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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아크로 베스티뉴 "기하학이 만든 질서"

최근 찾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아크로 베스티뉴'.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내려 7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가량 걸렸다. 단지 입구를 감싸는 외벽은 연회색 계열의 석재 패널로 마감돼 고급스러운 첫인상을 준다. 여기에 블랙 라인을 포인트로 넣어 단조로움을 덜었고, 모던한 고층 건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도회적인 분위기의 입구 게이트에 쓰여진 '아크로'라는 단지명은 입구 측 외벽에 깊이감 있는 블랙 사각판 위에 배치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간결하면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범계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은 대전~충청 광역급행철도(CTX)-C노선(예정)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두 정거장 거리의 인덕원역은 CTX-C노선(예정)과 인동선(인덕원~수원~동탄), 월판선(월곶~판교) 개통이 예정돼 있다. 단지가 위치한 안양시 평촌신도시 일대는 경기 남부 최대 상권이 위치해 있어 경기도 내에서도 최고 교육 여건을 갖춘 교육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 호계초, 호계중, 범계중, 평촌고 등도 단지와 가깝다. DL이앤씨가 시공한 아크로 베스티뉴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타입별로는 60㎡, 86A㎡, 87B㎡, 103B㎡, 114㎡로 구성돼 있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되는 만큼 회사는 커튼월 룩과 저층부 석재 적용으로 외관 디자인의 품격을 높였다. 메인 도로와 인접한 일부 주동에는 측면 수직 조명을 적용해 단지 상징성도 부각했다. 단지로 들어가니 아크로 베스티뉴의 탁 트인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기하학적 공간'이 보인다. 산, 물, 대지와 같은 자연의 유기적 형상을 재해석했다. 직선과 곡율, 공간의 풍경을 나누고 재조합해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김용관 작가의 '대칭행렬' 조각상들도 단지의 정갈함을 나타낸다. 여러 모듈을 무작위로 쌓아 올리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패턴을 규칙으로 삼아 다시 쌓기를 반복해 만들었다. 불규칙한 행위가 만들어내는 규칙성, 겉으로는 무질서해 보이는 행위 속에 숨겨진 규칙성을 탐구한 설치물이다. 단지 주동 최상층에는 커뮤니티 시설인 '스카이클럽아크로'가 들어선다.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 라운지(36~37층)로 구성하며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7층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과 어우러진 '가든 스퀘어'가 조성돼 있다. 넓게 펼쳐진 잔디 마당을 중심으로 양쪽에 정돈된 식재와 석재 디딤 공간이 배치돼 입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거닐고 머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차를 최소화한 수변 디자인과 절제된 수평 구조는 단지 전체의 미감과 조화를 이룬다. 가든 스퀘어 한쪽에는 입주민 전용 '가든 컬렉션 카페'가 마련돼 있어 일상 속 휴식과 여유를 더한다. 자연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외부로부터의 단절감과 단지 내부의 개방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소다. 단지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터 '블록하우스'가 조성돼 있다. 선명한 레드 계열의 컬러와 기하학적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공간은 기존의 획일화된 놀이터와는 다른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앙의 놀이시설은 계단, 미끄럼틀, 터널 슬라이드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있어 유아부터 초등 연령대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지면 패턴은 컬러 블록처럼 설계돼 놀이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연출했다. 자연친화형 놀이터 '자라나는 나무 쉼터'도 있다. 전체적으로 목재 질감을 살린 저층형 놀이기구들이 배치돼 있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노는 듯한 안정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몸의 균형을 활용한 활동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신체 발달에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 중간중간 나무 모양 조형물과 동물 모양 조각상들이 숲의 생명감을 불어 넣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야외에는 휴게공간과 함께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레그프레스, 철봉, 워밍암, 풀웨이트 등의 운동 기구 등도 마련했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지역 최초로 25m 길이, 4개 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별도의 인포메이션과 카페테리아, 샤워실까지 마련돼 마치 휴양지에 있는 듯한 완벽한 휴식을 단지 안에서 누릴 수 있다. 실내수영장 인테리어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의 장녀이자 건축가인 유이화 대표가 이끄는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2025-07-17 13:05:3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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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 전국의 7.8배…단지별 양극화 예고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전국 평균의 7.8배에 달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청약 물량이 늘어나지만, 대출 규제 여파로 단지별 온도차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전국 아파트 1~2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8.87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12.47대 1)보다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서울은 평균 69.21대 1로 전국 대비 7.8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서울과 전국의 청약경쟁률 격차는 2021년 8.34배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하다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은 신축 희소성과 선호 입지 중심의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과 전국의 청약경쟁률 격차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벌어졌다. 당시 서울 분양물량은 약 1만가구로 급감해 희소성이 부각됐고,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저금리 기조가 맞물리며 수요가 급증했다. 