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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증권, 토큰증권 사업추진 간담회 개최…"15개 기업 초청"

IBK투자증권은 토큰증권(STO)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기업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걸맞게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보유 기초자산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조달하고, 고객에게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 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내에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2분기 내 시범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IBK투자증권의 토큰증권 사업 추진방향 ▲무형자산의 가치평가 방법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플랫폼 등에 대해 안내하고 참석자들이 각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기업은 미트파트너스, 카룸, 씨지테일, 투게더아트, 핀고컴퍼니, 원컵, 펀블, 와사비팜, 수호아이오, 핀플러스글로벌, 에셋체인, NICE평가정보, 시공특허법률사무소, 이노솔트 등이다. 한원돈 IBK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토큰증권은 증권발행 및 거래에 있어서 증권업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며, "안정적 플랫폼 기반으로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기초자산을 유동화해 기업과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31 11:20: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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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美주식 옵션 거래 이벤트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9월 29일까지 미국주식 옵션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뱅키스 해외파생계좌가 있는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이벤트 기간 중 미국 주식옵션을 1계약 이상 거래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100계약 이상 거래하면 10만 원, 1000계약 이상 거래하면 100만 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옵션은 기초자산(주식·주가지수 등)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특정 시점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주식의 방향성을 예측해 투자이익을 극대화하거나, 가격변동 위험을 상쇄하는 헤지(hedge)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미국 개별주식 옵션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투자 가능한 종목을 확대해 현재 75개의 미국주식 월 만기 옵션과 위클리 옵션에 투자할 수 있다. 연말까지 해외 주식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미국 주식옵션을 비롯,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7-31 09:59: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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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변신]<상>포스코그룹, 친환경 종합소재 사업, 신성장 부각에 용광로 보다 뜨거운 주가

포스코그룹이 기세를 떨치고 있다. 지난해 3월 '포스코홀딩스' 지주사 체제 출범과 함께 철강 중심 '굴뚝기업'이미지를 뒤로 하고 '친환경 미래소재'기업을 표방했다. 지난 3일에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해 2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등을 전면에 내세운 '친환경 미래소재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그룹의 역동적 움직임에 만년 저평가돼 있던 그룹사의 주가는 최근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포스코의 미래가치에 투자자들이 높은 점수를 주는 모습이다. 포스코그룹의 대변신을 3회에 걸쳐 진단해본다.<편집자 주> 포스코그룹사 주가가 이달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폭염속 증시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배터리 원료부터 핵심 소재까지 완전한 밸류체인을 구축하면서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의 새 성장동력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장성이 가장 확실한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포스코그룹이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지난주 주가는 2007년 최고점(76만5000원) 직전까지 치솟았다. ◆2차전지 소재분야 독보적 경쟁력 구축 지난 28일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4.21%) 상승한 61만9000원에 마감됐다. 이날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20.12%, 4.94% 오른 8만원, 51만원을 기록했다. 포스코DX와 포스코엠텍 역시 8.96%, 4.43% 상승한 3만1000원, 3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포스코홀딩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기존의 철강 중심 사업 구조를 2차전지를 비롯한 소재 부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주가는 올들어 우상향을 지속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주가가 불이 붙은 것은 지난 12일부터다. 그 전날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2차전지 소재 원료 생산능력을 키워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자, 관련 주가는 뛰기 시작했다.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이달 초 40만원선에서 60만원선까지 올랐다. 