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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시대 역행'…현대차, 노조 압박에 부담 확대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최근 현대차 노조가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흐름을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2조3951억원에 달하는 성과급 지급과 고용안정 요구, 신규 인원 충원 등을 포함한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판매 3위 유지, 전동화 등 과제를 떠안은 현대차가 노조 리스크로 글로벌 위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노사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가는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을 포함해 순이익의 30%(주식포함)를 성과급으로 지급, 상여급 900%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순이익은 7조9836억원으로, 이 중 30%는 2조395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산업전환에 따른 조합원 고용안정 요구, 신규 인원 충원, 포괄임금제 폐지 등 굵직한 안건들을 별도 요구안에 포함했다. 현대차 노조의 요구안을 보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흐름과 상반된 모습이다. 통상 내연기관차가 전기차로 전환하면 필요한 부품 수는 50% 이상 불필요해지면서 30% 가량의 고용 감소도 불가피하다. 또 새롭게 짓거나 증설되는 공장은 스마트 공장으로 운영되면서 차량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인력도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실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황이다. 전기차 전환에 나선 미국 완성차 업체 GM은 명예퇴직을 통해 임직원 5000여명을, 포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도 1300여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현대차 입장에서 수 조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는건 부담이다. 현대차는 양산 차종 수 증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 4조 2000억원, 설비투자 5조 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 총 10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노조가 수 조원의 성과급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전기차 등 미래차 선점을 위해 글로벌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도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신규 인원 충원과 고용 안정 등 노조의 요구는 일종의 경영 간섭으로 볼 수 있다"며 "전기차 등 미래차로 전환될 경우 인력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짙게 깔려 있기 때문에 해외 판매량을 늘리려는 현대차 입장에서는 해외 생산기지를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도 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아 노조는 지난 7일부터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최종 요구안의 논의를 시작했다. 기아 노조는 전국금속노조 방침에 따라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을 제시하기로 했다. 기아의 지난해 기본급 인상액은 9만8000원으로, 올해 요구안은 지난해보다 90% 가까이 인상률을 높인 셈이다. 실제 임단협 과정에서 요구안보다 낮은 수준으로 합의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노사 간 견해차가 클수록 합의까지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기아 노조는 성과 기준표를 도입해 매년 영업이익의 30%를 재원으로 활용하자는 내용도 제시했다. 지난해 기아의 영업이익은 7조2331억원으로, 이 중 30%는 2조1699억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기아 노조는 제조업 최초로 '주 4~4.5일제' 도입, 정년연장(60세→64세) 및 신규 인원 충원, 동희오토 법인 통합 또는 분회 설치 등의 안건도 교섭 테이블에 올렸다.

2023-06-08 15:5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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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차에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685만대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규모 구동모터코아 수주에 성공하며 친환경차 부품전문회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구동모터코아는 이차전지와 더불어 친환경차의 심장인 구동모터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대자동차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양산할 차세대 최고급 플래그십 전기차 250만대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SUV 차량용 모터코아 340만대, 지난 1월 준중형 전기차 SUV 모델 95만대 공급계약도 확정했다. 이로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이번에 수주한 250만대를 더하면 2034년까지 10년간 총 685만대 규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2020년 독립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다.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과 포스코를 통한 전기강판 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전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조달능력,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생산능력,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기술 그리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차 부품 제조 및 유통 역량을 이으면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모빌리티 밸류체인 청사진이 완성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고도의 트레이딩 노하우를 접목해 미래 친환경차 부품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6-08 15:52: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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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100주년 르망24시에 하이퍼카 3대 투입하고 20번째 종합우승 노린다

