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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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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 '구원투수'로 등장한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약 5년 만의 수장 교체로 주목을 받았던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는 최우선 과제였던 부동산금융 편중 개선과 수익 구조 다양화를 위해 투입한 '구원투수'였다. 당시 BNK투자증권은 2023년부터 악화된 부동산 시장으로 인해 수익성에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격으로 흔들리던 BNK투자증권의 수장을 맡은 지 약 2년차. 신 대표가 취임 당시 내걸었던 '체질 개선' 약속이 올해 들어 숫자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신 대표는 1992년부터 증권업에 종사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주식·채권 발행, 대체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업무를 경험했다는 것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업금융(IB) 부문에서 깊이 있는 역량을 쌓은 베테랑으로 꼽힌다. 삼성증권을 통해 증권계에 입문한 그는 기업금융팀장까지 맡았으며, 이후 SK증권에서는 기업금융본부장, HMC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에서는 커버리지 본부장, 하나금융투자 IB부문장 등을 두루거쳤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유안타증권 IB사업부문(대표) 전무로 활약했으며, 지난해부터는 BNK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다. 신 대표의 임기는 올해 연말까지로, 연임을 위해 성적표로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다. 시장에서는 그가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취임사에서 신 대표가 제시한 3대 과제는 명확했다. 철저한 내부통제를 기반으로 고객과 상생하는 회사 성장을 통한 '바른경영' 정착, PF부문에 편중된 수익구조 탈피해 수익 기반 다양화를 통한 '균형잡힌 성장', 그리고 양방향 협업 시너지 영업 강화 및 시장이 인정하는 든든하고 '탄탄한 증권사로의 성장' 등이다. 더불어 자기자본 2조원, 당기순이익 2000억원 수준의 상위 10위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수치적인 성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다만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여 주고 있고, 지난해까지는 물음표에 가까웠던 수익성이 회복의 기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신 대표의 첫 성적표였던 지난해 실적은 아쉬움을 남겼다. 초반에는 인수금융 인재를 활발하게 영입하면서 회사채 발행, 기업공개(IPO) 주관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지만 수익성은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영입했던 전문 인력의 연이은 이탈도 조직 운영에 타격을 주면서, 신설했던 IB금융본부가 와해됐다. 결국 지난해 BNK투자증권의 순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124억원) 대비 0.8% 줄어들었다. 앞서 1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지만, 이후 해당 공시를 정정하며 줄어든 순이익을 공개했다. 당시 BNK투자증권은 당기순이익 감소의 이유를 충당금 반영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등으로 인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계속 늘어나면서 수익성 성장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다.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BNK증권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지난 2023년 1228억원에 이어 2024년에도 128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반등의 서막을 새로 쓰고 있다. 신년 조직개편을 통해 대표 직속으로 IB부문 총괄, WM부문 총괄, 내부통제 총괄의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조직력을 재정비했다. 그 결과 BNK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293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대비 737.1% 급증했다. 충당금 전입액도 479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63% 줄어들었다. 부동산금융 리스크가 정점을 지나고 수익 기반 확장 전략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신 대표의 경영 청사진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기 종료를 앞둔 만큼 2025년 '반등의 해'를 발판 삼아 BNK투자증권의 체질 개선을 완성할 수 있을지, 그의 두 번째 성적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약력 신 대표는 1962년생으로 부산 대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왔다. 졸업 직후였던 1987년 삼성전자 자금부에서 사화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1992년에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증권가에 입성했다. 1993년 삼성증권에서 기업금융팀장을 맡았으며, 이후 BCF파트너스 대표이사와 한국투자증권 FAS부문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07년부터는 SK증권 기업금융본부장으로 일했으며, 2013년 하나금융투자 자본시장본부장에서 2016년 IB부문장까지 올랐다. 이외에도 VOM투자자문 대표이사, HMC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 커버리지 본부장, 하나대투증권 자본시장총괄 등을 두루 거쳤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유안타증권 IB사업부문(대표) 전무를 역임했으며, 2024년 1월부터 BNK투자증권 대표이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5-12-11 07:08: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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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신명호號' BNK증권, 성과는 있지만 갈 길이 아직 멀다

약 5년 만에 이뤄진 BNK투자증권 수장 교체는 위기 속 기회를 찾기 위한 여정이었다. 그러나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의 발걸음은 녹록지 않았다. 취임 초기 단행한 조직 개편은 애써 영입한 전문인력의 이탈로 이어졌고, 수익성 개선도 증권업의 훈풍 대비 매우 미약했다. 지난해 초 신 대표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조직을 축소하고, 기업금융(IB)을 전담하기 위한 IB금융본부를 신설하는 등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당시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부문 대표였던 김미정 전무와 김인수 IB금융부 상무, 김형조 인수금융부 상무 등 기업금융(IB) 핵심 플레이어들을 끌어온 것이다. 특히 김 전무는 미래에셋증권을 인수금융 상위권 회사로 만든 장본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시장의 시선이 집중됐다. IB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BNK증권뿐만 아니라 BNK금융그룹 전반의 기업금융 성장 기대감이 올라갔다. 하지만 BNK투자증권이 부동산 PF 부실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난해 BNK투자증권은 순이익 1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124억원) 대비 41.9%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이후 3월 6일 공시를 정정했으며, 순이익이 123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정정 이후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반영 등이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계속 늘어나면서 수익성 성장이 제한된 것이다. 사실상 고정적인 부담 요인으로 인해 성과가 막히자 조직력도 약해졌다. 올해 초 기업금융 핵심 인력으로 선발됐던 김 전무와 김형조 상무는 메리츠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본부장과 부서장급의 이탈로 인해 헤드라인 공백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IB금융본부도 와해됐다. 신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자기자본 2조원, 당기순이익 2000억원 수준의 상위 10위 증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사실상 초반의 청사진과는 점점 멀어진 셈이다. 부동산 PF의 늪도 제대로 벗어나지 못했을 뿐더러 기업금융의 강화에도 브레이크가 걸린 것이기 때문이다. 2025년에는 흑자전환의 길로 들어서며 성과를 보인 듯하지만 기대에는 못 미친다. BNK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2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로는 737.1% 성장했을 수 있지만, 2021년(981억원)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더불어 올해는 증시 활황으로 인해 다수의 증권사들이 실적 개선을 이뤄낸 증권업 강세장이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따졌을 때, 중소형 증권사 10곳(다올·부국·우리·유진·현대차·DB·iM·IBK·LS·BNK투자증권 등) 중에서도 최하위권에 속한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았다. 올해 BNK투자증권의 성장세에서 수치와 내실이 비례한가를 따졌을 때 애매해지는 이유다. 신 대표가 부동산 PF라는 거센 파고 속에서도 BNK투자증권의 체질 개선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인력 이탈과 수익성 한계도 드러났다. 반등의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이를 결과로 단정하기엔 아직 이른 단계로 보여진다. 신 대표가 마련한 회복의 토대가 일시적 진정에 그칠지, 지속 가능한 전환점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리스크 관리와 조직 운영 역량에 달려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11 07:07: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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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말·새해맞이 이벤트 총력전