지난 26일 주가가 장 중 76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신고가를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100.75%), 포스코퓨처엠(44.48%), 포스코DX(103.28%) 포스코스틸리온(36.22%), 포스코엠텍(48.05%) 등 포스코그룹의 계열사들도 이달 들어 크게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그룹사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자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6개 상장사의 시총 합산액은 지난 28일 기준 약 113조원으로 지난 2018년 7월(35조2000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었으며 지난달 말(70조7604억원)에 비해서 44조2718억원 급증한 수준이다. POSCO홀딩스의 시가총액은 52조3496억원으로 지난달 말 32조8136억원에서 20조원가량 증가했고 포스코퓨처엠은 27조3445억원에서 39조5062억원으로 12조원가량 늘었다. ◆쏠리는 개인투자자…단기 급등 과열 우려도 포스코그룹주가 철강 기업에서 2차 전지소재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그동안 관심 밖에 있던 개인들이 가장 활발한 매수세를 보인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은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8조9689억원 매입해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개인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4486억원 어치 사들였으며, 포스코퓨처엠을 318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올들어 포스코홀딩스를 각각 8조3572억원, 7113억원 매도했다. 포스코그룹주를 포함한 2차전지 관련주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에코프로그룹과 달리 포스코그룹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2차전지 소재 업체로 발돋움하면서 2030년까지 장기 성장세가 시작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발표 이후 포스코그룹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50만원 수준이던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90만원까지 올렸다. BNK투자증권도 기존 45만원에서 85만원으로 올렸으며, 하나증권은 52만원에서 74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높였다.최문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2차전지 소재의 지배적 과점사업자가 될 것"이라며 "1988년 대한민국 최초 국민주였던 포항제철이 35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 국민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포스코그룹주의 성장성 및 업황에 대한 밝은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나 최근 주가 상승은 과열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이 상반기에 중장기 공급 계약을 3개나 체결했다고 공시했을 만큼 성장성은 견고하나 최근 주가 상승은 외국인 중심의 숏커버(공매도 매수 상환), 개인 중심의 수급 등 수급적 이유가 가장 큰 요인으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2023-07-30 17:52: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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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된 키움증권의 605억...검은돈으로 사회환원?

키움증권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관련 압수수색 대상이 되면서 약속했던 지분 매도액 605억 원의 행방이 불투명해졌다. 만약 이번 조사에서 김익래(73)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연루 정황이 드러나게 된다면, 사회환원은 고사하고 범죄수익으로 판단돼 추징보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0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검찰이 지난 28일 SG증권발 사태와 관련, 키움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함에 따라 김 전 회장의 연루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SG발 사태 직전 매도했던 주식 매각 대금 605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었지만 경우에 따라 범죄수익으로 간주해 추징보전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를 통해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에 대해 재판 절차가 진행될 동안 처분하지 못하도록 국가가 임의로 묶어두는 조치를 말한다. SG사태가 터졌을 당시 김 전 회장은 SG증권 창구에서 8개 종목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기 직전에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처분해 논란이 됐다. 시기상 불공정 거래 정황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G발 사태로 피해를 본 피해자들은 김 전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번 사태에 핵심 인물이었던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 역시 김 전 회장을 주범으로 지목한 바 있다. 사태가 커지자 지난 5월 김 전 회장은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내려오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대금 605억 원을 사회에 환원한겠다고 밝혔지만 약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감감무소식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아직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러 방면으로 논의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구체화된 내용은 없다"며 "방향이 정해진다면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김 전 회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입건돼 있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지분 매도액이 범죄수익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번 사태의 핵심인물이었던 라 대표 일당도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상황으로, 지금까지 총 221억 원의 재산이 추징보전 결정됐다. 사실상 김 전 회장은 수사가 종결되기 전까지 지분 매도금에 대한 결정권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법무법인 바른 조재빈 변호사는 "검찰이 혐의가 있다는 의혹을 가지고 압수수색을 진행했기 때문에 그만한 재산이 남아 있다면 김 전 회장의 재산은 추징보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혐의가 인정돼서 국가에 몰수되거나 추징된다면 사회환원에 대한 약속은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7-30 16:40: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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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CFD 불공정 영업 적발..."특수관계인 대량 매도도"

