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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룰'에 넥스트레이드 79개 종목 거래 중지..."점유율 상한 높여야"

대체 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15%룰'이 발동됐다. 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에서 총 79개 종목이 한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된다. 일각에서는 전체 시장의 거래 점유율 상한선을 조정해야 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넥스트레이드는 공지사항을 통해 "다자간 매매 체결 회사의 거래량 기준을 넘지 않도록 시장의 거래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어, 일부 종목을 매매 체결 대상에서 한시적으로 제외한다"고 알렸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대체거래소의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를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먼저 1차 제외 종목은 총 26종목으로,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가 불가능하다. ▲SK오션플랜트 ▲SK이터닉스 ▲YG PLUS ▲넥스틸 ▲비에이치 ▲애경케미칼 ▲이수페타시스 ▲일동제약 ▲일진전기 ▲제주은행 ▲콜마홀딩스 ▲파미셀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KG이니시스 ▲갤럭시아머니트리 ▲다날 ▲미래반도체 ▲세경하이테크 ▲온코닉테라퓨틱스 ▲이뮨온시아 ▲인투셀 ▲제일일렉트릭 ▲청담글로벌 ▲클로봇 ▲폴라리스오피스 등이다. 2차 제외 종목은 총 53종목이며,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넥스트레이드에서 제외된다. ▲CJ CGV ▲HD현대건설기계 ▲HJ중공업 ▲LX홀딩스 ▲그린케미칼 ▲대덕전자 ▲대신증권 ▲동양생명 ▲두산퓨얼셀 ▲롯데관광개발 ▲산일전기 ▲삼일제약 ▲신풍제약 ▲애경산업 ▲코스모신소재 ▲코오롱 ▲토니모리 ▲파라다이스 ▲풀무원 ▲한화엔진 ▲해태제과식품 ▲화신 ▲LS마린솔루션 ▲감성코퍼레이션 ▲글로벌텍스프리 ▲대아티아이 ▲디앤디파마텍 ▲로보티즈 ▲바이오플러스 ▲비보존 제약 ▲비에이치아이 ▲비올 ▲비츠로테크 ▲서울옥션 ▲솔트룩스 ▲쓰리빌리언 ▲아가방컴퍼니 ▲에이디테크놀로지 ▲에이럭스 ▲에이프릴바이오 ▲엑스게이트 ▲올릭스 ▲와이바이오로직스 ▲우진엔텍 ▲유니테스트 ▲유진로봇 ▲지투파워 ▲코나아이 ▲티엘비 ▲퓨쳐켐 ▲한국비엔씨 ▲헥토파이낸셜 ▲현대힘스 등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향후 거래 상황에 따라 제외되는 종목이 추가되거나, 제외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넥스트레이드의 성장이 현 제도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규제 완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상한선 15%는 다소 낮은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고, 계산 공식을 바꿔 주거나 한도를 상향하는 방향성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자 사이에서 넥스트레이드에 대한 거래소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이 방증됐고, 시장 수요를 감안해서라도 장기적으로 현행 '15% 룰'을 20~25%까지 확대하는 제도적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짚었다. 현재 적용되는 '15% 룰'의 경우, 한국거래소의 거래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넥스트레이스가 진입한 만큼 한국거래소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의 비중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의미다. 황 연구원은 "우선적으로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스의 거래대금 총합을 분모로,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대금을 분자에 넣는 계산법이 더욱 객관적인 수치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8-18 14:45: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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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감독 리더십 시험대…ELS·LTV·코스피5000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법률 조력자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찬진 변호사가 새 금융감독원장에 취임하면서, 시장은 '실세 원장'의 등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권 교체 이후 첫 금융감독 수장으로서의 상징성과 함께, 금융사고 제재, 불공정거래 단속, 첨단산업 자금 지원 등 산적한 과제가 이 원장을 기다리고 있다. 민변·참여연대 활동 등 법조·시민사회 경력에 비해 금융감독 실무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그의 리더십이 원칙과 정무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택할지가 금융권 최대 관심사다.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부서별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과 민감한 감독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으로 출근해 은행·자본시장·보험·감독전략 부서로부터 권역별 업무 현황을 청취했다. 새 정부의 핵심 과제로 제시된 첨단산업 지원, 불공정거래 근절, 민생금융범죄 대응, 포용금융 강화 등의 의제도 함께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을지훈련 종료 이후 외부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과의 비공개 환담을 시작으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등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금감원 안팎에선 감독 수장으로서 첫 공식 메시지를 어떤 방식과 수위로 전달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번 인사는 '정통 관료'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정권 실세형 율사' 이찬진 금감원장 체제로 짜인 이재명 정부의 첫 금융당국 진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재판을 맡았던 변호인이며, 2019년엔 대통령에게 5억원을 직접 빌려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단순한 인연을 넘어선 두터운 신뢰 관계를 가진 인사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금감원 안팎에선 이 원장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빠르게 이해하고 집행할 인사로 평가된다. 이 원장의 금감원 리더십은 단순한 감독기능을 넘어, 이재명 정부의 핵심 정책인 '코스피5000 시대' 달성과도 직결된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척결, 상법 개정 정착,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를 통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은 이 원장의 핵심 감독 의제다. 