카드사들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할인·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가맹점 제휴를 통해 해외여행객을 겨냥하는 한편, 경품 추첨 등 시즌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글로벌 가맹점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해외 스타벅스에서 우리카드로 건당 20달러 이상 결제 고객에게 별 8개를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 맞이 일본·미국·베트남 여행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일본 돈키호테 전 지점에서 1만엔 이상 이용 고객에게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베트남 롯데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3만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미국을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미국 본토에서 50달러 이상 결제할 때마다 5000원을 캐시백해준다. 코스트코·트레이더조·타깃 등 미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결제하면 30%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해외 배송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자(Visa) 개인 신용·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50달러 혹은 100달러 이상 구매 인증 후 아이포터·몰테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10달러의 배송비를 즉시 할인해 준다. 이 외에도 KB국민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 금액의 최대 100만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혜택은 오는 2026년 2월 27일 안에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해외 리조트 제휴를 통해 단독 이벤트도 추진한다. KB국민 마스터카드 고객 대상 '갤럭시 마카오 숙박&리조트 혜택 패키지'를 이벤트를 실시하는가 하면, 마카오 대표 복합리조트 운영사인 멜코그룹과 협력해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쇼' 관람료 1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새해 맞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이날까지 신한쏠페이에서 '다 잘될 거예요, From SOL페이 운세타로 서비스'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벤트에 응모한 후 운세·타로 서비스에서 사주정보 등록 및 알림을 설정하고, '올해의 운세' 탭에서 2026년 운세를 확인한 고객 전원에게 100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5만 마이신한포인트(50명) ▲배달의민족 5만원권(50명) ▲정관장 5만원권(50명) ▲올리브영 5만원권(50명)등을 증정한다. 이달 19일까지 새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디스커버가 쏠(SOL)께요'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한쏠페이 '디스커버 SOL께요' 페이지에서 1원 결제로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추첨을 통해 ▲키크니 작가 2026 탁상 달력(200명) ▲명태 액막이 풍경(200명)이 지급될 예정이며 경품 미당첨자 전원에게는 10 마이신한포인트가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연초 맞이 다양한 시즌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할인, 캐시백과 더불어 다양한 경품 행사도 많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2-11 07:00:1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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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농사꾼'과 '사냥꾼'의 전쟁

최근 만난 한 금융인은 증권사의 종합투자계좌(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등장으로 '농사꾼'과 '사냥꾼'의 전쟁이 시작됐다고 했다. IMA가 금융 시장의 지도를 바꿀 수 있다는 예상이다. 자산관리·예치금·투자 기능을 통합한 IMA는 고객의 자금을 '방치하지 않는 구조'가 특징이다. 그동안 은행이 독점하다시피 한 고객의 첫 계좌 지위에 대해 증권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먼저 IMA 사업 인가를 받았다. IMA의 핵심은 원금을 증권사가 책임지면서 최고 연 6~8%의 수익률을 꾀한다는 점이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3% 안팎)를 크게 웃돈다. 계좌 자금의 70% 이상을 기업금융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머니마켓펀드(MMF)·환매조건부채권(RP)·단기채 등으로 이동해 수익을 낸다. 속도·효율·기민함이라는 증권업의 속성이 그대로 적용된다. IMA는 아예 고객의 모든 금융 행동을 증권사 플랫폼에 흡수한다. 은행권의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지점이다. 오래 전부터 은행은 '농사꾼', 증권은 '사냥꾼'에 비유됐다. 은행은 예수금을 기반으로 안정적 이익을 쌓는 모델이다. 예금은 은행의 자본이자 신용의 근간이다. 또 전체 생태계를 떠받치는 기둥이다. 반면 증권은 시장 변동을 기회로 삼아 기민하게 움직인다. IMA는 이 두 모델의 경계를 허물며 한쪽의 생태계를 약화시킬 것이 분명하다. 이번 전쟁의 첫 관심사는 '머니무브'다. 고객이 IMA 하나만으로 수익성과 유동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면, 돈을 은행 예·적금에 장기간 묶어둘 유인이 떨어진다. 이미 일부 젊은층에서는 '첫 계좌를 은행이 아닌 증권사에서 열겠다'는 흐름이 감지된다. 은행이 20~30년간 쌓아온 고객 기반이 점진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 이렇게되면 계좌 주도권을 잃는다. 금융 플랫폼 경쟁은 결국 고객의 '첫 계좌'를 누가 장악하느냐의 문제다. 첫 계좌를 가진 금융사는 고객 데이터·소비 패턴·투자 성향을 확보한다. 이는 마케팅·상품·관계 기반의 핵심 자산으로 연결된다. IMA가 첫 계좌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하면 은행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또한 은행 자산관리(WM) 부문의 경쟁력 약화도 우려된다. 은행은 펀드·신탁·보험 등 자회사 상품 판매를 통해 수익을 다변화해 왔다. 하지만 IMA는 증권사 상품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객의 시선이 증권사 플랫폼으로 이동하면 은행이 수익원을 잃는 것은 시간문제다. 국내 은행은 아직 명확한 대응 전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예금금리를 높여 고객을 붙잡으려는 방식은 일시적 효과에 그칠 수 있다. 최근 일부 은행이 '은행형 IMA' 개발에 착수했다는 말이 나오지만, 자본시장법과 은행법의 규제 장벽을 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정작 더 중요한 문제는 은행의 자산 구조 자체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고객은 더 이상 장기 예금을 선호하지 않는다. 유동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확보하는 새로운 형태의 계좌를 찾고 있다. 은행권이 선택해야 할 길은 분명하다. 하나는 투자 기반의 자산관리 역량을 자체적으로 강화하는 길이다. 디지털 WM 고도화와 자동 운용 기술 도입도 필수다. 다른 하나는 핀테크·증권사와의 협업을 전제로 한 금융 플랫폼의 재편이다. 업권 간 경계가 무너지는 현실을 인정하고, 계좌 확보 경쟁에 직접 뛰어 들어야 한다. IMA로 촉발된 이번 전쟁은 가볍지 않다. 은행의 존재 방식을 다시 고민해야 한다. 농사꾼의 땅에 사냥꾼이 들어왔다. 은행이 '농사만 짓는 전략'으로는 버틸 수 없다. /금융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5-12-11 06:00:3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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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실손 손해율 경고등…눌러온 보험료 대가?

