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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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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신임 회장에 정재헌 SKT 대표 선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정기총회를 열고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 및 총회에서는 AI·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협회 운영 방향과 미래지향적 조직 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재헌 신임 KAIT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산업 진흥과 디지털 정책 지원의 중심 기관으로서 협회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 및 총회에서는 AI·디지털 중심의 정책·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협회의 기능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 AI를 포함한 확대된 사업 범위를 반영하기 위해 영문 명칭을 정관 개정 의결을 통해 기존의 'Korea Association for ICT Promotion'에서 'Korea Association for AI & ICT Promotion'으로 변경했다. 이와함께 사업계획에서는 AI·디지털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방송·미디어·통신 분야 사업들도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인재양성, AI 기반 산업 지원, 정책 연구 및 제도 개선 기능 강화를 통해 협회의 공공적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4 16:24: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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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용 데이터 구매비도 R&D 세액공제…2026년부터 적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매 비용이 연구개발(R&D)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2월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며, 2026년 1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연구개발비부터 적용된다. AI 학습용 데이터는 AI 모델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지만, 글로벌 경쟁 심화로 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실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정에서 수집·정제·라벨링 비용이 전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국가들도 데이터 관련 비용을 R&D 세제 혜택 범위에 포함하는 추세다. 정부는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R&D 세액공제 대상에 클라우드 이용료를 포함하는 등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 지원을 확대해왔다. 여기에 업계의 건의를 반영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매 비용까지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AI 개발을 위해 구매한 학습용 데이터 비용에 대해 중소기업은 최대 50%, 중견·대기업은 최대 40%까지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데이터와 저작물의 유통·거래 활성화를 통해 AI 산업과 콘텐츠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AI 산업 전반의 연구개발과 민간 데이터 거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6-02-24 16:02: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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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통신을 넘어 AI로… 정재헌 SK텔레콤 CEO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신업 특성상 '내수 위주'의 사업이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과감히 깨고 전 세계를 상대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경쟁을 하겠다는 야심찬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진두지휘하는 주인공이 SK텔레콤의 정재헌 사장이다. 판사 출신에서 SK텔레콤 법무그룹장, 대외협력 사장을 거쳐 지난해 SK텔레콤의 CEO로 임명된 그는 취임 직후부터 율사답게 최고경영자(CEO)의 'C(Cheif)'를 'Change'로 재정의하며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로 규정했다.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통신 중심 사업 구조와 조직 내 관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문제의식이 담긴 선언이라는 평가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과거의 성공 공식에 안주하는 '활동적 타성'을 끊어내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정 사장의 경영 기조는 외형 확대보다 내실 있는 질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취임 이후 SK텔레콤은 기존 핵심 지표였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신 ROIC(투하자본이익률)를 주요 경영 관리 지표로 채택했다. 매출 규모나 단기 실적보다, 투입한 자본이 실제로 얼마나 효율적인 수익과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따지겠다는 방향 전환이다. 통신 서비스의 본질인 품질과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자본 효율성을 높여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조직 문화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정 사장은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실패의 책임은 경영진이 지겠다"고 밝히며 구성원들의 도전과 실험을 독려했다. 회사가 리스크를 감내해 줄 때 구성원이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메시지다. 