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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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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디지털 WM 10조 기념 영상 조회수 300만 돌파

KB증권이 '10조'와 '쉽다'를 결합한 인공지능(AI) 캐릭터로 제작한 디지털 자산관리(WM) 메시지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KB증권은 WM 자산 규모 10조원 돌파를 기념해 공개한 AI 영상이 조회수 300만회를 넘겼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10조'와 '쉽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은 AI 캐릭터를 통해 자산관리는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상에는 KB증권 대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의 핵심 기능인 '오늘의 콕', '프라임클럽', '로보투자일임'이 등장해 자산관리의 편의성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KB M-able(마블)의 '오늘의 콕'은 실시간 시장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투자정보 서비스로, 주식·채권·부동산·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구독형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프라임클럽(PRIME CLUB)'은 글로벌 거시경제 이슈부터 국내외 실전 투자 전략까지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5년 연속 '구독형 투자관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로보투자일임' 서비스는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퇴직연금을 자동 운용하는 서비스다. 상품 선택이 어려운 고객에게 로보어드바이저(RA) 기반의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보다 손쉬운 자산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KB M-able(마블)의 혁신을 바탕으로 KB증권의 디지털 WM 자산은 2022년 말 3조4000억원에서 3년 만에 약 3배 성장하며 10조원을 돌파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는 고객에게 쉽고 친근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진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자산 성장을 위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5 09:53: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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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 'KODEX 코스닥 ETF' 시리즈, 개인 순매수 몰려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2종에 개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올해 코스피 대비 부진했던 코스닥 시장이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진 덕분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개인 순매수가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KODEX 코스닥150 개인 순매수는 지난 1일 하루에만 503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10월 상장한 이후 약 10년간 역대 두 번째(1위는 2021년 12월 517억원)로 많은 일간 개인 순매수 기록이다. 이날 전체 1048개 ETF의 가운데 개인 순매수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이달 들어 3일간 누적 개인 순매수는 711억원에 달한다. KODEX 코스닥150은 코스닥 대표 기업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다. KODEX 코스닥150의 순자산은 현재 1조3708억원 수준으로,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는 1808억원에 이른다. 코스닥150 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도 비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ETF는 12월 1일 하루동안 개인 순매수 51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달 들어 누적 개인 순매수 89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ETF로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이동하는 것은 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연초 이후 코스피200 지수는 79.6% 상승했으나 코스닥150 지수는 43.4% 상승에 그치며 중장기 시각에서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이 발표되면 코스닥 시장 전반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며, 코스닥 시장의 성장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150 ETF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와 바이오 종목 위주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으로 올해 코스피 대비 저평가돼 있던 코스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코스닥 시장에 손쉽게 투자 가능한 KODEX 코스닥150 ETF와 투자 성향에 따라 레버리지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ETF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6:17: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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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마스터 PB 초청 포럼 개최

"미래에셋은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 설정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자 개척, 타깃데이트펀드(TDF) 및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 대한민국 자산운용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이제 대중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넘어 고액자산가 시장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마스터(Master) PB 초청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정답이 바뀌는 시대, Digitalization of Finance'를 주제로, 글로벌 디지털 금융 트렌드와 고액자산가 시장의 구조적 변화, 이에 따른 자산관리 전략의 진화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종승 엑스크립톤(xCrypton) 대표와 김용일 아바랩스(AVA Labs) 아시아 총괄 대표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 PWM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플랫폼 기반 자산관리 모델과 미래 자산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구빈 미래에셋자산운용 Investment&Product 본부장과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산업본부장이 국내 금융상품 시장 환경 변화와 PB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고액자산가 맞춤형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자산운용 시장은 ETF 중심의 대중 투자 확대와 함께 고액자산가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중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고액자산가 고객은 일반 투자자 대비 하방 리스크와 세무 이슈에 민감하며, 장기적 자산배분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에 PB의 전문성과 맞춤형 자산관리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PWM본부'를 신설하고, 고액자산가 전용 상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국내 유수 사모펀드를 선별 투자하는 '탑티어셀렉션·프리미어셀렉션 시리즈', 멀티매니저 구조의 멀티코어 사모펀드, 글로벌 운용사 Hamilton Lane과 ARES 등과 연계한 사모대출 및 세컨더리 PE 전략 재간접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군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총괄 사장은 "고액자산가 고객은 기관투자자와 유사한 운용 관점과 니즈를 보이고 있다"며 "그간 기관투자자 운용을 통해 축적해 온 운용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고액자산가 시장으로 확장하고, 금융자산의 디지털화 흐름에서도 차별화된 PWM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5:53: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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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서초PB센터, 투자세미나 개최...실전·상속 전략 한번에

