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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달리는 국민신문고’ 경주·칠곡·옥천 순회

국민권익위, 4~6일 현장 상담…인접 지역 주민도 참여 가능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경북과 충북 일대에서 운영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달 4일 경북 경주시, 5일 경북 칠곡군, 6일 충북 옥천군에서 각각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이번 상담에는 개최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접 지역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경주 상담에는 포항시·울주군 주민이, 칠곡 상담에는 구미시·군위군 주민이, 옥천 상담에는 영동군 주민이 각각 함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장은 △경주시청 증축관 5층 알천홀 △칠곡군청 3층 강당 △옥천군청 2층 대회의실에 마련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조사관과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하며 주민 민원을 현장에서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행정기관의 업무 처리와 관련된 고충 민원은 국민권익위가 상담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소비자원·한국국토정보공사 등 협업기관은 생활법률, 소비자 피해, 지적 정리 등 생활 밀착형 민원을 지원한다. 국민권익위는 그동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역 주민과 행정기관 간 갈등을 중재하고, 반복 민원이나 장기 미해결 민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해 왔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에서는 모든 공공행정 분야에 대한 고충민원뿐만 아니라 생활 속 애로사항도 상담이 가능한 종합적인 권익구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설 명절을 앞둔 만큼 지역주민들께서 상담장을 방문해 불편과 걱정을 미리 해결하고 마음 편히 명절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2 15:34: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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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윤리·준법' 국제인증 획득...투명 최우선 경영 결실

한국농어촌공사가 갖춘 윤리·준법경영 체계가 세계적 수준에 준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사는 2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은 법령과 내부규정, 윤리기준 등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경영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공사는 이번 국제 심사에서 경영과정 전반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청렴·윤리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이를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해 왔다. 특히, 조직문화 관리체계인 'KRC(공사의 영문 명칭) Clean Wave 1·2·3'을 도입해 윤리경영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웨이브 1(개인의 변화) ▲웨이브 2(조직의 변화) ▲웨이브 3(모두의 변화)을 통해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규범준수 문화 내재화를 위한 캠페인 추진 ▲부패 위험 식별 및 관리체계 강화 ▲대내외 이해관계자 소통 확대 등을 통해 농어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김 사장은 "이번 인증 취득은 공사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농어민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사가 되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경영 전반에서 윤리와 원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공사는 창립 117주년을 맞아 새로운 청사진인 'KRC Re:Action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를 선언했다. 이 프로젝트의 3대 축은 성장동력 재충전, 경영구조 재설계, 고객신뢰 재회복이다. 성장동력 재충전은 농어업 식량안보 강화, 미래농업 육성, 농어촌 공간 혁신, 농어촌 에너지 전환, 유역별 물 환경 개선 등 본업 혁신과 신성장 분야 확장을 목표로 한다. 경영구조의 재설계는 인공지능(AI) 전환, 재무건전성 강화, 재무위험 관리, 조직·인력 운영 효율화를 중심으로 경영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는 내용이다. 대외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신뢰 재회복은 윤리·안전·공감 캠페인(KRC Clean Wave 1·2·3)을 비롯해 지역사회 보편적 서비스 확대, 수자원 절약·확충 활동 등을 포함한다. ESG(환경·사회·투명) 경영과 조직문화 혁신을 바탕으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의 실효성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투명 경영을 선도하는 모범 기관으로서 역할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02 15:31: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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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외이사'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 韓 규제 칼날 무뎌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국내 유통업계와 정치권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다. 워시 지명자가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 사외이사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측이 쿠팡 관련 압박 수위를 높이자 정치권 또한 규제 행보에서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워시 지명자는 2019년부터 쿠팡Inc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임원진 8인 중 하나로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도록 주도한 핵심 참모로 꼽힌다. 김범석 쿠팡 의장과는 하버드대 동문이라는 학연으로도 얽혀 있다. 워시 지명자가 보유하고 있는 쿠팡 주식은 약 47만 주(약130억원)에 달한다. 연준 규정에 따라 취임 전 이사직을 사임하고 주식을 처분해야 하지만, 지난 6년간 쿠팡 경영에 깊숙이 관여한 이력은 무시할 수 없다.. '워시 지명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당초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쿠팡 바로잡기 TF'를 출범하려던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TF 출범 시기를 잠정 연기했다. 2월로 예정된 쿠팡 국정조사 진행도 불투명하다. 쿠팡 사태가 자칫하면 한미 외교·통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결과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에게 "쿠팡 등 미국 기술 기업에 불이익 조치를 중단하라"고 언급했다는 보도 이후 관세 인상까지 이어지자 미 연방하원 공화당 법사위원회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쿠팡 같은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표적으로 삼으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쿠팡 제재에 미국 정부가 사실상 보복 조치를 취한 셈이다. 반면 우리 정부는 미국 관세 인상이 쿠팡 압박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국산 제품 관세 인상과 관련 "쿠팡 사태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발언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2일 트럼프 행정부 관세 인상 압박이 쿠팡 제재에 대한 보복 성격이라는 분석에 "미국 정부 확인 의사와 다르다"며 반박했다. 김 총리는 이번 조치가 기존 관세 협상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차원일 뿐, 쿠팡의 로비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학계에선 워시 지명자가 쿠팡 등 한미 통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 분석하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의 대규모 정보 유출로 정부와 정치권의 압박이 거셌으나 워시 지명 이후 한미 통상 갈등 우려로 압박 수위가 낮아지는 기류가 감지된다"고 진단했다. 서 교수는 "워시의 영향력으로 인해 쿠팡이 한미 경제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온플법 등 강도 높은 규제 추진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역시 "연준 의장이 개별 기업 이슈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기에 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한미 통상 및 규제 논쟁의 맥락에서 정치적 민감성을 높이는 변수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쿠팡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자 신뢰 확보, 그리고 정책 전문성을 위해 워시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던 큰 그림이 결정적인 순간에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02 15:29:2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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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국제 은값 폭락으로 주가 10%대 하락

