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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백화점 명품 매출 주춤…명품 e커머스 업계 기회 잡기 나서

백화점 3사에서 명품 매출 신장세가 주춤하면서 온라인 명품 시장이 가격과 서비스를 내세워 공세를 펼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샤넬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뉴시스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이 고객에게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며 가격과 서비스를 모두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14일 장기화 한 경기불황과 명품 브랜드의 연이은 가격 인상 등으로 오프라인 명품 시장이 날로 축소하는 가운데 온라인 명품 기업들이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실적 상승을 꾀하고 있다.

 

이달 기준 1분기 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 신장율은 전년 대비 1/3 수준으로 급감했다. 3월 신상품 입고와 웨딩 상품 매출로 다소 늘었으나 롯데백화점 10.0%, 신세계백화점 8.6%, 현대백화점 11.8%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시기 매출은 각각 30.0%, 18.7%, 32.8% 수준이었다.

 

오프라인 명품 시장 매출 신장세가 한 풀 꺾인 이유로는 경기 불황과 함께 명품 브랜드들의 연이은 가격인상이 지목된다. 롤렉스는 지난해 연초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지난 1월 추가로 2~6% 가량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은 지난해 4차례 인상한 데 이어 3월 인기 상품을 최대 6%까지 인상했다.

 

오프라인 명품 시장의 대안으로 온라인· 명품 시장이 떠올랐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4297억원으로 지난 2021년 2조2198억원 대비 약 9% 상승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는 최근 고객을 끌기 위해 가품 여부 감별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론칭하고 있다.

 

트렌비는 데이터 기반 명품감정 시스템 '마르스(MARS)'를 선보이고 이를 한국정품감정센터 감정 절차에 추가했다. 감정사가 제품을 감정할 때 소요되는 시간과 발생 가능한 오류를 줄이고 정확도와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통합 감정 시스템으로, 감정 데이터 수집 및 조회를 위한 모바일 앱과 전반적인 데이터 조회 및 관리를 위한 PC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트렌비 관계자는, "내부 효율과 고객 편의, 그리고 신뢰는 명품 중고거래 환경 개선을 위해 트렌비가 늘 고민했던 부분"이라며, "이번 마르스 개발은 한국정품감정센터의 인프라, NFT 정품보증 서비스와 함께 트렌비의 신뢰 기반 명품 중고거래의 세 가지 시스템 기반이 완비된 것에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하이엔드 명품 커머스 원오브원은 최근 1대1 퍼스널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계 구매는 물론 다양한 옵션 추가와 교체, 사후 처리까지 전문가가 돕는다.

 

원오브원 관계자는 위 컨설팅 사례를 소개하며 "시계가 자주 구매하는 상품이 아닌 만큼 매니아들만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정보보다는 평상시 의상, 취향 등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상담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비슷한 스타일의 고객이라 해도 대화하다 보면 제각기 다른 점이 있어 단순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상담을 마친 고객이 크게 만족하는 것을 보면 퍼스널 쇼핑이 왜 필요한 것인지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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