새롭게 문을 연 KB증권의 서초PB센터가 지역 고객과의 첫 소통을 위해 투자세미나를 진행한다. KB증권은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KB국민은행 서초동종합금융센터 B1층 대강당에서 '2026년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오픈 기념 투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초PB센터는 KB금융그룹 계열의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함께 있는 복합점포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투자 방향성과 자산관리 전략 및 합리적인 절세·상속 전략'을 한 자리에서 다룬다. 실제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하는 조상현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과 김태수 피델리티자산운용 채널영업본부장이 연사로 참여해, 국내외 주식 시장의 주요 테마, 리스크 및 기회 요인을 중심으로 2026년 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윤서정 KB증권 TAX솔루션부 변호사가 '평생 모은 내 재산, 분쟁 없이 신속하게 상속하려면?'이라는 주제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증여와 상속 법률 가이드를 소개한다. 이종권 KB증권 PB센터장은 "신규 오픈한 서초PB센터가 고객의 자산관리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문가들을 초청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했다"며 "KB금융지주의 자산관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금융시장의 이해를 넓히고 앞으로도 투자 결정을 더욱 자신있게 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선착순 70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석자 전원에게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가이드북과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KB증권 서초PB센터에 유선 연락을 통해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5:4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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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퇴직연금 전용 'NH 퇴직연금 ELS' 출시

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 투자자산의 다변화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을 내놓았다. NH투자증권은 'N2 퇴직연금 ELS' 출시하고, 내년 2월 28일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ELS는 개별 주식 또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사전에 설정된 수익구조로 손익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N2 퇴직연금 ELS는 원금부분지급형 구조로 최대 손실률을 일정수준으로 제한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N2 퇴직연금 ELS는 1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해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일반계좌와 달리 퇴직연금계좌에서 ELS 투자 시 인출시점까지 과세이연, 손익상계, 분리과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N2 퇴직연금 ELS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N2 퇴직연금 ELS 청약 배정 금액을 합산해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 1매 ▲100만원 이상, 스타벅스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퇴직연금 가입자가 더 많은 투자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5:38: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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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머신러닝 수급 분석 서비스 '카운트플로' 출시...증권사 최초

LS증권이 머신러닝을 통해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데이터를 수치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선보인다. LS증권은 머신러닝 수급 분석 서비스인 '카운트플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카운트플로는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데이터를 수치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글의 텐서플로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분석 정확도를 높였고 수급 강도를 점수로 알려준다. 투자자들은 카운트플로를 통해 장중 매수·매도 세력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급 강도의 상승·감소 흐름을 파악해 주요 전환 시점을 예측할 수 있다. 또, 여러 종목의 수급 강도를 비교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 구성, 테마 대응, 단기 매매 등 다양한 투자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주식선물 분석에 적용해 현물과 선물을 연계한 차익거래 전략에도 사용 가능하다. 카운트플로 서비스는 LS증권의 로보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최초 가입시 가입 계좌로 2주(14일) 간 기본 매매수수료 외 별도 비용 없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매매분부터는 모든 주식거래 수수료율 0.1%가 적용된다. LS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무료 체험 연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운트플로 서비스에 처음 가입한 후 국내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무료체험 혜택을 4주(28일)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 가입 기간은 2026년 1월 9일까지다. 앞서 LS증권은 지난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브랜드를 '투혼'으로 리뉴얼했다. 이후 화면, 메뉴 개편, 투혼투게더 서비스 출시, 롱숏 커뮤니티 론칭, 주식모아 서비스 오픈 등 더 나은 투자환경과 고객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찬호 LS증권 PRIME영업팀 팀장은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석 도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머신러닝 기반으로 수급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주는 카운트플로가 투자자들의 실제 투자 판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5:34: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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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제고 공시 기업 170곳...밸류업지수 최고치

지난달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170개사로 증가했다. 주기적 공시 제출 기업도 매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4일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170개사로 집계됐다. 코스피 129개사, 코스닥 41개사 등이다.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새로 공시한 기업은 솔트웨어(12일), 아이센스(24일·예고공시), 세방전지(27일) 등 3개사이며, 이와 별도로 메리츠금융지주(14일·7회 공시), KT(11일·3회 공시) 등 총 20개 사가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주기적 공시는 지난 6월 이전까지는 16건, 7월 3건, 8월 3건, 9월 5건, 10월 5건에서 이달 20건으로 매월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밸류업 지수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일 1758.31포인트를 기록해 지수 산출 개시일(2024년 9월 30일)의 992.13포인트 대비 77.2%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62.8%)을 14.4%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1월 말 기준 1조1000억원으로, 최초 설정일(2024년 11월 4일·4961억원) 대비 약 126.6% 증가했다. 이 중 누적 설정 금액은 2669억원이며, 11월 한 달 동안 1669억원이 새로 설정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5:23: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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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장사 배당공시 미흡"...공시서식 재개정

