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승호
기사사진
[물류, 미래로 흐른다-上]택배시장, 사상 첫 '年 40억 상자' 돌파하나

작년 성장률 유지땐 택배 물동량 40억 상자 가능성 충분해 1~5월 11.5%에 그쳐 '예년 수준'…하반기 성장률이 관건 교통硏, 당초 38억개 예상…코로나 감안시 수치 UP 관측도 *출처 :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국내 택배시장 규모가 올해 '연 40억 상자'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먹거리, 생필품 등의 온라인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며 지난해 택배시장이 1년전에 비해 무려 21%나 성장한 가운데 올해에도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택배가 일상으로 확실하게 자리잡고, 물류·유통 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어 택배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2012~2013년 당시만해도 국내 택배 물동량은 연간 14억~15억개 수준이었다. 23일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사이 국내 택배 물동량은 14억6392만 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택배상자 13억1270만개에 비해선 11.5% 늘어난 수치다. 택배를 중심으로 한 생활물류통계는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집계하고 있다. 국내 택배시장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엔 33억7373만개로 전년도의 27억8980만개보다 약 5만8000개(20.9%)나 늘었다. 택배 물동량은 2012년부터 2019년 사이 매년 10% 안팎씩 성장했다. 그러다 지난해엔 코로나19가 본격화하면서 평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해도 연말까지 비대면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 경우 연간 택배 물동량은 '40억 상자' 도달 가능성을 예상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올해 1~5월까지 물동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11.5% 느는데 그쳤다. *자료 : 한국교통연구원 통계청에 따르면 택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7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24.9%나 증가했다. 특히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는 등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음식서비스가 72.5%나 증가했고, 가전·전자·통신기기도 48.3%나 느는 등 먹거리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과 같은 내구재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 모습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올초 발간한 '2021 물류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급성장한 택배시장이 올해에도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엔 지난해 상승률보단 낮은 12.1% 증가할 것이라며 38억개 정도로 예상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이태형 물류연구본부장은 "올해 택배 물동량은 급성장한 지난해만큼은 아니더라도 예년 수준(약 10%)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백신접종이 더 늘고, 감염 확산세는 줄어들더라도 택배의 편리함과 효용성을 일반 국민들이 충분히 체험한 만큼 관련 시장은 당분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09-23 15:43:2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소재·부품·장비 中企 기술 애로 발굴나서

이달 말까지 관련 기업 대상 수요 조사 집중 실시 중소기업중앙회가 9월 중 소재·부품·장비 기술애로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집중 실시한다. 2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함께 대학기술전략 자문단을 통해 중소제조업의 단기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해주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애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학기술전략 자문단은 기술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한 기술지도와 자문 뿐만 아니라 중장기 접근이 필요한 경우엔 연구개발(R&D)과제에 연계도 해주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예정된 수요조사 기간에 해당 사업을 신청한 기업은 '2021년도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에서 대학기술전략자문단과 직접 현장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은 국내외 뿌리산업과 소재부품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로 전시, 기술상담, 수출상담, 투자상담, 컨퍼런스 등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산업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과 국내외 기업이 함께 한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소제조업계가 기술애로 지원을 받아 경쟁력을 높이고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대학자문단과 직접 상담하며 기술애로 해결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고 상담과정에서 단순 자문이 아닌 R&D과제로 발전시킬 수도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대학기술전략 자문단에게 의뢰할 기술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 방문해 '지원사업' → '소부장기업기술지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중기중앙회 제조혁신실로 하면 된다.

2021-09-23 12:00:2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사내벤처 육성기업 15곳 추가 모집

