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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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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예비 신입생 1천명 대상 ‘MVP 캠프’ 개최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예비 신입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신입생 MVP 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MVP 캠프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공동체 인성교육으로 확장한 삼육대의 대표적인 전인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션(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갖춘 'MVP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0년 시작돼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이번 캠프는 예비 신입생 1천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1차(2월 9~11일)와 2차(2월 23~25일)로 나눠 각각 2박 3일간 교내 합숙 형태로 운영했다. 캠프의 총주제는 '위드어스(With Us·함께)'로, 흩어져 있던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퍼즐처럼, 신입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의 공동체로 맞춰지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 △학과별 모임 △SU 페스티벌 △토크쇼 △소그룹 활동 △공동체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대학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기·선배들과 교류하며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MVP 캠프는 매년 전 과정이 재학생 주도로 기획·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획홍보팀, 생활교육팀, 리더교육팀, 리더 등으로 구성된 100여 명의 학생 운영진은 지난해 11월부터 리더교육과 회의, 합숙 등을 거치며 캠프 준비에 매진했다. 이처럼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신입생들에게 보다 즐겁고 알찬 캠프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운영진 스스로도 리더십과 협업 역량을 키우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 제해종 총장은 "'MVP 캠프'는 신입생 여러분을 MVP 인재로 키워주고 세워주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4년이 되길 기대한다.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10 10:01: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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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인재양성·공동연구 맞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회장 최시돈)와 9일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반도체 패키징 인재양성과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산업계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는 국내 반도체 패키징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심텍, 삼성전기,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기업 200여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PCB 및 반도체 패키징 분야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연계 사업 추진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교육·연구·기술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반도체 패키지 교육에 특화된 호서대는 대학 내 교육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협회는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와 동향을 공유해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호서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반도체 패키징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재 양성과 국내 패키징 분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10 09:57: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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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엔쓰리엔, 9.8M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맞손

고려대학교가 엔쓰리엔(N3N)과 손잡고 9.8메가와트(M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을 본격 논의한다.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학 협력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려대는 지난달 22일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엔쓰리엔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대학 캠퍼스 내에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는 고성능 인프라를 마련하고, 이를 활용해 교내 연구자와 학생, 산업·공공 분야가 참여하는 협력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9.8M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방안 논의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교육 환경 조성 △산학 협력 기반 AI 기술 활용 및 확산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체계 마련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구축 규모와 방식, 단계별 추진 일정도 공동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연구와 산업 연계를 잇는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고성능 연산 자원이 확보되면 첨단 AI 연구는 물론 학생 교육과 기업 협력 프로젝트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산업계가 함께 활용하는 개방형 인프라 모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엔쓰리엔 측도 "AI 인프라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10 09:21: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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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 N수생 16만명 넘을듯…'지역 의사제'도 한몫

