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
기사사진
한솔제지, CJ제일제당과 친환경 포장소재 개발한다

셀룰로오스 섬유 주재료로 한 종이 기반 포장재 한솔제지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친환경 포장 소재를 개발한다. 19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전날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셀룰로오스 섬유를 주재료로 하는 종이 기반의 친환경 포장재를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해 ▲적용 가능한 식품 포장재 분야 발굴 ▲용지 제조 및 코팅, 포장재 가공 등 테스트 ▲인증 획득 및 품질기준 설정 등 식품 포장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고 종이와 같은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두 회사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소재와 식품 분야에서 쌓아온 각 사의 기술력 및 영향력을 바탕으로 관련 업계 전반의 변화와 협력을 이끌고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의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양측의 설명이다. 앞서 한솔제지는 다양한 식품용 패키지 용지, 친환경 코팅액을 적용한 식품 용기 '테라바스', 고차단성 종이 연포장재 '프로테고' 등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제지업을 통해 축적해온 관련 분야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종이 소재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솔제지 조성민 상무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기반의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매진하는 것이 한솔제지의 의무이자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CJ제일제당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친환경 포장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19 08:05:0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영풍전자 폴란드 방산 진출에 … 무역보험공사 1호 '파트너 보증서' 발급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9일 폴란드 K9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 영풍전자에 제1호 '파트너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파트너 보증은 방산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심사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에게 운전자금을 신속·간편하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풍전자는 파트너 보증서를 통해 폴란드 K9 수출 프로젝트 협력사로서 참여하는 계약금액을 기반으로 산정된 30억원의 수출자금을 융자 받게 된다. 또 지난 6월 무보와 신한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보증서를 통한 대출 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영풍전자 관계자는 "신속한 납기가 우리 방산의 주요 경쟁력인 마늠 제조일정을 제때 소화하기 위해서는 적기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데, 무보 파트너 보증을 통한 신속 금융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무보의 파트너 보증은 정부가 지난 2월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대형 프로젝트 참여 협력사 자금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신규 도입됐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폴란드 방산 수출은 방위 산업의 패러다임을 수출 중심으로 전환할 일대의 기회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1호 보증서를 받은 영풍전자에 이어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 매진하는 방산 중소중견기업들이 약진할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9 06:00:1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SK렌터카, 제주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김치 선물…'온택트 프로젝트' 이어가

SK렌터카가 무료 급식소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다시 한 번 식사를 지원했다. SK렌터카는 제주도 결식 어르신 240명을 위한 김치를 담가 배송했다고 18일 밝혔다. SK렌터카는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에 꾸준히 동참하며 취약계층에 식사를 지원해왔다. SK핀크스와 2021년 3월 협약을 체결한 이후 1억원을 기부하고 7000여명 어르신 결식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제주 무료 급식소 폐쇄로 결식 인구 증가 및 복지시설 운영난이 심각해진 상황, SK핀크스와 제주도청 및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와 함께했다. 임직원 40여명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SK렌터카는 복지관 담당자들을 통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이 밑반찬인 김치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확인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1명당 6개월 가량 먹을 수 있는 5kg 상당 김치 2포기를 집앞까지 전달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한 달 새 20% 넘게 인상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비용 부담과 수고스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많은 수혜자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하며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치를 직접 담가 배송하는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SK렌터카는 지난해 9월 추석을 맞아 SK핀크스와 제주노인복지센터 등 임직원들과 함께 약 800명의 결식 어르신을 대상으로 갈비탕과 삼계탕 등 4끼 분량의 밀키트를 직접 전달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18 16:52:3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벤츠 사회공헌위, 환경부에 '그린플러스키즈'로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어린이 환경 교육 노력을 인정받았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환경부에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 '그린플러스키즈'를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는 매년 환경부가 교육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지정한다. 수준 높은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취지다. 