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 ‘여름 보양식 프로모션’ 진행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는 무더위를 이기며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오는 내달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보양식 메뉴는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장어, 전복, 소고기, 양고기 등의 보양 식재료를 이용해 맛과 기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별미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는 ▲스태미나와 피부 미용에 좋은 단백질, 비타민 A, 칼슘 등을 다량 함유한 장어를 바삭하게 튀겨내 깐풍 소스를 곁들인 '깐풍 장어' ▲신선한 해산물과 죽염 간장으로 장시간 우려내 깊고 시원한 맛을 낸 '해물 갈비 국수'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과 해독작용에 좋은 문어를 상큼한 맛의 유자와 버무린 '문어 유자 냉채' ▲더덕·인삼·황기·대추 등 몸에 좋은 한방 재료를 넣고 푹 끓여낸 '한방 삼계탕' ▲전복과 해삼, 송이버섯, 도가니, 관자, 홍삼 등 귀한 식재료를 넣은 불도장 등 다양한 여름 대표 보양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단백질 함량이 높은 채끝살에 허브 오일을 발라 향과 부드러움을 더한 '채끝 등심 스테이크', 다진 마늘과 로즈메리를 넣어 담백하게 구워낸 '로즈메리 양갈비',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 전복, 농어 스시&사시미, 신선한 쌈채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영양 쌈밥롤' 등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워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다.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주중(월~금) 점심 5만9900원, 저녁 7만9900원, 주말(토~일) 및 공휴일은 점심 7만 9900원, 저녁 9만9900원(모두 세금 포함가)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관계자는 "매년 삼복 더위를 앞두고 보양식 메뉴를 찾는 고객을 위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준비했다"며 "무더위로 인해 지친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1 10:13:2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시그니엘 서울,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초청 행사 성황리 마무리

시그니엘 서울이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그의 팬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시그니엘 서울이 지난 6월 26일 투숙객을 대상으로 마련한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초청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으며 약 70명의 레이 첸 팬들이 참여했다. 레이 첸은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스타다. 행사는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 양의 슈베르트의 '마왕'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레이 첸의 13살 소년 팬의 사연이 소개됐으며 질의응답 시간,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아울러 레이 첸의 팬들을 위한 경품 행사도 진행됐다. 경품으로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 레스토랑 이용권 2매가 제공됐다. 시그니엘 서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레이 첸의 독주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그니엘 서울 최상위 객실인 로열스위트를 배경으로 하는 바흐의 '가보트와 론도' 연주 영상은 내달 중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01 10:10:19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동서식품, '2024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 진행

동서식품은 소비자 리워드 이벤트 '2024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을 10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은 카누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앱(APP)에 포인트를 적립해 특별한 굿즈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다. 지난 2021년 시작한 이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에는 카누 스틱, 카누 바리스타 커피 머신과 캡슐, 카누 원두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프로모션 로고가 인쇄된 카누 제품을 구매하고 '카누 패들' 앱을 통해 패키지에 인쇄된 난수를 스캔하거나 구매 인증하면 패들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적립된 패들 포인트는 여름철 여행, 캠핑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을 돕는 다양한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워터 베드 ▲비치 타월 ▲드라이 백 ▲밤켈 캐리어 ▲크레모아 서큘레이터 ▲빈백 소파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LP플레이어 등으로 실용성과 트렌디한 감성을 모두 잡았다. 굿즈 응모 및 교환은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1일까지 가능하며 선착순 교환 또는 추첨을 통한 교환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굿즈는 한정 수량이며 굿즈 교환기간 종료 후에는 잔여 포인트를 카누 제품 또는 네이버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10월 3일까지 제공한다. 동서식품 김준영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에서는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때 유용한 스페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1 09:48:5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나라셀라, '돈나푸가타 리게아 2023' 리뉴얼 출시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가 새롭게 리뉴얼한 '돈나푸가타 리게아 2023'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돈나푸가타 리게아 2023은'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먼저 새롭게 도입한 경량 병(410g)은 폐유리 90%로 이루어진 100% 시칠리아산 유리로 만들어졌으며 기존 투명한 보르도 병에서 가벼운 녹색 부르고뉴 병으로 전환했다. 가벼운 병을 사용해 제품 운송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감소시켜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돈나푸가타 리게아 2023'은 친환경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노마코르크 오션 마개를 사용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재활용 코르크 마개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이 외에도 레이블 아티스트인 스테파노 비탈레(Stefano Vitale)의 일러스트로 이탈리아 판텔레리아 섬 일출의 아름다움을 담은 레이블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돈나푸가타 리게아 2023'은 모스카토 달레산드리아(Moscato d'Alessandria)의 다른 이름인 지비보 100% 품종으로 아카시아 꿀과 꽃, 캐러멜 등 화사한 향이 마치 오렌지 꽃을 연상시키는 듯한 향이 매력적이다. 활짝 핀 아카시아 꽃 향기와 더불어 리치로 대표되는 열대 과일의 힌트, 삼나무의 매력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이국적인 인상과 풍성한 미네랄리티, 신선하고 깔끔한 피니시로 모든 종류의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며 디저트로도 즐기기 좋다. 나라셀라는 '돈나푸가타 리게아 2023' 출시를 기념해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환경 및 문화보호를 위한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월 5~6일 제주 토속음식과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다이닝,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단체 '디프다 제주'와 함께 이호테우 해변 일대의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클린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밍글링 파티와 돈나푸가타 와인 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돈나푸가타 리게아 2023'은 전국 주요 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 및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와인픽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1 09:40:4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진로, 세계 증류주 판매 1위 브랜드 달성…23년 연속 1위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진로(JINRO)가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1위를 달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s)'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2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소주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9740만 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가 판매됐으며, 이는 1초당 77병씩 팔리는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세계 주요 증류주 브랜드 대부분의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진로는 2001년 이후로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진로의 판매량은 2위를 기록한 필리핀 증류주 브랜드보다 약 3배 이상 팔렸으며, 최근 위스키 열풍 주역인 스카치위스키의 주요 브랜드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약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약 80여 개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하며 8개국에 불과하던 우선 공략 국가를 현재 17개국으로 확대해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현지 가정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페스티벌 참여 및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며 제품의 접근성과 인지도, 그리고 현지 음용률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비전 2030'으로 '진로의 대중화'를 선포하며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증류주 No.1 브랜드인 진로를 앞세워 글로벌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해외에서 하이트진로는 외국인들이 쉽게 발음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모든 소주 제품들을 '진로'로 통합해 브랜드를 운영하며 현지 주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1 09:35:0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농심, 명동에 '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외국인들에 K-라면 알려

