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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자율주행 '레벨4' 기술로 글로벌 공략…에스더블유엠 김기혁 대표

휴대폰 SW에서 자동차 전장까지…자율주행시스템 '암스트롱' 선보여 내년엔 '레벨4'와 맞먹는 5.0버전으로 서울 강남서 유상 운송 서비스 金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모두를 우리의 '암스트롱' 고객으로 만들 것" 미국의 우주비행사인 닐 암스트롱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인물이다. 1969년 7월20일 자신이 몰던 아폴로 11호를 달에 안착시키면서다. 4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암스트롱'이란 이름을 따 한국에서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벤처기업이 있다. 2005년 창립한 에스더블유엠(SWM)과 김기혁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경기 안양에 있는 에스더블유엠 본사 5층 관제실. 이곳에선 에스더블유엠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시스템 '암스트롱'을 적용한 12대 차량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돌발상황, 긴급 제동, 모듈 이상, 센서 이상 등 운행 관련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는 컨트롤타워인 셈이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에스더블유엠의 자율주행차 누적 운행거리는 30만8010㎞로 집계됐다. 총 운행시간은 4만4164시간, 보유데이터는 7163TB에 이른다. 에스더블유엠은 현재 서울 마포 상암동에선 카니발을 개조한 승용차 2대, 대구 달성군에선 그랜저를 개조한 승용차 1대를 각각 이용해 유상 운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차량에는 에스더블유엠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 '암스트롱 3.0'을 장착하고 있다. 암스트롱 3.0은 에스더블유엠이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자율주행' 관련 사업의 신호탄이다. 여기엔 '모빌리티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회사의 비전도 담고 있다. 김기혁 대표는 "2021년 11월부터 유상운송 면허를 발급해 두 곳에서 평일 기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서울 강남에 있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서 '암스트롱 5.0'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유상 운송 서비스를 새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스더블유엠이 올해 초 개발을 끝낸 암스트롱 5.0은 신경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 마이크로컨트롤러장치(MCU) 등을 하나로 묶은 1000TOPS(초당 테라 연산) 시스템이다.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을 통해 동시에 200개 이상의 자동차, 사람 등 사물을 인지하고 고성능 컴퓨팅 연산을 통해 사물의 방향도 예측할 수도 있다. 암스트롱 5.0(AP-500)은 자유주행 '레벨4' 수준의 기술을 갖췄다. 이를 통해 운행가능영역(ODD) 환경이 가장 복잡한 서울 강남에서 자율주행 관련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김 대표는 "암스트롱 5세대는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도 확대해 적용할 수 있다"면서 "확대 사업군으로는 소형 승용의 자율주행 택시 여객 운송부터 자율주행 여객·화물선, 도심 지역 무가선 트램, 자율주행 요트·보트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휴대폰 소프트웨어(SW) 개발회사로 출발해 자동차 전장 SW까지 사업을 확장한 에스더블유엠은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8월 기준 임직원은 181명에 달한다. 김 대표는 "자동차 전장 제품을 만드는 국내외 대부분 회사엔 우리의 SW가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전세계에 돌아다니는 자동차에도 우리의 SW가 장착돼 있다. 우리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도 글로벌 기업들에게 납품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한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 모두를 에스더블유엠의 자율주행 시스템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3-12-04 10:04: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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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제주도서 양방향 DR 사업 참여…전력 수급 따라 충전 조절

SK렌터카가 제주도 전력 안정화에도 동참한다. SK렌터카는 제주지점에서 전기차와 충전기로 '제주 DR' 사업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DR 사업은 전력 소비가 늘어나는 시점에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전력 공급난을 최소화하는 것뿐 아니라 발전기 증설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대로 재생에너지 발전이 많은 지역에서는 공급이 과다한 시기에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소비를 유도하는 '플러스 DR'도 병행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앞서 지난 9월 제주에서 플러스 DR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앞으로 양방향 DR 사업도 함께 하게 됐다. 전력 공급이 많을 때는 미리 전기차를 충전하고, 공급이 부족하면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한국전력과 대영채비, 그리드위즈와 함께다. SK렌터카는 제주에서 약 1200대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셔틀버스 4대도 전기차로 대체했다. 아울러 대영채비와 7350kW 규모 충전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SK렌터카는 이를 활용해 전력 상황에 따라 전기차 충전을 조절할 계획이다. 그리드워크에서 전력 상황인 'DR 발령'을 공유받는다. DR 발령 시간마다 전기차 충전을 최소화해 1시간에 4인 가구 1천세대가 사용하는 수준인 500kWh 소비 감축을 목표로 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충전 인프라와 친환경 전기차를 활용해 플러스DR에 이어 DR 사업에도 참여하며 봄?가을 전력 과잉 공급과 여름?겨울 전력 피크 등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감축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 한국전력 및 대영채비와 지속 협업해 DR 발령 시 충전기 자동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양방향DR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4 09:51: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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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계열 유진기업, 연말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

