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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LG화학, 고려아연과 美 IRA 공동대응…양극재 기대↑

LG화학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는 데 이어,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충족을 위해 고려아연과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증권업계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 기대감에 따라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LG화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0.96%) 하락한 72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초 100만원을 넘으며 황제주에 등극했던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이후 하락세를 맞았다. 지난해 3월 43만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올해 3분기 깜짝실적 발표로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3일 고려아연과 미국 IRA 법안 충족을 위한 원재료 발굴 등과 관련한 포괄적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57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맞교환하기로 했다. LG화학이 보유한 자사주 36만7529주(발행주식총수 대비 0.47%)를 고려아연이 보유한 자사주 39만1547주(발행주식총수 대비 1.97%)와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교환한다. 교환된 주식의 양도 제한은 2년이며, 처분 시에는 상호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된다. LG화학과 고려아연 자회사인 켐코가 합작해 울산에 건설 중인 전구체의 설비능력을 2만톤에서 5만톤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원료가 되는 화합물질로, 양극재 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다. 현재 중국 의존도가 높으나, 전구체 내재화로 양극재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고려아연 자회사인 켐코와의 합작법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를 통해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과 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고려아연은 성장성이 담보된 합작사에 판매가 가능해진 점이 잇점"이라며 "IRA 법상 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사업장이 미국에 있어야 하는데, 두 회사 모두 미국 내 사업장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의 170만여㎡ 부지에 양극재 생산 공장도 건립한다.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이며, 연간 23만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 내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미국 공장을 앞세워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 소재 사업 매출을 올해 5조원에서 2027년 약 20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지난 7월 미국 리사이클링 기업 '이그니오 홀딩스'를 인수해 북미 전지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 LG화학이 미국 양극재 공장을 12만톤 증설하는 것을 감안하면 양사 간 미국 내 리사이클 광물·전구체·양극재 서플라이 체인 구축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아연과의 이번 협력 강화는 양극재 수익성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투자는 양극재 밸류체인 통합 정도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의 공급망 확보 및 이를 통한 IRA 법안 혜택 교두보 또한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기업분석보고서를 보면 메리츠증권이 95만원으로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NH·IBK투자증권 90만원, 하나증권 85만원, SK증권 84만원, DB금융투자 83만원 등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27 13:23: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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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폐 결정'에도 단타족 몰리며 거래대금 상위권 차지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최근 일제히 위믹스(WEMIX) 상장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상폐빔(거래정지를 앞두고 코인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대금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이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가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공지한 이후 대형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거래대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위믹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거래소에도 성장돼있지만, 거래의 90% 이상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원화 거래소를 통해 소화해왔다. 상폐 공지 이후 시세가 불과 몇시간 만에 수 십퍼센트가 오르고 내리면서 투자자들이 몰리는 상황이다. 업비트 기준 위믹스 시세는 상장폐지 공지 다음날인 25일 오전에는 524원까지 내렸지만, 오후 들어서는 반등하면서 863원까지 치솟으며 저점 대비 고점 수익률이 64%에 달했다. 또한 26일에도 오전 중에는 500원 초반에 불과했지만 또 다시 한두시간 만에 급등하면서 788원까지 올랐다. 이날까지도 오후 12시 기준 전일 대비 13.81% 오른 750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위믹스는 전날 중 업비트에서만 3300억원 이상이 거래됐으며 상장 종목 중 거래대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날 거래대금 순위가 한단계 내리기는 했지만 3590억 이상을 유지하면서, 거래소 내 전체 거래대금의 22% 이상을 차지했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 내에서도 위믹스가 거래대금 4위(약 256억원)에 올랐다. 