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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수주 효과...삼성 파운드리, 흑자전환 시계 빨라지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빅테크사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 약 2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장기간 이어진 적자 흐름을 끊고 흑자 전환 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파운드리 사업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올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당초 내년에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으나 반도체 업황 회복과 맞물린 시장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목표 시점이 앞당겨졌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은 지난 2022년까지 첨단 공정 중심의 고객사 확대에 힘입어 이익을 냈으나 2023년 1분기 이후 적자를 이어왔다. 당시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영업익은 전분기 2700억원 흑자에서 4조 5800억원 적자로 급락했다. 이후 분기마다 1조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해 오며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테슬라와 애플 등 빅테크의 대규모 위탁생산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중국·유럽 등 다양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사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여기에 퀄컴의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신형 스냅드래곤 수주 가능성도 거론되며 파운드리 사업 개선세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평택 파운드리 가동률은 최근 80%를 돌파했다. 일부 공정의 경우 90%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동률 상승 요인으로는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2600이 꼽힌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 DS 부문 시스템 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 사업부가 제조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상징하는 제품이다. 이달 공개된 갤럭시 S26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 엑시노스 2600이 탑재되면서 파운드리 생산량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의 2나노 1세대 공정이 처음 상용 적용된 사례인 만큼 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시장 평가가 향후 2나노 2세대 공정 확대 여부를 가를 것으로 관측된다. 엑시노스 2700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흑자전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해당 제품은 시스템LSI 사업부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7'에 탑재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에서는 갤럭시 S27에서 엑시노스 탑재율이 최대 50%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TSMC의 생산 병목 현상으로 일부 고객사들이 특정 업체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출하에 성공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도 주목된다. HBM4의 베이스다이에는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HBM4를 중심으로 로직과 파운드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관련 투자와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파운드리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수요가 급증할 경우 TSMC가 모든 물량을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삼성전자 파운드리에도 추가적인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04 16:38: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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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 본격 상용화…모베드 얼라이언스 출범

현대차·기아가 고객 맞춤형 로보틱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모베드를 중심으로 다자간 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6)'에 참가해 '모베드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고, 모베드의 국내 판매를 본격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단순 하드웨어 도입을 넘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솔루션을 원하는 최근 로봇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기획됐다. 얼라이언스의 핵심인 모베드는 혁신적인 바퀴 구동 시스템을 갖춘 현대차·기아의 신개념 소형 모바일 플랫폼이다. 모베드는 4개의 독립구동 DnL(Drive-and-Lift)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편심 구조를 갖춰, 지면 변화 대응 능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별 수요에 따라 다양한 '탑 모듈'을 유연하게 결합할 수 있어 배송, 순찰, 촬영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차·기아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모베드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플랫폼 단독 판매가 아닌 각 분야 전문 파트너들과 함께 완성형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는 생태계 주도형 상용화 전략을 실행한다. 모베드 얼라이언스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국내 부품사, 로봇 솔루션 기업,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4자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모베드 플랫폼 개발 및 핵심 기술 기반을 제공하고 현대트랜시스, SL을 비롯한 10개 부품사는 센서·전장·배터리 등 주요 핵심 부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한다. LS티라유텍, 가온로보틱스 등 5개 로봇 솔루션 기업은 산업 맞춤형 서비스 구성 및 현장 구축을 담당하고 한국AI·로봇산업협회 등 유관 기관은 실증 및 성공적인 도입 환경을 지원해 국내 로봇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모베드가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한 차원 더 뛰어난 로봇 솔루션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현대차·기아는 핵심 파트너사들과 함께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6:30: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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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美콘엑스포서 전기굴착기 조종 경연…"상금 1000달러"

