 공략하거나 선매입을 통한 시세 안정화 작업에 나섰다. ◆11월, 이태원 참사…조심스러운 SSG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 후 블랙 프라이데이와 핼러윈 데이, 연말로 이어지는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대대적으로 취소됐다. 롯데그룹은 13일까지 예정한 잠실 롯데월드 핼러윈 이벤트를 전면 취소하고, 참사 다음날부터 롯데 아웃렛과 잠실롯데월드몰 등에서 진행 중이던 퍼레이드, 팝업스토어, 공연 등을 취소했다. 신세계 그룹은 그룹사 전체가 참가하는 SSG데이를 기획했으나 전면 중단했다. 유통가 전반에서는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이태원 참사로 연말 대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팽배했다. 그러나 SSG랜더스가 신세계 인수 2년만에 통합우승을 거머쥐면서 그룹사 전체가 참여햐는 '쓱(SSG)세일'이 열렸고 분위기가 반전됐다. ◆12월, 2023년을 향하여 3고 사태가 길어지면서 유통가는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2023년 임원 인사를 내놓았다. 2022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한 컬리, 오아시스마켓, SSG닷컴 등이 후년으로 미뤘다. 발전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임원인사가 이어진 가운데 여성 임원들의 역진이 빛났다. 삼성물산, LG생활건강, CJ올리브영, 11번가에서 최초의 여성 CEO가 등장했다. 더불어 명절 선물세트의 양극화도 심화했다. 백화점 업계는 수백만원대 선물세트를 쏟아낸 반면, 여타 업계에서는 명절 선물세트 사전판매 일자를 일주일 이상 앞당겨 역대 최대 기간을 기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7 16:10: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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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2022 유통가 1년(上)] 리오프닝과 고물가 뒤엉킨 상반기

2022년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해였다. 코로나19로 막혔던 우리 사회가 거리두기 완화 추세와 함께 조금씩 일상을 되찾는 과정에서 유통업계에는 과거에서 반면교사할 수 없는 일들이 연거푸 일어났고, 사람들의 삶도 빠른 속도로 변했다. 여느 산업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에 맞닿은 유통가의 일 년도 바쁘게 변했다. 2022년의 유통업계를 2회에 걸쳐 요약해본다. <편집자 주> ◆1월 오미크론 확산과 설…명절 선물세트의 초 프리미엄화 1월, 유통가는 오미크론과 보복소비의 여파 속에 있었다. 12월부터 이어진 고강도 방역규제는 연말 송년회와 신년회, 명절 인사 나들이 등이 어려워졌고 이는 곧 설 명절 선물세트의 프리미엄화를 불렀다. 특히 '김영란법'의 선물 가액이 상향 조정되면서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1월 당시 롯데마트의 사전 예약판매기간인 2021년 12월 9일부터 2022년 1월 11일의 전체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12.6% 늘었으며, 10만~20만원 미만 상품의 매출은 49.7%의 큰 신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수백만원대 선물이 쏟아졌고 완판 기록도 나왔다. 신세계백화점은 당시 프리미엄 와인 '킨타 두 노발 나시오날 빈티지 포트' 97년산과 03년산을 400만원에 준비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2월, "잡아라 MZ세대 골프열풍" 유통업계는 빠르게 봄 라운딩에 나설 '골린이(골프+초보를 뜻하는 어린이의 합성어)'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전년도 골린이들의 골프 열풍은 시동에 불과했고 2, 3월의 골프 열풍은 광풍으로 몰아쳤다. 지난해 실제 골프웨어 장르 성장 매출이 2030세대임이 확인되기도 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웨어 장르는 56.3% 성장했으며, 특히 20대와 30대 고객의 매출 성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는 마트 내 골프 매장도 확대에 들어갔다. 골프 매장에 시타실을 갖추고 전문 판매원을 상주시켜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했다. 2월 기준 약 40개점이 골프 매장을 운영했다. 롯데백화점은 한발 더 나아가 10세 전후 어린이까지 타깃으로 삼고 'TPI(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에 고도의 분석 장비 시스템과 타이리틀리스트 공인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 코치를 두고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공을 거뒀다. ◆3월, 해외여행 드디어 시작될까 3월 해외 귀국자에 대한 격리가 면제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규제가 하나둘 풀리며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는 국가들도 등장했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격리 면제를 발표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주말 3일간 해외항공 전체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73%, 전월 동기간 대비 281% 증가했다. 이 기간 예약은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세 직전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게 상승했던 11월 12~14일과 비교했을 때도 54% 늘었다. CJ온스타일도 여행사 교원KRT와 17일 진행한 하와이 패키지 여행 방송에서 한 시간 동안 90억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하는 기록을 세웠다. 고객 주문 전화만 1200건을 넘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1월 28일 유럽 패키지 방송 이후 4개월 만에 재개된 해외여행 방송으로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쳤다"고 밝혔다. ◆4월, 리오프닝 시작하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감소세에 따라 중순 이후 모든 사회적 방역조치를 해제한다고 선언한 후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유통가는 물론 사회 전체에 커졌다. 가장 먼저 리오프닝을 앞두고 과감한 이벤트를 연 곳이 바로 롯데였다. 롯데는 4월 1일 롯데홈쇼핑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 조형물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메인 광장에 세웠다. 아파트 4층 높이의 15m 초대형 벨리곰과 2m 크기의 벨리곰 조형물 6개가 전시되자 단 2주만에 방문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1일부터 24일 동안 총 325만명이 벨리곰을 다녀갔다. 홈쇼핑과 주요 e커머스 기업들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쏟아냈다. 홈쇼핑업계는 더 과감하게 주요 국가 여행 패키지 상품을 냈고 주 1회 이상 해외여행 관련 방송을 편성했다. 웨딩시즌의 도래와 함께 웨딩 프로모션도 계속됐다. ◆5월, 리오프닝도 못 막은 고물가와 소비위축 5월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4.8%였다. 전월 보다 0.7%p 오른 상승폭에 2008년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한 부문이 쏟아졌다. 유통가는 리오프닝 특수와 사전 비축 물량을 통해 지난 3개월여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비교적 선방했지만 이미 한계까지 줄어든 마진율에 사면초가 상태가 됐다. 이마트는 5일부터 7일까지 국내산 돈육 할인행사에 나서며 평소 판매량의 4배 수준에 달하는 약 400톤(t)을 매입했다. 거리두기 완화와 국제 곡물가 상승 등으로 축산품목의 경매가격이 이틀 사이 40% 이상 상승하는 등 시세가 크게 출렁였던 탓이다. 롯데마트도 CA저장 사과 600t을 방출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가격방어를 위한 고육지책을 쏟아냈다. ◆6월, '런치플레이션'에 점심이 무섭다 6월 등장한 신조어 '런치플레이션'은 유통가 전반을 휩쓸었다. 점심을 뜻하는 런치와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을 합친 '런치플레이션'은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점심 비용이 부담스러운 상황을 뜻한다. 편의점 업계는 가성비 PB상품 구색을 크게 늘렸다. 주이용고객층인 2030세대 1인 가구가 주로 식료품과 간편식을 구매하는 데에 착안해 초저가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CU는 야채와 고기를 소포장한 '싱싱생생' 15종을 선보였고, GS리테일은 GS25에서도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의 PB상품 '리얼프라이스'를 취급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도 가성비 PB도시락 '제일맛집 시리즈 시즌2'를 출시했다. 제일맛집 시리즈는 1020세대 고객을 겨냥해 2월 첫 선을 보였는데, 이때는 직장인이 타깃이 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6 16:15: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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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2022년 창업시장은 "비온후 흐림"

