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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국토부, 3월부터 조합대상 의무교육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조합설립추진위원장과 감사, 조합임원, 전문조합관리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16일부터 의무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른 의무교육으로, 지난해 법 시행 이후 새로 선임(연임 포함)되거나 선정된 조합임원이 대상이다. 조합 운영에 필요한 직무 역량과 윤리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은 국토부와 지자체가 나눠서 진행한다. 국토부 주관 교육은 전국의 조합임원등을 대상으로 연간 총 8회 열리며, 회차당 3일(15시간) 과정이다. 교육 내용은 ▲정비사업 관련 제도 ▲회계 및 세무 ▲직무 소양 및 윤리 등이다. 특히 지난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도정법 개정안 가운데 절차 간소화, 갈등 관리, 투명성 제고 등 내용도 포함된다. 조합임원등은 선임·연임 또는 선정된 날로부터 6개월 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를 넘길 경우 지연 기간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1분기 교육 이수를 희망한다면 다음 달 3일까지 사업장이 있는 지자체 안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관련 세부 사항은 관할 지자체나 한국부동산원 미래도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본부장은 "이번 교육이 조합 운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해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정비사업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4 16:51:54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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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설계사 RAMSA, 현대건설과 압구정3구역 답사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글로벌 건축설계사 RAMSA(Robert A.M. Stern Architects) 설계진이 압구정3구역 현장을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협업해 한강변 초고층 주거 단지의 설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현장에는 RAMSA 파트너와 주요 설계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대건설 관계자와 함께 압구정3구역의 마스터플랜과 주동 디자인을 논의하고, 한강 조망 축과 도시 스카이라인을 점검했다. 단지 규모와 입지를 고려한 입체적 전략 논의도 이뤄졌다. RAMSA는 뉴욕 맨해튼의 최고급 주거 타워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를 설계한 회사다. 건물은 뉴욕 하이엔드 주거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 펜트하우스가 약 2억3800만 달러에 거래되며 미국 주택 거래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수 도심형 럭셔리 주거 프로젝트를 통해 명성을 쌓아왔다. 압구정3구역은 한강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입지와 대규모 단지를 동시에 갖춘 사업지다. 현대건설은 RAMSA의 정통적이면서도 하이엔드 설계 감각을 바탕으로 압구정의 주거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하며 결연한 수주 의지를 밝혔다. 행사를 방문한 대니얼 로비츠 RAMSA 파트너는 "압구정3구역은 한강이 굽이치는 지점에 위치해 세 방향으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우 드문 입지"라며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한 놀라운 부지인 만큼, 가장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은 대한민국 최고 주거지로 평가받아 온 사업지"라며 "RAMSA의 최고급 주거 설계 역량과 현대건설의 시공 기술을 결합해 '압구정 현대'의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주거 유산을 새롭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4 15:08:31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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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취약지역 자율주행 확대…지자체 8곳에 30억 지원

정부가 교통취약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국토부는 서울·강원·경남 등 8개 지방정부에 총 30억원을 지원해 자율주행 여객·화물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은 대중교통 사각지대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화물운송 자율주행 서비스를 새롭게 포함했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고속·장거리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도 강릉에 자율주행 DRT(수요응답형 교통)가 처음 도입된다. 올해 강릉에서는 ITS 세계총회(세계 최대 규모 국제 교통 행사 )가 열릴 예정이다. 자율주행 서비스를 통해 안목해변과 강릉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서 관광객과 국제행사 관계자의 심야시간대 이동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경남 하동은 농촌 지역 순환형 자율주행 버스를 지속 운영하고, 충북은 혁신도시 내 국립소방병원 연계 노선을, 제주는 공항과 도심을 잇는 자율주행 승합차를 운행한다. 충남 내포신도시에는 야간 순환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해 퇴근 후 대중교통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상암에 국내 최초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택시가 운영되고, 양천에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셔틀이 투입된다. 경기 안양과 판교에서도 노선버스·셔틀·DRT 등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이 이뤄진다. 대구시는 물류 거점 간 이동을 담당하는 미들마일 고속주행 화물서비스를 도입해 화물 운송 분야 상용화 가능성을 점검한다. 임월시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교통취약지역·시간대의 여객운송 측면에서 특히 국민 체감도가 높으며, 화물운송에서의 활용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과 심야·야간 시간대 도심지의 이동수단 부족 문제를 해소해 국민의 이동편의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졸음 운전 위험성이 큰 구간에서 화물운송 근로자의 운전 피로도를 낮추는 등 자율주행 기술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4 15:04:38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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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성남 상대원3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자 지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시와 성남 상대원3구역 재개발을 위한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대원3구역은 성남 구도심에서 추진중인 2030-1,2단계 순환정비방식 재개발의 마지막 구역이다. 