앞으로 상장사들은 사업보고서에 배당정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배당 절차 또한 결산·분기 여부에 따라 명확히 구분해 공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기업이 배당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공시 서식을 5일 개정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이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중 배당 성향 상위 100개사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회사 배당정책 관련 사항을 기재항목별 구분없이 원론적인 기재에 그치는 등 미흡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배당금 결정 요인을 추상적으로 기재하거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구체적인 내용 없이 '필요시 검토'로 간략히 기재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천529개사를 대상으로 '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 사항'도 점검했는데, 배당절차 개선계획 등 형식적 기재, 예측가능성 제공 여부 기재오류 및 분·반기 배당 관련 정보 부족 등 미흡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배당정책에 관한 사항'을 ▲ 배당 목표 결정 시 사용하는 재무지표 및 산출 방법 ▲ 향후 배당 수준의 방향성 ▲ 배당 제한 관련 정책 등 소항목으로 구분하고,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서식을 개정했다. 더불어 '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에 관한 사항'에서는 결산 배당과 함께 분기·중간배당에 대한 내용도 기재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투자자가 회사의 배당정책, 배당절차 개선 여부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투자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배당과 관련한 기재 사항을 충실히 작성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4:56: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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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회계법인·감사반 회계현안 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이 외부감사인(회계법인·감사반)의 감사업무 과정에 유용한 회계감독 현안과 감독 방향을 공유하고, 심사·감리 지적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2025년 회계법인·감사반 회계현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회계법인, 감사반 품질관리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심사·감리결과 조치현황 및 시사점을 안내하고, 중점감독 방향 등을 검토한다. 특히 재무제표에 대한 중점 점검 회계이슈 4가지를 설명하고 관련 회계처리 위반사례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투자자 약정 ▲전환사채 발행·투자 ▲공급자금융약정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 등이다. 이외에도 내부회계관리제도 자금부정통제 서식 작성지침 등과 상장회사 감사인에 대한 감사인감리 결과 주요 미비사항, 한공회 심사·감리 현황 및 주요 지적사례, 감사계약 체결 시 유의사항 및 개정된 감사인 지정제도 등 주요내용 등을 다룬다. 더불어 내부회계관리제도, 재무제표 심사제도 등 주요 회계현안에 대한 질의·건의사항 등을 사전에 수렴한 후 설명회에서 답변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온라인 참석도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12:00: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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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해외 부동산펀드 전액 손실 막는다...설계·제조 단계부터 '투자자 우선' 적용

금융감독원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외 부동산펀드 전액 손실 사태를 계기로 설계·제조 단계에서부터 '투자자 우선 원칙'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금감원은 4일 해외 부동산펀드를 주로 취급하는 6개 운용사 대표이사, 금융투자협회 담당 본부장과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실시한 설계·제조 단계 내부통제체계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투자자 우선 원칙' 내재화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현재 투자자의 높아진 눈높이 및 변화된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 업무 절차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투자자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시정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수탁자책임 및 신뢰 회복 차원에서 마련된 최소한의 기준인 모범규준을 지키는 시늉만 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표이사가 핵심 정보 제공을 위해 본인 책임 하에 직접 나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최근 해외 부동산펀드 설계·제조 단계 내부통제체계 실태점검을 실시했는데, 대상 발굴(딜소싱), 실사, 심사 등 주요 절차는 실제 운영 측면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범규준 시행 이전에 대비 주요 통제 절차를 내규에 반영하는 등 일부 진전도 있었으나 투자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운영 측면의 노력은 대폭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평가다. 금감원은 개선방안으로 ▲실사점검 보고서 등의 펀드신고서 첨부 의무화 ▲해외 부동산펀드 핵심 투자위험 기재 표준안 마련 ▲시나리오 분석 결과 기재 의무화 ▲해외 부동산펀드 집중심사제 가동 등을 제시했다. 먼저 자산운용사가 출시 단계에서 자체 검증 내역을 작성해 신고서 첨부를 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일반 투자자도 해외 부동산펀드의 전형적 투자위험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표준안도 마련한다. 더불어 투자결정시 감수해야 할 최대 손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상황별 손실규모를 기재하도록 하고, 해외 부동산펀드에 대한 집중심사제를 도입해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를 비롯해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뒤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적으로 고려해 구체적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부동산펀드 출시 운용사에게 안내·지도를 통해 향후 심사에 엄격하게 반영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투자위험이 누락 없이 인수인계될 수 있도록 향후 운용사·판매사 각자의 역할 정의 및 책임 소재·범위 확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업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12-04 10:00: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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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친근하게"...KB證,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KB증권이 투자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았다. KB증권은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KB증권이 올해 진행한 브랜드 캠페인 '은빈깨비와 함께 투자를 뚝딱! 깨비증권'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 서비스의 친근한 이미지를 확산한 결과다. 특히 민간 금융사로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쉬운 투자'라는 공공 메시지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으로 풀어내며, 고객 친화적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한국공공브랜드대상은 공공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시상식으로, 매년 브랜드 전략, 사회적 가치, 고객 소통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은빈깨비 캠페인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실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브랜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4 09:18: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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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대감 살리는 반도체株...대형주 쏠림은 여전

