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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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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신산업 평가체계 구축 나선다

데이터,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지원 지난 14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신산업 평가모델 개발'을 위한 포럼에서 중진공 최학수 혁신성장본부장(왼쪽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신산업 평가체계를 구축해 첨단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중진공은 첨단산업 등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전문 평가모형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중진공은 DNA(Data·Network·AI),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성장 산업의 정책자금 평가모델 개발방향을 수립하기위해 지난 14일 서울 목동에서 학계 및 산업계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포럼회도 개최했다. 이날 포럼회에는 학계, 협회, 데이터 관리기관, 민간 평가기관 등 8개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신산업 분야 기술 트렌드와 핵심지표, 신산업 정의 등 신규모형 개발방향을 논의했다. 신산업 전문 평가모형은 신산업 분야의 특징인 첨단기술의 집약, 미래융복합 산업 등을 평가하기 위해 제품혁신, 기술의 확산 등을 주안점으로 한 신산업에 특화된 모형이다. 중진공은 기존에 적용되던 정보처리업·바이오업·지식기반서비스업 등 평가모형의 세분화·고도화를 통해 올해 시범적용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산업 분야 기업평가를 위한 전문성 확보를 바탕으로 재무성과는 미흡하지만 기술성이 우수한 첨단기술산업 분야 기업의 발굴과 차별화된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은 신산업 평가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및 현장 의견수렴을 바탕으로한 고도화 방안 수립 ▲핵심지표 분석을 통한 신산업 평가모형 지표 도출 및 선정 ▲첨단산업의 전문성 평가 노하우 공유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 최학수 혁신성장본부장은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전문 평가모형을 개발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기술성과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신산업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1-05-17 10:29: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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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 늘면서 가정용 식물재배기 시장도 뜬다

웰스, 올해 들어 4월까지 7000대 이상 판매…전년 동기 대비 42% ↑ 웰스 모델이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으로 재배된 기능성 채소를 이용해 요리하고 있다./웰스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가정용 식물재배기 시장이 뜨고 있다. 웰스는 앞서 출시한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7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가량 판매가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홈가드닝 트렌드와 함께 2019년보다 2배 이상 판매가 늘었던 만큼 올해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웰스는 최근 웰스팜 사용자를 대상으로 자체 만족도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800여 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 결과 81% 가량의 사용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은 4%에 그쳤다. '만족하는 이유'(중복응답)로는 66%가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 섭취 가능'을 꼽았다. 이외에 ▲인테리어 및 힐링효과(22%) ▲채소재배 및 관리 편리함(18%) ▲무농약으로 건강한 채소(1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중 약 82%가 '아이 교육에 도움을 준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집안에서 녹색 식물의 생장을 관찰하고, 직접 기른 채소를 섭취하며 식습관 개선 활동이 가능한 점 등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아직은 생소한 가정용 식물재배 방식의 낮은 인지도와 식물 생장 문제 대응 지연 등은 문제점으로 꼽혔다. 웰스는 최근 '웰스 뷰'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론칭해 웰스팜 문의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조직을 편성하고 있다. 또 운영 중인 웰스팜 채소 종류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웰스 관계자는 "아직은 생소한 제품임에도 많은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웰스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사용자 설문 결과를 토대로 보완사항을 빠르게 해소해 가정용 식물재배기 시장 1위 브랜드로서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7 10:07: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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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업계 최초 1종 포틀랜드 시멘트 '환경성적표지' 인증

저탄소제품 인증 지속 추진 예정 한일시멘트 충북 단양공장 전경. 한일시멘트가 시멘트 업계 최초로 1종 포틀랜드 시멘트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17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및 서비스의 친환경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며,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연면적 3000㎡ 이상의 공공건축물은 녹색건축 인증 심사를 받아야하며 향후 민간건축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성적표지 또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건축 자재를 사용하면 가점이 주어진다. 또 녹색건축물로 인증되면 건축물 기준 완화와 세금감면 혜택도 받는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3월 드라이 모르타르 제품인 레미탈의 일반미장용, 일반바닥용, 고강도바닥용 3개 품목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레미콘'은 4개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및 환경성적표지 인증과 5개 규격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가운데 제품 평균 탄소배출량 이하 또는 탄소배출량 3.3%이상 감축한 제품에 주어지는 '저탄소제품' 인증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화하며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주요 생산 제품의 품질은 물론 친환경 우수성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7 09:55: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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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노사 손잡고 저탄소 사회 만들기 본격 나서