면적 45만㎡, 약 8700가구 규모의 성남 최대 재개발 사업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상대원3구역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LH는 공공임대주택 등을 확보해 주민 이주 대책을 마련하고, 성남시는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LH는 주민대표회의와 약정 체결을 거쳐 내년 시공자 선정, 내후년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단축·병행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2000년대 초부터 LH와 함께 구도심 노후 주거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공참여형 순환정비방식을 도입·발전시켜 왔다. 특히 2단계 사업추진 과정에서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 중단 위기에 처하자 성남시가 미분양주택 일부를 인수하고 사업성 개선을 추가 지원하기도 했다. LH 역시 사업구조 개선과 책임 있는 사업 관리를 통해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성남형 순환정비사업 모델은 '지자체 지원-LH 협력-시민참여'가 결합된 공공참여형 정비사업의 선도 사례로 자리 잡았다. 한편 이번 상대원3구역 사업시행협약을 계기로 2030-1·2단계 모든 구역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 궤도에 올랐다. 현재까지 이같은 방식으로 총 1만 5000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성남형 순환정비사업은 주택 소유자와 세입자에게 임시 거주할 수 있는 순환주택을 제공해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인근 전·월세 시장으로의 급격한 수요 유입을 억제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는 모델이다. 공공이 시행자로 참여해 지자체로부터 공유지 무상양여·정비기반시설 건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토지등소유자의 사업비 부담을 낮추고 신속·공정·투명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성남 순환정비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공공 참여 정비사업을 통해 성남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 정책 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4 14:49:1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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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KTX·서울발 SRT 시범 교차운행 25일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은 오는 25일부터 케이티엑스(KTX)는 수서역에서, 에스알티(SRT)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시범 교차운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예매는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현장 창구에서 할 수 있다. KTX는 수서역⇔부산역을, SRT은 서울역⇔부산역을 매일 각 1회 왕복 운행한다. 그동안 예매가 어려웠던 수서역에는 SRT(410석)보다 좌석수를 2배 늘린 KTX-1(955석)을 투입해 이용객의 선택 폭을 넓힌다. 운임도 조정된다. 수서발 KTX 요금은 기존 수서발 SRT와 같지만 서울발 SRT는 기존 서울발 KTX보다 평균 10% 저렴하다. 수서발 KTX의 경우 상대적으로 요금이 낮은 만큼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시범 운행 첫 주에는 국토부와 코레일, 에스알 직원이 열차에 직접 탑승해 안전과 불편 사항을 점검한다. 비상 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해 이상이 생기면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교차운행 열차 시간에 맞춰 역사에 추가 인력도 배치한다. 코레일과 에스알은 시범 교차운행을 기념하는 탑승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교차운행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100명을 추첨해 10% 할인권을 지급한다. 정부와 운영기관은 시범운행 결과를 토대로 좌석 공급 확대, 예발매 시스템 통합, 운임·마일리지 제도 조정 등 고속철도 운영 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 역사의 시설 정합성을 점검하고 필요한 시설 개량도 추진한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좌석공급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가겠다"며 "통합의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4 13:45:28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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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 전 세대 분양

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공급한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이 100% 분양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7개 동, 총 93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로 구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59㎡A 197세대 ▲84㎡A 212세대 ▲84㎡B 127세대 ▲84㎡C 27세대 ▲84㎡D 104세대 ▲84㎡E 99세대 ▲84㎡F 50세대 ▲84㎡G 104세대 ▲84㎡H 15세대다. 의정부시는 10·15 부동산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지역이라 대출과 거래가 비교적 자유롭다. 이에 따라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입지라는 점이 분양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용현동 일대는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주거지로 평가된다. 의정부 경전철 송산역이 도보권에 있고, 2027년 개통 예정인 7호선 탑석역을 이용하면 서울 도봉산역까지 두 정거장, 강남권까지 약 5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고속도로와 순환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는 조경 설계로도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립대 김영민 교수가 조경 설계를 총괄해 7개의 테마 조경 공간을 마련하고, 'AI 미디어 파고라'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반경 3㎞ 내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용현초, 솔뫼중, 부용중·고, 동국사대부속 영석고 등 초·중·고 교육 환경도 갖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수도권 도심 정비사업을 비롯해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등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4 10:19:0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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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출사표…포스코와 경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뛰어 든다. 