통합수능 체제 마지막 해인 2027년도, 재도전에 나서는 N수생 규모는 16만명 초반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학년도 정시 탈락 규모가 6.9% 급증하고 의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모집정원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는 수능 개편 직전 해에 N수생이 줄어들던 과거 흐름과는 다른 양상이다. 9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190개 대학 정시에서 선발인원은 8만6004명, 지원건 수는 51만487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불합격 규모는 42만8869건으로 전년도 40만1210건보다 2만7659건 늘어 6.9% 증가했다. 선발인원은 줄었지만, 지원은 늘면서 경쟁이 심화된 결과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N수생은 2026학년도 15만9922명보다 증가한 16만명 초반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5학년도 이후 22년간 N수생이 16만명을 넘은 해는 2005학년도 16만1524명과 2025학년도 16만1784명 두 차례뿐이었다. 여기에 의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모집정원이 확대되면서 의대 진입을 노리는 N수와 반수 수요가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9등급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입시라는 점에서 내신 고득점 수험생의 수시 재도전이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종로학원은 통합수능 마지막 해라는 요인만으로 N수생 급증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1994학년도 수능 도입 이후 7차례의 큰 제도 개편이 있었는데, 개편 직전 연도에 N수생이 증가한 경우는 2차례에 그쳤고 5차례는 오히려 감소했다. 2008학년도 이후 네 번의 개편 직전 해 모두 N수생이 줄어든 흐름과는 다른 양상이 2027학년도에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국적인 탈락 증가 속에 권역별 편차도 뚜렷했다. 특히 지방권의 탈락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구경북권이 전년 대비 24.9%로 가장 높았고 △부울경 21.8% △호남 18.9% △강원 16.1% △충청 9.1% △제주 8.6% 순이었다. 서울권은 정시 지원자 감소로 탈락 규모가 1.0% 줄었지만, 경인권은 6.1% 늘었다. 지방권 전체로는 16.0% 증가해 지역 수험생의 재도전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계는 2027학년도 N수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정시 탈락자 확대와 의대 정원 변수를 꼽는다. 통합수능 마지막 해라는 불안 요인은 존재하지만, 과거 사례처럼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정시 탈락 규모가 커진 데다 의대 지역의사제에 따른 정원 확대가 겹치면서 2027학년도에는 예년과 다른 N수 증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통합수능 마지막 해라는 변수보다 탈락자 누적과 의대 진입 기대 심리가 더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4:26: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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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성인 대상 ‘AI 웹툰 전문가’ 과정 운영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하나로 성인 학습자의 직무전환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AI컬처전문가' 과정을 운영했다. 세종대는 미래교육원이 서울 RISE 사업의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단위과제로 대학–산업 연계 기반의 실무형 직업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해 성인 학습자가 단기간에 신산업 분야 역량을 습득하도록 설계됐다. 대학은 K-컬처 특화 교육 자원을 산업 수요와 연계해 댄스, 웹툰·애니메이션, F&B, 패션 분야를 중심으로 AI 연계 재교육과 향상교육을 운영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AI 웹툰 솔루션 기업 툰스퀘어와 협력해 'AI 웹툰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툰스퀘어는 서울AI허브 입주 기업으로 AI 웹툰 제작 솔루션 '투닝플러스'를 기반으로 창작 전 과정의 자동화와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툰스퀘어의 상용 도구와 실제 제작 프로세스를 연계해 산업 현장과 유사한 조건의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1기 과정은 만 30세 이상 AI 웹툰 분야 취업 희망자와 현직 작가, PD 등을 대상으로 14주간 운영됐다. AI 웹툰 기획부터 스토리, 이미징, 비주얼 디벨롭먼트, 캡스톤 디자인까지 이어지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됐으며, 툰스퀘어 실무진이 교육에 참여했다. 우수 이수자에게는 툰스퀘어 인턴십 연계 기회와 세종대 총장 명의 이수증, '투닝플러스' 기업 인증 자격증, 실무진 멘토링이 제공됐다. 대학은 교육 이후 학습자가 산업 현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나영 세종대 미래교육원 원장은 "AI컬처전문가 과정은 직무전환과 취·창업을 전제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라며 "2기 과정과 심화 과정 개설을 추진해 AI 웹툰 분야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 RISE사업단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AI 웹툰 교육을 산업 연계형 평생직업교육 모델로 발전시키고, 서울시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취·창업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4:2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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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한국외대 교수, 세계기호학회 최우수논문상 두 번째 수상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윤희 언어연구소 교수가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 '세미오티카(Semiotica)'의 최우수논문상인 '2025 무통 도르상(Mouton d'O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외대는 9일 이윤희 교수가 국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해당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무통 도르상은 매년 '세미오티카'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학문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했으며, 동일 연구자가 두 차례 수상한 것은 상 제정 이후 처음이다. 수상 논문은 2025년 266호에 실린 '퍼스의 기호학적 관점에서 본 자아성 규명에 있어서 정서의 역할, 미학적 행위, 및 내러티브 기호과정'이다. 