제로웨이스트 실천위해 6월4일까지 '용기챌린지' 캠페인 정윤모 기보 이사장(왼쪽)과 채수은 기보 노조위원장이 '용기챌린지'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보 기술보증기금 노사가 저탄소 사회 만들기에 함께 나섰다. 기보는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선언 및 추진전략 수립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 환경보전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우선추진과제로 선정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용기챌린지' 캠페인을 17일부터 오는 6월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용기챌린지 캠페인은 1회용품 사용 자제 문화 확산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국민들 참여로 더 넓은 탄소흡수 숲을 조성함으로써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국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용기챌린지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들이 기보 홈페이지에서 1회용품 대신 개인 용기를 사용하겠다는 실천 서약을 하면 기보는 참여인원수에 따라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 숲을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반려식물을 선물로 제공해 용기를 북돋아준다. 기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전기차 도입 확대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업무환경의 저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유망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녹색산업분야 보증지원 강화 ▲ESG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기보 임직원은 내부망을 통해 부·실·점 단위로 다회용 용기 사용을 서약하는 형식으로 용기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종이컵 없는 날인 '머그러브 데이'로 지정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다. 첫 주자인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1회용품 대신 제 삶의 공간 곳곳에서 개인 컵 사용을 실천하겠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나무를 많이 심어 저탄소 사회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채수은 기보 노조위원장은 "일상에서 개인 용기 사용을 통해 환경이 보전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용기챌린지에 동참했다.

2021-05-17 09:45: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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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보더리스 인덕션 3구 모델 출시

31일까지 사전예약 프로모션도 진행 SK매직 보더리스 인덕션 3구 모델. SK매직이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인덕션 '보더리스 인덕션' 4구 모델에 이어 3구 모델(사진)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달 31일까지 사전예약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17일 SK매직에 따르면 보더리스 인덕션 3구 모델은 같은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보더리스 인덕션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2021 CES에서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화구 간 경계를 없애 플렉스 냄비, 넓은 프라이팬 등 대용량 조리기구도 공간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촘촘하게 배열한 6개의 고성능 싱글쿼드 코일이 빈틈없이 고르고, 빠르게 열을 전달해 사각지대 없이 7개 쿠킹존 어디에서나 3400W의 최고화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덕션 상판 위에 용기를 올려두면 자동으로 위치와 크기를 감지해 총 5가지 맞춤형 라이팅 컬러로 표시하며, 조작부에서 별도로 화구를 선택하지 않아도 용기를 자동 인식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력 조절도 간편하다. 기본 터치식 조작은 물론 국내 유일 모든 화구의 화력 조절이 가능한 탈부착 '초미세 소프트 다이얼' 컨트롤 방식을 적용했다. 이밖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잔열 표시 라이팅, 과다 물넘침 감지 자동 OFF, 반려동물 잠금 등 총 23종 국내 최다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보더리스 인덕션 3구 모델은 총 2종으로 일시불 가격은 ▲189만원(IHR-BQ30E) ▲179만원(IHR-BQ300)이다. 렌탈 계약 시 월 렌탈료는 ▲3만8900원(의무사용 5년, IHR-BQ30E 기준) ▲2만8900원(의무사용 7년, IHR-BQ30E 기준)이다.

2021-05-17 09:29: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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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법인병원 근로자등 14만명 내일채움공제 가입한다

중기부,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10월21일 시행 중소 법인병원에 다니는 간호사 등도 올해 10월부터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을 지원대상으로하는 성과보상공제사업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달 20일 공포돼 10월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성과보상공제사업'은 근로자,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하고, 만기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공제사업으로 중기부 소관의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내일채움공제와 고용노동부가 맡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있다. 그동안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병원, 의원, 한의원 등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에 포함돼 병원 근무 근로자들이 내일채움공제 등에 가입할 수 있었다. 반면 '의료법 시행령' 제 20조에 따라 비영리성을 가져야하는 의료법인과 의료기관을 개설한 비영리법인 근로자는 개인병원과 같은 의료 행위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이 중소기업에 해당되지 않아 관련 공제에 가입할 수 없었다. 이번 중소기업인력법 개정으로 가입 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비영리의료기관 근로자 14만여 명이 추가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역사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성이 높은 병원의 특수성과 코로나19 감염병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예외적으로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향후 의료기관 근로자의 자산형성은 물론 장기 재직 유도를 통해 지방 의료기관 인력난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7 09:12: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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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중 빠르게 오른 韓 최저임금, 내년엔 어떻게 될까

