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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 진출 '청신호'…9%니켈강 한국가스공사 품질인증 획득

한국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당진 LNG 제5기지 조감도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LNG저장탱크용 극저온 철강재 9%니켈강이 한국가스공사의 품질 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LNG추진선 강재 공급에 이어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대제철은 두께 6~45㎜, 최대폭 4.5m 9%니켈강 제품의 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 너비 4.5m는 세계 최대 수준의 광폭이다. 9%니켈강은 조선용, 육상 플랜트용 저장탱크 등 LNG연료 저장시설의 안전성을 위해 사용되는 초고성능 후판제품으로, 극저온 환경(영하 196도)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며 용접 성능 또한 우수하다. 최근에는 더욱 효율적인 설계와 시공이 가능하도록 9%니켈강의 두께와 폭 등 사이즈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광폭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9%니켈강 품질인증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당진 LNG생산기지 건설사업 자재 공급사 자격을 획득해 LNG저장탱크 제작에 필요한 철강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한국가스공사 설계로 진행되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강재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이번 인증으로 현대제철은 육상용 LNG플랜트 프로젝트 신규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조선용 LNG저장탱크 소재 공급에 이어 육상용 LNG플랜트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대형 연료탱크용 9%니켈강을 공급하며 품질을 인정받았고, LNG벙커링선 저장탱크와 소형 연료탱크용 소재 또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국내 용접재료 제조사 현대종합금속과 협력해 용접재료의 전량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용접재료는 높은 인성과 효율성 문제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현대제철은 이번 한국가스공사 품질인증시험에서 전량 국산 용접재료를 적용해 인증에 통과했다. 용접재료 국산화로 수입재 대비 약 30% 이상 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돼 이는 향후 LNG프로젝트 참여시 장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 품질인증 획득은 현대제철이 LNG저장탱크를 포함한 극저온용 소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9%니켈강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건설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1-12-31 09:1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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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스타필드 하남에 '스페이스 경기' 오픈…전기차 방향성 공개

폴스타 코리아 스페이스 경기 외관.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30일 국내 최대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스페이스 경기'를 오픈했다. 폴스타는 볼보가 2017년 분사한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다. 스페이스 경기는 스타필드 하남 내 2층에 위치하며 315.2m2 규모의 전시공간과 284.9m2 규모의 지하1층 핸드오버 박스로 구성됐다. 폴스타의 100% 온라인 구매 프로세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시공간으로, 미니멀리즘한 환경 속에서 고객들은 마치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듯 자신만의 속도에 따라 브랜드와 차량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과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원하는 고객들을 돕기 위해 전시장 내에 '폴스타 스페셜리스트'를 배치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차량에 대한 설명부터 온라인 주문 방법, 시승 신청 등 폴스타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의 쉬운 이해를 돕는다. 폴스타 코리아는 스페이스 경기 오픈을 기념해 콘셉트 카인 '프리셉트'를 약 3주간 전시한다. 프리셉트는 폴스타의 세 가지 핵심 가치인 순수(Pure), 진보(Progressive), 성능(Performance)을 기반으로 폴스타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고 있다. 관람객들은 약 3주간 폴스타가 재정의하는 프리미엄 전기차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프리셉트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갖는다. 