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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국내 수입 車시장…신차·대규모 투자 등 경쟁 치열

볼보자동차 최초 양산형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는 등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매년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는 등 소비자 혜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27만 48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수입차협회 미가입사인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판매한 1만1826대를 합산하면 29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이다. 가장 적극적인 브랜드는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한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총 1만2798대 판매하며 전년(1만570대) 대비 21% 성장했다. 이에 따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국내시장에 1만5000대의 완성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40년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기후 중립 기업 달성의 일환으로 1분기 XC90과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의 국내 판매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에서 공개된 바 있는 XC40 리차지는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400km 이상(WLPT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독일 3사의 친환경차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판매 1위인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EQA와 EQS를 선보인다. EQA는 소형 SUV인 GLA 모델을, EQS는 대형 세단인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다. 또한 전국 총 59개의 공식 전시장과 71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벤츠코리아는 올해도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7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 기부 마라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 버추얼 런' 행사는 올해도 진행할 방침이다. 벤츠코리아는 해마다 마라톤 참가자를 모집해 참가비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다만 지난 1월 1일부로 임시를 시작한 토마스 클라인 신임 벤츠코리아 사장이 최근 국내에 입국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 중이라는 점에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BMW iX. BMW는 2년 내 5종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BMW는 올해 초 중국 선양 공장에서 생산되는 iX3를, 연말에는 현재 개발 중인 iX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9년 125억원을 신규 투자해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를 확장에 이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3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안성 부품 물류센터도 확장하고 있다. 푸조와 시트로엥, DS 오토모빌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이달 내에 올해 출시하는 신차 및 서비스 투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도 올해 국내 시장에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한불모터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는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현재 한불모터스가 판매하는 전기차의 가격은 6000만원 미만이면서 유일하게 SUV 모델이 2종이라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또한 한불모터스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지난 2018년 제주도에 약 140억원을 투자해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박물관을 오픈하기도 했다. 벤츠와 BMW 등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투자를 단행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아우디코리아는 향후 3년간 8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전기차 매출 비중을 전체의 11%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쿠페형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를, 2022년에는 폴크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인 ID.4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ID.4에는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가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입차 업체간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와 다양한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춰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2 14:39: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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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쏟아 늘린 공공 계약직, 일자리·서비스 질에 '역효과'

파이터치硏 분석, 계약직 증가→정규직 교육비 지출 감소→업무능력 하락으로 "정부, 공공부문 계약직 일자리 확대 지양해야…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정책펴야" *자료 : 파이터치연구원 정부가 고용지표 개선을 위해 예산을 쏟아부어 늘리고 있는 공공 계약직이 오히려 일자리와 공공서비스의 질을 하락시키는 등 역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공공분야 계약직 증가가 정규직 일자리를 줄이고, 정규직의 업무능력도 저하시킨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파이터치연구원이 12일 펴낸 '공공부문 계약직 일자리 확대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나왔다. 파이터치연구원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자료 가운데 '산업 및 고용형태별 취업자 수' 자료를 인용한 결과 공공부문 계약직 근로자 비중은 현 정부 집권 초기인 지난 2017년 8월 당시 28.9%에서 지난해 8월 36.4%로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공공 계약직 일자리는 70만3000명에서 91만70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토대로 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늘어난 공공부문 계약직으로 인해 공공 정규직 교육비 지출은 약 14.78% 줄었고, 이들 정규직의 업무능력은 약 9.22%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계약직 증가→공공 계약직 확대에 따른 지출로 공공 정규직 교육비 지출 감소→공공 정규직 업무능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일자리의 질 뿐만 아니라 공공분야 서비스의 질도 약화된다. 총고용이 감소해 가계소득이 줄고, 이로 인해 정부의 조세수입이 줄며 이는 정부의 공공 서비스 규모 축소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분석 결과 총고용은 약 0.78%(20만9000명), 가계소득은 약 0.37%(6조7000억원), 정부의 조세수입은 약 0.37%(1조3000억원), 정부의 공공 서비스 규모는 약 6.99% 감소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파이터치연구원 김재현 연구실장은 "공공 계약직 일자리를 확대하면 공공 정규직의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이는 궁극적으로 공공 서비스의 양적, 질적 하락을 가져온다"며 "정부는 계약직 위주의 공공부문 단기 일자리 확대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정부는 기업이 자생적으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고용정책 방향을 선회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선 계약직 공공 일자리 증원 계획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해야한다"면서 "장기적으론 공공부문 계약직 일자리를 줄여나가는 동시에 고용정책 방향을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정책 중심으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2021-01-12 14:04: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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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완성 시제품 호주서 첫 공개

