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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커피 한 잔에 담긴 진심 '이디야커피'

국내 최다 매장 수를 자랑하는 이디야커피는 지난 2001년 3월 중앙대점 오픈을 시작으로 치열한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전국 가맹점 수가 2013년 11월 국내 최초로 1000호점을 돌파한 이후 2019년 11월 3000호점을 넘어서 현재 3900호점을 돌파했다. 최고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디야커피는 이제 '정직한 커피', '커피합리주의'의 가치를 너머 '늘 고객 곁에 있는(Always beside you)' 대한민국 대표 토종 커피브랜드로서 국내 커피산업과 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다. ◆커피 맛의 시작과 끝 '원두' 이디야커피는 아프리카, 중미,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 등 전세계 커피 산지 전역의 생두를 수입하여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카페 프렌차이즈와는 다르게 아프리카 원두의 사용 비중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며 그 외에 중미, 중남미, 남미 등 다양한 원산지를 약 30% 내외로 최소 9종의 생두를 블렌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여러 지역의 각기 다른 프로세싱의 커피를 배합해 다양한 커피의 맛과 풍미가 복합적으로 결합될 수 있게끔 레시피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이디야커피는 에티오피아 원두를 많이 사용하는데, 에티오피아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커피의 최초 발원지로 지역마다 자생하는 여러 품종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품종 군락은 유니크한 커피의 맛과 풍미로 이어져 하나의 국가 내에서도 지역별로 차별화된 특징을 보인다. 단일 원산지로 균형 잡힌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복합적인 향미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며, 향미의 복합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 특성상 이디야커피 제품에 가장 많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다. 커피는 로스팅 이후 숙성일자에 따른 에스프레소 품질의 차이가 매우 큰 식품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로스팅 후 가맹점에 최적으로 숙성된 원두를 공급하고 있다. 계절별로 온·습도 컨디션에 따라 그 일자를 조절해 이천 드림물류센터에서 완제품 상태로 2~3주간 숙성 후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최고를 위한 끊임 없는 연구개발 이디야커피는 2010년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커피연구소를 설립해 그 동안 커피 맛 연구와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6년 4월에는 '이디야 커피연구소'에서 수행하던 R&D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이 직접 다양한 커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개방해 '이디야커피랩'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2020년 4월에는 최고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 최첨단 생산시설 '드림팩토리'를 준공하고 총 400억원을 들여 세계적 로스팅 기기 제조사인 스위스 뷸러, 독일 프로밧의 최신 설비를 도입했다. 생두 투입부터 4단계에 걸친 이물 선별과 로스팅·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했으며, 열풍식·반열풍식 로스터기를 혼합 사용해 각기 다른 로스팅 방식으로 고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과 향의 품질 좋은 원두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다. ◆R&D의 결실 'NEW 아메리카노' 이디야커피는 드림팩토리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로스팅 전 블렌딩과 로스팅 후 블렌딩을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각 생두별로 선택된 최적의 로스터에 정점 로스팅을 진행해 각 원산지가 가지고 있는 커피의 맛과 향을 극대화한 로스팅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해당 로스팅 공법은 2023년 3월에 특허 등록(특허명:복합 블렌딩 커피 및 그 제조방법)을 통해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고, 전용 제품인 '이디야 블렌드'로 전국 가맹점에 공급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복합블렌딩 공법을 통해 개별 원산지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서로 다른 배전도를 적용해(다중 로스팅) 하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쓴맛과 바디감을 강조하는 기존 강배전 중심의 커피에서 중배전된 커피를 강배전 커피와 블렌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맛을 소비자가 큰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조금씩 변모해가고 있다. 2022년 11월 선보인 'NEW 아메리카노'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정제된 산미가 반영된 복합적인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내는 좁다! 해외로, 해외로"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 해외 가맹 1호점이자 3900호점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을 오픈하며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은 괌 현지 인기 쇼핑몰인 마이크로네시아몰 내 1층에 위치한 매장으로 '비니스트', '커피믹스' 등 현지에서 활발하게 판매 중인 유통제품과의 시너지를 위해 국제가맹 방식으로 개점됐다. 이를 발판 삼아 미국은 물론 동남아 국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5 13:50: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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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국내 면세업계 최초...중국남방항공 MOU