서인천공장·서서울공장, 지역에 기부금 전달 유진그룹 모회사 유진기업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유진기업은 서인천공장과 서서울공장이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각각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유진기업 서인천공장은 지난달 2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재단법인 드림파크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인천과 김포 매립지 인근 주민 및 관련업무 종사자 자녀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진기업 서서울공장도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과 원신동 행복복지센터에 기부금 3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나눔문화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주요 계열사인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등을 중심으로 전국 각 사업장을 활용해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등 그룹 주요계열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나눔명문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023-12-04 09:33: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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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協 "CVC 규제 완화 공정거래법, 국회 통과해야"

입장문내고 "외부자금 출자비중 40→50% 완화" 등 강조 벤처업계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규제 완화를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개정안'(공정거래법)에 대한 조속한 통과를 국회에 촉구했다. 벤처협회는 4일 낸 입장문에서 "벤처투자 위축에 따른 벤처·스타트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투자 위축은 벤처스타트업의 기술개발, 신규 사업개척, 판로확대 등 혁신 활동 전반의 침체를 가져올 수 있어 민간 산업자본의 벤처투자 유입에 대한 유인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정거래법 상 CVC가 가장 큰 애로로 뽑는 요인은 외부자금 출자 제한에 대한 이슈로, VC로서 투자활동을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펀드 운영이 필수적이지만 현재 펀드 조성을 위한 외부 자금 출자 비중이 개별펀드의 40% 이내로 제한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에 외부자금 출자비중을 현행 40→50%로 완화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CVC의 해외투자 제한비중도 현행 20%로 국내투자 활성화 취지에는 공감하나 해외기업 투자는 1건당 금액이 커 대부분의 신생 CVC에게 현행기준은 실질적인 해외투자기업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해외투자 제한을 20→30%로 완화해야 할 필요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혁신적인 모험자본의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이번 개정안은 CVC 입장 뿐 아니라 벤처스타트업 입장에서도 CVC의 모기업과 협력관계를 형성해 사업기회를 확장할 수 있고 향후 M&A로 이어 질 수 있어 회수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개정안은 CVC, 벤처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벤처생태계 고도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법안이다. 국회 정무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본 개정안이 벤처스타트업의 혁신활동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안 통과를 다시 한 번 간곡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2023-12-04 09:28: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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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된 노란봉투법, 노·사·정 갈등 일촉즉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결국 국회에 돌아갔다. 경제계는 한숨 돌렸다는 입장이지만, 노동계는 크게 반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노란봉투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 건의를 의결했다. 한 총리는 노란봉투법이 파업 대상을 무리하게 확대하고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며 경제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제계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사실상 폐기 수순 경제계는 즉시 긍정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란봉투법을 노사분규와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악법이라 규정하고,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다행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입법 폭주를 중단해야 한다고도 당부하기도 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강석구 조사본부장도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합리적인 결정으로 평가하며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표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대통령 거부권을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조심스럽게 보면서도, 국회에서 다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데에는 뜻을 같이했다. 