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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우미건설이 상봉역4구역에 이어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했다. 이에 따라 두 구역이 모아타운으로 개발될 경우, 총 83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게 된다. 우미건설은 지난 14일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상봉역5구역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215-6번지 일원에 위치한 8112.9㎡의 면적의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이다. 향후 인근 구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1만557.5㎡의 모아타운으로 개발되면 용도지역상향, 정비기반시설 개선 등으로 노후 저층주거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바뀌게 된다. 우미건설이 제안한 '린(Lynn).에디션324'은 지하 3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의 223가구다. 모아주택으로 확장되면 지하3층~지상29층, 324가구로 건설될 계획이다. 수주금액은 약 787억원 규모이며, 모아주택으로 확장될 경우 105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해당 사업지는 상봉역 200m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상봉역은 현재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가 다니는 서울 북부의 교통 요충지다. 향후 GTX-B노선 환승복합역사가 건립되면 수도권 요충지로의 이동이 더욱 빨라질 예정이다. 또한 인근 초중고교가 위치하며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 등 생활인프라와도 가깝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6 09:49: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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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6월 셋째 주 744가구

6월 셋째 주에는 전국 1개 단지 총 744가구(일반분양 74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도 여주시 홍문동 '여주역로제비앙더센텀' 1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파라곤3차(민간임대)A58',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파주금촌금호어울림(민간임대)' 2곳이 개관 예정이다. 대광건영은 경기도 여주시 홍문동 일원에 '여주역로제비앙더센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160㎡ 744가구 규모다.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여주초(예정), 여주중, 세종고 등이 위치한다. 이마트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여주종합터미널 등의 교통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이다. 동양건설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A-58BL에 '동탄2파라곤3차(민간임대)'를 공급한다. 해당 단지는 10년 임대 분양전환 방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동, 전용면적 82·108㎡, 124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동탄23초교(가칭)가 개교예정이며, 신동중·고가 위치하고 있어 도보 통학권이 형성돼 있는 단지이다. 동탄트램 2호선이 인근 지역에 2028년 개통예정이다. 다올공원 등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쾌적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5 08:54:5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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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정비창 수주전 본격화...HDC현산 VS 포스코이앤씨 '맞대결'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권을 놓고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의 '전쟁'이 본격화됐다. 양사는 최근 각각 홍보관을 개관한 데 이어 지하 연결 계획과 글로벌 호텔 유치 등 핵심 제안을 통해 조합원 설득에 나섰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오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HDC현산과 포스코가 서울 용산구 베르가모 웨딩홀 내에 각각 홍보관을 열었다. 같은 건물에서 한 층(4층과 5층)을 사이에 두고 홍보관을 마련한 두 건설사는 모형도, 조합원 라운지 등을 통해 각자의 사업 전략을 홍보하고 있다. 두 회사는 금융 조건부터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현산은 3.3㎡당 929만원의 공사비를 제시하고 조합원당 최대 20억원의 이주비를 약속했다. 이주비는 분양가 기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50%까지 보장되며, 조합사업비 전액에 대해 양도성예금증서(CD)+0.1%의 고정금리를 적용했다. 포스코는 평당 865만원의 공사비를 제안했다. 이주비는 조합원당 최대 16억원으로, LTV 160% 기준에 CD+0.85%의 확정금리를 적용했다. 사업촉진비도 1조5000억원 규모에 동일한 금리를, 필수사업비는 CD+0.7%를 제시했다. 입찰보증금 1000억원에 대해서는 CD+0% 조건을 제안했다. 지하 연결 계획은 이번 사업의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양측 모두 용산역과의 연결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방식과 범위에서 차이를 보인다. 현산은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용산역전면 공원 하부 공간을 활용한 지하 연결통로 및 지하차도 신설을 제안했다. 현산은 해당 부지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한 상태로, 단지에서 용산역과 신용산역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용산공원과 국제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을 확보함으로써 단지의 입지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포스코빅링크'란 이름으로 지하 연결 동선을 구체화했다. 서울시가 구상 중인 용산게이트웨이와 연계해 용산역 방향의 '역사 빅링크', 국제업무지구로 이어지는 '국제 빅링크', 단지 내부 획지를 잇는 '단지 빅링크' 등 총 세 가지 노선을 제안했다. 다만 역사 빅링크 일부는 현산이 확보한 용산역전면 지하공간 사업권 범위에 포함돼 실제 연결 통로 시공에는 제약이 따를 수 있다. 포스코 측은 "기존 사업권과 관계없이 다양한 연결 동선을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실제 실현 가능성은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호텔 유치 방식도 제안 구조와 브랜드 수준에서 차이를 보인다. 현산은 자회사 호텔HDC와 협업해 하얏트 계열 중 최고 등급인 '파크하얏트' 브랜드 유치를 제안했다. 해당 브랜드는 이미 현산이 서울·부산에서 운영 경험이 있는 계열사를 통해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반면 포스코는 하얏트 브랜드 측의 입점 의향서를 확보했으나 구체적인 브랜드 등급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공사는 골조 및 마감까지 맡고 호텔 측이 내부 인테리어 및 운영을 담당하는 구조다. 포스코 측은 "운영 주체 중심의 구조로 브랜드 유치의 현실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비사업 수주전은 화려한 홍보보다 설계 완성도나 실현 가능성 등 실질적인 경쟁력이 더 중요하게 평가받는 분위기다"라며 "조합 역시 외형적인 조건 못지않게 얼마나 현실성 있게 사업을 끌고 갈 수 있을지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두 건설사는 모두 안전 관련 리스크를 안고 있다. 현산은 2022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최근까지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포스코 역시 지난 4월 신안산선 공사 중 발생한 중대재해로 인해 안전관리와 신용등급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조합 관계자는 "입지가 좋다 보니 두 회사 모두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며 "조합원들도 제안 내용과 이슈를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 한 회사가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보긴 어렵고 각자 기준에 따라 신중하게 판단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5 08:41:1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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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에 일자리 줄줄이…남양주왕숙에 카카오 유치

