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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중동신화' 정주영 선대회장부터 이어져온 도전 DNA로 신사업 개척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로, 항만 등 산업 인프라에 이어 친환경 전기차, 수소 에너지, 첨단 플랜트 건설 등 신사업을 앞세워 '기회의 땅' 중동 시장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1970년대 중동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현대차그룹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의 '중동 신화'를 손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중동 현지 완성차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의 신사업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정의선 회장 사우디 대형 지하터널 건설현장 방문 정주영 선대회장이 썼던 중동신화 재현에 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중동지역 핵심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서북부 타북주에 조성 중인 네옴시티의 주거공간인 '더 라인' 구역 내 현대건설 지하터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현대건설은 '더 라인' 구역 하부의 고속·화물철도 운행용 지하터널 12.5km 구간을 시공 중이다. 이번 공사는 일반적인 사막과 달리 산악 지형에 위치해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된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터널 공사에서 습득한 노하우와 첨단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해 터널을 만들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건설 임직원들에게 "현대건설이 신용으로 만든 역사를 현대차그룹도 함께 발전시키고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무엇보다도 품질과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장 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국내 가족들에게 감사편지를 동봉한 격려 선물을 보냈다.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현재 현대차그룹을 탄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976년 정 선대회장은 20세기 최대 토목공사로 불리는 사우디 주베일 항만 공사를 수주했다. 9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총액은 당시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4분의 1에 달할 정도로 대형 프로젝트였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사우디 정부는 물론 중동 지역에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반세기 동안 총 170여건, 약 23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전기차·친환경 에너지 생산 구축 정의선 회장은 건설 등 산업 인프라 구축에 이어 전기차와 수소 생태계 등 첨단 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정주영 회장의 도전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최초로 CKD(반조립제품) 공장을 짓기로 했다. 현대차와 사우디 국부펀드(PIF) 간 'CKD 공장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사우디는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는 21%의 점유율로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전기차를 포함해 연간 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CKD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이 곳에서는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사우디에서 수소 사업을 추진 중인 에어 프로덕츠 쿼트라, 사우디 대중교통 운영업체 SAPTCO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수소전기차, 수소전기버스, 수소전기트럭 등을 중동에 공급하며 친환경 에너지 모빌리티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중동 주요국 대형 첨단 플랜트 수주 이어져 중동 주요국에서 대형 첨단 플랜트 수주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로부터 약 3조1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2단계'를 수주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등 대규모 플랜트 사업을 완료했으며 2021년 수주한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1단계를 수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아람코가 진행하는 약 6조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설비 사업 '아미랄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기업의 사우디 수주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마잔 가스 및 오일처리시설,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쿠웨이트 슈와이크 항만 개보수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중동 5개 국가에서 건축, 오일·가스 플랜트, 항만, 원자력발전소 등 총 26조3000억원 규모의 23개 건설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로템도 우수한 품질과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에 힘입어 철도 사업 수주를 이어가며 중동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이집트 터널청이 발주한 7557억원 규모의 카이로 2, 3호선 전동차 공급 및 현지화 사업을 확보했다. 수소전기트램 등 수소 기반 친환경 철도차량 기술력을 토대로 중동 철도 인프라분야 진출도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판재, 봉형강, 강관 등 다양한 에너지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중동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주아이마 유전의 천연가스 액체 공장 확장 공사 후판 공급을 올해 완료했으며, LNG 에너지 프로젝트 확대에 대응해 신규 가스 수송용 강관 소재를 개발하는 등 중동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께서 중동신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중동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4 14:55: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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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작해야 할 농지에 태양광발전사업 개발허가는 잘못"

