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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KBSTAR KIS국고채3년 Enhanced ETF' 채권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KB자산운용의 'KBSTAR KIS국고채30년 Enhanced ETF' 수익률이 채권형 ETF 89개 중 1위를 기록했다. 15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STAR KIS국고채30년 Enhanced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89%로 집계됐다. 'KBSTAR KIS국고채30년 Enhanced ETF'는 연초이후 533억원이 유입되면서 규모가 2820억원까지 커졌다. 이처럼 최근 장기채ETF쪽으로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개별기업 리스크가 커지면서 주식보다는 채권 쪽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둘째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파산으로 인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금리인하를 예상한 투자자들이 늘었다. 셋째 당분간 금리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해 장기채 중심으로 단기자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났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하여 높은 자본 차익을 거두고자 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듀레이션이 긴 채권형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다만 금리 상단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채권시장 역시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만큼 금리상황을 봐가며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2022년부터 채권시장 확대에 대비해 채권ETF 라인업을 꾸준히 보강해 왔다. 현재 KB자산운용의 채권 ETF는 23개로 가장 많은 채권형 ETF를 보유 중이며, 최근에는 업계 최초 국채30년 레버리지 상품인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ETF'를 상장한 바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15 10:29: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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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찾아가는 소비자보호 방문 교육 실시

하나증권이 오는 20일부터 3주에 걸쳐 전국 51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방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보호 방문 교육은 지난해부터 연 2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손님과 직접 마주하는 영업점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금융상품 완전 판매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정책들이 바로 적용가능하도록 상품 판매와 관련한 롤플레잉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법과 최근 방문판매법 개정에 발맞춰 금융거래와 관련한 각종 분쟁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손님 행복(불편제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손님들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희망사항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응모한 제안들 가운데에서는 우수작들을 선정해 시상을 하고, 다수의 아이디어들은 채택을 해 업무에 즉각 적용했다. 성평기 하나증권 CCO(소비자보호총괄)는 "금융소비자 보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며 "하나증권은 금융 분쟁 예방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민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15 10:29:5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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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링크 주주연합체 공동보유지분 15%…"우호지분 27% 넘어"

젬백스링크 경영정상화비대위가 경영참여를 위한 공동보유 지분을 기존 8.7%에서 15% 수준으로 크게 늘렸다. 비대위는 현 경영진 교체에 동참하는 주주들의 자발적 위임의사가 계속 늘고 있다며, 위임장 대결(proxy fight)에 착수했다. 15일 비대위는 소액주주 89명이 보유한 1261만9011주(15.07%)가 '공동보유를 통한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약정계약에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월 27일 공시한 62명 보유주식 728만287주(8.70%)의 두배에 가까운 규모다. 지난 13일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한 유바이오파트너스측 소액주주들과 비대위에 힘을 합치기로 한 주주들이 대거 주주간계약에 참여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강규 비대위 대표는 "이사회 교체에 뜻을 같이 하는 주주들의 위임장이 계속 접수되고 있어 공동보유 약정과 자발적인 의결권 위임 주주를 합쳐 우호지분이 27%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대주주인 젬백스앤카일이 1964만2892주(23.46%)를 보유하고 있는 사측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액주주연대가 제기한 소송이 성립되지 않아 3월7일자로 모든 소송을 취하해 당사는 이 사항을 공시했다"라고 밝혔다. 주주연합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비대위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정병원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가처분 심문을 통해 회사로부터 주주명부를 입수했고 회사가 비대위와 유바이오파트너스 추천 이사후보를 주총안건으로 공시했기 때문에 실질적 의미가 없어진 소를 취하한 것일 뿐 다른 뜻은 없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경영권을 취득할 경우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를 파트너로 영입해 젬백스링크 경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사업인 명품 병행수입에 골프웨어가 결합된다면 패션 사업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해당 골프웨어 업체는 이사회 재편 이후 젬백스링크에 3자배정으로 신규투자를 단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비대위는 밝혔다. 비대위는 주주명부를 입수한 직후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 공감하는 주주들이 위임장을 먼저 보내오고 있으며, 의결권 수거현장에서 더앤트리와 케이디엠메가홀딩스 소속 직원들에게 위임장을 수여하는 주주들도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강규 대표는 "자발적으로 위임장을 보내오는 주주들이 매일 수십명에 달하고, 심지어 회사에 문의를 해도 통화가 안된다며 비대위에 상담전화를 해오는 주주들의 연락도 쏟아지고 있다"며 "비대위 우호지분이 실시간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15 09:24: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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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량 안전자산 미 국채가 미국 금융시스템 흔든 이유는…고금리에 발목 잡힌 SVB

