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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iM증권이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iM증권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iM증권 본사 13층 대회의실에서 김상우 iM증권 준법감시인과 김명옥 한국준법진흥원 고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부정부패 예방 및 윤리경영과 관련된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검증하여 공인받는 인증제도이다. iM증권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부패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사적인 인식 제고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의 내재화를 도모하여 부패방지경영에 대한 프로세스가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iM증권은 부패방지 방침 및 매뉴얼 등 관련 규정을 신설했으며, 윤리경영 실천의 날을 운영하는 등 윤리경영 활동을 추진하며 윤리경영 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 부패 취약 분야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개선 활동도 추진하며 임직원의 윤리경영 및 부패방지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도록 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이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준법, 윤리경영 문화를 평가하고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윤리와 준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26 09:06: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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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데이터센터 무력화 가정 ‘IT 재난 대응 훈련’ 실시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 23일 새벽 대규모 재해 상황을 가정한 'IT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데이터센터(IDC)가 중단되는 환경에서도 거래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이번 훈련은 두 개 데이터센터 중 한 곳이 침수 등으로 완전히 마비되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단순 시스템 오류가 아닌 센터 한 곳이 통째로 멈추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했다. 훈련은 23일 새벽 3시부터 아침 8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카카오페이 및 카카오페이증권 기술 조직 약 40명이 참여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두 데이터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는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이중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한 곳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센터가 곧바로 업무를 이어받는 구조다. 회사 측은 "실제 훈련에서도 무중단으로 전환되어 거래·조회 서비스에서 업무 연속성이 확보되었고, 일부 개선점을 발굴해서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훈련을 통해 재해 시나리오별 대응 속도와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단계별 소요 시간과 복구 품질을 분석해 추가 개선 과제도 도출했다. 향후에는 클라우드까지 포함한 '3중 안전망 체계' 검증으로 훈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데이터센터 무력화 훈련'은 극한의 장애 상황에서도 사용자의 투자 서비스가 실제로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는지를 점검한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기술적 안전망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5 16:59: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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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025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대상 수상

NH투자증권은 당사 「2025 지속가능통합보고서」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이 주관하는 '2025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2025 LACP Spotlight Awards)'에서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NH투자증권 보고서는 이번 심사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 부문 글로벌 1위, 전체 참가작 중 종합 14위에 선정되며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보고서는 10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했는데, 기획·콘텐츠·디자인 등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LACP는 △첫인상 △내용 구성 △디자인 △명확성 △적합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NH투자증권의 「2025 지속가능통합보고서」는 GRI·ESRS 등 국제 공시기준을 기반으로 이중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를 정교하게 반영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금융배출량 산정, 기후 시나리오 분석 등 핵심 공시 항목을 심화해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NH농협금융의 특성을 고려해 사회적 가치 환산 과정에서 농업 부문 기여도를 별도로 산정함으로써 농업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명확하게 제시했다. 더불어 매거진형 스토리 구성과 체계적 프레임워크 구조를 병행해 보고서의 접근성과 정보 활용도를 높였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정보공시를 위해 보고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고, 기후 대응 및 지속가능경영의 실행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글로벌 공시기준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ESG 정보공시의 정합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5 16:57: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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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3주 만에… ‘TIGER 미국AI전력SMR’ 개인 순매수 1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AI전력SM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TIGER 미국AI전력SMR ETF'의 상장일(2025년 11월 4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139억원이다. 