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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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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회사채 신용등급 A0(안정적) '상향'

A-(긍정적)에서 한 단계 올라…원가경쟁력·현금창출력등 인정 쌍용C&E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A0(안정적)로 상향됐다. 쌍용C&E는 최근 한국신용평가가 시행하는 신용등급 평가에서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기평가에서 쌍용C&E는 ▲신규 설비 가동과 원가경쟁력 제고에 기반한 현금창출력 확대 ▲환경부문 이익 창출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 ▲설비 투자, 배당금 지급 등에도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 ▲국내 시멘트업계 선두의 시장 지위와 우수한 생산효율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쌍용C&E는 2018년 이후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대체하기 위해 폐합성수지 등 순환자원 사용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 진행, 폐열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본격 가동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엔 연결기준으로 17%의 영업이익률(2502억원)을 달성했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규모도 4470억원으로 증가했다. 쌍용C&E의 신용등급은 2015년 BBB+ 등급 평가를 받은 데 이어 2017년 A- 등급, 올해 A0 등급으로 지속 상향되고 있다. 쌍용C&E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시멘트 내수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꾸준하게 제조원가절감과 환경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통한 친환경 투자 확대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C&E는 최근 사명 변경과 함께 종합환경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하고 시멘트업계 최초로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녹색채권 최고 인증등급인 'GB1'과 'G1'을 획득하는 등 ESG경영과 친환경 투자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1-05-14 07:06: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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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진흥회, 한국전문대학교육協과 지역인재 양성

산업인력 양성위한 지식재산 실무교육등 '맞손' 한국발명진흥회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손잡고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선다. 발명진흥회는 전문대학교육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분야 인력양성에 지식재산 교육을 체계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지식재산 실무교육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협업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허기술 활성화 협력 ▲평생직업교육 고도화를 위한 특허기술 및 특화과정 협력 ▲기타 업무 협력에 필요한 정보의 제공 및 인력의 교류 등을 약속했다. 발명진흥회 홍성일 본부장은 "그동안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통한 사회 전반에서 기둥의 역할을 하는 실무인력 배출을 담당해 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인재가 우리 사회 저변에서 활약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초중등 교육에서 대학 교육에 이르는 전 교육 체계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며 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4 06:06: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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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상생협력 방송 지원사업 주문액 1000억 돌파

방송 누적횟수 1800회 돌파…1600여개 협력사 상품 소개 공영쇼핑의 '상생협력 방송 지원사업' 상품 주문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상생협력 지원방송은 공영쇼핑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과 손잡고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및 농축수산물의 TV홈쇼핑을 통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4일 공영쇼핑에 따르면 개국한 2015년 이후로 생방송과 재방송을 포함한 상생협력 지원 방송의 누적 횟수는 현재 1800회를 돌파했다. 총 1600개가 넘는 협력사의 상품을 소개해 주문액 기준 10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공영쇼핑은 상생 상품에 대해 평균 8% 수준의 낮은 판매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일반 상품의 판매 수수료가 평균 20%대를 감안하면 협력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상생 협력 상품은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공영쇼핑의 상품개발자(MD)는 TV홈쇼핑 판매에 적합하도록 상품 구성 및 특성에 대해 자문을 진행한다. 상생협력 지원 방송이 TV홈쇼핑 진출로도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론칭한 '진도기삼전복'은 우수한 판매실적으로 일반 상품으로 전환된 후, 현재까지 총 1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진도기삼전복'(사진)을 판매하는 '기삼전복 주식회사'는 3대째 전복 양식을 물려받은 20대 청년사장 3명이 운영하는 회사다. 활전복 상품의 성공을 바탕으로 오는 19일에는 '진도 기삼 손질전복'을 새로 론칭한다. 직접 손질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공영쇼핑과 함께 준비한 상품이다. 지난해 10월에 론칭한 '오색 칵테일 토마토'도 5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허정수 청년농부가 생산자실명제로 이름을 걸고 재배한 상품으로서 빨강, 주황, 갈색, 노랑, 핑크 등 5가지 색깔 토마토다. 색에 따라 맛과 영양도 달라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공영쇼핑은 상생상품의 TV홈쇼핑 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을 이용한 판로지원에도 문을 열었다. 주로 대용량으로 구성되는 TV홈쇼핑 상품에 비해 1인가구용 소포장 상품 등 다양한 개발이 가능해 더 많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 이미 '산나물세트', '산천어' 등 지역특산물이 '공영라방'을 통해 소개됐다. 공영쇼핑 이윤철 상생협력팀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설립 목적에 맞게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물의 든든한 판로 역할을 충실히 한 결과 상생상품 1000억원 판매라는 소중한 결실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품질 좋은 지역 특산품들을 발굴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4 06:06: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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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접수 결과 13.5대1 '경쟁률'