농심은 호텔 체인 스카이파크 그룹(이하 스카이파크)과 협업해 오는 3일부터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서 농심 라면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라면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장이다. '너구리의 라면가게'는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내부는 K-라면을 테마로 한 다양한 연출물과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등 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이후에도 스카이파크와 협업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신라면볶음밥, 짜파구리 등 모디슈머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호텔 조식 및 룸서비스에 반영하고,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라면 선물세트 및 굿즈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명동은 서울 시내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명동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높은 호텔에서 농심 대표제품을 소개하고 K-라면 본고장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과 이번 협업을 진행하는 '호텔스카이파크'는 전국 8개 호텔을 운영 중인 호텔 체인으로, 명동에만 4개 호텔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다. 농심은 그 중 지하철역과 공항버스 및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접근성이 가장 높은 명동 3호점에 이번 체험공간을 오픈하기로 했다.

2024-07-01 09:12:3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르포] 1인 가구 코리빙 하우스 '셀립' 은평점 가보니… "투자 개념의 집 아닌 삶 즐기는 거주 공간"

"집이라는 공간을 가격적인 자산이나 투자의 의미에서 효율성만 중시하다 보니까 집이라는 공간이 잠만 자는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잠만 자는 공간이라는 전통적 인식을 깨고 삶을 즐기는 거주 공간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해답으로 제시된 것이 코리빙 하우스입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 '셀립' 은평점에서 만난 명성준 셀립 리드 매니저는 집이라는 공간을 자산이나 투자의 의미가 아닌 다른 시각으로 바라봤다. 잠만 자는 공간에서 벗어나 삶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집의 모습. 바로 1인 가구 중심의 코리빙 하우스다. 셀립은 공유주거 전문 기업 우주프로퍼티매니지먼트의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로, 서울에서만 4곳(셀립 은평, 셀립 가디, 셀립 여의, 셀립 순라)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코리빙 하우스는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면서도 공동체의 장점을 살린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주거 개념이다. 셀립의 사업 배경은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라는 사회적 흐름과 맞물려 있다. 명성준 셀립 리드 매니저는 "대한민국의 인구수 50.5% 이상이 수도권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며 "한국의 1인 가구 주거 공간이 굉장히 좁고 또 부족하다"고 전했다. 1인 가구 시대에 맞춘 새로운 주거 공간의 확대의 필요성을 제시한 것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 비율은 20년 31.7%에서 22년 34.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직접 셀립 은평점에 방문해 보니 단순 세대 공간 확보 차원에만 그친 것이 아니었다. 다같이 사는 공용 주거 형태였지만, 혼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셀립 관계자는 "셀립의 주거 공간은 방해받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방해받지 않는 편안함. 그 분위기를 자아내는 첫 번째 요소는 건물 내부의 인테리어였다. 명도는 높이고 채도는 낮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책상과 의자, 가구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쨍하고 톡톡 튀는 색이 아닌, 차분하고 깔끔한 단색의 조명과 가구들이 한 데 어우러져 1인 가구만을 위한 안락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다. 셀립 은평에서 바라보는 자연 경관 또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요소 중 하나였다. 크게 뚫린 창문 너머 북한산의 전경이 한 눈에 담겼다. 객실 내부뿐만 아니라 건물 옥상 루프탑에서도 북한산의 전경이 한 눈에 크게 들어왔다. 셀립 은평의 시설 관계자는 "창을 좀 크게 크게 냈고 자연광을 좀 많이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1인 주거인들을 위한 느슨한 연결도 눈에 띄는 특징이었다. 셀립 은평에는 응접실을 비롯해 영화감상실, 게임룸, 공유주방, 식당 등이 갖춰져 있었으며 헬스장과 그룹운동활동(GX) 시설도 갖춰져 있었다. 이 공간들은 모두 공용 공간이지만 시간제 운영을 통해 개인이 혼자서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시설 내부 동선과 공간 구성을 넓게 확보해 입주민들과 같은 공간을 써도 혼자 있는 듯한 느슨한 느낌을 자아냈다. 거주 비용은 원룸형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5만~70만원, 관리비 12만~15만원, 공동시설 사용비 5만원까지 합해 한 달에 들어가는 돈은 약 80만~90만원 정도다. 최소 3개월부터 한 달 단위로 계약이 가능하다. 4인용 쉐어하우스인 맨션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86만원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6-30 15:52:48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사조그룹, 냉동김밥·푸디스트 업고 목표 매출 6조에 성큼

