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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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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2배 투자' 길 열렸다…삼성운용, '현물납입형'으로 가성비 올린다

'50만전자'와 '300만닉스'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동시에 출격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아시아 최대 레버리지 ETF 운용 경험과 업계 최다 유동성공급자(LP) 네트워크를 앞세워 비용 절감과 풍부한 유동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삼성자산운용은 26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ODEX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2종의 운용전략과 투자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날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고객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타사 상품에 비해, 삼성자산운용의 레버리지 노하우를 충분히 결집 시켜서 단일 종목 레버리지 운용에서 한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현물형이면서도 현물납입형 구조의 상품은 최초"라고 강조했다. 삼성자산운용이 27일 출시하는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각각 국내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 종목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번 KODEX 단일종목 레버리지 2종은 단일종목 '현물 레버리지' 상품으로 출시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현물납입형' 구조를 적용했다. 기존 현금납입형과 달리 증권사가 현금 대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납입하는 방식으로, 운용사의 매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와 증권거래세를 줄여 투자자의 실질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현물 레버리지의 장점으로는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선물 레버리지 구조 대비 포트폴리오 내 선물 비중이 적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선물을 매월 롤오버 할 때마다 발생하는 매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현물과 선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며 매매할 수 있어 시장충격에 따른 위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보유한 현물에서 배당 수익도 수취 가능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투자자 여러분의 실질적인 투자 수익을 고려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주식 현물 납입형' 구조를 설계했다"며 "불필요한 매매를 줄이는 만큼 현금납입형 대비 연 1.1~1.4% 수준의 거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타사 대비 높은 보수가 측정됐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구조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 대한 운용 보수를 삼성자산운용은 연 0.29%, 키움은 연 0.25%, 신한은 연 0.1%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자산운용·KB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하나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 등 5개사는 연 0.0901%까지 대폭 낮추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압도적 유동성" 자신감…업계 최다 파트너 확보 풍부한 유동성도 투자 매력을 키우고 있는 자평이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레버리지 ETF는 투자자가 원할 때 적정 가격으로 즉시 매수, 매도가 가능하도록 하는 유동성이 가장 중요하다. 호가 공백의 차이, 최우선 매수-매도호가 스프레드가 실질 수익률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아시아 최초 레버리지 ETF 운용사로서 아시아 최대 규모(글로벌 3위)로 레버리지 ETF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4월말 기준으로 KODEX의 전체 레버리지 ETF 순자산은 19조8000억원으로 아시아 1위 규모이며, 국내 대표지수 레버리지·인버스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91% 수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재 KODEX의 대표지수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조1000억원으로 해당 시장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단일종목 레버리지에도 유동성공급자(LP)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며 차별화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업계 최다인 25개 지정참가회사(AP)와 15개 유동성공급회사(LP)를 확보, 상장일 개장과 동시에 업계 최다 파트너사들을 통해 풍부한 유동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즉, 유동성공급자 사이 완전 경쟁을 통해 풍부한 호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실시간 순자산가치(iNAV) 대비 괴리율을 최소로 줄이는 것을 추구한다. 임 본부장은 "아시아 1위 레버리지 운용사의 압도적인 유동성공급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장 첫날부터 업계 최다 파트너사와 함께 차별화된 유동성을 제공하겠다"며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호가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유의도 필요하다. 해당 상품은 개별 종목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상 기초자산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손실 폭이 단기간에 확대될 수 있다.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는 원금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이른바 '음의 복리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6 13:56: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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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유망주 한자리에”…키움증권, ‘키우고 콥데이’ 개최