한화디펜스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Redback)의 완성 시제품이 호주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레드백 공개 행사를 열었다고 한화디펜스가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호주 육군 시험평가에 앞서 열린 것으로, 호주법인 관계자들을 비롯해 빅토리아(Victoria) 주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협력사 대표단, 주 호주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험평가를 위한 레드백 시제품 차량 3대를 호주 육군에 인도하기 전 열린 행사로 레드백 장갑차의 실제 포탑과 각종 무장체계, 센서 등이 조립된 '완전체' 실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드백 장갑차는 2019년 9월 독일 라인메탈디펜스 사의 '링스(Lynx)' 장갑차와 함께 호주 '랜드(LAND) 400 3단계 사업'의 최종 2개 후보로 선정됐다. 호주는 다음 달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차량성능과 방호, 화력, 운용자 평가, 정비·수송 등의 시험평가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호주 육군에 최신 보병전투장갑차를 도입하는 '랜드 400 3단계 사업'은 획득비용과 훈련 등 각종 지원체계, 시설 건설 등을 포함해 14조∼20조원 규모에 달한다. 호주에 서식하며 강한 독을 지닌 붉은등과부거미(redback spider)의 이름을 딴 레드백 장갑차는 최고속도 65kph, 항속거리 520km로 기동성이 우수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 방호 설계와 강화 구조를 적용해 방호력을 대폭 향상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화와 호주 빅토리아주 간 현지 생산시설 건립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레드백이 최종 후보로 선정돼 호주 현지 생산 계획이 이행되면 빅토리아주를 포함한 호주 전역에 7조6천억원 상당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레드백은 지난 40여 년간 쌓아온 한화디펜스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동급 최강의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라며 "현지 시험평가에서 압도적인 기술과 성능을 입증해 호주 사업 최종 경쟁에서 승전보를 전해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1-01-12 13:4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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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기업 최초 'PosCP' 시행…협력사·가공센터 등으로 확대 방침

포스코. 포스코가 국내기업 최초로 업계 공정거래문화 정착과 준법의식 제고를 위해 협력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제도(PosCP : POSCO Compliance Program)'를 실시한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제도'는 설비·자재공급사 등 협력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내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여 내부준법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증을 취득한 우수기업들에게 일정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인증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거쳐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각 기업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체계를 진단하는 절차를 거쳐 대상 기업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참여기업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법무 서비스를 지원한다. 심사평가 기준은 공정거래위원회가 CP인증기준으로 삼고 있는 'CP기준 및 내부절차 마련', '경영자의 의지와 지원', '법위반 임직원 제재 여부' 등 이다. 또 인증된 기업들에 대한 혜택도 제공한다. 포스코는 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준법 관련 교육서비스를 지속 지원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에 참여해 등급 취득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 공급사 평가시 가점부여와 함께 부득이한 위법사항 발생시 제재 감경요소로도 반영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제도'도입을 통해 업계 내에서 담합 등 불공정 거래로 좋은 제품과 역량을 보유함에도 기회를 얻지 못하는 피해기업들이 나오지 않도록 공정거래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중소·중견기업이 상당수인 철강업계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 참여를 지속 지원해 철강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공정거래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제도시행으로 포스코와 업계의 동반자인 설비·자재공급사들이 '사회적인 변화를 함께' 이끌어나가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포스코의 '기업시민'경영이념을 함께 실천 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포스코는 1월부터 인증에 필요한 사전 법무 교육 지원 및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진단과 인증을 실시해 연말에 최초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가 참여희망기업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포스코는 "향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제도'를 설비·자재공급사 뿐 아니라 협력사와 가공센터 등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1-12 12:4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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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연초 수주 행진…일주일새 1조3000억원 규모 계약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1만 8,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초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주일새 11척을 수주, 1조 3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 약 20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새해 첫 수주를 발표한 이후, 일주일새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LNG운반선 1척, LPG선 1척, PC선 1척, VLCC 2척 등 총 11척, 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경우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43척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원유운반선 총 41척 중 65%인 27척을 수주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침체됐던 글로벌 발주 시장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앞선 기술력과 건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12 12:4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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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상속공제제도, 중소기업 현장선 '외면'

