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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 재생에너지 장기 PPA 체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유럽 헝가리 공장에 대한 재생에너지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에 속도를 낸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공장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골든픽스 캐피탈(GPC)'과 10년간 총 430GWh 규모의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타이어가 추진하는 '2050년 넷제로(Net-Zero)'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역량 및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GPC는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한국타이어는 GPC로부터 매년 43GWh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이는 약 2만8700가구에 1년간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헝가리공장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 매년 1만107tCO₂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 분야 전반에서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요구하는 유럽 시장에서의 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헝가리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8개 생산기지에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 전력 안정성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자체 태양광 설비 도입 등 다양한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헝가리공장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확대, 에너지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의미하는 스코프(Scope) 2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6.2%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 전략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2-22 10:49: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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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AI 대전환기 강조…"한·미·일 생존 위해 함께 해법 찾아야"

"지금 우리가 맞이한 변화는 단순한 도전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존을 좌우하는 구조적 현실입니다." 최태원 SK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개최된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이하 TPD) 2026'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한국과 미국·일본이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TPD는 한미일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 협력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 지성 플랫폼으로, 2021년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최태원 회장은 "우리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높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AI'를 지목했다. 최 회장은 "신기술은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는 거대한 변동성을 동반한다"며 "AI가 전 세계의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 회장은 AI가 에너지, 금융 등의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AI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적기에 충족하지 못할 경우 사회 전체가 큰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며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AI 경쟁을 멈출 수 없는 상황에서, 막대한 AI 인프라 비용을 감당할 자본과 자원이 있어야 AI 설루션을 확보하고 경쟁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AI 인프라가 국가와 기업의 금융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AI 대전환기 속에서 이제는 도전 과제를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법을 만들어 가야 할 때"라며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TPD 행사는 최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척 헤이글 전(前) 미국 국방장관, 강경화 주미대사가 축사를 했고, 야마다 시게오 주미일본대사, 빌 해거티 상원의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영상)과 커트 캠벨 아시아그룹 회장 또한 기조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한미일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질서 변화와 3국 협력 ▲AI 리더십 경쟁과 산업 변화 ▲금융 질서 재편 ▲차세대 원전과 에너지 협력 ▲긴장 시대의 안보 동맹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이번에 제시한 한·미·일 AI 협력 제안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2026-02-22 10:49: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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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럭셔리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가 럭셔리 빌트인 주방 브랜드 '데이코' 가전을 플로리다주 비에라의 고급 주택단지 '아리페카' 전 세대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랜도 인근에 위치한 비에라는 우주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유명한 '스페이스 코스트'에 위치해있으며, 고급 주거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리페카' 단지에 적용되는 데이코 가전은 ▲1도어 컬럼 냉장·냉동고 ▲풀 컬럼 와인셀러 ▲ 식기세척기 ▲48형 듀얼 스팀 레인지 ▲프로 캐노피 월 후드 등 총 6종이다. 1도어 컬럼 냉장고는 최고급 메탈 소재로 내부 전면을 감싸, 식재료를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한다. 미세정온 기술로 내부 온도 편차를 ±0.5도 이내로 유지해 식재료의 맛과 질감을 신선하게 유지해준다. 또 업계 최초로 가벼운 터치로 문을 열 수 있는 '자동 문열림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가 음식을 들고 있어도 쉽게 문을 열 수 있다. 