포르쉐가 100주년을 맞은 르망 24시 우승에 도전한다. 포르쉐는 올해 르망 24시 하이퍼카 클래스 부문에 3세대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과 FIA WEC 퍼머넌트 엔트리 2대를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영국 커스터머팀인 허츠 팀 조타도 포르쉐 963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포르쉐 펜스케 모터스포츠는 미국과 프랑스 등 레이스 트랙에서 테스트를 통해 르망24시를 준비했다. 포르쉐는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해 3대 963이 완주하는 레이스 랩당 750유로를 기부하기로 했다. 르망24시 레이스가 끝나면 비영리 단체 3개에 나눠 기부된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회장 토마스 로덴바흐(Thomas Laudenbach)는 "르망 24시 100주년은 포르쉐에 매우 중요한 행사다. 19번의 종합 우승, 110번의 클래스 우승에 이어 올해는 20번째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LMDh 팩토리 모터스포츠 총괄 우르스 쿠라틀레(Urs Kuratle)는 "르망에서 열리는 기념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포르쉐 펜스케 모터스포츠는 다른 레이스 트랙에서의 테스트 세션을 통해 다가오는 르망 레이스를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나, 제한된 범위에서만 르망 24시의 독특한 특색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었다"며, "르망에서의 테스트 데이를 집중적으로 활용해 고속 서킷을 위한 세 대의 포르쉐 963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8 15:02: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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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5300억 자금 신규 유치…누적 5조 재원 확보하며 발전 가능성 높여

SK온이 5300억원 규모의 장기 재무적 자금을 유치에 성공했다. SK온은 지난해부터 5조원 상당의 재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는 직전 투자유치에 성공한 지 영업일 기준 9일 만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SK온은 4조 97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며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에 동력을 얻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4조원을 24% 넘어선 규모다. 8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어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 지난달 24일 MBK컨소시엄으로부터 유치한 8억달러(약 1조500억원) 한도 승인 때와 마찬가지로 SK이노베이션, SK온, 신규 재무적투자자(FI) 간의 계약이다. SK온은 이 FI로부터 4억 달러(약 5300억원)를 투자 받을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이 FI는 MBK컨소시엄의 일원으로 SK온 투자에 합류했다. 앞서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으로부터 1조2000억원,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 MBK컨소시엄과 SNB캐피탈로부터 각각 8억달러, 1억4400만달러(약 1900억원) 한도 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에 타국 기업이 채권 발행 국가의 것이 아닌 통화로 발행·유통하는 모든 채권을 의미하는 '유로본드' 1조2000억원, 차입금 2조원 등을 포함하면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확보한 금액은 최대 8조1700억원에 이른다. SK온 측은 "세계 금융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번 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 및 SK온의 발전 가능성을 자본시장에서 공감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SK온의 성장세는 빠르다. . SK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조30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 7조6000억원의 40%를 넘겼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5조원을 웃돈다. 또한 재무 건전성은 기업의 신용평가등급을 결정하는 주요 지표에서도 호조세를 보인다. SK온은 지난달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받은 첫 신용평가에서 우수 등급 'A2+'를 받았다. 평가 등급이 높을수록 자본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어음 발행, 유통 등이 보다 원활해진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은 프리IPO를 비롯한 여러 방식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 중"이라며 "앞으로도 재무구조를 보다 견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08 14:56: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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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라이프 2023 온라인 행사 개최…초연결·지속가능성 확대