폴스타 2는 베일에 싸인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며, 1월 18일 공식 출시일정에 맞춰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는 "데스티네이션 서울을 시작으로 스페이스 경기가 성공적으로 오픈했으며, 내년 1월 부산 센텀시티에 '스페이스 부산', 1분기 내 '데스티네이션 제주' 등 고객과의 접점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며 "100% 온라인 판매에 오프라인의 시너지가 결합된 폴스타만의 신개념 전시공간을 통해 제품이 고객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에서 폴스타가 추구하는 프리미엄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30 14:2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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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 공개…수소청소트럭으로 환경미화원 고충 해결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담은 2021 미래 신기술 빅캠페인 영상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 : 나의 영웅에게)'를 30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담은 2021 미래 신기술 빅캠페인 영상 '디어 마이 히어로'를 30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주거지에서 주로 운행하는 청소트럭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면 배출가스를 아예 없앨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 감소 효과도 높아 환경미화원과 주민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친환경적인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는 아이디어로 수소청소트럭을 개발했다. 트럭 개발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창원시 등 여러 참여기관의 노력이 함께 들어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수소청소트럭은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탱크 등을 기존의 청소트럭에 맞게 설계를 최적화한 모델로, 지난 1월부터 경상남도 창원시의 환경 미화 작업에 투입돼 실증 운행을 진행해왔다.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은 깨끗한 도시를 가꾸는 주인공인 환경미화원이 기존의 내연기관 청소트럭과 일하면서 겪는 업무의 고충을 보여준 뒤, 수소청소트럭이 투입되면서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은 먼저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트럭에서 내뿜는 배기가스, 열기, 소음 등으로 열악한 업무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전달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투입된 수소청소트럭은 배기가스 배출 없이, 오히려 주변 공기를 정화해 훨씬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음 저감, 간이 세면대 설치 등의 효과로 업무환경을 크게 개선해 작업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환경미화원의 삶이 건강하게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디어 마이 히어로'에 등장하는 수소청소트럭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가 우리의 삶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인간을 위하는 미래 신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담아내는 '신기술 빅 아이디어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서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 냈다. 역대 진행 프로젝트는 ▲2015년 차량 HMI 기술과 정밀지도 VR 기술을 활용한 실향민 가상 고향 방문 체험 영상 '고잉홈' ▲2017년 청각장애 어린이 통학차량에 투명 LED 터치 기술을 적용한 '재잘재잘 스쿨버스' ▲2019년 청각 장애인 운전자를 위해 소리 정보를 시각 촉각으로 변환하는 ATC 기술을 적용한 '조용한 택시' ▲2020년 감성 인식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 등이 있었다.

2021-12-30 12:41: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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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지켜낸 반도체 공화국, 내년에도 초격차 사수 작전

삼성전자 14나노 D램 /삼성전자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 반도체는 올해에도 '초격차'를 지켜내며 국내 경제 성장을 주도했다. 메모리 반도체 1위, 비메모리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부문에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며 반도체 산업 생태계도 대폭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미래 전망은 가혹하다. 초미세 공정 난이도 상승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사이, 중국이 주춤한 대신 반도체 종주국인 미국이 다시금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기 시작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년여 수감을 끝내고 모처럼 떠난 북미 출장을 끝내고 '냉혹한 현실'이라 평가하며 주요 경영진을 대거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할 정도였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4D 낸드 기반 512Gb TLC /SK하이닉스 ◆ 반도체 강국 지켰지만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되찾을 전망이다. 매출액이 95조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 90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인텔보다 많은 수치다. 반도체 세계 1위를 이끈 원동력은 단연 메모리다.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43.9%였다. 지난해 4분기 41%에서 올 들어 꾸준히 상승을 거듭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점유율 34.5%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비메모리 역시 선전했다. 