농업경영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에 대해 태양광발전사업 개발행위를 허가한 행정청의 처분은 잘못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농지 취득 후 경작하지 않고 태양광발전사업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한 것에 대해 행정청이 고발 등 적벌한 조치 없이 오히려 개발행위허가를 해준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A군에 재조사 등 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 군 감사부서는 지역 내 태양광 분양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나 '적법하게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받아 농지를 취득했고 태양광발전사업 개발행위 허가가 농지 소유자 동의를 받아 개발행위 허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고자는 이에 경작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한 후 경작이 아닌 태양광사업을 하는 것은 잘못됐는데도 A 군이 고발 등을 하지 않고 오히려 불법이 없다는 답변을 한 것은 부당하다며 지난 5월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 농지법 상 농지는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자가 아니면 소유하지 못하고, 농지를 소유할 목적으로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은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한다는 규정 등을 고려해 해당 신고에 대해 재조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A 군은 권익위 권고를 받아들여 해당 신고에 대해 재조사하기로 했다. 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농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고 농지는 농민의 삶의 터전이자 식량안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농지를 이용한 불법 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4 14:43: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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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겨울방학 겨냥해 항공권 특가 판매

이스타항공이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24일 오후 2시부터 27일까지 탑승기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항공권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기간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김포, 청주,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3개 국내노선과 김포, 인천, 청주에서 출발하는 일본, 대만, 동남아 등 9개 국제노선 등 12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모션 기간 탑승기간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항공권의 특가 운임이 오픈되며, 12월 20일부터 운항 예정인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도 특가 노선에 포함된다. 프로모션 기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2만2100원 ▲청주~제주 2만1100원 ▲군산~제주 2만3100원부터 판매된다. 국내선은 15kg 무료 수하물을 포함한 금액이다. 국제선은 ▲인천~도쿄 9만800원 ▲인천~오사카 8만4800원 ▲인천~후쿠오카 7만67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공항) 10만4800원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10만4800원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8만9800원 ▲인천~방콕 15만600원 ▲인천~다낭 13만1000원 ▲인천~나트랑 13만7700원부터 오픈되며 무료 위탁 수하물은 포함되지 않는다. 최저 운임 가격은 발권일 기준 유류할증료와 환율 변동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10월 29일 인천발 후쿠오카와 나트랑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인천발 타이베이, 12월에는 청주발 타이베이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탑승기간이 겨울방학 기간을 포함한 만큼 방학 기간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4 14:4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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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초기 수율 끌어 올릴 'AI 설계도 분석 시스템' 도입…'고객 만족'도 잡았다

LG이노텍이 인공지능(AI)으로 수율을 끌어올린다. LG이노텍은 AI 기반 설계도 사전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 무선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RF-SiP)와 안테나 인 패키지(AiP) 등 반도체용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S) 제품군 설계도 사전분석에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설계도면을 전수조사해 초기 실패비용과 리드타임 지연 등을 최소화한다. PS기판이 고밀도 미세회로를 집적하는 탓에 수작업 샘플링으로는 오류를 잡아내기 어려웠지만, AI를 도입하며 빠르고 정확하게 초기 불량을 해결할 수 있었다. LG이노텍은 불량 기판 도면 특징을 면밀히 분석해 1만6000건 이상 데이터를 학습시켜 정확한 AI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도면 불량 영역을 90% 이상 검출해낸다는 설명이다. 고객사에 설계도 수정을 요구할 근거도 확보할 수 있다. 종전까지는 수작업으로 검수를 진행해 불량 여부를 개발자 경험에 의존해야 했지만, AI를 도입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불량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된 것. 불량 위험도를 영역별로 시각화하고 점수화해 수정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이노텍은 앞으로도 데이터를 축적하며 분석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사에는 설계도 수정뿐 아니라 최적의 기판을 추천하는 서비스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손길동 기판소재사업부장(전무)은 "개발 단계에서 AI 사전 검수가 이뤄지면, 기판 제품의 본격 양산 시점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통한 고객 수주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민석 CTO(부사장)는 "AI 기판 설계도 사전 분석 시스템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데이터 자산을 적극 활용하여 기존 공정 패러다임을 혁신한 디지털전환(DX)의 성공적인 사례"라며 "LG이노텍은 제품 개발·생산·납품·AS 등 전 과정의 DX를 가속화하여,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24 14:28: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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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공모전' 작품 친환경 기술로 출력

