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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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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세계 최대 광물중개사 트라피구라에 2억달러 금융지원… "해운업계 경쟁력 제고"

한국 해운사 용선료 지급 목적… 서비스 수출 첫 지원 사례 한국 해운업계가 세계 최대 광물중개기업의 지원을 등에 업고 글로벌 시장에서 외연을 넓힌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무보)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트라피구라(Trafigura)에 총 2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트라피구라는 원유 및 광물 등 주요 원자재를 중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원자재 운송을 위해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해운사와 용선계약을 맺고 있다. 이번 지원은 무보가 해운 서비스 수출에 대해 금융지원하는 첫 사례로, 한국 해운사 이용을 확대하는 조건으로 제공돼, 향후 트라피구라와 한국 해운사 간 추가 용선계약이 기대된다. 트라피구라는 현재 복수의 국내 해운사와 용선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금융지원 조건에 따라 향후 한국 해운사와의 용선계약 규모가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미 체결된 용선계약 중 중견 해운사 비중이 55%에 달해 향후 중견 해운사의 추가 용선계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해운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 공급망 구축과 서비스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국가 기간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해운서비스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늘려가는 한편 국내 서비스 산업 전반에 대한 새로운 중장기 금융수요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1 17:00: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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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시, 60人 메가크루와 함께한 신곡 '베돈크' 요정모드 MV 공개

글로벌 걸그룹 코스모시(cosmosy)가 새 싱글 'BabyDon'tCry=BreakingTheLove(베이비돈크라이=브레이킹더러브, 이하 '베돈크')'의 요정모드(妖精mod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베돈크' 뮤직비디오는 코스모시만의 다차원적인 신세계를 더욱 확장시키는 신호탄이자 발매를 앞둔 이들의 첫 번째 미니앨범 'the a(e)nd(디 앤드)'의 각성 프로젝트 일환이다. 특히 이번 '베돈크'의 안무는 댄서 무드독이 도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000년대 초 일본 유로비트 클럽 문화를 상징하는 파라파라 댄스를 기반 삼은 퍼포먼스는 동화적인 상상력과 어우러져 코스모시만의 독창적인 요정 군무를 탄생시켰다. 뮤직비디오 속 브릿지 파트에는 25명의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소녀전사 코스모시와 백안마녀의 전투를 섬세한 비주얼로 구현해냈고, 밀레니엄 퍼레이드(millennium parad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슈 사사키 주도 아래 페리메트론(PERIMETRON)이 담당하여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메인 뮤직비디오 연출은 코스모시의 공식 데뷔 싱글 'Lucky=One(럭키 원)'을 연출했던 신예 태연 감독과 세계관 디렉터 신시티(Sinxity)가 협업했다. 두 연출자의 시너지는 현실과 이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서정적인 환상을 극대화하며, 코스모시 특유의 감정적 내러티브에 깊이를 더했다. 코스모시의 '베돈크'는 감정을 잃어버린 세상 속에서 눈물과 사랑의 진실을 되찾는 소녀전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들의 첫 미니앨범 'the a(e)nd'의 리드 싱글인 만큼, 코스모시는 앞으로도 각 트랙별 독자적인 각성과 능력을 테마로 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소속사 NTT 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 측은 "올해 4월 코스모시의 공식 데뷔에서 이뤄낸 성과에 힘입어 당사 역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아끼지 않고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1 16:59: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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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내년 타이베이 돔에서 개최…리브랜딩 된 엠블럼 "전통 헤리티지로 새로움 더했다.