고려아연이 국제 금·은값 폭락의 여파로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23만8000원(12.63%) 하락한 16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30일 국제 은 가격이 폭락한 여파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아연·연 제련 과정에서 회수되는 금과 은 등 귀금속 부산물 판매도 함께하는 기업이다. 은 매출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은값 폭락 충격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금과 은 가격의 하락을 주도했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지목한 케빈 워시(Kevin Warsh) 전 연준 이사는 과거 양적완화(QE)에 반대하며 사임했을 정도로 매파 성향이 짙은 인물이다. 다만 최근에는 현재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긴축적이라며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어, 향후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시각 국내 금·은 상장지수상품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ODEX은선물(H)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내렸으며, TIGER 금은선물(H)은 15.34%, TIGER KRX금현물은 13.44% 각각 하락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02 15:23:24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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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 나는 세상] 토스증권, 교육·자립·순환으로 사회공헌의 지평 넓히다

우리의 일상 속 금융생활은 이제 예전과 전혀 다르다.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증권 투자 애플리케이션(앱)과 은행 계좌 앱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시대가 됐다. 모바일을 통해 송금하고 결제하며, 투자 정보에 개인적으로 접근하는 일도 특별하지 않다. 금융·투자 활동은 더 이상 일부 전문가나 자산가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매일 마주하는 생활 인프라가 됐다. 하지만 금융서비스의 확산 속도만큼 금융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여러 연구는 금융거래 경험과 정보 소비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위험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선택을 내리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지식과 행동은 강화되는 반면, 저축 성향이나 미래 대비와 같은 금융태도는 오히려 약화되는 '비대칭적 성장'이 나타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학교 기반 금융교육이 현실의 금융환경 변화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여기서 출발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토스증권은 '금융의 기회를 넓히는 일' 자체를 사회적 책임으로 정의하고, 교육과 연대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토스증권의 사회공헌은 흔한 '연말 기부 이벤트'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금융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해 온 본업의 철학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 교육과 자립 지원으로 연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금융 이해력의 불균형과 기회 격차를 해소하려는 시도는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속성과 확장성을 갖춘 사회적 실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교육의 '접근성'에서 '역량 강화'로 토스증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축은 금융교육이다. 단순히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실제 삶 속에서 금융적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구조화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알게 하는 교육'을 넘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 금융교육과 결이 다르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시설이나 가정위탁 환경에서 생활하다 일정 시점 이후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이들로, 경제적 기반과 금융 정보가 모두 취약한 경우가 많다. 토스증권은 이들의 현실을 출발점으로 삼아 재무 설계, 투자 기초, 자산 관리 등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내용을 단계적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강의로 끝나지 않았다. 토스증권 임직원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개인별 상황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맞춤형 멘토링이 이어졌고, 일부 참가자에게는 인턴십 기회도 제공됐다. 금융교육을 실제 진로 탐색과 현장 경험으로 연결한 것이다. 교육 이후에도 스스로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는, 금융역량을 '지식'이 아니라 '자립의 기술'로 바라보는 시각을 보여준다. 중장년층을 위한 금융교육 역시 같은 철학 아래 진행됐다. 토스증권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안전한 노후, 똑똑한 선택'을 주제로 40~60대 시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능화되는 금융사기 유형과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예방 전략,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방법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며 중장년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토스증권의 금융교육은 연령이나 경험에 따라 획일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청소년·청년·중장년층 각자의 삶의 국면과 금융 위험에 맞춰 교육 내용을 설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학교에서 배운 금융지식'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의 재무적 판단력과 책임감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실천적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기부를 넘어 자원의 재순환까지…굿윌스토어와의 연대 토스증권의 사회적 책임은 교육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회사는 굿윌스토어와의 협업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장애인 자립을 동시에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토스증권은 '굿사이클링 캠페인'에 동참해 투자 행사에서 사용한 의자 200여 점, 약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이 물품들은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고, 그 수익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 재활 지원에 사용된다. 단순히 물품을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된 자원 → 판매 → 고용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굿사이클링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 토스증권은 2023년 연말 임직원 참여 기부 캠페인을 계기로 굿윌스토어와 인연을 맺은 뒤, 이번 기증을 통해 두 번째 나눔을 이어갔다. 이러한 연대는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십으로 확장되고 있다. ◆금융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 사회적 신뢰로 이어지다 토스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선행'이나 '이미지 제고'에 머무르지 않는다. 금융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온 본업의 문제의식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과정이다. 금융거래 경험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책임 있는 금융행동과 장기적 재무 관점은 여전히 개인별 격차가 크다. 토스증권은 이러한 간극을 줄이기 위해 금융교육과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해 금융을 '권리이자 기회'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금융 교육과 실질적 경험이 모든 세대에게 공평하게 제공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해 금융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은 이제 단순한 거래 수단을 넘어, 개인이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기본 도구가 됐다. 토스증권의 사회공헌 로드맵은 금융이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를 실천으로 보여준다. 더 쉽게 투자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더 잘 이해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 토스증권이 그리는 사회적 금융의 방향은, 금융이 일상이 된 시대에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26-02-02 15:22: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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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5기 사내벤처 협약식 "기업활동 적극 지원"