해당 ETF는 상장 당일 383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리며, 역대 국내 상장 ETF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AI 투자 흐름이 AI 반도체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까지 확장되며 꾸준한 자금이 유입돼 상장 약 3주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미국AI전력SMR ETF'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주목한 상품으로, 미국에 상장된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SMR(소형모듈원자로) 분야 대표 기업인 오클로와 뉴스케일파워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가스터빈 기업 GE버노바,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 등 AI 전력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 가능하다. 'TIGER 미국AI전력SMR ETF'는 SMR 기반 전력 공급 모델 대표 주자들의 성장과 함께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ETF 최대 비중 편입 종목인 오클로는 첫 상업용 SMR 'Aurora'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최근 지멘스에너지와 발전·전력변환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상업화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또한 이달 미국 에너지부(DOE)와 핵 안전 설계 협약(NSDA) 체결로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기반 SMR 설계가 정부 안전 기준을 충족했음을 확인받았고, 향후 DOE 소유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 관련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AI 생태계의 성장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일정 부분 완화시켰지만,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AI 반도체 수요와 실적이 견조함을 확인함에 따라, 고도화된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확장, 그리고 이 과정에서의 전력 수요 급증이 향후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반도체 사이클의 강세가 AI 인프라의 다음 단계인 전력 인프라 투자 수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AI전력SMR ETF'를 통해 SMR 주도주와 AI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AI 반도체 수요가 확인된 뒤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력 수요 증가가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AI 시대 전력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 기회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5 16:54: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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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혁신산업·중소기업에 3150억 ‘투-트랙’ 모험자본 집행

NH투자증권이 혁신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련 모험자본 투자를 3150억원 규모로 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첨단, 벤처, 기술기업 등 혁신 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및 지역 균형성장이라는 한국 금융의 전환 방향 기조에 맞춘 선제적인 투자다. AI(인공지능)·반도체·딥테크 등 혁신 산업에 1000억원, 중소·중견기업에 2150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성장성은 물론 안정성까지 동시에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을 맞췄다. 우선 벤처·기술 특화 펀드 20여개에 1000억원을 출자해 혁신산업에 자본을 직접 공급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국가전략 산업들로 AI, 반도체 소부장,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컨텐츠 등 기술 기반의 성장이 빠른 분야를 폭 넓게 지원하게 된다. '책임투자' 관점에서 정책자금 선정 후 펀드 레이징에 어려움을 겪는 VC(벤처투자)들과 바이오 기술기업·세컨더리 기업 등에도 일부 투자한다. 해당 분야는 투자 회수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투자자들이 선뜻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본 공급이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번 출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가 본격 가동되기 전부터 집행된다. '혁신산업에는 자본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기조 아래 정부 정책이 강조하는 모험자본 투자의 중요성에 주목해 민간 금융으로서 선제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중소·중견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브릿지론·사모사채·QIB(적격기관투자자) 등 총 2150억원 규모 금융 지원도 나선다. 대출·채권 투자들은 일종의 '안정형 성장 금융' 역할을 하며, 첨단산업 중심의 모험자본 투자가 가져올 수 있는 변동성을 보완하는 효과도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생산적 금융 중심회사'로의 체질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단발적인 기업 투자 사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자본시장이 기술·미래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 지속적으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산업이 성장하려면 자본이 먼저 흐르고, 그 역할을 민간 금융이 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는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국가전략산업, 딥테크, 중소기업 스케일업 등 한국 경제의 성장 축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5 16:06: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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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등 쌓이는 악재에 떠는 회사채 시장…무더기 '신용 강등' 재현되나