새로운 도약과 확장을 위해 새로워진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가 내년 1월 10일 타이베이에서 개최된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4만 명까지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타이베이 최대 규모의 타이베이 돔에서 열린다. 주최 주관사 HLL에 따르면 '골든디스크어워즈' 4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에 타이베이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역대급 규모로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골든디스크어워즈'의 해외 개최는 이번이 일곱 번째다. 그동안 일본 오사카(26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27회), 중국 베이징(29회), 태국 방콕(37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38회), 일본 후쿠오카(39회)에서 대규모로 시상식을 개최하며 K팝을 사랑하는 수 많은 음악 팬들을 만나왔다. 또한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K팝 공연 '골든웨이브'를 지난 2024년 4월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했을 때 4만 명의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타이베이 돔에서 더 강력한 라인업으로 더 화려하고 성대하게 열릴 '골든디스크어워즈'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40주년을 맞아 리브랜딩 한 '골든디스크어워즈'의 다양한 변화와 도전은 시상식 개최 전, 팬들의 주목도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달라진 건 시상식의 얼굴이다. 전통의 시각적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감각을 더했다. 시상식 첫 해부터 오늘날까지 가수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꿈의 상'이 될 수 있었던 건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상자 선정 기준 때문이다. 레코드 판매량, 앨범(CD) 판매량, 디지털 음원 이용량 등 음악을 감상하는 저장 및 재생 매체와 환경에 맞춘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왔다. 2012년 이후 14년 만에 새롭게 리브랜딩된 엠블럼은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추구하는 가치를 상징하는 디스크 원형 심볼을 유지하되, 음악의 영향력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음파를 시각화함으로써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하여 눈길을 끈다. '골든디스크'는 시상식 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콘텐트를 제작하여 음악을 다루는 플랫폼이자 디지털 채널로서 전 세계 음악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성료 이후 공식 SNS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개 및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K팝 관련 소식과 음악 콘텐트를 매일 다뤄왔다. 향후 더 확장된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 비전을 반영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로고 역시 'GOLDEN DISC AWARDS' 전체 영문 타이틀명에서 'golden disc'만 넣은 버전으로 변경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한 해 동안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 음악을 선정, 결산하는 무대다. 매 해 화려한 라인업과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퍼포먼스와 무대, 수상 결과로 화제를 모은다. 40주년을 맞이하는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얼마나 더 웅장하고 의미있게 시상식을 완성해 음악 팬들과 관객들을 만족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5-07-21 16:56: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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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與 방송3법 저지 긴급토론회 개최… "방송장악 3법, 국민과 함께 저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방송 3법' 개정안 강행을 저지하기 위한 긴급 토론회를 21일 개최했다. 방송 3법은 이미 민주당 주도로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주호영·김기현·배현진·김장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민노총 방송장악 저지 긴급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또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과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공동주관했고,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휘)가 후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송언석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방송 3법은 대외적으로 '국민에게 방송을 돌려준다'고 되어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국민은 왼쪽에 편향된 극히 일부 사람들만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고 국민과 함께 저지를 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진작에 이런 심각한 문제점을 모든 당원과 의원들이 나서서 국민께 알리고 막아내야 하는데 그간 소홀히 했던 것 아닌가 반성을 한다"며 "방송이 무너지면 민주주의는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 부디 이 악법들을 저지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기현 전 대표는 "방송 3법은 방송 장악법이자 국민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한 법"이라며 "반드시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현진 의원은 "(방송 종사자들이) 스스로 진영 논리에 빠져 자존감을 무너뜨린 결과가 지금의 공영방송 위기이며 방송 3법은 그 흐름을 제도화하려는 시도"라며 "노조가 장악하는 방송을 국민은 원치 않으며, 민주당 정부들이 정치 선전 수단으로써 방송을 활용하려고 했던 전례들을 국민께서 다시 한번 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장겸 의원도 "방송 3법은 진보·좌파 정치권 및 학계와 언론계의 민낯이 드러난 법"이라며 "정치권 후견주의를 꾸짖더니 이제는 정치권이 방송을 직접 통제하게 했고, 방송·언론 학계는 이사 추천 몫을 받자 어떠한 비판도 하지 않는 위선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토론회를 공동주관한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의 구종상 상임대표는 "집권여당의 방송장악 음모를 단호히 저지해야 할 당위적 책무를 공유하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단순한 반대를 넘어, 방송·언론 지배구조에 대한 합리적 대안과 국민 공감 전략, 헌법소원과 대국민 캠페인을 포함한 전면투쟁 체계를 함께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자리에는 김민전·김성원·김승수·김은혜·박덕흠·박성훈·박수민·유상범·유용원·이상휘·조지연·추경호·최수진·최형두 의원 등도 참석했다.

2025-07-21 16:47:1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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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핀 극장판', 24일 국내 개봉…전 세계 7개국 스크린 진출 시동