손해보험사가 비상이다.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각각 85%대, 119%까지 치솟으면서 대표 의무·대중형 상품이 동시에 구조적 적자 구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낮추고 실손은 연 25%까지만 요율을 올릴 수 있는 상황에서 비급여 의료비와 정비비가 급증한 결과, '저보험료'의 청구서가 한꺼번에 날아왔다는 평가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4개 손보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올해 1~10월 자동차보험 평균 누적 손해율은 85.7%로 집계됐다. 손익분기점으로 여기는 82% 안팎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10월 한 달 손해율은 87.4%까지 치솟았고, 올해 3분기까지 이 부문에서만 952억원의 누적 적자를 냈다. 업계에서는 최근 15년(2010~2024년) 누적 적자는 7조2000억원, 올해만 5000억~6000억원 손실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도 자동차보험료는 최근 4년 연속 내려왔다. 손보사들은 지난 2022년 이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해마다 인하해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해 왔다. 반면 같은 기간 정비공임은 지난 2022년 4.5% 인상을 시작으로 매년 2~4%대 인상이 이어졌고 부품값·렌터카 비용·인건비도 뛰었다. 경상환자 과잉진료와 생계형 보험사기까지 겹치면서, 의무가입인 자동차보험이 이제는 "많이 팔수록 손실이 커지는 상품"으로 바뀌었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예전부터 자동차보험은 '돈 많이 벌어야지'라는 사업이라기보다 손해만 덜 나면 다행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덩치가 워낙 커서 보험료를 1~2%만 낮춰도 손해율이 그만큼 나빠지고, 개별 회사 입장에선 손익이 몇 백 억원씩 증발한다"고 말했다. 실손보험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1~4세대 실손보험을 합친 위험손해율은 119.3%다. 1세대와 2세대는 각각 113.2%, 114.5%였고, 3세대는 137.9%, 4세대는 147.9%까지 올라 전 세대가 적자 구간에 놓였다. 최근 5년(2020~2024년) 누적 적자는 10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실손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지난 2010년 30개사에서 올해 11월 18개사로 줄었다. 실손보험료는 2022~2025년 14.2%→8.9%→1.5%→7.5%씩 올랐지만 손해율은 여전히 세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급여 쏠림과 도덕적 해이는 실손 적자의 직격탄이다. 지난해 손보사 전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 12조9000억원 가운데 상위 10개 비급여 항목이 3조9000억원(30.1%)을 차지했다. 이 중 물리치료(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가 2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비급여 주사제는 6525억원이 나갔고, 비급여 보험금은 2017년 4조8000억원에서 2023년 8조2000억원으로 약 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다수 가입자(약 65%)는 보험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반면 상위 9%가 전체 보험금의 80% 안팎을 가져가는 불공정 구조도 고착되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률이 크게 오르지 못한 사이 급여 본인부담과 비급여를 실손이, 교통 인프라·의료비·정비비 상승을 자동차보험이 대신 떠안았다. 가격인 보험료는 정치·사회적 이유로 눌러놓고, 비용인 비급여·정비비와 허위·과잉청구는 제대로 건드리지 않은 결과가 손해율 급등으로 되돌아온 셈이다.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손의료보험은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10조원이 넘는 적자가 쌓이면서, 판매 보험사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실손 1~4세대의 보험료율을 현실화하고 요율 조정 원칙과 소비자 부담 분산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1 06:00: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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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산업은행, 취약계층 금융교육앱 '스마트투게더'

금융감독원과 한국산업은행은 기존 고령층 전용 앱이던 '스마트시니어'를 디지털 취약계층 전반을 위한 금융교육앱 '스마트투게더'로 확대·개편해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무료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스마트시니어 앱을 활용해 노인복지관 등에서 모바일 금융 실습 교육을 진행해 왔다. 앱 설치·이용이 꾸준히 늘면서 다양한 기관이 자율적으로 교육에 활용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새 앱은 비대면 계좌개설, 금융인증서 발급 등 실제 비대면 거래와 유사한 화면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했다. '금융사기예방' 메뉴를 신설해 AI(인공지능) 음성 사기 등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과 대응 요령을 학습할 수 있게 했다. 교육 대상도 고령층에서 주니어까지 넓혔다. 한국산업은행 캐릭터 '꾹꾹곰'을 활용한 퀘스트 형식의 게임·미션 화면을 넣어 어린이·청소년이 용돈 보내기, 저축 체험 등 기본 금융거래를 재미있게 익히도록 설계했다. 사용자 경험을 위해 실제 산업은행 모바일뱅킹 앱과 동일한 UI로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 앱 화면에 과도하게 표시되던 '교육용 모의거래' 워터마크는 지우고, 대신 화면 상단에 '교육용 화면' 문구를 상시 표시하고 캡처 방지 기능을 적용해 교육용 화면이 금융사기에 악용되지 않도록 했다. 앱 사용 정보는 인터넷 서버가 아니라 이용자 휴대전화에 직접 저장되도록 설계해 개인정보 노출 우려도 줄였다. 금감원과 산은은 스마트투게더를 금융감독원의 '금융사랑방버스' 등 고령층 디지털 금융교육 현장은 물론, 학교·지역 아동센터 등 주니어 금융교육 실습에도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1 06:00: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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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 야기·키타가와, 고려대 석좌교수로 임용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025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오마르 M. 야기 교수(미국 UC버클리대)와 스스무 키타가와 교수(일본 교토대)가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석좌교수로서 고려대 연구진과 함께 에너지·환경·바이오 융합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두 교수는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MOF) 분야를 개척·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고려대학교는 이들을 석좌교수로 초빙해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 연구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고려대는 인류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크림슨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야기 교수와 키타가와 교수는 노벨상 수상 발표 이전부터 해당 프로젝트 참여와 KU-KIST융합대학원 석좌교수 임용에 합의하고 준비를 진행해 왔다. 10월 8일 두 교수의 노벨화학상 수상자 결정 소식은 이 프로젝트에 강력한 추진력을 부여했고, 크림슨 프로젝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층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오마르 M. 