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美SVB 파산 여파에 국내 증시 하락…코스피 2380선도 위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 국내증시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VB 파산 후폭풍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가 SVB 예금 전액을 보장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으나 시장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6포인트(0.24%) 오른 2400.45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13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34포인트(-0.60%) 내린 2380.2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18억원, 55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기관은 홀로 185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 상승 종목은 2종목, 하락 종목은 7종목이다.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은 1종목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4포인트(-1.39%) 떨어진 777.6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47포인트(1.76%) 떨어진 1만1138.89에 장을 닫았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1.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45%)보다 하락폭이 컸다. 일반적으로 코스닥 지수는 나스닥 지수와 동조화 흐름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4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7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미국 은행주가 폭락한 가운데 국내 금융주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이었다.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3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우리금융지주(-0.62%), 하나금융지주(-0.47%), KB금융(0.00%) 등도 약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이 3% 상승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는 9% 오르고 있다. 반면 에스엠은 17%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1%), 셀트리온(-1.75%), JYP 엔터테인먼트(-6.56%), 스튜디오드래곤(-7.49%)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0원 내린 1317.00원에 거래됐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13 11:04:0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신한투자증권, '신한 탑픽스랩' 서비스 출시

신한투자증권이 리서치센터의 리서치 역량과 랩운용부의 운용 역량을 결합시킨 '신한 탑픽스랩' 서비스를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 탑픽스랩'은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랩 서비스다. 업계 최고 수준인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도출하고 이를 기초로 랩운용부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이 랩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공시한 국내 주식 모델 포트폴리오 중 25개 내외 종목을 선택해 각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신한 탑픽스랩'의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며, 신한투자증권 각 지점 및 모바일(신한 알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후취 연 1.8%(일반형 기준) 발생한다. 손은주 신한투자증권 랩운용부장은 "작년 3월 리서치센터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운용하는 G2랩에 이어 신한 탑픽스랩을 통해 신한투자증권의 우수한 분석 역량을 국내 주식시장으로 확대해 투자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분석 노하우로 리서치 보고서를 통한 신한투자증권만의 랩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랩 서비스는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투자자는 신한투자증권에서 해당 상품에 대한 충분할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자산 가격과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위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신한알파 MTS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13 10:22:44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신한자산운용, 업계 최초 '성과연동형 펀드' 2종 출시

신한자산운용이 업계 최초 성과연동형 상품인 '신한얼리버드성과연동보수 펀드'와 '신한중소형주알파성과연동보수 펀드'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성과연동형 펀드는 분기·반기별로 기준지표(벤치마크) 대비 펀드운용 성과를 측정해서 '잘한 만큼' 운용사가 보수를 가져가는 구조의 상품이다. 성과에 따라 최대 0.90%(중소형주알파펀드의 경우 0.88%)까지 보수가 책정될 수도 있고, 보수를 아예 받지 않을 수도 있다. 펀드 성과가 저조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보수를 떼가는 기존 펀드들과 달리 운용사의 운용 책임을 강화한 구조다. 성과를 초과달성할 경우 통상의 펀드보다 조금 더 많은 보수를 운용사가 가져간다. 일반 펀드보다 낮게 책정된 기본 운용보수도 매력적이다. 신한얼리버드성과연동보수 펀드와 신한중소형주알파성과연동보수 펀드는 설정 후 1년이 되기까지는 일반 주식형펀드 대비 약 60% 수준인 0.45%와 0.44% 운용보수를 각각 수취하며, 1년 후부터 성과에 따라 0%에서 0.90%(중소형주알파펀드의 경우 0.88%) 사이의 보수가 책정된다. 또한 신한자산운용은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상품을 온라인 전용 펀드로 설계했다. 이번에 성과연동형으로 출시된 두 펀드는 검증된 장기성과에 기반해 신한자산운용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대표 상품들이다. 얼리버드펀드는 선제적 리서치를 통해 주도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전략을, 중소형주알파펀드는 성장 사이클별로 산업을 주도하는 업종을 구분해 투자하는 패러다임 투자전략을 채택한 펀드로 업계 최상위권 성과를 자랑한다. 지난 5년과 설정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얼리버드펀드는 각각 28.85%, 287.92%에 달해 시장을 28.13%포인트(p) 및 189.03%p 압도했으며 중소형주알파펀드는 각각 43.68%와 153.74%로 시장을 41.43%p 및 131.90%p 아웃퍼폼했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장은 "최근 금리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매크로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에는 개별 기업분석을 통해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두 펀드의 전략이 유효하다"며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성과연동형 펀드인 만큼 향후 성과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13 10:08:02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코나아이, 창립 25주년…"4대 플랫폼사업에 집중투자"