코스닥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유망 기업의 사업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키움증권이 개인과 기관투자자 모두를 대상으로 코스닥 대표 기업들과의 소통 확대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국내 코스닥 주요 기업을 초청해 진행하는 '코스닥 키우고' 콥데이(KOSDAQ KiwooGo Corporate Day)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양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8층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다. 키우고 콥데이는 코스닥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주요 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업의 업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는 행사다. 상장 기업은 자사의 사업 현황과 전략을 설명하고, 투자자는 이를 통해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앞으로도 매 분기마다 콥데이를 개최해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두번째로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획됐다. 키움증권은 국내 코스닥 주요 기업들을 초청해 각 기업들의 업황과 핵심 이슈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이해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콥데이에는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18개 기업이 참여한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쿼드메디슨, 로킷헬스케어,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쓰리에이로직스, 엠플러스, FNC엔터, 이글루, 아셈스, 컴투스홀딩스가 발표에 나선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리센스메디컬, 큐렉소, 나이벡, 지투파워, 네오티스, 인터로조, 세나테크놀로지, 나노, 노타가 투자자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스닥 성장의 중심에 있는 기업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틀에 걸쳐 세 개 세션 룸을 동시에 운영해 보다 많은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일부 기업 세션은 당일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도 코스닥 시장의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유망 기업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투자자들이 직접 기업을 만나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6 13:52: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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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베팅 수단 확대...신한운용, 레버리지·인버스 ETF 동시 출격

신한자산운용이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반도체 대표주를 활용한 고위험·고수익 투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단기 방향성 투자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통해 투자 선택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신한자산운용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기반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인 'SOL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SOL SK하이닉스선물 단일종목인버스2X'를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SOL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SK하이닉스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확대 추종하고 'SOL SK하이닉스선물 단일종목인버스2X'는 SK하이닉스선물 일일 수익률의 반대 방향으로 2배 수준의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특정 종목의 방향성에 대한 단기 투자 판단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 일반적인 분산투자형 ETF와는 위험 구조가 크게 다르다"며 "특히 SK하이닉스와 같이 시장 관심도가 높고 변동성이 큰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큼, 투자자는 매일 투자 내역을 점검하고 손실 감내 범위 내에서 최대 일주일 이내의 단기 트레이딩 목적으로만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는 매수 전 괴리율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시장 수급, 유동성, 기초자산 변동성 등에 따라 순자산가치 또는 지표가치와 시장가격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고평가된 가격에 매수할 경우, 기초자산의 방향성을 맞히더라도 괴리율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괴리율 정보는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상품에는 투자자 보호 장치도 적용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예치해야 하며, 금융투자협회 학습시스템을 통해 일반교육 1시간과 심화교육 1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금융시장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통의 레버리지 ETF와 마찬가지로 신용거래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김 그룹장은 "SK하이닉스의 미래가치에 장기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보다는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등 반도체 ETF를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반면 투자 경험이 충분하고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구조와 위험을 이해한 투자자라면 단기적인 시장 대응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 가격이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수익률이 확대될 수 있지만, 반대로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손실 역시 크게 확대될 수 있다. 특히 국내 주식의 일일 가격 제한폭이 ±30%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도 큰 폭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일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운용되는 구조상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초자산의 누적 수익률과 상품 수익률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6 13:46: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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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은행 80년 금융왕좌 흔드는 데 IBK투자는 왜?