중기중앙회, 업력 10년 이상 기업 500곳 조사 이용 계획없다 17%, 모르겠다 49.2% '유보적' 가장 큰 이유론 '사전·사후요건 충족 힘들어서' 정부가 기업의 영속성을 위해 혜택을 주고 있는 '가업상속공제제도'가 현장에선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사후 요건이 까다로워 기업들 3곳 중 2곳은 활용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업승계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절대다수가 '세금 부담'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업력 10년 이상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가업승계 실태조사'를 실시해 12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가업상속공제제도를 활용해 승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기업의 66.2%가 '계획이 없다'(17%)거나 '아직 잘 모르겠다'(49.2%)고 밝혔다. 3분의2 가까운 기업이 정부가 마련한 제도 활용에 대해 '유보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가업상속공제'는 물려주는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경영한 중소기업을 18세 이상의 상속인에게 주는 경우 최대 500억원 한도에서 혜택을 주는 것을 말한다. 다만 상속을 받은 후 7년간 자산, 근로자수 또는 임금총액, 지분 등을 유지해야하는 것이 조건이다. 가업상속공제제도 활용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사전요건을 충족시키기 힘들어서'가 40%로 가장 많았고, '사후조건 이행이 까다로워서'(25.9%)도 적지 않았다. 이때문에 중소기업들은 사전요건으론 '피상속인의 계속 경영기간 축소'(57%)가, 사후요건으론 '가업용 자산 유지 요건 완화'(63%)가 제일 절실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6.2%는 기업의 영속성과 지속 경영을 위해 '가업승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 69.8%는 '이미 기업을 승계했거나 승계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에선 절반 가량인 53.3%가 '창업주의 기업가정신 계승을 통한 기업의 지속 발전 추구'를 위해 승계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이미 대표자가 60대 이상으로 지금 세대교체가 시작돼야 미래가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면서 "기업의 안정적인 승계를 통한 고용 창출과 경제 활력 유지를 위해 가업상속공제제도와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를 현장의 요구에 맞게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1-12 12:0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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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김철 금호타이어 중국 연구개발센터소장이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레드닷 본상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프리미엄 제품인 마제스티9(Majesty9) 솔루스(SOLUS) TA93이 최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0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0)'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부터 열린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중국기업이나 중국에 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디자인 제품을 시상한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6000여개 제품이 출품한 대회에서 본상을 받아 의미가 크며 마제스티9 제품은 샤면공항에 있는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 내년 4월까지 전시된다고 설명했다. 마제스티9는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을 현지화와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승차감과 정숙성을 극대화했으며 안전 내구성을 높이고 타이어 옆면에 규칙적인 기하학 패턴과 세련된 곡선 디자인을 구현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등 미국과 일본 등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정일택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중국 레드닷 어워드 수상은 금호타이어의 제품 기술력뿐만 아니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트렌드와 미래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독일 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일본 Good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01-12 11:4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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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기술 경쟁력 입증…쏘렌토·아반떼 등 상품성 인정 받아

현대차 엘란트라.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판매 반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주춤한 글로벌 시장 수요가 올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차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쏘렌토가 영국의 자동차상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선정됐다. 1978년 처음 시작된 왓카 어워즈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했으며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쏘렌토는 4세대 모델로, 연비 효율과 주행 성능을 비롯 우수한 안전·편의 사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폴 필포트 기아차 영국법인 CEO는 "영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쏘렌토가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모던한 디자인과 효율성을 갖춘 쏘렌토가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는 디젤, 하이브리드, 가솔린 2.5 터보 모델로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며 지난해 총 8만2275대를 판매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기아차의 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씨드 왜건도 최근 유럽에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스웨덴 자동차 미디어 '테크니켄스 바를츠'는 최근 '2021 최고의 차'로 씨드 왜건 PHEV를 선정했다. 기아차가 테크니켄스 바를츠 최고의 차에 오른 건 2018년 '옵티마 왜건' PHEV에 이어 두 번째다. 씨드 왜건 PHEV는 8.9kwh 리튬폴리머 배터리 팩과 44.5㎾ 전동모터를 장착하고 있어 완충 후 60㎞ 거리까지 전기로만 운행한다. 영국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대형 SUV를 수상한 기아차 쏘렌토. 기아차가 유럽 시장 전략형 차량으로 내놓은 씨드 왜건은 지난해 1월 유럽에 출시돼 지금까지 스웨덴에서만 4000대 이상 팔리는 등 현지 친환경 차량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리며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아반떼가 올해의 차를 수상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 한 번 이상 수상한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두 대뿐이다. 이는 아반떼가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준중형차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다섯 번째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됐다. 역대 수상 내역은 ▲2009년 현대 제네시스(HB)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승용)·현대 코나(유틸리티)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10만 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승용차 판매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2 11:3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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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 삼성전자, 정수기에도 비스포크 적용…모듈 선택하고 셀프 관리하고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삼성전자 정수기도 삼성전자 비스포크를 입는다. 삼성전자는 12일 미디어 대상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비스포크 정수기를 처음 공개했다. CES2021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국내에는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언더싱크 타입 직수형 정수기다. 수전과 비슷한 형태로 주방에 설치하는 언더싱크 타입으로, 청결을 위해 직수형으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비스포크 콘셉트에 맞게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는 정수 기능에, 필요에 따라 온수·냉수 모듈을 장착할 수 있다. 추후 추가 모듈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물이 나오는 부분인 '파우셋'도 환경에 따라 설치 위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120도로 회전해 어디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리도 직접 할 수 있다. '오토 스마트 케어 솔루션'을 적용한 덕분. 누구나 쉽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고, 직수관은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부식에 강하고 내구성이 높다. 인공지능(AI)도 적용됐다. 물 사용량 데이터를 자동으로 파악해 필터 사용량이 95%에 도달하면 필터 교체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자동 살균 기능도 3일에 한 번 작동하며, 4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내부 관에 고인 물을 자동 배출해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아울러 출수량을 설정할 수 있으며, 10ml 단위 조절도 가능하다. 음성명령을 이용해 직접 필요로하는 용량을 말하면 출수량을 설정해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김선영 프로는 "정수기는 국내 시장 규모 약 3조원에 이르는 필수가전이 되었으며, 최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귀기울였다"며 "비스포크 정수기는 밀레니얼 세대와 언택트 시대를 겨냥해 소비자의 상황과 취향에 세세하게 맞춰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12 11:38:1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