OECD데이터 분석…정규직 근로자 중위값 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 한국, 28개국 가운데 2016년 15위서 7위(2018년)→4위(2019년)로 중기중앙회등 사용자단체 '동결' 주장 vs 노동계 '대폭 인상' 줄다리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28개국 기준) 중 한국의 최저임금이 최근 몇 년새 가파르게 오른 상황에서 내년 최저임금 수준이 어떻게 결정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2022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는 18일 출범식과 함께 2차 회의를 여는 등 본격 논의를 시작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년째 이어지며 임금을 줘야할 소상공인·소기업들이 특히 치명타를 입고 있어 인상을 최소화하려는 사용자측과 인상폭을 극대화하려는 노동자측간 줄다리기가 어느 때보다 팽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는 그동안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일부를 도모해왔던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해여서 이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노동계의 거센 인상 요구와 지불 능력 한계를 이유로 동결을 주장하는 사용자측 대립이 더욱 첨예할 전망이다. 16일 OECD 통계사이트와 파이터치연구원에 따르면 OECD 회원 28개국을 대상으로 정규직 근로자의 중위값 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을 비교한 결과 가장 최근 데이터인 2019년 현재 한국은 터키, 칠레, 뉴질랜드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관련 순위는 2016년 당시엔 10위인 호주를 비롯해 영국(11위), 폴란드(12위), 헝가리(13위), 라트비아(14위)에 이어 15위였다. 그러다 2017년에는 28개국 가운데 14위로 올라서더니 2018년과 2019년엔 각각 7위, 4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보다 정규직 근로자의 중위값 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이 낮았던 영국, 룩셈부르크,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등을 모두 제치면서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2016년 당시 시간당 6030원에서 6470원(2017년)→7530원(2018년)→8350원(2019년)으로 각각 올랐다. 특히 2018년과 2019년엔 전년 대비 최저임금 상승률이 16.4%, 10.9%로 가팔랐다. 그러다 지난해(8590원)와 올해(8720원)엔 상승률이 다소 주춤했다. 파이터치연구원 라정주 원장은 "국가별 상황이 다르기때문에 최저임금의 절대수준을 국가별로 비교하는 것 보다는 OECD 권고대로 최저임금을 정규직 근로자의 중위값 임금으로 나눈 값을 사용해 국가별로 비교·분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그 순위가 2018년과 2019년에 7위, 4위로 크게 뛴 것은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한국이 최저임금을 너무 급하게 올렸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여의도연구원도 통계브리프에서 2019년 기준 한국의 최저임금은 중위임금 대비 63%로 OECD 31개국 가운데 6번째로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위 분석과 비교해선 한국보다 높은 콜롬비아, 코스타리카가 1위와 4위에 각각 포함되면서 한국이 6위로 밀린 결과다. 지난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제노동기구(ILO), 트레이딩 이코노믹스 등 글로벌 노동통계를 기초로 2011년 이후 아시아 18개국의 최저임금 변화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6~2020년)간 한국의 최저임금 연평균 인상률이 9.2%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전경련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민주노총은 반박논평에서 "(전경련 자료에)헛웃음만 나온다"면서 "최저임금 관련 세계적 추세는 '대폭인상'으로 독일의 경우 2년간 1.1유로 인상해 내년 최저임금을 10.45유로로 결정했고 영국, 프랑스 등도 마이너스 성장속에서 최저임금을 올렸다. 일본도 인상을 준비중이다. (한국도)최저임금 대폭 인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앞서 자진사퇴를 촉구한 최저임금위원회 내 공익위원들 대부분을 고용노동부가 유임시킨 것에 대해서도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달하며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힘겨루기를 본격 시작한 모양새다. 사용자단체 중 하나인 중소기업중앙회 최저임금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경제 침체가 정상화를 찾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는 만큼 올해만이라도 최저임금은 동결해야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래야 근로자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고, 고용을 하는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도 덜수 있어 서로 어려울 때 노사가 입장을 헤아려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05-17 06: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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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청년 고용 유지 소상공인에 '초저금리 대출'