대규모 주가 폭락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를 취급한 증권사들의 미흡한 영업형태가 속속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주요 CFD 취급사인 키움증권 등 3개 증권사에 대해 중점 검사한 결과 계좌개설 및 판매, 위험관리 등 업무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불합리한 CFD 영업 행태는 크게 ▲레버리지 과장 광고 ▲계좌 개설시 실지명의(본인) 미확인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부적정 ▲유동성 기준 관리 등 위험관리체계 미흡 등 네가지다. 먼저 주요 대용 주식(현금 대신할 수 있는 주식)레버리지는 타사의 CFD에도 적용하고 있는 내용임에도 'A사만의 장점'이라고 표현한 사례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핵심설명서에는 '최대 2.5배 레버리지'라고 실제 상품 특성을 기재하면서 광고 내용 상으로 레버리지가 2.5배를 초과할 수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실지 명의 미확인 사례도 발견됐다. CFD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경우 금융실명법에 따라 신분증 사본 제출, 영상통화 등 최소 2가지 이상의 방법으로 거래자의 실지 명의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실제로는 투자자가 CFD 계좌를 개설할 경우 별도의 실지 명의를 확인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부적정 사례도 나왔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인 CFD 판매 시 개인투자자에게 요약설명서를 제시해야함에도손실위험에 대한시나리오 분석 결과 등을 포함한 요약설명서를 제시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또한 CFD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므로 부정적 시장상황 하에서 발생 가능한 손실위험(최대손실액 등)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을 실시해야 하지만 핵심설명서에 특정 기간에 대한 손실률인 것처럼 기재하고 실제로는 특정일에 대한 손실률을 제시함으로써 투자자가 투자위험을 축소 또는 오인할 수 있는 경우도 발견됐다. 특히 금감원은 키움증권 등 증권사 임원과 특수관계인의 부당행위도 발견했다. 한 증권사는 CFD 시스템 구축 비용 등을 직접 부담해야 하지만 고객으로부터 받은 수수료를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시스템 개발업체에 매월 지급(누적 금액 140억 상당)하도록 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다른 증권사는 임원의 특수관계인이 주가급락일 이전에 특정 종목을 대량으로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부서에서 회의 기록을 누락하거나 미흡하게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대량매도 행위에 대해 미공개정보 이용혐의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5월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로 제공했다. 한편 지난 28일 검찰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이번 주가조작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키움증권을 지난 5월 이후 재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 확인된 위법·부당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업무처리 미흡 사례는 적극 개선토록해 올바른 업무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30 14:29: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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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키움증권 압수수색…SG발 폭락 사태 연루 의혹 수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 있는 키움증권 본사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김 전 회장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폭락 당시 거래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 앞서 김 전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SG증권발 폭락 2거래일 전 보유 중인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했다.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는 구속 전 김 전 회장이 상속세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주가를 낮추기 위해 공매도를 했고, SG증권에서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가 발생해 주가가 폭락했다고 주장하며 김 전 회장을 이번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했다. CFD는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현행 제도상 최대 2.5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주식 없이도 매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매도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직후 논란이 커지면서 김 전 회장은 지난 5월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폭락 사태에 김 전 회장의 거래가 폭락에 영향을 미쳤는지,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28 14:41: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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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미국 장기채 ETF 2종 순자산액 25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액이 2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ETF 2종은 미국 국채 등 현물에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국내 상장 미국 채권 ETF중 가장 긴 듀레이션으로 높은 레버리지를 추구하는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는 비교지수(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총보수는 0.05%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사 ETF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보수 0.15%)'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TLT는 최근 6개월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높은 상품이다(27일 기준, 순매수 3위).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는 기초지수인 'S&P Ultra T-Bond Futures(Excess Return)'의 일간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듀레이션은 32.62년으로, 국내 상장된 미국 채권 ETF 중 가장 길다. 듀레이션은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 하락기에 더 큰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다. 