'2021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 통해 10월21일까지 접수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사내벤처를 육성할 운영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 중기부는 사내벤처를 통한 민간 주도의 개방형 혁신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을 24일부터 10월21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교보생명, 바른손 등 운영기업 6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사내벤처팀 및 분사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신설한 사업으로 이달까지 운영기업 107개사와 사내벤처팀(분사기업) 499개를 지원했다. 이번 운영기업 공모는 ▲사내벤처 운영 규정 ▲지원부서(인력)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사내벤처 지원에 필요한 전반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기업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뽑힌 운영기업은 내부 역량을 통해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자체 발굴해 중기부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 추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운영기업이 추천한 사내벤처팀(분사기업)을 평가·선정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액셀러레이터 매칭 등 후속 사업화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영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1-09-23 12:00:2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락앤락, '프리미엄 텀블러' 메트로 시리즈 추가 선봬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력, 편의성 두루 갖춰 락앤락이 '프리미엄 텀블러 라인' 메트로 시리즈를 추가로 출시했다. 23일 락앤락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메트로 엣지 텀블러'와 '메트로 푸드자' 두 가지로 메트로 라인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력,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메트로 엣지 텀블러는 '돋보이다, 개성 있다'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엣지(Edge)'를 제품명에 녹일 만큼 디자인적인 특별함을 담고 있다. 아이보리와 네이비, 다크 그린의 짙고 선명한 바디 컬러, 입수구와 바닥의 세련된 메탈 컬러가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느낌을 선사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몸체와 캡 사이에 커브를 적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뚜껑엔 탈부착할 수 있는 스트랩이 있어 더욱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고 입수구에 이중 캡을 적용해 얼음을 넣을 때는 넓은 입구(6cm)로, 마실 때는 좁은 입구(4.5cm)로 활용할 수 있다. 얼음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일명 아이스 프로텍터(Ice-Protector)도 있어 사용자를 세심히 배려했다. '메트로 푸드자'는 간편한 식사나 보온 이유식 등에 안성맞춤이다. 코로나19 이후 도시락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늘고, 간편식이나 건강식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과 기능적 요소를 강화해 선보였다. 간편하게 한 끼를 담기 좋은 300ml 용량에, 무게는 아이폰12 프로맥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휴대하기 좋다. 뚜껑에는 실리콘 소재의 손잡이가 있어 휴대성뿐 아니라 패셔너블한 느낌을 더해준다. 8.5cm의 넓은 입구로 음식을 담거나 식사할 때 편하고, 세척도 수월하다.

2021-09-23 10:02:4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SK매직, IDEA 2021서 6개 디자인 '수상 쾌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등 이름 올려 SK매직,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 SK매직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SK매직은 국제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1'에서 제품 디자인, 컨셉 디자인, 브랜딩 3개 부문에 총 6개 디자인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최하는 IDEA디자인 어워드에서 SK매직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 보더리스 인덕션, 스스로 직수 정수기, 그랜드 정수기 등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만 4개 제품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제품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는 주방과의 조화를 강조한 제품으로 세척, 건조뿐만 아니라 평소 식기 보관까지 가능하다는 제품 콘셉트를 반영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가전제품에 이태리 직수입한 강화유리 대체 소재, 특수 레진을 활용한 '글락' 소재의 총 8가지 팔레트 풍 색상 판넬을 더해 주방 인테리어 효과를 높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새롭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는 의류관리기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4월 공식 오픈한 SK매직의 고객 브랜드 체험공간 '잇츠매직'은 브랜드 가치, 아이덴티티, 차별성 등 브랜드 경쟁력을 총체적으로 인정받아 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잇츠매직은 지난달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K-Design 어워드,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은 4번째 수상이다. 이에 따라 SK매직은 잇츠매직으로 국내외 4개 주요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제패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1-09-23 09:57:4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옴부즈만, "40~50대 중장년위한 창업정책 마련"

중장년층 애로 듣고 중기부에 정책 건의 '중소기업창업지원법 개정안'도 마련중 40~50대 중장년의 특수성을 고려한 창업정책이 마련된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연령별 특수성을 고려한 창업지원책을 마련해달라는 건의를 수용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40~50대 중장년층은 다년간의 직장생활에서 터득한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을 하려고 해도 청년 사업자에 비해 정책적으로 우대가 부족해 창업하기가 어렵다며 토로해왔다. 실제 '창업 지원 대상'의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비 청년 창업자 또는 창업자로 제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옴부즈만은 40·50대 중장년층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10년 이상 해당 분야 경력 소지자이거나 그 외 요건을 정하여 이를 충족할 시' 청년 창업자와 동일하게 우대 적용해 줄 것을 중기부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현행법상 모든 연령대의 창업지원이 가능하며 창업촉진사업에서 중장년층을 우대해 지원도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연령별 특수성을 고려해 더욱 세부적으로 창업지원 시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창업지원법'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창업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40~50대를 위한 창업정책과 우대지원이 없었던 점은 아쉬웠던 부분"이라며 "중기부가 옴부즈만 건의를 수용해 연령별 창업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 옴부즈만은 "최근 어렵게 살린 창업 열풍이 꺼지지 않도록 창업관련 규제·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9-22 12:00: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개인투자조합, 위탁의무기준 20억으로 늘었다