실제 이 원장은 국민연금 기금위 활동 당시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와 경영 관여를 강조한 바 있으며, 이번 취임에서도 "자본시장의 자금 공급 기능을 강화해 기업이 성장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전임자였던 이복현 전 원장은 금융위와의 엇박자로 여러 번 논란을 빚은 바 있어, 금융위원회와의 협력 관계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억원 후보자는 "금융위와 금감원은 원팀 정신으로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 원장도 "토론과 합의를 통한 집단적 의사결정에 익숙하다"고 화답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부동산 중심의 자금 흐름을 생산적 금융, 즉 첨단산업·벤처투자·모험자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이 후보자는 "서민·소상공인 등 금융약자에 대한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건전한 자본시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당국 수장들이 마주할 시장 과제들은 만만치 않다.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사안은 '홍콩 ELS 사태'다. 총 16조원 규모로 판매된 홍콩 H지수 ELS의 손실 여파로 일부 은행들에 수조원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임 이복현 원장은 '선제적 자율배상'을 유도하며 감경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정권 교체 이후 새 체제에서 이 기조가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 금융권에서는 이 원장이 원칙론에 입각해 강경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울러 부동산 대출 규제도 주요 시험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담합했다며 과징금 제재를 준비 중이다. 앞서 이복현 전 원장이 "금융시장 안정과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과도한 제재는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던 사안으로, 새 원장의 입장에 따라 금융권 전반의 대응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금융시장 불안정을 초래할 만한 과격한 액션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의 우려를 의식한 듯 신중론을 폈다. 한편, 금감원은 다음 달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책무구조도'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원장이 CEO 리더십, 내부통제 총괄 책임, 금융사고 발생 시 임원 책임 규정 등 제재수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관심사다. 대통령 공약에 금융범죄 처벌 강화, 민생피해 범죄이익 몰수, 보안 사고 징벌적 과징금 도입, 책무구조도 의무화 등이 포함돼 있는 만큼, 향후 감독 방향은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감독 경험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민변 부회장,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등 시민사회 활동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경력이 주요 이력이며, 금융 분야 직접 경력은 사실상 전무하다. 이 때문에 금융사고 대응, 불공정거래 단속, 회계감리, 검사 등 전문성을 요구하는 감독 업무에서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지 주목된다. 금투업계 일각에서는 "전임인 이복현 원장처럼 언론을 적극 활용해 시장에 직접 메시지를 던지는 스타일은 아닐 것 같다"면서도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를 감안할 때 감독 정책의 강도는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2025-08-18 14:31: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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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광고, 마케팅 콘텐츠까지 만든다...애드테크의 세계

#삼성증권이 TV 등을 통해 송출하고 있는 광고 '씬의 한 수-작전명 엠팝(mPOP)'. 광과 제작에눈 생성형 인공지능(AI)가 활용됐다. 실사 또는 사람이 작업한 콘텐츠 없이 모든 영상을 AI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광고는 지난 6월 삼성증권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두 영상을 합쳐 총 300만회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유명 패션 잡지 보그에 실린 글로벌 의류 브랜드 게스의 광고에는 금발의 백인 여성 모델이 줄무늬 원피스와 가방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이 광고 하단에 작은 글씨로 AI 모델임이 명시돼 있었다, 광고와 기업 마케팅 분야에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애드테크(광고+기술)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찬반으로 나뉜 시장 반응은 뜨겁다. 가성비는 좋지만, 소비자 거부감 등은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힌다. ◆금융권 광고·마케팅까지 파고든 AI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활용하는 곳은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이 가장 최근 선보인 작품은 '씬의 한 수 - 작전명 엠팝(mPOP)'이다. 이 광고 영상은 마치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예고편처럼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상에 닥친 위기를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기존 광고 기획의 틀을 깨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는 삼성증권의 의지를 담아 기획됐다. 제작 과정 또한 일반적인 모델 섭외나 촬영 방식을 벗어나, 100% AI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모티브 영상과 이번 광고 영상을 합쳐 총 3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기존에도 삼성증권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유튜브 콘텐츠 등에서 선보여 왔다. 100만뷰를 넘어선 트로트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은 AI 작곡 툴로 음원과 가수의 음성을 구현해냈으며, 지난 1월 설 연휴 서학개미를 위한 해외주식 콘텐츠 시리즈도 AI를 활용해 제작했다. 