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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 이달 분양

우미건설이 이달 중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서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는 광주시 북구 동림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94·101㎡, 총 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399가구 ▲94㎡ 50가구 ▲101㎡ 285가구다. 일부 세대에서는 운암산과 영산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상무지구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본촌일반산업단지,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1·2지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한울초, 서강중, 서강고 등도 위치해 아이들의 우수한 면학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단지는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4Bay 설계와 오픈형 테라스(해당 세대) 등을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적용하고, 조경면적 약 43%로 공원형 단지를 구성해 쾌적함을 더했다. 영산강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카페 Lynn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우미건설은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에어클린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64-8번지에 마련되며,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2023-09-03 12:04:3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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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참여 캐나다 프로젝트, 최대 규모 풍력 부지 확보

SK에코플랜트가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인 대륙 간 상용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뉴지오호닉(Nujio'qonik)' 프로젝트가 20조원 규모의 3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관문을 통과했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의 주관사인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캐나다 주 정부로부터 풍력발전을 위한 국유지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타 대륙으로 운송하는 초대형 상용 그린수소 사업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주의 뉴펀들랜드 섬에는 과거 왕실이 소유했던 '크라운 랜드(Crown Land)'가 있다. 현재는 국유지로 이 중 일부에 대해 풍력발전 및 수소생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사업자들에게 입찰을 거쳐 임대가 진행되고 있다. 풍력부지 입찰에는 총 24건의 프로젝트가 참여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사업수행 경험, 전력계통 연계 등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등 4개 프로젝트만 최종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에 부지 사용 승인을 받은 토지 면적은 총 1077.91㎢다. 서울 전체 면적(605.24㎢)의 약 1.8배에 이른다. 이번 국유지 사용 승인으로 뉴지오호닉 프로젝트는 향후 3단계 확장까지 필요한 풍력부지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가능한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4GW, 원자력발전소 3~4기 분량에 육박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월드에너지GH₂와 투자 협약을 통해 뉴지오호닉 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를 비롯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를 공급, 설치할 예정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오는 2025년 그린수소 상용화의 주역으로서 '뉴지오호닉'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9-03 10:06:0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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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9월 첫째 주 전국 1527가구

9월 첫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1527가구(일반분양 112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서울 구로구 개봉동 '호반써밋개봉', 광주 광산구 하산동 '광산센트럴파크'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광주 북구 동림동 '운암산공원우미린리버포레' 1곳이 오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의 후분양아파트로 오는 2024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상도14구역과 15구역 등 주택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사업 완료 시 5000가구가 넘는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돼 정주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중심 반경 1㎞내에 상도초, 신상도초, 장승중, 국사봉중 등 학교가 밀집해있고 국사봉, 상도근린공원도 등도 가깝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광주 북구 동림동 일원에 '운암산공원우미린리버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7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민간공원특례사업(운암산 근린공원)으로 공급됨에 따라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기아자동차 공장이 위치한 광주공업단지를 비롯해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1·2지구, 본촌일반산업단지 등이 차량 이용 시 10분 안팎 소요돼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9-03 09:17:4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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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카본코, 제주도 그린 메탄올 프로젝트 추진

