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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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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 공급 부족, AMD는 반사이익, 시장판도 바뀌나?

최근 인텔 CPU가 전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업체인 AMD가 큰 폭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인텔 위주의 현재 CPU시장에 변화가 생길 지 모른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올해 7월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 과제로 추가 수요 충족을 언급했다. 특히 이 시점에서 14나노미터(㎚) 프로세서 공급 부족 가능성이 제기되며 해외에서도 해당 CPU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원인으로 14㎚ 수율(불량 없는 양산 비율)문제가 생긴 데다가 차세대 CPU에 코어가 늘어나면서 웨이퍼당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인텔은 1월 이후 예상치 못한 45억 달러 수준의 수요 증가 등을 들며 늘어난 PC 수요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최고재무관리자(CFO)이자 임시 최고경영자(CEO)인 밥 스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공개서한을 통해 "게임 수요 등으로 2011년 이후 최초로 PC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인텔의 CPU 공급이 의심할 여지 없이 빠듯하다"고 설명했다. 밥 스완은 단기적으로 프리미엄 CPU인 제온과 코어 프로세서 생산을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인텔이 10억달러(1조1000억원)를 더 투자해 미국, 아일랜드, 이스라엘 공장의 14나노미터 공정의 생산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런 인텔의 정책은 시장에서 계속 인텔 CPU 가격상승을 불러오고 있다. 해외 OEM(주문자상표부착갱산) 방식 업체가 부품확보를 위해 비싼 가격으로 인텔 CPU를 구입하고 있어 수요가 줄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나치게 상승한 인텔 CPU의 가격 부담과 물량부족에 호환성이 있는 라이벌 업체 AMD의 CPU를 선택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로 국내 부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AMD PC용 CPU 매출이 기존보다 2~3배 상승했다. 소매를 포함해 PC방이나 중소 제조사 등 기업 대상 도매까지 포함된 결과다. AMD는 올해 성능을 개선한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출시했는데 해외 OEM 제조사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다. 9월 27일 디지타임즈는 "PC 제조업체가 AMD의 CPU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아수스, MSI, 기가바이트 및 ASRock이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장치의 출하를 가속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국내 시장은 인텔 CPU 중심인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 시장에서 매출이 2배 늘어도 매출액 증가는 별로 크지 않다. PC업계는 매출 상승 자체보다 사용자의 인식이 개선될 기회를 잡았다는 점을 더 큰 반사이익으로 본다. 이제까지 AMD CPU는 기술력이 떨어지고 열이 많이 나면서 전력만 크게 소모한다는 인식이 많았다. 그렇지만 이제는 AMD가 기술력에서 더 앞선다는 인식을 줄 기회가 생겼다. 4일 AMD는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릴 '소비자가전쇼(CES) 2019'에서 7㎚공정으로 제조되는 세계 최초의 고성능 CPU 및 GPU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인텔이 10㎚ 공정 캐논 레이크 프로세서를 2019년 하반기까지는 대량으로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 말한 것에 대조적으로 AMD가 더 앞선 미세 공정 제품을 내놓는다는 의미다. 디지타임즈는 산업계 소식통을 통해 AMD가 2018년 4·4 분기에 30%의 프로세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0-08 06:30:00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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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파이칩 스캔들에 레노버 등 중국 IT기업 주가 폭락

미국에서 나온 중국 스파이 칩 의혹에 따라 중국 IT 기업이 미국 정부의 새로운 제재 목표가 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애플과 아마존 웹서비스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중국 정부의 감시용으로 추정되는 좁쌀 크기의 마이크로 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칩은 미국 회사들로부터 지식재산권과 거래 기밀을 수집하는 데 사용됐다. 슈퍼 마이크로라는 컴퓨터 하드웨어 제작사에 의해 해당 서버에 부착됐다는 것이다. 슈퍼 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 서버를 중국에서 조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가 나온 직후인 5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는 중국 기술주들이 급락했다. PC 제조사인 레노보 주가는 15% 폭락해 10여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미 미국의 제재로 경영난을 겪었던 ZTE도 10.99% 급락했다. 중국 업계에서는 이번 보도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만일 사실이라면 지식재산권 절취를 대중공세의 명분으로 삼는 미국 정부가 향후 중국 기술기업을 제재하는 강력한 새 명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4일 연설에서 중국의 보안 기관들이 군사계획을 포함한 미국 기술에 대한 '싹쓸이 절도'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미국의 지식재산권 도둑질을 끝낼 때까지 조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IT기업들은 자사가 '중국 스파이 칩' 의혹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레노보는 5일 성명을 통해 "슈퍼 마이크로는 레노보의 부품공급 업체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공급사슬 상의 안전 보장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J.P모건은 최신 보고서에서 미국의 서버 수입 둔화 추세를 가볍게 볼 수 없다면서 '중국 스파이 칩' 보도의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이후 6개월간 레노보를 공매도하는 숏 포지션을 취할 것을 권했다.

