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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우리銀과 '상생형 내일채움공제' 협업 모델 구축

'우리 상생 내일채움공제' 협약…금융기관 최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우리은행과 금융기관 최초로 상생형 내일채움공제 협업 모델 구축에 나섰다. 중진공은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 상생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5년간 75억원을 출연해 공제 가입 기업의 부담금을 지원한다. '우리 상생 내일채움공제'는 우리은행을 급여 계좌로 이용하는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을 납입하면 기업 부담금 24만원 중 일부를 우리은행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적립한 금액은 3년형 1224만원, 4년형 1632만원, 5년형 2040만원으로 별도의 복리이자와 함께 장기근속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공제는 요건에 따라 기본형부터 심화형, 공동형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형은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을 납입하면 우리은행이 6개월간 동일금액을 기업에게 지원한다. 심화형은 기본형 가입자 중 수출입거래 실적을 충족하거나 공급망결제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 가운데 우리은행의 추천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10만원씩 12개월간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공동형은 심화형 상품 가입자 중 우리은행이 추천하는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 경우 중진공도 기업부담금을 매월 10만원씩 12개월간 추가 지원해 양 기관으로부터 최대 24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동형은 2025년 가입자 중 25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공제 안내와 가입 신청은 전국 우리은행 각 지점에서 가능하며, 이번 협약 이후 본격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자격요건을 검토해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하고 중진공이 최종 선정한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중소기업 인력 문제는 단일 기관이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이번 협약은 민간 금융기관과 함께 해법을 모색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정책지원과 민간협력을 결합해 중소기업 핵심인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7 08:32: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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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AI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한다

AI 기반 보안체계 고도화 본격 추진 기술보증기금이 정부의 AI 전환 정책 기조에 맞춰 개인정보의 보호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으로 보안체계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17일 기보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한 달간 내부 문서에 포함된 개인정보에 대해 'AI 기반 개인정보 자동 마스킹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서파일 내 주요 개인정보 항목을 자동 탐지해 비식별 처리하는 것으로, 도입 효과에 대한 실효성 있는 검증을 거쳐 향후 전사적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기보는 '전자서고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제출한 전자서류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AI 기반의 광학문자인식(AI-OCR) 기술로 자동 식별하고 마스킹 처리하는 시스템을 연내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직원이 직접 개인정보를 마스킹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하고 개인정보 외부 유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 보안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보는 우편 고지서의 오배송이나 분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송달하고 본인 인증을 거쳐야만 열람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와 업무 효율성 제고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AI 정부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보안체계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업무혁신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보안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8:24: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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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인적자원개발 우수 인증기관에 뽑혀

金 원장 "인적자원개발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사업'에서 정부시책 반영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기정원에 따르면 Best HRD 인증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참여해 공공기관의 체계적인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우수성을 평가해 인증을 주는 제도다. 정부시책 반영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교육부 장관 표창과 함께 3년간의 인증 효력이 주어진다. 아울러 우수기관 정부 인증서·인증패·인증 로고 활용, 정기 근로감독 면제, 기관 피드백 리포트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기정원은 ▲비수도권 인재 가점 부여 ▲고졸자 직무 발굴 및 정규직 채용 ▲장애인재 맞춤형 편의 제공 등 사회형평 고용을 적극 실천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미래역량 특강 개최 ▲가족친화교육 및 패밀리데이 운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학습문화 정착 노력으로 정부 정책을 모범적으로 반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정부 시책을 반영한 포용적 인사·교육 제도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청년·취약계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개발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08:17: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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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AI 집사로봇 출시 지연 전망...차세대 로봇 맞춤 재정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공지능(AI) 집사로봇 출시가 연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로봇의 등장으로 기존 AI 집사 로봇의 역할과 기능을 수정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AI 집사 로봇 '볼리'와 'Q9'의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IT 박람회 'IFA 2025'에서도 양사는 출시 시점 변동을 시사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은 "필드테스트에서 생기는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라며 "빨리 극복해 출시 시기를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볼리 출시 시점을 당초 올해 5~6월로 거론했으나 하반기로 한 차례 미뤘다. 류재철 LG전자 HS(생활가전)사업본부장도 "Q9을 개발할 때 (로봇이) 이렇게 빨리 발전할지 몰랐다"며 "아직 Q9 신제품 출시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양사는 올해 IFA2025에서는 볼리와 Q9을 전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CES2020, LG전자는 2024에서 각각 볼리와 Q9을 공개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당장의 제품 출시보다 성능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AI 집사로봇의 차별화 기능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 출시 지연의 주된 요인으로 꼽는다. 이미 로봇청소기에 AI 기능이 탑재돼 집안 가족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집안 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등 기능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AI 집사 로봇과 로봇청소기의 주행 동선이 겹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 역시 해결 과제로 지적된다. 중국 가전기업들이 집사 로봇 시장을 선점하면서 경쟁 구도도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10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AI 기능을 탑재한 로봇을 내놓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고도화된 AI 홈 솔루션 기능을 앞세워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레인보우로보틱스·베어로보틱스 인수와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용 서비스 로봇 분야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집사에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컨트롤하는 역할을 탑재해 아이와 반려동물 등을 살피고, 홈트레이닝 메이트로 활용하거나 재택근무 시 보조 스크린 역할을 하는 등 집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체 AI홈 허브 '씽큐 온'에 Q9의 일부 기능을 이식하는 등 Q9 전략 개편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집사 로봇이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집안의 구성원처럼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로봇의 표정과 대화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와 교감하고 가전기기를 연결해 가사를 돕는 방향으로 폼팩터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카메라 센서를 탑재한 만큼 보안 기능 강화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16 16:39: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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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BMW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폴스타코리아