총보수는 0.25%로, 전세계 미국채 30년 레버리지 ETF 상품 중 가장 낮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의 순자산액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 각각 2261억 원과 316억 원으로 집계됐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지난 3월 14일 140억 원 규모로 상장했다. 상장일 기준으로 94거래일만에 순자산이 약 16배 증가한 셈이다.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도 지난 2월 7일 80억 원 규모로 상장해 약 4배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 덕분으로 풀이된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해당 ETF들을 순매수한 누적 금액은 1382억 원에 달한다. 특히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상장 이후 1106억 원 규모의 개인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미국 장기채 ETF로 유입된 개인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연 3%대의 이자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채 자본차익을 노리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채 자본차익 극대화까지 노린다면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 ETF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문 내 언급된 상품들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7-28 12:56: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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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기업 특례상장 문호 넓힌다…'초격차 기술 특례' 신설

금융당국이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전지, 바이오 등 핵심 첨단 기술기업에 특례상장 문호를 넓히기로 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특례상장 시 증권사의 책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27일 민관 합동 관계 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투자자 보호 방안을 포함한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을 위한 14개 과제'를 발표했다. 이는 6월 20일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기술특례상장 제도 주요 개선 방향을 밝힌 뒤 한 달여 만에 이뤄진 후속 조치다. 이세훈 사무처장은 "우리 경제의 잠재 성장률 저하를 막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혁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자본시장 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선별 기능을 강화하고 상장 주관사의 책임성도 제고하는 조치도 균형 있게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정된 개선방안에서는 상장 신청, 심사, 사후관리 등 전 단계에서 제도와 집행 관행을 개선하는 14개 세부과제가 포함됐다. 상장 신청 단계에서는 '초격차 기술 특례'를 신설했다. 딥테크·딥사이언스 등 국가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중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검증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단수 기술평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국가전략기술육성법 상 국가전략기술, 또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상 국가첨단전략기술 기업으로,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및 최근 5년간 투자 유치 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또한 초격차 기술 특례 대상 기업의 경우 중견기업이 최대 출자자이더라도 기술특례상장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다만 최대 출자자인 중견기업의 출자 비율은 50% 미만으로 제한해 중견기업이 본인의 유망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상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제도를 악용할 가능성을 방지할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복잡했던 기술특례상장 제도도 보다 체계화·합리화한다. 기술력 있는 기업은 혁신기술 트랙을, 사업모델이 차별적인 기업은 사업모델 트랙을 활용한다. 아울러 지난 6월부터 8차례 개최된 거래소의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하는 등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여 상장을 보다 용이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 단계에서도 그간 특례상장을 추진했던 기업들이 호소하던 애로사항을 대폭 개선한다. 우선 기술성이나 사업성 외의 사유로 상장에 실패한 기업들이 상장에 재도전할 경우 '신속심사제도'를 적용한다. 기술평가 부담을 완화(단수평가)하고 심사 기간도 30일로 단축한다. 또한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와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심사간 중복되는 심사 요소에 대한 양 기관의 사전 정보공유 절차도 마련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상장심사에서 증권신고서 심사에 이르는 IPO 절차 간 유기적 연계가 강화되고, 신속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보유한 첨단·전략기술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상장심사 참여를 늘린다. 기술 전문가를 최소 2인 이상 포함하도록 개선했다. 사후 관리 단계에서는 주관사의 책임감 있는 옥석 가리기를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두터운 투자자 보호 기반을 마련한다. 기술특례상장기업이 상장 후 2년 내에 부실화될 경우, 해당 기업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가 이후 기술특례상장을 주선할 때 풋백옵션을 부과(6개월)한다. 인수 주식 보호예수기간도 6개월로 연장하는 등 주관사 책임을 강화한다. 또한 주관사별 기술특례상장 건수·수익률 등의 정보를 거래소 전자공시 시스템(KIND)을 통해 시장에 비교·공시함으로써 주관사의 우수기업 발굴 역량을 시장 참여자들이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상장 이후 영업실적 공시를 강화하고, 상장 추진 당시의 영업실적 추정치와 실제값의 비교·차이 분석에 대한 기재 방식도 투자자들이 알기 쉽게 표준화한다. 이 사무처장은 "이번 14개 추진과제의 후속 조치를 연내에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후에도 시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혁신 기업과 우리 경제에는 성장의 동력을, 투자자에게는 성장의 과실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27 17:24:01 원관희 기자