미운오리 신세였던 증권사들이 금융지주들의 '백조'로 떠올랐다. 국내 증시의 활황에 힘입어 계열 증권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내놓으며 80년 가까이 이어진 은행 중심의 금융판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서정학 대표가 이끄는 IBK투자증권에서는 예외다. ◆서정학의 IBK투자, 길 잃었나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7534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대비 7.5% 줄어든 것이다. 별도기준으로는 12.4% 감소한 66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감소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와 함께, 3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하지만, 비은행 부분이 제역할을 못한 탓도 있다. IBK투자증권 등 13개 일반 자회사 순이익은 774억원으로 11.4%나 줄었다. 특히 코스피 불장에서 국내 증권사들이 은행 실적을 넘보는 상황에서 IBK투자증권의 행보가 아쉽다는 게 시장 평가다. IBK투자증권은 1분기에 13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19억원) 대비 22.6% 증가한 수치다. 수수료 수익이 456억6983만원으로 전년 동기(315억2149만원) 대비 44.8% 증가하며 브로커리지 경쟁력은 일정 부분 입증했다. 하지만 자본 활용 능력을 보여주는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2% 수준에 머물며 업계 최하위권이다. 자기자본은 수년째 1조원대에서 제자리 걸음이다. 1분기 말 기준 IBK투자증권의 연결 자기자본은 1조3688억9500만원이다. 지난해 말(1조3755억3100만원) 대비 약 66억원 줄었다. 투자은행(IB) 전문가라는 꼬리표가 붙은 서정학 대표의 자존심이 상하는 부문이다. 서 대표는 IBK기업은행 재직 당시 운용, IB 업무를 20년 이상 해온 IB 전문가로 불린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이달 초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은행은 독보적인 중소기업 대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수익성과 생산성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이루겠다"며 시니어 전략과 그룹사 간 시너지를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코스닥 상장사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IBK 코스닥 붐업 데이' 행사를 열었다. 기업은행은 올해 3월 'IBK 코스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코스닥 상장기업과 정책 분석 보고서 발간, 우량 기업 설명회 지원과 투자자 연계, 기업 공개 가능성 있는 회사 발굴 등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냉소적이다. 코스닥 기업 IPO가 성장 동룍이 될 수 있느냐에 의문을 제기한다. 기업은행 주가가 잘 말해준다. 지난 2월 23일 2만9000원까지 치솟았던 기업은행주가는 지난 26일 2만1000원대로 주저 앉았다. 증권가에서는 비은행 부문의 부진을 꼬집고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IBK기업은행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백 연구원은 "비이자이익과 대손율 부문에서 더 개선될 필요가 존재하며, 이 중 대손율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하다"면서 "다만 NIM이 상승하고 있는 점과 7월 31일을 배당기준일로 최초로 분기배당 지급을 추진하고 있는 점은 주가에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행 80년 금융왕좌 흔든다 같은기간 금융지주들은 걔열 증권서 덕에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1~3월) 거둔 순이익이 5조원을 넘어섰다. 1분기 기준으로 4대 금융그룹 순이익이 5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며 그룹 소속 증권사가 받은 중개 수수료와 은행 신탁 수수료 등 비(非)이자 이익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조2100억원이라고 밝혔다. 2015년 하나·외환은행 통합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대출 증가세가 꾸준한 가운데 저금리 예금이 늘어나면서 이자 이익이 전년보다 10.2% 늘었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도 6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급증했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전날 1분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1조8924억원, 1조6226억원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의 경우 전체 순이익 중 증권사 등 비은행 기여도가 43%까지 올랐다.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5.9% 증가에 머물렀지만, 비이자이익이 26.5% 늘어난 1조188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167.4% 늘며 2884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비이자이익 비중은 28.2%, 비은행 부문 비중은 34.5%까지 확대됐다. NH농협금융지주도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8688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이 증시 활황세에 힘입어 순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배인 4757억원으로 늘린 영향이 컸다. NH농협은행(5577억원)과의 격차도 크게 줄였다. 1분기 BNK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63%늘었다. BNK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1662억원이다.

2026-05-26 08:46: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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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공격과 방어 동시에"...서학개미, AI 담고 美 채권도 '줍줍'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있다.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가운데 엔비디아·알파벳 등 기술주 매수도 이어졌다. 다만 미국 초단기 국채를 함께 담으며 안전판도 마련하는 모습이다. AI 성장주에 대한 낙관론은 유지하되 안전자산도 병행하는 '공격과 방어' 전략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5월 18~22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한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상장지수펀드(ETF)'(SOXL)로 1억7313만달러를 사들였다. 통상 레버리지 ETF는 단기 방향성에 베팅하는 성격이 강해 상승장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변동성이 커질 경우 손실 폭도 확대될 수 있다. 그럼에도 AI 투자 확대 기대감과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이 맞물리면서 서학개미들의 자금이 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개별 종목 매수도 AI 중심으로 이뤄졌다. 서학개미들은 같은 기간 엔비디아를 9081만달러 순매수했으며 알파벳A도 4978만달러 담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세레브라스 시스템즈(5876만달러) 역시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레브라스 시스템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장 첫날 68% 급등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엔비디아 외 차세대 AI 반도체 기업으로도 관심이 옮겨가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세레브라스의 상장은 2019년 우버 이후 최대로 흥행한 미국 기술기업 기업공개(IPO)라고 평가된다. 투자 범위는 우주 산업 등 차세대 성장 테마로도 확산했다. 테마 스페이스 이노베이터스 ETF는 순매수 4위를 기록하며 6379만달러 담겼다. 위성통신과 우주항공 산업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서학개미들이 위험자산에만 베팅한 것은 아니다. 같은 기간 아이셰어즈 미국 초단기 국채 ETF도 약 4827만달러 순매수했다. 