삼성전자가 지속가능성과 초연결성을 확대한 비스포크 가치를 다시 한 번 전세계에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7일 밤 전세계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비스포크 라이프 202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비스포크 신제품을 공개하고 미래 지향점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종희 부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21년 비스포크홈을 비스포크 라이프로 확대했다며,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은 연결성과 인공지능(AI)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를 비스포크 가전뿐 아니라 EHS(에코 히팅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세계 65개국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제품 역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AI절약모드를 지원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미세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모아 압축해 배출을 최소화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도 도입한다. 8일 국내를 시작으로 6월 영국과 뉴질랜드, 3분기 북미 및 유럽시장으로 출시한다. 미세 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도입한 세탁·건조기와 함께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힘을 더할 예정이다. 출고가는 15만원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파타고니아 10개 매장에서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자원순환센터 운영 ▲폐식용유?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에코패키지의 컬러 잉크·스테이플 사용 축소 등 소재 소싱과 생산, 운송, 사용, 재활용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를 저감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노력을 소개했다. 초연결도 강화한다. 올해 출시하는 비스포크 신제품에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7가지 제품군에 AI 기술을 탑재했다. 스마트싱스에는 20개 이상 자동화 모드를 새로 적용했다.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비스포크 제트 AI를 이달 중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도 확대한다. 세계 최초 UL에 무선 스틱 청소기 부문 AI 인증을 받았다. 비스포크의 가장 큰 특징인 디자인도 더 다채롭게 만들었다. 지난해 4월 가전업계 처음으로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해 만든 비스포크 냉장고를 한정판으로 한국과 미국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7일부터 7월 초까지 삼성물산패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하고 9월 말부터 삼성스토어 청담에도 선보인다. 출고가는 344만~478만원으로, 패널만 100만원에 별도 판매한다. 삼성전자 DX부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비스포크 라이프'는 매일 함께하는 가전을 새롭게 정의하며 우리의 집과 미래를 더욱 지속가능하게 만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고민과 노력을 담고 있다"며 "소비자의 삶을 '비스포크' 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하고, 연결되며,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8 14:26: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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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가장 강력하고 조용한 '빅 + 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 출시

다이슨 공기청정기가 더 넓은 공간을 정화할 수 있게 됐다. 다이슨은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빅 + 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원뿔 형태 공기 역학 현상을 활용해 10m 이상 정화한 공기를 분사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필터보다 이산화질소를 3배 많이 제거하는 K-탄소 필터와 이산화탄소 센서도 새로 탑재해 성능을 높였다. 소음도 줄였다. 최대 풍량에서도 56dB 수준으로, 역대 다이슨 공기 청정기 중 가장 조용하다. 다이슨 엔지니어는 넓은 공간에서 공기 흐름 분사력이 약해지는 문제점에 착안해 새 제품을 개발했다. 저압 공기 공급 시스템인 원뿔 형태로 공기 역학 현상을 새로 개편했다. 다이슨이 강조해온 '코안다 효과'를 극대화한 것. 사용자 선호에 따라 각도를 0도와 25도, 50도로 조절할 수도 있다. 테스트도 정밀화했다. 자체 폴라테스트만이 아니라 연구개발 센터 훌라빙턴 캠퍼스에 100㎡규모 실험실을 건설하고 36개 센서로 정밀하게 성능을 테스트했다. 다이슨은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19만원부터다. 다이슨 환경제어 부문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맷 제닝스(Matt Jennings)는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다이슨의 대형 공기청정기 출시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으로, 조용하면서도2 효율적으로 공기를 정화하며 넓은 공간에서1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10미터 이상의 강력한 분사력1으로 구석구석 깨끗한 공기가 전달되며 최대 풍량에서도 조용하게2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공기청정기 작동 시 발생했던 소음과 약한 공기 흐름 분사력에 따른 비효율성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8 14:19: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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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140번째 현장 행보…中企 애로 청취

현장·정책 중재자 역할 '톡톡'…위기극복 지원 金 "일자리 창출기업 성장 지원 적극 뒷받침"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140번째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중진공은 김 이사장이 8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의료기기 부품 전문기업 대일정공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장 중심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주 1회를 원칙으로 140개 중소벤처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과 정책의 중재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김 이사장은 현장 최일선의 중진공 33개 지역본부 관할지역을 평균 4회 이상 찾아 현장의 생동감있는 의견을 경청해 중소벤처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혁신성장 선도 ▲경제구조 전환 ▲지역산업·규제혁신 ▲정책서비스 혁신 과제를 발굴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고령화, 건강에 대한 대국민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고성장이 전망되는 의료·헬스케어산업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확대 방안 및 양질의 일자리창출 등 정책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1999년에 설립한 대일정공은 고가 의료기기의 프레임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초음파 장비 및 X-ray 프레임 등 주변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인 삼성전자, 삼성메디슨, GE, SIEMENS의 1차 벤더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의료헬스케어 산업분야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이다. 대일정공 박충범 대표는 "중진공의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적시 지원을 통해 업무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사업운영을 통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 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가 상승, 세계경기 침체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진공은 다양한 정책을 지원 중"이라며 "수출기업에게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이 적시에 신속히 이뤄질 수 있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3-06-08 12: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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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PL단체보험 지원 지자체 15곳…올해 예산 8.8억 편성