중기부 고시 시행…기존 10억서 두배로, P2P금융업 투자도 허용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개인투자조합 위탁의무 기준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어났다. 개인투자조합이 'P2P 금융업'에 대해서도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개인투자조합 위탁의무 재산기준 완화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투자하는 것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고시를 지난 17일자로 개정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투자조합'이란 개인 등이 벤처투자를 주된 목적으로 결성해 '벤처투자법'에 따라 등록한 조합을 말한다. 조합 재산의 건전한 운용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조합은 '자본시장법'에 따른 은행 등 신탁업자에게 재산의 보관·관리를 위탁하게 돼 있다. 그러나 그동안 개인 등이 소규모로 조합을 결성해 정보 부족에 따른 관리 위험성과 낮은 수탁보수 등을 이유로 일부 신탁업자만 수탁받고 있었다. 특히 최근 사모펀드 부실사태 재발방지의 일환으로 신탁업자의 감시의무가 강화되면서 업무부담으로 인해 대부분의 신탁업자가 수탁을 거부해 조합 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조합 결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위탁의무 재산기준을 종전 10억원 이상에서 20억원 이상으로 높였다. 투자 가능 금융업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에 조합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금융업 등 4개 업종의 금융회사에 대해선 투자가 가능했다. 전자금융업, 인터넷전문은행업,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소액해외송금업이 여기에 해당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대한 관련 법령이 시행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차입자에게 공급하는 형태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기존 P2P 금융업)'도 법적 근거를 갖춰 앞으로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법률을 위반한 조합에 대해 위반행위의 동기와 위반 정도를 고려해 처분 감경만 가능했지만 조합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기준도 정비해 합리적인 사유가 있는 경우엔 처분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 전세희 투자회수관리과장은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조합이 활성화되고 업무집행조합원의 책임감 있는 조합 운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1-09-22 12:00: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르포]"스팀이 돈…", 산업폐기물 재활용 '탄소중립' 실현 코엔텍을 가다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회원社, 울산 미포국가산단 위치 폐기물 매립·소각·스팀판매 '캐시카우'…인근 SK에 스팀 판매 폐기물 1t 태워 5t 스팀 생산…벙커C유 69ℓ 대체효과 '친환경' 이민석 대표 "소각열에너지, 화석연료 대체·온실가스 저감 효과" 【울산광역시=김승호 기자】"산업폐기물 1톤(t)을 소각하면 5t의 고압스팀을 생산할 수 있다. 스팀 1t은 벙커C유 69리터(ℓ)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208.7㎏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버려지는 쓰레기를 태워 활용하면 화석연료를 아낄 수 있고, 탄소중립도 실현할 수 있다. 스팀이 바로 '돈'이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6일 울산광역시 미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최대 산업폐기물 소각전문회사인 코엔텍(Koentec) 본사에서 만난 이민석 대표(사진)의 말이다. 이 대표는 현재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은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정식 회원사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상장사인 코엔텍은 지난해 9월 대주주가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맥쿼리의 그린에너지홀딩스에서 아이에스동서의 이앤아이홀딩스로 바뀌었다. 코엔텍은 바로 옆에 SK에너지, SKpicglobal 등이 위치해 있어 소각전문회사로서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실제 코엔텍은 지난해에만 총 74만여t의 스팀(소각열에너지)을 생산, 인근에 있는 이들 회사에 공급해 25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코엔텍이 거둔 매출에서 32% 수준을 차지하는 규모다. 스팀은 코엔텍과 고객사간 연결된 배관을 통해 흘러간다. 공급처와 수요처가 붙어있다보니 열효율도 높다. 쓰고 난 후 열이 식은 응축수는 다시 받아 스팀을 만드는데 쓴다. 버릴 것이 거의 없는 모습이다. 이날 직접 눈으로 본 소각로에선 산업폐기물이 수시로 들어오고, 이를 다시 소각로에 투입하는 일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었다. 최적의 온도인 850~1200도를 맞추기 위해선 한 눈을 팔면 안되기 때문이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간혹 벙커C유와 같은 연료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거의 100%를 폐기물로만 활용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폐기물이 쌓여있고 이를 태우다보니 냄새가 많이 날 것 같았지만 그것도 선입견이었다. 3개의 소각로에서 하루 태울 수 있는 산업폐기물은 총 463t에 이른다. 이 대표는 "반입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선 이를 완전연소할 수 있는 조건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폐기물은 외부와 엄격하게 차단된 전용 보관장에서 선별하고 파쇄과정을 거쳐 혼합해 균질한 열량으로 완전연소될 수 있도록 만들어 소각로로 들어간다. 이 소각로에서 최적의 온도로 폐기물을 태우면 연소과정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는 대기오염방지시설을 통해 각종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해 밖으로 배출한다"고 설명했다. 코엔텍이 부가가치가 높은 400도의 고온스팀을 생산하기 위해 설치, 2016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일반 소각로(K-2)의 경우 산업 폐기물은 보관시설→소각로(3호기)→무촉매환원시설→소각열보일러→싸이클론→반건식반응탑→여과집진시설→세정탑→활성탄 흡착판→굴뚝을 각각 거치게 된다. 태우면서 발생하는 열로 스팀을 만들고, 다 타고 남은 소량의 재는 바로옆 매립장에 매립한다. 소각로에서 만난 코엔텍 김재일 공장장은 "소각전문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은 바로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것"이라며 "소각과정에선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염화수소(HCI), 다이옥신 등의 오염물질이 나오는데 이를 완벽하게 제거하기위해 모든 시설과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공장장은 "미세먼지의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의 경우 전통적인 굴뚝산업은 130~270ppm이지만 우리와 같은 소각전문시설은 50ppm으로 가장 강화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엔텍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는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민간소각전문시설이 생산한 소각열에너지는 원유 약 200만t을 대체했다. 이는 온실가스 660만t을 줄일 수 있는 규모이며 자동차 약 6만대를 1년 가량 운행할 수 있는 연료와 맞먹는다. 이 대표는 "자원순환 개념에서 마지막으로 버려지는 폐기물에서 얻을 수 있는 소각열에너지는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수입에 의존하는 다른 열원과 달리 연료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매우 유익한 에너지 재활용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코엔텍은 당초엔 불에타지 않는 산업폐기물을 매립(최종처리업)하고, 소각(중간처리업)하는 업무만 했었다. 그러다 스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2년부터 이를 인근 대기업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사무관리동과 소각로 사이에 있는 1공구 매립장의 경우 이미 111만㎥의 폐기물을 매립, 현재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규정상 사후관리 기간은 30년으로 그 뒤에나 매립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전국에 폐기물매립장이 수없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경량창고 등으로는 사후관리가 끝나기 전에도 충분히 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줘야한다. 일본의 경우엔 태양광 시설로도 활용하고 있더라. 지금과 같은 수준에선 30년 사후관리기간이 끝나도 매립지는 버리지는 땅으로 그냥 남아있을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그는 "2025년에 사용이 끝나는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한해 반입되는 폐기물 299만t 가운데 53%인 160만t이 가연성폐기물인데 이를 그냥 매립할 것이 아니라 전국 70여 곳의 산업폐기물 소각시설을 활용하면 그냥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활용할 수 있고,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선순환 정책, 그린뉴딜정책과도 부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지 않아 그냥 매립할 수 있는 폐기물은 그렇다치더라도 최대한 태우면 매립장 활용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덤으로 생기는 소각열에너지를 또다른 열원으로 활용하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환경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어 이같은 소각전문시설들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ESG(환경·책임·지배구조) 경영에서도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1-09-22 12:00:0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물 전문가 '워터 소믈리에' 집중 양성