HD건설기계가 3~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 2026에서 전기 굴착기 조종 경연 대회인 오퍼레이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HD건설기계는 해당 대회 일일 최고 득점자에게 매일 우승 상금 1000달러를 준다. 이번 대회는 미니 전기 굴착기 신제품 'HX19E'를 통해 3개의 공을 정해진 홀에 빠르게 넣는 방식이다. HX19E는 동급 최대 수준인 40킬로와트시(㎾h) 배터리 탑재가 가능해 최대 10시간 이상 운용할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 장비와 대등한 작업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이 없어,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선진 시장의실내외 작업장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미국 소형 전기 건설 장비 시장은 2025년 91억6000만달러(약 13조 원)에서 2035년 416억4000만 달러(약 60조 원) 규모로 연평균 16.3%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들이 즐거움과 함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미니 전기 굴착기뿐만 아니라 이번에 북미에 공개한 현대와 디벨론의 차세대 신모델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04 16:03: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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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이하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 참전하는 약 20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제공을 위해 이루어진 이번 후원은 토요타의 글로벌 캠페인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은 스포츠맨십에서 영감을 받아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역시 글로벌 캠페인의 취지에 맞게 국내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 2017년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후원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공식 후원한 바 있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장애인 스포츠 후원 외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사랑받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05년부터 노숙인 보호 시설 '안나의 집'에 꾸준한 기부와 임직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1년부터 국립암센터와 협력하여 암 연구 및 소아암 환자 치료를 위한 후원을 하는 등 20년 넘게 지속하는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2026-03-04 15:53: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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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항 불안에 카타르 LNG 변수…국내 조선업 영향 ‘제한적’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커졌지만 국내 조선업에 미치는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대체 조달 과정에서 운송거리(톤마일)가 늘어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반면, 카타르발 LNG 프로젝트 차질로 발주가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돼 LNG선 수주 흐름은 여전히 예측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되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중동 해상 운송 시장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20%와 대량의 LNG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선주는 안전 위험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하는 등 선박 운항이 보수적으로 운영되는 분위기다. 이 여파로 LNG 운반선 용선료도 지난 2일 하루에만 40% 이상 급등했다. 이란의 공격은 카타르 북부 라스라판 LNG 생산시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대 LNG 수출국 중 하나인 카타르의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LNG 운송 시장의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해운 시장의 혼란이 국내 조선업계에 곧바로 유의미한 영향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최근 전쟁 양상은 과거처럼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고, LNG 프로젝트는 대규모 장기 사업으로 단기간에 중단되거나 새로 추진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LNG 조달 경로 변화가 수주 흐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동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 미국과 호주 등 다른 지역에서 LNG 생산이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조달 지역이 중동에서 원거리로 이동하면 운송거리(톤마일)가 늘어나고, 같은 물량을 운송하는 데 필요한 선박도 증가해 LNG 운반선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 실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LNG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국 조선사의 LNG선 수주가 증가한 사례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카타르 LNG 프로젝트 자체가 지연될 경우 예정된 발주가 보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급망 재편 여부와 정책 대응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LNG선 발주 확대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원유 운반선 발주 전망도 엇갈린다. 해상 운임 상승으로 해운사 수익성이 개선될 경우 발주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탄소중립 정책 강화로 장기적인 석유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신규 발주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동시에 나온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해양플랜트 시장에는 현 상황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가 상승으로 해양 유전 개발의 경제성이 개선될 경우 그동안 미뤄졌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75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해양 개발 재개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에너지 프로젝트는 대부분 대형 사업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사건으로 곧바로 신규 사업이 시작되거나 중단되지는 않는다"며 "현재로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3-04 15:53:0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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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LFP 고도화에 K-배터리 깊어가는 고민