. 한국엡손은 오는 28일 발표될 친환경 텍스타일 공모전 1차 합격자에게 엡손의 친환경 프린터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엡손은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함께 섬유패션 교육기관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텍스타일 공모전(Sustainable Digital Textile Printing & Fashion Innovation Awards 2023)을 진행 중이다. 1차 합격자에 서비스하는 프린터는 '모나리자(Monna Lisa)'다. 엡손 '모나리자'는 원단에 직접 프린팅하는 다이렉트 패브릭(Direct Fabric) 방식을 적용해 전후처리 및 날염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Details For Tomorrow with U - 지속가능한 패션'다.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Digital Textile Printing)을 활용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의상 및 패션 소품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2월 중 발표하고, 상격에 따라 상장과 함께 총 1000여 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한국엡손 본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공모전을 계기로 학생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패션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엡손은 미래세대와 긴밀히 소통하며 모두를 위한 내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0-24 14:27: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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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대상 기내 와인 교육 실시…기내 서비스 품격↑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담당 객실승무원들이 기내 서비스 품격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에게 기내 와인을 배웠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훈련센터에서 퍼스트클래스 담당 객실승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기내 와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이자 대한항공 와인 컨설턴트인 마크 알머트가 직접 강의를 맡았다. 마크 알머트는 와인 210종 중 1차 선정한 80종의 후보 와인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실시해 6종의 와인을 추렸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선입견을 배제하고 맛과 품질이 뛰어난 와인을 엄선했다. 이번 선정 결과 프랑스 와인 외 독일, 호주에서 생산된 와인이 뽑혔다. 또 리슬링, 그르나슈, 메를로 등 다양한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신규 와인은 현지 와이너리와의 공급 계약 등 필요한 후속 절차를 거쳐 추후 대한항공 기내에 탑재되며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서비스 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2일과 23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훈련센터에서 퍼스트클래스 담당 객실승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마크 알머트의 기내 와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와인 교육은 기내 와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은 향후 교육 대상을 상위 클래스 서비스를 담당하는 모든 객실승무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기내 서비스 개발과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24 14:27: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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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공장이 전세계 SiC 허브" 온세미 CEO 기자회견

S5는 풀가동시 연간 100만장 이상 8인치 SiC 웨이퍼를 제조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SiC 생산량을 10배로 늘릴 수 있는 수준이다. 온세미는 일단 수요가 많은 6인치 SiC 양산을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8인치 웨이퍼로 전환해 생산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장비도 이미 8인치 웨이퍼에 대응된다고 밝혔다. 온세미가 SiC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이유는 SiC 시장 성장 기대감이다. SiC는 일반 실리콘 웨이퍼보다 훨씬 높은 전압을 견디는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 고전압 충전이 필수가된 전기차 시장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산 엘 코우리 CEO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장 반도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산업용 반도체와 함께 전체 매출 80%를 책임지고 있다. 온세미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에 주요 공급사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는 물론 테슬라 등 대부분 전기차 제조 업체에도 공급하고 있다. 온세미는 부천공장을 전세계 SiC 허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SiC 기지인 셈이다. 중국 Si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데다가 기술력도 높아진 상황. 그럼에도 하산 엘 코우리 CEO는 중국 공장과 비교해 부천공장이 생산량은 물론 R&D 등 여러 부문에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2023-10-24 14:26: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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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반도체 세계 2위 온세미, 부천공장에 세계 최대 SiC 생산 시설 준공

