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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혜정 일 매출 1억원 '엔뚜마노' 대표, G마켓 손잡고 해외진출 날갯짓

G마켓에 입점해 일 매출 1억원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전 전문 브랜드 '엔뚜마노'는 현재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메트로경제>는 장혜정 대표를 만나 성공 노하우를 들어봤다. '엔뚜마노'는 가정과 회사 등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릭요거트 메이커, 전기담요, 만능 슬라이서 등 최신 가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실용성에 주안을 두고 개발한 대용량 가습기, 전기담요 등이 대표적이다. '엔뚜마노'는 사업 초창기부터 G마켓을 통해 온라인 위주로 판매를 전개하며, G마켓과 함께 성장해 왔다. 장혜정 엔뚜마노 대표는 "온라인은 경쟁 상품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라며 "G마켓은 회원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충성고객을 다수 보유한 채널로 유명하다.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면 충성고객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 아주 좋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G마켓의 풀필먼트 서비스는 '엔뚜마노'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장 대표는 "브랜드 설립 초기 치약, 칫솔, 샴푸 등 대기업 생필품을 도매로 매입해 G마켓에서 판매했는데, 당시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물류 인프라 구축이 큰 숙제였다"며 "그때 활용한 것이 풀필먼트센터 입고 및 운영 관리가 용이한 G마켓의 '스마일배송' 서비스였다"고 말했다. '스마일배송'은 G마켓이 제공하는 물류 서비스로, 상품을 G마켓의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하면 G마켓이 직접 포장과 배송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주문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익일 배송을 보장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설립 1년 만에 매출 4~5억원을 달성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역시, G마켓 배송 서비스였다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장 대표는 "스마일배송은 상품 수 관리가 용이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직원 2명과 함께 400개 상품을 관리하고 판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회사 설립 1년 만에 월 매출 4~5억원을 달성, 이후 약 2000평 규모의 물류창고를 마련해 직원을 충원하고 인프라를 확장해 가전제품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엔뚜마노'는 G마켓의 역직구 플랫폼인 'G마켓 글로벌샵'을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G마켓 글로벌샵'은 G마켓 입점 셀러가 해외 판매에 동의만 하면 G마켓이 영어, 중국어로 번역해 상품을 등록하고,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통번역 고객서비스(CS) 대응도 지원해 주는 서비스다. 장 대표는 "엔뚜마노가 G마켓을 통해 일 매출 1억원이 넘는 성과를 기록한 것 역시 G마켓 글로벌샵을 통해 국내외로 판로를 넓힌 효과"라고 설명했다. 초보 및 예비 셀러를 위한 팁도 전했다. 장 대표는 "상품 노출과 물류 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하는 스마일배송을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경쟁 제품에 비해 가격 메리트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서비스 개선, 상품 구성 다양화, 사은품 제공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셀러라면, G마켓 글로벌샵이 최적의 파트너"라는 점도 강조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27 08:30: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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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中 알리바바와 '합작 법인' 설립…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한지붕 식구됐다

신세계그룹이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공동 출자 방식(조인트벤처)으로 새 회사를 설립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양사의 출자 비율은 5대 5로, 신세계그룹은 G마켓 지분 80%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현물 출자는 돈 대신 부동산, 주식, 사업권, 기술, 브랜드 등 자산을 출자하는 방식을 뜻한다. 오는 2025년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에는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다만,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한다.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결정한 배경으로,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율을 개선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는 게 신세계그룹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배경 중 하나로 꼽았다. ◆G마켓, 이커머스 핵심 경쟁력 기반 다시 쌓는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조인트 벤처를 통해 G마켓은 세가지 측면에서 이커머스 핵심 경쟁력 기반을 재구축하게 됐다. 가장 먼저, G마켓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전망이다. 알리바바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K-유통의 전 세계 접점이 비약적으로 넓어져 셀러 성장이 곧 G마켓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라는 게 신세계그룹 측 설명이다. 또,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축적해 온 IT 기술을 통해 G마켓의 IT 기술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의 쇼핑 경험도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셀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신세계그룹은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을 계기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그룹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이 가운데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은 지난 1년간 알리바바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사업그룹으로 알려져 안정적인 투자 유치가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中企 해외 진출 용이해진다…셀러 수혜도 기대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G마켓과 거래하고 있는 60여만 셀러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 밝혔다. 실제 G마켓 셀러가 판매하는 국내 강소기업의 우수 상품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플랫폼에 태워지면 50개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소개될 수 있는 새로운 판로가 열리게 된다. 주요 지역으로는 중국을 포함, 미국,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이 거론된다. 앞으로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에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운영해 오고 있던 글로벌 판매 프로그램에 비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알리바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국내 셀러의 전 세계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고 동시에 K-상품의 판로 개척 및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조성해 G마켓의 차별화 된 고객 경험 혁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6 16:43:4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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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MNFS 파이널 프로젝트' 최종 3팀 선발…브랜드 성장 지원 나선다