#무디스는 최근 LG화학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낮췄다. 지난해 12월 A3에서 Baa1로 내린 지 1년도 안 돼 재차 강등했다. LG엔솔 역시 LG화학과 같은 'Baa2'로 하락했다. LG화학은 LG엔솔 지분 79.4%를 갖고 있고, 사업적 연관성이 커 두 회사 신용도는 밀접하게 연계된다. 무디스도 등급 분석 초점을 주로 LG화학의 연결 재무제표에 맞췄다고 부연했다. 무디스는 LG화학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 순부채가 지난해 3.3배에서 올해와 내년 3.4∼3.7배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봤다. 기업 신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다. 고환율에 원자잿값·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기업 실적까지 악화하면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발생한 무더기 등급 강등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용등급 강등이 도미노처럼 번진다면 기업의 '돈 줄'이 마를 수 있다. 25일 메트로경제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NICE)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의 올해 신용등급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기 신용등급이 내려간 업종 수가 17개로 상승한 업종 14개보다 많았다. 하향 업종은 석유화학 6개, 건설 및 건자재 4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등급 상향 업종은 운송(항공, 해운) 3개, 조선 2개였다. 국내 기업들은 회사채나 자산유동화증권 등 자금 조달을 위해 신평사로부터 신용등급을 평가받는다. 현재 국내 3대 신평사별로 각각 780개 안팎의 기업을 평가(중복 포함)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이다. 현대차증권이 신용등급 'BBB-' 이상인 57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정적' 등급 전망(out look)을 받은 곳이 41개로 '긍정적'(31) 보다 많았다. '등급 전망'은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1~2년 이내에 등급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는 의미다. 예컨대 이달 초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 조치를 받자, 신평사가 후순위사채와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하향검토(Watchlist)' 대상에 올린 게 대표적이다. 주요 업종 가운데선 화학(LG화학·한화솔루션·효성화학·SK지오센트릭·한화토탈에너지스·HD현대케미칼 등), 건설(현대엔지니어링·KCC건설·대보건설 등), 소비재 및 내수산업(호텔신라·넷마블·이랜드리테일·풀무원·메가박스) 등에서 주로 등급 하향 기업이 나왔다. 유통업은 국내 내수 경기가 저하된 가운데 온라인 쇼핑과 경쟁이 거세진 게 원인이다. 신용등급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기업은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재계에 따르면 내년 회사채(일반) 만기도래액은 72조3675억원 규모다. 이중 'A'와 'BBB' 등급 기업이 갚아야 할 돈이 각각 14조8325억원, 1조8449억원이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사업 재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정리·재구조화 등이 장기화할 경우 펀더멘털이 취약한 기업과 금융기관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했다. 윤원태 SK증권 연구원은 "내부 부진 및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제통상 환경 불확실성 확대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 국내 기업의 부실 위험 증가한 상황"이라며 "내년에 신용리스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2025-11-25 15:23: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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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은 원스트라이크 아웃”…금융위·검찰·금감원·거래소, 합동대응 강화 나서

금융위원회·검찰·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가 주가조작에 '원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을 정착시키기 위해 과징금을 대폭 강화하고, 합동대응단을 통해 적발부터 계좌동결·압수수색까지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내부자 거래에 부당이득의 '2배 과징금'을 부과하며 제도 시행 이후 첫 실질 처벌을 집행했고, 1000억대 시세조종 사건과 금융회사 고위임원 미공개정보 이용 사례를 신속히 차단하는 등 시장 정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검찰·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제4차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조심협)'를 열고 불공정거래 대응 현황과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과 부정공시는 반드시 뿌리 뽑고, 주가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원칙을 확실히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현 정부도 주가조작에 대한 강경 처벌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대응 역시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당국은 지난 10월 22일부터 개정된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을 시행해 부당이득 이상의 과징금이 부과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기존 부당이득의 0.5배~2배였던 기본 과징금은 1배~2배로 상향됐고, 시장질서교란행위는 1배~1.5배로 조정됐다. 금융회사 임직원의 직무 관련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최대 33%까지 과징금 가중이 가능해졌으며, 임원 선임 제한·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 기간 역시 최대 66%까지 늘어났다. 이와 별도로, 올해 9월에는 3대 불공정거래 과징금 제도 도입(2024년) 이후 첫 과징금이 부과됐다. 내부자가 호재성 정보를 직무상 취득해 배우자 명의 계좌로 거래한 사건에 대해 부당이득의 2배(4860만원)를 과징금으로 부과한 사례다. 조심협은 이어 합동대응단의 설치 이후 성과를 점검했다.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가 공동으로 구성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7월 30일 출범 후 시장감시부터 강제조사까지 전 단계를 밀착 공조해 조사 속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9월 포착된 1호 사건에서는 1000억원 규모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즉시 지급정지와 압수수색을 집행해 범죄 진행을 차단했다. 10월의 2호 사건에서는 금융회사 고위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를 적발해 업계 내부통제 관행 개선 효과도 있었다. 참석 기관들은 합동대응단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조사 인력·인프라 확충, 압수수색·지급정지 실효성 제고 등 개선 과제도 논의했다. 