2018-10-06 16:48:4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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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PC시장 내년에 반짝 회복세... 윈도와 인텔 프로세서 수요가 원인

현재 침체상태인 세계 PC 시장이 내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2019년 세계 PC 출하량은 2억6260만대로 올해 수치인 2억6170만대보다 0.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PC 출하량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여기서 PC는 데스크톱, 노트북, 투인원 PC를 포함한 분류다. PC 시장 회복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주도할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내년도 PC 출하량이 0.9% 증가하고, 북미 지역이 증가율 0.5%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태 지역에서는 한국·일본·호주 등이 게임용 PC·구글 크롬북·커넥티드PC 분야의 성장을 이끌고, 인도·필리핀·태국 등 신흥시장이 PC 판매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렇지만 유럽은 0.8%, 중국은 0.5% 감소하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카날리스는 예상했다. PC 출하량 증가의 원인으로는 윈도 운영체제(OS) 교체 수요와 인텔 프로세서 공급량 회복을 들었다. 윈도10으로 OS를 교체하려는 수요가 내년 상반기까지 늘면서 PC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IDC와 가트너 등 주요 시장조사 업체들은 윈도10 교체 수요와 게임용 PC 성장 등으로 올해 2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PC 시장의 성장세는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윈도 10 교체 수요가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말로 갈수록 PC 시장이 현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2018-10-06 12:21:57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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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바디프랜드와 인공지능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협력

KT는 바디프랜드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구축 및 AI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사는 KT의 AI 및 IoT 기술과 바디프랜드가 보유한 헬스케어 노하우를 결합해 신개념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KT의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모션베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디프랜드 고객들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의 공동개발에도 뜻을 모았으며, 기가지니 바디프랜드 쇼룸 구축과 같은 공동 프로모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앞으로 헬스케어는 중요한 성장산업이며, 인공지능 서비스 접목을 통해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디프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AI 헬스케어 주도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선도적 시장경쟁력을 갖춘 KT의 AI, IoT 기술과 바디프랜드의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이 만나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낸다는 점은 매우 기쁘다"며 "바디프랜드는 향후 KT와의 공동개발에 보유한 역량을 총동원해 이전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8-10-05 12:11:3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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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판토스 지분 매각으로 "일감몰아주기 논란 해소 됐다"

LG는 구광모 ㈜LG 대표 등 LG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물류계열사 판토스 지분 전량 19.9%(39만 8000주)를 미래에셋대우에 매각키로 하고 구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판토스는 LG상사가 지분 51%를 보유해 최대주주이고, 구광모 대표(7.5%) 등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이 1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G는 "구 대표 등 LG 특수관계인이 판토스 지분을 보유하지 않기로 한 이번 결정은 지주회사 ㈜LG와 LG상사, 판토스로 이어지는 출자구조로 단순화시켜 지배구조와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데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치로 구 대표를 비롯한 LG 특수관계인들의 판토스 지분율 19.9%는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비상장 계열사의 일감몰아주기 규제기준인 20%에는 못 미치지만, 이와 관련한 논란 자체도 해소됐다"고 해명했다. LG는 "판토스는 향후 국내 물류기업 중 최대인 349개의 해외 네트워크와 통합물류관리 IT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지속 성장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측은 "㈜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85%에 대해서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2018-10-04 18:24:2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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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M15 준공식 개최... 70조9000억원 생산유발 기대