전년보다 25% 가량 성장한 매출을 기록할 전망으로, 파운드리 사업부는 이미 2년치 물량 수주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성을 크게 개선했고, 비메모리 공급난 영향도 있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 유력하다. 전년 대비 40%에 가까운 성장으로 연간 매출이 4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D램 점유율은 3분기에 27.6%로 삼성전자에 이은 2위, 낸드 점유율은 13.6%로 3위를 차지했지만,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인텔 낸드사업부(5.9%)를 합치면 2위인 키옥시아(19.5%)와 차이가 없다. 비메모리 부문에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공정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자회사인 시스템아이씨 투자를 확대하고 파운드리 업체인 '키파운드리' 인수도 단행했다. DB하이텍 역시 비메모리 공급난 영향으로 수익성을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다. 전장 반도체를 비롯해 8인치 웨이퍼에서 주로 만들어지는 반도체 가격이 뛴 결과다. 반도체가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더 높아졌다. 올 들어 11월까지 반도체 수출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7.3%)보다 더 많다. 소부장도 함께 성장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생 노력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 가운데, 정부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핵심 소재 국산화도 완성 단계로 접어들었다. 인텔 팹42 /인텔 ◆ 빨라지는 추격 문제는 미국이다. 반도체 종주국이면서도 반도체 생산에서 만큼은 대만과 한국에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 오랜 미중무역분쟁과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공급난을 겪으면서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대표 주자는 인텔이다. 인텔은 반도체를 처음 발명한 회사로, 그동안 자체 제품만 설계해 양산하는 'IDM'으로만 사업을 꾸려왔다. 그러나 최근 'IDM2.0'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파운드리 사업을 육성하기로 하면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인텔 메테오 레이크 웨이퍼 /인텔 인텔은 이미 한 단계 앞선 양산 기술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파운드리 사업 계획에도 미세 공정을 자체 기준으로 바꾸고, 2925년에는 2나노 미만 수준의 18A(옹스트롬)까지 시도하겠다고 나섰다. ASML과 차세대 EUV 장비 도입까지 마무리 했다는 설명이다. 비메모리뿐 아니다. 미국 마이크론은 올 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한 발 앞서 4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하며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는 달리 EUV 공정이 아닌 ArF 공정을 사용했지만, 업계에서는 메모리 기술 격차가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효율적인 트랜지스터 구조를 개발하며 결국 GAA를 한 발 앞서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 초격차를 지켜라 국내 반도체 업계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초미세 공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사업과 조직 개편까지 단행하면서 '초격차' 사수에 나설 계획이다. 당장 삼성전자는 3나노 양산 계획을 내년 상반기로 앞당겼다. 업계 1위였던 TSMC도 앞서나간다는 포부다. 2025년까지 2나노에 진입하면서 인텔을 견제하는 목표도 수립했다. 특히 삼성전자 3나노 공정은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을 도입해 TSMC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GAA는 전류를 종전에 사용하던 핀펫과 같이 3면이 아닌 4면 모두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성능과 효율을 대폭 제고할 수 있다. TSMC는 3나노에까지는 핀펫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텔이 '리본펫'이라는 이름으로 추격하는 정도다. HBM-PIM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에 새로 만드는 파운드리 팹도 삼성전자 초격차에 있어서는 핵심이다. 주요 팹리스가 모여있는 미국 현지에서 운영하는 초미세 공정 양산 시설인 만큼, 수주처를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착공해 2024년 가동을 예상하고 있다. 메모리에서는 D램 공정 명칭을 14나노로 바꾸며 구체화한 가운데, 다시 격차를 벌려나가려는 모습이다. 이미 EUV 공정이 안정화된 만큼 차세대 제품 양산에서는 무난히 '세계 최초'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HBM이나 PIM과 같은 고성능 제품과, 멀게는 3D D램까지 양산을 준비 중이다. SK하이닉스 우시팹 /SK하이닉스 낸드 역시 내년 초 처음으로 더블 스택을 도입한 176단 V낸드를 양산하게 된다. 이후부터는 200단 이상 낸드도 발빠르게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 적층 핵심인 구멍을 뚫는 기술도 업계에서 최고 수준이다. SK하이닉스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은 2위를 고수하는 가운데,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성공시키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SSD 컨트롤러 등 솔루션 분야에서 많은 특허와 기술을 가진 인텔 낸드 사업부를 통해 메모리 솔루션 분야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양산 뿐 아니라 후공정 분야에서도 많은 발전이 예상된다. 비메모리 육성도 SK하이닉스의 핵심 미래 산업이다. 올해 키파운드리 인수 등 8인치 웨이퍼 공정을 대폭 확대했으며, 이미지 센서와 전장 반도체 등에서 삼성전자가 없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으로는 미세 공정 수준도 점차 높이면서 제품군을 확대할 전망이다.