지난 주말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했다. 최우량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를 자산의 절반이상으로 보유하고 있음에도 파산할 수밖에 없게 된 이유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미 국채 가격하락, 짧은 시간에 이뤄진 대규모 자금인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을 주요인으로 지목했다. SVB 파산은 2008년 금융위기 때 무너진 워싱턴 뮤추얼 이후 미국에서 역대 2번째의 은행 파산으로 기록됐다. 1983년에 설립된 SVB는 기술 스타트업 분야에 자금을 제공하는 전문은행으로 지난 40년 동안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저금리, 기술 기업 호황 등으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등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금이 유입됐다. 이들은 이같은 자금을 SVB에 예금하면서 SVB 예금 규모는 2년 만에 3배로 증가한 1890억달러에 달했다. SVB는 이러한 유동성 단기 자금을 미국 국채와 30년 만기 모기지에 투자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SVB는 자산 대비 미국 국채 투자 비중이 55%에 달했다. 이는 미국내 주요 74개 은행 중 가장 높은 비중이며, 이들 은행 평균 47%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국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지만 지난해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통화 긴축으로 인해 SVB는 자금융통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미 연준은 지난해 1월 0%대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를 올 2월 4.50~4.75%까지 13개월 만에 4.50%포인트 올렸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술 기업의 주가는 하락했으며, 현금 규모도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예금은 감소했고, SVB가 보유중인 국채 가격도 떨어지면서 유동성 위기에 봉착했다.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실을 보지 않으나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이 대규모 예금을 인출하자 자금 여력이 바닥난 SVB는 채권 매도에 나섰다. 미 국채로 구성된 매도 가능 증권 210억달러어치를 팔아치웠고, 이로 인해 18억달러 손실을 봤다. SVB는 채권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22억5000만달러의 신주발행을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나 불안감을 느낀 고객들이 돈을 인출하기 시작하면서 뱅크런 사태가 벌어졌다. 국제금융거래에서 대표적 담보자산으로 활용되는 미 국채도 결국 급격한 금리인상에 유동성 저하상황을 맞고 이에 따라 가격이 폭락하면서 시장에서의 통상적인 안전자산 기능을 놓쳐버리는 보기드문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미 국채의 유동성 저하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말 재닛 예런 미 재무장관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 여파와 금융시장에 미칠 위험성을 시사한 바 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SVB 파산의 주요한 원인은 작년 3월부터 지속적인 정책 금리 인상으로 인해 보유 채권 자산에서 대규모 손실이 났고 이는 주가 급락과 신뢰도 저하로 이어지면서, 예금인출 사태로 인한 유동성 악화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은행의 보유 채권에서 미실현 손실이 확대되면서 발생한 만큼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 은행권의 취약성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미국 은행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3-14 18:16: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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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SVB 파산 여파에 하락…2348.97 마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여파로 2% 넘게 하락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1.63포인트(-2.56%) 내린 2348.97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5647억원을, 기관이 26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63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4.82%), 의료정밀(-4.45%), 증권(-4.10%)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8개, 하락 종목은 877개, 보합 종목은 8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떨어졌다. SK하이닉스(-3.80%), 네이버(-3.21%), 기아(-3.17%)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0.84포인트(-3.91%) 하락한 758.0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09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447억원을, 기관은 26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0.04%)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 소프트웨어(-5.87%), 음식료담배(-5.87%), 운송/부품(-5.08%) 등이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01개, 하락 종목은 1446개, 보합 종목은 2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스엠(1.86%), JYP엔터테인먼트(0.56%)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천보(-7.62%), HLB(-5.90%), 셀트리온제약(-4.99%) 등이 크게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가 지속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또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선물에서 외국인이 1조5000억원을 매도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0원 오른 1311.1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14 16:45: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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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디 소액주주연합, 100억원 투자 MOU 체결