이후 2022년부터는 금리 인상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으로 시장이 위축됐지만, 2023년 이후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완화와 시세차익 기대감이 겹치며 서울 청약 경쟁률은 전국을 크게 웃돌았다.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17만1118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상반기(7만349가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물량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다만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고, 정책금융 상품 한도 축소 및 전세대출 규제 강화 등의 여파로 당첨 이후 자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고분양가 단지나 비선호 입지에서는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으며, 후분양 단지의 경우 잔금 마련까지 시간이 부족해져 청약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지연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하반기 서울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인기 단지와 희소성 높은 정비사업 물량이 공급돼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가점이 낮은 수요자는 추첨제 비율이 높은 단지나 특별공급을 적극 활용하고, 현금 여력이 충분하다면 고분양가 단지 중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약을 준비하는 수요자는 중도금·잔금 대출 가능 여부 등 자금 계획을 사전에 점검하고, 자금 조달 전략을 면밀히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16 16:59:4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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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써밋 리뉴얼 프로젝트…시그니처 향 공개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리뉴얼 프로젝트와 함께 선보이고 있는 감각적 콘텐츠 시리즈 '센스 오브 써밋(SENSE OF SUMMIT)'의 일환으로 AI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과 브랜드 시그니처 향 '더 모뉴먼트(THE MONUMENT)'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각·청각·후각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차별화된 시도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건설업계 최초로 써밋 AI 영상 공모전을 열고 '써밋, 열망과 성취의 기념비(The Monument of Aspiration)'을 주제로 AI 기반 영상 콘텐츠를 모집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의 영상들은 지난 10일 전 세계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된 써밋 브랜드 공식 음악 '더 모뉴먼트, 써밋(The Monument, SUMMIT)'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총 4편의 수상작(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이 선정됐으며, 참가자들은 이 음원의 감정과 리듬, 브랜드 철학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해 디자인과 서사를 담은 시청각 콘텐츠를 선보였다. 대상 수상작 '더 써밋 오브 라이트(The SUMMIT of Light)'는 개인의 성공을 향한 고유한 여정을 조명하며, 써밋의 핵심가치인 탁월함과 고유함, 영향력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철학을 시청각 언어로 정교하게 해석해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써밋이 지향하는 철학과 가치를 감각적으로 전달한 새로운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사례"라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해석과 수준 높은 결과물이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었다"고 밝혔다. 선정된 수상작은 써밋 공식 홈페이지와 견본주택 써밋 갤러리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SNS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후각으로 표현한 시그니처 향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향은 포시즌스 호텔, 웨스틴조선 서울 등 글로벌 호텔 시그니처 향을 개발한 센트온(ScentOn)과 협업해 제작했다. 처음 맡았을 때 느껴지는 탑 노트는 유칼립투스와 허브의 청명한 긴장감으로 '결단의 순간'을, 미들 노트는 난초와 클로브의 절제된 품격으로 '정점의 존재감'을, 마지막으로 남는 베이스 노트는 소나무와 머스크의 깊은 잔향으로 '본질과 신뢰'를 구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센스 오브 써밋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철학을 감각의 언어로 풀어낸 시도로 이번 더 모뉴먼트 향은 후각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콘텐츠로 기획됐다"며 "머무는 공간의 향이 단순한 연출을 넘어,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철학과 가치를 감각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경험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6 10:08: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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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3기 신도시서 수주 줄줄이…"공공사업 경쟁력 입증"

금호건설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잇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있다. 16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올해들어 의왕군포안산지구(7247억원), 남양주 왕숙지구(5986억원), 하남 교산지구(2570억원) 등 3기 신도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3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총 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작년 말 선정된 광명 학온지구(3148억원) 사업까지 포함하면 1조9000억원 규모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공급 모델로 공공분양이라 민간 공급 주택에 비해 분양가가 낮아 미분양 우려가 적고 안정적인 공사비 재원 조달도 가능하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최근에는 공공주택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반적인 역량을 갖춘 건설사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금호건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 단지별 특성에 맞춘 통합 마스터플랜, 특화 설계 등을 적극 제안하면서 각 사업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사업 중심의 수주 확대로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흑자 전환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발주 물량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시장에 적극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공사업에 강점을 지닌 금호건설의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6 09:38: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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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크사이드 스위트, ‘용산공원뷰’ 초고가 평형에 수요 쏠려

