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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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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마을교사 아카데미' 심화 연수과정 운영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사 아카데미' 심화 연수과정 운영 지역별 선정 교직원·마을교사 대상…입문·리더·전문가과정 단계별 실시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현직 교직원과 마을교사 23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마을학교 마을교사의 역량 강화와 미래 학습 플랫폼 마련을 위한 '2020 마을교사 아카데미'를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입문과정 10시간 ▲리더과정 20시간 ▲전문가과정 30시간 등 단계별 심화 연수과정으로 운영한다. 마을교사 연수 입문과정은 의정부·김포·고양·성남·안성 지역 몽실학교에서 모집한 현직 교직원과 마을교사 23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5차례에 걸쳐 유튜브, 줌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입문과정 주요 연수 내용은 ▲마을교육공동체와 미래교육의 방향 ▲학생주도교육의 이해와 실제 ▲몽실학교 학습플랫폼과 학습자주도성 실천 ▲몽실학교와 교육나눔 ▲지역별 몽실학교 학생주도교육 생각 나눔 등이다. 리더과정은 입문과정 이수생 가운데 50명을 선정해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길잡이로서의 마을교사 양성을 목표로 8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리더과정 연수에 이어 마을교육 전문가와 강사 발굴을 위한 전문가과정 연수는 리더과정 이수생 가운데 30명을 선정해 다음 해 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리더과정과 전문가과정의 연수 진행 방식은 향후 감염병 확산 상황과 연수 내용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관흠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이번 마을학교 아카데미는 현직 교직원과 마을교사가 함께 전문성을 기르며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학생주도교육과 학습 생태계 확장이 이뤄지도록 미래 학습 플랫폼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31 08:39: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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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내달 1일부터 2020-2학기 신·편입생 모집

경희사이버대, 내달 1일부터 2020-2학기 신·편입생 모집 경희사이버대가 내달 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는 내달 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모집학과(전공)는 미래·문화·글로벌 리더십계열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스쿨(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AI사이버보안전공, ICT융합콘텐츠전공, 산업디자인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미래인간과학스쿨(재난방재과학전공, 공공안전관리전공) ▲보건의료관리학과 ▲한방건강관리학과 ▲후마니타스학과 ▲NGO사회혁신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아동·보육전공)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스포츠경영학과 ▲실용음악학과 ▲일본학과 ▲중국학과 ▲미국문화영어학과 ▲한국어문화학과 ▲한국어학과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미디어영상홍보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금융부동산학부(금융경제전공, 도시계획부동산전공)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관광레저경영전공, 항공·공항서비스경영전공) ▲외식조리경영학과 총 34개이다. 수능, 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졸업 시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4년제 정규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경희사이버대는 70여년 역사의 명문 사학 경희대학교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1년에 경희학원이 설립한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설립 이후 '대학다운 미래대학'으로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며 평생교육과 재교육, 직업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0-05-31 08:29: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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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체육·무도 실기수업 학생 535명 전원 코로나 검사