사조그룹이 변하고 있다. 기존 참치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냉동김밥 해외 수출부터 급식 서비스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리며 올해 목표 매출인 6조원을 향해 외형을 크게 바꾸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사조그룹의 외형 확장을 오너 3세인 주지홍 부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조그룹은 최근 식자재 유통·급식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인 푸디스트를 인수했다. 푸디스트는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지분 99.86%를 갖고 있었다. 사조그룹은 식품 계열사인 사조대림의 100% 자회사인 사조CPK를 통해 이번 M&A를 성사시켰다. 사조CPK가 지분 68.16%, 또 다른 계열사인 사조오양이 지분 31.7%를 인수했다. 푸디스트는 지난 1995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식자재유통 및 급식사업부로 출범했으며, 2020년 VIG파트너스가 10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M&A로 VIG파트너스는 인수 4년 만에 150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푸디스트의 최근 3년 연결매출은 2021년 7894억원, 2022년 9134억원, 지난해 1조291억원 등 연평균 1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1년 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22년 42억원의 영업이익, 지난해 7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푸디스트는 식자재 유통사업이 전체 약 75%를, 급식 사업이 약 25%를 차지한다. 또 푸디스트는 전국 6개 권역의 물류센터와 13개 도매 마트 '식자재왕마트'를 보유해 유통망도 갖췄다. 온라인 자사몰 'e왕마트'도 있다. 실제로 전국 일일배송이 가능하다. 사조그룹은 푸디스트 인수로 제조에서 유통에 이르는 식품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 사조CPK가 햄, 어묵, 식용유, 전분당에 걸친 식재료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푸디스트를 통해 이를 외부로 유통할 채널을 갖추게 된 셈이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조그룹 측은 이번 M&A로 "1차 산업을 통한 식자재 공급 안정과 구매 시너지, 나아가 그룹 전반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브랜드 전략도 다양하게 수립할 계획"이라며 "소스, 가공식품, 식품 소재 등 그간 다양하게 구축된 사조의 제조 역량과 연구개발 능력도 이번 푸디스트 합류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급식 서비스 기업들은 사조그룹의 푸디스트 인수를 달갑지 않게 보고 있는 모습이다. 경쟁사가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사조그룹이 이전부터 다품종 저가 전략을 펼쳐왔기 때문에 이번 인수로 자사의 급식 수주에 타격이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식품사업에서도 사조그룹은 경쟁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냉동김밥 3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 상반기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을 선보이고 미국으로 수출에 나섰다. 지난 4월부터 냉동김밥 수출을 시작했고 초도 1차, 초도 2차 물량과 추가발주 물량을 모두 합산해 총 36톤을 출고했다. 이는 김밥 약 15만5000줄 이상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후로도 매달 7만2000줄 가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사조그룹은 전 세계에서 냉동김밥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 판매도 지속적인 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농식품 누적 수출액 중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9.5% 증가했는데, 그중 냉동김밥을 비롯한 쌀가공식품은 42.8%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조그룹은 현재 입점한 미국 내 마트 'H마트'를 포함해 다양한 판매 채널을 개척하고,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M&A와 냉동김밥 수출 등 사업 다각화 과정을 주도한 인물은 그룹 식품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사조그룹 오너 3세 주지홍 부회장이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지홍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일리노이 대학원을 거쳐 컨설팅회사 베어링포인트에서 근무한 이후 미시간대 앤아버 MBA를 졸업한 뒤 사조그룹에 입사했다. 사조해표 기획실장, 경영지원 본부장을 맡으며 경영 보폭을 넓혔으며 2015년 식품총괄 본부장을 맡은 이후 2016년 국내 제분업계 톱3인 동아원(현 사조동아원)을 인수한 후 경영정상화와 체질개선을 이루어 냈다. 주지홍 부회장은 "푸디스트 인수를 통해 그룹 시너지와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여 올해 매출 6조원 달성과 5년 내 10조원 외형을 갖출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4-06-30 15:30:2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