상장폐지 예정에도 거래대금이 몰리는 상황은 일시적으로 시세가 급등하는 '상폐빔'을 겨냥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상폐빔은 상장폐지를 앞둔 가상화폐들이 급등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앞선 몇 년간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퇴출 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단기간에 시세가 100% 이상 치솟는 등 이상 현상이 반복되면서 이를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이 비일비재했다. 지난 5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루나 클래식(LUNC)의 기존 보유자가 10만명에 불과했지만 '루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 28만명으로 두 배 이상 급격하게 늘어난 바 있다.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는 거래소 측의 상장폐지 결정에 불복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위메이드 측은 닥사를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거래 종료일인 다음달 8일 이전에 거래소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5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법적 조치뿐 아니라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이다. 한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앞서 거래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던 피카프로젝트, 드래곤베인 역시 기각된 바 있다"며 "위믹스와 비슷하게 유통량 이슈가 발생했던 피카프로젝트도 가처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위믹스의 상폐 악재에 위메이드 관련주의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5일 코스닥에 상장된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7 13:16: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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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자선야구대회 폐막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성남고 야구장에서 '제9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자선야구대회' 결승전과 폐막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화합과 친선도모를 위해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금년 대회는 지난 8월말 개막해 22개 팀이 총 56경기를 펼쳤고 이날 결승전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두개 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 금융리그 우승은 '미래에셋증권', 준우승은 '하나증권'에게 돌아갔다. 투자리그는 '현대차증권'이 우승, '한국증권금융'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폐회식에서는 대회 참가팀들이 모은 자선후원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유망 야구선수 9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금융투자업계의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폐회사에서 "올해도 큰 부상 없이 훌륭하게 경기를 치러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우리 자본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좋은 수비 후에는 좋은 공격 찬스가 나온다는 야구의 격언처럼 우리 업계가 기본에 충실하면서 기회를 만들어 내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27 09:53: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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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023년 전망 'NH 인베스트먼트 포럼' 성료

NH투자증권이 '2023년 전망, 인베스트먼트 포럼(NH INVESTMENT FORUM)'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4일 밝혔다. 'NH INVESTMENT FORUM'은 지난 23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NH INVESTMENT FORUM은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란 슬로건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NH투자증권 대표 애널리스트들의 발표와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글로벌 경기 흐름과 침체 우려 등이 2023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인사말로 포럼이 시작됐으며, IT 융합전문가이자 미래학자인 정지훈 교수의 '2023년 IT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 특강도 진행했다. 국내외 경제 전망과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전략을 제시하였으며, 2023년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반도체/2차전지/바이오/플랫폼 등 테크와 성장주에 대한 산업 전망, 채권과 크레딧 전략에 대한 발표로 마무리했다. NH투자증권은 2023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2200~2750포인트로 전망하며, 물가 하락 모멘텀을 반영하는 1분기와 실물 경기 둔화를 반영하는 2분기의 변곡점을 활용하는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2023년 투자 아이디어로는 산업 사이클의 변화가 있는 업종(반도체, 조선), 인플레이션 및 경기 사이클의 변화로 할인율 부담이 해소되는 업종(헬스케어, 인터넷)과 풍부한 현금 가치가 부각되며 실적악화 이후의 변화가 예상되는 딥밸류 기업들을 제시했다. 또한 환경테마 및 정부정책(원자력, 신재생), 서비스 자동화 확대(로봇) 등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 있는 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개인 및 기관 투자자를 직접 초청해 국내외 투자 전략과 주요 산업 전망에 대해 보다 깊이 있고 핵심적인 발표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하였으며 특히 우수 고객분들의 호응도가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며 "포럼에 참석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이 2023년 새로운 투자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져가실 수 있었기를 바라며, 향후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뛰어난 분석 역량으로 보다 더 적극적인 리서치 서비스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24 16:13: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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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업라이즈투자자문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오픈

