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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 하나은행 , 너의 꿈을 펼쳐라! '글로벌 금융 직업 체험 '실시

KEB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글로벌 금융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금융업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향후 진로선택에 대한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준비됐다. 더불어 기존의 일선 영업점에서 운영하던 은행원 직업 소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외환 딜러, 위조지폐 감정전문가 체험 및 외국 화폐의 숨은 이야기 탐구 등 다채로운 과정들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매주 2회 (회당 20~30 여명) 실시, 연간 약 1,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KEB 하나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해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고 준비해가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의 지원'을 중점 사회공헌 테마 중 하나로 설정,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 306개 학교와 결연을 맺어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재능 기부 봉사단도 별도로 운영해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탈북새터민, 다문화 가족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2016-05-19 10:17:49 김문호 기자
미국 금리인상 우려 허리케인급 악재, 아시아 증시 하락

미국이 6월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허리케인급 소식이 아시아 증시를 초토화 시켰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3포인트(0.58%) 내린 1956.73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9일(1952.95) 이후 47거래일 만에 1950선으로 주저 앉은 것이다. 외국인이 1255억원 가량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의 월간 소비자물가가 최근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전하자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자 증시가 힘없이 주저 앉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약 0.3%를 웃도는 값이다. 또 지난달 산업생산이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주택착공 실적도 반등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은 올해 최대 세 번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 6월 금리 인상론에 힘을 실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최근 경제지표가 매우 좋게 나오고 있고 정책적 판단을 내리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일부 지역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한국시간 19일 새벽에 공개되는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도 퍼지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추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1.27% 하락한 2807.51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8.11포인트(0.05%) 하락한 16,644.69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82.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8.9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80원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3월 16일(종가 1,193.3원) 이후 두 달 만이다.

2016-05-18 16:39:13 김문호 기자
국내 스마트 베타펀드 시장 영토 넓어진다

액티브 전략(시장보다 높은 수익률 목표)을 더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스마트베타'상장지수펀드(ETF) 영토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스마트 베타지수' 개발에 직접나섰고, 국내 운용사들도 앞다퉈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인덱스 펀드의 시장 분산효과와 액티브 펀드의 초과수익 추구 두 가지 장점을 결합한 전략이 바로 스마트베타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ARIRANG) 스마트베타 4종결합 ETF'가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상품은 아리랑 스마트베타 시리즈(Quality, Momentum, Value 및 LowVOL)에 동일 비중(25%)으로 분산 투자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저금리·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 성과를 추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우량가치, TIGER로우볼, TIGER모멘텀, TIGER가격조정 등 스마트베타 ETF를 개발해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도 '스마트베타'ETF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배재규 삼성운용 패시브총괄 전무는 "올해는 스마트베타 ETF 등 20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ETF로 모든 자산 배분을 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도 그동안 민간 지수사업자가 주로 개발해온 '스마트 베타지수' 개발에 직접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스마트 베타지수를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을 통한 수익배분을 하기로 상업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베타지수는 밸류(value)나 퀄리티(quality) 등 특정 요소를 이용해 종목을 선정하거나 지수를 산출해 시장수익률(β) 대비 초과수익(α)을 추구하는 지수다. 지난해 6월 말 현재 미국의 스마트 베타 상장지수상품(ETP) 규모는 540조원으로 운용자산(AUM)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21%를 차지한다. 국내 스마트 베타 ETP 상품은 지난해 말 기준 2869억원(12개 종목)에 불과해 민간 지수사업자가 만든 지수가 주로 활용돼왔다. 거래소는 국내에서 투자수요가 많고 이해하기 쉬운 4∼5개 스마트 베타지수를 우선 개발해 올해 상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거래소는 또 올해 안에 상장지수펀드(ETF) 등 연관 상품의 상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도 '스마트베타' 기법을 활용한 ETF가 주목받고 있다.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에 따르면 2015년 미국 ETF 전체 시장 규모는 2조달러 이상으로 이중 스마트 베타 상품의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지난 2010년만 해도 14%에 불과했다. 또한 지난 3년 간 스마트 베타 상품으로 매년 6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쉐어즈 스마트 베타 ETF'가 시장의 39%를 점유하고 있다. 뱅가드의 '스마트 베타 ETF'와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스마트베타 ETF'가 각각 21%, 6%의 시장을 나눠 갖고 있다. 기관투자가의 스마트베타 ETF활용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의 주요 ETF 운용사인 인베스코 파워쉐어스(Investco PowerShares) 조사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의 3분의1은 현재 스마트베타 ETF를 이용하고 있으며, 3분의 2는 향후 3년안에 스마트베타 ETF 이용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베타 상품이 ETF 시장의 성장을 이끌기 위햐서는 저렴한 수수 내세우기보다는 수익률을 지속적해서 입증해 보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자본시장연구원 장지혜 연구원은 "국내 운용사들이 스마트베타 ETF 상품을 늘리고 있어 국내 ETF시장도 덩달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5-18 15:11: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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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기업가치 최대 19조6천억원, 흥행 성공할까