사내 교육 프로 통해 전문 자격 취득 지원 코웨이 워터 소믈리에 연구원들이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웨이 코웨이가 사내 '워터 소믈리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물 전문가를 집중 양성한다. 워터 소믈리에란 오랜 시간 훈련을 통해 물의 종류와 성분, 특성과 맛을 구분해 사람들에게 건강한 물을 추천해 주는 물맛 전문가를 말한다. 22일 코웨이에 따르면 국내 대표 물 기업으로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물을 연구하는 연구원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워터 소믈리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소믈리에 양성 전문기관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연계해 물과 관련한 체계적인 교육부터 워터 소믈리에 전문 자격 취득까지 지원한다. 이번 워터 소믈리에 교육 프로그램은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소속 물 연구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물 연구원 15명은 전문 교육 과정과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의 자격검정을 거쳐 워터 소믈리에 전문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해당 연구원 중 11명은 워터 소믈리에 기본 수준의 인터미디에이트(3급)를 취득했으며 4명은 물 맛에 관련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의 '어드밴스드(2급) 자격'을 취득해 물 전문가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코웨이는 지난 2017년부터 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워터 소믈리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워터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연구원은 총 38명으로 이들 중 워터 소믈리에 최고 등급인 마스터 등급과 물전문가인 어드밴스드 등급을 취득한 인원이 12명에 달한다. 코웨이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워터 소믈리에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워터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연구원들은 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맛있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코웨이는 환경기술연구소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워터 소믈리에 양성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물 전문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워터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연구원들은 정수기 제품 개발 시 물 맛에 대한 평가 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웨이는 대한민국 대표 물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좀 더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9-22 08:41:4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카카오엔터와 물류·AI 협약