전문가들은 노란봉투법이 부결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따라 노란봉투법은 국회에서 과반수 이상 참석에 이중 3분의 2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국회 298석 중 여당인 국민의힘이 37%에 달하는 111석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 다시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게 중론이다. ◆ 노동계 강경 대응 노동계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과 동시에 강경 대응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정부서울청사와 전국 각지에 있는 국민의힘 사무실 앞에서 대통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성명을 통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반 헌법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국노총도 여당과 이정식 노동부 장관에 책임을 물으며 노동개악과 탄압에 맞서겠다는 내용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히 한국노총은 따로 집회를 여는 대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부대표급 회의에 불참하는 방식으로 항의에 나섰다. 경사노위는 대통령 직속으로 노사정 대표들이 모이는 국내 유일한 소통 창구다. 최저임금 인상안 결정 등 중요한 사회적 사안을 결정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 이미 민주노총은 노사정위원회이던 시절부터 불참해왔고, 노동계에서는 한국노총만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한국노총도 경사노위에 참여하지 않으면 노사정간 소통 창구도 사라지게 된다는 우려도 커진다. ◆ 총파업 갈까 일단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이 일시적으로 불참한 것일뿐이라는 입장이다. 한국노총이 정부 투쟁과 사회적 대화를 별개로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일주일 뒤에는 한국노총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공무원·교원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가 시행되는 만큼 한국노총이 파행을 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다만 한국노총이 불참한 부대표자 회의는 이달 중순 열리는 대표자 회의를 위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하는 자리, 자칫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총파업'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국노총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예고해왔다고 확인했고, 민주노총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총파업'과 윤 대통령 퇴진 집회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란봉투법에 대한 국제노동기구(ILO) 입장에 대해서도 노사간 해석이 엇갈린다. 노조측에서는 ILO가 핵심협약 제87호 제3조에 국가가 노조 권리를 제한하는 것을 못하도록 정하고 있음을 들어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국제 사회에서 불이익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국제노총(ITUC) 뤽 트리앙글레 사무총장이 윤 대통령에 노란봉투법 시행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반면 경총은 ILO가 원청 교섭을 법을 인정하라는 의도는 아니라며, 권리 분쟁도 정당한 파업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에서는 2021년 ILO의 결사 자유 핵심 협약을 비준하는 등 국제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며, ITUC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3 14:52: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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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보조금 제외 세부규정 발표… 업계 "영향 크지 않아"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지원 세부 규정을 발표한데 대해 국내 배터리 업계는 국내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배터리 3사가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긴급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전날 미국이 발표한 IRA 세부규정 발표에 대한 업계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IRA에 따른 친환경차 세액공제 조항(30D) 요건 중 해외우려기관(FEOC: Foreign Entity of Concern)에 대한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FEOC에서 추출·가공·재활용한 광물, 제조·조립한 부품이 들어간 배터리를 탑재한 친환경차는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현재 미국에서 우리 친환경차 판매의 53%(10월 기준)를 차지하는 상업용 친환경차에 대해서는 FEOC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잠정 가이던스에 따르면 외국기업이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 해외우려국에서 설립 또는 소재하거나 주요사업장을 두고 있는 경우, 또는 해외우려국 정부가 이사회 의석, 의결권, 지분의 25% 이상을 직접 또는 간접 보유하는 경우 등 해외우려국 정부로부터 소유·통제·지시를 받는 경우 FEOC로 간주된다. FEOC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핵심 광물, 배터리 부품 또는 구성물질의 추출, 처리, 재활용, 제조 또는 조립에 대한 실효적인 통제권을 행사하는 경우에도 '소유·통제·지시'를 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가이던스는 FEOC 이행방식도 규정하는데, 자동차 제조사는 핵심광물 추적을 위한 시스템을 2026년 말까지 구축해야 하며, 해당 기간까지는 조달선을 추적하기 어렵고 부가가치가 적은 미소광물에 대한 추적 인증이 제외된다. 미소광물 리스트는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FEOC 규정은 배터리 부품의 경우 2024년 1월1일부터, 핵심광물은 2025년 1월1일부터 적용되며, 이번 FEOC 잠정 가이던스와 함께, FEOC 정의에 대해서는 관보게재일인 이달 4일로부터 30일간, 이행방식에 대해서는 45일간 의견수렴이 진행된다. 