3기 신도시가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부천대장이 대한항공 R&D 센터를 유치한 가운데 남양주왕숙에는 카카오 디지털허브가 들어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남양주시와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내 '카카오 디지털허브(가칭)' 투자·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 디지털허브는 AI 미래산업 대응을 목적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산업용지에 약 34천㎡ 부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6000억원에 달하며, 일자리 창출 예상규모는 2500여 명이다. LH는 협약을 통해 입주기업 대상지 및 기반 시설 조성을 적기 추진하고, 사전 준비를 거쳐 관련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작년 12월에는 우리은행, 남양주시와 남양주 왕숙 자족용지 내 '우리금융 디지털 유니버스' 투자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남양주 왕숙 신도시의 자족성 확보는 물론 왕숙지구에 청년과 스타트업이 모이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공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고품질 공공주택을 품은 남양주 왕숙 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H는 지난 4월에 대한항공, 경기도, 부천시와 '대한항공 R&D 센터'의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항공 R&D 센터는 미래 무인기,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R&D 연구시설이다.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에 약 6만6000㎡ 부지 규모로 건립된다. 연구 인력을 포함한 1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총사업비는 약 1조 2000억원에 달한다. LH는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약 56만1000㎡(전체 면적의 16%)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복으로 지정했으며, 이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조성원가 토지공급, 취득세(75%) 및 재산세(5년간 35%)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천대장 신도시 기업투자 여건을 대폭 개선한 만큼 주요 앵커기업 유치를 계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계속해서 경기도, 부천시와 지속 협력해 부천대장 신도시가 스마트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춘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5 07:10: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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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찾은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조합원 입주까지 챙기겠다"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를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총력전에 나섰다. 1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2일 입찰을 준비 중인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의 현장을 둘러봤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개포우성7차가 강남 재건축사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업조건을 제시해야 한다"며 "대우가 하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포우성 7차 재건축은 기존 802세대 규모의 단지를 최고 35층 1122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뛰어난 학군과 교통환경,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개포동의 랜드마크 사업으로 꼽히는 곳이다. 조합 추산 공사비는 총 6778억원 규모다. 오는 1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다. 대우건설은 경쟁사 중에서는 가장 먼저 수주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 거장인 장 미셀 빌모트와의 협업으로 랜드마크 설계와 압도적인 사업조건을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리뉴얼해 강남 최초로 개포우성7차에 적용한다. 김 사장은 "최고의 아파트는 진심에서 시작된다"며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조합원들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 집을 짓는 심정으로 조합원들의 니즈를 입찰제안서에 촘촘히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 역시 입찰제안서 제출 전 하나라도 더 진심을 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입주 때까지 하나하나 살피고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52년 동안 건설 외길을 걸어오면서 축적한 압도적인 시공능력에 대한민국 주택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건설명가"라며 "개포우성7차 조합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주거명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5 07:10: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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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스타트업과 함께 신기술·신사업 발굴

DL이앤씨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혁신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DL이앤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설 현장 및 사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다음달 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모집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탄소중립기술, 친환경 에너지기술, 생산성 향상 기술, 건설업 혁신 아이디어 등 총 5개다. DL이앤씨는 서면 및 대면심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들과 실제 현장에서 신기술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적용하는 기술검증( PoC )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을 통해 기업당 1000만원의 기술검증 지원금을 제공하며,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추후 지속적인 혁신기술 개발 등 협업과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그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수 기업에 투자해왔으며 협업을 통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DL이앤씨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4:44: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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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상승…매수심리도 5주째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도 5주째 올랐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9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상승하며 1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26%→0.47%)는 옥수·행당동, 용산구(0.29%→0.43%)는 이촌·도원동, 마포구(0.30%→0.45%)도 아현·도화동 주요단지, 광진구(0.15%→0.17%)는 광장·구의동, 종로구(0.04%→0.17%)는 평·홍파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50%→0.71%)는 잠실·신천동 선호단지, 강남구(0.40%→0.51%)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서초구(0.42%→0.45%)는 반포·잠원동, 강동구(0.32%→0.50%)는 고덕·명일동, 동작구(0.00%→0.39%)는 흑석·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84㎡는 지난달 23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1개월 전과 비교해 2억5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59㎡ 역시 지난달 24억5000만원에 거래돼 전달 대비 1억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7을 기록해 전주(100.2)보다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 중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2 14:21:0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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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대전 도마동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도심 속 동화마을"