음성 인식 기술 활용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등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가 (왼쪽)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물류·인공지능(AI) 분야 협력에 나선다. 22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디지털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 기반 물류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AI 기반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와 AI의 융합·접목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시스템 개발 업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시스템 개발, 협력사간 교류와 함께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고객사에 마케팅·물류솔루션 및 카카오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양사는 DT(Digital Transformation) 영역에서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적극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물류정보 시스템 구축 ▲물류 데이터 기반 최적화된 의사 결정과 서비스 제공 ▲AI 기반 콜센터 혁신 서비스 발굴을 통해 양사간 협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는 "물류 인프라와 AI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디지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9-22 08:41: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에이스침대, 온라인몰서 모델 제니가 추천하는 '침대 기획전'

10월31일까지 총 7종 선봬…다양한 사은품 선물도 에이스침대가 공식 온라인몰에서 블랙핑크 제니가 추천하는 침대 기획전을 연다. 22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오는 10월31일까지 진행하는 '제니스 픽(JENNIE'S PICK) 침대 구매 기획전'을 통해 새 모델인 블랙핑크 제니가 추천하는 제품 구매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과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모델 제니가 추천하는 침대는 총 7종이다. 이 가운데 신제품 '이리나(IRINA)'는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날개형 헤드보드로 아늑한 수면 환경을 조성해 좋은 잠을 돕는다. 온라인몰에서 해당 제품 1인용 사이즈 구매 시 2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며 2인용 사이즈 구매 시 차렵이불 세트을 선물로 준다. 호텔같은 침실 공간을 원하는 신혼부부는 취향에 따라 ▲호텔 스위트룸을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호텔형 침대 BMA1148 ▲좌우변경이 가능한 헤드보드와 선반으로 실용성까지 더한 모듈형 침대 BMA1162 두가지 제품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해당 제품 구매 시 베개 속통 또는 차렵이불 세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대한 수요가 높은 1인가구에게는 ▲헤드보드에 마련된 수납공간과 USB 포트로 실용성을 더한 BMA1086 ▲고주파 벤딩 공법이 적용돼 침대에 기대어 앉을 때 편안하고 공간활용에 최적화된 BRA1433을 각각 추천한다. 해당 제품 구매 시 1인용 사이즈는 2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 2인용 사이즈는 매트리스 등급에 따라 배게 속통 또는 차렵이불 세트를 증정한다. 또 자녀방을 위한 ▲넓은 수납공간으로 침대 하부의 공간을 100%로 활용할 수 있는 오마죠(OMAGGIO) ▲헤드보드에 개폐형 수납공간이 있어 깔끔하게 작은 소품 보관이 가능한 BMA1119 구입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1-09-22 08:40:0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상자 늘린다