국내 배터리 업계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 BYD가 전기차용 차세대 LFP 기술 고도화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둘러싼 고민이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ESS용 LFP 생산 확대에는 속도를 내고 있지만 자동차용 LFP 배터리를 전면에 내세운 대규모 양산 계획이나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과거 완성차용 LFP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최근에는 관련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의 LFP 전략도 ESS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양산에 들어가는 등 북미 지역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SDI도 LFP 전략을 ESS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북미 지역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 LFP 생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온 역시 ESS용 LFP 배터리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북미 에너지 기업과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일부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 LFP 생산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ESS 중심으로 LFP 전략을 전개하는 사이 중국 업체들은 전기차용 LFP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BYD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공개를 앞두고 LFP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리튬인산철 기반 배터리 기술 기조를 유지하면서 중국인증(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1000km 수준을 목표로 성능 향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선보일 배터리 제품은 약 3000회 수준의 충전 사이클 성능이 거론되는 등 수명 특성 강화도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LFP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보급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만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현재 고니켈 NCM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가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수요가 형성된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대한 대응 전략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 국면에서 가성비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LFP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시장 대응 전략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4 15:29: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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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참가…AX·DX 추진사례 공유

포스코DX는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 2026)'에 참가해 그룹의 AX(인공지능 전환)·DX(디지털 전환) 추진 사례를 공유한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인공지능과 로봇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술도 소개할 계획이다. 포스코DX 전시관은 'Your AX Journey with POSCO DX, the AI Native Company'를 주제로 운영된다. 전시관은 ▲회사의 비전과 안전 플랫폼을 소개하는 '포스코DX 개요' ▲AI 기반 업무 혁신을 담은 'AI 워크포스' ▲산업현장의 AX·DX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 등 3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먼저 'AI 워크포스' 테마존에서는 사무와 제조현장 전반에서 AI 에이전트가 사람과 협업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형 업무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지능형 공장' 테마존에서는 산업용 로봇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로보틱 자동화'와 가상환경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비 자율화를 가속화하는 '피지컬 AI' 기술이 전시된다. 포스코DX는 AI 에이전트가 사람과 협업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워크포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사무 분야에는 반복 업무부터 전문 영역까지 수행하는 'AI 임플로이'를, 생산현장에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조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판단·제어하는 'AI 오퍼레이터'를 개발해 현장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AI 에이전트의 생성부터 운영·평가·재배치까지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자체 AI 워크포스 플랫폼 '에이전티'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현재 인사·구매·경영분석 등 사무 전반으로 확대해 총 110여 개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회계 결산 과정에서 ERP(전사적 자원관리)와 사업관리 시스템 데이터를 자동 검증해 정산 및 보고서 작성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 업무 시간을 약 80%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AI와 로봇을 융합한 '피지컬 AI'도 제조현장에 확산하고 있다. 고위험·고강도 작업 현장에 산업용 로봇을 도입하고, 산업현장의 물리적 설비와 로봇을 인공지능으로 자동 제어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 크레인, 항만하역기, 원료야드 리클레이머 등 설비에 형상 인식 AI와 정밀 위치 제어 기술을 적용해 자동화 운영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지난달 6일 올해 첫 임직원 소통행사에서 그룹 AX 전략과 관련해 "앞으로는 지능형 자율제조와 최고 수준의 업무 수행 역량,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미션 지향형 AX'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6-03-04 15:09:1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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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필리핀 정부 표창..."책임 있는 자원개발 인정"