중기부, 400곳 선정 예정…5385개사 신청 400곳을 뽑는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지원기업들이 대거 몰리면서 1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세부 분야를 특정하지 않은 혁신적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을 모집하는 '유레카 분야'에는 1526개사가 신청해 4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8일부터 4월27일까지 공모한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5385개사가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중기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신속하게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했다. 이 사업은 주요 비대면 분야별로 전문성 높은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각 부처의 협업으로 추진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12개 부처가 소관 분야별로 전문성있는 주관기관을 통해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각 분야의 기술, 판로, 인증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세부 분야별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온라인 교육(570개사) ▲에듀테크 시스템(514개사) ▲온라인 농·식품(441개사) ▲지역·융합 미디어(399개사) ▲비대면 의료(327개사)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신청기업이 몰렸다. 한편 이번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협업부처의 분야별 주관기관을 통해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5월 말까지 지원기업을 선정해 6월부터 창업 사업화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1-05-14 06:01: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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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2021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

5월31일 자정까지 접수…7월중 입사 동화기업은 동화기업 및 동화일렉트로라이트 2021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동화기업은 ▲건장재 영업 ▲생산 관리(인천) ▲생산 관리(아산) ▲사업부 운영관리 ▲생산혁신 ▲S&OP ▲디자인 영업 ▲데이터 분석 ▲스마트팩토리 개발 ▲회계 등 총 10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동화기업 계열사이자 전해액 제조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R&D ▲구매 등 2개 부문을 공개 모집한다. 응시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이거나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로, 해외 여행 및 건강상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한 TOEIC, TOEIC Speaking, OPIC 등 공인어학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 심사 ▲인적성 검사 ▲직무 면접 ▲인성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서류는 5월31일 월요일 밤 12시(24시)까지 동화기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한다. 모집분야별 자격요건 및 전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화기업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동화는 자율, 협업, 변혁의 핵심가치 아래 100년 기업으로 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1-05-14 05:05: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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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업계 최초로 인스타 해시태그 14만 돌파

인스타 팔로워 6.4만…시몬스테라스 최다 언급 시몬스가 침대업계 최초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14만회를 돌파했다. 14일 시몬스에 따르면 5월10일 기준 인스타그램 시몬스 침대 관련 해시태그(#시몬스, #시몬스침대, #시몬스테라스, #시몬스하드웨어스토어)는 14만5000회를 기록했다. 이는 침대 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해시태그로, 별도의 이벤트나 프로모션 없이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몬스는 현재 인스타그램 6.4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시몬스 관련 최다 해시태그는 '시몬스테라스'로 5만4000회 언급됐다. 시몬스 테라스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침대의 복합문화공간이자 이천의 랜드마크다. 또 지난해 창립 150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시몬스하드웨어스토어' 해시태그는 1만4000회다. 해시태그는 SNS 게시물에 일종의 꼬리표를 다는 것으로 클릭하면 같은 해시태그를 작성한 다른 사람의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다. 해시태그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온라인상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시몬스 침대의 이러한 성과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활동량이 많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탄탄한 팬덤 덕분이다. 시몬스는 그간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선하고 감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펼치며 새롭고 '힙'한 것에 호응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해 왔다. 실제로 지난 2월 공개한 시몬스 침대의 신규 TV광고는 여타 브랜드와는 사뭇 다른 젊은 감각의 '침대 없는 침대광고'로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1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침대 가구 업계 통틀어 최단기간 최다 조회수다. 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트렌디한 공간으로 꾸민 시몬스 테라스는 MZ세대 사이에서 SNS 인증샷 성지로 소문이 나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선보이는 각종 전시는 물론 크리스마스 시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일루미네이션 점등과 초대형 트리 등 시몬스 만의 감성을 담은 문화 콘텐츠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이끌었다. 시몬스 관계자는 "기존 가구업계의 틀을 깬 신선하고 감각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한 것이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몬스 만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펼쳐 나가며 고객과 호흡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1-05-14 05:05: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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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광주광역시 결정