논문은 미국 철학자 찰스 퍼스의 범주론적 방법론을 토대로, 기호 활동 속에서 드러나는 자아성을 실천적 차원과 이론적 차원으로 나눠 분석했다. 특히 정서와 미학적 행위, 내러티브 기호과정이 자아 형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규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미오티카'는 1969년 움베르토 에코, 롤랑 바르트, 로만 야콥슨, 토머스 세비옥 등이 중심이 돼 창간한 세계기호학회 공식 학술지다. 언어학과 철학,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을 아우르며 기호학 분야의 이론적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저널로 꼽힌다. 드 그루이터 무통에서 발행되는 이 학술지는 기호학 연구자들에게 학문적 기준점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내 기호학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 교수의 연구가 기호학과 인문학 전반에 미치는 학술적 기여가 높게 평가됐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4:12: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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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이버대, 경기도 소방관 수업료 감면…일하며 학위 도전

국제사이버대학교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온라인 고등교육 지원에 나선다. 직무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기반 마련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취지다. 국제사이버대는 지난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소방공무원의 전문성 제고와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재난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 인력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임직원이 국제사이버대에 입학할 경우 매 학기 수업료 감면 등 장학 혜택을 받는다. 대학은 스마트폰과 PC 기반의 100%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활용해 3교대 등 불규칙한 근무 환경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학위 취득 지원을 넘어 직무 전문성과 심리 치유를 아우르는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사이버대는 소방방재안전학과를 중심으로 재난 대응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통합상담치료학과·식물치유클리닉학과와 연계해 트라우마 관리와 심리 안정 프로그램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홍승정 국제사이버대 총장은 "경기도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바쁜 현업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사이버대학은 24시간 근무 체계 속 소방관에게 가장 현실적인 교육 대안"이라며 "이번 협약이 조직 전체의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제사이버대는 이번 협약을 지역사회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 소방공무원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3:50: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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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골목상권·취약노동자에 2조7906억원…금융·안전·권익 종합지원

중기육성자금 2조7000억원·안심통장 5000억원 확대 착한가격업소 2500곳·프리랜서 온 개편 등 4대 계층 맞춤 경제 회복의 온기가 일부에만 머무는 'K자형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소비자, 취약노동자 등 위기에 먼저 노출되는 4대 계층을 중심으로 총 2조7906억원을 투입해 자금지원과 물가 안정, 권익 보호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를 담은 '2026년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 계획을 발표하고, 8대 핵심과제·25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 소상공인 체감형 지원 확대 서울시는 복합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위해 '체감형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2조7000억원을 공급하고,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 '안심통장' 규모를 4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참여 은행도 4개소에서 신한, 우리, 카뱅, 케이, 토스, 하나 등 6개소로 늘렸다.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000억 규모 '희망동행자금(대환대출, 갈아타기대출)' 상환 기간을 5년에서 7년(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늘려 원금 상환 부담을 낮춘다. 실제로 3000만원 대출 시 월 상환액이 약 12만5000원 줄어드는 효과다. '디지털 역량 레벨업 1000 프로젝트'로 중장년 소상공인 500명에게 교육과 전환비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온라인 기반을 갖춘 500명에게는 원포인트 컨설팅을 제공한다. 위기 징후가 포착된 3000명을 선제 발굴해 AI 경영진단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폐업 시에는 행정 절차와 전직 교육을 포함해 최대 900만원을 지원한다. ■ 전통시장·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서울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명소 상권 육성과 안전망 강화를 병행한다.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지역 대표 명소로 키우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올해 4곳을 추가해 총 10개 상권을 지원한다. 2024년에는 관악구 샤로수길과 서초구 케미스트릿 강남역, 2025년에는 동대문구 회기랑길·중랑구 상봉먹자골목·성북구 성북동길·강북구 사일구로가 선정됐다. 올해는 중구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동작구 노량진만나로, 광진구 건대입구 청춘대로, 강서구 마곡 미술길이 새로 포함됐다.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중구 신중앙시장, 종로구 통인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아케이드와 공용공간을 조성한다. 전통시장 안전망도 강화해 화재 취약 점포 1000곳에 IoT 기반 전기화재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화재공제 가입 한도를 최대 1억원까지 상향한다. ■ 시민·소비자 물가 안정과 권익 보호…취약노동자 안전망 확대 '착한가격업소'를 2500개소로 늘리고 가격 급등 시기에는 대형마트와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농산물 수급예측시스템 적용 품목을 확대해 출하장려금으로 공급을 안정화한다. 