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MNFS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파이널리스트 3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신사는 선발된 팀을 대상으로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고 차세대 패션 브랜드 책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신사에 따르면, 'MNFS 파이널 프로젝트'는 패션 장학 프로그램 참가자 중 브랜드 창업 계획을 갖춘 우수한 장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이다. 지난 8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이달 19일까지 약 5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3팀을 선정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패션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의 독창성, 시장성,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다각도 평가를 진행했다는 게 무신사 측 설명이다. 1차 심사에서는 총 22개 팀이 준비 중이거나 출시 단계에 있는 브랜드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1차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은 2차 심사에서 무신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샘플 의류를 전시하고, 공개 투표 형식의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최종적으로 ▲랩폼 ▲유강 ▲포어링의 팀이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하며 선발됐다. 무신사는 최종 선발된 3개 브랜드에 오는 2025년 봄·여름 시즌 브랜드 홍보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템 선정, 모델 섭외, 촬영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팝업 공간에서 컬렉션을 전시하고 고객과 직접 만나기 위한 기회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무신사는 공간 제공, 전시 기획 등 팝업 운영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26 15:40:3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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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오로라핑' 완구 완판…여아 완구 매출 15%↑

홈플러스가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장난감에 수요가 몰리며 지난 25일까지 여아 완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애니메이션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 '오로라핑'이었다. '오로라핑'은 올해 5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티니핑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다.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상품을 비롯한 '캐치! 티니핑' 완구 물량을 전년 대비 22% 확대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초 오로라핑 관련 상품이 전국에서 완판되자 완구 협력사와 물량 협의를 통해 1200개 이상의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그러나 물량 역시 당일 완판됐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뽀뽀핑·함께핑', '달님이 달콩아 어부바하고 놀러가자', '뽀로로 자동 가방 뱅크' 등의 장난감 완구가 주요 점포에서 품절됐다. 홈플러스 이상화 토이앤베이비 팀 상품 구매자는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인기 상품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노력했다"며 "다가오는 설에도 세뱃돈을 받은 꼬마 손님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기 캐릭터 물량 확보는 물론 할인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26 15:21: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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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극복의 해법 찾는 유통가, 체질 개선 본격화

2024년 업계 불황 속에서 백화점과 마트 등 유통업계는 공간 재혁신과 특화 매장 도입 등 외부 요인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조직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내수 위축으로 매출 부진이 일자 유통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서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매출 부진 속에서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직 슬림화 나선 유통업계 롯데온과 이마트는 올해만 두 차례의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현재 롯데온은 내달 6일까지 2차 희망퇴직 신정자를 받고 있다.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직원으로 지난 2022년 12월 13일 이전 입사자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번 2차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 3년 이상 직원을 대상자로 했던 1차보다, 그 대상 범위가 1년 더 확대됐다. 이마트 역시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지난 3월 진행한 희망퇴직은 이마트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이었다. 올 한 해 조직개편은 마트뿐 아니라 e커머스, 면세점, 호텔 업계 중심으로도 진행됐다. SSG닷컴과 G마켓은 모두 각각 7월과 9월에,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디에프 역시 각각 지난 8월, 11월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역시 지난달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당시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호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구조 혁신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지원한 직원에게는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 슬림화를 위해 유통업계는 희망퇴직 접수 외에도 임원 감축을 단행한다. 특히, 롯데그룹은 지난달 정기 인사를 통해 전체 임원 규모를 지난해 말 대비 13% 축소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의 경우는,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등 법인 내 3개 사업부 대표이사가 전부 물러났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 역시 지난 10월 발표된 정기 인사 이후 임원 수를 약 10%가량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7080 전면에…젊은 총수 앞세운다 2024년 유통가 조직 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7080년대생 중심의 젊은 총수들의 등장이다. 젊은 층 중심의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 혁신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5년 정기 인사를 통해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며 세대교체를 본격화했다.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1974년생이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지난 10월 1972년생인 정유경 총괄사장이 기업 내 여성 첫 회장이 됐다. 회장 취임 후 정유경 회장은 백화점 사업의 고급화 전략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프리미엄 소비 시장 확대에 발맞춰 주요 백화점 지점의 리뉴얼과 신규 특화 매장 도입을 추진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온·오프라인 통합 쇼핑 경험 제공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가에서도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임원 인사를 통해 롯데지주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롯데 경영 전면에 나섰다. 1986년생인 신 부사장은 향후 본격적으로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당시 롯데 관계자는 "롯데는 경영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내부 젊은 인재들의 그룹 내 역할을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70년대생 CEO를 대거 내정해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젊은 리더십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26 15:19: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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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분당점 되찾나"…AK플라자, 분당점 부동산펀드 수익증권 인수