2021-12-30 12:41: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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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GM 전동화 전략 핵심 요충지 급부상…전기차 엔지니어링도 한국서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사업장이 전동화 전략의 핵심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GM 2인자'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당장 한국지엠에 전기차 생산을 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실제 GM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지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GM은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 체증 제로(Zero Congestion)라는 GM 글로벌 성장전략을 내걸고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3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한국 엔지니어링 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GM 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는 GM 내에서는 미국 센터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엔지니어링 센터로 글로벌 차량 개발 업무를 주도하기 위해 2019년 1월 한국지엠으로부터 독립 분할됐다. 3300명 이상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자인에서 생산 기술, 최종 차량 검증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덕에 쉐보레 스파크, 트랙스, 크루즈, 트레일블레이저, 볼트EV 등 글로벌 차량 개발을 주도해 왔다. ◆GMTCK의 기술력…GM 전기차 엔지니어링의 핵심으로 부상 한국지엠과 함께 본사의 전동화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GMTCK가 담당한 전기차의 시작은 쉐보레 볼트EV였다. 볼트EV는 뛰어난 효율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만족시킨 기념비적인 모델로, 출시 당시 주행 시야가 탁 트인 전면부와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제품 중 최초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400km가 넘는 주행 거리를 인증받으며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를 시작으로 GMTCK에서는 현재 500여명의 한국 엔지니어가 GM의 전동화 비전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EV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은 지난 11월 열린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에서 "GM의 전동화 전략에서 GMTCK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유연한 얼티엄(Ultium) 플랫폼과 얼티파이(Ultif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EV 프로그램을 통해 GM 글로벌 엔지니어링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GM이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10종을 출시해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 차량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들을 제공한다고 약속한 상황에서 한국팀에 대한 GM 본사의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다. 한편 GMTCK는 전기차뿐 아니라 전반적인 GM 글로벌 엔지니어링에 있어 자동차 설계, 동력 시스템, 제조 장비 설계 분야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GM 산하 브랜드의 20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 모빌리티 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메이드인코리아 저력으로 GM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까지 한국지엠은 2018년 이뤄진 GM의 투자를 바탕으로 핵심 사업의 경영 정상화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한 두 개의 글로벌 신차 플랫폼이 바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출시 예정인 글로벌 크로스오버(CUV)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와 글로벌 CUV는 모두 GMTCK의 주도 하에 개발됐다. 현재 한국지엠의 실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1월 출시 이후 한국은 물론,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수출 효자'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성공을 발판 삼아 한국지엠이 선보일 글로벌 CUV 역시 한국과 미국을 주력 시장으로 삼고 한국지엠의 흑자전환을 이끌 모델 중 하나로, 생산거점인 창원공장에서는 2023년 출시 및 연간 25만대 규모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비 구축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수년 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두 차량을 앞세워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우선 확보하겠다는 판단에서다. GM은 전 전동화 전략의 기틀을 닦기 위해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우선과제로 삼았다. 스티브 키퍼 GMI 사장이 지난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지엠에게 중요한 것은 2023년 한국에서 출시되는 글로벌 CUV 차량"이라고 언급한 이유다. 이제 GM의 한국 사업장은 GM의 전 전동화(all-electrification) 전환 과정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 셈이다.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은 GM 미래 성장 미디어 간담회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내연기관 차량을 설계하는 것은 GM의 전동화 여정의 중요한 일부"라며 한국의 GMTCK가 개발한 트레일블레이저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새로운 CUV 프로그램으로 이러한 성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래 GM 엔지니어링의 중심으로 '우뚝' 설 준비 GMTCK는 향후 더 많은 글로벌 소형 및 준중형 SUV, CUV 타입 제품 등 GM의 주요한 글로벌 차량들에 대한 연구개발 프로그램들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GMTCK는 최근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등 200여명 규모의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신기술을 위한 시설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미래차 연구를 위해 2023년까지 GM의 글로벌 전기차 프로그램 전담 엔지니어 인력을 기존 대비 두 배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설비투자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GMTCK가 개발한 글로벌 CUV를 담당한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 3월 신규 도장공장을 설립에 이어 차체공장, 프레스공장, 조립라인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또한 GMTCK는 지난 9월 청라 주행시험장 내 능동 안전 시험로 등 신규 테스트 시설을 확충하면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올해 말까지 각종 건물 및 시험주행로에 대한 리모델링을 진행, GM내 GMTCK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GMTCK의 디자인센터 역시 최근 사무실 리모델링과 동시에 새로운 디지털 툴 및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설비를 갖추며 보다 협력적인 작업환경과 신기술에 적응하기 위한 시설 업그레이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중이다.

