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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족반 이필수 팀장 "퓨전 한식으로 뉴욕 접수…맛과 멋으로 승부"

좋을 호好 겨레 족族 밥 반飯, 훌륭한 민족의 밥이라는 뜻을 가진 퓨전 한식 브랜드 '호족반'이 미국 뉴욕에 진출해 K-푸드 열기에 화력을 보태고 있다. 푸드 앤 라이프스타일기업 GFFG가 운영하는 호족반은 2019년 압구정에 청담점을 열었으며,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줄서는 식당으로 입소문을 탔다. 그리고 이러한 인기가 뉴욕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귀한 손님을 모시는 전통 식탁 '호족반'과 그 상에 올라가는 식사와 가치, 음식을 대하는 한국인들의 열정과 진심이 뉴욕에서도 통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식음 트렌드 컨설팅 업체 에이에프앤드코(Af&co)에 따르면 뉴욕에서 한식은 가장 유행하는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최근 고급 한식 레스토랑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2022년 뉴욕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한식집은 2006년 대비 4배나 증가했다. 메트로경제는 호족반 메뉴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이필수 호족반 R&D 팀장을 만나 브랜드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뉴욕에 진출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 -한식이 미국에서 선전하는 걸 보면서 우리도 역수출할 수 있는 한식 브랜드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민속공예품인 '호족반'은 한자로 虎足盤이지만, 저희는 好族飯을 사용합니다. '훌륭한 민족의 밥'이라는 중의적인 뜻을 더해 어디에 내놓아도 자신 있는 그런 한식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식을 베이스로 하되, 전 세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퓨전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요식업 브랜드로서 가장 근본적인 음식의 맛을 최우선으로 하며, 방문객들에게 시간이 지나도 생각나고 찾아가고 싶은 식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뉴욕 현지 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다. -11월에 오픈했는데 오픈 직후부터 관심이 상당했고, 지금도 최소 한달 이전에는 미리 예약해야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욕이라 해서 서양인 비중이 높을 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비중을 보면 아시아인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렇다보니 서양인 입맛에 맞춘 메뉴들도 있지만, 일본인이나 중국인을 겨냥한 메뉴들도 더러 있어 다양한 국적의 손님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인기 메뉴와 이번 뉴욕 진출을 고려해 특별히 개발한 메뉴를 소개해달라. -국내와 뉴욕 지점 모두 인기있는 메뉴로는 NY 갈비가 있습니다. 우대 갈비를 16시간 수비드로 익힌 뒤 직접 매장에서 끓인 갈비 소스로 간을 합니다. 갈비 스테이크 같은 느낌의 메뉴로 호족반의 특징이 담긴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인기 메뉴는 '들기름 메밀국수'가 있습니다. 질 좋은 들기름을 사용하며 들기름 메밀국수에 들어가는 간장소스도 직접 끓이고 가쓰오부시 향과 블렌딩해 음식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현지인 입맛을 고려해 추가로 개발한 메뉴들도 있는데 '쭈꾸미 떡볶이' '브란지노(유럽 농어 구이)' '컵라면 볶음밥'이 대표적입니다. 브란지노 구이는 서양에서 많이 먹는 생선요리인데, 여기에 호족반만의 된장소스와 고갈비 소스를 입혀 차별화했습니다. '컵라면 볶음밥'의 경우 인스타그래머블한 메뉴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 메뉴는 국내에서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쭈꾸미 떡볶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매콤하지만 현지에서도 반응이 좋습니다. ◆호족반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향후 브랜드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 -호족반의 차별점은 트렌디함과 정직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현대사회인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먹고 추구하는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거 전통 한식이 감칠맛과 슴슴한 맛 위주였다면, 요즘 젊은 MZ세대는 매운 맛을 즐깁니다. 이 부분을 고려해 메뉴를 개발하기도 했고요. 저와 함께 일하는 팀원들은 '소비자들이 어떤 걸 좋아할까?' 를 가장 먼저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맛 보다는 먹는 행위와 경험 자체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컵라면 볶음밥'이 인기있는 이유도 이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컵라면을 밥과 볶았다는 재미있는 발상과 음식에 라면 용기를 장식한다는 것이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아요. 이런 포인트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매장은 호족반 청담과, 뉴욕점 두 곳에 집중하고, 향후에는 밀키트 상품도 더 늘리려고 생각중입니다.