고용 유지시 1.33~1.73%로 금리혜택…최대 3000만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의 고용을 유지하는 소상공인들에게 1%대 초저금리로 최대 3000만원을 대출한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청년을 고용한 소상공인이 대출 후 1년간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1년차에 1.73~2.13%이던 금리를 2년차부터 1.33~1.73%로 인하한다. 이를 위해 총 5000억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총 1만6000여개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시행은 17일부터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청년(만 39세 이하)인 소상공인 ▲상시근로자 중 청년이 과반수인 소상공인 ▲최근 1년이내 청년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해 유지한 소상공인 중 하나의 조건에 해당하면 된다. '청년고용유지 초저금리 대출'은 시중은행을 통해 대리대출로 진행하며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대출을 신청하려는 청년고용 소상공인은 우선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때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정보를 확인하기 때문에 청년이 대표자인 소상공인의 경우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본인과 사업체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다만 청년근로자를 고용한 소상공인은 본인과 사업체 정보 입력 외에 4대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와 청년고용 유지 서약서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등 신용보증기관과 18개 시중은행에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온 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한 신용보증기관에는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은행에는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출력본을 제출해야 한다. 1년 후 금리 인하 혜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 방문해 고용유지 확인서를 발급받아 대출받은 은행에 방문해 금리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2021-05-16 12:01: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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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 본격 운영

신청서 작성 애로 해소 위해…올해 1000개社에 '무료 자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에선 중진공 공식 등록 전문가가 융자 신청서 작성방법 코칭 및 사업계획서 첨삭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 1000개사에 무료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책자금 신청서 작성에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문은 기업당 연간 최대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자문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에 기업회원으로 접속한 뒤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 메뉴에서 할 수 있다. 기업은 융자신청서 작성방법 코칭 또는 융자신청서의 사업계획서 첨삭 중 하나를 선택해 애로사항을 간략히 입력하고, 작성 중인 융자신청서를 첨부해 제출하면 3~5영업일 내에 자문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 무료자문센터는 정책자금 신청서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서 정책자금 지원결정 여부와는 무관하다. 전체 정책자금에 대해 자문이 가능하지만 중진공 지역본부에서 별도 지원센터를 운영중인 청년전용창업자금, 재창업·사업전환자금, 협동화자금과 투융자복합금융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일부 중소벤처기업에서 제3자에게 고액의 수수료를 지불하며 신청서 작성을 맡기는 등 정책자금의 원활한 활용에 애로가 있었다"면서 "이와 같은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자금 온라인 무료자문센터 운영을 통해 정책자금 이용의 문턱을 낮추고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5-16 12:00: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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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결손금 소급공제' 3년으로 늘리면 年 1182억 세부담 준다

중기중앙회, 강원대 기은선 교수에게 연구보고서 의뢰 수혜기업도 7399→1만2004곳으로, 유동성 '즉각 도움' 결손금 이월공제보다 소급공제가 中企에 지원 혜택 커 중앙회 "법률안 신속 개정 필요…정부, 국회 설득할 것" *자료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연구' 보고서(강원대 기은선 교수) 중소기업에 대한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면 중소기업들이 연간 총 1182억원의 세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기간 연장을 통해 수혜를 보는 중소기업도 7399개에서 1만2004개로 4605개(62.2%)나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강원대 경영회계학부 기은선 교수에게 의뢰해 16일 내놓은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연구보고서에서 나왔다. '결손금'이란 기업의 각 사업연도 손금 총액이 해당 사업연도 익금의 총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금액을 말한다. 한 마디로는 자본감소액 또는 적자라고 부른다. 결손금 공제에는 '이월공제'와 '소급공제'가 있다. 이월공제는 당기의 결손금을 이후 사업연도 소득에서 공제하는 것, 소급공제는 당기 결손금에 상당하는 세액을 당기 이전 사업연도에 납부한 세액에서 환급해주는 것을 각각 말한다. 하지만 결손금 이월공제는 추후 이익이 발생했을 때 세부담 경감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 효과를 즉각적이고, 직접적으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지금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타격시엔 더욱 그렇다. 반면 결손금 소급공제는 전기에 납부한 세금을 현금으로 즉시 환급하기 때문에 경기 하락으로 자금압박에 처한 기업들의 유동성 문제 해결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소기업 10개사 중 8개사(76.2%)가 매출감소 등 피해를 입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은 소득세 및 법인세율 인하(67.6%) 등 세제지원을 적극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하락에 따른 중소기업의 유동성 악화를 해소할 대안으로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를 제시했다. 강원대 기은선 교수는 "특히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는 추가 재원을 투입하지 않고도 유동성 지원 효과가 크다"면서 "다른 세제지원제도와 달리 결손이 발생했을 때 기업이 전기에 납부한 세금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업자의 자금조달을 쉽게하고 재투자를 촉진시켜 경기를 자동적으로 부양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손금 소급공제를 3년으로 늘리면 법인 중소기업은 연간 총 1141억원(1개사 당 평균 3400만원), 개인 중소기업은 총 41억원(1개사 당 평균 1100만원)을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규모 제조업·도소매업·건설업 중소기업의 세부감 경감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선진국에서도 기업 유동성 개선을 위해 결손금 소급공제를 활용하고 있다. 소급공제 허용기간은 캐나다의 경우 3년, 프랑스·독일·영국·아일랜드·일본은 1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면 급변하는 경기상황을 기업이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법률안이 신속하게 개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2021-05-16 12:0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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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346쌍…'부부 택배기사' 늘었다