안정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역동적 안정성'은 정 사장이 강조하는 조직 운영의 핵심 키워드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AI 분야에서는 인프라 중심의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GPU 클러스터, 플랫폼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아마존과 울산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픈AI와는 서남권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국내 최초 고성능 GPU 클러스터 '해인(Haein)' 구축은 소버린 AI 역량 강화를 겨냥한 상징적 프로젝트로, 국가대표 AI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대목이다. 기술 투자와 함께 정 사장이 공을 들이는 또 다른 축은 AI 거버넌스다. 그는 AI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 불공정, 책임 소재 문제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이를 위해 통신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반영한 'T.H.E. AI(Telco·Humanity·Ethics)' 원칙을 제시하며, 신뢰를 전제로 한 AI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다만 정 사장 앞에는 해결해야 할 난제도 적지 않다.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로 약 2500만 명 규모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면서 SK텔레콤은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마케팅 비용이 급증했고, 무너진 보안 체계를 재구축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도 불가피해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4% 급감했다. 통신 1위 사업자에 대한 '안전 신화'가 흔들렸다는 점에서 브랜드 신뢰도 타격 역시 작지 않았다는 평가다. 법률 리스크도 부담 요인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해킹 피해자들의 민사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시장 포화 상태에 접어든 이동통신 산업 환경과 글로벌 빅테크와의 속도 경쟁까지 고려하면, 정 사장이 맞닥뜨린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정 사장은 내부 결속을 또 하나의 전략 자산으로 삼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신임 팀장까지 직접 만나 소통하며 '드림팀' 구축을 강조하는 행보는, AX(AI 전환)라는 대형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조직 정비 과정으로 풀이된다. 기술 전환은 결국 사람의 문제라는 인식이 반영된 대목이다. 2026년, 정재헌 체제는 이제 선언과 설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받는 단계에 들어섰다. 통신 중심 기업에서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자로의 전환이 재무 성과와 시장 지위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SK텔레콤의 다음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약력 ▲학력 -서울대 법과대학 ▲이력 2025~ SK텔레콤 CEO 2024~ SK SUPEX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 2024~2025 SK텔레콤 대외협력 사장 2022~2023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 2020~2021 SK텔레콤 법무그룹장 2019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2017~2018 대법원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국장 2013~2015 사법연수원 교수 2011~2012 대법원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2000~2010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2026-02-24 15:43: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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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은 가속, 보안은 제자리… 커지는 AI발 사이버 리스크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이 기업 보안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국내 IT·보안 실무자와 경영진 10명 중 8명 이상이 2026년 가장 위협적인 사이버 리스크로 'AI 기반 보안 위협'을 지목하면서, 기술 도입 속도를 보안 체계가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24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AI발(發) 사이버 보안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서, 기존 보안 체계로는 통제하기 어려운 위협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삼성SDS가 국내 IT·보안 담당 실무자와 관리자, 경영진 6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2%가 2026년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AI 기반 보안 위협'을 꼽았다. 조사 대상이 실무부터 의사결정권자까지 포괄했다는 점에서 현장의 위기 인식이 전반적으로 확산됐다는 평가다. 삼성SDS 측은 생성형 AI, 특히 AI 에이전트의 도입과 확산이 새로운 보안 위협을 동반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율적 업무 수행 주체로 발전 중인 AI 에이전트가 실행 과정에서 과도한 권한을 위임받거나 이를 남용할 경우, 데이터 유출이나 무단 작업, 시스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보안 위협은 모델 자체의 구조적 취약성에서 출발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존 최고 수준의 AI 모델로 평가받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역시 적대적 프롬프팅을 통해 안전장치 우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의 '딥시크' 등 일부 오픈소스 모델은 가드레일 구축이 미흡해 비교적 단순한 프롬프트만으로도 이른바 '탈옥'이 가능한 상황이다. 사용자의 기기를 직접 제어하는 AI 에이전트 확산은 보안 리스크를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MS의 보안 보고서 '사이버 펄스'에 따르면 포춘 500대 기업의 80% 이상이 AI 에이전트를 운용 중이지만, 생성형 AI에 대한 보안 통제를 도입한 조직은 47%에 그쳤다. 