KB증권이 오픈API 기반의 비대면 투자일임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를 업라이즈투자자문의 든든(DNDN)앱에 탑재하여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KB증권과 업라이즈투자자문이 선보이는 투자일임서비스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시장상황에 대응 가능하도록 주식, 채권, 원자재 등 글로벌 자산에 자동으로 분산투자 및 리밸런싱(운용자산비중조절) 함으로써 고객들의 장기투자에 도움을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든든(DNDN) 앱에서 KB증권의 종합위탁계좌 개설 및 투자일임계약 후에 이용할 수 있고, 고객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성과보수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KB증권과 업라이즈투자자문은 지난 6월 든든(DNDN) 앱에 절세혜택 등으로 연금에 관심은 많지만 접근이 어려웠던 MZ 세대를 타깃으로 연금저축 가입 및 기존 연금 이전, 보유 연금 조회 등의 개인연금 서비스를 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이러한 노하우를 여유자금 운용에 적용한 투자일임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업라이즈투자자문과 5개월만에 새로운 금융투자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KB증권의 디지털 생태계 상생 전략이 주효했다. 비지니스 서비스의 빠른 출시를 원하는 핀테크사의 요구에 부응하여 전용 플랫폼을 구축했고, 디지털사업 전담 조직의 적극적지원을 통해 원활한 서비스 출시가 가능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든든(DNDN) 앱의 자동투자서비스를 통해서 고객들의 투자 고민이 줄고, 변동성이 큰 시장환경에서도 장기간 꾸준한 투자를 이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 및 환율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든든(DNDN)'앱을 다운받아 확인 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24 16:13: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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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의 관망과 훈수]'금투세 논란' 본질도 정책수요이다

'금투세 논란' 본질도 정책수요이다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확정하여 일단 숨이라도 좀 붙여주십시오. 제발" 국회 청원판에 금투세를 유예해달라고 올린 개미투자자의 호소문 중 한 부분이다. 요즘 주식시장 관련 뉴스나 유튜버 채널, 주식카페, 블로그 등에서는 금투세가 가장 핫한 키워드일 것이다. 내년 1월1부터 시행되는 금투세는 주식이나 펀드 등에 투자해서 연간 5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면 수익의 22%(수익 3억원까지), 27.5%(3억원 초과)를 세금으로 내야하는 새 제도이다. 개미투자자들은 앞의 청원처럼 금투세 유예를 통사정하는가 하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낙선운동'까지 거론하며 과거 그 어떤 사안보다 강한 압박을 가하고도 있다. 최근 연도 수치를 기준으로 금투세 예상 과세대상자는 전체 개인투자자 1400만명의 1%선인 15만명 정도라는데 왜 이렇게 초미의 관심사가 됐을까. 무엇보다 금투세가 주식시장의 방향성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는 사실이 과거 이 법을 시행한 다른 나라 사례에서 확인되기 때문일 것이다. 대만의 경우 지난 1989년 10월 금투세를 시행하고 한달만에 주가지수가 40% 폭락했고 당국은 1년여 만에 이를 철회했다. 성인 국민 3명중 1명이 증권계좌를 갖고 있는 나라에서 주식시장에 대형 악재가 될 수도 있는 제도의 시행에 무관심하다면 오히려 이상할 수 있다. 금투세가 예정대로 시행된다면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와 함께 시장의 한축을 이루는 큰손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에서 미국 등 선진국시장으로 대거 이탈할 것이 예상된다. 비슷한 세금을 낸다면 안정성, 투명성이 높고 주주가치를 더 중시해 지수가 장기 우상향하는 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의 금투세는 투자수익에 따라 1년 이내 단기투자는 8~40%를 부과하지만 1년 이상 보유하면 0%, 5%, 20%로 구분해 장기투자를 유도한다. 또 선진국들은 주식투자로 손해를 본 투자자는 이후 손실을 만회할 때까지 수익이 나더라도 세금을 받지 않는 손실이월공제제도를 무기한 혹은 장기에 걸쳐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상장사들이 배당 등을 통해 수익을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주주환원도 그 비율이 한국은 28%에 그치지만 미국은 89%, 선진국은 68%에 이른다. 신흥국시장이 38%, 중국도 31%로 우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미 몇 년전부터 불어닥친 서학개미 열풍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에도 식지 않고 있는 이유는 투자 안정감을 주는 몇몇 우월적 요인때문일 것이다. 시장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면 큰손자금의 국내 이탈 양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에 맞서는 시장 구도를 형성해온 큰손개인들이 이탈한다면 제로섬 게임인 증시에서 챙길 수 있는 기대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 이는 외국인의 이탈과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결국 증시의 펀더멘털 약화와 불안정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물론 세계 최고수준의 신산업기반을 갖고 있는 국내증시가 쉽게 허약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상당하며 작금의 '금투세 논란'이 기우라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요 근래 부동산시장의 폭등과 폭락을 뼈아픈 마음으로 겪고 있고 금리급등에 알토란같은 내 자산이 급감하는 것을 지켜봐온 서민들에게 자산가치 훼손을 불러올 또하나의 모멘텀때문에 공포감이 극대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같다. 상당수 국민들은 현행 거래과세보다 수익과세가 조세정의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며 금투세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다만 지금 경기상황과 국내 자산투자시장이 너무 불안정하기 때문에 정책의 시행시기를 조정해달라는 것이 이번 '금투세 저항'의 전부같다. 그런데 정작 제도를 만드는데 있어 키를 쥔 거대 야당의 행태는 고집불통이다. 이자폭탄과 징벌적 과세, 나아가 자산가치 폭락에 전전긍긍하는 개미들의 반감을 자초하는 형국이다. 금투세 논란에서 문재인정부 시절 25차례 부동산 대책 속사포에 우왕좌왕하던 서민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모습이 오버랩되는 것은 견강부회일까. 수요자 중심정책을 외치던 선거판이 엊그제같다.