900쌍(2018년)→1155쌍(2019년)→1225쌍(2020년)으로 점점 증가 부모, 형제, 친척등 가족 택배기사도 늘어…택배현장 첨단화도 '한몫' 부부 택배기사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함께 일하면서 수입도 늘리고, 행복을 찾기 위해 택배 전선으로 뛰어들고 있는 부부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다가오는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자사의 택배기사 2만여명을 대상으로 가족관계를 조사한 결과 남편과 아내가 함께 일하고 있는 부부 택배기사는 1346쌍, 인원으로는 총 269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택배산업이 발전하면서 부부 택배기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만해도 2018년 1800명(900쌍), 2019년 2310명(1155쌍), 2020년 2450명(1225쌍)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9.9% 증가했다. 또 CJ대한통운 2만여명의 택배기사 중 부부를 포함해 부모, 자녀, 형제, 친척 등 가족과 함께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도 400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를 포함한 가족단위 택배기사 역시 지난해의 3498명에 비해 1년새 14.4% 늘어났다. 부부나 가족 택배기사가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택배기사가 '괜찮은 일자리'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가족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특히 물량 증가로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외부인을 쓰기보다는 부부나 가족과 함께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엔 물량이 많이 몰리는 날에만 주 2~3회 정도 일손을 보태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담당하는 구역의 고객사와 물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구역을 분할해 고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3년째 택배기사로 아내 황인경(58)씨와 함께 일하고 있는 허권(65)씨는 "과거에 비해 물량은 늘어났지만 일하기 훨씬 수월해졌다"며 "아내와 함께 일을 시작하면서 부부사이도 좋아지고 수입도 훨씬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스포츠의류 수입 총판 사업이 어려워진 후 중학교 동창의 권유로 택배를 시작했다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정운철(45)씨도 "아내가 함께 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많다 보니 고객사 영업에 집중할 수 있어 수입도 덩달아 늘었고, 6년 동안 단 한번의 고객 클레임도 없을 정도로 서비스에도 자신이 있다"면서 "아내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도 두배, 건강도 두배"라고 전했다. 이처럼 부부·가족 택배기사가 증가하는 또다른 이유는 과거와 달리 택배 현장이 첨단화되면서 작업 강도가 완화된 것도 작용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자동분류기 휠소터(Wheel Sorter)와 소형 상품 전담 분류기 MP(Multi Point) 등 첨단시설들이 택배현장에 설치됐으며, 4000명 이상의 분류지원인력도 투입돼 작업 시간과 강도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물량이 늘어난데 비해 한집에 2~3개씩 배송되는 중복배송이 많아지고, 이동해야하는 배송구역도 좁아져 작업 효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입과 미래가 보장되는 택배기사가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가족 택배기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며 "택배기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가족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6 09:31: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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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인터넷진흥원과 스마트슈퍼 보안성 강화나서

무인장비 잠재적 취약점 개선, 정보보호 기업 참여확대 등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오른쪽)이 이원태 인터넷진흥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스마트슈퍼들의 보안성 제고를 위해 나섰다. 소진공은 지난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동네슈퍼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슈퍼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네슈퍼의 비대면,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을 통해 설치되는 설비 등 시스템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무인 리테일 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이란 동네슈퍼에 주·야간 무인운영이 가능하도록 출입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 장비 등 스마트 기술을 지원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를 원하는 고객의 소비트렌드에 대응하고 점주의 여가시간을 늘리고, 심야시간 등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해 추가 매출을 돕도록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소진공은 스마트(무인화) 장비에 대한 잠재적인 취약점을 개선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인 영업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보호 기업의 무인 서비스 시장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인터넷진흥원은 스마트슈퍼 운영 환경과 동일한 실제 환경에서 스마트 설비에 대한 사전 모의해킹 및 보안진단을 실시해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컨설팅 제공 등 정보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소진공은 스마트슈퍼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도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 확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에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인터넷진흥원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5-16 09:1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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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준불연 성능 'LG Z:IN 인테리어보드' 출시