이는 AI 관련 성장주에 대한 낙관론은 유지하면서도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담과 금리 경로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성을 키우자 일부 자금을 안전자산에 배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기업 실적 호조와 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상승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불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금리, 지정학 관련된 사안들은 사실상 미·이란 전쟁이라는 큰 줄기에서 파생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미국과 이란의 최종 합의문 도출이 가까워지는 등 양국 간 의견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는 점은 안도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5 07:24: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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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산업 투자하고 세제 혜택까지"...KB운용,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이 첨단전략산업 투자와 세제 혜택을 결합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 펀드'를 선보인다. 일반 투자자도 미래 성장 산업에 분산 투자하면서 소득공제와 손실 완화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KB자산운용은 국내 핵심 산업에 투자하면서 파격적인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KB 국민참여형 국민성장 펀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 펀드'는 올해부터 매년 6000억원씩 5년간 총 3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1차 모집분 6000억원 가운데 'KB 국민참여형 국민성장 펀드'는 2000억원을 모집한다. 'KB 국민참여형 국민성장 펀드'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사모펀드 10개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주요 투자 대상은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바이오·로봇·방산 등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 기업이다.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제 혜택이다. 3년 이상 투자 시 투자금액의 최대 40%(3,000만원 이하)에 대해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7000만원 투자 시 최대 1800만원 수준의 소득공제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일반 과세(15.4%)보다 낮은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전용 계좌를 통해 가입해야 한다. 전용 계좌는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가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직전 3개년 중 한번이라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에 올랐다면 전용 계좌를 통한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용 계좌를 통한 가입 한도는 연간 1억원, 향후 5년간 최대 2억원이다. 세제 혜택 대상이 아닌 투자자는 일반 계좌를 통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나, 가입 한도는 연간 3000만원으로 제한된다. 손실 완화 장치도 적용한다. 정부 자금과 피투자펀드 운용사(후순위 투자자)가 분산 투자된 사모펀드 별로 약 20% 수준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 원금 보장 상품은 아니지만, 투자 자산 가치 하락 시 일반 투자자의 손실을 일부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펀드는 오는 6월 11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선착순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다음날인 12일 설정할 예정이다. 총급여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 투자자를 대상으로는 6월 4일까지 서민 우선 배정 기간을 운영한다. 설정 이후 90일 이내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 국민참여형 국민성장 펀드'는 국가의 미래 성장판을 키우는 동시에 국민의 실질적인 자산 형성을 돕는 상품"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선 대한민국 미래 산업 지원에 동참하면서 안정적인 손실 방어 구조와 파격적인 세금 혜택을 가져갈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3 14:02: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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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국내외 VC·스타트업 파트너 초청...딥테크 세미나 성료

한화자산운용이 벤처투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비전을 공식 공개했다. 딥테크와 인공지능(AI), 방산 등 미래 산업 중심의 투자 방향을 공유하며 국내외 벤처 생태계 관계자들과 협력 확대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21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Hanwha VC Connect Vol.1'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자산운용이 2017년 벤처투자를 시작한 이후 처음 공식적으로 목소리를 낸 자리다. 국내외 투자자·GP(운용사)·스타트업 등 벤처 생태계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화자산운용의 VC투자그룹의 전략과 포트폴리오 비전을 공유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딥테크·라이프스타일·FoF(재간접)중심의 투자 전략을 시장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브랜딩 플랫폼으로 기획했다. 사전 행사로 국내외 주요 VC(벤처캐피탈)·CVC(기업형 벤처캐피탈), 투자자, 국내외 포트폴리오사의 네트워킹 리셉션과 일대일 미팅이 진행됐다. 임동준 부사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AI와 방산은 100년에 한 번 오는 대변혁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자산운용은 이미 수년간 실리콘밸리 현장에서 이 흐름을 직접 읽고 투자해왔으며, 오늘 이 자리가 투자자·GP·창업자가 함께 그 변화를 논하고 기회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 행사는 포트폴리오 기업 쇼케이스와 두 개의 패널 토크 세션이 진행됐다. ▲리얼월드(RLWRLD) ▲베슬에이아이 ▲젠젠에이아이 ▲슈퍼브에이아이 ▲코클 ▲퓨리오사에이아이 ▲프라임마스 등이 쇼케이스에 참여해 각 사의 사업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첫 번째 패널 토크는 '방산/보안/AI 데이터: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늦을 세 가지 이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아이스아이(ICEYE), 젠젠에이아이, 키페어 등 방산 특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참여해 방산 및 보안 분야 스타트업 투자 기회와 시장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한국 피지컬 AI의 글로벌 생존 전략'을 주제로 퓨리오사에이아이, 슈퍼브에이아이, 베슬에이아이 등 현장 최전선의 창업자들이 참여해 한국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경쟁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화자산운용 VC투자그룹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사인 임펄스 스페이스(Impulse Space)와 파트너사인 스라이브 캐피탈(Thrive Capital)의 축전 영상도 공개됐다. 