그린플러스키즈는 벤츠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에 탄소중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생활 속 실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형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점, 지속가능한 소재의 놀이학습 키트를 활용하는 점 등 교육의 목적, 방식, 교구 등 일련의 교육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본 교육프로그램은 ▲산림 훼손이 없는 사탕수수 부산물 소재의 100% 리사이클 친환경 종이로 제작된 '놀이학습 키트'로 아이들이 탄소중립 마을을 만들며 탄소 저감 행동을 배우고, ▲인쇄 오류로 폐기되는 음료 팩이나 자투리 가죽 및 폐섬유로 업사이클링 가방을 만들어보며, ▲초록 식물을 기르면서 일상에서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교구들은 친환경적 가치를 담기 위해 불필요한 포장을 줄여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그린플러스키즈'는 올해 전국 427개의 사회복지기관 및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진행됐으며, 이로써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약 3만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그린플러스키즈가 지난 2년 동안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은 덕분에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좋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아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생활 습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18 16:52:3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방통위, YTN 매각 착수…"재무역량 넘어 공정성 철학 고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YTN 지분 매각과 관련해 "단순한 재무적인 역량뿐 아니라 공정·공영성을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YTN 지분 매각과 관련해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심사 준비에 관한 사항'을 보고했다. 앞서 지난 9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보도전문 방송사 YTN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21.43%, 한국마사회는 9.52%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지분을 합치면 30.95%다. 오는 20일 입찰 참가신청서 제출, 23일 오후 입찰서 제출과 개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YTN 최다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의 건은 국민적 관심사"라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가 진행될 수 있게 해달라"고 사무처에 당부했다. 이어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인 부위원장도 "YTN 지분매각 추진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유지해온 YTN 공적 소유구조가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간섭에서 벗어날 기회란 의견, 자본이 방송사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관련 법령과 원칙 따라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통위는 YTN의 최다액출자자 등 변경 승인을 심사한다. 사무처는 방송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 및 공익성의 실현 가능성 ▲사회적 신용 및 재정적 능력 ▲시청자의 권익 보호 ▲대기업·언론사·외국인 등에 대한 방송사 소유 규제 등을 주요 사항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또 YTN이 현재 지상파 방송사인 YTN라디오(37.08%), DMB(28.5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지상파 방송사 소유규제 위반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했다. 방통위는 향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변경승인 신청 이후 기본 계획을 위원회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8 16:50:5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상용SW 구매 활성화"…정부, SW영향평가 제도 '손질'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상용 소프트웨어 구매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영향평가 제도를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진흥법'과 동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부터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영향평가 제도는 소프트웨어진흥법 제43조에 따라 공공부문이 소프트웨어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민간 소프트웨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민간 시장에 상용 소프트웨어가 이미 있는 경우 사서 쓰도록 함으로써 상용 소프트웨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기존 제도는 사업을 추진하는 발주기관이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에 불과해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소프트웨어 산업계 및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발주기관이 SW수행한 영향평가 결과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이 검토, 개선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요청받은 발주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개선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시행령에서는 소프트웨어사업을 발주하는 경우 영향평가를 입찰공고일 30일 전까지 실시하도록 하고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요청에 따른 재평가도 입찰공고를 하기 전까지 하도록 했다. 발주기관은 영향평가 결과를 해당 SW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입찰공고일 5일 전까지, 재평가 결과는 입찰공고를 할 때 공시하도록 했다. 또 과기정통부 장관이 영향평가 결과 및 재평가 결과를 검토할 수 있도록 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 개선조치에 대한 협의가 필요한 경우 과기정통부 장관은 결과서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결과서를 발주기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상용 소프트웨어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공부문에서 민간의 소프트웨어를 적극 구매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소프트웨어 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함으로써 공공부문이 상용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보다 적극 수행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8 16:32:2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마누라 빼고 다 바꿔" 혁신 요구했던 故이건희…삼성, 신경영 30주년 맞아 'KH정신' 되새겨