야기 교수는 MOF와 공유결합 유기 골격체(Covalent Organic Framework, COF)의 개념을 창시해 새로운 화학 패러다임을 제시한 세계적 석학으로, 에너지 저장·전환, 환경 정화, 바이오 융합연구를 선도해 왔다. 야기 교수는 고려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 및 연구 전략 자문, 대학원생 및 신진 연구자 육성 등으로 연구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4월 고려대 석학 초청 학술행사 'Next Intelligence Forum'에서 MOF/COF 기반 차세대 에너지·환경 소재와 미래 응용 가능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키타가와 교수는 세계 최초로 고압조건에서 MOF의 가스 흡착성을 실험적으로 증명하고, MOF의 특성 및 구조적 다양성 연구를 이끌어온 선도적 연구자로, 고려대 연구진과 함께 MOF의 새로운 기능성과 응용 분야를 개척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기 세미나, 워크숍, 대학원 강의 등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과 연구 전략을 공유하며 국제적 연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고려대는 두 노벨상 수상 석좌교수의 참여를 계기로 인류 공통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 연구를 가속화하고, 세계적 연구 허브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다. 고려대는 "두 석좌교수가 보유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 멘토링 역량은 고려대 연구진과 차세대 과학자들의 성장을 견인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국제적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1 06:00: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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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연 3.50~3.7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 연 3.50~3.75%로 낮췄다. 경기 둔화와 고용 부진으로 인한 '고용 측면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하면서도, 물가가 다시 올라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해 향후 추가 인하 여부는 지표 흐름을 보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OMC는 이날 성명에서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고, 실업률은 9월까지 소폭 상승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연초보다 높아져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고, 최근 몇 달 동안 고용 측면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0.25%포인트 인하해 3.50~3.7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향후 정책금리 추가 조정의 폭과 시기는 향후 들어오는 경제지표와 전망, 위험의 균형을 면밀히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며 '데이터 의존적' 기조를 재확인했다. 또 준비금과 관련해 "준비금 잔액이 충분한(ample)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판단하면서 앞으로는 필요 시 단기국채(T-빌) 매입을 통해 준비금을 충분한 수준에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는 이견도 컸다. 성명에 따르면 제롬 파월 의장과 존 윌리엄스 부의장 등 9명이 0.25%p 인하에 찬성했지만, 스티븐 미런 위원은 0.50%포인트 인하를 주장했고 오스턴 굴즈비, 제프리 슈미드 위원은 금리 동결을 선호해 반대표를 던졌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에서 위원들은 내년 말(2025년) 연방기금금리(중앙값)를 3.6%로 제시했다. 2026년과 2027년 말 전망치는 각각 3.4%, 3.1%로, 지난 9월 전망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중기적인 완화 속도에 대한 시각은 크게 바꾸지 않은 셈이다. 실물·물가 전망은 다소 개선됐다. 위원들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중앙값을 1.7%로 제시해 9월(1.6%)보다 소폭 상향했고, 2026년 성장률 전망도 2.3%로 높였다. 반대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전망은 2025년 2.9%, 2026년 2.4%로 낮춰 잡아, 성장과 물가 모두에 대한 자신감이 이전보다 커졌음을 시사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1 04:09: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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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짜가 이상한 세상

전편의 리얼 베이비돌은 나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러한 리얼 베이비돌 인기 사태는 미국뿐 아니라 최근 몇 년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개당 약 8천 달러(약 1천 1백만원)가 넘는 리얼 베이비돌을 구매해 진짜 아기처럼 입히고 먹이고 재우며 애지중지 키운다고 하니 참으로 "가짜여도 괜찮아!"가 돼버린 세상이다. 미국의 저명한 신문인 월 스트리트 저널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지난 6월 성황리에 열린 '리얼 베이비돌 박람회장'에서는 아기 냄새가 나는 향수를 사서 뿌려주며 인형의 머리를 손으로 잘 받치고 안아줘야 한다고 충고하는 등 가상 육아에 푹 빠져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보도하기도 했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리얼 베이비돌의 공공장소 반입 금지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하니 대부분 사람은 리얼 베이비돌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혹자는 이 인형이 정신 건강을 치료하는데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아이를 사고로 잃거나 유산을 경험한 여성뿐 아니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알츠하이머 치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여성에게도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애완견이나 고양이든 반려동물들이 우리 인간들에게 주는 위안이나 유대감과 비교하는 것이 합당할지는 모르겠으나 나름 베이비 돌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받는다면 그런 부분에서는 이해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필자의 편견인지는 모르겠으나 실제로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과 생명이 없는 인형을 실제 아기인 양하면서 육아를 하는 것은 사치스럽다는 생각이다. 얼마 전 뉴스에서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등과의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가지지구에는 식량 공급이 끊겼고 실제로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존재들은 지구상에 차고도 넘치기 때문이다.

