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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 온열가전 3년 연속 우수기업

능률협회컨설팅 발표…2021년 첫 조사부터 우수등급 '유일' 귀뚜라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3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에서 온열가전 부문 3년 연속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에서 온열가전 부문 우수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지난 2021년 처음 조사부터 올해까지 귀뚜라미가 유일하다. 31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회사는 '소비자보호 체감 영역(70%)'과 '소비자보호 실태 영역(30%)'으로 구성된 KCPI 세부 조사항목 전 부문에서 온열가전 부문 최고점을 획득했다. 귀뚜라미가 지난 2020년부터 시장에 선보인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1세대 전기매트의 유해 전자파와 화재 그리고 2세대 온수매트의 누수, 세균, 물보충 등 다양한 위험요인과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소비자 친화적 상품이다. 올해 동절기를 앞두고 출시한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단순히 침실 온도를 올려주는 난방매트의 역할을 넘어 쾌적한 숙면을 돕는 '프리미엄 숙면 가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품질과 편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사용 환경, 신체 특성, 개인 취향 등을 반영해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더욱 세분화된 숙면과학을 적용했다. 남녀노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 편의도 강화했다. 한편 귀뚜라미는 올해 본사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귀뚜라미몰'을 오픈하며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 제고와 사후 서비스 강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10-31 10:07: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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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 매각 쉽지 않네"…11월초 이사회 재개

아시아나항공이 11월 초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를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안건에 대해 지난 30일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8시간 가까이 격론을 펼쳤음에도 해당 사안에 대해 표결을 완료하지 못하고 정회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 전 임직원의 안정적 고용 보장과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든 안건에 대해 토의를 거쳐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두가 된 화물사업부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물론 아시아나항공 임원 및 노동조합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등 해당 안건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사회 참석 인원은 당초 6명이었지만 ▲사내이사인 진광호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장(전무)가 29일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참석자가 5명으로 줄어들었다. 그 결과 이사회에 참석할 아시아나 이사회 구성원은 ▲사내이사인 원유석 대표이사(사장) ▲사외이사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 선임연구원(이사회 의장) ▲배진철 한국공정거래조정위원장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강혜련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등 5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0일에 열린 이사회는 일부 이사들간 이해충돌 이슈 등에 대한 의견 합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건 의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잠시 정회됐다"며 "이사들의 일정을 조율해 11월 초에 정회된 이사회를 다시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0-31 09:54: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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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시청자 권익보호 '제4기 시청자위원회' 위촉

6명 선정…위원장에 숭실대 박창희 교수 위촉 공영홈쇼핑이 시청자 권익보호를 위한 '제4기 시청자위원회'를 위촉했다. 31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여성, 언론, 시민학술, 학부모, 소비자보호, 사회소외계층권익 단체 등에서 추천을 받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집했다. 지원자 검증 후 최종 6명을 선정했다. 이날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 박창희 교수가, 부위원장은 한국여성단체연합 김윤자 대표가 각각 뽑혔다. 시청자위원회는 향후 2년 동안 월 1회 이상의 정기회의를 통해 방송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시청자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 또한 정기 회의를 통해 ▲CS 안건 및 개선사항 ▲소비자를 위한 정책 개선 아이디어 ▲고객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2017년부터 시청자 권익보호를 위한 시청자위원회를 발족, 방송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시청자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과 지적 사항 등을 대변하며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홈쇼핑 방송에서 시청자위원회는 시청자의 눈과 귀의 역할, 소비자의 목소리를 담아 전하는 매우 중요한 소통기구라고 생각한다"며 "시청자위원회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 꼼꼼히 챙겨 방송프로그램의 개선 및 시청자권익보호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31 09:0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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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영업익 2.4조 확정…반도체 적자 3.75조

삼성전자 반도체 침체는 아직 깊었지만, 모바일과 디스플레이가 선전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67조4000억원에 영업이익 2조4300억원을 31일 확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12.21%, 영업익 77.57% 떨어졌지만, 전기와 비교하면 12.33%, 264.04% 늘어나며 가파른 반등세를 확인했다. 다만 기대됐던 DS부문 회복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매출 16조4400억원에 영업손실이 3조7500억원. 적자를 전분기보다 6000억원 줄이는 데 그쳤다. HBM과 DDR5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했지만, 시스템 LSI와 파운드리 등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대신 MX부문과 디스플레이 사업이 큰 수익을 거뒀다. MX부문이 영업이익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되찾았고, 전분기보다도 10% 가량 늘었다. SDC는 영업익 1조9400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훌쩍 넘어서며 전년 동기 수준을 되찾았고, 전분기보다도 2배 이상 늘렸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신제품 호조와 플래그십 비중 확대,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출시를 이유로 들었다. 하만도 영업이익 4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전분기보다도 80%나 성장하며 분기 최고 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 전장 부품 수주 확대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와 메모리 시장 등 회복을 전망하며 연말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2023-10-31 08:59: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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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협력 中企 ESG 지원…3년째 동반성장나서

동반성장위,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롯데하이마트가 협력 중소기업 ESG 지원을 위해 추가로 나섰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하이마트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3년 연속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21년부터 ESG 위원회를 운영하며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한 삶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미션에 따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로 다양한 과제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특히, 폐가전 제품 회수, 친환경 제품 개발, 임직원 다양성 존중, 사업장 안전관리에 힘쓰며 중소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하이마트는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EU 공급망 실사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제품 생산부터 보관 및 폐기까지의 밸류체인 전 과정에 대한 공급망 관리가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본 사업을 발판 삼아 전반적인 공급망 리스크를 파악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프로세스를 구축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10-31 08:55: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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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안양천서 임직원들 환경보호 활동 펼쳐

