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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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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관상 얼굴에 담긴 지혜

관상은 얼굴이나 신체적 특징으로 인간의 성격, 운명, 미래를 읽어내는 동양 철학이다. 긴 역사를 거치는 동안 관상은 미신을 넘어서는 믿음으로 자리했다. 인간을 이해하고 세상 이치를 통찰하는 믿을 수 있는 방편으로 여겨져 온 것이다. 관상은 개개인의 얼굴 형태와 이미지, 눈과 코 그리고 입술 등 각 부위가 지닌 의미로 상대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방안으로 활용됐다. 관상에 대한 기록은 아주 오래전부터 찾아볼 수 있다. 삼국시대 문헌에도 관상에 관한 내용이 있고 조선시대에는 조정에서 인재를 등용할 때 관상을 참고로 했다. 왕실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도 관상가에게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 관상이 단순한 개인적 호기심이 아니라 사회의 주요한 곳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보여준다. 일반 사람들에게도 관상은 생활의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 관상을 통해 길흉화복을 내다보고 배우자를 정할 때나 자녀의 진로를 고민할 때 참고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함께 살아가는 주변 사람을 궁금해하고 더 많이 알기를 원한다. 그럴 때 상대방의 얼굴은 그가 어떻게 살아왔고 내면이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창과 같은 역할을 한다. 얼굴에는 다양한 감정이 드러나고 경험한 것이 그대로 새겨지므로 사람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물론 관상을 믿기 어려운 미신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관상에 담긴 의미는 상당히 크다. 관상은 외모를 평가하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다. 사람의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중요시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바른 행동이 좋은 관상을 만든다는 삶의 교훈을 알려준다. 관상은 운명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노력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2025-08-20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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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고려문화유산연구원 MOU…문화유산 조사·연구 협력 강화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일반대학원(대학원장 이인재) 한국사학과(주임교수 이형원) 18일 오전 하남시에 위치한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아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은 수도권의 고고유산, 문화재지표 발굴 조사, 문화재 교육 및 활동, 체험 등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유산 분야의 공동 조사·연구 및 활용 사업과 이에 수반하는 인력 및 정보 이용 ▲문화유산 조사 참여를 통한 교수·학생의 교육 및 실험 실습과 문화유산 조사원 재교육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사학과 이형원 주임교수는 "한신대와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이 MOU를 체결함으로써 고고학 문화유산의 조사·연구·활용 및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의 역사·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아관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장은 "한신대 대학원 한국사학과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소속 연구원들의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수도권의 매장 문화유산 발굴조사 및 활용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대학원 한국사학과는 역사학, 고고학, 기록학 등의 분야에서 한국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사회적 기여를 실현하는 학문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9 23:08: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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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2025 하계 교원 성장주간’ 성료…AI 교수법 확산 본격화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025학년도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하계 교원 성장주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원 성장주간은 호서대가 추진하는 'ICAN+ 혁신교육'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수법을 모색하고 디지털 전환기에 필요한 교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원 성장주간은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교수법 온라인 특강'은 전임교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해 혁신 교수법의 최신 동향을 학습하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어 18일부터 2일간 열린 '하계 에듀테크 몰입형 교수 워크숍'은 ▲에듀테크 멘토링 ▲생성형 AI 기반 수업 설계 ▲AI가 이끄는 교실의 진화 등으로 구성됐다. 외부 강사가 참여해 AI 활용 노하우를 전했으며, 교수들은 혁신적 교수법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며 2학기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호서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수법 연수와 맞춤형 워크숍을 통해 교원들이 최신 교육 기술을 현장에 적극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AI,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한 교육 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학생들이 산업과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문정 호서대 교육혁신처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교수들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이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호서대는 이번 교원 성장주간을 계기로 생성형 AI 기반 교수법 확산과 상호작용 중심 수업 혁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학은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 모델을 실현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한층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9 23:04: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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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껍질에서 항산화 색소 규명…중앙대·농진청, 세계 최초 연구 성과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식물생명공학과 이상현 교수 연구팀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 이별하나 박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감(Diospyros kaki) 껍질에서 항산화 기능성 색소를 확인하고, 품종에 따른 성분 함량의 차이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감의 껍질과 과육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 계열 색소 성분을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 분석법을 통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감 품종에 따른 성분 함량의 차이를 규명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25개 감 품종의 껍질과 과육을 분석한 결과, 껍질에서 β-카로틴, β-크립토잔틴, α-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 기능성 색소가 과육보다 2-3배 높은 함량으로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 저널인 'Food Chemistry'에 최근 게재됐다. 특히, 단감(PCNA) 품종인 '진홍(국내 육성 신품종)' 껍질에서 275.9 μg/g, '매가마지로' 껍질에서 263.7 μg/g의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측정되었다. 반면, 떫은감(PVA) 품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함량을 보였다. 하지만, 카로티노이드의 축적 패턴은 품종별 유전적 특성에 더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나, 감의 기능성 품종 개발 가능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상현 교수와 이별하나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감의 껍질이 폐기되는 부산물이 아닌, 기능성 성분이 집중된 유용 식재료로서 재조명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특히, 단감 품종 중 '진홍'과 '매가마지로' 품종 가공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식품·뷰티 산업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학술적·산업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공동연구사업(PJ01737402)'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팀은 향후 감의 가공 부산물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의 산업적 이용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9 23:01: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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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첫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안경 '하이퍼노바' 내달 출시…800달러부터 가격대 낮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차세대 하드웨어와 AI 기술을 앞세워 시장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 19일 메타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열리는 '메타 커넥트 2025'에서 첫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안경을 공개한다. 코드명 '하이퍼노바'로 불리는 이 제품은 내장 디스플레이와 증강현실 기능을 갖추고, 가격을 800달러(약 110만 원)로 책정해 시장 대중화를 겨냥한다. 신형 스마트안경은 오른쪽 렌즈에 장착된 소형 화면을 통해 알림과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표시하며, 손목 밴드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 레이밴 스마트안경이 카메라 중심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시각 출력까지 지원해 웨어러블 기기의 성격을 한 단계 확장한다. 가격은 당초 예상된 1000달러 이상보다 낮은 800달러로 정해졌다. 메타는 초기 수익성보다 판매량 확대를 우선시하는 전략을 채택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메타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다. 회사는 인공지능 비서 기능과 증강현실 기반 서비스를 안경에 접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메타가 '하이퍼노바'를 통해 애플 비전프로 등과 경쟁을 본격화하고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지속시간과 콘텐츠 생태계 확보가 성공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분석한다.