기술 도입 속도를 보안 체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모리스Ⅱ'로 불리는 적대적 자가 복제 프롬프트 웜은 상호 연결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감염시켜 스팸을 유포하거나 데이터를 탈취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AI 에이전트 플랫폼 '옥탄AI'의 '오픈클로'는 설계 결함으로 수천 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고, 네덜란드에서는 AI가 사용자 승인 없이 상품을 결제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해커 조직의 AI 악용 역시 정교해지고 있다. 구글위협인텔리전스그룹(GTIG, Google Threat Intelligence Group)에 따르면 기존 멀웨어가 사전에 작성된 해킹 코드를 실행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외부 AI 모델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필요한 명령을 그때그때 생성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프롬프트플럭스'로 불리는 악성코드는 제미나이와 수만 차례 상호작용하며 탐지를 회피하기 위한 우회 코드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MS는 사이버 공격자가 AI 에이전트의 메모리를 조작해 추론 방식을 왜곡하는 '메모리 포이즈닝' 기법을 경고하며, 정상적으로 운용되던 AI 에이전트가 순식간에 내부 정보를 빼돌리는 '이중 스파이'로 전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위협에 대응해 기업들의 통제 강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은 보안 우려가 큰 외부 AI 모델과 특정 AI 에이전트의 사내망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AI 도입 전 전수조사를 통한 가시성 확보와 함께 AI 가드레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 삼성SDS와 MS 등은 AI에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고, 민감한 명령 수행 시 반드시 인간의 승인을 거치게 하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 준수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삼성SDS 장용민 보안사업팀장(상무)은 "AI와 AI 에이전트의 확산은 정교한 피싱, 데이터 유출, AI 이용 환경을 목표로 한 공격 등 새로운 보안 위협을 증폭시킬 것"으로 전제하고 "이러한 위협들은 전통적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우므로, 기업들은 전문 인력에 의존하던 보안을 AI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여 AI 기반 모니터링 ·탐지·자동 차단 등 조치를 자동화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4 15:16: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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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랩스, ㈜위츠와 AI 라이선싱 PoC 진행

AI 오디오 연구·개발 스타트업 일레븐랩스와 캐릭터 브랜드 및 퍼블리시티권 IP 라이선싱 전문 스타트업 위츠가 국내 성우 배한성 씨의 음성을 AI로 학습·활용하는 개념검증(PoC)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PoC는 배한성 성우의 음성 IP를 정식 계약에 따라 라이선싱하고, 이를 AI 음성 생성 기술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음성 IP의 라이선싱과 활용 모델 설계는 위츠가 담당하며, 음성 생성 과정에는 일레븐랩스의 AI 음성합성(TTS) 기술이 적용된다. 위츠는 PoC 기간 동안 유명인 음성의 합법적 라이선싱 구조와 AI 기반 음성 생성·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광고, 콘텐츠, 교육, 음성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살핀다. 일레븐랩스는 AI 음성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 인식, 더빙, 사운드 이펙트, 음악, 대화형 AI 등 음성 전반의 기술 연구를 진행해 왔다. 현재는 관련 기술을 통합한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크리에이터, 개발자를 대상으로 상용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음성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위츠는 브랜드 및 퍼블리시티권 IP 라이선싱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으로, 최근 유명인의 음성을 활용한 AI 기반 라이선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PoC는 국내 대표 성우의 음성을 정식 계약을 통해 AI 기술과 결합하는 사례로, 음성 IP 활용 방식의 실증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PoC를 통해 위츠는 유명인 음성 IP의 합법적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향후 AI 음성 기반 라이선싱 플랫폼 사업으로의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4 09:18: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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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MWC26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 알리기 나선다

통신 3사가 다음 달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26'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각각 단독 전시관과 상생협력관을 마련하고 AI와 ESG, AX(AI 전환)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세계 무대에 소개할 계획이다. 24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 결과 오는 3월 2일 개막하는 MWC2026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전시관을 꾸리고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SK텔레콤은 이번 MWC26이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 8.1홀에서 'SKTCH Today, Change Tomorrow(스케치 투데이, 체인지 투모로)'를 주제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6회째 참가하는 SKT는 메사쿠어컴퍼니·콕스웨이브·베링랩 등 AI 분야와 스트레스솔루션, 식스티헤르츠 등 ESG 분야를 아우르는 스타트업 15개사의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보안, 공간, 콘텐츠 영역에서 실제 산업에 적용 중인 AI 솔루션을 강조하며, 전시 이후인 