그 결과 삼성증권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39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삼성증권은 이번 광고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당사가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드라마, 뮤직비디오, 서바이벌 예능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리서치 리포트의 깊이 있는 투자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해 투자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MZ 및 알파 세대 등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깊이 공감할 수 있는 형식으로 리서치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작해 금융 정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AI 콘텐츠로 고객과 신뢰를 쌓고 올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곳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3일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동물원정대'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했다. '동물원정대: 희망의 나무를 찾아서'란 제목의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회색으로 변해버린 도시를 되돌리기 위해 각자 다른 성향을 지닌 동물들이 힘을 합쳐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 팀워크와 미래를 향한 가치판단이라는 메시지를 담으면서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원칙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 캐릭터 개발과 스토리 구성, 시각 연출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도 기존 방식 대비 약 90% 절감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4분 분량의 첫 에피소드가 업로드된 이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킹 오브 킹스' 등의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모교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도 산학협력 방식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정대는 내달 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미래에셋증권 스마트머니 채널을 통해 새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추후 동화책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현재는 영어 버전만 제공되지만 힌디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6개 언어로 더빙해 다양한 국가에서 시청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도 마련돼 있다. 보험사들도 광고 캠페인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4일 AI 기반의 신규 디지털 광고 캠페인 '캐롯 디지털 유니버스'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고 영상의 기획부터 이미지, 성우 음성, 영상 효과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반을 AI 기술로 구현해, 고객에게 한층 정교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보험을 넘어 운전자보험, 해외여행보험, 홀인원보험, 주택보험 등 일상 전반의 다양한 리스크를 포괄하는 캐롯의 보험 상품을 감각적이고 위트 있게 풀어낸다. 캠페인 슬로건인 '언제든, 어디든, 누구든, Carrot for All'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한 디지털 보험의 가능성을 전달하며, 시간과 장소, 대상의 제약 없이 모두에게 열린 보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캐롯의 철학을 담고 있다. LS그룹은 지난달 20일 AI로 영상과 음향을 만든 전력 시스템 광고를 공개했다. LG생활건강의 세탁세제 브랜드도 탁구선수 신유빈을 AI로 구현해 광고를 완성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고도로 발달한 기술에 감탄하기도 했지만, 거부감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4월 광고에서 배우 박은빈의 아역 시절 모습을 AI로 재현했다. ◆가성비 굿 vs 소비자 거부감 기업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AI 광고를 외면하기 어렵다. 광고 업계도 적극적으로 AI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어도비는 29일(현지시간) 콘텐츠 플랫폼 젠스튜디오에 광고 제작을 위한 AI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어도비 측은 기존 영상을 다양한 광고 형식에 맞게 자동으로 재구성하거나, 정지된 이미지로 짧은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도 지난 9일 'AI 전속 모델 상품'을 출시하고 30종에 이르는 AI 모델을 선보였다. 문제는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서울우유가 배우 박은빈의 아역 시절 모습을 AI로 재현했을 당시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똑같아서 무섭다" "기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만의 문제도 아니다. 게스의 광고 모델이 AI로 생성된 인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SNS를 중심으로 비판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현실의 모델들이 다양성과 대표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존하지 않는 AI 모델이 대형 잡지에 등장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소비자들은 보그와 게스를 상대로 불매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생성형 AI 활용서: 6대 산업별 생성형 AI 도입 가치 분석' 보고서에서 "생성형 AI 도입은 산업 전반의 성장 기회를 넓히지만, 명확한 거버넌스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창모 한국 딜로이트 AI 통합 서비스(One AI) 그룹 수석위원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통합·활용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2025-08-18 13:40: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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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퍼스트 발행어음' 특판 진행...우대금리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한 발행어음 특판을 내놓으며 단기·확정금리형 투자 수요 공략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은 연 3.4%(세전, 1년물) 금리의 '퍼스트 발행어음' 특판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발행어음은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신용(신용등급 AA)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8월 18일 기준 원화 수시물은 연 2.2%, 약정식 1년물은 연 2.9%의 세전 수익을 지급한다. 