최근 찾은 대전 서구 도마동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고속철도(KTX) 서대전역에서 119번 버스를 타고 25분가량 걸렸다. 입주민을 반기는 넓고 반듯한 게이트는 회색 석재 마감으로 고급스럽게 처리돼 단정한 인상을 준다. 절제된 디자인은 주변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양쪽으로 펼쳐진 고층 아파트 동들은 균형 잡힌 높이와 간격으로 배치돼 있어 도시적인 세련미와 함께 정돈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곳곳에 식재된 조경수와 녹음은 차가운 도시 건축 속에서 적절한 생기를 불어넣는다. 도마큰시장, 대청병원,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홈플러스, 코스트코, 세이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옆으로는 도마네거리, 계백로, 도산로 등 사통팔달의 도로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등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과 대전 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신설역도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유천초가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고 버드내중, 도마중, 대전제일고, 대신고 등도 가깝다. 대전과학기술대, 배재대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유등천이 인접해 수변산책로를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호반건설이 시공한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55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에는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는 박승모 작가의 작품 '환'이 설치돼 있다. 환이란 영사기에서 투과된 이미지라는 뜻으로, 호수에 숲의 풍경이 드리워진 모습을 표현했다. 12겹의 스테인리스스틸 철망을 중첩해 만들어 낸 작품은 명암의 대비가 돋보인다. 작품 내부에 노란 빛의 조명효과로 화려한 야경 연출과 더불어 단지를 더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단지 내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중앙광장'이 보인다. 수려한 소나무로 둘러싸인 수경 중심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절벽 형태의 석가산과 폭포, 자연형 연못을 가로지르는 긴 보행석교를 거닐다 보면 고급스러운 리조트형 티하우스가 보인다. 이 곳에 마련된 라탄소파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연못 옆에는 작품 '호수의 풍경'이 보인다. 청정한 호수 가장자리의 연 잎 사이로 물고기가 보금자리를 트는 형상을 모티브로 했다. 쾌적한 환경 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소중함을 내재적으로 표현했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스크린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키즈클럽,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다. 109동 지상 34층에는 대전 도심 파노라마 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도 있다. 대전 최초로 삼성물산 에버랜드조경팀에서 푸른조경과 힐링공간을 설계시공한 단지답게 놀이공원을 방불케 하는 놀이터가 인상적이다. '이솝빌리지 놀이터'는 알록달록 동화 속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환상의 놀이공간이다. 바닥분수와 연계한 한 편의 동화같은 모습이다. '매직트리' 역시 마법에 걸린 거대한 나무 위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험의 공간이다. 다양한 슬라이더와 오르기네트 등 수직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에버랜드 내 판다월드 테마를 차용한 '판다월드 놀이터'와 짚라인, 나무타기 및 암벽의 유기적 형태로 모험심을 자극하는 '로스트밸리' 등 지형의 변화에 따라 놀이의 변형이 가능한 창의적 놀이공간이 갖춰져 있다.

2025-06-12 10:26:3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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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금호건설이 서울 연신내 44층 초고층 랜드마크에 새로운 주거 브랜드인 '아테라(ARTERA)'를 선보인다. 금호건설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2244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금호건설이 주관사를 맡고 대보건설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단지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서울에 처음 적용되는 프로젝트다.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319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4층, 2개 동, 전용면적 26~105㎡, 총 3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공공분양 246세대 ▲이익공유형 79세대 ▲공공임대 67세대로 구성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사업으로는 개발하기 어려운 노후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주택과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급하는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이다. 도심 내 저이용·노후 부지를 활용해 주거, 상업, 공공시설이 어우러지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인허가부터 분양까지 전 과정을 공공이 주도한다. 사업 속도를 높이고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에는 북한산과 연신내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의 스카이 브릿지가 설치된다. 스카이브릿지에는 주민카페와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그룹 운동 공간인 GX룸 등 다양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연신내역은 서울지하철 3호선과 6호선, GTX A노선과 E노선(예정)이 만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서울 서북권의 중심지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공공사업 수행 역량과 주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 라며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주거 기준이 될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도심 내 공공개발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아테라'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주거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2 09:09:2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