순천향대, 체육·무도 실기수업 학생 535명 전원 코로나 검사 27일~29일 부속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협력해 535명 전원 무료로 순천향대가 지난 27일부터 3일간 교내 소운동장에서 부속 천안병원 검진팀의 협조로 체육 관련학과, 경찰행정학과 등 실기 수업을 듣는 학생과 교수자 535명을 대상으로 위생과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체육 및 무도 실기 수업 참여 학생과 교수 535명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기온상승과 함께 국내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체육 수업을 받다 호흡곤란으로 사망하는 등 유사 사고가 잇따른 점을 고려한 조치이다. 개인당 17만원에 달하는 비용은 전액 교비로 지원했다. 순천향대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일부 실험 실습 과목의 경우 발열 체크, 실험실 방역, 마스크 착용, 강의실 환기 등 매뉴얼에 의한 방역을 하고 대면 강의를 한다. 한만덕 자연과학대학 학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 측도 건물마다 발열 검사를 하는 등 방역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지만 신체 활동이 많은 체육 등 실기 수업은 일반 대면 수업처럼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2020-05-31 08:25: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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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 디자인분야 '문화예술교육사' 취득 가능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 디자인분야 '문화예술교육사' 취득 가능 사이버대학 최초…'웹툰디자인' 교과목도 사이버대학 중 유일 개설 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는 디자인학과가 사이버대학 최초로 2급 문화예술교육사 디자인분야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는 디자인분야 교수역량 교과목 ▲디자인 교육론 ▲디자인 교수학습방법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3과목과 공통 직무역량 교과목▲문화예술교육개론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이해와 실습 등 2과목을 개설한 바 있다. 이 교과목들이 교육과정 적합 여부 및 전공 인정 심의를 거쳐 직무역량 교육과정으로 인정받았다. 문화예술교육사는 문화예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의미한다. 문화예술교육 지원 법령에 따라 평생교육시설, 학교, 주민센터,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민간문화시설, 문화예술단체 등과 같은 국·공립 교육시설 배치 등 문화예술교육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공영역 및 민간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그간 문화예술교육사 관련 교육기관 대부분이 서울 수도권 인근 지역에 편중돼 있어 지방 거주 학생들이 자격 취득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스마트폰 또는 PC로 온라인 교육하는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는 지난해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 '캘리그라피'와 '캐릭터이모티콘디자인' 과목 개설에 이어 올해 '웹툰디자인' 과목을 개설한다. '웹툰디자인'은 아이콘화된 연속 이미지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웹기반 시각 커뮤니케이션 형식으로 최근 디자인뿐 아니라 캐릭터, 영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분야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 '웹툰디자인'을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은 서울디지털대학교 디자인학과가 유일하다. 이인숙 디자인학과 학과장은 "문화예술교육사 2급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과목이 '디자인'분야로는 사이버대 최초로 개설돼 반응이 뜨겁다"며 "기획 웹툰을 제작하고 정부 간행물 카툰 공감에서 만화를 연재 중인 현직 웹툰 작가를 교수로 초빙해 '웹툰디자인'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31 08:20: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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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故이명준 소장자료 9283점 기탁받아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故이명준 소장자료 9283점 기탁받아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 자치통감강목, 대반야바라밀다경, 근대도서, 형조입안/ 서울대 제공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하 규장각)은 지난 29일 학봉 이명준(鶴峯 李明埈) 선생의 소장자료를 기탁받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기탁자료는 ▲고도서 2219종 6153권 ▲고문서 1458종 1664점, 회화 5점 ▲근대도서 1214종 1461권 등 총 4896종 9283점이다. 이는 지금까지 규장각이 받은 기증·기탁 건 중 중 최대 규모이다. 기탁자료에는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密多經, 初雕本),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 明內府刻本), 간찰첩(簡札帖) 등의 고도서와 교지(敎旨), 형조입안(刑曹立案) 등의 고문서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이후 출간된 희귀본 근대도서도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끈다. 또한, 임자식년사마방목(壬子式年司馬榜目) 등 규장각에 소장돼 있지 않은 자료도 다수 포함돼 있어 관련 연구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일생동안 고문헌 수집에 심혈을 기울였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수시로 청량리, 인사동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열정적으로 자료를 수집했을 뿐만 아니라 작고할 때까지 수집한 자료의 내용과 간행정보 등을 기록으로 남길 정도로 고문헌에 대한 안목과 지식 또한 상당했다. 규장각은 기탁자료의 세부 목록을 정비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서지사항, 원문 서비스 제공 등을 진행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0-05-31 08:13: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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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9명…전국서 산발적 감염