이번 특판 상품은 동일 조건의 일반 상품 대비 0.5%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전국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서 가입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증권사 최초로 단기금융업무(발행어음) 인가를 취득해 지난 상반기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8조원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8월 18일 기준 약 41만명의 투자자가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에 투자하고 있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발행어음은 시중금리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단기·확정금리형 투자에 적합하다"며 "이번 특판을 통해 많은 고객이 안정적인 자산증식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8-18 12:48:51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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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원 완성한 미래에셋…‘TIGER 코리아원자력 ETF’ 19일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원자력 산업을 겨냥한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원자력이 글로벌 차원에서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관련 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이 주요 수혜국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8일 웨비나를 열고 오는 19일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내 원전 대표주인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을 합산 50% 비중으로 편입해, 국내 상장 원자력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집중도를 보인다. 이 밖에 한전기술, 한전KPS, 대우건설, 비에이치아이 등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호황으로 데이터센터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초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원자력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한때 가동이 중단됐던 스리마일섬 원전이 2028년 재가동될 예정이며, 트럼프 행정부 역시 원전 발전용량 확대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은 특히 한국을 원자력 산업의 최대 수혜국으로 꼽았다. 정 본부장은 "중국·러시아가 배제된 상황에서 한국은 미국과 프랑스 대비 우수한 시공 능력과 가격 경쟁력, 신뢰도를 모두 갖췄다"며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은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단순 협약이 아닌 실제 계약과 독점 제휴를 맺은 국내 유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상장으로 미래에셋은 상반기 시장을 주도한 조선·방산·원자력 이른바 '조·방·원' 섹터 ETF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TIGER 조선TOP10 ETF'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주력 조선사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TIGER K방산&우주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등을 주도주로 담고 있다. 정 본부장은 "관세 등 대외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주도주에 투자해야 한다"며 "조·방·원 ETF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8 12:43: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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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예고에 반도체주 약세…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18일 장중 국내 반도체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종목들이 동반 하락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5% 내린 7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07% 떨어진 26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미반도체는 4.52% 하락한 8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디아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테크윙 등 중소형 반도체주도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다음 주나 그다음 주 철강과 반도체 칩에 대해 관세를 설정하겠다"며 "초기에는 낮게 시작하겠지만 일정 기간 이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율이 200~3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언급해 시장 불확실성을 키웠다. 이 같은 발언은 글로벌 증시에 즉각적인 충격을 줬다. 지난 15일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6% 급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9%)도 동반 하락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IT와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밀리며 투자자 불안이 확대됐다.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뚜렷하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를 이끌어온 IT 업종이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조정을 받았고, 특히 반도체주의 하락 폭이 컸다"며 "관세율을 100%에서 200%, 300%까지 거론하면서 불확실성이 증폭된 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 과정에서 반도체 등 품목에 대해 최혜국 대우(유럽연합 기준 15%)를 확보했다고 설명하지만, 실제 품목별 관세가 발효되기 전까지는 낙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 품목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 반도체 수출 경쟁력에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미국 내 생산거점을 확대하지 않는 한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향후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관세 리스크가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을 키우겠지만, 미국 내 투자 확대와 글로벌 고객 다변화 전략에 따라 중장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8 12:35: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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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방진회, '미국 트럼프 관세 및 전략물자 수출통제 대응' 웨비나 공동개최