2025-08-19 17:35: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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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올데이 어시스턴트, 제미나이’ 캠페인 영상 공개

구글코리아는 AI·캠퍼스·K-팝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19일 구글코리아는 혼성 K-팝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와 협업한 캠페인 영상 시리즈 '올데이 어시스턴트, 제미나이'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구글의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와 최신 영상 생성 모델 비오 3의 실용 사례와 흥미로운 활용 장면을 대학 캠퍼스라는 친숙한 배경 속에 녹여냈다. 캠페인은 먼저 티저 영상 2편과 본편 영상 1편으로 시작하며, 추후 본편 3편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 속에서는 '입구역 대학생'이라면 상상했을 법한 상황을 비오 3를 활용해 영상으로 제작한 뒤 공유하는 장면, 제미나이 라이브와 캔버스 기능을 통해 신입생 환영회나 동아리 모임에서 활용할 아이스브레이킹 콘텐츠를 제작하는 모습, 시험 준비용 퀴즈를 제미나이 라이브로 만들고 비오 3로 복습 영상을 제작하는 장면 등이 펼쳐진다. 이수지의 부캐 '햄부기'도 깜짝 등장해 웃음을 더했다. 전체 구성은 캠퍼스 라이프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실제 대학생 멤버들이 등장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구글은 이번 캠페인을 구글 AI 프로 프로그램과 연계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AI 프로 요금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포함한다.

2025-08-19 17:35: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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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한미 조선 협력 심화 필요”… 美 상원의원에 당부