올해 주식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대형주로의 '선택과 집중'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 내 반도체 의존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중소형주는 성장 기회를 확보하지 못한 채 뒤처지는 모습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랠리가 본격화됐던 지난 5월부터 전날까지 코스피 대형주 지수만 62%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률(56%)을 상회했다. 이외에 코스피 중형주 지수(33%)와 코스피 소형주 지수(13%)는 상승세의 절반, 혹은 그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한국 경제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숙제를 안고 간다. 주식시장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에 수혜가 집중되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말 이후 SK하이닉스보다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38개, 전체 상장사의 1% 수준"이라며 "주도주는 견고하고 집중화 현상은 심화된 가운데, 중소형 시장으로 강세장의 온기가 온전히 전달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일부 주도 종목을 제외하면 저조하다는 평가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4000선을 회복하면서 연말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달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다시 반도체 종목에 관심을 가지면서다.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완화적 정책 기대감, 엔비디아 측 인공지능(AI) 긍정 발언 등으로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관련 버블 논란은 전일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버블은 없다", "10년내 데이터센터 3~4조달러로 성장", "차세대 루빈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과 같은 긍정적 코멘트를 남기면서 일축됐다"며 "다만 현재 시장은 실제 숫자(실적)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되는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면서 숫자로의 증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달 주가가 잠시 주춤한 점도 진입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19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9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디램(DRAM)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D램 영업이익률 성장과 큰 폭의 낸드(NAND)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특히 HBM4 샘플을 빅테크 업체들에게 이미 제출 완료한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공정 단계의 특별한 품질 이슈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HBM4의 연내 승인 가능성이 확대됐다"며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하며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영업이익인 15조원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한국 자본시장이 반도체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은 국내 경제가 수출 구조와 긴밀히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수출도 지난해 동월 대비 8.4%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월별 역대 최대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비중이 약 25%에 달하면서 반도체와 비반도체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 반도체의 호조에 따라 경제 상황이 크게 흔들리는 셈이다.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반도체 편중이 발견됐다. 한국은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중간재 교역 비중을 기록하면서 수출국을 다양화시켰지만, 수출 품목은 반도체 쏠림이 심화된 것이다.중간재 수출 품목별 비중을 보면 D램·HBM 등 메모리(15.6%), 프로세서·컨트롤러(7.8%), 석유제품(7.5%) 순으로, 반도체 제품이 23% 이상을 차지했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반도체를 선두로 한국 수출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비반도체 품목의 수출 동력이 미약하게 유지되는 점은 수출 호조의 지속성을 저해한다"고 짚었다. 이어 "주도 품목에 쏠린 수출 환경과 비미국 수요를 지탱했던 누적된 금리인하 및 부양책 효과의 점진적 약화를 고려했을 때, 내년으로 가며 전체 수출의 완만한 둔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짚었다.

2025-12-04 07:05: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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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퇴직연금 찾아가세요"...미청구 퇴직연금 1309억원

근로자가 찾아가지 않은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이 1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폐업·도산 기업 등으로 근로자가 제대로 수령하지 못한 퇴직연금 적립금이 지난 9월 말 기준 130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근로자는 약 7만5000명으로, 1인당 평균 174만원의 퇴직연금을 받지 못한 셈이다. 업권별로는 은행에 보관 중인 미청구 적립금이 1281억원(약 7만3000여명)으로 대부분(97.9%)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보험(약 19억원·1727명), 증권(약 9억원·550명) 등이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퇴직급여법에 따라금융회사에 안전하게 보관돼 있음에도 퇴직연금 가입 사실을 모르거나 금융회사에 퇴직연금 지급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퇴직연금을 제때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회사 및 각 금융협회와 함께 연말까지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먼저 각 금융회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근로자의 최신 주소를 전달받아 미청구 퇴직연금이 있는 근로자에게 등기 우편을 발송하고, 카카오 알림톡 등을 통한 모바일 전자고지도 활용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내받았거나, 어카운트인포에서 미청구 퇴직연금 보유 사실을 확인한 근로자는 해당 금융회사에 연락해 퇴직연금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대다수의 금융회사에서 영업점을 통해서만 신청서류작성 등 신청절차를 받고 있어 근로자의 불편함이 존재한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내년부터는 비대면 청구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을 빠짐없이 찾아갈 수 있도록 금융회사를 독려하고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가는 등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3 17:32:2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