3월 4일에는 유럽 주요 벤처캐피탈(VC)을 초청해 참여 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은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단독 전시관 마련의 의미를 강조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T는 '상생협력관'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 12개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이루온·피치에이아이 등 참가사들은 AI 솔루션과 로보틱스 등 AX 기반 기술을 앞세워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KT는 지난해 수출 지원을 통해 1000억 원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항공 및 숙박 지원은 물론 유럽 현지 VC와의 투자 상담회와 GSMA 공식 피칭 세션을 통한 IR 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은 신성장 분야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와 연계된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10개사의 전시를 지원한다. 에임인텔리전스·인핸스·옵트에이아이 등 5개사는 LG유플러스와 보안 및 온디바이스 sLLM 분야에서 밀도 높은 협업을 이어온 기업들이다. 특히 이 중 3개사는 4YFN 참가 기업 중 최우수 기업을 가리는 '4YFN 어워즈 톱 20' 후보에 올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증명했다. LG유플러스는 참가 기업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주요 파트너사와 공동 펀드를 조성해 혁신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묵 LG유플러스 투자/제휴담당은 이번 참가가 실제 사업 기회로 이어지는 접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4 09:17: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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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MWC26서 글로벌 최고수준 AIDC 전략 공개

LG유플러스가 'MWC26'에서 LG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월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올해 MWC26에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파주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최신 기술과 차세대 운영 전략이 공개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파주 AIDC는 핵심 요소인 운영·냉각·전력 시스템에 LG유플러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사의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먼저 AIDC의 핵심 난제인 발열 문제는 LG전자와의 협업으로 해결한다. 고성능 GPU가 생성하는 열은 기존 공기 냉각 방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에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GPU 칩에 전용 금속판(Cold Plate)을 부착하고 냉각수 분배장치(CDU, Coolant Distribution Unit)를 통해 액체를 순환시켜 열을 직접 제거하는(D2C, Direct to Chip) 방식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 자체 실증 결과, 이 방식은 기존 공기 냉각 대비 약 24%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가 있었다. 액체냉각에 필요한 냉각수는 LG전자의 공랭식 '프리쿨링 칠러(Free Cooling Chiller)'가 생산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이 적용된다. 파주 AIDC에는 고성능 UPS 배터리가 탑재돼 정전이나 전압 변동 시에도 즉각적으로 전력을 보정하며, 배터리 셀부터 팩까지 자체 설계한 다중 안전 구조로 화재와 열폭주 위험을 최소화해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그룹사 기술을 통합한 운영 역량을 데이터센터 전반에 적용한다. 특히 지난 27년간 전국 15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결집해 설계·구축은 물론 운영까지 직접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를 기점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자산운용사 등과 협력모델을 개발해 고객사의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구축하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통합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향후 GPU 성능 향상으로 더욱 높아질 발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그는 '액침(Immersion) 냉각' 기술의 개발과 적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 MWC26에서는 LG유플러스가 LG AI 연구원, 퓨리오사AI와 협업해 제작한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Sovereign AI Appliance)'를 선보인다. 이는 복잡한 인프라 구축 과정 없이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AI를 즉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4 09:14: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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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301조 조사 착수…한국 디지털 규제 다시 도마 위