신세계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3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중화권 및 아시아의 개별 관광객을 적극 유입시키기 위한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중국남방항공은 약 9700만 명의 회원과 900여 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대형 항공사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개별 관광객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신세계디에프 유신열 대표이사, 양호진 전무, 손건일 상무와 중국남방항공 왕쉰(Wang Xun) 한국 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내달 말부터 신세계면세점은 중국남방항공 회원 대상으로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중국남방항공 회원에게 등급에 따라 신세계면세점 멤버십을 부여한다. 중국남방항공 플래티넘 회원은 신세계면세점 블랙 등급을 받으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VIP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쇼핑지원금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추가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스타벅스 음료 교환권, 마스크팩 등 사은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남방항공과 맺은 전략적 업무협약인 만큼 향후 마일리지 적립 및 제휴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가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운영하며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은 더 여러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통해적극적으로 글로벌 개별 관광객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5 13:47: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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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증류식 소주 '여울' 출시…100% 국산 원료로 깨끗한 맛

롯데칠성음료가 증류식 소주 '여울'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주 라인업을 확대한다. '입안에 흐르는 향긋한 여운'이란 콘셉트의 '여울'은 국산 쌀과 국산 효모, 국(麴)을 사용했으며, 375ml의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25도의 증류식 소주 제품으로 식당, 술집, 대형마트 등 전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증류식 소주 '여울'은 최적의 비율로 도정한 국산쌀을 원재료로 사용했으며 약 20~25도의 상온에서 단기간 2단 발효를 통해 은은하고 향긋한 풍미를 살렸다. 또한, 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에서 증류하는 감압증류법을 적용해 섬세하고 깊은 맛을 완성했으며, 병입 전 0℃ 냉동 여과를 통해 더욱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끌어올렸다. 패키지 하단에 적용된 독보적인 물결 패턴은 여울이 흐르는 듯한 모습을 표현함과 동시에 '여울'의 향긋한 향과 맛을 표현했으며, 라벨 디자인에도 여울의 두 자음 '이응(ㅇ)'을 활용해 여울물에 비친 달의 모습을 표현한 브랜드 심볼을 적용해 개성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위스키, 증류식 소주 등 증류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직접 마시거나 칵테일 등 다양한 용도로 음용 가능한 증류식 소주 '여울'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증류식 소주 '여울'의 출시로 인해 희석식 소주 처음처럼, 새로에 이어 증류식 소주까지 소주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기호에 적극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5 11:03: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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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 누적판매 20억 캔 돌파

국내 최초, 최고의 발포주 '필라이트'가 압도적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국내 발포주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가 누적판매 20억 캔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필라이트는 2017년 4월 25일 처음 출시된 후 만 6년 9개월(1월 25일 기준)만에 20억 캔 판매를 돌파했으며, 이는 초당 9.4캔 판매된 셈이다. 출시 7개월만에 1억 캔 판매를 기록한 필라이트는 12개월만에 2억 캔, 22개월만에 5억 캔, 41개월만에 10억 캔을 돌파, 가속화를 이어가며 국내 주류시장에 완벽히 자리잡았다. 현재 필라이트의 판매 속도는 출시 초 대비 1.78배 빨라졌으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필라이트는 치열한 가정 주류시장에서 7년 연속 발포주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만원에 12캔'의 가성비와 국내산 보리만을 100% 사용하는 등 뛰어난 제품력을 구현하며 국내 발포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에 이어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 2020년 '필라이트 라들러 레몬', 2021년 '필라이트 라들러 자몽', 2022년 '필라이트 체리', 2023년 '필라이트 퓨린컷', '필라이트 로우 칼로리'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모든 한정판 제품이 3개월 이내 전량 출고되며, 특히 최근 선보인 필라이트 퓨린컷 등은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하이트진로는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여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등 선제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필라이트를 가정 주류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필라이트 제품의 출고가를 2월 1일부로 인하한다. 대상 제품은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이며 인하율은 4.5%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5 10:23: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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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2023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차별화 등 전략 추진 가속화