결혼준비대행업체의 불공정 관행을 점검하고, 청년 금융교육을 취업준비생까지 확대한다. 3월에는 '민생경제안심센터'를 신설해 상가임대차·선결제 피해 등 생활밀착 이슈에 상담부터 법률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대응한다.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노동자의 권익 보호도 강화한다. 지난해 도입한 '프리랜서 안심결제 서비스'를 '서울 프리랜서 온'으로 확대해 활동 실적관리와 공공일거리 정보까지 제공한다. 취약노동자 건강검진 대상은 18명에서 200명으로, 도심제조업·야간노동자 특수건강검진은 145명에서 1000명으로 늘린다.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는 예방 중심 안전망을 구축한다. 노동관계법 교육과 컨설팅 대상을 100개소로 확대하고, 위험성평가 컨설팅 200개소를 지원한다. '안전보건지킴이' 50명을 위촉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K자형 양극화로 가장 먼저 흔들리고 무너질 수밖에 없는 약한 고리부터 단단히 붙잡아 끝까지 함께 갈 것"이라며 "민생의 경고음이 활력 신호음으로 바뀔 때까지 시민의 삶 속에서 분명히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2:22: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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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낭독공연 ‘돌봄을 읽다’ 14·21일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 낭독공연 '돌봄을 읽다'를 연다.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와 대학원 문화예술창조학과 문화예술경영전공은 2025학년도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돌봄을 읽다' 낭독공연을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경영학과와 대학원, 사회교육원이 공동 운영한 특성화사업 '돌봄을 읽다: 예술의 사회적 가치 구현'의 결과물이다. 20여 명의 참여자들은 지난해 9월부터 7주간의 희곡 읽기, 3주간의 이야기 나눔, 4주간의 희곡 쓰기 과정을 거쳐 직접 집필한 10여 편의 작품을 낭독극 형식으로 선보인다. 온라인 공연은 14일 오후 2시 줌을 통해 송출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오프라인 공연은 21일 오후 4시 30분 경희사이버대 네오누리에서 열린다. 2026학년도 문화예술경영 전공 신·편입생은 물론 타 학과 재학생과 일반 시민도 관람 가능하다. 온라인 공연 연출은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오프라인 공연은 연극 연출가이자 안무가로 활동 중인 김윤규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가 맡았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들은 남지수 동국대 연극학과 대우교수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이 직접 집필했으며, 개인의 경험과 정서가 예술적 표현을 통해 사회적 언어로 확장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준비 기간 동안 '돌봄'을 주제로 선정된 희곡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한글을 쓰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며 공감과 위안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러한 경험이 공연을 관람하는 이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윤주 문화예술경영전공 주임교수는 "개인의 체험을 '돌봄'이라는 주제로 엮어 연극 형식을 통해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예술이 지닌 사회적 의의를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안내된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0:19: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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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3주 단기과정 마무리…예비교사 KTA 참여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문휘창) 한국어학부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어 단기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7일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3주간의 한국어 단기과정을 종료했다고 9일 일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습자들이 참여했으며,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졸업생인 유정은 교사가 강의를 맡아 수업을 진행했다. 유 교사는 졸업 후 여러 대학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경험을 쌓아온 전문 교원으로, 체계적인 수업 운영을 통해 학습자들의 한국어 이해와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과정에는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교육 전공 재학생 5명이 KTA(Korean Teaching Assistant)로 참여해 학습 지원과 소그룹 활동을 담당했다. KTA들은 유정은 교사의 수업을 참관한 뒤 보조 활동을 수행하며 학습자의 이해를 돕고 수업 참여를 활성화했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외국인 학습자와 한국어교육 전공 예비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교육 모델'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실제적인 한국어 사용 경험과 학습 동기를 제공하고, KTA에게는 학습자와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송은정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교수는 "학습자 중심의 수업과 상호작용을 통해 실질적인 한국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이번 과정이 외국인 학습자와 예비 교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배움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세계 한국어교육의 허브'를 목표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육' 전공과, 외국인 학습자가 체계적으로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한국어' 전공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2일까지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경영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상담심리학부 △K뷰티학부 등 10개 학부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0:10: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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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텅스텐 기반 산화철 촉매와 과초산 기반 고도산화공정 기술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실 소속 최채진 학생이 물속 난분해성 의약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텅스텐 개질 산화철 촉매와 과초산 기반 고도산화공정 기술을 개발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채진 학생은 수계에 잔류하는 다양한 의약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에너지-프리(energy-free) 수처리 공정을 개발했다. 