전세계 전력반도체 2위 온세미가 한국에 실리콘 카바이드(SiC) 허브를 가동한다. 온세미는 24일 경기도 부천에서 새로운 SiC 생산 라인인 S5 준공식을 개최했다. 투자 금액만 1조4000억원, 앞으로 3년간 최대 1000여명 국내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는 물론 온세미 글로벌 CEO인 하산 엘 코우리 등 전세계 온세미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도 양향자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정치계 인사들이 축하했다. 그 밖에 ASML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장비 공급사와 S5 건설 업체 등도 함께했다. 온세미 CEO 하산 엘 코우리(Hassane El-Khoury)는"부천의 150 mm/200 mm SiC 웨이퍼 팹은 완전히 통합된 SiC 공급망의 지속적인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전 세계 전기화(electrification)의 가속화를 지원한다. 지난 5년은 부천 직원들이 거둔 뛰어난 성과를 확인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정부 기관과의 공동의 협력에서 이룰 수 있는 점들도 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는 "임직원과 시공사, 장비 협력사 등 파트너 덕분에 S5를 일정대로 완성할 수 있었다"며 "최고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가장 신뢰받는 SiC 업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양향자 의원은 축사를 통해 "15년마다 디지털 혁명이 일어나는데, 2022년 4차산업혁명 다음 2037년 혁명은 온세미가 이룰 것"이라며 "세계를 주도하며 대한민국을 우뚝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2023-10-24 14:24: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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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내렸지만 국제유가 '들썩'… 부처합동 '석유시장 점검단' 가동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이상 하락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고공행진 추세가 이어지며 석유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국제유가가 곧 국내 기름값에 반영될 수 있어서다. 이에 정부는 부처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주유소 가격담합 등 석유시장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은 24일 오후 관계부처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단'을 가동키로 하고, 점검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국토부 물류정책과장, 공정위 제조카르텔조사과장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고유가 시기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한편, 가격담합, 세금탈루, 가짜석유 유통 등 불법행위를 엄중 단속하기 위해 구성된 임시 조직이다. 산업부, 기재부, 공정위 등으로 구성된 '가격·담합반'과 산업부, 국토부, 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유통·품질반' 2개조로 나눠 점검을 시행한다. 가격·담합반에서는 석유시장 가격 현황과 물가 영향 등을 점검하고, 주유소 등 가격 담합 정황을 조사하게 된다. 유통·품질반은 유가 보조금의 부정수급이나 세금탈루 혐의 등을 점검하고 가짜 석유 유통행위도 적발하기로 했다. 점검단은 중동정세 불안 등 석유시장 불확실성이 유지되는 동안 관계부처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각 부처별 소관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또 부처 합동으로 주 1회 이상 전국 주유소를 순회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 아울러 국민들도 석유시장 점검에 함께할 수 있도록 석유시장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강경성 2차관은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효과가 국민에게 온전히 도달할 수 있도록 부처별 역량을 총 결집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석유 유통시장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달 초 급락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다시 상승으로 전환했다. 무력침공이 시작된 이달 7일 이후 국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내림세지만, 국제유가는 반대로 상승 추세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91.71원에서 1766.30원으로 25.41원(1.42%) 하락해 무력충돌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비슷한 기간 상승 추세를 보이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충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정세 영향을 크게 받는 두바이유는 이달 6일까지 베럴당 84.83달러에서 상승 추세를 보이다 지난 20일 베럴당 93.44달러로 무력충돌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북해산브렌트유도 베럴당 84.58달러에서 지난 19일 92.38달러까지 올랐다. 정부는 국제유가가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는데 시차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기름값이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국내에 반영되는데 시차가 발생한다"며 "(국내 기름값이)거의 바닥에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유가 영향이 가장 크지만, 유통과정에서 1원이라도 오르지 않도록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4 14:05: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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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코마린2023'서 연료전지모듈 'STACK' 모형 공개

친환경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이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 23회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이하 코마린 2023)'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빈센은 올해 전시회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업 이미지에 맞게 화이트 색상에 로고 컬러를 결합한 부스를 설치하고 최근 한국선급으로 AIP 인증을 받은 '100kW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의 연료전지 스택(Stack)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100kW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은 스택(Stack)과 BOP(수소공급장치, 공기공급장치, 냉각장치 등)로 구성되었으며,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의 추진장치뿐만 아니라 선박에 탑재된 각종 보조 장치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일체화된 시스템이다. 특히 빈센의 연료전지모듈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적용해 소형친환경선박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개발되었다. AIP 인증을 받은 '100kW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의 형식승인은 2025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250kW 연료전지 또한 올해 12월 AIP 인증을 마치고 2025년 3분기 형식승인이 완료될 예정이다. 빈센은 제21회 코마린 행사부터 3회 연속 참가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수소전기보트인 하이드로제니아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산업자원통상부와 부산광역시 주최로 열리는 '코마린 2023' 세계 5대 조선기자재전시회로 선박을 비롯해 조선, 선박 운영, 추진 장치 등 다양한 해양관련 산업 기자재들이 전시되어 최신 기술과 함께 해양 기자재 산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빈센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빈센의 친환경 선박 및 추진시스템을 홍보하는 동시에 세계 기후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 및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빈센이 연구·개발하는 친환경 추진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24 11:01:3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