임펄스 스페이스는 스페이스X(SpaceX) 공동창업자 톰 뮬러(Tom Mueller)가 설립한 궤도 수송 전문기업이며, 스라이브 캐피탈은 인공지능을 전략적으로 접목해 회계·IT 서비스 등 전통 산업 기업을 인수·운영하는 AI 롤업 플랫폼 스라이브 홀딩스를 운영하는 벤처캐피탈이다. 두 기업은 영상을 통해 한화자산운용과의 파트너십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전했으며 국내 행사에 실리콘밸리 주요 플레이어들이 연대 의사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한화자산운용의 VC투자 글로벌 네트워크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임 부사장은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오랜 기간 구축해 그록(Groq), 미스트랄 AI(Mistral AI), 쉴드 AI(Shield AI), 템퍼스 AI(Tempus AI),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 아이스아이(ICEYE), 레디언트 뉴클리어(Radiant Nuclear), 원엑스(1X), 하복AI(HavocAI),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오라(Oura) 등 글로벌 딥테크 선도 기업들에 성공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이번 행사는 이 같은 글로벌 투자 실적과 국내 딥테크 생태계를 연결하는 공식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3 13:57: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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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피자데이' 맞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서 팀코리아 응원

두나무가 ‘업비트 피자데이’를 맞아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에 나섰다.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로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응원 행사를 진행하며, 스포츠 후원과 함께 금융 교육 지원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피자데이'를 기념해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두나무 2019년부터 매년 5월 22일 '업비트 피자데이'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2010년 5월 22일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구매한 최초의 실물 거래에서 유래한 날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실생활로 확장된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두나무는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로서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피자 트럭을 지원하고, 선수단에게 피자와 음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선수들의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자산 관리와 금융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금융 기초 상식 교육 책자도 함께 제공했다. 이와 함께 두나무는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기념 선물로는 갤럭시 업비트 익스클루시브, 마음의 안정을 돕는 '워리스톤', 피자데이를 기념해 제작한 '익절양말' 등이 마련됐다. 이날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2026 팀코리아 트레일러닝(Trail Running)' 2회차 훈련이 진행됐다. 업비트는 훈련에 임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트레일러닝 남녀 상위 3위 선수 전원에게 각각 갤럭시 업비트 익스클루시브를 제공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아시안게임을 향한 필승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선수들의 이런 도전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업비트를 비롯한 후원사들과 함께 더욱 내실 있는 훈련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국가대표 디지털자산 거래소로서 넉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팀코리아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경기 안팎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5-23 13:49: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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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뒤 더 늘었다…이스라엘 공항 메운 美 공중급유기

미국이 이스라엘 주요 공항에 공중급유기를 대거 집결시킨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란 공습 재개 가능성에 대비한 전력 증강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최소 50대 이상의 미군 공중급유기가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공항 내 공중급유기 규모는 지난 2월 말부터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초 약 36대 수준이던 급유기는 4월 초 휴전 시점 47대로 증가했으며, 이번 주 기준 52대가 식별됐다. 텔아비브 인근에 위치한 벤구리온 공항은 이스라엘 최대 관문 공항이다. 공중급유기는 장거리 공습 작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전투기가 비행 중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 작전 반경과 체공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대응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재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 옵션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가안보 관련 고위급 회의를 잇달아 열며 중동 정세 대응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남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참모진 역시 개인 일정을 취소하는 등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항 내 군용기 증가로 민간 항공 운영 차질 우려도 제기된다. 외신들은 일부 이스라엘 항공사들이 주기 공간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3 13:44: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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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늘릴까...28일 기금위 주목