롯데하이마트는 2023년 연간 매출 2조 6101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상품 등급 체계를 기반으로 한 재고 건전화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방 및 계절가전, PB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 증대 등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지난해부터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조 개선 작업이 성과를 보이며, 어려운 업황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 제고와 함께 리뉴얼 점포의 매출이 20% 이상 성장하는 등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초 상품 도입 시기와 판매 추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등급화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신상품과 고빈도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전체 재고 규모를 건전화했다. 또 클리닝, 수리, 이전설치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모바일파손보장보험, 가전교체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전 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인 'Home 만능해결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 확대 노력도 지속했다. 이러한 전략을 반영해 지난해 4월 말 서울 소재 청량리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43개 점포를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상권의 특성, 판매 추이 등을 바탕으로 점포의 유형을 세분화해 MD개편을 진행했고,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채널 'Home 만능해결 센터'를 설치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했다. 'Home 만능해결 센터' 설치 이후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이러한 중장기 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고객 평생 케어, 가전 라이프 판매 상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함으로써, 2024년을 'Turn Around의 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Home 만능해결 서비스'는 상품과 품목을 확대한다. 보증보험과 가전클리닝 대상 품목을 늘리고, 롯데하이마트의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수리가 가능한 브랜드의 규모도 확장한다. 또한, 3월에는 'Home 만능해결 서비스'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도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브랜드(PB)는 올해 안에 리뉴얼을 완료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메이드'는 어려운 가전 업황속에서도 지난 5년간 평균 2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등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 전반에 걸친 리뉴얼 작업을 추진중으로, 올해 상반기 내 새롭게 차별화한 PB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콘텐츠 강화와 함께 Store Format 혁신도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일부 신규점을 포함해 약 70여 개점을 리뉴얼 오픈하며, 카테고리 전문 매장 및 상담형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상권별 맞춤형 MD개선을 통한 상품 구색 강화와 더불어, 올해는 상품 구성에 깊이를 더한 카테고리 특화, 전문 상담 강화 등 가전양판점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보강해 차별화한다. 또 'Home 만능해결 서비스', 다품목 구매, 전시상품 구매, PB 등 롯데하이마트만의 강점을 온라인 쇼핑 환경에 구현해 차별화된 '가전 전문 e커머스'를 선보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4 16:49: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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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된 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양주 수입 등 종합주류회사 도약 '시동'

1924년 진천양조상회를 모태로 출발한 하이트진로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회사는 국내 주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을 2조677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814억원으로 61.2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 소주 제품 '참이슬'과 '진로'에 이어 맥주도 '테라'와 '켈리' 쌍끌이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데 이어 판매가격 인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봤다. ◆시장 정체기에도 치열한 경쟁 24일 주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국내 소주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소주 소비 감소로 인한 시장의 성장률 둔화와 경쟁사들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소비자들이 소주나 맥주 외에 와인이나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로 눈을 돌렸고, 이는 수입 주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로 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 주류 수입액은 2조7219억원으로 2021년보다 58% 늘어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 주류를 더 많이 찾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쟁사인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소주 '새로'를 출시해 흥행을 거두면서 시장 지형도가 바뀔 가능성도 생겼다. 새로는 출시 한달 만에 680만병이 판매됐으며, 15%까지 하락했던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시장 점유율을 20%로 끌어올린 1등 공신이다. 소주 시장에서는 1위를 굳건히 하고 있지만, 맥주 시장에서는 오비맥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신제품 '켈리'를 출시하며 기존 맥주 '테라'와 쌍끌이 전략을 펼쳤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내에 안정적으로 안착했지만 점유율 1위는 탈환하지 못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의 지난해 1~11월 가정시장 점유율은 42.0%로 1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유흥 및 외식시장까지 포함한 전체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내수 한계는 '소주 세계화'로 극복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소주 해외 수출량은 최근 6년간 연평균 약 15%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0년 뒤에는 2022년 대비 해외 소주 판매량이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외에 생산 공장을 건립해 소주 세계화에 나선다. 해외 수출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지 생산을 통해 국내 대비 낮은 인건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하이트진로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공장은 베트남 정부가 경제특구로 지정한 하노이 인근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 8만2083㎡(약 2만4873평) 규모로 조성된다. 하이트 진로는 해외 공장 건립 추진 배경으로 해외 소주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원가 경쟁력, 현지 브랜드 및 제품 출시 가능성 등을 꼽았다. 이밖에도 최근 영국 슈퍼마켓 '세인스버리' 88개 매장과 온라인몰 2곳에 과일 소주 2종을 입점하는 등 유럽 내 인지도 쌓기에도 나섰으며, 이외에도 여러 신규 국가 진출을 내부 검토 중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는 회사가 근래 선정한 전략 국가인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 영국, 홍콩 등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 '더 리얼 진로'를 활용하는 등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한국의 '소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포트폴리오 확대 종합주류기업으로 도약 하이트진로는 와인의 경우 최근 2년 사이 100여 종을 국내에 선보였고, 지난해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커티샥'과 유통계약을 맺고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의 기타주류 부문 매출액도 꾸준히 성장세다. 지난 2020년 526억원에서 2021년 694억원, 2022년 749억원으로 늘었다. 프리미엄 데킬라 시장 진출도 예고했다. 하이트진로는 멕시코의 주류 브랜디인 데킬라 코모스(Tequila Komos)로부터 프리미엄 데킬라 '코모스' 2종의 판권을 획득했다. 이에 회사는 수입 및 판매가 가능해졌다. 코모스는 국내에서는 낯선 브랜드지만 테이스팅 패널 매거진(Tasting Panel Magazine)에서 사상 최초로 100점 만점을 받은 브랜드다. 하이트진로는 데킬라 출시를 통해 종합주류회사 수입주류 라인업을 탄탄히 한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4 16:29: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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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퓨처넷,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방문객 큰 호응