2025-12-11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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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쥐띠] 36년 동상 걸린 발을 얼음물에 담근다. 48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이 정상인가. 60년 과대포장은 오히려 속 보인다. 72년 거품이 사라지니 현실은 냉혹하다. 84년 자녀에게 실질적인 힘을 보태 줘라. [소띠] 37년 이기적인 마음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49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 성실로 극복. 61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73년 십 년 묵은 체증이 해소된다. 85년 내일을 위해 오늘 일을 성실히 마무리. [호랑이띠] 38년 위기가 있지만 귀인이 도와준다. 50년 손재수가 있으니 연봉자랑 마라. 62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이제부터 시작을 하자. 74년 좋은 씨를 뿌리고 수확을 기다린다. 86년 내가 좋아도 남들에게 강요하지 마라. [토끼띠] 39년 귀인을 만났어도 장기투자는 뒤로 미루자. 51년 눈앞의 실속보다 내일을 준비하자. 63년 기회가 왔어도 실력 부족으로 놓친다. 75년 바보 같은 선택을 하고 후회하는 날. 87년 영원한 비밀은 없으니 입단속 하도록. [용띠] 40년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노를 힘껏 저어라. 52년 이상보다는 현실을 보고 주관을 가지자. 64년 힘들어도 추진해나가라. 76년 느긋하게 기다리면 오후 좋은 일이 있다. 88년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살펴야 한다. [뱀띠] 41년 전체를 파악해야 내가 갈 길이 보인다. 53년 변화의 날이니 외모에 신경 쓰자. 65년 금전과 사랑의 운이 따르는 하루. 77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일을 크고 보고 진행해야. 89년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으니. [말띠] 42년 꽃피고 새가 우니 이제 행동할 때. 54년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니 좀 쉬어야 한다. 66년 무에서 유를 창출하게 된다. 78년 내 것은 작아 보이나 시간이 가면서 크게 늘어난다. 90년 바다로 여행을 떠나면 행운이 있다. [양띠] 43년 다소 예민한 날이나 큰 이익을 얻는다. 55년 가진 것이 없으니 잃을 것도 없다. 67년 혼자 결정하고 실행해야 하니 부담이다. 79년 초하루기도를 해보는 것도 풀리는 방법일 듯. 91년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를 얻는 날. [원숭이띠] 44년 듣지도 말고 보지도 말고 자기 할 일만 하라. 56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68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 둘 곳을 모르겠다. 80년 부족함은 조직원 간에 대화가 필요할 듯. 92년 미운 놈 떡 하나 주는 심정. [닭띠] 45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57년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생긴다. 69년 미련은 버리는 것이 좋다. 81년 자존감이 지나쳐서 직장 및 가족을 힘들게 한다. 93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을. [개띠] 46년 첫 숟가락에 배부르기는 힘들다. 58년 목이 마르면 직접 우물을 파라. 70년 가족도 서로 도우며 만들어 가는 것. 82년 감정적으로 희로애락을 너무 드러내어 좋을 것이 있을까. 94년 갈 길이 멀어도 일단 시작해보면서 정리. [돼지띠] 47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 순조롭다. 59년 믿음을 가져야 상대도 설득. 71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83년 삼재라서인지 뒤늦게 부모님 생각이 간절. 95년 이사하고 나니 구름이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비친다.

2025-12-11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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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이일구 성신여대 교수, 운당학술상 운당논문대상 수상 外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한국정보처리학회와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가 주관하는 제5회 운당학술상 시상식에서 융합보안공학과 이일구 교수가 '운당논문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운당학술상'은 국내 최초 IT 서비스 기업인 KCC정보통신 창업자 운당 이주용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21년에 제정된 ICT 최고 권위의 상으로 ICT 학문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이일구 교수는 보안, 인공지능, 정보통신 분야에서 최근 수년간 우수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운당논문대상'을 수상했다. 이일구 교수는 특히 최근 4년간 SCIE급 국제학술지 등 국제 저널에 45편의 연구 논문과 주요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연구 논문 발표는 물론 43건의 특허 출원·등록 등 탁월한 연구 실적으로 관련 분야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연구개발사업>, <ICT핵심인재4.0 사업>, <첨단산업기술보호 전문인력양성사업>, <정보보호특성화대학지원사업>, <우수중견연구> 등 다양한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주도하며 첨단 보안기술 개발과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함으로써 국내 ICT·융합보안 분야의 학문적·산업적 발전에 의미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일구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운당논문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이번 수상은 함께 연구한 학생들과 연구진 그리고 연구를 지원해 준 많은 기관의 협력 덕분"이라고 강조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보안·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관련 산업과 국가 및 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신여자대학교는 ICT, 정보보호, AI 융합 분야에서 다양한 국가 연구사업을 수행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건국대 '2025 건국인의 밤'…정청래 동문 자랑스러운 건국인상 수상 건국대학교는 2025년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는 '2025 건국인의 밤'을 지난 4일 건대동문회관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상희(행정 72) 총동문회장과 원종필(농공 83) 총장을 비롯한 수백 명의 건국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건국인들을 위한 각종 시상식이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건국인상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청래 동문(산공 85)이 수상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제17대·19대·21대·22대의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당내 주요 요직을 맡아 중요한 정책 수립 및 기획 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맡아 국정운영에 크게 이바지하며 건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드높이고 있기에 27만 동문의 귀감이 되어 이번 상을 수상했다. 모교 학술 진흥을 위하여 제정된 건국학술대상에는 △서울캠퍼스 문과대학 문화콘텐츠학과 정의준 교수 △서울캠퍼스 이과대학 수학과 정은옥 교수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 조형예술학과 한경순 교수가 우수한 연구실적 및 학술성과로 선정됐다. 우수교직원상은 △서울캠퍼스 총무처 총무구매팀 김준화 차장 △서울캠퍼스 기획처 예산팀 백승엽 과장 △글로컬캠퍼스 교무처 교무팀 서가원 과장이 수상했다. 올해를 빛낸 체육인에게 주어지는 건국체육인상은 '2025 동아시아하프마라톤 대회'와 '2025 독일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대표 지도자로서 건국대 육상부를 이끈 엄효석(체교 03) 코치와 '2025 대학축구 추계연맹전'에서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축구부 우승의 주역 한승용(스포츠 23) 학생, '대학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도루상을 수상하고 2025 시즌 우수한 기록을 거둔 야구부 정민준(체교 23) 학생이 수상했다. 