보험료 20%, 최고한도 100만원…경기도만 5억 예산 규모 지방자치단체들이 중소기업들에 대한 '제조물 배상책임보험'(PL단체보험) 지원을 늘리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15개 지자체가 총 8억8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PL단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PL단체보험은 생산물 제조·판매, 설치공사, 수리작업 등의 결함으로 소비자 또는 제3자의 신체나 재산에 손해가 발생한 경우 기업의 법률상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15개 지자체는 평균적으로 보험료의 20%를 최고한도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4월11일부터 5억원의 예산규모로 경기도 내 중소기업의 PL단체보험료 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당시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과 함께 PL단체보험상품을 개발해 24년간 국내외 약 7만여건의 계약을 유치하고, 국내 6개 보험사(삼성, 한화, DB, 롯데, 흥국, 메리츠)의 공동참여를 통해 PL단체보험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의 PL단체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지자체 지원을 받는 경우 가입업체는 보험료를 더욱 절감할 수 있다. 이는 타 손해보험사 대비 20~28% 저렴한 중기중앙회의 PL단체보험료에 지자체 지원분을 반영한 결과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을 대표해 6개 보험사와 공동계약을 맺고 보험을 운영하기 때문에 관리비, 수수료 등의 기타사업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PL법 개정으로 중소기업들은 생산제품에 대한 안전관리와 PL리스크에 대비하는 경영관리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관련 법 개정으로 제조물 결함에 대한 입증 책임이 피해자에서 제조사로 바뀌었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돼 발생한 손해의 최대 3배까지 제조업자의 배상책임이 강화됐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상 중장기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위험에 대비하기위해 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사고율이 높은 제품이나 업종은 그만큼 보험료가 높기 때문에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중기중앙회 박용만 공제운영본부장은 "PL단체보험 지원으로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예산지원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06-08 12:0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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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년간 1조원 넘는 대규모 투자로 성장 발판 마련…신규 특허·해외 수주↑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에 3년 연속 1조원 이상 투자를 이어가면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략적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꾸준한 R&D 투자 확대가 신규 특허출원과 핵심부품 수주에서 매년 최대 실적 경신으로 결실을 맺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건강한 선순환 구조로 확고히 자리잡아가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뉴 모비스' 비전 아래 중장기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필수 요소인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핵심 역량을 확보해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개발 확대를 중점 추진 중이다. 2020년(1조122억원) 연구개발비 투자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이래 지난해(1조3709억원)까지 3년 연속 투자 규모를 키워 나가고 있다. 이는 지식재산권 확보와 핵심부품 수주 시실적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의 신규 특허 출원 건수와 특허 보유 건수는 각각 41%, 61%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출원된 신규 특허 중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기술(806건)과 전동화, 연료전지 등 친환경(210건) 특허 비중이 30%를 넘어선 점도 고무적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 전장 등 핵심 부품 수주 규모도 증가하고 이다. 2020년 17억 5800만 달러에서 2021년 25억1700만 달러, 2022년 46억5200만 달러로 수직상승하고 있다. 올해도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53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확보가 수익성 기반 경영 강화로 자연스레 연결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차세대 라이다 기술 개발 스타트업 '라이트IC(Light IC)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기계식 라이다를 대체할 올(All) 반도체형 전자식 라이다 시스템 구현에 나섰다. 북미 실리콘밸리와 중국 심천에 운영 중인 이노베이션 센터 '모비스 벤처스'를 중심으로 현지 스타트업, 투자자와 활발히 소통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은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항목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3-06-08 11:50:4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