AutoEddy·ESH 2개 팀과 업무협약 한국수력원자력은 2일 경주 본사에서 '제5기 사내벤처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사내벤처로 선정된 AutoEddy, ESH 2개 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5기 사내벤처는 아이디어 공모와 두 차례 발표심사 등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를 거쳐 총 10개 지원팀 가운데 2개 팀이 선정됐다. AutoEddy팀은 '복수기 전열관 ECT 검사용 자동 신호수집 장비 개발'을, ESH팀은 '유체열팽창 기반 고효율 태양광발전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를 각각 추진한다. 한수원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내벤처의 안정적인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에는 2년간 별도의 사무공간과 함께 최대 3억 원의 개발비가 지원되며, 이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한수원은 이번 사내벤처 육성이 혁신 창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 사내벤처 제도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한수원은 이후 지속적인 성과 점검과 제도 개선을 통해 사내벤처 육성을 확대하며 도전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오늘날 내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며 사내벤처가 미래 성장 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에 출범하는 사내벤처팀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미래 한수원의 새로운 성장 파트너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2 15:20: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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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김포 연장 위해 5500억 부담하겠다"…김병수 김포시장 긴급 기자회견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을 위해 5500억원을 김포시에서 부담하겠다고 제안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5호선의 김포 연장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3조3000억원의 약 17%에 해당하는 5500억원을 김포시에서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저는 오늘 김포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김포시장으로서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 김포의 출퇴근길은 불편을 넘어 '위험'이다. 매일 같이 쓰러지고, 숨이 막히고, 시민의 하루가 고통 속에서 시작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런데도 5호선 김포 연장은 아직도 '경제성 숫자' 앞에 멈춰 서 있다"며 "시민의 목숨을 숫자로 계산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는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졌던 심청의 각오로, 저는 김포시민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며 부담금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5500억원의 확보 방안에 대해선 "현재, 그리고 앞으로 김포에서 진행되는 모든 도시개발사업의 '개발 부담금'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김 시장은 설명했다. 그는 "도시개발사업의 수익을 소수 투기 세력에 귀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시민과 김포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과거 '골드라인' 사례처럼 시의 본 예산을 줄여 확보하는 재원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필수 사업이 줄어들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병수 시장은 그러면서 "지금은 시민을 살리는 선택을 해야 할 때"라며 "5호선 김포 연장은 개발 사업이 아니라, 시민을 살리는 안전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 김포시는 수십차례에 걸쳐 정부와 논의를 이행해왔다"면서 "예타 통과를 위한 경제성 보완은 물론, 사업의 전제조건이었던 건폐장 문제도 해결하고 신속한 사업진행을 위해 검단지역을 우회하는 대광위 조정안에도 동의했다"고도 밝혔다. 그럼에도 정부가 여전히 경제성을 근거로 결정을 지연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김 시장은 "5호선 김포연장이 늦어질수록 사고 비용, 사회적 비용, 지역 경쟁력 약화라는 손해가 눈덩이처럼 커진다"며 정부에 5호선 김포 연장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즉시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2026-02-02 15:20:1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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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광양지역 7개 레미콘 사업자 담합 적발 … 과징금 22.4억원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남 광양시에서 레미콘을 제조·판매하는 7개 사업자의 민간공사용 판매가 담합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22억3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담합 가담사는 동양레미콘, 고려레미콘, 광현레미콘, 케이더블유, 서흥산업, 중원산업, 전국산업 7개사다. 이들은 최근 시멘트와 운송비용 등을 비롯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 상황이 악화되자, 지역 레미콘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가격을 공동으로 인상하는 등 서로 가격 경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후 2021년 5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약 2년 동안 민수거래처에 대한 레미콘 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하고 물량을 배분하는 등 담합을 벌였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은 2년 동안 3차례 레미콘 납품가격을 인상했고, 이 과정에서 건설업체들이 반발하자 7개사는 자신들이 제시한 가격을 수용하지 않으면 레미콘 공장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따라 광양지역 레미콘 시장에서는 가격경쟁이 완전히 사라져 건설업체들은 7개 사가 제시한 가격으로 레미콘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7개사는 담합구조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근거리 사업자 우선공급 등 물량배분 원칙에도 합의하고 대면모임과 메신저 단체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거래처와 판매량 정보를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7개사는 사전에 할당된 판매량을 초과하는 회사에게 물량 배분 원칙 준수를 요구했고, 판매량을 달성한 업체는 신규 또는 추가 레미콘 거래계약을 거절하는 방법으로 이행했다. 이에 공정위는 7개사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관련 매출액을 약 1400억원으로 산정해 과징금 총 22억3900만원을 부과했다. 다만 자진시정을 했다는 점을 고려해 과징금 일부를 감경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광양 지역 레미콘 판매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00%를 차지하는 레미콘 제조·판매사들이 판매가격 및 물량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시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건설 원부자재 등 전·후방 산업에 걸쳐 연관효과가 큰 중간재 품목에 대한 담합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 시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2 15:08: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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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둔촌역PB센터, 펀드매니저 초청 '2026년 투자설명회' 개최

