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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실 2개 과제 선정··· 27.4억 수주

박종필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박종필, 김선기, 박경순, 최창형 교수)./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집단연구지원사업(기초연구실)에 선정돼 총 27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수주하게 됐다. 중앙대는 과기정통부가 소규모 연구그룹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2021년도 기초연구실 신규과제'에 식품공학부 박종필 교수 연구팀과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 연구팀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두 연구팀은 이번 신규과제 선정으로 2024년 2월까지 각각 13억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박종필 생명공학대학 식품공학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은 공동연구팀은 '난치성 대장질환 표적 진단 및 나노바이오제닉 정밀제어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김선기 식품공학부 교수와 박경순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가 연구팀에 함께하며, 최창형 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부 교수도 힘을 모은다. 박종필 교수팀은 크론병 등의 염증성 대장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난치성 대장질환 정밀제어가 가능한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상민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이상민, 김승한, 남우철, 이기욱 교수)./ 중앙대학교 이상민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은 공동연구팀은 '제로파워 신체강화 기초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기계공학부 소속 김승한 교수, 남우철 교수, 이기욱 교수가 연구에 참여한다. 이상민 교수팀은 신체 활동 중 손상되는 에너지를 전달·저장하는 휴먼에너지 리커버리 기술을 개발해 자가 발전형 신체 증강·보호 시스템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패브릭(fabric) 형태의 개인 맞춤형 제로파워 융합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6-15 14:43:21
‘학문 간 경계 허물다’…상명대, 융복합세미나 개최

한일 아이돌 마케팅 현주소와 미래 예측 프로듀서 재이콥스가 상명대 융복합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상명대 제공 '아이돌 마케팅'과 관련해 학문 간 경계를 허물어 융복합적 지식을 허무는 자리가 마련됐다.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문 간 경계를 없앤 '융복합세미나'를 최근'한일 아이돌 마케팅의 현주소와 미래예측'을 주제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핵심 키워드인 '융복합'은 학문 간 경계를 넘어 여러 전공을 쉽게 넘나들기 위해 폭넓은 기초와 전문 지식이 요구된다.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와 아이디어, 기술이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명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 융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융복합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인문 사회, 자연과학, 교육, 공학, 문화예술 등 계열이 다른 2가지 이상의 콘텐츠를 모아 탄생한 융복합 주제를 선정해 운영된다. 지난달 28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 산업을 마케팅 측면에서 비교·분석하고 앞으로 아이돌 시장의 가능성을 살펴봤다. 세미나에는 글로벌 프로듀서 재이콥스(영문명 Simon Sakai)가 강연자로 나섰다. 올해 초 글로벌 컬쳐 스타트업 법인을 한국에 설립한 재이콥스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 에일리, 정기고 등의 곡을 작사, 작곡하고 트와이스의 일본 가사 번안, 일본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의 디렉팅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미나에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 문화 차이점을 중심으로 두 문화를 비교하고, 일본 아이돌 시장의 현주소와 향후 일본 아이돌 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 아이돌 문화와 산업에 대해 듣고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상명대 융복합세미나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서울과 천안 캠퍼스에서 각 4회씩 총 8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13 10:44:50 이현진 기자
숭실사이버대, (사)휴먼서비스복지회와 업무교류 협약 체결

다방면 업무교류 통한 공동발전 도모…위탁교육협약 추가 진행 한헌수 숭실사이버대 총장(오른쪽)과 손연숙 사단법인 휴먼서비스복지회 이사장(왼쪽)이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숭실사이버대 제공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사단법인 휴먼서비스복지회(이사장 손연숙)와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숭실사이버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일 숭실사이버대 종로캠퍼스에서 숭실사이버대 한헌수 총장과 정병욱 부총장, 이정재 기획부처장을 비롯해 (사)휴먼서비스복지회 손연숙 이사장, 허흥무 대표, 황일면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숭실사이버대와 휴먼서비스복지회는 학점교류 바탕의 지식 공유 및 장학혜택 등을 통한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과정과 공동연구, 정보공유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업무교류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식에는 위탁교육협약도 추가로 진행됐다. 휴먼서비스복지회 임직원이 숭실사이버대 입학할 경우, 입학금 면제 및 매 학기 등록금을 50% 감면해주고, 복지회 부/병설기관인 휴먼서비스교육협의회 회원 및 꿈터성·가정폭력상담소 소속 회원은 매 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휴면서비스복지회는 무의탁 노인, 장애인, 저소득 다문화가정, 불우아동·청소년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인류애를 실천한다는 취지로 출범된 시민사회단체로, 다양한 나눔과 봉사, 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한헌수 총장은 "휴먼서비스복지회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중한 이웃들을 위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인류애와 박애정신을 실천해왔다" 라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체계적인 교육커리큘럼과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들의 지속적인 배출을 지원하고, 양 기관의 상호협력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교 24주년을 맞은 숭실사이버대는 온라인 수업과 시험만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모든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으로, 일반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등록금과 입학·일반·성적·교역자장학(목사, 전도사, 선교사, 강도사와 가족 및 교인)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13 10:37:48 이현진 기자
원광디지털대, 익산문화관광재단·국립익산박물관과 ‘관광 활성화’ 맞손