2022-11-24 14:42:4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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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숨고르기 들어간 국내증시, 산타랠리 가능하나

국내 증시가 미국의 금리인상 완화 기대감에 잠시 반등 랠리를 보였으나 최근 외국인 차익 매물 출현,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다시 조정 장세에 들어갔다. 투자자들은 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연말 산타 랠리를 내심 기대하고 있으나 증시 상승을 이끌만한 재료가 거의 없어 연말·연초 증시 상승랠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이후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40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달초 외국인 매수세,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500선을 넘보던 것과는 달라졌다. 국내외 경기 둔화, 달러 강세,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내년 경기 경착륙 가능성까지 부상하면서 예년같은 연말 강세장 기대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경기 침체나 경착륙 가시화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며 "12월에 실물 지표들을 확인한다면 경기 침체를 체감할 가능성이 커 국내 증시는 다시금 하방 압력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5조980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매도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도 추가적인 지수 상승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통상적으로 12월말로 갈수록 배당수익을 겨냥한 외국인들의 숏커버성 매수가 들어오면서 현물 순매수 추세가 두드러졌는데 올해는 이미 지난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6조원 정도를 순매수했기 때문에 연말에 추가적으로 이같은 수급 연장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 회복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점도 악재로 꼽힌다. 더불어 12월 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위원들간 엇갈린 발언 등으로 인해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산타 랠리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들도 위험자산 선호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전략적인 측면에서 시장을 계속해서 보수적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강도지수(RSI) 하락 폭이 크고 과매수 국면에 위치하지 않으면서 이익전망치가 크게 훼손되지 않은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업종으로 자본재(방산), 자동차 등을 추천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24 14:42: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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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한국경제 저성장 전망 확산…연말·연초시장 공포만 있을까

한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1%대 저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확인된다면 경기침체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국내 증시가 지금과 같은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저성장 국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전망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둔화에 수출부진 전망까지 더해져 우리나라의 내년 경기 성장률이 1%대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1.8%로, 2년 연속 1%대에 머무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으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성장률을 1.8%, 산업연구원(KIET)은 1.9%로 각각 내다봤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연초에 생각했던 것보다 수출이 많이 안 좋아졌으며, 특히 경기 침체 속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의 불확실성도 상존한다"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내년에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 이후 증가한 소비도 조정될 것으로 보여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상승 때문에 이자율을 계속 올리고 있는 상황이 내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자율을 올린다는 것은 투자나 소비를 덜 한다는 것을 뜻한다. 경제 성장이 조금 후퇴하더라도 금리인상으로 물가 상승을 막아야 하는 정책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는 내년까지도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 금리인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침체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하반기쯤에 기준 금리 인상이 멈출 것으로 보여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성장세가 상반기보다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제 저성장 전망에 증시 상승 난망...