내부에는 3D 조명이 탑재돼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풀 컬럼 와인셀러는 와인 숙성고처럼 열, 빛, 습도, 진동에서 와인을 보호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세 개의 독립된 내부 공간을 각각 4~18℃로 설정할 수 있어, 와인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는 식기에 찌든 얼룩을 말끔히 제거하는 '스톰워시' 기능과 세척이 종료된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식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건조하는 '오토 릴리즈 도어'가 적용됐다. 도어 커버를 완전히 열 수 있는 슬라이드 힌지 시스템을 적용해 주변 가구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48형 듀얼 스팀 레인지는 스팀 오븐과 컨벡션으로 구성된 듀얼 구조로 서로 다른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스팀 오븐은 스팀 증기를 이용해 음식을 더 건강하고 빠르게 조리 가능하고 컨벡션은 '4단계 퓨어 컨벡션' 시스템을 갖춰 맛과 냄새가 섞이지 않고, 오븐 전체에 열을 고르게 전달해준다. 이 제품에는 7형 스크린이 탑재돼 온도·시간 등 전문적인 요리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스크린을 터치하면 스크린이 앞으로 기울어져 나오는 구조로 설계돼, 한층 편리하게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 데이코 등 B2B 가전을 적극 공급하며,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기업 간 거래(B2B)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플로리다 지역 내 신뢰받는 '파크 스퀘어 홈즈, '존스 홈즈가 공급하는 단독주택에도 데이코 가전을 공급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상직 부사장은 "아리페카에 데이코를 공급하게 된 것은 북미시장에서 삼성의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스마트싱스를 통한 연결성까지 두루 갖춘 데이코 라인업을 통해 북미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22 10:45: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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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결혼·이사철 맞아 '리듬페스타'…최대 10% ↓

현대리바트가 결혼 및 이사 시즌을 맞아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간 '리듬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22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리듬페스타는 '리바트 듬뿍 혜택 페스타'의 줄임말로, 현대리바트가 상·하반기에 나눠 연 2회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가정·사무용 가구부터 인테리어 리모델링 브랜드 '집테리어'의 패키지까지 총 2000여 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파, 리클라이너, 침대·매트리스 패키지 등 가구 제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10% 할인 판매하며 250만·300만·500만·700만·9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결제액의 각 5·6·7·8·9·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정상가 대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특가 상품도 30종 마련했다. 또한 주방·창호·중문 같은 집테리어 제품은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인덕션, 현관장 등 인테리어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사무용 가구인 오피스 제품의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45%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리바트는 행사 기간에 맞춰 '우리집에 필요한 리듬'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거 공간에 대한 고민과 함께 맞춤형 붙박이장이나 높이조절 테이블 같은 가구가 필요한 사연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4명을 선정해 현대리바트의 신제품인 스와니에 침대, 에딧 붙박이장, 위무브 전동높이조절 테이블, 가닉 소파를 각각 증정하는 행사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리듬페스타를 통해 새로운 가구와 인테리어 경험을 제공해 고객에게 두근거림과 설렘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2 09:56: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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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프리미엄 소파 '스위브 더마스터' 출시

한샘이 이태리 명품 가죽의 차별화한 품질과 자유로운 공간 활용 기능을 결합한 프리미엄 소파 '스위브 더마스터'(사진)를 출시했다. 22일 한샘에 따르면 신제품은 한샘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인의 가죽 스윙소파로, 제품명인 '더마스터'에 걸맞게 소재부터 디자인, 기능까지 소파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프리미엄급으로 끌어올렸다. 이태리 명가 '펠레밀라노(Pelle Milano)' 사의 1.6~1.8mm 황소 가죽을 사용해 천연 소재 고유의 고급스러운 질감을 구현했다. 특히, 피부가 닿는 곳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등 후면까지 100% 전체 가죽으로 마감하는 '올 레더(All-leather)' 사양으로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완성도 높은 마감과 탄탄한 내구성을 선사한다. 내장재 역시 고가의 매트리스 사양인 메모리폼과 45kg/m³의 초고밀도 스펀지를 레이어링했다. 몸을 부드럽게 감싸면서도 탄탄하게 지지해주는 최상의 착석감을 구현하고,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꺼짐 현상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한샘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인 '퍼스널 핏 헤드레스트'를 탑재해 기존 스윙 소파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섬세한 휴식을 지원한다. 사용자의 자세와 체형에 따라 섬세하게 각도를 조절하며 TV 시청이나 독서 시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가죽 표면의 특수 가공을 통해 생활 오염 관리가 쉽고 다리 부분은 로봇 청소기 출입이 자유로운 높이로 설계해 거실 청결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2026-02-22 08:45: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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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장관 "美대법 판결로 불확실성 확대…총력 대응"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근거 상호관세 위법 판결과 관련해 대미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하면서도, 한미 간 관세 합의를 통해 마련된 수출 여건의 큰 틀은 유지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기술센터에서 IEEPA 관련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국·과장, 주미·주일 대사관 상무관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IEEPA를 근거로 각국에 부과해 온 상호관세와 펜타닐 관세가 모두 위법·무효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에 적용 중인 15% 상호관세 역시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다만 IEEPA가 아닌 무역확장법 등 다른 법률에 근거해 부과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는 이번 판결과 무관하게 유지된다. 