향후 세부 논의는 법무부·검찰 등과 협력해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거래소가 10월 말부터 가동 중인 '개인기반 시장감시체계' 성과도 공유됐다. 기존의 계좌기반 감시는 동일인 파악이 어려워 감시 효율이 떨어졌지만, 개인정보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동일인 매매 식별과 연계 계좌군 분석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무선단말·HTS를 나눠 사용하는 가장성 매매가 즉시 확인된 사례(10월 29일), 임원의 다계좌 단기매매차익 반환 의무 위반 포착 사례(11월 5일) 등이 보고됐다. 참여 기관들은 "불공정거래는 투자자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주가조작 세력이 국내 자본시장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15:00: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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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관리시스템 구축

코스콤이 탄소배출권 시장의 위탁매매 제도 도입에 맞춰 중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금융기관의 배출권 시장 참여 기반을 완성했다. 코스콤은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 한국거래소(KRX)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배출권 위탁매매 제도 지원을 위한 중계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전날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스템은 올해 2월 시행된 정부의 배출권거래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구축됐다. 기존에는 배출기업 또는 거래소 회원 자격을 보유한 기관만 KRX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거래할 수 있어 시장 참여 주체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중계관리시스템 도입으로 금융기관은 증권사를 통한 위탁매매 방식으로 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졌으며, NH투자증권이 첫 번째 참여 회사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스콤은 배출권 위탁매매 지원을 위한 서버·네트워크·전용회선 등 인프라를 구축해 GIR에 제공하고, 거래 데이터를 취합·검증·가공해 증권사·배출권등록부(ETRS)·상쇄등록부(ORS) 등 관계기관과 연계하는 중계 기능을 구현했다. 또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GIR, 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과 모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위탁매매 체계 도입을 위한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참여 증권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스콤은 파생상품(선물) 도입 등 향후 제도 확장에 대비해 중계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우 코스콤 금융사업본부장은 "코스콤이 탄소배출권 시장 거래 저변 확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중계관리시스템 제공을 통해 거래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국내 탄소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25 14:29: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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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 도약 시동…‘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

부산이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부산시는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식을 열고, 본행사인 '2025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개최했다. 해양금융위크는 해운·조선·물류 등 해양산업과 금융을 결합한 부산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행사로, 2013년 시작된 해양금융컨벤션을 2021년부터 관련 프로그램과 통합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바다와 자본이 만나는 부산, 글로벌 해양금융허브로'를 주제로 2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금융유관기관장 간담회도 열렸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정정훈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정책금융기관 집적이라는 부산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을 위한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금융회사, 해양금융 기업 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해양금융은 친환경 기술과 기업에 자본을 공급하며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양산업과 금융 인프라가 공존하는 부산은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IR 등을 통해 부산 금융중심지를 적극 홍보하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통해 해양산업의 ESG 전환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컨벤션은 '마리타임 캐피탈 허브: 부산에서 여는 해양금융과 자본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이동해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센터장과 요아킴 스코르게 DNB카네기 아태대표가 부산형 해양금융중심지 육성 모델과 글로벌 해양금융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어 산업은행 김대진 박사와 해양금융종합센터 박식원 센터장이 북극항로 개발의 금융 역할과 해양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세션 2에서는 조진우 한국거래소 팀장이 조선·해운산업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라훌 카푸어 S&P 해운리서치 글로벌헤드가 머신러닝 기반 운임 예측 방법을 제시했다. 우용빈 한국투자증권 팀장은 민간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고, 안광헌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은 조선·해양산업의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도전 과제를 설명했다. 금감원은 "부산의 지속 성장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 해양산업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생산적 자금공급 활성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5 14:01:2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