[M 수입차 News] BMW코리아·볼보자동차코리아·폴스타코리아 ◆BMW코리아, 코레일과 국내 유일 LPGA 정규 투어 대회 연계 여행 상품 출시 BMW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연계한 관람 여행 상품 '스포츠열차 in 해남'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BMW코리아가 전라남도와 해남군을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에스알(SR)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하여 개발한 상품으로, 고속열차(KTX·SRT)와 관광열차를 활용한 친환경 이동 체계·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지역 관광자원 등을 결합한 여행 패키지로 마련했다. 여행 패키지에는 ▲호텔 숙박권 ▲왕복 열차 티켓 ▲대회장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 서비스 ▲대회 갤러리 입장권이 포함된다. 장거리 이동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이동에서부터 관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갤러리들이 보다 편리하고 품격 있는 스포츠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여행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무대를 선보이는 동시에 갤러리들이 보다 편리하고 가치 있는 관람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스포츠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셀렉트(SELEKT) 성수 전시장' 신규 오픈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공식 딜러인 천하자동차와 인증 중고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볼보 셀렉트(SELEKT) 성수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포, 수원, 광주, 부산, 강서에 이어 6번째로 운영되는 '볼보 셀렉트(SELEKT) 성수 전시장'은 서울 성동구에 있는 카서울닷컴 3층에 연면적 1465.8㎡ (약 443평) 규모로 차량 전시 공간 및 고객 상담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금까지 오픈한 볼보 셀렉트(SELEKT) 전시장 중 가장 큰 규모로 최대 60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볼보 셀렉트(SELEKT) 성수 전시장'은 서울 성동구 자동차 복합단지 내 위치해 서울 전역 및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전시장 바로 인근에는 자동차등록사업소가 있어 차량 구매부터 등록까지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차로 3분 거리에 볼보자동차 동대문서비스센터, 15분 거리에 볼보자동차 성수서비스센터가 있어 고객 서비스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이번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자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0월까지 볼보 셀렉트(SELEKT) 성수 전시장 방문 고객에게는 '볼보 장우산'을 증정한다. 10월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볼보 폴딩 보스턴백'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만식 전무이사는 "9월에만 강서 전시장에 이어 성수 전시장까지 총 2곳의 볼보 셀렉트(SELEKT) 전시장으로 신규 오픈하게 됐다"며 "볼보자동차를 소유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볼보 셀렉트(SELEKT)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폴스타코리아,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참여 폴스타는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 스트리트 협업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이다. 올해 행사는 오는 19~21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폴스타는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과 소통한다. 폴스타는 디지털 타투 체험을 비롯해 캡슐 머신 이벤트, 인스타그램 이벤트, 카카오 채널 팔로우, 뉴스레터 구독을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폴스타와 다빈치모텔이 협업해 제작한 패션 브로치와 스웨디시 골드 안전벨트 디자인을 적용한 휴대폰 스트랩, 폴스타 반다나 등 특별한 굿즈가 제공된다.