코나아이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중장기적으로 투자해왔던 DID사업, 결제플랫폼, 블록체인플랫폼,모빌리티플랫폼등 4대 플랫폼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올해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13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조정일 대표의 기념사와 총89명의 장기근속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지역화폐 사업 국내 1위기업인 코나아이는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1998년 설립되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해 '목표로 하나되는 코나아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4대 플랫폼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플랫폼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기념사을 통해 "올해는 코나아이의 OPEN API기반 결제플랫폼사업에 집중하여 결제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에게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결제관련 노하우를 사업파트너와 공유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며 "코나카드를 비자마스터의 멤버로서 내·외국인 모두가 사용가능한 카드로 발전시키고, 지역화폐플랫폼을 통해 코나카드가 확대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자체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한 토큰증권(STO)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사업먹거리를 창출하고 택시 콜서비스, 앱미터기단말기등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점차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30년, 50년 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13 10:04:58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국내 증시 영향은

주식시장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여파가 들이닥친 가운데 전문가들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달 하순부터 순매도 추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자금의 국내시장 이탈이 심화될 수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432.07) 대비 37.48포인트(1.54%) 내린 2394.59에 마감했다. 특히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42억원, 284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으며, 개인투자자만이 홀로 8123억원치를 순매수했다. 미국 SVB 파산등의 이슈가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이번주에도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에는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의 핵심자금원인 SVB가 파산을 선언했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자금난에 처한 기업들이 예금을 일시에 인출하면서 SVB가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결국 파산으로 이어졌다. 이에 미국 은행주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KBW 나스닥 뱅크 인덱스'는 일주일간 15% 넘게 하락하면서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번 SVB 사태가 개별기업의 이슈일뿐 금융업종 시스템의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VB 파이낸셜 사태가 여타 대형 금융업종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며 "금리 급등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증가해 중소형 은행들 중 일부는 부담이나 영향이 확산될 개연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다음주 중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면서 전문가들은 경계심으로 인한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오는 14일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2월 생산자물가(PPI)·소매판매, 17일 2월 산업생산 등이 연이어 발표된다. 또 이번 SVB 사태가 미국의 과잉긴축 여파가 시작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어 시장의 긴장도는 급격히 높아질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으로, 그 수치에 따라 금리인상폭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식시장은 좋은 지표는 나쁘게(Good is Bad), 나쁜 지표는 좋게(Bad is Good) 해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준 정책과 미국 경기사이클 전망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의견이 크게 갈리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2월 고용 지표 발표 후 물가 지표가 대기하고 있어 현재는 하방재료의 영향력이 큰 구간으로 판단한다"라며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기술적 부담도 높은 상황으로 높은 변동성에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12 16:05:13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행동주의펀드발 공개매수 열풍에…증권사 IB 모처럼 훈풍