올해 두번째 'EM흙공 던지기' 봉사활동 코웨이 임직원들이 환경보호 활동 일환으로 안양천에서 올해 두 번째 'EM흙공 던지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31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봉사는 코웨이 임직원 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EM흙공 2000개를 만들고, 안양천 강물에 EM흙공을 던졌다. 직접 만든 EM흙공은 다음 봉사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EM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안양천 일대 약 1㎞를 걸으며 하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리버 플로깅' 활동도 병행했다. 리버 플로깅은 물이 있는 곳 주변에서 달리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임직원과 함께한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통해 친환경 지역사회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ESG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대내외 친환경 ESG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2023-10-31 08:17: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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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Q 영업익 8604억…"4Q 불확실성↑ 신성장 투자는 지속"

LG화학이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영업이익은 줄어들었지만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화학부문에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0일 LG화학은 3분기 매출은 13조494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순이익은 5850억원으로 18% 줄었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3% 증가했다. ◆ 석화는 '흑자'…LG엔솔 제외하면 영업익 '1161억'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4111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와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 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에서 수익성이 나며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7142억원, 영업이익 1293억원을 기록했다. 유럽향 전지재료 출하 물량 감소를 미국향 출가 물량 증가로 상쇄하며 전체적인 판매량은 유지됐다. 다만 메탈 가격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914억 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올렸다. 백신, 필러 등 일부 제품의 해외 출하 물량 감소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아베오(AVEO) 인수 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이차전지(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제외한 LG화학의 직접 사업 실적은 매출 6조 2777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 규모로 줄어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8조 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줬다.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약세 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이전 분기와 대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제품 경쟁력 강화, 생산성, 비용 개선 등의 노력으로 수익성은 올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 '어려운 4분기' 예상 속…"양극재 사업 차질 없이 진행" 4분기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고유가 지속 등의 불확실성이 예상된다. 특히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상황 지속과 리튬 등 양극재 주요 메탈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시황 회복이 묘연한 상태다. LG화학 측은 "석유화학 부문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고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배터리 부분에서는 '모로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 사업'에 대한 질문이 다수 나왔다. 이에 LG화학 측은 "연산 5만톤(t) 규모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대해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을 추진하는 복수의 잠재 고객사와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고객에 대해 추가 질문하자 "논의 중인 고객사를 현 시점에서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중국 화유코발트와의 협력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 솔루션을 개발해 중국 업체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수요 성장이 둔화한 전기차(EV) 시장 속에서도 양극재 공장 증설 일정 조정설은 일축했다. LG화학은 양극재 캐파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OEM사, LG에너지솔루션 쪽 물량이 단기적으로 수요 둔화가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EV 수요 성장이나 OEM 가이던스 대비 보수적인 기준으로 투자 및 생산능력(CAPA)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캐파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산 지분 등 업스트림 투자 관련해서도 "업스트림 투자 부분에서도 벨류(value)를 좀 더 가져가야 된다는 명제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면서도 "(LG화학) 나름대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정에 만족하는 메탈 확보 방안 등을 두고 여러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분은 미국 IRA 관련 해석이 최종적으로 나온 후 투자를 어떤 방식으로 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흔들림 없는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30 16:11: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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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탄소중립은 국가적 문제”...‘수소환원제철’ 정부 지원 필요

국내 철강업계가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생산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재정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 관련 부처에 따르면 포스코 측이 철강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세제 혜택이 더 많은 국가전략기술로 상향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강업계에서 '꿈의 기술'이라 불린다. 철광석에서 산소를 떼어낼 때 수소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화석연료 사용 방식과 달리 환원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대신 물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사들은 2030년까지 100만톤급 수소환원제철 설비 개발을 마치고 2050년까지 탄소 기반 제철 설비를 모두 수소환원제철 설비로 전환할 계획이다. 탄소배출량이 높은 고로의 공정 비중은 전기로의 두 배 이상이다. 현대제철은 국가에서 수소에너지 설비 생태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전기로를 우선적으로 투자 중이다. 더불어 2029년까지 기존 전기로 공정에 원료를 녹이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능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동국제강도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2028년까지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이퍼 전기로의 핵심은 속도와 에너지 효율로 조업 속도를 높일수록 소비 전력을 절감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철강 업계의 불황으로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위한 정부의 금전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저성장 국면에 들어가면서 철강 수요가 줄어들었으며 고유가 현상까지 장기화하며 철강 시황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선언·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철강사들이 기존 용광로를 수소환원제철에 필요한 유동환원로, 전기로로 교체하는 비용은 68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설비 투자 29조원, 기존 설비 매몰 비용 36조원, 연구·개발(R&D) 비용 3조5000억원 등이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고로1기를 건설하는 데만 들어가는 비용이 10조원 가량이다. 생산 공정을 모두 수소환원제철 방식으로 교체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30년 가량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저탄소 철강생산 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으나 철강 산업의 2050 탄소중립을 이루기에는 제도 및 재원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김성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수소환원제철 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요구한 예산액의 불과 3.4%만 반영했다는 지적이 따른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국가들은 수소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을 많이 받고 있다"며 "한국은 특히 수소환원제철 연구·개발(R&D) 부분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요 국가들의 수소환원제철로의 설비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은 한국보다 월등한 상황이다. 정부가 2030년까지 철강산업 녹샌전환에 지원하기로 한 2098억원은 현재까지 독일이 발표한 철강산업 전환 지원 금액 2억5000억원과 일본의 녹색철강 실증사업 지원 금액 1억75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작은 규모임을 알 수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은 피해 갈 수 없는 대전제이자 국가 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철강업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이기에 정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0-30 15:32:5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