삼성이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3주기를 맞아 이 선대회장의 업적과 경영 철학과 미래에 대한 제언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은 1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하고, 삼성글로벌리서치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서는 로저 마틴 토론토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석학들이 이 선대회장의 리더십과 경영 철학을 조명했다. 한자리에 모인 세계적인 석학들은 이른바 '이건희 정신'이 남긴 유산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삼성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제언을 던졌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선대회장은)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으로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꿈을 가진 시대의 경영자이자 혁신가"라고 평가하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 기업의 창조적 혁신과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이건희 선대회장은 기업이 가진 인재와 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사회가 처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며 "신경영 정신 재조명을 통해 한국 기업의 미래 준비에 이정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과 전략 ▲인재 ▲상생 ▲신세대 ▲신흥국' 등 6개 분야에서 이 선대회장의 리더십과 삼성의 신경영을 재조명했다. 이번 학술대회 기조연설자로는 2017년 세계 1위 '경영 사상가'로 선정된 로저 마틴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와 신학·인문학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김상근 연세대 신학대 교수가 초청됐다. 먼저 로저 마틴 명예교수는 '이건희 경영학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이 선대회장은 '전략 이론가'이자 '통합적 사상가'라고 정의했다. 로저 마틴 명예교수는 "이건희 선대회장은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발견하고 발명하는 입장에 서서 과거에 묶여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사물이 다른 것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상상력과 통찰력을 펼쳤던 사람"이라며 이 선대회장의 '전략 이론가'적인 면모를 높이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이 선대회장은 양자택일의 선택지가 있을 때 한 가지만을 선택하지 않고 '통합적 사고'에 기반을 두고 창의적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춘 '통합적 사상가'라고 봤다. 김상근 연세대 신학대 교수는 '르네상스인(人) 이건희(KH)와 KH 유산의 의의'를 주제로 이 선대회장의 '대규모 사회 환원'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교수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이탈리아 피렌체의 르네상스를 이끈 메디치 가문에 필적할 만한 업적을 남긴 한국의 시대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선대회장의 유족들은 2021년 미술품 2만3000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하고, 감염병 및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총 1조원을 기부하는 등 'KH 유산'을 적극적으로 사회에 환원하며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삼성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의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 한국경영학회 중진인 이승윤 홍익대 교수, 김효선 중앙대 교수, 김보경 연세대 교수, 김광현 고려대 교수가 사회자 겸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3주기를 추모하는 공연을 했다. 고 이건희 선대회장은 생전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해외 연주 활동을 후원한 바 있다. 백건우 피아니스트는 2000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았다.

2023-10-18 16:31:0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이건희曰 “삼성은 내가 죽어도 변해야 산다”…신경영 30주년·뉴삼성 1년, 변화는 '현재진행형'

"'일류'는 지금 변하지 않으면 절대 이룩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변해야 할까. 영원히 변해야 한다. 내가 죽어도 이렇게 변해 가야한다. 왜냐, 이렇게 안 변하면 삼성그룹이 일류로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도 약 3년이 지났지만 그의 유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3주기는 '탈상(脫喪)'을 의미하고 동시에 이재용 회장의 취임 첫해와도 맞닿아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뉴삼성' 필요성이 대두되는 중에 이뤄져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 회장은 이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 삼성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미 ▲바이오 육성 ▲반도체비전2030 등의 사업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써내려가는 중이다. 이런 와중에 삼성은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할술대회'를 통해 이 선대회장의 유지와 유산을 되새기고, 그가 남긴 말처럼 '내가 죽어도 변해야 한다'라는 말을 이어가기 위해 석학들의 제언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 "자만의 위기와 싸워야 한다"…악순환의 고리 끊어낸 지난 30년 30년 전 1993년, 이 선대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 구성원들에게 뼈를 깎는 수준의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1993년 당시 이 선대회장은 "과거 10년간 우리 삼성이 너무 놀았다.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고 다!"라고 외쳤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명언'이라고 언급될 정도로 유명한 이 말도 프랑크프루트 선언에서 나왔다. 당시 '국내 1등'에만 취해있던 삼성을 향해 뼈아픈 이 선대회장의 자평으로 지금까지 회고되는 말이다. 본사 주요 임원과 각국 법인장 200여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된다"며 위기의식을 양분으로 삼았다. 