원종필 총장은 "건국대는 올 한해 2025 중앙일보 대학종합평가 종합 8위 달성, 학생 창업기업 수 전국 1위 기록,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최고 등급 획득, 서울시 RISE사업 35개 대학 중 선정 과제 수 2위 기록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함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귀한 시간이돼, '건국, 세계를 이끌 녹색의 물결'이라는 슬로건으로 2031년 창학 100주년을 향해 나아갈 모교를 위해 27만 동문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대 의과대학, 병원 부지에 통합 교육 건물 신축… 2027년 준공 목표 인하대병원 본관 옆 부지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의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교육 건물이 조성된다. 10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병원과 인하대 의과대학은 지난 9일 오후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택 인하대 의료원장(인하대병원장),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신축 및 교육실습용 공간 리모델링'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인하대병원 부지 내 지상 3층, 총면적 6474㎡의 옛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을 리모델링하고, 바로 옆 터에 새 건물을 올린 뒤 연결시켜 총면적 1만 633㎡의 의과대학 건물을 조성하는 내용이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각 층별로 기능 특화 공간을 배치해 효율적인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공간은 강의실, 세미나실, 실습실, 연구실, 도서관, 다목적 대강당 등이다. 해당 사업은 인하대병원이 내년 개원 30주년을 맞아 향후 3년 간 추진·수행하는 '미래를 여는 공간: INHA Vision 30+'(미래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혁신적인 미래 인재 양성 등 의료 및 의학 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포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현재 인하대 의과대학은 용현캠퍼스 60주년 기념관 건물 일부 공간을 강의실, 실습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병원 부지 내 정석빌딩에 임상술기 실습실, 의학도서관 등이 분산돼 있다. 그동안 의대생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연계된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새로운 통합 공간을 마련하면서 병원과 학교의 상호 연계도 더욱 강화할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날 기공식 기념행사 중에는 미래인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부 감사패 증정식도 진행됐다. 병원 구성원과 의대 동문, 기업인들의 기부는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과 지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기부자들은 이 프로젝트가 미래 의료인재 양성과 의학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 믿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은 "새로운 공간이 저력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배움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인하 청년들이 출중한 실력과 환자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따듯한 인성을 겸비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병원과 의과대학이 미래 인하대 성장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며 "오늘의 기념식은 끝이 아닌 시작이고, 이 공간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인형 국민대 교수, 2025 바이오산업의 날 산업통상부장관상 표창 수상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이인형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가 지난달 28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바이오산업의 날' 기념 행사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바이오산업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산업통상부·한국바이오협회·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IAT)·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스마트의료기기산업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표창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분야 인력양성 유공자 포상의 하나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재 양성을 통한 취·창업 기여도, 산업 경쟁력 확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인형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는 지난 수년간 바이오 분야 고급 인재 양성, 산업 맞춤형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 구축, 기업·연구소와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바이오 인력양성 체계 고도화에 큰 공헌을 해왔다. 특히 학생들의 취업 연계를 위한 실질적 교육 모델 개발, 바이오 공정·분석·품질관리(QC) 분야 연계 교육 강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인형 교수는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대, 제10회 아시아대학생영화제 3관왕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첨단영상대학원 재학생들이 지난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 중국전매대학(Communication University of China)에서 개최된 '제10회 아시아대학생영화제(Asian University Film Festival, AUFF)'에서 단편영화 및 AI영화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단편영화와 AI영화 부문에 총 9편(단편 3편, AI 6편)을 본선에 올리며 아시아 각국 대학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 결과 오은영 감독의 '아주 먼 곳'이 단편영화 부문 은상을, 김정수 감독의 '배우지 못하는 것'이 AI 영화 부문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김동하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함께 안았다. 올해 10회를 맞은 아시아대학생영화제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의 대학들이 참여하는 영상 예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대회에는 30여 개 대학에서 출품한 80편 이상의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심사위원단 역시 아시아 각국의 저명한 영화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장이머우 감독의 페르소나로 알려진 배우 장역(Zhang Yi)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의 에드먼드 여 감독, 중국의 AI 아티스트 준이 감독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한국에서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과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이 심사에 참여했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은 "학생들의 노력이 국제 무대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져 자랑스럽다"며, "우리 학생들이 한국 영화계의 미래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 제작을 위해 장학금 및 제작 인프라를 지원한 사업단의 축하도 이어졌다. 중앙대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교육연구단의 박진완 단장은 "아시아의 여러 작품들과 경쟁하여 쾌거를 이룬 만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AI 기반의 실험적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적, 교육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탁훈 중앙대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의 단장은 "학생들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구현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해 기쁘다"라며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지난 10년간 아시아 젊은 영화인들이 이 영화제를 통해 꿈을 나누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앙대는 아시아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들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건국대?KOICA, 한-베 축산 고등교육 협력 포럼 개최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강린우)은 KOICA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교 육센터(KUVEC)와 '한-베 국제협력 포럼'을 지난달 28일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교육·연구·정부·국제개발 기관 관계자 41명이 참석해 양국 축산 고등교육 혁신과 미래 협력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KOICA가 지원하는 '2021~2030 베트남 축산 고등교육 역량 강화 사업(1단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의 공적개발원조(K-ODA) 기반 고등교육 협력이 베트남의 축산 교육·기술·정책 체계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럼은 KUVEC 사업단장인 건국대 김수기 교수(동물자원·식품과학·유통학부)의 개회사로 시작했으며, 강린우 건국대 산학협력단장과 주한 베트남대사관 호앙 남 쭝(Hoang Nam Trung) 참사관이 축사를 전했다. 