서울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청약에서 최고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94㎡ 이상 고가 평형에 수요가 쏠린 반면, 일부 중형 타입은 미달되며 온도차를 보였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청약에서는 총 775실 모집에 1296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은 1.67대 1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183·185㎡로 구성된 5군 펜트하우스 세대에서 나왔다. 2세대 모집에 42명이 몰려 21대 1을 기록했다. 전용 94~105㎡의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4군 역시 114세대에 395건이 몰리며 3.46대 1로 집계됐다. 이들 4·5군은 분양가가 가장 높은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에서 가림막 없이 탁 트인 조망이 보장되는 '용산공원 조망 특화 유닛'이라는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됐다. 반면 전용 70~84㎡가 포함된 3군은 30건 미달이 발생하며 흥행에 아쉬움을 남겼다. 공급이 가장 많은 2군(전용 61~69㎡)은 263세대에 292건이 몰리며 1.11대 1, 1군(전용 53·56㎡)은 162세대에 363건이 접수돼 2.24대 1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고급 오피스텔 특성상 청약 자격이 제한적이고, 애초에 경쟁률 자체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런 상황에서 조망성과 희소성을 갖춘 평형대에 수요가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일레븐건설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복합개발 단지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첫 프로젝트다. 지하 7층~지상 20층, 총 11개 동 775실 규모다. 전 세대에 독일 슈코 창호와 몰테니 다다 키친, 인공지능(AI) 로봇 발렛 주차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모든 평형에 1.2m 폭의 오픈 발코니도 설치된다. 특히 전용 105㎡는 약 6평 규모의 대형 발코니가 정면에 배치돼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거실·안방·작은방 모두에서 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다. 분양 관계자는 "이는 나인원한남 80평형보다도 더 크게 빠진 구조"라며 "개방감과 조망 측면에서 희소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입주민 어메니티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 로즈우드가 직접 운영하며, 단지 내 상업시설은 신세계백화점이 전용면적 1만6470㎡ 규모로 기획·운영한다. 분양가는 전용 56㎡ 기준 34억6000만원, 74㎡는 45억9600만원, 105㎡는 78억8200만원으로, 공급면적 기준 평당 약 1억4000만원, 실사용 기준 평당 약 2억원대다. '6·27 대출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 계약은 20~21일 이틀간 진행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16 09:28:0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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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혹서기 현장 응급처치 교육 실시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5일 혹서기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상황별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과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폭염이 이어지면서 실제 재해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실습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소장이 안전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함께 운영했다. 이번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은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체험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으로 구성됐다. 심폐소생술 체험은 성인 상체 모양의 마네킹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은 떨어짐, 감전 등 10가지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습으로 진행됐다.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은 추락, 골절, 화상, 절단 등 다양한 유형의 재해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교육은 현장 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리더의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리더의 태도가 현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유형별 심리적 위기 대응 전략 등이 포함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6 09:26: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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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초고층 화재안전 기술협력 MOU…"AI가 수천 번 화재 시험"