KB증권은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3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세미나실에서 '코스피 5000 시대, 2026년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주제로 펀드매니저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0월 개점한 KB증권 둔촌역PB센터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민과 고객 대상으로 마련한 세 번째 투자설명회다. 개점 이후 약 3개월 사이 세 차례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매회 70석 규모가 조기 마감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제 자산운용 현장에서 활동 중인 펀드매니저와 프라이빗뱅커(PB)가 연사로 나서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과 글로벌 증시 흐름, 기관의 투자전략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김탁 밸류시스템자산운용 상무 ▲신종민 텍톤투자자문 상무 ▲김주빈 KB증권 둔촌역PB센터 부센터장이 참여해 글로벌 증시 환경 분석, 주요 투자 테마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창호 KB증권 둔촌역PB센터장은 "최근 주식시장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투자 판단과 자산 배분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고객들이 시장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세미나는 약 70명 규모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KB증권 둔촌역PB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2 15:08: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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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허쥬마SC 임상 성공..."SC제형 글로벌 경쟁력 강화"

셀트리온은 '허쥬마SC'의 허가용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허쥬마SC는 셀트리온이 앞서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한 것이다. 약 90분 소요되던 투여시간을 5분 이내로 줄여 환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투약을 종료한 허쥬마SC 허가용 임상에서 셀트리온은 허쥬마SC를 오리지널 의약품의 SC제형과 직접 비교해 핵심 평가변수인 약동학적(PK) 동등성을 입증했다.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에서도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함을 확인했다. 오리지널 대비 품질 및 PK 동등성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셀트리온은 규제 기관과 사전 협의된 바에 따라 추가 임상 없이 향후 3개월 이내 유럽과 국내에 허쥬마SC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독보적인 제형 개발 역량을 높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특히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피하주사(SC) 제형화 기술을 내재화해 허쥬마SC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피하 조직 내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고농도·고용량 의약품의 SC 투여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확장성을 갖췄다. 그 결과, 허쥬마SC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서 약 90분(유지요법 30분)이 소요되던 투여 시간을 약 5분 이내로 줄일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 의료진 선택의 폭은 넓힐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허쥬마SC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 허가, 대량 생산, 글로벌 공급을 아우르는 SC 관련 풀 밸류체인을 구축해 SC 제형 개발 전주기에 걸친 자체 통합 개발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일부 기술만을 외부에 이전하는 라이선스아웃 방식과 달리, 개발부터 상업화·판매까지 전주기를 직접 통제하는 구조다. 단일 제품 성공을 넘어 SC 제형 기술을 활용한 중장기 성장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필요시 자사 바이오시밀러는 물론 개발중인 신약에도 SC 제형 적용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SC 제형 변경 역량을 외부 고객사에도 제공하는 제형 변경 위탁생산(CMO)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SC 상용화에 이어,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수준의 SC 제형화 기술 역량을 완성했다"며 "단순 기술 보유를 넘어 제품화와 생산, 공급까지 직접 수행하는 '전주기 SC 제형 개발 내재화'라는 압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위탁개발생산(CDMO) 등 신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02 15:06: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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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연금저축 마케팅 투어 실시...포트폴리오·인출 전략 제시