DL이앤씨가 설립한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인 카본코(CARBONCO)가 '제주도 그린 메탄올 생산 비즈니스'에 참여한다. 카본코는 제주에너지공사, 가온셀, 티센크루프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한 e-메탄올(친환경 전기기반 메탄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독일 뒤스부르크에 위치한 티센크루프 탄소화학전환 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업들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제주도의 CFI(Carbon Free Island) 구현을 위한 재생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의 민관협력 P2X(Power to X)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P2X는 출력이 일정하지 않은 재생에너지를 수소, 메탄올, 암모니아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카본코는 보유하고 있는 탄소포집저장 기술을 활용해 e-메탄올의 원료인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e-메탄올 생산 설비에 대한 설계, 기자재 조달, 건설뿐만 아니라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사업수행 전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상민 카본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탄소 포집, 활용, 저장의 밸류체인 전반에 더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9-01 09:38:1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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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스타트업 대상 기술공모전 시상식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업과의 적극적인 상생 행보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주관·시행 중인 혁신기술 발굴 공모전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소프트베리 ▲디인사이트 ▲포엠 등 총 3개의 스타트업이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소 정보 플랫폼 및 관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그간 운영하며 쌓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확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인사이트는 '디지털트윈(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 기반 연구소 기업으로 3D 모델링과 위치정보를 활용한 야적장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혁신기술을 인정받았다. 포엠은 해양 폐자원을 활용해 이차전지, 연료전지 등에 사용되는 전도성 카본을 생산하는 기술로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중소기업 등 비즈파트너와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31 14:24: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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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전 현장 안전 강화 활동 전개

DL건설은 다음달 1일부터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해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활동인 '타겟(Target) 1.2.3'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현장 및 근로자의 안전보건활동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DL건설은 ▲취약 현장 지원·감독 강화 운영(Target 1) ▲고위험 요인 관리 강화(Target 2) ▲공휴일 관리 강화(Target 3) 분야로 나눠 안전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Target 1의 경우 자체적으로 분석해 작업 위험도가 높거나 현장 내 장비가 다수 투입되는 현장 등을 선별, 집중적인 관리 활동을 전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사 패트롤(Patrol) 감독 지원 ▲기동반 상주 지원 ▲격주 점검 인력 투입 등을 진행한다. Target 2는 ▲추락 ▲낙하 ▲장비 ▲기타 등의 요인을 지정해 필요 시 작업중지가 더욱 빠르고 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추락에 관련된 안전 조치가 미흡할 경우 조치 시까지 즉시 작업 대기에 들어간다. 두 번 이상 발생 시 퇴출 조치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Target 3는 공휴일에 진행되는 현장 작업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본사 안전관리 당직자 폐쇄회로티비(CCTV) 모니터링 감독 강화 ▲경영진 공휴일 특별점검 지속 운영 ▲안전 관련 본사 현장 담당자 공휴일 지도 점검 실시 등의 활동을 펼친다. DL건설 관계자는 "전사 임직원이 '안전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는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한 해를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31 14:22: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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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DMC 파인시티자이 “하늘·빛·숲 담은 정원”

최근 찾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 파인시티자이'.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경의중앙선 수색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5분 정도 걸렸다. 단지 바로 옆에는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DMC아트포레자이', 'DMC SK뷰 아이파크포레'가 위치해 있었다. 주변에는 수색초등학교와 중산초·중학교, 수일시장, 증산체육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들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수색증산뉴타운 6구역에 들어선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5개동, 총 1223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은 ▲59㎡ ▲74㎡ ▲84㎡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자이' 로고가 부각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축 아파트에 걸맞게 멋스러운 외관을 뽐내고 있는 단지는 저층부를 인상적인 석재 디자인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과 안정감을 극대화했다. 일부 동에는 대형 옥상 장식물과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는 LED 경관 조명을 적용했다. 시공사인 GS건설은 조망과 채광, 통풍을 고려해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의 안과 밖을 이어주는 넓은 통경축을 확보해 바람길을 조성했다. 단지 내 상업 시설을 바로 누릴 수 있는 연도형 상가도 도입했다. 단지에는 차세대 실내 환기 시스템이 적용됐다. 헤파급 필터 내장형 전열교환기를 적용해 빠져나가는 냉기·온기를 회수하고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며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거실에 미세먼지, CO2 및 냄새를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해 자동으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을 없앤 공원형 아파트로 단지를 조성한 것도 눈에 띄었다. 주차 공간은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총 1562대(가구당 1.28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빗물 활용 시스템, 전력회생형 엘리베이터 등을 단지에 적용해 에너지와 관리비 절감이 가능하다"면서 "세대에 자이스마트패스 시스템을 적용해 원패스 카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공동현관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호출돼 거주하는 층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에는 'DMC 파인시티자이'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는 자이를 대표하는 가든형 조경 공간인 '엘리시안 가든'이 자리 잡고 있었다. 팽나무 휴양림에 둘러싸인 곳에는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입주민에게 쾌적한 여가생활을 가능하게 했다. 단지 내 곳곳에는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몇몇 단지 바로 앞에는 도시 일상에서 벗어나 꽃이 피는 아늑한 정원을 느낄 수 있는 '동 앞 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정원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입주민들에게 휴식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GX룸, 작은도서관, 독서실, 카페테리아,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됐다. 어린이집 옆에는 테마 놀이터 '나만의 자그마한 공간 숲속의 아지트'와 아이들이 직접 작물을 키워볼 수 있는 '텃밭'이 설치됐다. 단지에는 꽃이 활짝 피어난 언덕의 풍차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향기로운 풍차'와 음악 발표회를 모티브로 만든 '숲속의 아름다운 선율 꼬마 달팽이의 음악회'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조성돼 있어 어린이에 대한 배려가 엿보였다. 단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모습도 보여줬다. 곤충과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과 돌무더기 등을 만들어 '육생 비오톱(인간과 동식물 같은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 장소)'을 완성했다. 연못과 횃대를 만들고 수생식물과 나무를 심는 등 '수생 비오톱'도 조성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8-31 10:00:24 김대환 기자
주택 착공·분양 대폭 감소...향후 수급난 불가피