에너지-프리 수처리 공정은 외부 에너지를 쓰지 않고 물을 정화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는 2차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과산화제인 과초산을 연구실에서 직접 합성하고, 이를 고성능 촉매로 활성화해 난분해성 미량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과초산 기반의 반응성 물질 (Reactive species)을 생산하는 데 활용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응성 물질이 수중에 존재하는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없앴다. 개발 기술은 자외선(UV) 등 외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은 촉매 활성화 공정으로, 과황산염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과 같은 기존 산화제 기반 공정 대비 2차 오염물질 생성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학계에서는 수처리 공정에서의 환경적 부담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고도산화공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개발된 촉매는 철 기반 자성을 활용해 반응 후 촉매를 손쉽게 회수·재사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프리 촉매 활성화 공정으로 경제성과 공정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요 환경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의약물질과 난분해성 미량오염물질의 잔류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앞으로 하·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서의 실증·적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텅스텐으로 개질된 철 산화물을 이용한 과초산의 촉매적 활성화를 통한 수중 의약물질 분해'(Catalytic activation of peracetic acid with tungsten-modified iron oxides for decomposing pharmaceuticals in water)는 환경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mpact Factor: 13.2, JCR 상위 3%)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의 제1저자인 최채진 인하대 고분자환경융합공학 전공 학생은 "이번 연구는 외부 에너지 투입 없이 2차 부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과초산 기반 촉매 고도산화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실제 환경 현장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수처리 기술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무에너지·저부산물 수처리 공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양자교류(한국-체코)지원사업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0:05: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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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렬 국민대 총장, 서울총장포럼 제12대 회장 선출

국민대학교는 정승렬 총장이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총장포럼에서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에 이어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서울총장포럼은 서울 소재 대학 총장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등교육의 미래 비전에 대한 논의를 통해 대학 간 협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2015년 출범 이래 3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 간 협력 활성화와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 재정과 등록금, 정부 규제, 학령인구 감소, 대학 구조개혁 등 개별 대학이 단독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를 공동의 의제로 다루며, 교육부와 국회 등에 대학의 입장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정승렬 총장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학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고등교육의 공공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와 국가의 미래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승렬 총장은 1997년 국민대 정보관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장, 대외교류처장, 국제교류처장, 기획처장, 경력개발지원단장, 기획부총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활동으로는 한국인터넷정보학회장, 전국대학교 부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국제교육관계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23년 9월 국민대 제13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09:16: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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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11년, 동대문 상권 되살렸다…외국인 지출 2년새 6.5배↑