그는 결코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지 않았다. 삼성은 지난 2012년 신경영 20주년 기념 당시에는 "앞으로 우리는 1등의 위기, 자만의 위기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한다"며 "'신경영'은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위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며 늘 변화를 강조했다. 신경영 선언을 기점으로 삼성은 대대적인 체질 개혁에 들어갔다. 이 선대회장은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68일 동안 5개국 8개 도시를 돌며 지금의 삼성 경영에 근간이 되고 있는 혁신 정신을 다졌다. 또한 이 선대회장은 CSR 사업을 신경영 이후 줄곧 중요한 가치로 여겼다. 이 선대회장은 신경영 20주년에도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은 더 무거워졌고 삼성에 대한 사회의 기대 또한 한층 높아졌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따뜻한 사회,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그 결과 삼성은 지금도 시각장애인 안내견 무상 지원 사업, 삼성어린이집 사업, 의료원 사업, 문화 예술 지원 사업, 협력사 지원 등 다각도로 상생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뉴삼성'을 향한 석학들의 제언 지나온 30년의 변화에도 삼성은 다시금 '대전환'이라는 변화의 기로에 섰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석학들은 '삼성 신경영' 이후 삼성의 미래에 대한 깊은 논의와 제언을 서슴지 않았다. 로저 마틴 토론토대 명예교수는 "이 선대회장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발굴해냈다"며 "이 선대회장이 없었더라면 삼성의 주력상품은 반도체·전자기기가 아니라 라면이나 국수를 팔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며 이 선대회장의 전략가적 면모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삼성을 향한 제언으로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이 '할 수 있다'고 해서 많은 산업군이나 세그먼트에 진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기업의 역량을 파악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전략경영 분야의 글로벌 석학인 스콧 스턴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 교수는 이 선대회장의 경영 유산을 '가능을 넘어선 창조'의 리더십이라며 "혁신적 기술을 위해 기업은 해당 기술의 잠재력을 상상하고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선대회장은 가능성을 넘어 창조를 가능하게 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석학들은 기업의 성장에 '인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태완 카네기멜론대 교수는 "삼성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는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관련 인재를 발굴하고 삼성 내부에 윤리 전문가(AI 윤리, 윤리 이론, 정치 철학 등)로 이루어진 지속가능경영 전담팀 구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3-10-18 16:28:4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자동차 수출 15개월 연속 증가… 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고 경신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15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증가 영향으로, 3분기까지 수출이 전년 전체 친환경차 수출을 이미 넘어섰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친환경차(전기차,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180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친환경차 총 수출액(161억달러)을 상회했다. 북미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3분기까지 전체 자동차 수출은 521억달러로 15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9월 수출 차량은 전년동월 대비 1.3% 증가한 19만7770대로 집계됐다. 한국지엠 주력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북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고, KG모빌리티는 토레스, 렉스턴 스포츠 등 주력 차종의 유럽시장 수출이 본격화되며 각각 전년대비 50% 이상 수출이 증가했다. 이런 성과는 정부와 업계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그간 IRA에 대응한 결과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조립·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차량 1대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업계는 이를 활용해 미국 내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 온 결과, IRA 대상 친환경차 판매량은 9월까지 총 8만9000대로 전년동기(7.4만대)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업용 차량 비중은 작년 약 5%에서 올해 1~9월 44%까지 확대됐다. 9월 자동차 생산은 30만2000대를 기록, 작년 9월부터 13개월 연속 월 생산 30만대 이상의 견조한 생산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연 생산 4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다만, 올 9월에 전년 동월 대비 생산이 1.9% 감소했으나, 이는 국내 주요 완성차사 및 부품 업계의 임금·단체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의 영향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9월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4.7% 감소한 13만4000대에 그쳤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46% 증가했으나, 전기차 판매가 34% 감소하며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2.3%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25일 전기차 보조금 인상안을 기대하면서 전기차 수요층 구매 이연 등이 9월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 판매는 차츰 회복세도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업부는 자동차 수출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5일 방문규 장관 주재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아세안 전기차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정부-자동차 업계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출 애로사항 해결 등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8 16:12:0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