올해 선정에 3개 지자체 지원…충남 천안에 이어 두번째 사업 친환경 창업 거점 역할을 할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광주광역시가 결정됐다. 지난해 충남 천안에 이어 두번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지로 광주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영국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인 킹스크로스역을 벤치마킹해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와 주거·문화·교통시설 등 생활형 인프라를 결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창업 집적지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파크 '복합형(그린 스타트업+스타트업 파크)'으로 추진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으로 진행했다. 선정 지자체는 지자체 또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스타트업 파크(창업기업 입주공간)를 자체적으로 조성해야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중기부는 앞서 지난 3월29일부터 4월23일까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을 공고해 3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았고 이후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된 광주광역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된 광주역 일원에 그린·디지털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 혁신기업을 집적화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광주역 중심으로 이미 진행하고 있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혁신지구와 핵심 육성산업으로 선정한 친환경에너지·스마트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 등의 창업 지원과 성장 지원의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변에 위치한 다수의 연합기술지주회사, 대학교, 창업지원기관 등 창업 인프라가 집적돼 창업 네트워킹 여건이 우수하며 지자체와 민관 협력기관들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의지를 통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운영 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중기부는 광주에 올해 복합허브센터 설계비 5억원을, 내년에는 복합허브센터 구축비 14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는 국비에 매칭해 189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성섭 지역기업정책관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 중심의 산업구조 대전환과 청년 창업가들의 요람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그린 스타트업 타운이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해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1-05-13 13:41: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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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브랜드-K' 마크다는 70개 제품은?