코로나19 신규확진 39명…전국서 산발적 감염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등…누적 확진자 1만1441명 신규 확진 증가폭 줄었지만 부천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30명 후반대로 떨어졌다.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 이후 4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1441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이 27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5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70% 정도인 2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등이다. 지역은 대구와 광주에서 각 2명, 부산·전남·강원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촉발한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면서 최근 며칠간 크게 증가했으나, 확진자 추적 및 감염 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면서 증가 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쿠팡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이미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주요 물류센터와 콜센터 등으로 퍼진 데다 전국 곳곳에서도 별개의 산발적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부산은 등교수업을 한 고3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24일 사흘간 20명대를 보이다가 25∼26일 이틀간은 10명대로 떨어졌으나 27일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어났다. 28일에는 2배에 달하는 79명, 29일에는 58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가 7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5일(81명) 이후 처음이었다.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 23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연일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누적 102명에 달해 이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명률은 2.35%다. 연령 별로는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다. 하지만 ▲60대 2.78% ▲70대 10.90% ▲80세 이상 26.31% 등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5명 늘어난 1만398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4명 늘어난 774명이다. 전날인 2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7781명으로, 누적 검사자는 90만2901명이다. 이 가운데 86만516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629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2020-05-30 16:03: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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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교 후 첫 학생 확진…전교생 자가격리·원격수업 전환

부산 등교 후 첫 학생 확진…전교생 자가격리·원격수업 전환 내성고 3년생 감기 증상 후 등교했다가 확진…같은 반 학생 진단검사 방역 당국, 해당 학교 소독작업·역학 조사 고3학생 확진 부산 내성고 방역소독 / 뉴시스 지난주 등교수업이 이뤄진 이후 29일 부산에서 첫 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자가격리됐다. 해당 학교는 오는 1일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들은 내일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40분께 부산 금정구 내성고 3학년 A군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이 진행된 후 처음이다. A군은 지난 27일 감기 증상이 있어 등교하지 않고 동래구 한 의원에서 인후염 진단을 받았다. 28일 오전 등교해 수업을 받던 A군은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여 조퇴한 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하루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교육청은 A군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부산시와 함께 감염경로를 규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코로나19 확진자는 A군을 포함해 144명으로 늘어났다.

2020-05-30 12:04: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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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강화 후 첫 주말…정부 "식당·쇼핑몰 방문 미뤄달라"

수도권 방역강화 후 첫 주말…정부 "식당·쇼핑몰 방문 미뤄달라" 박능후 "단 한 사람 방심이 안전 위협…방역수칙 준수" 당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뉴시스 정부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시행 이후 첫 주말인 30일 국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를 공격하고 있다"라면서 "국민 개개인 모두가 자신의 공간에서 생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능후 1차장은 "종교시설에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간) 거리 두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 달라. 가급적 소모임도 삼가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식당, 카페, 쇼핑몰 등 밀집도가 높은 시설의 방문도 잠시 미뤄달라"고 당부했다. 박 1차장은 "단 한 사람의 방심이 요양원과 의료기관 등에서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막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9일 수도권 방역을 위해 박물관을 비롯한 수도권 공공 다중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수도권 내 학원·PC방·노래연습장 등에도 영업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이 조치는 다음 달 14일까지 2주간 이어진다. 정부의 이 같은 대응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코로나19를 최대한 억제해 이제 막 등교 수업을 시작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부문의 혈액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외국인 입국 현황도 논의했다.

2020-05-30 11:58: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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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임기 시작…6월 초 3차 추경안 처리가 쟁점

21대 국회 임기 시작…6월 초 3차 추경안 처리가 쟁점 여당 '신속한 위기 대응' 속도전…통합당 '재정건전성' 고려 원구성 대치 속 과제 산적…코로나19 대응 협치 이뤄낼까 21대 국회의원 배지/ 뉴시스 21대 국회 임기가 30일 시작됐다. 번 국회는 177석의 안정과반을 확보한 '수퍼 여당'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양당제 구도에서 입법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협치의 첫발을 내디뎌야 할 여야는 원 구성에서부터 날선 신경전을 이어가며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책임여당 역할을 위해 모든 상임위원장을 여당 몫으로 돌릴 수 있다는 입장으로, 오는 5일 법정 시한 내 개원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통합당은 견제 역할을 하는 법사위·예결위까지 여당이 차지해서는 안 된다며, 원 구성 합의 전까지 국회의장단 선출에 응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21대 국회가 문을 열더라도 당장 정부가 6월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3차 추경안 처리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은 신속한 위기 대응을 위해 속도전에 나설 방침이지만, 통합당은 재정건전성 등을 고려한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여당이 추진하는 '일하는 국회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문제, 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 의혹에 대한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 등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2020-05-30 11:52: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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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TF "윤미향, 2014년 이전 모금에도 개인계좌 사용"