산업부는 그간 해당 판결 가능성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해 왔다. 특히 미국 행정부가 판결 직후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 글로벌 10% 관세 부과 포고령을 발표한 점을 고려해 향후 미국 측 조치를 면밀히 파악하며 대외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한미 관세 합의 이행과 관련해 미국 측과 이어온 협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3일에는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민·관 합동 대책회의도 개최한다. 이번 판결에서 명확히 다뤄지지 않은 상호관세 환급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측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경제단체·협회와 협력해 기업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번 판결과 미국 행정부의 후속 조치, 주요국 동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겠다"며 "우리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6-02-21 12:21: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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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대형 SUV '아틀라스' 가치 경험 확대…고객 참여 시승 캠페인 진행

폭스바겐코리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 고객 시승 캠페인을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필 앤 드라이브(Feel & Drive)' 2월 모델로 아틀라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필 앤 드라이브는 폭스바겐 주요 모델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정기 시승 프로그램이다. 주말까지 3박4일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사람을 위한 자동차'라는 브랜드 본질과 가치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 브랜드 대형 SUV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동급 최대 수준 차체로 '2026 올해의 내연기관 SUV'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승 응모는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폭스바겐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이벤트 게시글에 주제에 맞는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되며 당첨자는 2월 2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3월 6일부터 9일까지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아틀라스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우수한 안정성을 지닌 다재다능한 패밀리 SUV"라며 "필 앤 드라이브를 통해 고객에게 폭스바겐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0 16:24: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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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모델까지' 몸값 확 낮춘 전기차 온다…테슬라·BYD 이어 볼보도 합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가격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업체 BYD에 이어 스웨덴 자동차 업체인 볼보도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EX30'과 'EX30 크로스 컨트리(EX30CC)' 판매 가격을 오는 3월 1일부로 전격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EX30 코어 트림은 기존 4752만원에서 761만원 인하된 3991만원, EX30 울트라 트림과 EX30CC 울트라 트림의 가격은 700만원씩 인하돼 각각 4479만원, 4812만원으러 책정됐다. 공식 판매 가격은 인하되지만 옵션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이번 가격 인하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본사와의 치열한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EX30과 EX30CC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고객들이 볼보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격 인하에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소비자들의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더욱 적어질 전망이다. 서울시 기준 전기차 보조금을 반영하면 EX30 코어 트림의 가격은 367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30과 EX30CC는 볼보자동차의 순수 전기(BEV) SUV로, 소형임에도 플래그십 수준의 안전 기술과 각종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EX30은 66㎾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후륜 기반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0㎏.m의 최대 토크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3초 만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51㎞이며, 주행 환경에 따라 실제 주행거리는 400km까지 가능하다. EX30CC는 66㎾h NCM 배터리와 두 개의 모터를 결합한 사륜구동(AWD)의 트윈 모터 퍼포먼스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와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모델로 428마력의 모터 출력과 55.4㎏.m의 최대 토크로 불과 3.7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29㎞다. 한편 테슬라코이라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모델 Y 프리미엄 RWD 가격을 300만원(5299만원→4999만원),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 가격을 315만원(6314만원→5999만원) 인하했다. BYD는 다음 달부터 가격 경쟁력을 갖춘 도심형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을 출시한다. 돌핀은 시작가 2450만원, 장거리 모델인 액티브는 2920만원으로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도 가격 경쟁에 합류했다. 기아는 EV5 스탠다드 모델을 출시하고 시작가를 4310만원으로 책정했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약 3400만원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V5 롱레인지 모델 가격도 4575만원으로 280만원 인하했다. 보조금과 전기차 전환지원금을 반영하면 시작가는 37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2026-02-20 15:56: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