이후 KUVEC 신재형 사무국장의 사회로 총 5건의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발표에는 김신재 과장(농식품부 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 오성종 박사(전 국립축산과학원장), 허덕 교수(건국대 산학협력단), 건국대 동물자원과학과 박사과정생 부비엣 안(Vu Viet Anh), 당티응억 안(Dang Thi Ngoc Anh) 등이 참여해 ICT 기반 사양관리, 유전개량 기술, 친환경 사료자원, 공적개발원조(K-ODA) 연계 전략 등을 다뤘다. 이번 포럼에는 발표자 외에도 국내 농축산·수의·정책 분야 대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며 협력의 깊이를 더했다. 김법균 교수(건국대 동물자원전공), 문홍안 명예교수(건국대 법학과), 서건호 교수(건국대 수의학과)와 안세근 원장(한국대학평가원), 박봉균 교수(서울대 수의학과, 전 검역본부장), 이준헌 교수(충남대 동물자원생명과학과, 한국축산학회 회장), 오연금 팀장(KOICA 동남아 1-2팀), 김광욱 과장(KOICA 동남아1팀) 등이 참석해 양국 축산 정책 변화, 교육 인프라 구축, ICT 사양관리, 국제공동연구 체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축산 고등교육 혁신-연구·기술 협력-산업·정책 연계'로 이어지는 다층적 협력 구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건국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포럼이 건국대-KOICA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교육센터(KUVEC), 베한축산고등교육연구원(VKLI),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VNUA),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추진하는 축산 고등교육 기반 협력의 향후 5년 전략을 정립하는 핵심 행사였다"라며 "2030년까지 지속될 교육 협력 사업이 베트남 축산 산업의 구조적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대, 라오스 국립대학교(NUOL)와 MOU 체결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4일 라오스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Laos, NUOL)와 연구, 교육, 사회공헌 등 대학이 수행해야 할 주요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종대와 NUOL는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공학 및 과학 기반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광업·환경·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교수 및 학생 교류 활성화 △ODA 사업 발굴 및 국제협력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정식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NUOL에서 개최됐다. 협정식에는 세종대 이충훈 대외협력처장, 지구자원공학과 배위섭 교수, NUOL Phouphet Kyophilavong 대외협력부총장 등 양 기관의 학장단과 국제협력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선도사업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의 확대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세종대는 국제협력 중심의 교육, 연구,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구자원공학과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서의 전략적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오스는 한반도 전체 면적의 약 1.1배 규모이며,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고 메콩강 유역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분포한다. 인구는 약 700만 명이며, 2025년 기준 라오스 전체 대학 신입생 8천여 명 중 약 5천 명이 수도 비엔티안의 NUOL에 입학할 정도로 NUOL은 라오스 고등교육의 핵심 기관이다. 라오스의 주요 산업은 농업, 관광업, 수력발전, 광업 등이 있으며 특히 희유광물 및 광물자원의 개발과 분석 및 정제 기술에 대한 국가적 수요가 높다. NUOL의 Phouphet 부총장은 "광물 분석 및 정제에 필요한 전문 기술 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며, 관련 분야의 교육 및 연구 협력이 국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대는 공학 및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 교육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라오스의 산업적, 사회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술 자문, 공동 연구 수행이 가능하다. 이충훈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대가 추진하는 국제협력 정책과 부합하며,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 대학들과의 교육·연구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지역사회 발전에도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사이버대 건축공간디자인학과, 12일 2026 입시설명회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 건축공간디자인학과(학과장 장선아 교수)가 오는 12일 오후 2시 2026학년도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ZOOM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입시설명회는 서울사이버대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장선아 학과장이 강연을 맡았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사이버대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소개 및 입시 질의응답으로 구성, 입시설명회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 모두 참여 가능하다. 강연을 맡은 장선아 학과장은 홍익대 미술학 박사(공간디자인 전공), 한국공간디자인학회 상임이사, ㈜코오롱건설 인테리어사업추진 T/F팀 실장으로 다수의 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장선아 학과장은 "건축공간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하여 이번 입시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서울사이버대 건축공간디자인학과에서 재능을 키워갈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 건축공간디자인학과는 '건축'과 '공간디자인' 두 분야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아우르는 이중 트랙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건축 트랙은 건축계획, 구조, 시공, 설비, 안전, 조경 등 건축 기술 전반에 대한 이론과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건축 전문가로서의 기초 역량과 실무 지식을 균형 있게 습득하도록 설계되돼 있다.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 국가기술자격 대비 '공간정보융합기능사' 강좌 K-MOOC 개설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이하 케이무크)에서 2025년도 2학기 'QGIS로 끝내는 공간정보 실무-위성영상, 처리부터 AI 분석까지'가 신규 강좌로 개설됐다고 10일 밝혔다. 강좌 운영 기간은 2025년 11월 20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이번 강좌는 공간정보융합기능사 자격 취득을 위한 묶음강좌 '도전! 공간정보융합기능사: QGIS로 마스터하기' 필기강좌, '도전! 공간정보융합기능사 실기: QGIS로 마스터하기' 실기강좌와 함께 이수할 수 있는 개별 실무강좌다. 대표적인 오픈소스 GIS 소프트웨어인 QGIS 프로그램의 설치부터 프로그램의 활용법을 배워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기반 기술 실무교육을 통해 공간정보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다. 본 실무강좌는 총 14주 분량으로 진행되며 서울디지털대학교의 컴퓨터공학과 서동조 교수의 강의로 운영된다. 수강을 완료하면 이수증도 발급된다. 수강 신청은 강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케이무크 사이트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 신규 강좌 개설과 함께 진행되는 수강 이벤트는 수강 신청 이벤트, 3콤보 이수 이벤트가 있다. 이벤트 참여 신청은 강좌 수강 신청 후, K-MOOC 강의실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고 당첨자에게는 기프티콘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수강 대상은 4차 산업혁명 대비 공간정보융합 분야에 입문하고자 하는 학생부터 공간정보융합기능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높이고자 하는 재직자다. 