앞서 입찰 참여를 공식화한 포스코이앤씨와 수주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24일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사업 안전성과 프리미엄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한강변 입지 특성과 조합원 요구를 반영해 설계·금융·사업 조건을 아우르는 최상의 제안서를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설계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맡았던 글로벌 건축설계그룹 SMDP와 함께 진행한다. 한강변 입지 강점을 극대화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특화 평면을 통해 하이엔드 주거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업계에서 유일한 신용등급(AA+)을 유지하며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는 금융 조건, 중단 없는 신속한 사업 추진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경쟁력도 강조했다. 이번 통합 재건축을 통해 사업지 인근의 '래미안신반포팰리스'와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래미안 헤리븐 반포(신반포4차 재건축)' 등과 연계해 반포권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래미안 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신반포 19·25차 통합재건축은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61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번 입찰에는 포스코이앤씨도 참여를 공식화하며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재건축 조합은 오는 4월 10일 입찰을 마감하고 5월 30일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4 10:17:3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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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강남 아파트 0.01% '멈칫'…10억 낮춘 매물까지 등장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사실상 '멈춤' 신호를 보냈다.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 시장에서는 하락 전환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6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1월 셋째 주 0.20%까지 확대됐던 상승률이 2월 둘째 주 0.02%로 줄더니, 이번 주엔 보합에 가까운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현재 추세라면 1~2주 내 마이너스 전환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경은 매물 증가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강남구 매물은 9004건으로 한 달 전보다 18.8% 늘었다. 서울 전체 매물 역시 6만7726건으로 한 달 새 20.4% 증가했다. 가격을 낮춘 급매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42억7000만원에 거래됐던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 84㎡는 최근 38억원 매물이 등장했다. 4억7000만원 낮춘 가격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183㎡는 최고가 128억원에서 100억~110억원대로 호가가 내려왔다. 송파 헬리오시티 역시 1억~1억5000만원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둔 절세 매물과, 보유세 개편 가능성을 의식한 고가 1주택자 매물이 동시에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매물 증가가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매수자들은 추가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억원 낮춘 매물이 나와도 선뜻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남이 먼저 멈췄다. 이 멈춤이 숨 고르기일지, 방향 전환일지는 이제 시장이 답할 차례다.

2026-02-23 16:04:5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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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높이 더 정확해진다…중력값 새로 반영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우리나라 해발높이의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 1만 479곳에 실제 중력값을 새로 측정·반영하며 높이 기준을 정밀하게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어디서나 정확한 높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국토 관리와 재난 대응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국가기준점은 해발높이를 정하는 기준이다. 정확한 높이값을 산출하려면 중력값 측정이 필요하지만, 1960년대부터 설치된 기준점은 실제 중력값을 측정하지 못한 채 추정치로 보정돼 왔다. 이로 인해 서쪽이 낮고 동쪽이 높은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상 인천 수준원점을 기준으로 대관령 등 산맥을 넘어서 동해안 지역을 측량할 경우 정확한 높이값 산출에 한계가 있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상대중력계를 활용해 국가기준점 1만 479점에 대한 중력 측정을 완료했다. 새로운 높이값은 오는 26일에 고시한다. 이번 개선으로 높이값 정확도는 전국 평균 0.7㎝, 구릉지 0.8㎝, 산지 1.3㎝, 평지 0.4㎝ 수준으로 향상됐다. 또한 국토 관리와 재난 대응 정확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급경사지나 도서 지역 기준점은 높이 차이가 5cm를 넘을 수 있지만, 혼란을 줄이기 위해 과거 높이값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성과로 우리나라의 높이 기준 체계가 미국·일본 등 측량 선진국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국제측지학회 IAG 역시 전 세계적으로 중력값을 반영한 높이 기준 체계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이호재 국토지리정보원장 직무대행은 "이번의 국가기준점 높이값 개선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측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GNSS(위성항법시스템) 기반의 실시간 높이측량의 토대가 되는 국가 지오이드모델까지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편리하고 정확한 측량 인프라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3 14:11:26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