올해는 연초부터 다양한 이슈와 지속되어온 경기저점현상 등으로 모든 소상공인들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유난히 힘들었다. 특히 '대선'이 큰 이슈였다. 창업시장에는 대선 렐리가 존재했다. 대선이 치러진 해는 경기상승과 함께 선심성 공약들로 인하여 경기의 부양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였으며 각종 경제 수치에서도 활성화를 기대할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들이 나타났다. 2022년도 대선에서는 그동안의 기대와 데이터들이 무색할 정도로 더욱 심각하고 어려움을 대변하는 실물경제 재편으로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가속화되었다.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빅스템이 결국은 외환시장을 흔들었고 역전된 금리차이로 인한 외국자본의 이탈은 그만큼 한국의 자본시장을 약하게 만들었다. 물가지수와 소비자 소비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CLI(6개월 소비지수)는 70.3으로 역대 최하위를 나타내고 있다. 결국 국내 부동산 경기는 끝없이 추락하고 주식과 암호화폐 그리고 채권시장까지 그동안의 상승폭 만큼의 낙폭으로 개미들의 탄식과 절망감이 극대화했다. 창업시장에서도 지난 10년간 나타났던 현상과는 다른 양상이 출현했다. 2022년도는 여성과 어린이, 환경과 건강, 솔로이코노미, 복합화, 온라인플렛폼의 약진, 서비스테크놀로지, 편리성과 속도를 트랜드로 정리할 수 있는 한해였다. 비대면적 소비성향의 지속과 함께 온라인과 기술적 합체로 인한 소비형태 변화의 원년이었고 그에 따른 편리함을 기초로한 소비성향의 출현과 합리적 소비성 중심의 소비패턴이 나타났다. 그러나 소상공인은 매출 하락지속과 함께 플렛폼서비스의 이용자가 증가에 따른 수수료와 시스템사용료, 배달료 지출로 인한 수익성 감소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창업자들 또한 소비지향성의 하락으로 창업을 실행하기에 저해요인으로 등장했으며 기대수익성 대비 현실 수익성하락은 치명적 창업실행의 저해 요인으로 등장했다. 보통의 창업자들은 투자비용대비 월 3.5~4.5%의 수익성을 기대하고 창업한다. 하지만 현실 수익성은 월 2.5~2.8%정도의 수익도 감사할 만큼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때보다 훨씬 감소하였기에 창업실행을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창업은 생물이다.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작용하며 소비자들의 소비기호도 역시 수시로 변화한다.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깊다는 속담에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각종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올해기에 2023년을 기대하고 희망적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프랜차이즈브랜드 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소장 (컨설팅학 박사)