지원대상 확인기준 '희망회복자금'까지 추가 사업자별 총 보증한도 1억→2억원으로 늘려 중소벤처기업부가 매출이 감소한 중·저신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중·저신용자 특례보증'을 개편한다. 19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저신용자 특례보증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본건 2000만원 한도로 5년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지원하며 낮은 보증료(1년차 면제, 2~5년차 0.6%)와 2.6% 안팎의 금리(CD금리(91물)+1.6%p, 9.15일 기준)를 제공한다. 특례 보증은 이달 15일 현재 시행 1개월여 동안 총 5669개사에 920억원의 긴급자금을 공급했다. 특례보증은 기존엔 신용도가 낮아 은행권 대출 활용이 어려운 사업자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왔지만 지원대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우선 지원대상(매출감소) 확인 기준을 현행 '버팀목자금플러스'에서 '희망회복자금'까지 추가했다. 기존엔 매출이 감소한 일반업종으로 버팀목자금플러스(4차)를 100만원 지원받은 소상공인만 특례보증 신청이 가능했던 반면, 간이과세자 중 반기매출 감소 검증이 안돼 버팀목자금플러스를 받지 못한 일부 소상공인은 해당 특례보증을 신청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희망회복자금(5차)에선 반기 신고매출액이 없는 간이과세자 등에 대해서도 국세청 과세인프라자료를 활용해 반기별 매출 비교 후 지원금을 지급토록 개선했다. 감소율이 10~20%인 업종의 사업자로 희망회복자금(5차)을 최대 100만원 지급받은 소상공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을 늘린 것이다. 사업자별 총 보증한도 역시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다. 현재 사업자별 총 보증금액 한도는 1억원으로 기존 대출잔액이 많은 소상공인은 한도가 초과되어 보증 신청이 거절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총 보증한도를 2억원까지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아울러 기존엔 개인사업자만 신청 가능했지만 사업자 형태별 형평성 제고를 위해 법인사업자도 특례보증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중기부 권영학 기업금융과장은 "중·저신용자 특례보증 지원대상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상공인들의 긴급한 자금 수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09-19 12:00:1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교원그룹,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 성료

41대1 경쟁률…총 19억 투자금 확정, 상금 4500만원 수여 교원그룹이 진행한 '제3회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원그룹 교원그룹이 진행한 '제 3회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18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차별화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를 진행해오고 있다.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교원그룹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이번 3회차 데모데이는 총 7개 선발 기업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지난 4월 공모전을 통해 모집된 스타트업 중 4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와 함께 교원그룹이 올해 첫 진행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TOCK' 팀이 참석해 총 7개 팀이 도전정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사업모델 설명회(IR)을 가졌다.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가 평가위원으로 참석하여 향후 각 기업의 투자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강화로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온택트로 진행되었으며, 일반 청중에게도 공개해 쌍방향 소통했다. 교원그룹은 이번 데모데이에서 선정된 기업에게 총 19억원의 투자금을 확정하고, 상금 4500만원을 수여했다. 데모데이 결과 1위인 딥체인지상은 딥러닝 영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레온'이, 2위 미라클상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매칭플랫폼 '인테리어티처'가 각각 차지했다. 클레온은 텍스로 음성과 영상 합성 기술 역량을 갖춘 클레온은 교원에듀와 'AI튜터' 콘텐츠 제작 협업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넥스트유니콘상에는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마블러스가'가 선정됐으며, 실내 싸이클 라이브 코칭스타트업 '피버'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AI기반 여행스케줄링 플래너 '마이로'와 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 가자'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지난 6개월 동안 선발된 7개 스타트업들과 공동 기술·사업 개발 및 사업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향후 협업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성과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들과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며 교원그룹과 스타트업 간 윈윈(Win-Win)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8 06:07:0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창진원-대·중기협력재단, 창업기업 기술보호 나서

업무협약 맺고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참여社 기술보호 창업진흥원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창업기업들의 기술보호를 지원한다. 창진원과 대중기협력재단은 지난 17일 '창업기업의 기술보호 역량 강화와 경영환경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의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대기업의 안전한 사용 보장을 위한 '기술자료 임치제도' 도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술자료 임치제도'란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일정한 조건하에 서로 합의해 핵심기술자료를 임치설비를 갖춘 전문기관에 보관하는 제도를 말한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기업 대상 기술보호 교육 제공 ▲보안 진단, 법률 상담 등 전문가 현장자문 지원 ▲창업기업 아이디어 임치계약 수수료 지원 ▲기타 양 기관에서 추진 중인 제반 사업에 대한 지식·경험 공유 등 창업기업의 기술보호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에 그치지 않고 기술 보호가 필요한 창업기업에게 다양한 기술보호 지원을 제공하는 등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창진원 김용문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약기(3~7년) 창업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탈취 우려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창업기업의 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통해 창업기업-대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18 06:07:0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