SK하이닉스가 10월 4일 충북 청주에서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을 열었다. '함께 여는 미래, 새로운 도전' 이란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협력사 및 지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주로 설명했다. 최 회장은 "넓은 의미의 인프라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 기업자산을 공유인프라로 전환하는 실험을 계속 하고 있다"면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술과 지식 인프라를 공유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SK 하이닉스의 지속적인 투자계획을 응원하며, 정부도 기업의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M15의 가동을 알리는 첫 웨이퍼 투입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일반적으로 참가하는 사내 경영진 외에도, SK하이닉스 20대 직원 2명과 협력사 및 지역 소상공인 등 사외 인사 4명이 동참했다. 행사에 참가한 협력사 TEMC의 유원양(42) 대표는 "SK하이닉스의 기술 혁신기업으로 선정되어 여러 좋은 기회가 열렸고, 향후에도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으며 청주사업장 인근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대표 윤기순(55) 씨는 "M15 공장 가동으로 손님들이 더 많이 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새 공장에서 일하게 될 SK하이닉스 신입사원 50여명도 행사에 참석해 미래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그 가운데 신입 여성 엔지니어 유경아씨는 "제일 잘나가는 반도체 공장에서 일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격려해줬다"며 "더 노력해서 더 많은 여성엔지니어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2023년까지 M15가 일으킬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로 21만 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70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25조800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을 예상했다. 실제 이번 M15는 건설 과정에 160여 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연인원 240만 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었다. SK하이닉스측은 "빅데이터, AI, 5G, 자율주행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함께 메모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미세공정 기술 적용, 3D낸드 전환 등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과거처럼 공급이 대폭 증가하기는 쉽지 않으나, 고객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4 13:31:3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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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국 프리미엄TV 시장 '독주'…75인치 이상 점유율 57%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미국의 초대형·초고화질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업체와의 매출 격차를 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NPD 보고서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미국 TV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15%)와 비지오·소니(각 11%) 등을 제친 압도적인 1위다. 같은 기간 대당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점유율 44%였다. 각각 2위인 소니(33%)와 3위 LG전자(23%)를 훨씬 앞섰고 9월에는 점유율이 50%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는 8월까지 57%의 점유율로 2위 소니(25%)를 2배 이상 앞섰다. 9월에는 69%로 소니(17%)의 추격권에서 상당히 벗어났다. 지난해 1∼8월에는 2천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27%, 75인치 이상 시장에서 43%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큰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미국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이어나가는 것은 주요 유통업체들은 물론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QLED TV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이달부터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초프리미엄 품목인 QLED 8K TV를 출시할 예정이라서 연말 성수기를 맞아 상승 추세가 더욱 거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해상도 콘텐츠를 8K 수준의 초고화질로 전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업스케일링 기술 덕분에 8K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럴 경우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QLED 8K TV 신제품의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4 12:10:06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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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이동성 있는 세계 최초 5G상용화가 목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의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핵심은 '이동성'에 있다고 2일 밝혔다. 과기부는 2일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한 기자스터디 모임을 통해 5G상용화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12월 1일 첫 5G전파송출과 동시에 실제 상용서비스가 가능하려면 기지국 장비 구축과 시험 인증이 끝나야 하며 단말기가 공급돼야 하고 단말 인증도 받아야 한다는 과정을 제시했다. 이런 조건이 다 갖춰지면 가능한데, 12월 1일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지만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과기부가 설명한 5G 해외동향에 따르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올해 10월에 5G CPE단말을 통한 자체표준형 5G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에 AT&T가 5G 라우터 단말을 통한 5G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프린트는 2019년 상반기 5G스마트폰으로 5G 상용화 서비스를 목표로 잡고 있다. 따라서 한국이 세계 최초 5G상용화 국가가 되는 것을 놓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과기부는 '고정된 장치'가 아닌 '핸드오버'가 가능한 이동성 기반의 5G상용화가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버라이즌과 AT&T의 방식은 사용자가 이동할 경우 5G기지국 사이를 자동으로 중계하는 핸드오버 기능이 없는 고정형 장치 기반이다. 국내 통신사 서비스는 '에그' 같은 모바일 라우터 혹은 디스플레이를 갖춘 단말형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이기에 자유로운 이동성이 확보되는 최초의 5G상용화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과기부는 앞으로의 5G상용화 일정으로 10월까지 전파인증을 마치고 통신 3사 5G망 구축, 중요 통신장비 설치 승인을 진행한다. 12월에 5G 주파수 활용 가능, 약관 인가를 마치고 2019년 3월에 세계 최초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관련 장비 선정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이미 삼성전자에서 기지국 장비 적합 인증 절차를 마쳤으며 화웨이의 인증 신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장비에 대한 시험 신청을 통과하면 다시 인증신청을 거쳐 전파인증을 부여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인증을 신청했다는 것은 국내 이통사 가운데 한 곳 이상과 도입계약이 확실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한다. 과기부는 네트워크 일반에 대한 보안정책 차원에서 9월부터 '5G 보안기술자문협의회'를 구성해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화웨이 장비 보안문제와 관련해서 과기부는 기본적으로 장비 보안은 이통사가 직접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대부분 나라들이 민간분야는 정부가 보안을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 중간 과정에 보안 관련해서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지, 검증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만일 화웨이가 보안심사를 요청해서 자문하더라도 "그것이 정부의 검증이나 보증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부는 이번 5G상용화를 통해 융합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기업들이 경쟁할 수 있는 구조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민원기 제2차관은 "경제가 예전같은 고속성장을 누리지 못한다.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나 신기술 같은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5G상용화를 경제성장에 활용할 수 있을까 논의 중이며 경제사회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0-04 12:09:51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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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멕시코에서 한류 문화 체험 행사 진행