2021-12-30 12:37: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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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CES 2022서 현신기술 공개…그룹사가 육성한 13개 벤처 공동 전시관 운영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규모의 IT·전자제품 융합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한다. 포스코그룹은 내년 1월5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하고, 포스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IMP) 등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으로 발굴되고 성장중인 유망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전시관도 마련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해 포스코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한 벤처플랫폼을 소개하고, 포스코 육성 벤처기업 6개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육성 벤처기업 2개사, 포스텍 창업 벤처기업 5개사 등 총 13개의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RIST의 혁신 기술도 전시,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월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해 포스코·포스텍·RIST·포항시와 함께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그래핀스퀘어도 이번 전시에 참여해 그래핀 소재로 만든 가전 제품을 전시하는 등 그래핀 양산 기술을 소개한다. RIST는 인공지능 기반의 화재감시 자율주행 로봇 등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는 고유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벤처밸리를 조성하고 벤처펀드를 통해 1조 벤처투자를 진행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특히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부터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난해 서울에 이어 올해 7월에는 포항에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해 벤처기업들이 국내 최고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벤처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에는 IMP 1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미래 10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포스코의 의지를 담은 'Good To Great'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가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 중인 벤처기업 '펫나우'와 '에이아이포펫'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벤처기업에서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에 각각 선정되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21-12-30 12:36: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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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파이, 미국 농업용 조명 업체 플루언스 인수…북미 시장 강화

시그니파이가 농업용 조명 업체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넓힌다. 시그니파이는 미국 플루언스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플루언스는 대마초 재배를 위한 조명 레시피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빛 품질과 열 관리, 설치 방법 등 특허나 출원중인 특허 14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시그니파이는 플루언스의 대마초 재배를 위한 조명 레시피와 지식 재산권을 모두 인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재배 농가에 자원 소비를 줄이고 수확량을 높이는 등 농업용 조명 솔루션을 강화할뿐 아니라 북미 지역 시장 입지도 넓힐 수 있을 전망이다. 시그니파이 디지털 솔루션 부문 리더인 하르쉬 치탈은 "이번 인수는 시그니파이가 북미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 고품질의 원예용 조명을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루언스 CEO 데이비드 코헨(David Cohen)은 "플루언스 설립 이후 조명을 통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고 개선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었다"면서 "시그니파이의 포트폴리오에 우리의 조명 솔루션을 추가하면 더 많은 재배업자에게 최첨단의 원예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30 12:28: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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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국가기관 정보보호 인증 획득…ESG 실천

SK네트웍스가 안정적인 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인정받았다. SK네트웍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B2C 사업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와 B2B 사업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인증제도다. 정보통신망법 및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뢰성 있게 관리되고 있음을 국가 공인 인증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평가받고 보증한다. 정보보호 관리 및 대책 관련 100여개 인증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ISMS-P의 경우 102개 통제 기준과 325개 점검 항목 심사를 통과해야 부여 받게 된다. SK네트웍스는 B2C 고객 중심의 스피드메이트 매장 및 워커힐 호텔 서비스 운영에 대해 ISMS-P를, B2B기반 사업인 수입차 부품 유통과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ISMS 인증을 획득했다. SK네트웍스는 정보보호 위험 관리를 통해 비즈니스 안정성을 제고하고 윤리 및 투명 경영을 강화한 것으로 자평했다. 이번 인증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에서 발표한 ESG 기업 평가지표에서도 핵심 활동으로 규정한 정보보호를 인정받은 것으로, ESG 경영 실천력을 뜻하는 기준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최재극 SK네트웍스 정보보호센터장은 "앞으로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 관련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 신뢰도 제고에 힘쓸 뿐만 아니라, 더 크게는 본-자회사에 걸쳐 종합적으로 높은 정보보호 수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2021-12-30 12:28:0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