현대퓨처넷이 지난달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내 세계 최대급 규모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 선보인 미디어 아트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로라'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구축된 150m길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로, 곡선 형태의 높이 25m 천장과 벽면을 따라 설치된 초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통해 가상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현대퓨처넷은 인스파이어 리조트 오픈 한 달여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상에 '오로라' 관련 게시물이 1만 5000여건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오픈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오로라'의 디지털 아트 콘텐츠는 지난 한 달여 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 1만5000여 건이 넘는 게시물이 게재되는 등 초현실적인 비주얼을 생생하게 구현해 몰입감 높은 영상으로 미디어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퓨처넷은 다수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들과 협업을 통해 비정형화된 공간의 특징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오로라'의 고품질 미디어 구현을 위해 최고 사양의 LED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시스템, 미디어 서버 등이 도입됐다. 현대퓨처넷 관계자는 "고해상도 및 최첨단 고스펙 제품이 적용된 '오로라'의 비정형화된 공간에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몰입감 높은 영상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며 "특히 곡선형 천장과 거대한 기둥들을 고해상도 LED 사이니지로 채운 오로라는 초현실적 영상 콘텐츠를 접목해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느낌을 내도록 연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오로라'에서 재생되는 영상은 총 2편이다. 총 3분 길이의 메인 영상 '언더 더 블루랜드(Under the Blueland)'는 미지의 섬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았다. 바닷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고래와 형형색색의 해양 생명체들을 올려다 보고 있으면 마치 초대형 아쿠아리움 아래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언더 더 블루랜드' 영상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자정까지 30분 간격으로 반복 재생된다. 이후 이어지는 1분 길이의 아트 콘텐츠 '별의 숲(Astral Forest)'은 울창한 풀숲을 걷고 있는 듯한 감동을 전달하는 초현실적인 숲을 표현한 영상으로, 메인 영상 전후 24시간 동안 상영된다. 또한, 카지노 공간의 웅장함과 기대감을 자아내도록 카지노 로비 공간에서 상영되는 황금 동굴을 여행하는 테마 영상 '골든 게이트웨이(Golden Gateway)'도 현대퓨처넷이 구현한 미디어 콘텐츠다. 김성일 현대퓨처넷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분야의 콘텐츠 기획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조트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4 15:28: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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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Galaxy AI의 만남...CU, 갤럭시 S24 프로모션 진행

CU가 삼성전자와 함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출시에 맞춰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CU는 카카오톡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협업한 차별화 상품 '망그러진 곰 딸기 샌드(우유, 초코)' 2종을 중심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망곰이 딸샌'으로 불리는 해당 상품은 지난해 11월 중순 출시 이후 줄곧 샌드위치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누적 판매량도 두 달 만에 40만 개를 돌파했다. CU는 갤럭시 S24를 들고 있는 망그러진 곰 캐릭터를 패키지에 입힌 '갤럭시 S24 망곰이 딸기 샌드 스페셜 에디션' 2종을 오는 26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판매한다. 모든 상품에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신규 띠부씰 디자인을 포함해 총 73종의 망그러진 곰 캐릭터 띠부실이 랜덤으로 동봉되어 있다. 패키지에 그려진 QR코드에 접속하면 스탬프 경품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된다. 딸기 샌드위치 구매 시 포켓CU 멤버십을 적립하면 상품 1개 당 스탬프 1개가 자동 생성되며, 스탬프 3개를 모으면 경품 추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갤럭시 S24, 갤럭시 워치6 등으로 구성된 푸짐한 경품들은 26일 포켓C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CU는 망곰이의 초코딸기 샌드와 청룡 망곰 그립톡을 묶은 기획 상품을 이 달 28일까지 포켓CU에서 선보인다. 세트 가격은 1만5000원이며, 매일 낮 오후 12시 선착순 700개 한정 판매한다. 임지훈 BGF리테일 제휴마케팅팀장은 "양 사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에게 주력 상품들이 재밌고 트렌디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삼성전자와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4 15:26:2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