미국 정부가 디지털 규제를 둘러싼 통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한국의 망 사용료 입법과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등이 대표적인 비관세 장벽으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디지털 규제를 둘러싼 한미 간 통상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3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 결과, 미 무역대표부(USTR)가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미국 기업이나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될 경우, 미국 정부가 관세 부과나 수입 제한 등 보복 조치를 단독으로 취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세계무역기구(WTO) 절차와 무관하게 행정부 재량으로 발동할 수 있어, 미중 무역 분쟁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USTR는 매년 발간하는 무역장벽보고서(NTE)를 통해 우리나라의 망 사용료 문제와 고정밀 지도의 국외반출 제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제도,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등을 대표적인 디지털 분야 비관세 장벽으로 지목해 왔다. 지난 1월에도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앞으로 "디지털 관련 입법·법적 조치로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말라"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해당 서한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망 사용료 문제를 '네트워크 사용료'라는 명칭으로 직접 거론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국회에는 구글·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사업자(CP)에 망 이용 대가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 4건이 계류돼 있다. 해당 사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계기로 논의가 재점화됐으나, 미국은 이를 명백한 비관세 장벽으로 간주하며 통상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미국계 글로벌 CP들은 망 사용료 입법 움직임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해왔다. 이와 함께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월부터 국회 정무위원회 심사를 본격화하면서 처리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자사 우대와 끼워팔기 금지 조항이 적용될 경우 구글·애플의 검색 상단 노출 구조나 유튜브 뮤직 결합 판매 등 이른바 '록인(Lock-in)' 전략이 제약을 받게 된다. 여기에 인앱결제 강제 금지까지 더해질 경우 수수료 기반 수익 구조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돼, 플랫폼 지배력을 흔드는 법안이라는 점에서 미국 빅테크의 반발이 거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안에 따라 미국의 공세 강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온플법의 경우 최근의 쿠팡 사태로 크게 부상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상당히 큰 압박이 될 가능성이 높으나, 망 사용료의 경우 이미 미국 테크 기업들이 망 사용료를 내고 있는 부분인 만큼 국내외 기업역차별을 두고 USTR가 압박하기란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다. 안정상 중앙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슈퍼 301조의 경우 한국 기업에는 우호적이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에는 불리한 규제를 중점으로 다루는데, 디지털 관련한 부분에서는 온플법이 가장 큰 사안일 것"이라며 "우리나라 또한 반도체와 같은 한국의 경쟁자산을 활용해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3 15:48: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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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키아, AI 기반 빔패턴 최적화 기술 검증

KT가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기업 노키아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빔패턴 최적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지국 커버리지 최적화 과정에 지역과 환경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것으로, 무선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검증된 빔패턴 최적화 기술은 AI가 트래픽 흐름 등 다양한 네트워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빔패턴을 능동적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빔패턴은 기지국 안테나가 신호를 어떤 방향과 세기, 폭으로 송출할지를 결정하는 신호 분포를 의미한다. 현재 상용망에서 널리 활용되는 mMIMO 기반 5G 기지국은 다수의 송·수신 안테나를 활용해 동시에 여러 사용자에게 서로 다른 빔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통신 용량과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하나의 셀에서 수만 개에 달하는 빔패턴 조합이 가능해 최적의 패턴을 선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술은 AI 강화학습 기반 정책 개선 알고리즘을 적용해 방대한 빔패턴 후보군을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최적의 결과만을 선별한다. 또한 주기적인 학습을 통해 시간대나 이벤트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빔 전략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동일한 장비 환경에서도 무선 신호 품질과 커버리지 안정성, 용량 처리 성능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검증은 KT와 노키아의 글로벌 연구 조직이 협력해 기술의 실효성과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올해 2월 진행됐다. 해당 기술은 KT의 AI-RAN 고도화 전략과 맞물려 무선 품질 개선과 네트워크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와 노키아는 하반기 상용망에서의 필드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협력을 통해 6G 시대 AI-RAN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2026-02-23 14:41: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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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MWC26서 AI 통화앱 ‘익시오 프로’ 공개…선제형 AI 비서 제시