통합당TF "윤미향, 2014년 이전 모금에도 개인계좌 사용" 윤미향/ 뉴시스 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014년 이전에도 후원금 모금에 개인 계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TF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윤미향 당선인이 아파트 경매자금 출처를 설명하면서 개인 계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계좌가 혼용된 시점은 2014년 이후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TF는 윤 당선인이 2012년 3월 콩고 내전 피해 여성들을 위해 나비기금을 조성했을 때 개인 명의의 국민은행 계좌를 사용하다 1년여 뒤에 이를 정대협 계좌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TF는 "윤 당선인이 당시 계좌 변경 이유를 '그것이 투명하게 보일 것 같아서'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3년 남편이 운영하는 수원신문에 '오사카조선고급학생들이 그린 엽서'를 팔 때도 윤 당선인이 개인 계좌를 사용했다고 TF는 말했다. 윤 당선자가 4500만원을 주고 1995년 명진빌라를 구매한 것과 관련해서는 "급여 저축 등을 통해서 빌라를 구입했다고 하지만 당시 급여와 저축액을 모두 합산하더라도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설령 급여를 다 합쳐도 4500만원은 만들기 힘들다"고 말했다. TF는 그 근거로 윤 당선인이 지난 2017년 2월 21일 수원시민신문에 기고한 글으 내용을 들었다. TF는 "30만원 정대협 간사 활동비를 받을 때도 10만원은 저금을 했고, 50만원으로 급여를 높여 받았을 때는 20만원을 저금하며 살았다"고 언급한 점을 들었다. 이밖에 TF는 윤 당선인이 기자회견에서 ▲정부 보조금 공시 누락 의혹 ▲개인계좌 기부금 모금 횡령 의혹 ▲기부금의 목적 외 사용 의혹 ▲남편이 대표로 있는 언론사에 홍보비 등 몰아준 의혹 ▲아버지를 쉼터 관리인으로 특혜 채용한 의혹 등을 구체적으로 소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0-05-30 11:34: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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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12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순천향대, 12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순천향대 SCH미디어랩스 단과대학 '스타트업 플라자'에서 예비창업자인 학생들이 창업아이템 확산공간에서 토론하는 모습/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교육부로부터 12년 연속 고교교육에 기여한 대학으로 뽑혔다. 순천향대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 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선정은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등 대입 전형의 공정성 확보와 사교육 감소를 위한 대입전형 단순화 운영 등을 지표로 평과한 결과다. 순천향대는 'SCH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2019년~2022년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울릉도의 울릉고 등 전국 농어촌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함으로써 진로교육 소외지역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또한, ▲SCH 꿈을 찾는 강좌 ▲오픈 유니버시티 ▲동아리 멘토링 등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SCH 꿈을 찾는 강좌'는 2011년부터 9년 동안 전국 고교를 직접 방문해 고교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상명 입학처장은 "이번 학기에도 'SCH 꿈을 찾는 강좌'는 전국 고교를 대상으로 300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교생의 전공 선택을 돕는 등 입시를 앞둔 고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오는 9월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통해 본 한국의 미디어 콘텐츠산업 ▲4차 산업과 스포츠의 직업세계 ▲영화속의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 의학과 공학사이 등을 주제로 'SCH 꿈을 찾는 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 유형Ⅰ대학 67개교, 유형Ⅱ대학 8개교 등 총 75개 대학을 선정했다. 순천향대는 유형Ⅰ대학에 포함됐다.