2024-02-28 15:26: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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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입술 노화' 연구...빅데이터로 풀어내

LG생활건강이 입술 이미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술 노화의 특징을 확인했다. LG생활건강은 '입술 노화 특성에 대한 대규모 한국인 여성 이미지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피부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스킨 리서치 앤 테크놀러지' 1월호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나이에 따른 입술 변화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분석한 첫 연구 사례로 LG생활건강은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LG생활건강 R&I 연구소는 입술 노화 분석을 위해 20세부터 69세까지 국내 여성 1000명의 입술을 찍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확보하고 안면 특징점 추출 기술, 패턴 인식 기술 등을 활용했다. LG생활건강 연구팀에 따르면 입술 노화가 진행될수록 입술은 형태, 표면 주름, 톤 등 3가지 핵심 요소에서 변화를 보였다. 나이가 들수록 입술은 얇고 납작한 형태가 된다. 또 입술 표면의 가로, 세로 주름은 증가하고 붉고 노란 톤이 감소하면서 생기가 감소했다. 특히 입술 주름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세로 주름 비중이 높은 '세로형 입술 주름'에서 가로와 세로 주름이 교차하는 '격자형(그물 형태) 입술 주름'으로 변화한다는 점이 이번 연구로 새롭게 규명됐다. LG생활건강은 이러한 입술 노화 연구 성과를 '립세린' 개발에도 적용한다. '립세린'은 입술 주름, 각질, 윤기, 탄력, 보습 등을 관리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더후, 오휘, CNP, 빌리프, 글린트 등 주요 브랜드에서 립세린을 출시해 지금까지 약 43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은 6년 동안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 5만7000명의 피부 데이터를 독자 구축하는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안티에이징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28 14:23: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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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글로벌 사로잡았다…국제식음료품평회서 맛 인정받아

1950년 출시 이래로 74년째 명실상부한 국민음료로 각광 받고 있는 '칠성사이다'가 올해 상반기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종합점수 91.4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 칠성사이다는 국내 중장년 세대에게는 김밥과 삶은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 조합으로 '소풍삼합'이란 별칭까지 붙으며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그런 상황을 두고 이들은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칠성사이다는 단순히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으로써 여러 세대가 다같이 즐기며 각자에게 다른 의미와 추억을 선사하며 그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칠성사이다는 풍부한 탄산에 천연 레몬라임향을 더해 청량감을 선사해주는 제품이다. 바로 이 청량감이 칠성사이다가 차별적 우위에 서게 만든 주요 성공 요인이다. 지난 2020년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7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의 광고 온에어, 추억 저장소 이벤트, 버스정류장 녹화(綠化)사업 추진, 한정판 굿즈 판매, 70주년 사사(社史) 제작 등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2021년 1월에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선보였다. 출시 초기부터 기존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에 대한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천연 라임향을 더해 청량한 속성을 한층 더 강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는 국내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한결 같은 청량함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칠성사이다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며 차별화된 브랜드와 '청량함'을 내세운 마케팅으로 소비자 친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8 14:13: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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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우리 쌀 소비 활성화에 앞장…평택·롯데마트와 협약

SPC삼립은 전날 평택시청에서 평택시, 롯데마트와 평택미(米)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제품 개발 및 판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 쌀 소비 기반을 조성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보여 지역 상생협력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3자협약으로 추진됐다. SPC삼립은 평택미를 활용한 쌀 베이커리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며, 평택시는 우수 농가를 연결하여 쌀 원료를 공급하고, 롯데마트는 제품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향후 쌀을 활용한 제품 라인과 판매 채널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 '우리쌀 모닝롤'과 '우리쌀 식빵'은 평택미에 탕종법(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넣어 반죽하는 기법)을 적용해 쫄깃한 식감 살렸으며, 주종발효(전통 쌀 막걸리 발효 공법으로 추출한 효모)를 사용해 풍미를 올렸다. 밀가루를 첨가하지 않고 100% 쌀가루를 사용해 쌀의 풍미를 살린 디저트 '우리쌀 카스테라'와 '우리쌀 쉬폰'도 선보였다. 신제품은 전국 롯데마트에 입점된 베이커리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쌀 가공산업 육성 동참뿐 아니라 지역 원료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쌀을 활용한 베이커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지난해 부터 쌀 소비 촉진 정부 사업에 동참해 가루쌀을 활용한 '미각제빵소 가루쌀 베이커리'를 출시했으며, 고창·논산 수박, 해남 초당옥수수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8 13:53: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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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꽈배기의 달콤한 상생…농심, 국내 양봉농가 육성 지원금 전달