기업공개(IPO)를 앞둔 호텔롯데의 기업가치가 19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롯데 상장은 신 회장에게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국내 우호세력을 확보할 수 있고, 경영권 분쟁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 특히 현재 90%가 넘는 일본 측 지분율을 크게 낮춤으로써 롯데가 한국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18일 유안타증권은 신주발행이 없는 호텔롯데의 적정 기업가치는 11조7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또 신주발행비율을 40% 수준으로 가정하면 신주는 6812만주가 되고 전체 발행주식 수는 1억218만주에서 1억7029만주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이 19조6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성호·심형민 연구원은 "호텔롯데는 부동산 및 계열회사 지분가치가 순수 영업자산 가치보다 큰 회사"라며 "롯데호텔이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게 되면 부동산 가치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되면서 주가는 상승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호텔롯데의 대규모 인수·합병(M&A) 시너지 발생 여부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꼽았다.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신동빈 회장의 계획이 빛을 보려면 호텔롯데가 시장에서 제값을 받아야 한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8월 롯데그룹 기업지배구조 개선안의 핵심으로서 '호텔롯데 상장'을 약속한 뒤, 증권업계 등 시장에서는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를 적게는 10조원, 많게는 20조원(현대증권)까지 평가하고 있다. 연결로 인식되지 않는 계열사 지분 가치(3조원)와 수조원대 부동산 가치, 그리고 10조원 이상의 영업 가치를 토대로 나온 전망치다. 이를 근거로 공모자금도 최대 6조∼7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톰슨로이터그룹 소속 IFR은 호텔롯데의 공모가액이 50억달러(약 6조원)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삼성생명의 공모가액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장밋빛 기대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 호텔롯데가 지난해 11월 서울시내 면세점 경쟁에서 잠실 월드타워점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 영향으로 기업가치도 2조원 이상 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여기에 경쟁사인 호텔신라의 주가도 지난해 7월 주당 14만원대에서 6만원대로 반토막 이상 났다. 지난해 8~9월께 제시된 호텔롯데 기업가치 최대 추정값 20조원(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호텔신라 등 비교 대상 시가총액 감소와 약세장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 호텔롯데 기업가치는 50% 수준인 10조원 정도로 깎인다. 이 가운데 전체 주식의 30~40%만 투자자들에게 공모로 배정할 경우 공모 규모는 3조~4조원에 머물 수도 있다. 호텔롯데의 상장이 롯데그룹 입장에서 중요한 이유는, 주식 공모를 통해 모은 재원으로 계열사 간 순환출자고리를 끊고 궁극적으로 기업지배구조를 지주회사 체제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의 추산에 따르면 이 작업에는 7조원 이상의 돈이 필요한데 상당 부분 호텔롯데 상장 공모자금으로 메워야 한다. 면세점 축소로 호텔롯데 공모가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고, 공모 흥행에까지 실패할 경우 롯데는 기업지배구조를 바꾸고 싶어도 충분히 실행에 옮기기 못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그룹 내 역할이 줄고 있는 계열사에 대한 지분 경쟁은 실익이 없는 만큼, 신동빈 회장은 보유 계열사 지분(롯데쇼핑, 롯데제과 등)을 호텔롯데에 출자하고 반대 급부로 호텔롯데의 지분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호텔롯데는 19일에 2015년도 결산까지 포함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과 증권거래소에 제출하면서 상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증권신고서 제출 직후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딜 로드쇼(Deal Roadshow·주식 등 자금조달을 위한 설명회)에 나서고, 여기에서 수렴된 의견과 수요 예측 등을 바탕으로 주간 증권사는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 뒤 모인 주식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상장이 이뤄진다.