LG유플러스가 'MWC26'에서 AI 통화 애플리케이션 '익시오(ixi-O)'의 확장 모델인 '익시오 프로(ixi-O Pro)'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단순한 통화 기록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정보를 제안하는 커뮤니케이션 보조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시오 프로는 사용자의 통화, 문자, 일정 등 일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황에 맞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AI 콜 에이전트다. 기존 익시오가 이용자의 요청에 반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익시오 프로는 대화의 흐름과 관계를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먼저 안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사용자가 별도로 호출하지 않아도 이전 통화에서 언급된 일정이나 해야 할 일을 정리해 알려주거나, 통화 중 발생할 수 있는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통화 과정에서의 정보 탐색 부담을 줄이고, 소통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익시오가 스마트폰을 넘어 주거 공간, 오피스, 차량, 로봇 등 다양한 환경으로 확장되는 모습도 함께 소개된다. 장소와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연결되는 음성 기반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사람 중심 AI의 핵심 요소로 '안심'을 강조하며, 금융권과의 협업 사례도 공개한다. KB국민은행과 추진 중인 통신·금융 연계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는 통화 단계에서 탐지된 피싱 의심 정보를 금융 거래 이전에 활용하는 구조다. 익시오는 보이스피싱 의심 패턴, 악성 앱 설치 여부, 위험 URL 접속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련 정보를 금융권과 공유한다. 금융사는 이를 이상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해 필요 시 계좌 지급 정지 등 보호 조치를 수행한다. 단순 경고를 넘어 실제 피해 차단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26 전시를 통해 익시오가 이용자의 일상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AI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2026-02-23 09:27: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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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6G 백서 ‘아테나(ATHENA)’ 발간…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 제시

SK텔레콤이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담은 세 번째 6G 백서 'ATHENA(AI, Trust, Hyper-connectivity, Experience, opeN, Agility)'를 발간하고, 일부 관련 기술을 'MWC26'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발간된 6G 백서 시리즈의 최신판으로, 2030년 이후 본격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환경을 대비한 통신 인프라의 진화 방향을 다뤘다. AI 융합 가속, 휴머노이드 로봇과 위성통신 확산, 보안 위협 고도화, 네트워크 운용 패러다임 변화 등 향후 통신 환경의 주요 변화를 짚고, 이를 토대로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 네트워크 수익성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백서는 보안과 안정성, 품질을 네트워크의 기본 가치로 삼아 6G 시대 네트워크 비전과 기술 진화 방향을 정리했다. 주요 비전으로는 AI 기술의 네트워크 통합, 제로 트러스트 보안, 5G·6G·위성통신을 아우르는 융합 인프라, 개방형 생태계, 가상화 기반의 유연한 네트워크 구조, 고객 경험 중심 설계 등이 제시됐다. AI와 네트워크의 결합은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를 위한 AI 활용과, AI 서비스 구동을 고려한 네트워크 설계라는 두 축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안 측면에서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적용해 네트워크 전반의 신뢰 구조를 재정의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범용 하드웨어와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구조와,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자원 활용 유연성도 주요 요소로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중장기 네트워크 구조를 '아테나(ATHENA)'로 정의하고, 무선접속망, 코어망, 전송망, 네트워크 데이터 플랫폼 전반에 걸친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무선접속망은 가상화와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AI가 상태를 인지하고 최적화하는 구조로, 코어망과 전송망은 AI 기반 트래픽 관리와 이상 제어가 가능한 클라우드 중심 구조로 발전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네트워크 데이터 플랫폼은 통신망 데이터를 AI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하는 핵심 요소로 언급됐다. 백서 발간과 함께 SK텔레콤은 MWC26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네트워크 기술, AI-RAN, 온디바이스 AI 기반 안테나 최적화, 통신·감지 통합 기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3GPP, ITU, O-RAN 얼라이언스 등 국제 표준화 기구 활동을 통해 관련 기술의 표준 반영을 추진하고, AI-RAN과 자율 네트워크 등 6G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AI, 가상화, 개방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결합한 네트워크 진화를 통해 장기적인 통신 인프라 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2-23 09:23: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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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발표