중기부, 3차 선정…휴롬 원액기, 파세코 창문에어컨등 명단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휴롬의 이지 원액기,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 성경식품의 지도표김, 백조씽크의 싱크볼 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K' 상품에 추가로 뽑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3기 최종 품평회를 열고 이들을 포함해 총 70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2019년과 지난해 각각 39개, 94개의 브랜드-K 제품을 선정했다. 올해까지 총 203개의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모, 중소벤처 유관기관, 민간 유통사를 통해 총 1291개 제품이 참여해 이 가운데 적격성과 서면 평가를 통과한 201개 제품이 최종 품평회에 올랐다. 심사 결과 이미용 28개, 식품 15개, 생활 12개, 가전·잡화 15개 등 70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휴롬엘에스의 휴롬 이지 원액기는 넓은투입구, 자동절삭날개, 분리형망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사용성을 높인 원액기로 2020년 키친이노베이션, IF디자인어워드, 굿디자인 등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은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해 창문형 에어컨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제품으로 해외 수출 가능성과 성장 유망성을 인정받았다. 성경식품의 지도표김은 최적 온도와 최신 생산설비에서 ▲국내산 건강 원초 ▲직접 짠 들기름 ▲청정 뉴질랜드산 천일염으로 생산한 제품으로 소비자들 식탁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백조씽크의 싱크볼은 '엠보+코팅'으로 스크레치에 강하고 향균성을 향상시킨 프리미엄 주방 씽크볼로 명성이 높다. 선정된 제품들은 국내 생산 여부 확인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5월 중에 진행해 결격 사유가 없는 제품에 대해 2년 유효기간의 인증서를 발급한다. 또한 우수기술은 있지만 국내 시장성 검증이 필요한 혁신상품 5개를 '예비 브랜드케이'로 발굴했으며, 내수 판로지원을 통한 시장성 보완 후 브랜드케이로 승격시킬 예정이다. 브랜드-K로 선정되면 인지도 제고를 위해 국내외 전용매장(플래그십 스토어) 입점, 체험평가단 활용 홍보, 홍보물 제작 등이 지원되며 수출바우처, 수출상담회, 신남방 온라인몰 입점, 한류 행사(케이콘 등) 판촉전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사업과 연계한다. 중기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올해는 브랜드-K를 선보인지 3년 차로 사업에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자체 인지도 제고에 집중하겠다"며 "브랜드-K가 전 세계 모든 수입상과 소비자에게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제품 공동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5-13 12: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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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엔 '경제 3不'…, 중소기업계 이번엔 '新경제 3불' 해결나서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주간 맞아 '특별 토론회' 가져 플랫폼 독과점, 원·하청 양극화, 조달·규제 문제등 불공정 근절·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등 숙제 김기문 "10년 지나도 '경제 3불' 문제 해결 안돼"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계가 꼭 10년만에 '경제 3불(不)' 문제를 다시 꺼내들고 여론 환기에 나섰다. 이번엔 '신(新)경제 3불'이다. 중소기업계는 2011년 당시 시장의 불균형, 거래의 불공정, 제도의 불합리를 중심으로 한 '3불'을 이슈로 제기하면서 SSM의 골목상권 장악, 납품단가 후려치기, 신용카드 수수료 차별이 심화되고 있다며 전방위로 목소리를 높여 이후 수 많은 법·제도적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다. 10년이 지난 2021년에는 이 '3불'이 ▲독과점 구조 고착화(플랫폼사업자 비용전가) ▲원·하청 양극화 지속(납품단가 인하 요구) ▲기업성장 가로막는 제도(조달규제·규제입법)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경제 3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겹치면서 소상공인·중소기업이 겪는 불균형, 불공정, 불합리 문제가 어느때보다 심각하다는 것이다. 2011년 당시 24대 중기중앙회장으로서 '경제 3불' 이슈를 주도하며 이후 의미있는 결과물들을 이끌어낸 김기문 회장은 현재 26대 회장으로 '신경제 3불'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해소하기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김기문 회장은 "아쉽게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경제 3불'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납품단가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중소기업인이 많고,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문제가 온라인 플랫폼시장으로 전이돼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설자리를 잃고 있다. 저가계약 관행으로 납품할수록 손해를 가져오는 조달제도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는 제33회 중소기업주간 행사의 특별행사로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신경제 3불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를 더욱 구체화했다. 이날 기조발제를 맡은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대·중소기업간 거래 관계의 형식은 공정이지만 실질은 불공정하다. 온라인 유통시장은 확대되고 있는데 입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비용부담은 더 늘어나고 있다. 최저가 경쟁을 유도하는 조달시장도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 본부장은 ▲납품대금 조정협의체 실효성 확보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불공정 거래 근절 시스템 마련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조속 제정 ▲대규모유통업거래공시제도 도입 및 유통거래 실태조사 세분화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자 단체구성 및 협상권 부여 ▲최저가 낙찰 유도 관행개선 ▲예정가격 산정제도 개선 ▲부정당 제재 현실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분리발주 의무 준수를 중심으로 한 '10대 정책 과제'도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전문가들도 '신경제 3불'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대 이정희 교수는 "대·중소기업간 원하청 문제가 심화되면 중소기업 혁신을 막게 된다.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도 더 벌어진다. 이같은 시장의 불균형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거래의 불공정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서 "아울러 급성장하는 플랫폼산업의 불공정 문제는 상생과 협력 문제로 푸는 것이 정책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통·플랫폼 분야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범정부처가 공동으로 나서야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IBK경제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기업은행 조봉현 부행장은 "유통분야의 불공정·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선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협의체를 함께 구성해야한다"면서 "대·중소기업간 자금결제 문제에서도 불공정이 심화돼 이에 대한 제도 개선도 절실하다. 아울러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상속세, 증여세도 지속적으로 완화해야한다"고 말했다.