백제고도 익산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사업 활성화 위해 협약 (왼쪽부터) 김규열 원광디지털대 총장, 문진호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최흥선 국립익산박물관장이 세 기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는 지난 10일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유적지구인 백제고도 익산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사업 발굴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문화관광재단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도 익산의 문화 정체성 및 위상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백제문화 홍보를 위한 공동대응 ▲교육콘텐츠 개발 및 연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원광디지털대 한국문화·웰빙건강·실용복지학부에 개설된 특화된 학과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문화, 웰니스관광, 지역문화복지 등과 연계된 연구와 학술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김규열 원광디지털대 총장, 류은주 입학협력처장, 지수현 산학협력단장, 김재현 대외협력팀장, 김인성 대외협력팀 담당을 비롯해 문진호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최주연 문화예술축제팀장, 선셋별 브랜드마케팅팀장, 김지은 문화예술축제팀 차장, 고경환 문화예술축제팀 과장, 김요셉 문화예술축제팀 주임, 국립익산박물관 최흥선 관장, 이동운 기획운영과장, 배영일 학예연구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규열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대 동아시아 국가들에게 찬란한 문화를 전파한 백제와 세계유적지구로서의 고도 익산의 가치를 지역관광과 연계해 역사문화콘텐츠 발굴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13 10:33:47 이현진 기자
국민대, 외교부 ‘스포츠외교 전략 강화 방안 연구’ 수행기관 선정

국민대 산학협력단이 외교부가 발주한 '스포츠외교 전략 강화 방안 연구'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은 외교부가 발주한 '스포츠외교 전략 강화 방안 연구'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다. 이에 따라 산학협력단은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3개월간 해당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10일 IOC집행위원회가 2032년 올림픽 개최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제안하면서, 남북공동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방향의 스포츠외교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국제스포츠교류의 외교적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대한민국의 외교정책에 부합하고 공공외교의 주요한 수단으로서 스포츠를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 및 스포츠외교적 노력에 대한 세계시민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주도적인 국제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의 외교정책 및 공공외교 목표에 부합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스포츠외교 방향성 확립, IOC 등 국제스포츠계 주요 의사결정 체계 분석 및 이에 적합한 방안 마련 ▲국제스포츠계 네트워크 구축, 국제스포츠계 외교 역량 강화 ▲스포츠외교 강화 위한 사업 제안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책임은 대한체육회, 세계태권도연맹, 국제스포츠협력센터 등에서 근무한 이원재 스포츠산업레저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스포츠는 유희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의 기초 위에 정치경제적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우리의 중장기 스포츠외교의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13 10:29:37 이현진 기자
경희사이버대 동문,‘제14회 세계인의 날’ 법무부 사회통합 유공자 표창

특수목적한국어교육 수업 하는 한국어문화학과 출신 이강녀 씨 이강녀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동문이 지난 달 '제14회 세계인의 날' 사회통합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여 받았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학과장 장미라 교수)는 이강녀 동문이 지난 달 '제14회 세계인의 날' 사회통합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여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0년 2월 한국어문화학과를 졸업한 이강녀 동문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강사로 재한 외국인 사회적응 등 이민자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지난해 2월 한국어문화학과를 졸업한 이강녀 동문은 현재 KIIP 7거점 암미다문화센터와 로뎀비전센터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15년 전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마치고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로부터 요청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강녀 동문은 "교원이 한국어나 문화에 대해 지식을 많이 쌓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다국적 사람을 좋아해야 할 것 같다"며 "학생에게 관심이 가고 애착이 있어야 호기심이 생기고 수업에 대한 열정도 생기기 때문에 학생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이렇게 상호 소통이 이뤄지면 교육은 저절로 흘러간다"고 한국어 교원이 갖춰야 할 기본 자세에 대해 전했다. 그는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에서 한국인이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배워야 하는 어려운 과제들을 여러 과목을 통해 조목조목 상세하게 가르쳐주셔서 현장에서 유효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특수목적한국어교육에서 배운 '학습자의 요구' 관련 내용이 다문화 전문가로 일하며 만날 수 있는 유치원의 아이들, 대학의 유학생들, 외국인근로자, 다문화 이주여성을 가르치는데 특히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는 다문화 사회에 요구되는 한국어, 한국 문화 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국어 교원 자격 요건에 맞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환경, 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국내외 현장의 요구에 부합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13 10:25:06 이현진 기자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직업 선택, 돈보다 멘토를 쫓아라”