'베베핀 극장판'이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7개국 스크린에 진출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이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7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된다고 21일 밝혔다. '베베핀 극장판'은 유튜브 누적 구독자 6300만 명, 조회수 370억 뷰를 기록한 인기 IP '베베핀'의 첫 극장판으로, 핑크퐁, 아기상어, 티렉스, 슈퍼구조대 등 핑크퐁 유니버스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다. 실시간 인터랙티브 무비 형식, 32비트 픽셀 아트, 3D 특수효과 등 다양한 형식의 연출도 결합돼 극장판만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극장판은 '베베핀'이 전 세계에서 쌓아온 두터운 팬덤과 넷플릭스 키즈 부문 기록을 기반으로 기획했다. 2022년 유튜브 시리즈로 첫 공개된 이후 OTT로 영역을 확장한 베베핀은 미국, 영국, 호주 등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25개국 Top10에 올랐다. 특히 미국에서는 724일, 영국에서는 712일간 Top10을 유지하며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베베핀 극장판'은 국내 개봉 하루 뒤인 7월 25일부터 영국과 아일랜드 오데온 시네마 106개관, 더 라이트 시네마 14개관 등에서 상영된다. 앞서 열린 영국 맨체스터 초청 시사회에서는 포토존, 캐릭터 공연, 굿즈 이벤트 등이 마련돼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후 호주·뉴질랜드, 대만, 베트남 등에서 연이어 개봉이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개봉을 기념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별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CGV에서는 '베베핀 별빛봉', 롯데시네마에서는 핑크퐁·아기상어 네임택이 포함된 콤보세트, 메가박스에서는 베베핀 미니 인형 키링과 오리지널 미니 가방 스티커도 제공한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전 세계 팬들의 사랑 속에 성장해온 베베핀의 매력을 각국 스크린을 통해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패밀리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6:44: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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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스r·크 협업 ‘글로우 박스’, 출시 10분 만에 완판…K컬처 커머스 확산 시동

졸스와 아크의 컬래버 기획상품 '글로우 박스'가 출시 10분 만에 완판되며 K컬처 기반 글로벌 커머스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졸스는 보이그룹 아크와 협업해 선보인 기획상품 '글로우 박스'가 출시 직후 전량 판매되며 글로벌 K컬처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우 박스'는 아크의 미니 3집 'HOPE' 발매를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패키지로, 졸스가 큐레이션한 K뷰티 화장품 4종과 아크의 앨범, 포토북, 굿즈 등을 함께 구성했다. 제품명은 팀명 'ARrC'의 알파벳을 활용해 ▲올웨이즈 ▲리멤버 ▲리얼 ▲커넥션 4종 세트로 출시했으며, K팝 팬덤과 뷰티 소비층을 동시에 공략했다. 사전 예고 없이 오픈된 이번 온라인 팝업스토어는 시작과 동시에 글로벌 팬들의 접속이 몰리며 1500세트가 10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졸스는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현재 2차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졸스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하반기 K팝 아티스트와 K뷰티 브랜드 간 컬래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팬덤 기반 콘텐츠와 한정판 굿즈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 K컬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졸스 관계자는 "K팝과 K뷰티의 결합이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파급력을 갖는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팬들이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K컬처 경험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아크의 앨범 발매를 기념해 졸스와 특별한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앨범 'HOPE'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7-21 16:44: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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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 "단기 물가안정, 중장기 잠재성장률 복구"

구윤철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 정부 경제팀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민생물가 안정'을 꼽았다. 구 부총리는 21일 세종 기재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단기적으로는 수해 상황으로 인한 물가, 특히 생활물가에 대한 안정화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다시 2%대로 올라섰다. 아직 3% 미만이지만 최근 폭우의 여파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만큼, 경제팀의 대응이 주목받는다. 구 부총리는 첫 행보로 민생 현장을 찾았다. 그는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이 개시된 이날 오후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물가동향을 살피고, 상인회 관계자들과 만나 내수 부진에 따른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또 발급 받은 소비쿠폰으로 과일 등을 사러 온 시민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문제는 소비쿠폰이 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것. 당분간 소고기, 과일, 채소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물가 안정을 시급한 과제로 내세운 구 부총리가 '내수 진작'과 '물가급등 억제' 사이에서 정책적 고민을 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그는 중장기적 과제로, 1% 미만이 예고된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 방안 마련을 꼽았다.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한 선도경제로의 전환이라는 국가 비전 및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을 회복시키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이다. 구 부총리는 앞서 지난 주말 1급직원 회의를 소집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반영한 경제정책방향, 법인세율 인상 등의 세제개편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형일 기재부 제1 차관과 임기근 제2 차관, 박금철 세제실장 등이 참석했다.