우리 기업들은 해외우려기관 규정이 지난 3월 발표된 미국의 반도체법 규정과 유사한 구조로 나온 만큼, 당초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IRA 규정이 반도체법보다 상세히 기술돼 면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지만, 일단 규정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빠른 시간내 핵심 광물별로 대응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의에서 배터리협회는 "우리 기업들은 미국 완성차 기업과의 중·장기 계약을 통해 향후 미국내 베터리 셀 생산량의 50% 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배터리 품질과 기술력도 앞서있는 만큼 이번 규정으로 우리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급선 대체과정에서 일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번을 공급망 체질 개선의 기회로 활용할 경우 오히려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1차관은 "궁극적으로 해외우려기관 규정은 우리 공급망을 자립화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지난해 출범한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통해 핵심 광물별로 현재 공급망을 긴급 점검하고 기업의 공급선 다변화와 광물확보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광물을 적게 사용하는 배터리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과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민관 합동으로 흑연을 쓰지 않는 리튬 메탈 배터리 등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과제에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1172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규정이 한달 여의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인 만큼, 이번 대응회의 등을 통해 파악한 우리 업계 입장을 바탕으로 정부 의견서를 제출하는 하년,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미국측에 우리 입장을 지속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3 14:33: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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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월간 티웨이' 진행…국내·국제 항공권 특가 판매

티웨이항공이 12월 4일 오전 10시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월간 티웨이 12월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월간 티웨이'는 매달 첫째 주에 진행되는 티웨이항공의 최대 규모 할인 프로모션이다. 이번 12월 프로모션에는 국내선 4개(김포-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국제선 21개(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호주, 중앙아시아)의 총 25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다. 설 연휴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우선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홍콩 11만6100원 ▲인천-칭다오 7만1700원부터 판매하는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12월'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3~20%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3만1700원~ ▲청주-제주 2만9100원~ ▲인천-나트랑 22만1000원~ ▲인천-후쿠오카 14만1700원~ ▲인천-시드니 55만270원~ ▲인천-싱가포르 19만7100원~ ▲청주-방콕(돈므앙) 18만9930원~ ▲청주-오사카 15만3300원~ ▲대구-다낭 27만1800원~ ▲제주-오사카 14만4000원부터 판매한다. 또 할인 코드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만원 할인 쿠폰과 제휴카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겨울방학 기간에 다양한 목적지로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한 월간티웨이 12월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12-03 13:59: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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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나트륨배터리'로 중저가 시장 공략에...韓, '하이엔드'우선 전략 차별화

중국 배터리 업계가 '나트륨이온배터리'사업 진출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업계는 '하이엔드'배터리 개발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3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ESS 시장 등 배터리의 대형화가 진행되며 나트륨이온배터리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나트륨이온배터리는 저렴한 원재료와 안전성으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의 재료인 리튬 대비 나트륨은 매장량이 풍부하고 원가도 낮아 약 20~30% 저렴하다. 더불어 화재 가능성이 높은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나트륨이온배터리는 안전성이 높은 강점이 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나트륨이온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CATL과 BYD(비야디)등 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들은 나트륨이온배터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CATL은 지난 2021년 1세대 나트륨이온배터리를 공개하며 상용화를 선언한 바 있다. BYD도 2024년 자체 브랜드 '돌핀'등에 배터리 탑재를 목표로 중국에 나트륨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는 나트륨 배터리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만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체는 하이엔드부터 시작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하이엔드 배터리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력 생산 제품은 삼원계리튬이온배터리로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길고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온은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P5 배터리와 같은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에 힘을 쏟는 중이다. P5 배터리는 현재 BMW의 i4, i7, iX에 탑재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에 2170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아울러 국내 배터리 업계는 나트륨이온배터리의 경우 밀도가 낮고 부피가 커 리튬 배터리를 대체할 만큼 효율적이지 않다고 분석한다. 일반적으로 나트륨이온배터리는 부피당 에너지밀도가 370Wh/L인 반면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는 650Wh/L로 큰 격차를 보인다. 이로 인해 주행거리가 짧고 배터리 수명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짧다. 