국민연금이 향후 5년간 적용할 중기 자산배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주식 투자 비중 확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코스피 급등으로 실제 국내주식 보유 비중이 목표치를 크게 웃돌면서 목표 비중 자체를 조정할지 주목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오는 28일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2027~2031년 중기 자산배분 계획'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핵심 안건은 국내주식 목표 비중 조정 여부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을 통해 올해 말 기준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14.4%로 설정했지만, 이후 국내 증시가 급등하면서 실제 보유 비중은 빠르게 상승했다. 해외주식은 38.9%, 국내채권은 23.7%, 해외채권은 8.0%였다. 이에 국민연금은 올해 1월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14.9%로 높이고 해외주식 비중을 일부 조정한 바 있다. 국내채권 비중도 24.9%로 1.2%포인트 상향 조정으며, 해외주식 비중은 37.2%로 1.7%포인트 내렸다. 전략적·전술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를 고려할 경우 국내주식 보유 가능 상단은 19.9%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주식 비중은 이미 24.5%를 기록하며 허용 범위를 넘어섰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를 감안하면 현재 비중은 25%를 상회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이번 중기 자산배분안에서 국내주식 목표 비중 자체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코스피가 8000선에 근접한 상황에서 연기금 특성상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우선인 만큼 공격적인 비중 확대는 부담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그럼에도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의 증시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국민연금 역시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추가 수익 기회를 외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기 자산배분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의사결정이므로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3 12:59: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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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77% 신청…닷새 만에 2800만명 접수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2차 신청이 시작된 지 닷새 만에 전체 대상자의 77% 이상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1·2차 누적 신청자는 2788만88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대상자(3592만9596명)의 77.6% 수준이다. 누적 지급액은 총 5조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이용자가 1938만7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이 447만9338명, 선불카드 355만5671명,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47만3027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 신청률은 세종이 80.97%로 가장 높았다. 대전(80.42%), 광주(80.15%), 부산(80.13%), 대구(80.06%) 등이 뒤를 이었으며 서울은 76.79%를 기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1차 지원금을 지급했다. 1차 신청자는 307만5000명으로 대상자 대비 신청률은 95.2%를 기록했으며 지급 규모는 1조7459억원이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신청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현재까지 신청자는 2481만4000명, 지급액은 3조2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2차 지원금 모두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3 12:50: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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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에 2배 베팅...레버리지·인버스 상품, 27일 상장

국내 자본시장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레버리지 투자' 시대가 열린다. 국내 증시 내 반도체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일 종목을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인버스 투자 상품도 빠르게 다양화하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16종과 상장지수증권(ETN) 2종이 오는 27일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전체 상장 예정 규모는 4조3227억원이다. ETF 신탁원본액은 4조1227억원, ETN 발행원본액은 2000억원이다. 이번에 상품을 출시하는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8곳이다. 삼성전자 현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ETF는 총 5종이다. KODEX, TIGER, ACE, RISE, PLUS 브랜드로 각각 선보인다. 삼성전자 선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상품은 KIWOOM과 1Q 브랜드 2종이며, 선물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인버스2X 상품은 PLUS 브랜드 1종이 출시된다. SK하이닉스 현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ETF 역시 5종이 상장된다. KODEX, TIGER, ACE, RISE, SOL 브랜드가 참여하며, SK하이닉스 선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ETF는 KIWOOM과 1Q 브랜드 2종이다. 역방향 2배 상품은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 1종이다. ETF 16종의 1좌당 가격은 모두 2만원으로 책정됐다. ETN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2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상승에 2배로 투자하는 '미래에셋 레버리지 삼성전자 단일종목 ETN'과 SK하이닉스 상승에 2배로 투자하는 '미래에셋 레버리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ETN'이다. 이번 상장은 국내 증시 내 반도체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변동성을 활용한 투자 선호가 높아지면서 단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고위험·고수익 상품군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해외 유출 자금의 복귀 및 다양한 구조의 ETF 출시 가능성 확대, 현·선물 시장 유동성 확대 등에서 긍정적"이라며 "국내-해외상장 ETF 간 비대칭 규제 해소를 통해 시장 유동성이 확대되고, 이를 계기로 시장 전반적인 인프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번 상품은 기초자산의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출시 초기의 일시적 방향성 압력 및 변동성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3 12:43:2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