2025-09-16 16:37: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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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그룹·기아

◆현대차그룹 제로원, '2025 제로원데이' 개최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ZER01NE)이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현대 성수 복합거점에서 '2025 제로원데이'를 개최한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이 만든 창의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며, 제로원데이는 다양한 분야 인재들이 자신의 프로젝트와 사업 모델을 선보이는 행사다. '2025 제로원데이'의 전시 주제는 '제로원 궤적'이다. 제로원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현대차그룹 임직원 같은 사내외 창의인재가 각자 궤도에 따라 움직이며 상호작용한다는 의미다. 제로원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모빌리티 관련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프로젝트는 총 20개로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크리에이터와 현대차·기아 임직원 간 협업 프로젝트, 제로원 육성 스타트업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2025 제로원데이'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전시 기간 동안 도슨트 프로그램을 현장 접수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 PV5 택시 전용 '올인원 디스플레이 2' 공개 기아가 PV5를 기반으로 한 택시 영업 특화 사양인 '올인원 디스플레이 2'를 공개했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택시 기사용앱(카카오 T) ▲내비게이션 앱(카카오내비) ▲미터앱(티머니모빌리티·이동의즐거움) 등 택시 영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통합해 제공하는 PV5 택시 전용 옵션이다. 기존 별도의 기기로 분산 운영되던 택시 주요 기능들을 직관적인 하나의 화면으로 통합해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버튼만으로 콜카드를 수락할 수 있으며, 하이패스 시스템 사용 시 요금이 자동으로 합산돼 결제가 간소화되는 등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기존 니로플러스 택시에 적용된 '올인원 디스플레이 1' 옵션과 비교해 여러 기능이 개선됐다. 기아커넥트 및 내비게이션 기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앱미터 화면 등을 운전자 편의에 맞춰 디스플레이 상에서 직접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기아가 고객 중심 PBV 사업 철학을 바탕으로 외부 소프트웨어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되는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올인원 디스플레이 2'는 오늘부터 PV5 택시 구매 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6 16:37: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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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9월 '나눔의 달' 맞아 임직원 봉사활동 펼쳐

포스코퓨처엠은 특별 봉사활동 기간인 '나눔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전국 사업장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봉사활동은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미래세대 지원, 지역사회 공생가치 창출을 주제로 포항, 광양, 세종, 서울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포항 본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도자기를 제작하며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청림해변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광양에서는 태인동 수변공원 환경정화와 독거노인 가정의 도배·청소 봉사가 진행됐다. 세종에서는 청소년문화센터와 인근 지역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이 이뤄졌다. 서울에서는 수서 명화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배식과 도시락 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포스코퓨처엠은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푸른꿈 환경학교'와 지역 연고 프로축구 구단과 연계한 '푸른꿈 축구교실'을 운영 중이며,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사업인 '푸드충전소', 독거 노인 가정을 방문해 빵을 나누는 '행복빵빵'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스코는 2010년부터 국내외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 왔다"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2만여 명의 임직원이 세계 각지에서 독립·국가 유공자를 기리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16 16:30: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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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남부발전과 '국내 LNG 벙커링 사업'MOU 체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LNG 벙커링(공급)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과 박영철 남부발전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국내 LNG 벙커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저공해 에너지인 LNG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전체 선박 연료 시장의 2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LNG 벙커링 사업은 아직 시작 단계에 머물러 있어 본격적인 상업화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발전공기업 최초로 LNG 연료 추진선 '남부 1호'와 '남부 2호'를 도입한 남부발전은 지난 2023년 첫 출항 이후, 국내 LNG 벙커링의 경쟁력 저하로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연료를 공급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이동 항로 및 시간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LNG 벙커링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국내 LNG 벙커링 사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에너지 조달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선도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에너지 전환 시대에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LNG 벙커링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남부발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물류, 공급망 전반에서 함께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환경 친화적인 선박 연료 공급과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실현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철 남부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넘어 연료 공급망까지 탄소중립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과 공공의 경계를 넘는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16 16:18: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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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조율에 위기의 車 업계…"정부 차원에서 지원 절실"