하반기에 점차 개선될 것" 시장에서는 국내 경제가 이제 저성장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하방 압력을 지속해서 받아왔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박스권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시장이라는 게 경기를 선반영하는 측면이 있어 이미 주가가 많은 조정을 받았다"며 "경기가 나쁘다고 해서 추가로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러 악재로 인한 변동성은 크겠지만 그래도 코스피가 2000포인트 초반은 지킬 것"이라며 "내년은 실물 경제가 안 좋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크게 오를 것 같지는 않고 제한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증시가 내년 1분기까지는 지금 수준에서 그냥 등락을 반복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쟁이 터지거나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폭이 기대와 달리 다시 더 늘어나게 되는 경우가 아니면 이전처럼 코스피가 2100이나 2000선을 깨고 내려가는 시기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국내 증시는 고강도 긴축이 끝나는 시기에 점차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금리인상이 끝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상반기 이후 국내 증시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다. 정용택 수석연구위원은 "1분기에 미국의 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내년 상반기에 저점을 기록했다가 하반기에 반등하는 형태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침체가 현실화할 경우 물가안정, 통화정책 완화 등 긍정적인 변화들에 근거한 반등도 가능하다"며 "다만 성장에 대한 기대가 약할 수밖에 없고 물가와 금리 레벨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반도체, 2차전지 등의 업황·실적 턴어라운드 성장에 힘입은 증시 상승을 기대하겠지만 내년에 코스피 3000선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전문가들은 경기 불확실성을 근거로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는 보수적인 투자 접근이 필요하며 매크로 측면에 영향받지 않을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용택 수석연구위원은 "경기 모멘텀이 크지 않다는 것은 시장이 많이 올라가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보수적 관점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맞다"면서 "금리가 내년부터 내려갈 가능성이 커 금리에 민감도가 높은 성장주 중심으로 분할 매수나 아니면 장기 투자 쪽으로 유도해 가는 게 바람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연우 리서치센터장은 "저성장과 중금리·중물가 시대에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새로운 유동성 공급은 제한적이므로 이러한 상황에서 압축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며 "탈세계화 시대에 정책, 재정이 차별적으로 투입되고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반도체, 2차전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방산 산업 중에서도 업황 개선을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선도기업, 대표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매크로 상황에 상관없는 정도로 가격이 반영된 기업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힘들수록 1등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업계에서 제일 강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위주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노근창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공포감에 젖을 필요는 없고 트레이딩 박스권 전략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24 14:42: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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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가상자산 내부 보안감사 실시…"내부통제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최근 약 3주에 걸친 가상자산 내부 보안감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전산 시스템의 운영, 활용, 정보보안 등 전산업무 전반에 대해 업무처리 적정성을 점검하고 내부통제 및 사업의 운영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안감사는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가 총괄하는 보안감사팀 주관 아래 상장, 컴플라이언스, 자산관리 등 가상자산 전산 시스템 유관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약 3주에 걸쳐 ▲정책 수립 ▲위험관리 ▲물리보안 ▲인증 및 권한관리 ▲접근통제 ▲관리체계 기반 마련 ▲정보시스템 도입 및 개발 보안 ▲시스템 및 서비스 운영관리 ▲단말기 보안관리 등 총 9개 분야 15개 항목을 정밀 체크했다. 감사 항목에는 핫·콜드월렛 관련 지침, 노드·월렛 서버 관리 이력, 전사적 신규 가상자산 상장 절차 확인 등이 포함된다. 코인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내부 관리 지침 등에 따라 매년 1차례 이상의 내부 보안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보안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고, 시스템을 고도화 함으로써 8년 연속 보안 무사고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최근 발생한 글로벌 이슈로 인해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과 관리체계에 대한 투명성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코인원은 철저한 내부통제와 준법감시 체계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원은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 회계법인을 통한 분기별 가상자산 및 원화자산 실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4 13:48:36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