SK증권이 100세 시대를 맞아 고객의 노후자금 마련을 돕고자 전 영업점 PB를 대상으로 '연금저축 마케팅 투어'를 마련했다. SK증권은 지난달 19일부터 2월 5일까지 총 3주간 '연금저축 마케팅 투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연금저축 시장의 이해 ▲글로벌 재산배분 전략 ▲절세 인출 전략 등 영업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전문적인 연금 솔루션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번 투어는 복잡한 연금저축 제도를 고객 눈높이에서 쉽게 풀이하고, SK증권 글로벌자산배분위원회의 포트폴리오를 적용한 수익률 개선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절세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퇴직원본·연금저축·운용수익 등 자금 성격별 차별화 인출 전략도 동시에 제시한다. 해당 콘텐츠는 향후 유튜브 등 SK증권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SK증권은 연금저축 계좌 개설 및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달 2일부터 4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마케팅 투어는 연금저축이라는 노후 관리의 필수 상품에 대한 영업점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당사 PB가 전문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2 15:04: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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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설 맞아 전통시장에 활력…소비촉진 행사 풍성

목포시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벤트'를 운영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2월 2일부터 14일까지 8개 국·소·단과 23개 동 행정복지센터별로 약 1,4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 촉진을 통해 전통시장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목포시는 해양수산부 주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중앙식료시장, 동부시장, 자유시장, 청호시장 등 4개 시장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라권에서 가장 많은 시장이 선정된 사례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중앙식료시장, 동부시장, 자유시장, 청호시장에서 진행되며,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3만 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 환급되며, 행사 기간 중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적극 홍보해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산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해 설·추석 명절과 가정의 날 등 총 9차례의 특별전을 개최해 전라권 최다 실적을 기록했으며, 약 19억 원의 환급액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2026-02-02 15:04:1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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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퇴직금 미지급 의혹' 정종철 쿠팡CFS 대표 피의자 소환해

쿠팡 퇴직금 미지급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쿠팡·관봉권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이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달 전임 대표 소환에 이어 현직 대표까지 잇따라 불러들인 상황이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정종철 대표를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가 이번 사안으로 특검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대표는 쿠팡CFS가 지난 2023년 5월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 지급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다. 특검은 이날 정 대표를 상대로 취업규칙 변경 경위와 이 과정에서 퇴직금 미지급을 위한 고의적인 의사결정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특검에 따르면 쿠팡CFS는 당시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퇴직금 지급 규정을 개정했다. 기존에는 '1년 이상 근무 시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기간만 제외'하고 퇴직금을 산정했으나, 변경된 규칙은 '1년 이상 근무하고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경우'로 조건을 강화했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이른바 '리셋 규정'이다. 4주 평균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기간이 한 주라도 발생할 경우, 이전까지의 근속 기간을 모두 초기화해 퇴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특검은 쿠팡 측이 이러한 '쪼개기 계약' 꼼수를 통해 의도적으로 퇴직금을 체불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쿠팡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취업규칙 변경 시 예상되는 비용 절감액'을 추산한 내부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건에는 규정 변경으로 수십억 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져, 비용 절감을 위해 노동자들의 권익을 침해했다는 의혹에 힘이 실리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봐주기 수사' 의혹도 쟁점이다. 당초 고용노동부는 이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이를 불기소 처분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주임 검사였던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는 지휘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어, 특검은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병행 중이다.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엄성환 전 CFS 대표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현직인 정 대표까지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은 정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법 처리 수위를 검토할 예정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2-02 15:04:03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