동대문 상권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패션몰 과잉과 온라인 확대로 쇠퇴했던 동대문 상권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이후 디자인·문화 거점을 발판으로 체질을 바꿔 '대한민국 패션 1번지'의 위상을 되찾고 사람과 소비를 다시 끌어들이고 있다. 카드 매출이 5년 새 713억원 늘었고, 외국인 지출은 2년 새 6.5배 뛰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개관 11년간 누적 방문객 1억2600만명을 기록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지역 상권에 미친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데이터는 △서울열린데이터광장 △한국관광데이터랩 △서울관광재단·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DDP 온·오프라인 인식 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다.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의 연간 카드 매출은 2019년 1조3778억원에서 2024년 1조4491억원으로 713억원 증가했다. BC·KB·신한카드 매출을 결합해 산출한 추정치로, 관광특구로 분류된 상권 전체 매출 합계를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다. 인근 광희동 상권에서도 상승데가 뚜렷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광희동 지역 신한카드 매출은 2022년 2728억원에서 2024년 3619억원으로 891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지출은 149억원에서 976억원으로 6.5배 급증했다. 시민 설문에서도 DDP가 관람을 넘어 소비와 이동을 잇는 거점으로 기능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서울시민 500명과 외국인 107명을 조사한 결과, 시민의 68.4%가 DDP 방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45.2%는 두 차례 이상 찾았다. 방문 후 주변 상권을 이용했다는 응답은 시민 48.4%, 외국인 51.4%였다. 올해 1월 전국 676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 조사에서는 80%가 DDP를 한 번 이상 방문했고, 69.8%가 이후 인근 상권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소비 항목은 △식음료 37.4% △전시·문화 16.9% △의류·패션 15.34% △편의점·마트 6.71% △화장품 등 생활소비 5.08% 순이었다. 응답자의 83.7%는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유동인구 지표도 개선됐다. 2024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하차 인원은 2572만1503명으로 2022년보다 23.8% 늘었다. DDP 관련 네비게이션 검색 건수 역시 2만1012건에서 5만6417건으로 2.7배 증가했다. 하수경 산업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DDP 데이터는 단기 성과를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 도시브랜드, 공공성을 아우르는 복합 자산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14년 문을 연 DDP는 지난해에만 1700만명이 찾았고,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은 1억2600만명에 이른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8 14:09: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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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연세대 등록포기 줄었지만…계약학과는 84% 이탈 ‘의대 쏠림 여전’

서울대 최초합격 107명 포기, 자연계 86명…증원전보다 높은 수준 연세대 시스템반도체 84.4% 이탈, 대기업 계약학과보다 의대 선택 "지역의사제 확대시 의대 쏠림 심화…이공계 인력 수급 정책 보완을" 서울대와 연세대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지만, 대기업 계약학과보다 의대를 택하는 흐름은 더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로학원이 서울대·연세대의 2026학년도 정시 1차 추가합격 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중 10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년 124명보다 17명(13.7%) 감소한 수치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 86명, 인문계열 17명, 예체능 4명이다. 자연계열 등록포기 인원은 86명으로 전년 95명보다 9명(9.5%)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축소로 의대 중복합격 인원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전인 2024학년도 76명보다는 여전히 많은 수준으로, 서울대와 의대에 동시 합격할 경우 의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도별로 보면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인원은 △2022학년도 66명 △2023학년도 88명 △2024학년도 76명 △2025학년도 95명 △2026학년도 86명으로, 의대 정원 확대 시기인 2025학년도에 급증한 뒤 소폭 감소했지만 증원 이전 수준으로는 회귀하지 않았다. 학과별로는 △전기정보공학부 10명 △산림과학부 8명 △간호대학 6명 △첨단융합학부 5명 △건축학과 4명 등 27개 학과에서 86명의 등록포기가 발생했다. 반면 서울대 의예과는 등록포기 인원이 0명으로, 지난해 1명에서 더 줄어 의대 선호의 상징적 지표로 나타났다. 인문계열 등록포기는 △경영대학 5명 △경제학부 2명 △인문계열 2명 △학부대학 2명 등 10개 학과에서 17명 발생했다. 전년 27명보다 10명(37.0%) 감소한 수치다. 서울대 인문계열 등록포기 인원은 인문계 전형으로 선발하는 의대·치대·한의대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로 추정된다. 연세대는 정시 최초합격자 중 435명이 등록을 포기해 전년 446명보다 11명(2.5%) 감소했다. △자연계열 254명(모집정원 대비 32.4%) △인문계열 176명(24.2%) △예체능 5명(2.9%)이다. 자연계열 등록포기 인원은 전년 265명보다 11명 줄었으며, 역시 의대 모집정원 축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기업 계약학과에서의 이탈은 오히려 확대됐다. 연세대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32명 합격생 중 27명, 84.4%가 등록을 포기했다. 지난해 25명 중 17명( 68.0%)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연세대 LG디스플레이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도 7명 중 과반수인 4명가 등록을 포기해 전년 28.6%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연세대 의예과는 18명이 등록을 포기해 전년 12명보다 6명 증가했다. 상당수는 서울대 의대 중복합격에 따른 이동으로 추정된다. 자연계열에서는 △전기전자공학부 48명 △첨단컴퓨팅학부 26명 △진리자유학부 22명 등 27개 학과에서 254명의 이탈이 발생했다. 종로학원은 자연계열 등록포기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의대 정원 축소에 따른 일시적 효과일 뿐, 의대 선호 현상 자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대와 반도체 등 대기업 계약학과에 동시 합격할 경우 사실상 대부분 의대를 선택하는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의대 모집정원이 줄었음에도 서울대·계약학과 대비 의대 우위가 흔들리지 않고 있다"라며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확대 논의까지 맞물릴 경우 의대 쏠림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대기업 계약학과의 인재 확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이공계 인력 수급 구조에 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려대는 학과별 등록포기에 따른 추가합격 인원을 발표하지 않았다. 2026학년도 정시 추가합격자 발표와 등록은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대학별로 마감 일정이 다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8 13:22:3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