2021-05-13 11:49: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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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기정원 손잡고 中企 기술 수출 돕는다

라이센스, 합작투자, OEM등 지원…현지화도 뒷받침 중소·벤처기업들의 기술 수출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두 기관이 힘을 합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수출, 글로벌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국내외 인프라와 인적자원 교류·협력, 글로벌 시장·기술 동향 정보 상시 공유 등에서 협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기정원이 추천한 연구개발(R&D) 성공 기업과 해외 기술수요기업을 매칭·연계해 라이센스, 합작투자, OEM생산 등 기술 수출을 활성화하고 현지화가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 추진 기업에 대해선 수출인큐베이터 입주를 지원해 글로벌 사업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정원은 중진공이 발굴한 기술 수출 계약 성공기업에 개발기술자금을 연계해 우수 기술보유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장 및 기술 동향 정보를 상시 공유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기업에게 보다 입체적인 글로벌 진출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기정원과의 소통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수출과 글로벌 사업화 지원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기관 간 협력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기존의 상품 수출에 다소 치우쳐있던 구조를 기술과 기술기반 제품 수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협력 지원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TIPA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작년부터 전담부서 신설 및 글로벌 사업 신규기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진공이 보유한 해외 지원 역량과 인프라까지 더해진다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드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5-13 08:44: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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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정수기·공기청정기등 6종 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

iF, 레드닷서 인정…단아한 외형, 기기 효용성등 '특징'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웰스더원 홈카페, 웰스더원 정수기 디지털 데스크탑,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웰스(Wells)가 선보인 정수기, 공기청정기의 디자인과 혁신성이 세계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13일 웰스에 따르면 최근 선보인 정수기 2종과 웰스더원 홈카페,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등 4개 신제품이 'iF'와 '레드닷' 국제 디자인 어워드 6개 분야에서 본상에 등재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과장되지 않은 단아한 외형과 기기 효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본연 기능 향상은 물론 인테리어 오브제로서 활용도를 크게 향상 시킨 것도 특징이다. 올 초 출시한 '웰스더원 정수기 디지털 데스크탑'은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 2개 분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초소형 사이즈와 7단계 수온을 색상을 이용해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컬러라이팅 기능, 주요기능과 부가기능을 분리한 간결한 조작부, 회전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출수부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웰스더원 홈카페는 정수기와 연동해 외형을 축소했을 뿐만 아니라, 차와 커피를 하나의 기기로 이용하는 사용자 편의 등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iF와 레드닷 어워드 석권의 영예를 안았다. 웰스는 지난해 말 정수기 본체 크기는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은 극대화한 '디지털 쿨링 시스템(DCS)'을 선보였다. 웰스 DCS를 적용한 '웰스더원 정수기' 신제품 2종은 최적의 정수기 모듈을 적용한 혁신 제품으로 조명받고 있다.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는 특허 출원한 더블콘 흡입 구조 첫 적용 모델로, 기기 상하부간 흡입량 차이를 최소화해 보다 업계 최고 수준의 공기 정화 속도를 구현했다.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은 웰스 공유렌탈 서비스를 접목해 기기 렌탈료 없는 기능성 채소 정기 구독 형태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대중화 된 렌탈 제품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새로운 제품임에도 지난해 홈가드닝 트렌드와 함께 전년대비 2배 이상 판매가 늘어나며 웰스 성장에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가운데 웰스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10만 계정을 확보하며 전년대비 약 14.1% 성장한 80만 계정을 넘어섰다. 웰스 관계자는 "웰스는 제품 기술과 디자인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이용자 최적화 기기와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렌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타 렌탈 브랜드와 차별화 된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3 08:34: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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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원, 농협 상호금융과 '농산물 직거래 QR결제' 나선다

농협 NH콕뱅크 통해 QR결제등 지원…농업인 소득 증대 지원 (왼쪽부터)최문섭 농혐 상호금융 본부장과 이근주 한결원장이 지난 11일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이 농협 상호금융과 손잡고 농산물 직거래 QR결제 활성화와 영세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나선다 13일 한결원에 따르면 앞으로 농협의 디지털플랫폼 'NH콕뱅크' 앱 내 제로페이 시스템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장터 ▲체험농장 ▲농산물 판매 행사 등 현장에서 농산물 판매 시 QR결제가 가능해진다. 판매 농민에게는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소비자 역시 간편하게 농산물 구입을 할 수 있다. 소비자가 QR코드를 인식해 금액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결제 대금이 농민의 계좌로 입금되는 방식이다. 지난 11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한결원 이근주 원장, 농협 최문섭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 협력사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모금액을 전달하며 현지 농산물을 구매해 농민 지원에 나섰다. 이재식 농협상호금융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H콕뱅크 이용 고객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실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NH콕뱅크는 금융, 유통 등을 통합한 디지털 멀티 플랫폼으로서 농업인 조합원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주 한결원 원장은 "제로페이2.0의 핵심인 디지털융합에 농민과 농협이 함께하게 돼 농업인의 디지털화가 기대된다"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로페이 서비스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사업을 전담하는 재단법인으로 2019년 11월 출범했다.