나트륨이온배터리는 LFP배터리에 비해서도 성능의 80~90%에 그칠 정도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 공략은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분석된다"며 "현재 배터리 시장의 흐름이 중저가 쪽에 집중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와 비교가 되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2023-12-03 13:53: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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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실용성' 소형 SUV 시장 현대차·기아·한국지엠 '3강 체제'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이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0년 중반 국내 SUV 시장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 소형 SUV 시장은 2020년대 신차 부재로 위축됐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셀토스, 코나, 트랙스 등 효율성 높은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 3일 각사 실적자료에 따르면 소형 SUV 강자 기아 셀토스는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 대수는 4만7079대로 전년 동기(3만8602대) 대비 22.0% 성장했다. 지난달 4446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3.9% 성장했다. 현대차 소형 SUV 코나는 올해 1~11월 누적 판매 대수는 3만2595대로 전년 동기(7660대) 대비 325.5% 성장했다. 지난달 3209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363.1%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3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 소형 SUV를 알린 쉐보레 트랙스는 당시 주목받지 못했지만 실용성과 깜찍한 디자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지엠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1~11월 2만2019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수출 효자'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해외 수출은 지난달 2만5826대를 기록했으며 1~11월 누계 판매는 18만5887대로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소형 SUV 모델의 인기 비결은 한층 넓어진 실내 공간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 적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기아 셀토스는 올해 연식 변경을 통해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을 확대 적용했다. 또 더 2024 셀토스는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했다. 현대차 코나는 2017년 출시 이후 올 초 2세대 풀 체인지를 거쳤다. 이전 모델보다 한층 커진 차체에 소형 SUV지만 다양한 첨단 편의 시설과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다.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총 4종의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가성비를 앞세워 지난 3월 출시 이후 영업 4일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매달 3000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52만 원~2739만 원의 가격으로 경쟁 모델보다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00만원대 CUV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다운 사이징된 엔진으로 배기량을 낮췄다. 1.2리터 3기통 최고출력(139마력), 최대토크(22.4kgm), 복합연비(12.3㎞/L)로 경제성과 운동성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실용성이 높은 소형 SUV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며 "현대차와 기아, 한국지엠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가 내년 신형 모델을 출시할 경우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03 13:49: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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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CCUS사업 첫 삽..."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금호석유화학이 배기가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탄산으로 전환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3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1일 금호석유화학 여수 제2에너지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S) 사업의 핵심 설비인 CO₂포집 및 액화 플랜트의 착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사에 돌입한 포집 및 액화 플랜트는 2025년 초에 준공 될 예정이다. 플랜트가 준공되면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돼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의 액화 공정을 거쳐 탄산으로 재탄생하는 프로세스가 구축된다. 플랜트 전반에 대한 EPC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진행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한 포집 기술을 통해 연간 약 6만9000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재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는 매년 2만7000여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다른 고부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동시에 신규 먹거리와 관련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2년 7월 한국특수가스와의 사업협력(MOU)체결을 시작으로 합작투자 계약 등을 거쳐 지난 9월 액화탄산 제조 및 판매 합작법인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를 설립하며 이번 사업을 점진적으로 준비해 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03 13:47:3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