전문 저널 25% 발간하는 출판사의 첫 동양인 회장 세종대·세종연구원,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주제 초청 특강 개최 세종대와 세종연구원이10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사진)을 초청해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Taking Risks)'라는 제목으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세종대 제공 "직업 고를때는 그 직업의 종류나 직책, 회사명성, 보수보다 중요한 건 그 회사에서 누가 당신의 멘토가 돼 줄 수 있느냐이다. 나 또한, 진로와 꿈에 대한 고민이 있는 청년들에게 먼저 다가가 그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전세계 전문 저널의 25%를 발간하는 출판사 '엘스비어'의 첫 동양인 회장인 지영석 회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와 세종연구원(이사장 김경원)은 10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을 초청해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Taking Risks)'라는 제목으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 영국에 체류하는 지 회장은 이날 실시간 화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엘스비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창립된 4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학술 전문 출판사다. 2020년 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고, 전 세계 24개 국가에 지사를 갖고 있다. 7000여 명의 저널 편집자와 7만여 명의 편집위원 등이 한해 2000여 종류의 학술 저널과 1만9000여 권의 단행본을 출판하고 있다. 지 회장은 "전문 저널의 25% 정도가 엘스비어에서 나온다. 엘스비어가 세계 전문 서적 출판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1996년부터는 전자 저널 서비스를 시작해 출판계 흐름을 선도하는 출판사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엘스비어 정도의 출판사는 업계 스탠다드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화학 데이터베이스 'Reaxys'▲세계 최대 규모의 논문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 'Scopus'▲세계 최대 온라인 원문 데이터베이스 'ScienceDirect' 등의 솔루션을 엘스비어가 내놓은 이유다. 전통과 규모가 있는 엘스비어 회장에 처음으로 동양인이 선임된 것이다."저의 멘토인 브론손 잉그람 회장은 항상 돈 보다 사람을 중심에 놓으라고 이야기했다. 아멕스를 택한 것도 당시 회장이 배울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년 동안 회장 비서실에서 근무했고, 이후 6년 동안 멕시코·프랑스·싱가포르 등에서 일했다. 27살의 나이에 전무가 돼서 개인금융을 총괄했다. 사람을 통해 배우러 간 곳에서 능력까지 인정받았다. 1992년 지 회장은 탄탄대로가 약속된 아멕스를 과감하게 떠났다. 잉그람 마이크로(Ingram Micro)라는 IT 유통 기업에 '견습사원'으로 들어갔다. 연봉은 아멕스에서 받던 연봉의 17%였다. 남들이 보면 '미친 짓'이라고 했을만한 선택이다. "내 인생의 멘토인 브론손 잉그람 회장이 나를 불렀다. 일을 배우려면 밑바닥부터 해야 한다고 해서 견습사원으로 입사했다"고 말했다. 강연에서 지 회장은 "중학교 시절 홀로 미국으로 유학을 왔다. 입학 시험에서 영어를 0점 맞을 정도로 유학 준비가 안 돼 있었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프린스턴 대학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대학선택 기준은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라"라고 말했다. 이어 "프린스턴 대학 룸메이트인 존 잉그람의 아버지인 브론스 잉그람의 저녁초대를 받았다. 브론스 잉그람은 나의 멘토이자 미국의 양아버지이다. 당시 미국 50위 안에 드는 사업가였다. 식사 자리에서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나의 물음에 잉그람은 '직업을 고를때는 그 직업의 종류, 직책, 회사명성, 보수 다 중요하지만 이 회사에서 누가 당신의 멘토가 돼 줄 수 있느냐, 당신의 후원자가 돼 줄 사람이 있느냐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나는 이 말을 가슴에 새기고 쉬지 않고 달렸다"라고 설명했다. 지회장은 "나의 멘토인 잉그람 회장의 조언대로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했고, 평탄한 길보다는 모험을 선택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도전한 결과 지금의 위치에 올라설 수 있었다"며 "나도 진로와 꿈에 대한 고민이 있는 청년들에게 먼저 다가가 그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세계 700여명의 학생을 멘토하고 있다.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지영석회장은 세종대에 장학금을 매년 후원하며, '세종·지영석 글로벌 해외봉사단'학생들을 멘토하고 있다. 그는"국가발전을 위해서는 교육과 멘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6-13 10:21:3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