AK플라자가 10년 전 매각했던 분당점과 관련된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다시 사들이며 운영권 강화에 나선다. AK플라자가 AK플라자 분당점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부동산펀드 수익증권은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료 등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담은 투자 증서다. 이번 수익증권 인수는 펀드를 운영하는 캡스톤자산운용이 추가로 발행한 지분을 AK플라자가 매입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AK플라자는 계열사에서 조달한 자금과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다음달까지 최대 지분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AK플라자는 지난 2015년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해 분당점 건물을 매각했다. 당시 AK플라자의 모회사인 AK에스앤디의 부채비율이 346%에 달했으며, 총차입금은 3543억원에 달했다. 그중 2917억원이 AK플라자 분당점의 토지와 건물 등을 담보로 한 차입금이었다. 이에 AK플라자 분당점에 대해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 앤 리스백) 방식을 결정, 캡스톤자산운용에 해당 백화점 지점을 4200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AK플라자는 10년간 분당점 건물의 실소유권을 캡스톤자산운용에 넘기고, 임차인의 위치에서 임대료를 지불하며 AK플라자 분당점을 운영해 왔다. AK플라자는 이번 분당점 부동산펀드 수익증권 인수를 통해 단순 임차인 위치에서 벗어나, 건물 운영에 더 큰 권한을 가진 주요 투자자로 자리하게 된다. 이번 수익증권 인수는 분당점의 사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재정비하고,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AK플라자 측 설명이다. 매달 임대료를 지불하고, 건물 운영과 관련한 주요 결정에 제한이 있는 기존 세일즈 앤 리스백 방식의 구조적 부담을 해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를 통해 분당점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익성 개선을 통해 향후 재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분당점의 영업 활성화 및 상품 기획(MD) 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지속 성장을 위한 구조적 개선 또한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26 13:23: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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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캐나다 밴쿠버 진출… 북미시장 확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9호점 '코퀴틀람(Coquitlam)점'과 10호점 '올버니 스트리트(Alberni St.)점'을 잇따라 열며 밴쿠버 지역에 진출했다. 파리바게뜨는 토론토·캘거리에 이어 밴쿠버까지 주요 도시에 잇따라 진출하며 캐나다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다. 코퀴틀람점의 경우 오픈 당일인 20일(현지 시각) 영업 시작 전부터 100명에 가까운 긴 대기 줄이 늘어서고, 약 4500개의 빵·케이크가 판매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밴쿠버 매장들은 대표 메뉴로 프랑스식 애플파이인 쇼송 오 폼므(chausson aux pommes)와 뺑 오 쇼콜라(pain au chocolat)·푀이테 오 쇼콜라(feuillete au chocolat) 등 페이스트리류와 함께 북미 지역 인기 제품인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여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밴쿠버의 코퀴틀람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새로운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미래 비즈니스 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버니 스트리트는 밴쿠버 도심에 위치한 거리로, 고급 브랜드 매장과 호텔이 늘어선 쇼핑 상권이다. 파리바게뜨는 코퀴틀람과 올버니 스트리트를 거점으로 밴쿠버 도시 전역에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밴쿠버는 캐나다의 경제 중심지이자 수많은 민족과 문화가 공존해 다양한 고객층과 만나기 좋은 도시"라며 "캐나다 전역으로 파리바게뜨 매장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26 12:10: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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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꽃밭 캠페인' 통해 서울 전역 40개 화단 조성

