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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국 프리미엄TV 시장 '독주'…75인치 이상 점유율 57%

2018년형 삼성 QLED TV./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미국의 초대형·초고화질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업체와의 매출 격차를 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NPD 보고서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미국 TV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15%)와 비지오·소니(각 11%) 등을 제친 압도적인 1위다.

같은 기간 대당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점유율 44%였다. 각각 2위인 소니(33%)와 3위 LG전자(23%)를 훨씬 앞섰고 9월에는 점유율이 50%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는 8월까지 57%의 점유율로 2위 소니(25%)를 2배 이상 앞섰다. 9월에는 69%로 소니(17%)의 추격권에서 상당히 벗어났다.

지난해 1∼8월에는 2천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27%, 75인치 이상 시장에서 43%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큰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미국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이어나가는 것은 주요 유통업체들은 물론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QLED TV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이달부터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초프리미엄 품목인 QLED 8K TV를 출시할 예정이라서 연말 성수기를 맞아 상승 추세가 더욱 거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해상도 콘텐츠를 8K 수준의 초고화질로 전환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업스케일링 기술 덕분에 8K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럴 경우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QLED 8K TV 신제품의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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