삼일PwC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미국 트럼프 관세 및 전략물자 수출통제 대응'을 주제로 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군수조달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이해하고 강화되는 수출통제제도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행보다. 지난달 삼일PwC와 방진회가 공동 개최한 '미국 군수물자 조달시장 진출 전략" 웨비나의 후속 행사다. 그동안 방위산업에 여러 협정과 조약을 통해 무관세가 적용됐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도높은 관세 정책으로 인해 관세 최적화가 수출 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고 삼일 PwC는 분석했다. 특히 관세 적용 대상이 품목별, 국가별로 상이하고 관세율도 15% ~ 50%까지 다양해 규정 전반의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삼일PwC의 글로벌통상 플랫폼 전문가들이 직접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및 규정 등을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전략물자 수출통제 제도 개요 및 최근 동향과 함께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지정제도'도 소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주현 삼일PwC 글로벌통상 플랫폼 리더가 미국 트럼프 관세 대응 방안을 소개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현준 이사가 전략물자 수출통제 대응 방안에 대해 강의한다. 웨비나가 끝난 후에는 원하는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대면 상담도 진행된다. 김태성 삼일PwC 방위산업센터 리더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군수조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동 관세정책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K-방산의 미국 시장 진출에 일조하도록 관련 주제에 대한 세미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기대 방진회 방산수출본부장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회원사들이 미국 시장 진출 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웨비나 참가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삼일PwC와 방진회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8-18 12:28:11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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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장중 13% 급등…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STX엔진 주가가 18일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22분 기준 STX엔진은 전 거래일보다 12.95% 오른 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실적 호조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STX엔진은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136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6%, 52.8%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는 선박용 이중연료 발전기 엔진 신규 수주 확대가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IM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경우 매출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산 부문도 성장 모멘텀으로 꼽힌다. 특히 이집트향 K9 자주포 엔진 국산 공급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베트남 정부와 K9 자주포 20문 공급 계약(약 3500억 원 규모)을 체결한 것도 STX엔진의 엔진 수요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K9 수출 계약이 늘어날수록 STX엔진의 엔진 공급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인도·중동 등에서 진행 중인 추가 수출 협상과 맞물려 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증권가의 의견이다. STX엔진은 1976년 설립된 디젤엔진·방산 전자통신 전문업체로, 선박용 엔진과 K1 전차, K9 자주포 엔진 등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8 12:27: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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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도입…민간 자금공급 본격화”

금융투자협회가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를 통해 초장기 인프라 사업에 대한 민간 자금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투협은 회계기준원으로부터 만기를 정하지 않은 폐쇄형 펀드는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FV-OCI)로 처리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 회계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18일 설명했다. 그동안 금융회사가 펀드를 통해 장기 인프라 사업에 투자할 경우 평가손익이 매년 당기손익(FV-PL)에 반영될 수 있다는 부담이 제약 요소로 작용해왔다. 실제 인프라펀드 결성 건수 기준 상위 6개 운용사를 집계한 결과, 2020년 2조1000억원에 달했던 인프라펀드 규모는 2024년 6000억원으로 줄었으며, 보험업권은 올해 들어 신규 투자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회계 처리 방식이 FV-OCI로 인정됨에 따라 인프라 투자 구조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올해 기획재정부가 18조5000억원 이상 규모로 발굴 예정인 환경·도로·철도 등 신규 인프라 사업에서 민간 자금 조달이 원활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사업들의 집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지역소멸 방지 및 균형 발전 등 새로운 유형의 공모형 민간투자 사업에서도 금융회사의 참여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운용업계는 영구폐쇄형 펀드를 통해 기관투자자가 후순위 대출, 지분 투자 등 위험도가 높은 영역에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정부 정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기재부가 추진 중인 출자전용 인프라펀드 집행과 신용보증 공급 확대(2조원→4조원) 방안이 민간 자금 유입을 뒷받침하면서 인프라 투자 기회가 한층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부동산본부장(전무)은 "관계 당국의 지원으로 장기 인프라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출시가 가능해졌다"며 "협회는 금융당국과 협의해 업계의 펀드 규약 마련을 지원하고, 영구폐쇄형 펀드가 민자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18 12:14:0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