2021-05-13 08:22: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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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서울 목동·中 시안서 중소기업 제품 온·오프라인 판매

15일까지 특별 판매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5일까지 서울 목동과 중국 시안에서 비대면 수출 활성화를 위한 특별판매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진공은 코로나19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에게 비대면 상품 홍보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섬서성 시안시와 함께 이번 특별판매전을 준비했다. 온라인으로 서울과 시안 현장을 이원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11일 개막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왕홍웨이 섬서성 상무청 부청장, 김병권 시안 총영사관 총영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판매전에는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등 100개사가 참여한다. 중국 섬서성 시안시에 소재한 국제회의전람센터 내에 별도 설치된 한국관 전시장과 도우인(틱톡), 이즐보 등 중국 유명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상품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한다. 전문마케터를 활용한 상품 설명 및 소비자 체험관 운영으로 판매를 유도한다. 품목별로 전문 왕홍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 판매와 1대1 바이어 온라인 상담 및 판매 제품의 운송 및 통관 업무까지 지원한다. 시안수출BI, 한국관광공사 시안지사 등 해외거점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 성과 창출 및 다양한 볼거리 제공이 기대된다. 특별판매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수출마케팅사업처로 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대외교역 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비대면 해외시장 진출 지원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한·중 교역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1 13:16: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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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등 개인투자조합 결성액, 20년만에 분기 기준 '1조 돌파'

중기부, 1~3월 1조623억 집계…누적 투자액 7652억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초기 스타트업들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엔젤 등 개인투자조합 결성액이 분기 기준으로 20년만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개인투자조합 등록제도가 시행된 이후 운용 중인 조합 결성액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4분기 동안 1조623억원, 누적 투자액은 76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개인투자조합(조합)은 엔젤투자자(개인)나 법인이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수익을 목적으로 결성해 '벤처투자법'에 따라 등록한 조합을 말한다. 1분기 기준으로 운용 중인 조합결성액은 1조원을 넘어섰고 2020년 조합 결성액도 역대 최대 실적인 3244억원을 기록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44.3% 증가한 역대 최다인 485개 조합이 결성됐고, 올해 1분기에도 작년 1분기에 결성된 76개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56개가 신규 결성된 것이 최대실적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조합당 평균 결성액은 6억8000만원이다. 2018년 이후 평균 결성액(7억2000만원)이 2017년 이전(5억4000만원)보다 33.3% 증가했다. 벤처투자조합의 최소 결성규모에 달하는 20억원 이상의 조합 수 비중은 5년 평균 7.4%다. 2018년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금액으로는 20억원 이상 조합의 결성액의 비중이 전체의 평균 49.7%를 차지했다. 개인과 법인 업무집행조합원별 조합 결성 추이를 보면, 2017년부터 창업기획자의 조합 결성이 허용되면서 법인 결성 조합의 비중이 2016년 5%대에서 2017년에는 20.1%, 2020년은 34.4%까지 증가했다. 법인이 결성한 조합이 늘어나면서 전체 결성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42.3%에서 2020년 56.4%로 14.1%p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조합당 평균 출자자 수는 18.8인이며, 출자자 1인당 평균 출자액은 3600만원이다. 2020년에 개인이 결성한 조합 기준으로 업무집행조합원은 일반적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45.6세 남성으로서 자산운용사 등 금융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건전한 엔젤투자 시장 조성을 위해 조합 결성 주체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출자금 총액 20억원 이상의 조합을 운용하는 업무집행조합원에 대해 조합운용상황 공시 의무를 신설하는 등 조합 관리·감독을 강화해 제2벤처붐이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1-05-11 13:11:3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