삼성SDS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2026년 기업에 영향을 미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제시된 위협은 ▲인공지능(AI) 악용 또는 오용으로 인한 AI 기반 보안 위협 ▲랜섬웨어 ▲클라우드 보안 위협 ▲피싱 및 계정 탈취 ▲데이터 보안 위협 등이다. 삼성SDS는 국내 IT·보안 담당 실무자와 관리자, 경영진 667명의 의견을 바탕으로 각 위협에 대한 대응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AI 기반 보안 위협과 관련해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권한 남용, 데이터 유출, 무단 작업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AI에 최소 권한을 부여하고, 민감한 명령 수행 시 실시간 모니터링과 사용자 승인 절차를 포함한 통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랜섬웨어는 데이터 암호화, 탈취 데이터 공개 협박, DDoS 공격, 이해관계자 압박 등 이른바 '4중 갈취'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백업 체계 구축을 통한 조기 복구와 함께 사전 차단, 이상 행위 탐지, 사고 발생 후 격리·분석·복구 등 단계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직원 대상 정기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클라우드 보안 위협과 관련해서는 설정 오류와 권한 관리 미흡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과도한 스토리지 공유, 인증 설정 오류, 기본 설정 방치 등에 대비해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한 설정을 자동으로 탐지·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피싱 및 계정 탈취는 내부망 침입과 데이터 유출, 추가 해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위협으로 꼽혔다. 특히 챗봇과 AI 에이전트 등 AI 계정에 부여된 접근 권한에 대해서도 다중 인증 체계 적용과 계정·역할·정책에 대한 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데이터 보안 위협과 관련해서는 단일 인증 체계와 과도한 권한 부여, 미흡한 접근 관리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직무와 역할 기반 접근 제어는 물론, 대량 다운로드나 비정상적 접속 등 사용자 행위 기반 통제를 병행해야 하며, 협력사와 공급망 전반을 포함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2-23 09:20: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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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대학생 대상 ‘새학기 응원’ 인터넷 프로모션

LG헬로비전이 새학기를 맞아 대학 자취생을 겨냥한 인터넷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헬로비전은 3월 말까지 직영몰을 통해 '새학기 응원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대학생 전용 인터넷 상품을 중심으로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1년 단기약정 인터넷을 타사 대비 낮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자취를 시작한 대학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의 주력 상품은 대학생 전용 초고속 인터넷 '광랜 아카데미(Academy)'로, 1년 약정 기준 월 1만3200원에 제공된다. 온라인 강의 수강이나 영상 시청, 과제 수행 등 기본적인 이용 환경을 고려한 상품이다. 자취 기간이 길거나 장기 이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3년 약정 기준 월 1만7000원의 'WiFi 전용 기가 인터넷'도 선택할 수 있다. 가입 혜택도 마련됐다. 직영몰을 통해 '광랜 아카데미' 등 방송·인터넷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올리브영 상품권 최대 5만원권이 제공된다. 2명 이상이 함께 가입할 경우 명륜진사갈비 상품권 10만원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기 거주로 장기 약정이 부담되는 대학 자취생이나, TV 결합 없이 인터넷만 이용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군 입대나 휴학 등 생활 변수가 많은 대학생도 주요 대상이다. 참여는 3월 말까지 직영몰 '새학기 응원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상담 신청 후 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광랜 아카데미' 가입 시에는 학생증 사본 또는 재학증명서 제출이 필요하며, 2명 이상 동시 가입의 경우 상담 신청 시 팀명을 기재해야 한다. LG헬로비전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약정·단기약정 인터넷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지난해 직영몰 2030 가입 고객 중 무약정 및 1년 약정 인터넷을 선택한 비중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02-23 09:19: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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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APEC 교통 지원 공로로 외교부 장관 표창

카카오모빌리티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 기간 교통 분야 지원을 수행한 공로로 외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 송도에서 열린 제3차 APEC 고위관리회의(SOM3)와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본회의 기간에 맞춰 온·오프라인 모빌리티 인프라를 지원했다. 주요 행사 구간을 연결하는 무료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해 각국 대표단과 관계자의 이동을 지원했고, 카카오버스 앱을 통해 보문단지를 경유하는 26개 노선의 임시 우회 노선 정보를 제공해 시민 불편을 줄였다. 행사장 내에서는 자율주행 버스 노선과 탑승 정보를 앱으로 안내해 방문객들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내비를 통해 행사장 인근 혼잡 구간의 우회 경로와 차량 2부제 시행 정보를 사전에 안내했으며, 행사 기간 임시 운영된 공식 주차장 7곳에 대해 영문 검색 기능을 제공했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행사 특성을 고려해 택시 이용 질서 안내도 병행했다.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미터기 미사용, 부당 요금 수수, 승차 거부 행위 금지 등을 안내하고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독려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공로로 외교부 장관 표창과 함께 경북도지사 감사패도 수상했다.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 교통 운영을 지원한 사례로, 모빌리티 플랫폼이 국가 단위 행사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향후에도 대규모 행사와 일상 교통 환경에서 안정적인 이동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2 11:00:5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