2020-05-28 17:04: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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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838곳 등교 불발…교육부, 대책 긴급회의

전국 학교 838곳 등교 불발…교육부, 대책 긴급회의 하루 새 277곳 늘어 전국 학교 4% 등교수업 조정 7개 시도 838개 학교·유치원 등교 불발 / 뉴시스 경기 부천 물류센터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차 등교 이틀째인 28일 전국에서 840개에 이르는 학교가 등교를 연기하거나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2만902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4%인 838개교가 등교수업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등교 불발 학교가 561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77곳이 더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가 251개교로 가장 많다. 인근 인천 부평구 153곳, 계양구 89곳 등 242개교도 감염 우려에 이날부터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북 구미에서는 182개교가, 상주에서 4개교가 등교를 연기했다. 이날 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는 경북 구미 확진자가 아산 시내에 들렀다는 소식이 나오자 천안 18개교, 아산 10개교가 등교를 미뤘고, 강원 춘천에서도 통학버스 도우미 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초등학교와 중학교 1개교씩 2개교가 연기했다. 서울에서도 117곳이 정상 등교를 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경기 부천, 인천 부평·계양 지역에서 총 284개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첫 등교를 한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등교 대상 학생 268만9801명 가운데 90.4%(243만2천708명)가 출석했다. 9.6%에 해당하는 학생 25만7093명이 등교하지 않았다. 기저질환 등으로 학교에 가지 않았거나 학교 전체가 등교를 연기한 사정 등으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 17만84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집에서 공부해도 출석으로 인정해 주는 가정학습 등 체험학습을 선택한 학생도 5만4190명에 달했다. 중·고등학생은 4072명이고 나머지 5만여 명은 모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다. 지난 20일 등교 이후 지금까지 양성판정을 받은 학생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1명과 서울 신도림중 1명, 상일미디어고 1명, 오성고 1명이다. 인천 만석고에서는 강사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등교해야 할 학생 등의 확진 사례가 잇따른 데 이어 부천 물류센터발(發) 집단감염 확산 상황까지 발생하자 교육 당국이 긴급히 대책 논의에 나섰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도권 교육감과 긴급회의 중"이라고 전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번 긴급회의에서 등교 정책의 조정 가능성을 타진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일 고3이 처음 등교한 데 이어 전날 고2와 중3, 초 1~2, 유치원생이 2차로 등교를 마친 상태다. 앞으로도 순차적인 학년별 등교 일정이 잡혀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감염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방역 당국과 학원발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점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생 스스로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수업 후 바로 귀가를 해야 하며 학부모들도 자녀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을 요청했다.

2020-05-28 16:52: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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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수학과 학생들, 수학 해설서 제작…판매 수익금은 기부

인하대 수학과 학생들, 수학 해설서 제작…판매 수익금은 기부 일반수학 교재를 설명한 전자책 『미적분학 해설』을 발간한 인하대 수학과 (왼쪽부터)이영회, 김동화, 진영훈 학생이 전자책을 들어보이고 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 수학과 학생들이 신입생을 위한 '미적분학 해설서'를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은 학내 장학금으로 내놓으며 대학가 귀감이 되고 있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수학과 학생들이 모여 '일반수학' 교재 해설서를 전자책으로 만들고 전자책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교내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수학과 4학년 23세 동갑내기 이영회, 김동화, 이성종 학생과 3학년 진영훈(22) 학생은 지난 3월 '일반수학' 과목 교재를 설명한 전자책 '미적분학 해설'을 내놨다. 모두 180쪽으로 이뤄져 있고 문제 1000여 개와 그에 대한 풀이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온라인 전자책 판매 사이트 '부크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해설서는 나오자마자 1000명이 넘는 이들이 구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일반수학은 이·공과대학생 1학년 필수 과목이다. 이영회 학생은 "교재에 있는 문제가 모두 바뀌어 새로운 해설서가 필요하다고 하니 우리가 한번 만들어보자며 자연스럽게 진행했다"며 "큰 부담 없이 수학 문제 풀면서 쉰다는 기분으로 조금씩 하다 보니 네 명이 모든 문제를 풀어내는 데 1달반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김동화 학생은 "전자책을 출간한 이후 '수학과 선배들이 이 해설서를 만들어주지 않았다면 혼자서 이 수업 못 들었다'는 후배들의 후기를 보면 뿌듯하다"며 "많은 학우에게 수학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수익금 일부인 50만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진영훈 학생은 "지난 4월 군입대한 이성종 형이 평소 이루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기부였다"며 "마침 학교에서 코로나19 장학금 '인하 함께 나눔'을 모금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이곳에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영회 학생은 "해설서를 준비하면서 알아보니 이전에도 일반수학 교재 해설서를 학교 선배들이 자체 제작해온 학풍이 있었다"며 "해설서를 만든다고 했을 때 긍정적으로 허락해주신 수학과 교수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28 15:06: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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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코로나 대응' 등 추경예산 7708억원 편성