2016-05-18 15:11: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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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 치던 외국인 한국채 장기 투자로, 10년 이상 투자 비중 20%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중장기 투자에 나서고 있다. 체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는 방증이다. 다만 글로벌 금융환경과 외환시세 차이를 이용한 재정거래(차익거래) 성격의 투자가 적잖다는 분석도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의 투자를 회사채 등으로 다양화하기 위한 신용정보 시장 강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년 이상 투자 비중 20%까지 늘어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원화채권 잔고는 103조 6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이탈을 걱정했던 2월 중순 99조6000억원보다 4조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장기물 투자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1년 이하 원화 채권은 2조6000원 가량 줄었다. 반면 3년물은 2조5000억원 5년물 1조7000억원, 10년물 2조5000억원 증가했다. 덕분에 50%에 달했던 1년만기 원화 채권 보유 비중은 31.4%로 줄었다. 반면 10년 이상의 비중은 13.9%에서 20%까지 급증했다. 각국의 중앙은행과 국부펀드가 장기채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K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외국인 보유 원화채의 전체 듀레이션도 3년을 넘었다. 결론적으로 장기성 자금의 비중 확대는 한국의 신용등급 상승, 환율의 상대적 안정과 더불어 시장의 변동성을 감소시키는 영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국내 채권시장의 '큰 손'인 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도 중장기물을 사들이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템플턴 펀드의 원화 채권 보유 잔액은 3월 말 기준 8조7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말 11조2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가량 줄어든 수치다. NH투자증권은 템플턴이 최근 국내 채권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채권을 팔고, 긴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채권 매도세가 두드러진 올해 2월 초 템플턴은 통안채(1606-02), 국고채 11-1, 국고채 13-7, 통안채 1604-02 등 4종을 2조원 넘게 팔았다. 지난 3월 21일 진행된 입찰에서는 5년 만기 국고채 15-9 종목을 4000억원어치 편입했다. 강승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템플턴이 최근 새로 편입한 채권 종목들의 잔존만기 평균이 2.3년으로 작년 말 보유 채권 평균 잔존만기 1.1년보다 길다"며 "템플턴이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채권을 새로 편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통안채 단기물 위주 투자에 집중해온 템플턴 펀드가 최근 적극적으로 중장기 국고채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원화 강세 전환에 따른 환차익과 금리 하락(채권값 상승)을 노린 투자전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의 '2016년 3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주식·채권 등 증권에서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2월 32억6000만 달러 감소에서 3월 34억 달러 증가로 전환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작년 6월 이후 9개월간 감소세를 나타내 왔다. ◆한국경제 신뢰 두터워 한국경제에 대한 투터운 신뢰가 배경으로 꼽힌다.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하며 사상 최고 등급을 줬다. 또 3657억6000만달러(2월 말 기준)에 달하는 외환보유액이 든든한 방어벽이다. 47개월째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달러도 유입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980억 달러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를 예측한다. 외국에 갚아야 할 빚의 질이 나쁘지 않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단기외채를 준비자산으로 나눈 단기외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2.5%포인트 하락한 29.6%로 2004년 이후(27.3%)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단기외채 비중은 경상수지·외환보유액과 함께 국가의 대외지급능력을 측정하는 3대 지표로 꼽힌다. 단기외채비율이 100%를 넘지않으면 안정적으로 평가된다.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7.4%로 전년말과 같았다. 그러나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유동성을 붙잡아 둘 '풀 팩터(Pull factor·흡인요인)'이 약하기 때문이다.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이미 1%대에 진입해 이자수익(캐리) 매력이 크지 않다. 또 적잖은 외국인이 환차손을 보고 있다. 주식시장의 외국인 비중이 30%가 넘는 상황에서 미국 등 다른 나라가 '재채기'만 해도 화들짝 놀라는 상황에서, 채권시장마저 외국인 비중이 커지면 대외변수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진 뒤 외국인들이 대거 돈을 빼가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채권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악몽을 겪은 것이 단적인 예다. 채권시장 한 관계자는 "개별기업에 대한 신용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채권투자가 국고채와 통안채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투자 다변화 유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6-05-18 14:49:28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