더코디 소액주주연합이 전략적 투자자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주연합은 이번 MOU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획득할 경우 회사 재무구조를 건전화하고 신규 수익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14일 주주연합은 "더코디 주주총회에서 주주연합의 안건이 통과돼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전략적 투자자가 100억원을 제3자배정 증자방식으로 더코디에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협약서를 체결한 투자자는 금융컨설팅기업으로 더코디의 지배구조가 개편된 이후 기업가치 회복에 동의해 1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주주연합이 3자배정 증자 방식의 지난 2월 24일 50억원 자금조달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100억원 투자 MOU를 추가 확정해 이번 주총에서 소액주주측 등기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주주연합은 이날 법률지원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함께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열린 의안상정가처분 심문기일에서 의안상정과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사건의 조속한 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코디가 지난 2월 23일 공시한 지난해 말 재무제표상 부채비율은 103.93%이지만, 제3자배정 증자로 100억원 투자가 이뤄지면 83.35%로 크게 감소한다. 주주연합은 주총에서 경영권 취득에 성공할 경우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투자자금이 회사에 유입돼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성호 주주연합 대표는 "새로운 경영진이 주총에서 임명될 경우 회사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투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 MOU 체결에 잇따라 성공해 주주연합의 의지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주총에서 경영권을 가져와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는 회사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14 16:04:3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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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VB 파산 후폭풍 본격화하나…코스닥, 3.9% 폭락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사태 여진이 이어진 가운데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3% 내외 하락했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이슈로 변동성은 커졌지만,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과 함께 금융시스템 붕괴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1.63포인트(2.56%) 하락한 2348.97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6394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5678억원, 21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 보다 30.84포인트(3.91%) 떨어진 758.05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6억원, 2609억원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미국 정부가 SVB파산 사태 이후 해법을 내놨음에도 금융주를 비롯한 미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SVB 사태에 대한 미 정부 당국의 해법 발표에도 약세를 보이는 등 여전히 변동성이 확대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는 재무제표가 견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겠지만 재정적으로 불안한 기업들의 매물 출회 가능성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VB사태의 추가 악화 가능성이 낮다는 글로벌 금융당국의 언급에도 여전히 해당 사태의 파장이 지속돼 아시아권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에서는 SVB에 이어 시그니처뱅크가 폐쇄했으며, 13일(현지시각) 중소 지방은행 리퍼블릭뱅크(FRB), 웨스턴얼라이언스뱅크코프의 주가가 각각 61%, 47% 폭락했다. 여기에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 모간테이스 등 미국 대형은행의 주가 역시 5% 내외 하락했다. 이에 미 연준이 더 이상의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베이비스텝(0.25%p 인상)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또한 금리 인상폭을 예측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도 시장은 빅스텝(0.5%p 인상)의 가능성을 '0%', 베이비스텝 가능성을 70.9%, 동결 가능성을 29.1%로 내다봤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시스템 위기로의 전이가 아니라 일부 은행에 한정되고, 금융당국 등의 개입으로 1~2개월 내 점차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의 새로운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라며 "연준이 금융시스템 안정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출 것이며, 3월 FOMC 역시 최대 25bp 인상 또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14 15:50: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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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硏 "법인 지급결제 등 한국형 IB 업무범위 확대해야"

법인 지급결제, 외국환 업무 등 한국형 IB의 업무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 토큰 증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산업 발전, 급속한 고령화 등 뉴노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14일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제1차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해외 IB 발전전략 및 한국형 IB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효섭 선임연구위원은 IB제도 도입 이후 국내 증권사들은 양적으로 성장했으나, 질적인 성과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과거 10년간 증권업 자기자본 규모는 35조원에서 77조원으로 2.2배 증가하고 순영업수익은 1조7000억원에서 6조9000억원으로 4배 증가했다"며 "다만, 국내 9개 종합투자사업자를 포함한 국내·외 42개 IB들 중에서 한국형 IB 자기자본 규모 순위는 2011년 32위에서 2021년 32위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형 IB가 글로벌 IB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5가지의 추진과제 ▲업무범위 확대 ▲뉴노멀 대응 강화 ▲글로벌 영역 확대 ▲기업금융 역량 강화 ▲체질개선, 신뢰회복 등을 제시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법인 지급결제, 특화 은행 수탁 등의 업무 범위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법인 지급 결제를 통해 기업의 현금 흐름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기업과의 관계형 금융 형성에 유리하다. 또 근로자 연금 서비스, 퇴직연금 외부위탁운용관리(OCIO)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보다 수월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외국환 제도 개선과 혁신금융 육성 정책에 맞춰 특화 외국환 은행, 특화 중소기업 여신 모델도 검토할 수 있다"며 "다만, 한국형 IB가 은행의 본질적 업무인 여·수신 등을 수행하는 경우 금융 안정과 소비자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사례 등을 반면교사 삼아서 은행권에서 은행의 본질적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보다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14 15:42:2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