서울디지털대 K-MOOC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무강좌는 무엇보다 공간정보에 대한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위성영상, 인공지능(AI) 분석처리 내용의 교육콘텐츠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7:38: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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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가치 1조5000억달러 도전…사상 최대 IPO 눈앞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SpaceX가 이르면 내년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최소 300억달러(약 44조원)를 조달하는 초대형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기업가치 목표는 1조5000억달러로, 실현될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 경영진과 자문단이 2026년 중후반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시장 상황과 예상치 못한 변수에 따라 일정이 2027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거론됐다. 기업가치 1조5000억달러는 현재 테슬라 시가총액을 웃도는 수준이다. 스페이스X가 계획대로 300억달러를 조달할 경우,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기록한 기존 최대 IPO 규모(약 294억달러)를 뛰어넘게 된다. 상장 자금은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사업과 화성 탐사 로켓 '스타십' 프로젝트, 그리고 새롭게 추진하는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개발에 투입될 전망이다. 소식통들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대규모 반도체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의 가파른 기업가치 상승세도 눈길을 끈다. 회사는 지난 7월 비공개 지분 거래에서 약 4000억달러의 평가를 받았고, 최근 진행 중인 내부자 지분 매각(세컨더리 거래)에서는 주당 약 420달러를 기준으로 8000억달러를 웃도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IPO에서 1조5000억달러가 현실화될 경우 2년도 안 되는 기간에 기업가치가 약 4배로 뛰게 된다. 실적 성장 역시 상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올해 매출은 약 150억달러로 추정되며, 내년에는 220억~24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의 절반 이상은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서 발생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현재 전 세계 8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머스크 CEO도 최근 유동성 공급과 기업가치 상승 배경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지난 6일 엑스(X·옛 트위터)에 "스페이스X는 수년간 현금흐름이 플러스였으며 직원과 투자자를 위해 연 2회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가치 상승은 스타십과 스타링크의 진척, 글로벌 직접통신용 주파수 확보 성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IPO 추진 소식에 우주산업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스페이스X에 주파수 라이선스를 매각한 에코스타는 장중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로켓랩 등 우주 운송 기업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이 약 2억7800만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한 대표적인 재무적 투자자로 꼽히며, 일부 국내 우주·특수금속 관련 기업들도 스페이스X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0 17:35: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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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속 달러 파킹 수요 몰려"…TIGER 미국초단기국채 ETF 1000억 돌파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웃도는 고환율 국면에서 달러 노출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단기 자금을 운용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에 개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309억원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기준 해당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는 이달 들어서만 7영업일간 2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올해 국내에 상장된 미국 채권형 ETF 가운데 가장 빠른 증가세다.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초단기채(SGOV)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이른바 '한국판 SGOV ETF'다. 잔존 만기 3개월 이하의 미국 초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품으로,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단기 이자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다.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와 내국인의 꾸준한 해외투자 수요가 맞물리며 고환율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 변동성 노출을 유지하면서도 단기 자금을 안전하게 운용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 주식 차익 실현 자금을 일시적으로 보관하거나, 환율 상승 국면에서 달러 자산 비중을 유지하려는 투자자들이 대안으로 이 ETF를 선택하며 거래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자금 유입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ETF 기초지수인 ICE 0-3 Month US Treasury Securities Index는 상장 이후 일별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어느 시점에 편입해도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하며 '파킹형 ETF'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세제 측면에서도 일반 해외 상장 ETF와 차별성이 있다. 이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어 과세 이연과 저율 과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해외 상장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되는 반면, 국내 상장 해외채권형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가 적용되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합산된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공적연금이 원화 익스포져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전체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개인연금(DC·IRP) 및 개인 투자자는 달러 익스포져를 확대하는 위험 분산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는 환전 수수료 절감과 세제 혜택 등을 고려할 때 달러 단기 자금 운용처로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0 17:23: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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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파도에서 살아남기'···무협, 대응 전략 보고서 발간

미국 관세 조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미 수출 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10일 '美 관세 파도에서 살아남기: 실무 유의사항과 대응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원산지, 이전가격 관리 방안, 합법적인 관세 절감에 활용할 수 있는 사전심사, FSFE 제도 등 총 네 가지 방안이 소개됐다. 보고서는 최근 관세 이슈로 인해 한 제품에 여러 원산지가 적용될 수 있는 '1물(物) 다(多) 원산지' 상황이 늘고 있음을 지적했다. 동일한 수출품이라도 결정기준에 따라 관세가 달라질 수 있어 기업들의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중국산 원재료를 사용해 국내에서 제조한 김치는 한미 FTA에서는 한국산으로 인정되지만, 미국의 비특혜원산지 기준에서는 중국산으로 판정될 수 있다. 동일 물품에 두 가지 이상의 비특혜원산지가 결정되는 사례도 존재한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완제품의 원산지를 중국산 원재료와 한국산 반제품으로 분리해 판정할 수도 있다. 세액 추징 위험을 줄이고 관세 절감 효과를 위해 무협은 미국의 사전심사 제도를 제시했다. CBP의 품목 분류 사전심사를 활용하면 원산지, 품목 분류, 과세가격 등에 대해 구속력 있는 사전 판결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CBP 서면답변은 미국 내 모든 세관에 적용되는 유권해석이므로 신청에 앞서 전문가의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적법한 기준에 따라 법인세와 관세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전가격을 관리하는 방안과 미국 수출을 전제로 한 거래 구조에서 최초 판매 가격을 관세 과세가격으로 인정하는 FSFE 제도도 함께 소개했다. 강금윤 무협 수석연구원은 "과거 한미 FTA 발효 시 적극적 원산지 관리로 관세 부담을 경감한 것과 같이 미국 관세 확대 시대에도 수출 기업들의 능동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10 17:21:38 김민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