농심은 전날 한국양봉농협과 국내 양봉농가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2022년 농심이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맺은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농심은 2022년 발생했던 전국 꿀벌 집단실종(봉군붕괴) 현상으로 양봉농가의 벌꿀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금 전달에 나서고 있다. 이날 농심이 전달한 지원금은 스마트 양봉기자재 및 꿀벌 질병 진단키트 보급, 양봉 밀원수(꿀샘나무) 식목과 청년양봉농가 멘토링활동 지원에 활용된다. 특히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우수 양봉농가가 청년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코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귀농 청년층의 조기 정착과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심은 한국양봉농협에서 구매한 아카시아꿀을 '꿀꽈배기'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5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꿀꽈배기 한 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이 약 3g 들어간다. 농심은 매년 160톤 가량의 꿀을 구매해 꿀꽈배기 생산에 활용하는 만큼 양봉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으로 기업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8 10:49: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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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갓팡'하는 이유있네…지난해 매출 '31조' 첫 연간 흑자

"상품·가격·서비스 전반에 거쳐 고객에게 '와우'하는 순간을 선사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의 토대가 됐다. 장기적인 주주 가치의 기반이 되는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의 말이다.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연간 6000억원이 넘었다. 활성고객(분기에 제품을 한번이라도 산 고객) 수는 21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늘어났고, 와우 유료 멤버십 회원 수는 1년간 300만명(27%)이 늘어난 1400만명을 기록하며 충성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 2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174억원(4억73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6174억원(4억7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첫 영업 흑자를 냈다. 쿠팡은 2021년까지 적자를 내다가 2022년 3분기부터 흑자를 기록한 후 6분기 흑자기조를 이어왔다.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평균 원·달러 환율 1319원 기준으로 8조6555억원(65억61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원화 기준 영업이익은 1715억원(1억3000만달러)로 51% 급증했다. 쿠팡은 보고서에서 "회계상 보고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4분기에 각각 13억6000만달러, 10억달러 규모이지만 이연법인세(deferred tax asset) 자산 인식 등으로 일회성 조정에 따른 8억9500만달러가 반영됐다"며 "이런 사항을 조정한 지난해와 4분기 순이익은 각각 4억6500만달러, 1억3700만달러"라고 설명했다.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시장 얼어붙었는데…쿠팡 찾는 사람 늘어나 고물가, 고금리로 국내외 경제 위축으로 소비시장이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쿠팡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났다. 와우 멤버십, 가격 및 배송 경쟁력 덕분이다. 김범석 창업자는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들에게 기록적인 30억달러 규모 혜택과 비용 절감을 제공했다"며 "쿠팡 상품과 쿠팡이츠, 새벽배송을 포함하는 독점 할인,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쿠팡이 제공하는 전례없는 가치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와우 멤버십에 더 높은 수준의 비용 절감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의 매출 성장세도 지난해 원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20%), 2분기(21%), 3분기(18%), 4분기(20%) 등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1400만명으로, 2022년 말(1100만명) 대비 27% 늘어난 데에 따른 결과다. 이에 대해 아난드 쿠팡 CFO는 "와우 멤버십이 회원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하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전년 대비 19% 성장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는 지난해 매출액 30조7998억원(235억9400만달러)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19% 성장했다. 쿠팡이츠·대만·쿠팡페이·쿠팡플레이·쿠팡페이 등 성장사업 분야 매출 역시 1조299억원(7억8900만달러)을 기록하며 전년(8113억원)과 비교해 27% 늘었다. 다만 성장사업 분야 연간 조정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손실은 4억6600만달러로, 전년(2억2500만달러)와 비교해 107% 급증했다. 김 창업자는 "가장 규모가 크고 잘 자리잡은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의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올해 기록적인 순이익과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했으며, 조정 에비타는 7%를 넘어섰다"며 "성장 사업에 4억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이후에도 2023년 잉여 현금 흐름 창출액은 18억달러에 달하며, 현재 현금 보유 잔액은 55억 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막대한 소매시장 지출이 이뤄지는 한국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대만은 훨씬 작다"며 "2024년에도 계속해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그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로켓배송·직구를 론칭한 대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창업자는 "성장과 규모, 영향력 측면에서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2022년 10월 대만 로켓 런칭 후 현지 고객과 매출이 지난해 2개 분기(3~4분기) 동안 2배 증가하는 등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다. 한국에서 로켓 출시 후 같은 기간 경험한 성장률 등을 넘어서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 등을 지렛대 삼아 한국보다 대만에서 더 빠른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인수를 완료한 글로벌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Farfetch)'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창업자는 "5억 달러를 투자해 40억 달러에 달하는 거래액(GMV)을 가진 업계 최고 서비스를 인수할 드문 기회를 발견했다. 이미 발표한 투자금 외에 추가 투자 없이도 파페치가 스스로 자금을 조달하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년 후 쿠팡이 어떻게 파페치를 명품 패션에 대한 고객 경험을 변화시키고 쿠팡의 전략적 가치를 담았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며 "다만 그런 대화를 오늘 나누기엔 이른 단계이고,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투자가 될 수 있어 여러 경로를 제시하는 신중한 재무적 결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4-02-28 10:48:2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