LX인터내셔널이 필리핀 라푸라푸 구리 광산의 환경복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공로를 인정받아 필리핀 정부로부터 공식 표창을 받았다. LX인터내셔널은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 현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후안 미겔 쿠나 환경자원부 장관이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구 대표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이 날 행사에 참석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개발에서 복구까지 이어지는 자원개발 전 과정을 일관되게 책임지고 마무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필리핀 정부가 자국 광업 역사상 최초로 환경복구 의무를 이행한 사례에 직접 시상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LX인터내셔널 마닐라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라푸라푸 광산 프로젝트를 양국 간 핵심광물 협력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광업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한국 기업이 구현한 책임 있는 해외 자원개발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LX인터내셔널은 2008년 라푸라푸 광산을 인수한 이후 ▲개발 ▲생산 ▲폐광 ▲환경복구까지 자원개발의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2018년부터 본격적인 환경복구 작업에 착수해 토양 안정화, 생태 복원, 수질 관리 등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복구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지난 2025년 8월 필리핀 정부로부터 '최종 광산 복구 및 폐광 계획' 이행 완료에 대한 공식 승인을 획득했다. 필리핀 광업 역사상 첫 환경복구 승인 사례이며 한국 기업이 해외 광산에서 환경복구를 공식 인증받은 첫 사례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니켈, 보크사이트, 구리 등 미래 유망 광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자원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정부의 표창은 향후 글로벌 핵심광물 확보를 추진하는 데 확고한 신뢰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핵심광물 확보와 책임경영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자원개발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04 14:55: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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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5 탑재 '맥북 프로' 출시…"AI 성능부터 용량까지 ↑"

애플이 인공지능(AI)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신형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애플 실리콘 칩 M5 프로와 M5 맥스가 탑재됐다. 애플은 4일 M5 시리즈 칩셋과 향상된 연결성을 갖춘 신규 맥북 프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CPU 코어와 차세대 GPU를 탑재해 고도의 워크플로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신제품은 AI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로 설계돼 AI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전 세대 칩을 탑재한 맥북 브로보다 최대 8배에 달하는 AI 업무 속도를 제공한다. 신형 맥북 프로의 심장인 M5 프로와 맥스는 애플이 새롭게 설계한 '퓨전 아키텍처'를 통해 제작됐다. 최대 18코어 CPU 구성을 지원하며, 전력 효율에 최적화된 새로운 성능 코어를 통해 전작 대비 CPU 성능을 30% 끌어올렸다. 특히 GPU의 각 코어에 '뉴럴 액셀러레이터'를 탑재해 AI 연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거대언어모델(LLM) 프롬프트 처리 성능은 전작인 M4 시리즈 대비 최대 4배, 초기 모델인 M1 시리즈와 비교하면 AI 이미지 생성 성능이 최대 8배 향상됐다. 메모리 대역폭 또한 대폭 확장됐다. M5 프로는 최대 64GB 통합 메모리와 307GB/s의 대역폭을, M5 맥스는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와 614GB/s의 대역폭을 지원해 복잡한 영상 프로젝트와 AI 모델 트레이닝도 무리 없이 처리한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저장 공간도 강화됐다. 새로운 맥북 프로는 내부 저장 장치(SSD) 읽기·쓰기 속도는 전작 대비 2배 향상됐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에 달한다. 이에 맞춰 저장 용량은 2배 가량 확대됐다. 맥북 프로의 기본용량은 512GB에서 1TB(M5 맥스 모델은 2TB)로 늘었다. 맥북 에어의 경우 256GB에서 512GB로 확대했으며 최대 4TB까지 확장 가능하다. 연결성 측면에서는 애플이 설계한 무선 네트워킹 칩 'N1'을 탑재해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 6를 지원한다. 또한 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썬더볼트 5 포트 3개,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하는 HDMI, 맥세이프 3 등 풍부한 포트 구성을 갖춰 외부 장치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했다. 디스플레이는 '리퀴드 레티나 XDR'을 탑재해 HDR 콘텐츠에서 최대 16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하며, 눈부심을 줄여주는 나노 텍스처 옵션을 새롭게 제공한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으로 늘어났으며, 급속 충전을 통해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애플은 이번에도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했다. 신형 맥북 프로는 스페이스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오는 4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해 11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14 모델 기준 M5 프로 탑재 시 349만원, M5 맥스 탑재 시 579만원부터 시작한다. 16 모델은 M5 프로 429만원, M5 맥스 629만원부터다. 1TB 용량을 기본 제공하는 M5 칩 탑재 14 모델의 시작가는 269만원으로 책정됐다.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맥북 프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배 향상된 성능으로 프로 노트북의 가능성을 재정의한다"며 "탁월한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면서도 첨단 LLM을 온디바이스로 구동하는 독보적인 성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04 14:16: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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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중진공·경남銀과 지역 스타트업 성장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BNK경남은행과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기보는 4일 경남 창원시 경남은행 본사에서 '스타트업 혁신성장 및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기업지원 역량을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과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의 혁신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경남은행과 중진공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기술평가, 기술보증, 보증연계투자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경남은행은 자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HAIN-G'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중진공은 '경남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창업지원 인프라를 공유해 창업기업에 대한 One-Stop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모사업, 설명회, 투자상담회 등 공동사업을 기획·운영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기보 김종빈 부울경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혁신창업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유망 스타트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4:07:0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