한미 상호 관세 협상이 길어지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80조)를 투자하고 미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조건으로 관세협상이 조율됐지만 최종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우리 수출 기업의 경쟁력도 단기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는 이날부터 27.5%에서 15%로 인하됐지만 한국은 7월 30일 타결한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합의는 했지만 후속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여전히 25% 관세를 물고 있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제로 관세' 혜택을 누리던 한국 기업들은 이제는 일본보다 높은 관세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여기에 관세 협상 장기화로 미국 정부가 한국 기업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면서 현지 전략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우선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는 지난 7월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25.0%의 관세를 부과받았지만 27.5%를 부과받은 일본보다 낮아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일본이 최근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12.5%포인트 낮추면서 그 격차는 10.5% 포인트로 역전됐다. 미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대차·기아는 당장 토요타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게 됐다. 가격 경쟁력이 악화될 경우 현지 시장싸움에서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여기에 멕시코도 최근 수입품에 대해 50% 관세 부과를 언급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부담은 확대되고 있다. 멕시코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차·기아가 미국 판매 가격을 올리지 않고 관세를 자체 부담하고 있지만 장기화 될 경우 기업의 부담은 크게 확대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25% 관세 부과시 차량 1대당 800만원 수준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현지 생산과 조달 확대 여력이 있는 완성차 업체와 달리 영세한 규모가 대다수인 중소·중견 부품사들의 충격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10% 관세 차이는 매우 크다"며 "정부 차원에서 완성차와 부품 업체가 관세 부담에서 버틸 수 있도록 추경 예산을 통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결정이 미뤄지면서 당장 서명해도 실제 효력이 발생하기까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자동차 업계가 스스로 관세 부담을 해결하라는건 생태계 고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기에 우리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압박 수위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의 구금 사건 등에서 보듯이 미국 정부는 우리 기업들을 옥죄고 있다. 결국 현대차를 비롯한 삼성전자, LG, SK 등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우리 기업 전체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미국 현지 투자를 통한 생산시설 확대를 준비 중인 한 국내 기업 관계자는 "미국 관세 대응과 현지 생산량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비자 문제, 전문 인력확보 등 복합적인 요인이 뒤엉키며 기존 투자 계획에 대한 재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16 16:13: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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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동남아 시장 확장에도 정치·재정 리스크 여전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해 교역을 넓히고 있으나 각국의 정책 변화와 국가 간 협력 구조의 불확실성이 여전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방산업계는 동남아 국가들과 연이어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베트남 국방부는 지난달 11일 한국산 K-9 자주포 도입 계약에 최종 서명했다. 계약 규모는 K9 자주포 20문에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동남아 공산권 국가에 K-9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리핀도 한국산 무기 도입을 늘리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6월 필리핀 정부와 약 7억 달러 규모의 FA-50 경공격기 12대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동남아는 한국 방산이 2010년대부터 틈새 전략을 통해 공을 들여온 핵심 시장이다. 2011년 인도네시아에 잠수함 수출을 시작으로 필리핀에 FA-50 경공격기, 태국에 장비 공급 등으로 교역을 넓혔다. 최근 러시아 제재로 기존 러시아산 무기에 의존하던 베트남 등 공산권 국가들이 구매처를 다변화하면서 한국이 대체 공급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방산 수출은 현재 동남아·중동·유럽으로 권역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협력 과정에서 불확실성도 적지 않다. 동남아 방산 시장은 재정 리스크와 함께 계약 이행 신뢰도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이 지역은 정권 교체나 관련 고위직 인사 변동이 잦아 계약이 체결되더라도 안정적 이행이 보장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금 지급 지연이나 조건 변경 등 계약 이행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 동남아 국가들이 대체로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정치적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아프리카나 일부 남미 국가와 마찬가지로 제도·재정적 불안정성이 계약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KF-21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는 당초 개발비의 20% 부담을 약속했지만 납부 지연과 감액을 요구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25년 6월 KF-21 분담금을 약 6000억원으로 낮추는 개정안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KF-21 관련 자료가 담긴 USB를 무단 반출하려다 적발된 일도 있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는 KF-21 개발 분담금을 줄이면서도 다른 나라 무기 도입은 오히려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방산박람회(IDEF) 2025에서 5세대 전투기 'KAAN' 48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의 J-10 전투기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동남아 시장이 유망한 만큼 시장 확대를 이어가려면 개별 국가의 정치·재정 환경에 맞춘 맞춤형 대응과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동남아 시장은 재정 리스크뿐 아니라 계약 신뢰도 등 변수가 있어 한국 정부와 방산 기업들은 계약 단계에서부터 대금 지불 보장, 세부 이행 조건, 특수 조항 등 안전장치를 촘촘히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 역시 기업들이 동남아 각국과 체결하는 방산 계약이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세밀한 관리와 지원에 나서야 한다.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16 16:05:5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