2025-07-21 16:43: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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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현대차·삼성·LG 등 동참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긴급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는 전국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카드 결제 유예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1000개와 임시 거주용 텐트 300개도 추가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해 가전·휴대폰 무상 점검 서비스도 시작했다. 지난 18일부터는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서비스 엔지니어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세척·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7~9월 사용한 카드 결제 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무이자 분할 납부를 지원한다. 카드대출 이자는 최대 30% 감면하며, 장기대출의 만기도 연장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원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지원한다. 또 호우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호우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충남 아산과 예산 등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 파견된 서비스 매니저들은 제품 및 제조사에 관계 없이 침수 제품을 점검 중이다. 아울러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함께 진행한다.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도 동원해 제품의 세척·수리·부품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은 LG전자 고객센터로 접수하거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향후 피해가 확산할 경우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5-07-21 16:38: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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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에너지·환경 분야 '젊은 과학자상' 후보 모집

에코프로는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 후보 지원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은 산업현장과 대학 사이에서 첨단 소재 연구의 가교역할을 통해 젊은 교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후보 지원 자격 요건은 만 45세 미만의 국내 대학에서 연구 중인 내국인 및 외국인 교수로 최근 3년간 SCI-E급 논문 5편 이상을 게재해야 한다. 본인 지원 형식이며 지원 기간은 오는 9월 21일까지다. 에너지 분야와 환경 분야로 지원 분야가 나눠지며 심사 시 AI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 성과를 우대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AI 혁신실을 신설하며 AI 경영 가속화를 선포한 바 있다. 젊은 과학자상 심사에도 AI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우대해 연구 현장의 AI 도입 확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취지다. 에코프로는 논문 실적 등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내외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수상자를 발표하고 12월에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별로 각 1명씩 수상자가 선정되며 상금은 각 2000만원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친환경, 이차전지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산학 연계가 중요하다" 며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이 학계 젊은 교수들의 연구 성과를 독려하는 작은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1 16:35: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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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소형 전기 SUV 새로운 기준 제시…르노 세닉 일렉트릭

2011년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 르노가 15년간 축적된 기술을 적용해 내놓은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일렉트릭)은 국내 프리미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세닉 일렉트릭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모델이다. 세단 수준의 민첩한 움직임과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시 발생하는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또 지붕을 가득 채운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와 12일치 대형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스피커 등을 적용해 소형차에서 느끼지 못하는 프리미엄 감성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40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어 가격적으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 17일 서울 르노 성수를 출발해 양평까지 왕복 약 150㎞ 구간에서 세닉 일렉트릭을 경험했다. 세닉 일렉트릭은 SUV의 외관과 특징을 일부 가져와 역동적인 첫 인상을 주지만 낮아진 벨트라인과 부드럽고 우아한 실루엣은 세단 같은 안정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세닉 일렉트릭은 전장 4470㎜, 전폭 1865㎜, 전고 1590㎜의 균형 잡힌 차체 비율과 2785㎜의 긴 휠베이스와 짧은 전·후면 오버행이 더해져 안정적인 라인을 완성했다. 르노 엔지니어들이 "세닉 일렉트릭이 SUV 임에도 세단 수준의 민첩한 조작감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회전 직경은 10.9m고, 롤링 각도는 0.4도에 불과해 민첩성과 승차감 사이에서 이상적인 균형을 이룬다. 덕분에 좁은 골목에서의 방향 전환, 유턴, 주차 등 일상 운전이 훨씬 수월하며, 코너링 시 차체의 기울기를 적절히 억제해 탑승자는 우수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경쾌한 주행 감각 역시 세닉 엘렉트릭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비교적 가벼운 공차 중량(최소 1855kg / 최대 1915kg)에 최고 출력 160kW(218ps), 최대 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출발부터 고속 주행까지 모든 영역에서 민첩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또 5단계 회생 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환경이나 운전자 성향에 따라 감속 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 소형 SUV이지만 실내 공간은 패밀리카로 사용하기 충분하다. 2열은 최대 수준인 278㎜의 무릎 공간과 884㎜의 여유로운 머리 공간을 확보해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또 545L의 넉넉한 트렁크 적재 공간은 2열 좌석 폴딩 시 최대 1670L까지 확장 가능해 뛰어난 실용성도 확보했다. 현재 출시된 소형 SUV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첨단 기능도 탑재됐다. 바로 생활 환경 전문 기업 '생 고뱅'과 협업해 개발한 럭셔리 브랜드 사양의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가 대표적이다. 재활용 유리를 50% 사용한 1.65m²에 달하는 넓은 면적의 글라스 루프는 전체 혹은 앞뒤 좌석을 각각 투명과 불투명 상태 중 선택할 수 있다. 세닉 일렉트릭의 가격(세제혜택 및 친환경차 인증 완료 전)은 ▲테크노 5494만~5634만원 ▲테크노 플러스 5847만~6166만원 ▲아이코닉 6337만~6656만원이다. 정부의 친환경차 인증 완료 뒤 개별소비세와 전기차 구매 보조금 등을 더하면 46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번째 결과물인 '그랑 콜레오스'로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린 르노코리아가 세닉 일렉트릭으로 소형 SUV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7-21 16:35: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