2022-12-26 14:52: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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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2023년 동반성장 키워드로 '소통강화' 낙점

롯데백화점은 2023년 새해의 동반성장의 키워드를 '소통 강화'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8년에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 협약 체결 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해 왔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임금 및 복리 후생 지원, 혁신주도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크게 4가지 전략 방향을 가지고 추진했다. 이 중 '경영 안정 금융 지원'이 코로나19 시기 파트너사에게 호평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우수 금융사와 연계해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며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을 마련해 무이자 대출도 직접 지원했다. 이외에도 추석과 설 명절 기간에는 2200여 파트너사에 수 천 억대의 판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도 실질적 지원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파트너사와의 소통 활동에 더 힘쓸 계획이다. 올해 8월 추석을 한달 여 앞두고 60여개 우수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한 '커피차'행사는 관련 상품군의 바이어가 직접 방문하는 등 파트너사에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올해 수도권에서만 진행했던 커피차 행사를 지방 권역에까지 확대하고, ESG 지원사업 대상 기업도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 중소 파트너사와 협업 상품 출시 시 연구 개발비를 지원하는 L-tab프로그램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에 열린 '22년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롯데백화점은 올 한 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엔데믹 시기 파트너사의 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에 집중했다"며 "내년에는 파트너사와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필요한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6 14:49: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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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올해 행보는 'ALIVE'

11번가는 올 한해를 아우르는 결산 키워드로 '생기', '활기'의 의미를 담은 'ALIVE(얼라이브)'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치열했던 시장경쟁 속에서 경쟁력을 앞세우며 굳건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활기차게 달려온 한 해였다는 뜻이다. 'ALIVE'는 A(Assist Sellers, 셀러 지원), L(Launch New Services, 신규 서비스 론칭), I(International Partnership, 글로벌 협력), V(Video Commerce, 동영상 커머스), E(Easy shopping, 쉬운 쇼핑)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11번가는 경쟁력 있는 신규 셀러들의 영입을 유도하고 함께 좋은 성과를 일굴 수 있도록 다양한 셀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한 11번가는, 지난 1월부터 택배사 집화완료 기준 '다음 영업일(+1일) 100% 정산'으로 정산기간을 앞당겼다. e커머스 고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최신 니즈와 트렌드에 기반한 차별화서비스도 꾸준히 선보였다. 먼저, 배송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인 '롯데마트 당일배송 서비스'를 지난 5월 오픈하면서 국내 대형마트 모든 장보기 서비스를 아우르게 됐다. 6월에는 '슈팅배송' 탭을 새롭게 오픈, 직매입 기반의 익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아마존, 애플, 유튜브 등과의 적극적인 글로벌 협력도 돋보였다. 지난 8월 론칭 1주년을 맞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아마존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5월에는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겨냥한 수백만개의 상품들을 대거 추가했고, 9월에는 실시간 빅데이터 기반으로 직구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트렌드 차트' 코너를 신설했다. 올해 론칭 2주년을 맞은 'LIVE11'은 단일 방송 시청수 240만을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콘텐츠와 기술 측면 모두에서 국내 최고의 라이브방송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3000여회의 방송에 4억7000만 이상의 뷰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1번가 본사 내 라이브방송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해 LIVE11만의 특색 있는 방송 제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11번가는 고객이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최소한의 노력만 필요로 하는 '무노력 쇼핑'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11번가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으로 고객분석부터 최적 가격 판단, 타깃 마케팅 등이 연계된 '커머스 테크 체인'을 구축해 고도화하고 있다. 11번가의 2022년은 각 사업 영역에서의 괄목할 성장을 기반으로 '11번가 2.0'으로의 변화 기반을 다졌다고 판단, 다가올 2023년은 ▲기본 커머스 경쟁력 확보(배송, 가격, 상품 셀렉션) ▲구매자 판매자 참여 가치(트래픽, 채널확대) 강화 ▲서비스 지속가능한 신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11번가 2.0' 실행에 나선다는 목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26 14:14:0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