방한 일리노이·뉴저지주 상원의원 면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일리노이주와 뉴저지주 상원의원을 만나 미국 내 투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방한 중인 태미 더크워스(일리노이주), 앤드류 킴(뉴저지주) 미국 상원의원을 면담하고 한미 간 조선 등 산업협력 강화와 투자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일리노이주는 뛰어난 교통인프라 및 우수한 인재풀 등을 바탕으로 우리 물류,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기업 등이 다수 진출해 있으며, 뉴저지주는 탁월한 시장 접근성과 높은 교육 수준 등을 바탕으로 우리 대기업 북미본부 및 전자, 식품, 기계장비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진출해 있다. 김 장관은 일리노이, 뉴저지주뿐만 아니라 미국 내 투자한 우리 기업에 대한 의원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앞으로도 한미 간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대미 투자를 지원하는 미측 정책이 향후에도 안정적·일관적으로 이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뉴저지주와 인력 수급 및 조선 생태계 협력이 기대되는 필리 조선소(뉴지저지 근처 소재) 사례를 한미 간 조선 협력의 예로 들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능력과 기술력을 갖춘 국가이며,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바, 상선 및 함정 등 다방면에서 한미 조선 간 조선 협력이 심화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김 장관과 미 의원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새로운 정책과 한미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산업부는 한미 관세협상 결과 취약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새로운 통상환경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19 17:00: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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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실장 "李정부, 출범직후 복합위기 맞아…경제회복 긴급처방 한 것"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9일 "이재명 정부가 어렵게 출범해서 맞이한 것은 2·3중 복합위기였다"며 "그래서 정부 출범 즉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처방을 다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지시하고,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확장재정 정책을 펼쳤던 데 대한 설명으로 보인다. 또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공급대책을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강훈식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대통령이 지난 6월4일 취임 당일 비상경제점검TF를 소집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이 현안 간담회를 연 것은 정부 출범 및 이 대통령 취임 76일 만의 일이다. 강 실장은 "(추경안이) 단순한 응급대책에 그치지 않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쉼없이 마련했다"며 인공지능(AI) 분야 100조원 펀드 조성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을 거론했다. 또 강 실장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미국 시장에 무관세로 진출하던 한국 제품이 상호관세 15%, 그보다 높은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면 우리 수출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형편에 놓여있다"며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뉴노멀인 통상환경이 수출로 먹고 산 대한민국의 새로운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15%라는 숫자가 전 세계 기류에서 보편적이고 나름 우리가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는 안심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관세가 0%에서 15%로 되는 건 그 기업에겐 위기환경이 매우 늘었다고 평가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로서 성장기회 동력이 만들어지도록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격려할 것이며, 공정한 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소홀함이 없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이 일부 과열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 "6·27 대출 규제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긴 했지만, 다시 상승 기미도 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저희도 여러 처방이 준비돼 있다.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보며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했다. 다만 "그렇다고 (부동산) 시장이 너무 냉각되는 것도 경제를 위해서는 옳지 않다"며 "(정책의) 톤 앤 매너를 잘 조절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장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조속히 (주택) 공급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 실장은 확장재정 정책과 관련해 "재정지출을 통해 경기를 살려야 할 텐데 국채 발행을 하냐, 그건 사실 정해진 답이다. 아니면 무슨 돈으로 재정 지출을 추가하나"라며 "재정 지출 규모가 크면 국민이 많이 비판하는 게 '빚 내서 경제 살리냐'는 건데 지금 상황은 그런 것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재정으로만 경기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재정을 빼고 경기를 살릴 수 있는 형편도 아니라는 것은 모두 인식할 거라고 본다"며 "중기적, 장기적인 경기 대책을 만들어서 투자, RE100 산단의 구체적인 플랜과 세계적 기준에서, 외부 환경에서 밀려오는 재생에너지 사용 빈도를 다 맞춰 (투자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한 국가 채무비율 상승 문제에 대해서는 "그런 상황을 매우 경계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몇 년뒤에 몇천억 빚진다'는 비판은 의미있는 것이 아니다. 경제가 좋아지면 쉽게 갚아지는 게 빚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차 추경 편성 가능성에는 "전혀 얘기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19 16:56:3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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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안산외국인중심영업점' 신규 오픈

신한은행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안산외국인중심영업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외국인중심영업점은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이 밀집한 안산 지역 내 증가하는 외국인 금융 수요에 따른 특화 점포다. 이번 점포는 대면상담이 가능한 영업점과, 화상상담 기반의 '디지털라운지'를 결합한 외국인 특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라운지에서는 계좌개설·제신고 등 기본 업무뿐 아니라 전문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다. 원활한 금융 상담을 위해 외국인 고객 대상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말에도 영업점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영업점의 경우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다. 디지털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중심영업점 외에도 동대문지점, 수원역지점, 온양금융센터를 외국인 고객 맞춤 일요일 영업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이 외국인중심영업점을 통해 매일 편리하게 신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요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9 16:50:5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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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화오션과 해상 에너지 프로젝트 맞손

현대건설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빌딩에서 한화오션과 '해상 풍력 사업 전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오션과 해상 풍력 사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가 추진 중인 자체사업은 물론 입찰사업에까지 시공 및 지분 공동 참여를 추진한다. 한화오션의 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선(WTIV)을 공동 활용해 해상 풍력 단지 건설 효율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의 해상 풍력 발전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 풍력 실증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 '제주 한림 해상 풍력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해상 풍력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공 실적을 축적해 왔다. 조선해양 전문기업인 한화오션은 선박 설계·건조 능력과 다수의 해양 플랜트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 풍력 시장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남 통영 욕지좌사리 등 3개 사업, 한화오션은 전남 신안우이 등 4개 풍력 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사가 보유한 해상 풍력사업의 협업 효과 만으로도 서남해 지역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양사 모두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해상 풍력 외에도 태양광, 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SMR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영향력을 확대해 국내외 에너지 시장 전환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19 16:50:25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