대우전자가 지난 9월 30일 멕시코 시티에서 'K-Pop 파티' 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가인 레포르마 거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커버댄스 공연, 강남스타일 댄스 컨테스트,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서예 및 한복 체험 이벤트 등 한류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전 9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최 측 예상의 5배가 넘는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멕시코 현지 한류 팬들이 좋은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공연 시작 3시간 전부터 대기했다. 대우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멕시코 시장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했다.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브랜드 및 제품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마이크로 버블 세탁기, 더 클래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대우전자 주요제품과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스포워셔(포터블 자연가습청정기), 위니아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행사장을 참석한 관람객에게는 모자, 핸드폰용 스마트 링을 제공했다. 제품 홍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추첨 이벤트를 통해 대우전자 전자레인지 30대, 대유위니아 스포워셔(포터블 자연가습청정기) 100대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우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멕시코 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다양한 한류 문화 이벤트도 함께 전개했다. 멕시코 한국문화원 소속 사물놀이팀 새울림이 길놀이 공연을 진행하였고, 붓글씨로 한글이름을 써서 증정하는 서예 이벤트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류 열풍을 시작으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해외 가전산업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대우전자는 향후 케이팝 마케팅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며, 현지 특화 가전을 앞세운 밀착 프로모션을 진행, 멕시코 시장에서 인지도 및 판매량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한류 문화 콘텐츠가 중남미 여성 소비자들을 주축으로 공유·소비되는 등 어느 때 보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며 "이러한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전략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중남미 시장에서 보다 빠르게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4 08:47:53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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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전기차에 삼성디스플레이 제작 OLED 탑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우디가 선보인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e-트론에 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으로 양산해 판매하는 순수 전기차다.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최초 공개됐다.옵션으로 제공되는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는 기존 사이드미러 대신 작은 사이드 뷰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옵션으로 운전자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차량 내 전면유리 옆기둥(A필러)과 도어 사이에 설치된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OLED 디스플레이는 차량 대시보드 좌우에 각각 한 대씩 장착돼 카메라와 함께 기존 사이드미러 기능을 대신한다. 또한 터치 센서가 내장돼 스마트폰을 조작하듯이 터치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아우디는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에 대해 '일반적인 사이드미러보다 사각지대 없이 더욱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흐린 날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더 원활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고속도로 주행·회전·주차 등 각각의 운전상황에 적합한 '뷰 모드'를 제공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우디에 공급할 OLED가 소비전력이 적고,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우수한 색 재현력과 완벽한 블랙컬러 표현력, 빠른 응답 속도로 저온의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아우디의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에 탑재된 것은 OLED가 차량용 첨단 시스템에 최적화된 제품임을 입증하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2018-10-03 14:08:18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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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휴대폰 재활용 프로젝트 '리본 캠페인' 2년 연속 시행