BAT로스만스는 골목길 환경 개선을 목표로 진행 중인 '꽃BAT(꽃밭) 캠페인'을 통해 서울 전역에 총 40개의 화단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꽃BAT 캠페인'은 쓰레기와 담배꽁초의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속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BAT로스만스의 대표적인 ESG 활동이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와 협력해 쓰레기 및 담배꽁초 투기가 잦은 지역에 화단과 화분을 설치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해 20개의 꽃밭을 조성했으며, 올해 추가로 20개를 설치해 서울시 내 총 40개의 꽃밭을 완성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 중구청과 협력해 쓰레기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던 명동과 을지로 등지에 화단을 설치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의 빗물받이 배수로, 골목길 모퉁이, 전봇대 주변 등 쓰레기 투기가 빈번한 곳에 화단을 조성해 무단 투기를 예방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 BAT로스만스는 조성된 40개의 꽃밭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추가적인 대상 지역 발굴을 통해 서울 내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꽃BAT 캠페인'은 지역 사회와 함께 도심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26 12:02: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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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몬테스 윙스 2020' 출시…단단한 구조감과 완성도 자랑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가 몬테스의 명성을 이어갈 새로운 프리미엄 와인 '몬테스 윙스 2020'을 선보인다. '몬테스 윙스 2020'은 몬테스 창업자인 '아우렐리오 몬테스(Aurelio Montes Sr.)'와 그의 아들 '아우렐리오 몬테스 주니어(Aurelio Montes Jr.)'가 함께 만든 와인으로 '윙스(Wings)'는 천사의 두 날개에서 유래되었다. 이는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의 날개가 되어 함께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 와인은 카르메네르 특유의 진한 보랏빛을 띠며 풍부하고 깊은 붉은 색감이 돋보인다. 블루베리, 블랙베리 등 검붉은 베리류의 신선한 과실향과 후추와 같은 향신료 향이 어우러져 매혹적인 풍미를 자아낸다. 16개월 동안 숙성기간 중 13개월은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은은한 달콤함을 더해준다. 또한 몬테스만의 블렌딩 철학을 담아 카르메네르(85%)와 카버네 프랑(15%)를 이상적인 비율로 조합하여 균형 잡힌 구조감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드링크 비즈니스가 주최한 '2024 글로벌 카르메네르 마스터(Global Carmenere Master)' 품평회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 '카르메네르 마스터'로 선정되어 뛰어난 품질을 인증받았다. 추천 페어링은 붉은 육류, 로즈마리와 양갈비, 바비큐 포크립, 다양한 치즈 등으로, 와인의 깊고 풍부한 풍미와 잘 어울린다. 이번에 출시된 '몬테스 윙스 2020'은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몬테스 윙스 2020'은 두 세대 와인메이커의 철학이 담겨 있으며, 몬테스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와인"이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와인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몬테스'는 1987년 콜차구아 밸리 아팔타에서 시작한 부티크 와이너리로 칠레 와인의 품격을 세계적으로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몬테스'의 와인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와인 인수지에스트(Wine Enthusaiast) 등의 최고 권위의 와인 매거진에서 매년 Top 100 리스트에 포함되고 있다. 국내 누적 판매량 1600만병 판매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칠레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 '몬테스' 알파가 대표적이며 2025년 뱀의 해를 맞아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뱀띠 에디션'을 출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26 11:56: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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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해외 '꿀떡 시리얼' 인기에 '꿀떡' 수출

최근 곡물 시리얼 대신 한국 전통 음식인 꿀떡을 우유에 부어먹는 '꿀떡 시리얼(ggultteok cereal)'이 해외 인플루언서를 통해 소개되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큰 화제인 가운데, 삼립이 '꿀떡' 수출에 나선다. 삼립은 떡 프랜차이즈 브랜드 '빚은'의 노하우로 수출용 제품인 '한입 꿀떡'을 개발했다. 한입 꿀떡은 국산 쌀을 사용한 떡 반죽을 1000번 치대어 쫄깃한 맛을 살렸고 천연재료(쑥)로 색을 입힌 후 달콤한 깨소를 듬뿍 넣었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미국·유럽·동남아·중동 등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 삼립은 호빵·약과·찜케익·생크림빵 등 수출 품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삼립약과'는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미국 코스트코와 일본 돈키호테에 입점했다. 특히, 미국 코스트코에 초도 수출 물량 150t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약과 수출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찜케익은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베트남·필리핀·중동 지역에서 인기를 끌며 확대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삼립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디저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베이커리·스낵에 이어 떡까지 카테고리를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해 내년 수출 규모를 올해보다 20%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26 11:52: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