최근 주요 증권사 기업금융(IB) 부문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의 활발한 활동으로 발생한 경영권 분쟁 등이 증권사 IB 부문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과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권 분쟁으로 금융자문, 공개 매수 주관 등 증권사 IB 부문에 새로운 일거리가 생겨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 등 국내 상위 4개증권사는 3월 현재까지 경영권분쟁으로 총 4건의 공개 매수를 주관, 지난해 1년간 실적(4건)과 동일한 실적을 올렸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촉발한 SM 경영권 분쟁에는 삼성증권이 이수만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한 하이브측에, 한국투자증권은 'SM 경영진 · 얼라인 · 카카오' 연합전선측에 각각 공개매수 관련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브는 40%지분 확보를 목표로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했지만 SM 주가가 12만원을 넘으면서 실패했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 7일 오는 26일까지 SM 주식 총 883만3641주를 주당 15만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경영권 분쟁으로 두 증권사는 적지 않은 주관 수수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권 분쟁에는 NH투자증권이 참여했다. NH투자증권은 MBK파트너스와 UCK(유니슨캐피탈코리아) 컨소시엄의 오스템임플란트 인수 관련 자문과 공개매수 주관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수수료로 약 11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NH투자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건으로 부수익을 챙기고 있다. 컨소시엄이 2조1000억 원에 이르는 공개매수 자금을 마련할 때, NH투자증권은 1조7000억 원을 브릿지론 형태로 제공해 대출 이자를 챙겼다. 이외에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한샘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며, KT&G, 남양유업, 일신방직 등도 주주환원책으로 공개매수에 뛰어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앞으로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면서 이 같은 경영권 분쟁 등에 따른 IB 부문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증권사 IB 부문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활발한 행동주의펀드 움직임으로 공개매수 자문·주관, 인수금융 등 여러 가지 IB딜들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다만 수수료 수익 규모가 작고, 공개매수 열풍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어 수익 개선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12 14:55:50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쎌마테라퓨틱스' 감사의견 거절에 상폐…"결산시즌 옥석 가려야"

코스피 상장사 쎌마테라퓨틱스가 올해 첫 감사의견 거절을 이유로 상장폐지 기업으로 지정됐다. 올해 비적정 감사의견 가능성이 높은 상장사가 6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상장공시위원회는 지난 10일 바이오 기업인 쎌마테라퓨틱스에 대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상장폐지 사유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이다. 이에 따른 정리매매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다. 상장폐지일은 3월 27일이다. 이날 기준 지난해 회계연도 감사의견이 상장유지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6곳, 코스닥시장 54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스피 종목은 비교적 시가총액 규모가 커 투자자 피해가 불가피하다. 일정실업의 경우 반기 검토의견으로 감사의견 한정을, 비케이탑스·쌍용차·선도전기·쎌마테라퓨틱스·하이트론 등은 의견거절을 받은 상태다. 이중 쎌마테라퓨틱스는 상폐 대상에 올랐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의 '2022 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장폐지된 기업은 총 171곳이며, 이중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은 48곳으로 전체 28.1%를 차지했다. 결산 관련 상장폐지 사유 중 '감사의견 비적정'이 91.7%로 가장 높았다. 감사의견 비적정은 상장사의 회계장부가 기준에 따라 작성되지 않거나 내용이 부실하다는 걸 의미한다. 코스피 종목의 경우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을 받거나 2년 연속 한정 의견을 받으면 상폐 대상이 된다. 코스닥 종목은 부적정, 의견거절, 한정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상폐될 수 있다. 이전에는 단 한 번의 비적정 의견으로도 상폐 절차에 들어갔지만 2019년 기준을 완화해 2번 연속 비적정 의견일 경우 상폐 심사를 받도록 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폐 사유가 해소되기 전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단,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형식적 퇴출 사유가 발생한 상장사는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상장사가 이의 신청을 할 경우 거래소는 접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코스피는 상장공시위원회, 코스닥은 기업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상폐 또는 1년 이내의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한다. 이때 개선기간을 부여할 경우 추후 상장위를 개최해 개선 계획 이행 여부 심의를 한 뒤 최종 상폐 여부를 가린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장기간 거래 정지로 투자금이 묶여 또다시 피해를 입는다. 거래소는 "결산 시기에 투자 관련 중요정보가 집중되고 예상되고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12 14:38:43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