경기도교육청, '코로나 대응' 등 추경예산 7708억원 편성 내달 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 경기도교육청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7일 기정예산 16조 7211억 원보다 7708억원이 늘어난 '2020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17조 4919억원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추경 예산안 가운데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183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036억원 ▲순세계잉여금 2451억원 ▲국고·보조금 반납 38억원 등 총 7708억원이다. 세출예산안은 총 7708억 원으로 ▲코로나19 대응 300억원 ▲민생경제 활성화 4037억원 ▲경직성 경비 3589억원 ▲자체·특별교부금 344억원에 미집행 사업과 내부유보금 감액분 562억원을 반영해 편성했다. 세출예산안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사업 예산에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211억원 ▲유치원 긴급돌봄 운영지원 30억원 ▲초·중·고 원격수업 지원 억원 등 총 300억원을 편성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학교 신증설, 증개축 사업비 3041억원 ▲급식기구·시설 확충 218억원 ▲환경개선사업 626억원 ▲복합특수학급 구축·운영 지원비 30억원 ▲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 15억원 ▲교육지원청·직속기관 현안 수요 101억원 ▲기타 6억원 등 총 4037억원 규모로 잡혔다. 경직성 경비는 ▲교직원인건비 미편성분 2514억원 ▲유아학비 증액분 949억원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추가분 126억원 등 총 3589억원이다. 자체·특별교부금 사업에는 ▲학교폭력예방 지원 25억원 ▲각급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구입 18억원 ▲시청각지체장애학생 보조공학기기 지원 4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설치 22억원 ▲기타 275억원 등 총 344억원이 투입된다. 반면, ▲교육환경개선시설 236억원 ▲민간투자사업 상환 41억원 ▲교원·지방공무원 미추진 연수비 41억원 ▲내부 유보금 101억원 ▲기타 143억원 등 총 562억원 등은 감액하기로 했다. 이한복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사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예산안"이라며"이번 2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오는 6월 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2020-05-28 14:56: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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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후원의 집 1호 '라비다커피 삼육대점' 현판식

삼육대, 후원의 집 1호 '라비다커피 삼육대점' 현판식 매달 일정액 대학 발전기금 후원 (왼쪽)삼육대 후원의 집 1호 라비다커피 삼육대점의 김민순 대표, 김정숙 삼육대 대외협력처장/ 삼육대 제공 삼육대(총장 김일목)가 매월 일정액의 후원금을 기부해 대학 발전에 동참하는 '후원의 집' 캠페인을 시작한다. 1호점은 삼육대 후문에 위치한 카페 '라비다커피 삼육대점'이다. 삼육대는 27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라비다커피 삼육대점에서 후원의 집 1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후원의 집은 대학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업체나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매달 일정금액을 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다. 삼육대는 후원의 집을 알리는 현판을 해당 업체에 부착하고, 대학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등을 통해 업체의 적극적인 이용을 독려하여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이날 1호점으로 등록한 '라비다커피 삼육대점'을 운영하는 김민순 대표는 이 대학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남자아이 셋을 키우는 워킹맘으로, 출산과 육아로 인해 직장을 그만뒀다가 올해 초 모교 후문에 있는 카페를 인수해 창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개강이 연기되고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김 대표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찾아와주시는 교수님과 교직원 분들, 여러 단골학생 등 대학 구성원이 도움을 주셔서 버티고 있다"면서 "고마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모교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기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숙 대외협력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캠페인을 시작해 우려가 많았는데, 흔쾌히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의 집 가입을 널리 홍보하여 카페 이용을 독려하고, 지속해서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상생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학교회 도르가회'와 '삼육사랑샵'도 이날 후원의 집 2, 3호로 등록해 현판을 달았다. 각각 삼육대학교회 성도와 교수사모회가 각계에서 후원받은 물품 등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대학 장학 및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활동을 하는 봉사단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28 14:49:3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