GS건설이 초고층 아파트 화재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의 기술 협력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GS건설 R&D센터에서 화재 시뮬레이션 전문기업인 메테오시뮬레이션사와 '초고층 공동주택 화재안전 성능설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메테오시뮬레이션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구축되는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실제 건물을 그대로 복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천 번 화재 시험을 거친다. 화재에 대비한 구조와 설비 설계를 최적화함으로써 고객들의 대피 가능 시간을 연장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따라 안전한 곳으로 피할 수 있도록 유도해 화재에 대한 초고층 건물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현재 GS건설은 다수의 건축·주택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다양한 화재 시나리오 및 화재발생시 입주민 피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초고층 공동주택 시공의 핵심분야인 화재안전에 대한 특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한층 고도화된 화재안전 기술을 갖추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AI기반 화재 예측 시스템을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과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우선적으로 적용하며, 이후 도시정비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화재안전 설계를 실현하겠다"며 "기존 설계 방식을 넘어 AI를 활용한 예측 중심의 화재안전 모델을 구축해 향후 검증 결과를 토대로, 화재 안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6 09:26: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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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가격 약세 지속…서울만 버텼다

2분기 오피스텔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서울은 유일하게 매매가가 보합을 기록하며 하락을 피했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은 하락폭이 더 확대되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39% 하락하며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0.34%로 하락폭이 커졌고 지방은 -0.56%로 낙폭이 컸다. 서울은 0.00%로 보합을 유지했다. 전세가격도 같은 기간 전국 기준 -0.25% 하락했다. 서울(0.01%→-0.02%)은 하락 전환했고 수도권(-0.23%)과 지방(-0.30%) 모두 전분기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인천(-0.64%)과 대전(-0.74%)은 수요 위축과 노후 재고의 영향으로 낙폭이 두드러졌다. 월세가격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국은 0.20% 상승해 지난 분기(0.49%)보다 오름폭이 크게 줄었고 서울은 0.28%, 수도권은 0.25% 상승했다. 모두 전분기보다 완화된 수치다. 수익률 기준으로는 전국 평균 5.55%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4.94%로 가장 낮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국 평균 6.35%, 서울은 5.87%로 나타났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전국 평균 85.18%, 서울은 84.48%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대형 오피스텔이 가격을 견인했지만 수도권과 지방은 신도시나 노후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세 기피와 월세 선호가 맞물리면서 임대차 시장도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15 15:18:4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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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pick] '신축 아파트' 물량 10년 만에 최저…공급 가뭄 예고

[영상 pick] '신축 아파트' 물량 10년 만에 최저…공급 가뭄 예고 올해 전국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공급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8만7432가구로, 2022년 대비 약 4만9000가구(15%)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신규 인허가와 분양이 급감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광주, 부산, 세종 등에서 입주 물량이 50% 이상 줄었다. 광주는 2022년 1만3700여 가구에서 올해 4800여 가구로 65% 급감했고, 부산은 같은 기간 2만7000여 가구에서 1만1400여 가구로 58% 감소했다. 세종 역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수도권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경기도는 11만여 가구에서 7만3900여 가구로 35% 줄었고, 인천은 4만3000여 가구에서 2만2600여 가구로 48% 감소했다. 반면 서울은 2만7700여 가구에서 4만6700여 가구로 약 68% 증가해 예외적인 흐름을 보였고, 제주는 132가구에서 1493가구로 10배 넘게 늘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입주 가뭄 현상이 앞으로 최소 2~3년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인허가 및 분양 감소가 향후 입주 물량 부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2025-07-15 14:56:5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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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구 HDC현산 대표, 방배신삼호 재건축 현장 방문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15일 HDC현산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는 HDC현산의 주요 임원진도 동행해 조합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 대표이사는 "방배신삼호 프로젝트 '더 스퀘어 270'이 방배를 넘어 반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고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일대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1층, 아파트 6개 동, 920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1981년 준공한 481가구 규모의 방배신삼호 아파트를 허물고 진행되는 사업으로 HDC현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이달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에는 글로벌 건축그룹 SMDP가 설계를 주도한 더 스퀘어 270이 적용된다. HDC현산은 사업성 극대화를 위한 대안설계를 통해 신축 세대를 30가구 늘리고, 프리미엄 펜트하우스 8가구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125가구 추가 확보를 제안했다. 추가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프리미엄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HDC현산은 3.3㎡당 공사비 876만원, 공사비 2년 유예, 사업비 조달 금리 양도성예금증서(CD)+0.1%, 분담금 입주 시 100% 납부, 사업촉진비 2000억원, 책임준공, 계약이행보증 등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안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15 14:47:48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