KT와 KT노동조합은 공동으로 휴대폰 재활용 프로젝트 '리본(Reborn)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KT 그룹 및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 회원사가 공동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사용하지 않는 임직원들의 중고 휴대폰을 모아 재활용해 환경보호를 실천한다.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는다. 리본 캠페인은 2017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시행된다. 2017년에는 KT그룹 임직원이 총 11만대의 중고 휴대폰을 기부했다. 판매금 약 2억5000만원으로 중증 장애인이나 중증 환자가족이 있는 직원 250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KT그룹 및 UCC회원사 외에도 유관 기업, 관공서 등 전국 155개 단체가 동참한다. 오는 12일까지 각 기관별로 비치된 수거박스를 통해 임직원들의 중고 휴대폰, PDA, 네비게이션, 스마트홈폰, 에그 등을 접수 받는다. 각 단체에서 수거된 중고 휴대폰 및 IT기기는 KT그린센터를 통해 매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활용한다. KT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매달 임직원의 1천원 기부 행사를 전개해 왔다. 또한, 휠체어 퍼스트, 자동차 노데이(No-Day)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과 UN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KT 노동조합 박충범 교육국장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이 가치 있는 나눔 활동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취지에 노사 모두가 공감했고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KT그룹과 UCC회원사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범 국가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3 10:53:0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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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혁신적 에너지 솔루션 소개

삼성전자가 2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공조 제품과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무풍 냉방, 그린 에너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삼성만의 기술을 기반으로 뛰어난 효율성을 구현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가정용 스탠딩?벽걸이형 에어컨부터 1Way?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 시스템 에어컨까지 풀 라인업을 전시한 '무풍 하이라이트존' 에서는 무풍 냉방,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 모터 등 기존 대비 최대 90% 절전 가능한 무풍에어컨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별도로 마련된다. 시스템에어컨 '360'과 '무풍 4Way 카세트'의 경우, 실내의 사람 위치를 감지한 후 바람의 방향과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인(人)감지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에너지 저장 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가정용 솔루션은 태양광 모듈로 주간에 생산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한 후 필요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용 솔루션은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 전기를 저장해뒀다가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심야전기용 ESS식 냉난방설비'는 연내 국내 최초로 한국전력의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며 최근 이를 위한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공조?조명?전력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빌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 역시 방문객들의 주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학습 프로그램이 적용된 'b.IoT'는 시간대별 변동 전력 요금체계, 실내외 기후 데이터, 재실자의 착의량과 활동량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다. 쾌적온도를 산출하고 실내기?실외기를 적절히 제어하여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환 상무는 "삼성전자가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무풍 냉방 기술과 그린 에너지를 접목한 에너지 저장 장치 ESS, IoT?AI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해주는 다양한 공조 제품과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2 10:54:1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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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NB-IoT로 동산담보물 안전하게 관리

KT는 KB국민은행과 함께 KT NB-IoT 기술을 활용해 동산(動産)에 대한 담보물을 자동으로 관제하고 이상상황 발생시 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KB국민은행 메인시스템과 플랫폼의 연동 개발을 완료하는 올 연말에 정식 상품을 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계나 차량, 재고 등 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동산금융' 활성화를 추진한다. '케이비 핌(KB PIM)'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이 동산 관제 서비스는 KT NB-IoT 기반으로 동산담보물에 IoT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해, 현장실사 없이 동산담보물의 위치 및 운용현황 등 관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 동산담보물의 위치 이탈 또는 장비 훼손과 같은 이상상황 발생 시 보안업체인 KT텔레캅에서 긴급 출동 및 현장 조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KT와 KB국민은행이 개발한 동산 관리 플랫폼을 통해 합리적 비용으로 안전한 동산담보 관리가 가능해지면, 동산담보대출이 활성화되어 신용이 부족한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긴급 자금조달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작년 NB-IoT 상용화 후, 현재 침입감지와 보안, 블랙박스, 스마트시티 등의 영역에서 약 20만 회선을 확보하고 있다. LP가스 잔량 모니터링과 KT 텔레캅의 보안장비는 물론, 지자체의 가로등과 보안등 관제에도 NB-IoT를 활용하며 시장을 확대 중이다. KT는 이번 KB국민은행의 동산담보 관리 플랫폼 개발로 금융권까지 NB-IoT 적용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 KT GiGA IoT 사업단 김준근 단장은 "NB-IoT 기반 동산담보 관제플랫폼은 IoT가 어떻게 국민들의 실생활에 기여하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국민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2 10:54:05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