올해 1∼7월 전국의 주택 착공 및 공급물량이 크게 줄었다. 미분양아파트, 준공후 미분양도 줄었다. 반면 아파트 거래량은 크게 늘어났다. 따라서 향후 2~3년내 수급불안이 예상된다. 정부는 공급 위축을 '초기 비상 상황'으로 판단, 대응에 나섰다. 31일 국토교통부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만7278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9%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가 17만8209호로 24.9%, 아파트 외 주택 인허가는 2만969호로 50.3% 줄었다. 7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501호인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4% 줄어든 수치다. 1∼7월 누계 착공 물량도 10만2299호로 54.1% 줄었다. 수도권 착공은 5만3968호로 53.7%, 지방은 4만8331호로 54.6%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착공은 7만791호로 54% 줄었다. 다만 올해 1∼7월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은 21만8618호로 전년 동기보다 2.1% 늘었다.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고 금리 인상·원자잿값 인상 등으로 공급이 급감할 경우 2∼3년내 수급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정부는 최근 주택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금리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연장 등 자금 조달을 지원해 민간 공급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만387호로 전월보다 5.0%(3301호)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이 8834호로 16.3%(1725호) 감소했고, 지방 미분양도 5만4253호로 2.8%(1576호) 줄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작년 10월 이후 9개월 만에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941호로 전월보다 3.8%(358호) 줄었다. 서울 미분양은 181호로 100호 감소했고, 경기는 6541호로 685호 줄었다. 인천 미분양(1212호)은 940호 줄어 수도권 미분양 감소 물량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미분양 감소에는 분양 물량 자체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7만9631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4% 줄었다. 수도권 분양이 31.7%, 지방에선 55.0% 감소했다. 다만 7월까지 서울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7081호로 79.9% 늘었다. 인천(-55.3%)·경기(-33.7%)와는 다른 흐름이다. 아파트 일반분양(5만9654호)은 47.8% 줄었고, 임대주택(5077호)은 더 큰 폭인 53.5%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은 회복세다. 7월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4만817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수도권 주택 매매량이 2만2179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2.5%, 지방은 2만5991호로 13.7%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3804건으로, 작년 같은 달(1028호)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7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0만356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5%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9만4753건)이 작년 같은 달보다 9.6% 줄었지만, 월세 거래량(10만8807건)은 2.5% 늘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5.0%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포인트 높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8-31 09:42:16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