소재 보드에 필름 부탁한 일체형…화재안전성등 높여 'LG지인 인테리어보드' 솔리드 우드 디자인이 적용된 공간. LG하우시스는 준불연 성능의 벽면 인테리어 마감재 'LG Z:IN(LG지인) 인테리어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준불연 자재'란 불에 타지 않는 불연 재료에 준하는 건축재료나 구조부위의 화재확대 방지 능력을 가진 건축재료를 말한다. 산후조리원, 고시원, 휴게음식점, 게임방 등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내부에 불연 또는 준불연 재료의 실내마감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 특히 2014년 법 시행 이후 계속해서 그 규정과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중이용업소 같은 건축물의 벽체는 시멘트·석고보드-MDF보드·인테리어필름 등의 순서로 마감되는데 'LG Z:IN 인테리어보드'는 MDF보드 대신 화재에 강한 무기질 소재 보드에 필름을 부착한 일체형으로 화재안전성과 시공편의성을 높였다. 'LG Z:IN 인테리어보드'는 불이 붙어도 쉽게 번지지 않고 화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어 최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준불연 성능 인정서를 획득, 화재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표면에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인테리어필름을 적용해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노출이 0.1mg/m²h 미만이며 납, 수은, 카드뮴, 크롬 등의 4대 중금속 노출도 없다. 아울러 우드, 스톤, 대리석, 패브릭 등 20종의 다채로운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돼 각 공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 고객 취향에 따라 400종이 넘는 LG하우시스의 인테리어필름 중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적용할 수도 있다.

2021-05-16 08:59: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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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물류協, '국제물류산업대전' 25일부터 킨텍스서

28일까지…오프라인 전시회, 온라인 홍보 병행 물류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솔루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6일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제11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1)'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오프라인 전시회에 더해 일부 참가기업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운영한다. 온라인 전시관에선 전시회 참가 기업 및 제품 검색, 온라인 미팅, 바이어 매칭 등 기업의 사전 마케팅이 주로 펼쳐진다. KOREA MAT에서는 운송·서비스·자동화·물류설비, 로봇 등 물류 전 분야를 아우르는 관련기업이 참가한다. 코로나19 이후 물류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홍보한다. 특히, 분야별로 특별관을 개설해 물류산업에 접목 가능한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ICT)뿐만 아니라 자동화 솔루션, 저온물류수요 확대 등에 따른 콜드체인 기술, 이커머스 관련 기술 등 물류산업 종사자들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최고의 물류전문가와 서비스, 물류장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올해 행사에는 현재까지 약 120개사가 신청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산하 현대로보틱스와 현대엘앤에스가 80여개 부스 규모로 다양한 자동화로봇 및 물류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철도기술연구원은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 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물류서비스와 스타트업 기술 소개를 위해 'After Covid19-디지털 전환 시대 물류 기술 트렌드' 세미나도 함께 진행한다. 세미나 참가기업은 아마존웹서비스, 캐나다의 물류빅데이터 관련 기업인 LIDD,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인 브링코(역구매), 서현(데이터 로거 제조) 등이며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으로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올해에는 물류기술기업을 지원하기위해 특허청과 공동으로 지적재산권 활용 및 분쟁, 국내 및 특허협력조약(PCT) 특허출원 절차에 대해 현장에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특허상담센터'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며 "참가 희망기업은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05-16 08:59: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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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인천광역시와 '혁신 스타트업' 육성 나서

혁신성장 스타트업 위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지원 협약 지난 14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정윤모 기보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기술보증기금이 인천광역시와 지역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기보는 인천시와 지난 14일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하는 우리나라 1호 스타트업파크인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우대보증 등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열린 공간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창업 클러스터로, 중소기업벤처부가 2019년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을 시작해 올해 2월 국내 1호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을 발굴하여 추천하고, 기보는 인천시가 추천한 기업에 우대보증을 지원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진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별도 추천기업으로,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 감면(3년간 0.4%p) ▲매출실적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는 운전자금 보증금액 확대(1억→2억원) 등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또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보증연계투자 추천, 기보벤처캠프 참여, 기술거래, 기술보호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를 포함하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의 혁신성장과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1호 스타트업파크인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유망 스타트업 혁신성장을 위해 인천시와 협업모델을 구축한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우수기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진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5-16 08:59:2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